최근 수정 시각 : 2024-05-06 21:18:27

더 룸(2019)

더 룸 (2019)
The Room
파일:더룸(2019).jpg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감독 크리스티앙 볼크만
각본
원작
제작
주연 올가 쿠릴렌코
음악
주제곡 -
촬영 기간
제작사 -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퍼스트런
배급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퍼스트런, 팬엔터테인먼트
개봉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9월 25일
화면비
상영 시간 100분
제작비 -
월드 박스오피스 -
북미 박스오피스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56,787명
공식 홈페이지 -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예고편4. 등장인물5. 줄거리
5.1. 결말에 대한 해석
6. 흥행7. 기타

[clearfix]

1. 개요

2019년 9월 25일 CGV에서 개봉하는 프랑스 스릴러 영화.

2. 시놉시스

말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다 들어주는 ‘비밀의 방’이 있다.
돈, 다이아몬드, 최고급 샴페인, 반 고흐 걸작…
원한다면 아기까지도.

원하는 것은 뭐든 들어준다.
단, 소원은 신중하게 빌 것!
그리고 규칙을 반드시 지킬 것!

3. 예고편


4. 등장인물

  • 케빈 얀센스 - 맷 역
  • 프랜시스 채프먼 - 셰인 역
  • 조슈아 윌슨 - 8살 셰인 역
  • 존 플랜더스 - 존 도 역
  • 캐롤 웨이어스 - 매들린 역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시를 벗어나 시골의 허름한 집으로 이사온 가난한 예술가 부부인 맷과 케이트. 산뜻한 기분으로 짐정리를 하다가 케이트는 죽어있는 새 한마리를 발견한다. 밖에 나와서 앞마당에 묻어주려고 하자 맷이 계단보다 이게 빠르다며 집에 있는 폐가구를 밖으로 던지는 소리에 케이트는 놀란다. 그런데 케이트가 놀라서 한눈을 판 사이에 죽은 새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있었다. 한편 맷은 벽지사이에 있는 수상한 철문을 발견하고 철문에 있는 열쇠구멍을 보고는 버린 가구들 사이에 열쇠를 찾아낸다.

열쇠로 철문을 열고 그 안의 방으로 케이트랑 함께 들어가자 전등이 번쩍거리자 전기기술공을 불러서 함께 지하실로 내려간다. 지하실 내부에는 수많은 전선들이 복잡하게 얽혀있었고 결국 손도 못 대고 기술자는 돌아가려 한다. 그리고 기술자는 맷에게 이 집을 산 사람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과거에 이 집에 살던 부부가 살해당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맷은 기술자의 말을 듣고 집에 대한 기사를 찾아 보는데 기술자의 말대로 전 집주인 부부는 신원미상의 남자에게 살해당했었다. 그 범인은 여전히 신원미상이며 현재는 정신병원에 감금된 상태였다. 기사를 읽고 케이트를 재운 후에 살린마의 얼굴을 기억에 담아 스케치 한 후 마음이 뒤숭숭해진 맷은 그 방에서 술을 마시고 술을 다 마시자 한 병 더 마시면 좋겠다고 중얼거린다. 그런데 전등이 깜빡이는 사이에 갑자기 눈앞에서 자기가 마셨던 술과 똑같은 술이 나타난다.

다음날 아침, 반짝이는 불빛에 케이트가 일어나고 맷을 찾고 방에 있는 맷을 발견한다. 그 방에는 유명화가의 미술품들과 소파, 비싼 와인병이 잔뜩 있었고 맷은 방안에 있는 수많은 유명화가의 미술품들을 보여주며 전부 진품이라고 자랑한다. 케이트는 술에 취했냐고 하자 맷은 뭐가 갖고 싶냐고 묻는데 케이트는 천달러가 갖고 싶다고 했다. 그러자 전등이 깜빡이며 진짜 천달러가 나타난다. 그리고 다시 한번 시험하고자 케이트는 백만달러[1]라고 하자 백만달러가 나타났다. 케이트는 왠지 불길한 마음에 그 방을 나가는데 맷은 좀 놀아보자면서 케이트를 설득한다. 케이트는 맷의 그말에 따라 여러 물건들을 부탁하고 술에다 많은 돈, 비싼 옷, 다이아몬드까지 여러가지를 가지면서 둘은 즐기고 논다.

며칠동안 흥청망청 놀던 케이트는 결국 실증이 나버리고 맷은 그런 케이트를 걱정하고 아기침대를 보여주며 아기를 갖자고 하지만 케이트는 2번의 유산 경험이 있어서 체념하고 이를 거부한다. 맷은 바람 좀 쐬러 나가고 케이트는 체념했지만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은 강했는지 그 방을 이용하여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빈다. 하지만 이를 본 맷은 자기 아이가 아니라서 화를 내며 저 아이를 못 키운다며 다시 없애자고 한다. 결국 방에 들어갔지만 차마 아이를 없앨 수가 없어서 맷이 하려고 하지만 맷도 아이를 보자 마음이 약해진다. 이후 아이가 밤중에 울지 방에게 우유가 든 젖병을 달라고 한다. 그런데 케이트가 이미 젖을 물리고 있었다. 맷은 어쩐지 이상해서 집주인이 살해당했다는 기사를 다시보고 그 살인범인 '존 도'를 만나러 가보기로 하며 집에서 돈을 챙기고 나간다.

정신병원에 도착하여 면회신청을 하자 45년 동안 기자들을 제외하고 면회신청자가 없었고 정신병동 환자를 만나려면 면회자 명단에 있어야 한다고 하자 기자라고 둘러댔다. 존 도는 맷이 기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라보고 그 집에서 사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는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한다. 왜 부부를 죽였냐는 질문에 존 도는 그래야 했다고 하고 그 집에서 더 늦기 전에 나오라고 한다. 그러자 맷을 보면서 욕심이 너무 많아 죽을 사람이라고 하며 못 나올 것이라고 한다. 맷은 집으로 돌아가던 중 자동차에 기름을 넣고 돈을 내려 한다. 그런데 맷이 집에서 가져왔던 돈이 전부 먼지로 변해 있었다.

집으로 돌아온 맷은 돈들을 주워서 밖으로 던지자 돈은 전부 먼지로 변해서 사라졌고 고흐의 그림을 밖으로 꺼내자 집밖으로 나간 부분만 사라졌다.[2] 맷은 자신과 케이트가 가진 것이 전부 허상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 방의 비밀을 밝히고자 벽과 부수자 케이트가 아이가 죽으면 어쩌냐고 따지는데 맷은 원리를 알아야 겠다면서 집안의 다른 곳의 벽과 바닥까지 부수고 그 안에는 지하실과 같은 전선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자 갑자기 케이트가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려 하자 맷은 말리지만 케이트는 그런 맷을 한심하게 여기며 결국 밖으로 나간다. 그러자 아이가 이상해지면서 울자 케이트는 맷을 부르지만 맷은 아이가 가짜라고 여기려 했는지 외면했다. 하지만 계속 부르자 결국 집안으로 데려왔고 아이는 소년으로 자라있었다. 케이트는 맷에게 무슨 일인지 묻고 맷은 방에서 만든 물건은 집밖으로 나가면 전부 먼지로 변한다고 말해준다. 케이트는 아이는 물건이 아니라며 부정했지만 맷은 물건이라고 말한다.

5.1. 결말에 대한 해석

엔딩에서 맷과 케이트는 집에서 벗어나 모텔에서 생활중인 모습을 보여준다. 케이트가 임신테스트기를 통해 임신 사실을 확인하며 충격을 받은 듯한 표정을 짓고, 모텔 방의 전등이 깜빡거리며 영화는 끝난다. 이에 대해 여러 해석이 있는데 정리하자면 크게 비교적 높은 가능성의 3가지와 낮은 가능성의 1가지로 나뉜다.
  • 임신한 것이 맷의 아기라는 가설
    본 영화의 감독인 크리스티앙 볼크만은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의 인터뷰를 통해 '엄마든 아빠든 부모의 욕심이 자식에게까지 이어지고 그들을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일종의 정신적 감옥에 가두려고 한다. 아이는 나이를 먹을수록 부모를 부정하고 이들을 떠나려고 한다. “신을 죽이면 인간이 자유로울 수 있다”는 니체의 말을 인용한 영화 속 설정은 자식의 독립을 상징적인 살인으로 은유한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그들만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라고 밝힌 적이 있다. 즉 이 영화는 스릴러 영화지만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소재로 사용한 부분이 적지 않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이유는 첫 아들(이라고 볼 수 있는) 셰인과의 관계를 최악으로 끝낸 케이트가 임신과 출산을 통해 모든 것을 다시 한 번 시작한다는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표현하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가 들어간 연출이라고 볼 수도 있다.[3]
  • 임신한 것이 셰인의 아기라는 가설
    작중 케이트가 맷의 모습을 한 셰인에게 겁탈당하려는 장면이 나오는데 도중에 진짜 맷이 침입하면서 실제로 관계를 맺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 가설에서는 케이트가 셰인에게 겁탈당했으며 임신한 것 역시 셰인의 아이라고 해석한다. 방에서 만들어진 또 다른 존재인 존 도는 니체의 말을 인용하며 '신을 죽이면 인간이 자유로울 수 있다' 는 것이 방의 법칙이라고 이야기하였는데, 아기를 창조한 셰인의 죽음으로 인해 집에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이는 살아남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작중에서는 방에서 만들어진 존재가 다른 것을 만들었을 때에도 이 법칙이 적용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또한 방에서 만들어진 것이 방의 창조물이 아닌 사람의 몸 속에 들어가면 집을 나와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룰이 있었는데 감독이 그 룰을 빠뜨렸다고 해석해도 가능하다. 주인공이 집을 나왔을때 위장 속에 들어간 방에서 먹은 음식이 사라지지 않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으며 이 룰로 인해 이미 케이트의 몸 속에 들어간 셰인의 정자는 집을 나온 후에도 사라지지 않았다는 해석도 가능해진다.
    그것이 아니라면 셰인이 케이트와 관계를 가지지는 않았지만 셰인이 소원을 빌어서 케이트에게 자식을 가지도록 만들고 셰인이 사망하여 창조주가 사망하면서 아기가 남은 것으로 볼 수 있다.
  • 임신한 것이 맷과 셰인의 아기가 둘 다 있는 이란성 쌍둥이라는 가설
    위의 셰인의 아기를 임신했다는 가설의 근거에 더해 셰인에게 겁탈당하기(사실 진짜 겁탈당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전에 맷과 관계를 가진 것이 큰 시간차가 나지 않음을 감안하면 이 시나리오도 확률은 적지만 불가능은 아니다.
  • 케이트가 아직 그 방 안에 갇혀 있는 것이라는 가설
    작중에서 셰인은 집 안에 집을 창조하고 실시간으로 방의 구조를 바꾸는 등 방을 사용하는 데 비범한 능력을 보였다. 또한 맷으로 변장(?)을 해서라도 케이트와 함께 살고 싶어하는 대단한 집착 역시 보였다. 따라서 케이트가 맷과 함께 탈출하고 셰인이 사망한 것은 전부 케이트를 안심시키기 위한 셰인의 장치일 뿐이며, 맷은 이미 몸싸움 당시 사망했고 케이트는 맷의 모습을 한 셰인과 아직도 방 안에 갇혀 있다는 해석이다. 이 가설에서는 모텔 방 안의 전등이 깜빡거리는 것이 아직 방에서 탈출한 것이 아님을 의미한다. 그러나 셰인이 맷으로 변장했을 때의 행동은 매우 어설퍼 케이트가 금방 눈치챘던 점을 들며 이 가설대로라면 케이트가 임신할 때까지 눈치채지 못한 것이 이상하다는 의견도 있다.

어찌되었건 영화는 열린 결말이므로 어느 해석을 받아들일지는 전적으로 본인 몫이다.

6. 흥행

6.1. 대한민국

대한민국 누적 관객수
주차 날짜 일일 관람 인원 주간 합계 인원 순위 일일 매출액 주간 합계 매출액
개봉 전 -명 -명 미집계 -원 -원
1주차 2019-09-25. 1일차(수) -명 -명 -위 -원 -원
2019-09-26. 2일차(목) -명 -위 -원
2019-09-27. 3일차(금) -명 -위 -원
2019-09-28. 4일차(토) -명 -위 -원
2019-09-29. 5일차(일) -명 -위 -원
2019-09-30. 6일차(월) -명 -위 -원
2019-10-01. 7일차(화) -명 -위 -원
2주차 2019-10-02. 8일차(수) -명 -명 -위 -원 -원
2019-10-03. 9일차(목) -명 -위 -원
2019-10-04. 10일차(금) -명 -위 -원
2019-10-05. 11일차(토) -명 -위 -원
2019-10-06. 12일차(일) -명 -위 -원
2019-10-07. 13일차(월) -명 -위 -원
2019-10-08. 14일차(화) -명 -위 -원
3주차 2019-10-09. 15일차(수) -명 -명 -위 -원 -원
2019-10-10. 16일차(목) -명 -위 -원
2019-10-11. 17일차(금) -명 -위 -원
2019-10-12. 18일차(토) -명 -위 -원
2019-10-13. 19일차(일) -명 -위 -원
2019-10-14. 20일차(월) -명 -위 -원
2019-10-15. 21일차(화) -명 -위 -원
4주차 2019-10-16. 22일차(수) -명 -명 -위 -원 -원
2019-10-17. 23일차(목) -명 -위 -원
2019-10-18. 24일차(금) -명 -위 -원
2019-10-19. 25일차(토) -명 -위 -원
2019-10-20. 26일차(일) -명 -위 -원
2019-10-21. 27일차(월) -명 -위 -원
2019-10-22. 28일차(화) -명 -위 -원
합계 누적관객수 -명, 누적매출액 -원

개봉일은 2019년 9월 25일 문화가 있는 날이다.

같은 주에 개봉하는 작품은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양자물리학(영화), 레플리카(영화), 미드 90, 더 룸(2019), 앳 퍼스트 라이트(이상 9월 25일), 메기(영화), 아워 바디, 뱅드림! 필름 라이브, 슈퍼 햄찌, 마왕의 딸 이리샤, 애월, 헬로우 평양, 와인스타인(영화), 체인지오버(이상 9월 26일) 등 16편이다.

7. 기타

작중 등장하는 존 도(John Doe)라는 이름은 영미권 국가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를 가리키는 이름으로, 한국의 아무개홍길동 정도에 해당하는 이름이다.

동명의 괴작 때문에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의 덧글은 이와 관련된 드립들로 가득하다

2019년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장편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아이를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닌 소원으로 만든 행위로 인해서 슬픔을 겪은 것은 어찌보면 생명을 가볍게 여긴 탓에 생긴 말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1] 처음에는 만달러라고 했는데 맷이 백만달러로 하자고 한다.[2] 케이트가 묻어주려고 했던 새가 사라졌던 것은 이를 위한 복선이었던 것이다. 잘 보면 케이트가 내려다본 자리에 재가 남아있다.[3] 어쩌면 아직도 그 방에서 못 나온 것이 아닐까하는 혼란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