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원을 배경으로 하는 세트에 대한 내용은 더스크모언: 공포의 집 문서 참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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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uskmourn트레이딩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에 등장하는 차원.
기존의 호러 차원인 이니스트라드가 고딕 호러와 코즈믹 호러를 배경으로 했다면, 더스크모언은 1980년대부터 나온 현대풍의 호러 장르에 중심을 둔 차원으로, 이 때문에 모든 차원 중 가장 현대 문명에 유사한 형태를 하고 있다.
더스크모언 차원을 다룬 세트로는 더스크모언: 공포의 집이 있다.
2. 역사
원래 이 차원은 20세기 말~현대의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차원으로, 이름 역시 더스크모언이 아니었다. 이 차원에서는 마법을 소수의 사람만이 사용할 수 있었고, 이에 불만을 가진 다른 사람들이 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공허에서 소환한 생명체들과의 계약을 맺어 마법이나 기술 등의 문명을 발전시켰으며, 냉장고나 전등, TV 등 현대 문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자제품들도 만들 수 있었다.사람들의 욕망이 커져 감에 따라 소환술의 규모는 점점 더 커졌고, 더 강하고 위험한 존재들을 소환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느 날 발가보스라는 강력한 악마가 소환되었는데, 소환 직후 강력한 마법으로 한 저택에 봉인되었다. 그러나 먼 훗날 그 집에 벤드렐 가족이 이사해 오면서 지하실에 봉인되어 있던 발가보스가 풀려났다. 발가보스는 저택을 벗어날 수 없었기 때문에 저택의 규모를 키우는 식으로 차원을 서서히 지배해 가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차원 전체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는 데 성공한다.[1]
차원을 지배한 발가보스는 다른 악마들을 죽이고 생존자들의 공포를 먹어치우며, 희생자를 늘리기 위해 다른 차원에서 사람들을 납치하기 시작했다. 원래 차원 간 이동에는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몇 년에 한 개꼴로 차원문을 열 수밖에 없었으나, 오멘패스가 뚫린 이후로는 차원문이 열리는 빈도가 더욱 빈번해졌다.
이렇게 납치하던 사람 중 타미요의 양자 나시가 있었고, 나시의 실종 후 3개월 뒤 이를 조사하기 위해 카미가와의 황제가 발가보스의 문을 연구하려는 니브-미젯과 협력하면서 본편 스토리가 시작되게 된다.
3. 구조
원래 이 차원은 물리적 영역, 악마적 영역, 신령의 영역 3개로 나뉘었으나 더스크모언으로 변질되면서 악마적 영역이 물리적 영역과 통합되었고 신령의 영역은 저편으로 밀려났다.더스크모언은 발가보스와 일체화된 저택이라 그 구조가 현실의 물리법칙이나 건축 양식 등을 완벽히 무시한다.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는 계단, 숲 한복판과 연결된 침실 문, 대리석 바닥에서 수렁으로 갑자기 변하는 복도 등 상식을 벗어난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저택 내부는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방은 서로를 연결하는 문이나 창문 등이 있다는 것을 제외하면 구조에 대한 공통점은 없다. 침실이나 서재 등 일반적인 가정에서 볼 수 있는 방 구조뿐만 아니라 숲이나 호수, 불타는 방 등 정상적인 집이라면 존재할 리 없는 구조들도 존재한다.
더스크모언의 구조는 시시각각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지도 작성은 불가능하나 크게 5개의 구역으로 대강 분류할 수 있다. 이 분류 기준은 엄격한 기준이 아니며 서로 섞이거나 연결되는 경우도 존재한다.
- 안개황무지(Mistmoor): 백색의 석재 건축물, 휘날리는 커튼, 회색빛 하늘, 바람에 날리는 모래 등이 특징인 구역으로 넓지만 불안한 지역이다.
- 홍수구덩이(Floodpits): 물리학적으로 불가능한 구조로 이루어진 곳으로, 얼음이나 수증기를 포함하는 물과 노이즈 낀 TV 화면이 특징이다.
- 악의수렁(Balemurk): 부패한 늪지 지역으로, 불길한 생물적 디자인의 물체로 가득 차 있다.
- 보일러바닥(Boilerbilges): 저택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건물 내부임에도 불구하고 지진이나 화재, 돌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하는 곳이다. 지형 역시 급경사나 구조물의 높낮이로 인해 아주 위험하다.
- 도깨비숲(Hauntwoods): 숲과 일체화된 저택의 구역으로, 문이나 의자 등이 자라서 나무가 되어 버렸다.
- Below: 발가보스가 거주하는 지역으로, 더스크모언에서 유일하게 위치가 변하지 않는 곳이다. 발가보스의 탈피한 허물로 이루어진 터널로 접근 가능하며, 도달하려면 악의수렁 하층에 위치하는 저택의 원래 지하실이었던 곳으로 가야 한다. 더스크모언의 탈출구가 이곳에 있다는 소문이 있으나, 현재까지 below에서 살아 돌아온 사람은 아무도 없다.
4. 종족
- 인간, 엘프: 더스크모언의 원주민들.
- 나이트메어: 생존자의 마음 속 공포가 구현화된 존재들로, 자신의 근원이 된 사람에게 공포를 재현하기 위해 움직인다. 물리치기 위해서는 나이트메어의 근원이 되는 공포를 극복해야 한다.
- 지하산란체(Cellerspawn): 발가보스가 생각하는 공포의 이상향이 구현화된 괴물들. 이들에게 잡힌 희생자는 순수한 공포에 압도되어 공포만을 느끼는 정신적 잔재인 척추로 전락한다. 그러나 학습 능력이 없기 때문에 관심을 끌지 않으면 피해 갈 수 있다.
- 반짝이(Glimmer): 생존자의 희망이나 끈기가 구현화된 존재로, 금색 영체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소중한 물건이나 친구, 애완동물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패트로누스 - 결함 유령: 발가보스의 승천 이전에 사망한 자들의 혼으로, 저택 내부에서 사망한 자의 혼은 저택 밖으로 나갈 수 없으며,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거울이나 모니터, 벽의 균열 등 공포 영화에서 흔히 귀신이 나올 법한 장소에서 튀어나온다.
- 버드나무일족(Wickerfolk): 발가보스가 차원을 장악하기 시작했을 때, 공포를 피하기 위한 의식을 통해 나무로 변한 사람들이다. 그러나 몸만 나무일 뿐, 정신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존재들로 전락했다. 다른 생존자들을 납치해서 똑같은 나무로 만들어 버리는 괴물들이다.
- Quickened Toys: 발가보스에 의해 생명력을 얻은 장난감들로, 생존자들을 방심시킨 다음 기습한다. 생명체가 아니기 때문에 형체도 남지 않을 정도로 파괴하는 것 이외에는 제압할 방법이 없다.
- 악마: 발가보스의 숙청으로부터 살아남은 소수의 악마들로 발가보스에게 대항할 만한 힘이 없기 때문에 파괴 행위로 스트레스를 표출하거나 생존자들과의 계약을 통해 발가보스를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할 생각을 하고 있다.
- 짐승이(Beasties): 가면을 여럿 쓰고 있는 털북숭이 짐승들로, 발가보스의 승천 이전에 존재하던 애완동물들이 변이한 짐승들이다. 애정을 원하기 때문에 생존자들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며 동료로 같이 움직이는 경우도 많다. 가면 밑에 있는 맨 얼굴이 역린으로, 말라비틀어진 살점이 붙은 해골 형태이기 때문에 이를 남에게 보여 주는 것을 꺼리고, 본모습이 들통나면 동료 생존자를 저버리거나 해친다.
- 그렘린: 장난을 즐기는 종족으로 생존자들의 장비를 손상시키기도 하지만 역으로 생존자를 위협하는 구조물을 파괴해 주기도 한다.
5. 사회
- 생존자: 발가보스에게 흡수되지 않고 살아남은 이들의 조직. 생존을 위해 이곳저곳 옮겨다니며 생활한다. 가끔씩 다른 차원에서 잡혀 온 희생자들이 생존자 집단에 들어오기도 하지만, 살아서 계속 활동하는 자들의 비율은 낮다. 자녀들의 이름을 발가보스가 차원을 점거하며 사라진 개념들에서 따서 짓는 경우가 많다.
- House Institue: 저택을 분석하고 기록하는 자들로, 저택의 약점을 찾아 발가보스를 없애 버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Floodpits의 폐쇄된 수술실을 거점으로 하며, 잡은 괴물들을 해부해서 연구하기도 한다.
- Benefactors: 저택의 지리를 잘 아는 유목민들로, 다른 생존자들을 위해 보급품을 남겨 두기도 한다.
- Doorblades: 괴물들을 전문적으로 사냥하는 생존자 집단. 잡은 괴물의 시체는 House Institue에 넘겨 주기도 한다.
- 발가보스 광신단: 발가보스를 숭배하는 자들로 이루어진 조직으로, 문턱의 의식(Rite of the Threshold)를 통해 발가보스에게 자신의 정신을 먹이로 바치고 발가보스의 수하가 된 자들이다. 건물 수리나 그렘린 퇴치 같은 저택의 관리를 담당하지만, 실제로는 광신단이 아닌 생존자들을 안전을 빌미로 꼬드겨 광신단으로 만드는 악당들이다. 당연하겠지만, 광신단에 한 번 들어오면 나갈 수 없다.
- Imagora: 광신단의 수뇌부로 다른 광신단이 알지 못하는 비밀 임무를 수행한다.
- 청지기: 발가보스와 소통하는 유일한 이로 발가보스의 은신처로 갈 수 있는 장소를 아는 유일한 인물이다. 현 청지기는 빅터.
- Cocooniers: 광신단의 실무를 담당하는 계급.
- 칼날 일족: 타락한 생존자들로 남은 생존자를 사냥한다. 미로나 고문 등을 통해 생존자들을 괴롭히며, Boilerbilge 안에 면도날 미로라 불리는 고문실을 만들어서 자신들의 구역으로 삼고 있다. 공포 영화에 흔히 나오는 살인마들을 모티브로 한 세력.
5.1. 주요 인물
- 원주민
- 마리나 벤드렐(Marina Vendrell): 문제의 저택에 이사 온 벤드렐 가족의 딸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마리나가 지나가는 곳은 평범한 가정집처럼 보인다고 한다.
- 던(Dawn)
- 릴(Rill)
- 선셋(Sunset)
- 토비(Toby)
- 셰바라(Shevara)
- 발가보스 교단
- 시티(City)
- 빅터(Victor): 발가보스의 청지기.
- 짐승이
- 스핀들와이트(Spindlewight): 외전 4화에서 등장하는 짐승이. 카드는 없다.
- 그리블(Gribble)
- 코나(Kona)
- 칼날 일족
- 고통의 군주(The Lord of Pain)
- 쾌활한 풍선 인간(The Jolly Balloon Man)
- 악마
- 발가보스(Valgavo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