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14:12:04

데스 레이스

1. 원작 영화
1.1. 등장 차량1.2. 뒷이야기
2. 리메이크
2.1. 리메이크의 후속작

1. 원작 영화

파일:external/jjunkies.com/death_race_2000.jpg
Death Race 2000

원제는 데스 레이스 2000. 1989년 가람문화영상에서 <죽음의 경주>란 제목으로 비디오 출시되었다.# 로저 코먼이 1975년에 제작한 스피드 영화.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하는데, 주인공 프랑켄슈타인은 3S 정책으로 죽음의 자동차 경주를 시행하는 국가의 레이서다. 죽음의 자동차 경주는 2인 1조로 구성된 팀이 대륙을 횡단하면서 사람을 죽이면 점수가 올라가고, 약한 이(노인, 어린이 등)를 죽일수록 더 큰 점수를 얻는 엽기 게임이다. 이렇게 3연승을 달성하면 대통령을 직접 만날 수 있는데, 주인공 프랑켄슈타인은 이 경주에서 이름을 널리 떨치는 스타 플레이어로서, 머신건 죠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있다. 출전 선수들로는
  • 프랑켄슈타인(레이서) & 애니(보조)
  • 머신건 죠(레이서) & 마이라(보조)
  • 성난 황소 제인 캘리(레이서) & 피트(보조)
  • 마틸다(레이서) & 나치 허먼(보조)
  • 네로 히어로(레이서) & 클레오파트라(보조)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국가의 정책에 반대하는 레지스탕스들은 이 정책의 정점인 프랑켄슈타인을 제거하기 위해서 여주인공 애니를 프랑켄슈타인의 항법사로 잠입시켜서 프랑켄슈타인의 암살을 획책한다. 애니는 레지스탕스 지도자의 손녀다. 그러나 프랑켄슈타인에게 동료의식을 품게 된 애니는 조직의 계획을 파토내고 말지만, 계속되는 프랑켄슈타인의 수상쩍은 행동[1]을 보면서 그의 진의를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파트너에게 자신의 진짜 목적을 밝히는 프랑켄슈타인. 사실 그는 지금의 정책을 증오하여, 최고의 레이서가 되어 대통령을 암살하는 것을 일생의 목표로 삼았던 것이다.

네로 히어로는 피크닉 온 가족을 차로 치어 죽이려고 달렸고 결국 아기를 치었는데...이건 레지스탕스가 설치한 함정이었다. 아기 인형에 폭탄을 장착하고 그 폭탄이 터지면서 이 때 아기 엄마로 변장한 콧수염난 남자의 해맑은 웃음이 압권. 네로 히어로는 차가 완파되며 탈락했다. 네로 히어로 탈락. 또한 이 디스토피아에서는 이 경주 대회 레이서에게 치어 죽은 사람은 보상을 받게 되는데 머신건 죠에게 살해당한 남성의 미망인은 투룸 아파트를 제공받고 기자회견까지 했다.

2일차. 프랑켄슈타인이 주최측 간부 중 한 명인 성직자를 고의로 들이받아 죽였다. 이후 마틸다는 황소 제인을 방해한 후 약올리면서 추월했지만 레지스탕스가 설치한 가짜 도로표지판과 가짜 터널에 낚여서 절벽으로 돌진했다. 마틸다 탈락.

이후 레지스탕스는 프랑켄슈타인의 차를 공격해서 진짜 프랑켄슈타인을 끌어내고 자기들이 만든 가짜 프랑켄슈타인으로 대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프랑켄슈타인은 저항군을 용서하며 보조인 애니와 서로의 정체[2]를 밝힌다.

제인은 레지스탕스를 상대로 무쌍을 찍어가며 승승장구 한다. 그런데... 레지스탕스를 다 죽인 뒤 방향을 바꾸기 위해 뒤로 후진하다가 레지스탕스가 미리 매설해 놓은 지뢰를 밟아 그대로 차가 완파되었다. 황소 제인 탈락.

결국 프랑켄슈타인 조는 결승선을 앞에 두고 다시 격돌한 숙적인 머신건 죠를 (원래는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해서 오른손에 박아놨던) 수류탄으로 해치운다. 결국 우승한 프랑켄슈타인. 그런데 이때 살아남은 레지스탕스들이 대회장을 습격하고, 파트너 애니가 대통령 암살에 실패[3]하고 위기에 처하자 팬티만 입고 있는(옷을 애니한테 입혀서) 프랑켄슈타인은 차를 몰아 돌진해서 대통령을 깔아죽여버린다.+200점 사실 이 정책을 만든 대통령은 완전히 자승자박이 된 셈이다. 누굴 치든 막론하고 치어 죽이면 무조건 점수가 되니 형사처벌도 불가능하다.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은 그 대통령이 정한 법대로 행동해서 대통령을 죽인 것이다.이렇게 새로운 대통령으로 취임한 프랑켄슈타인은 죽음의 경주를 영원히 폐지하고 레지스탕스들도 내각에 참가시키는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한다. 그리고 프랑켄슈타인은 새 대통령에 취임했으며 이제 갓 결혼한 애니와 신혼여행을 떠나려던 그를 경주 해설자가 막아선다. 해설자는 죽음의 경주가 국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줬으니 사람들은 당신의 정책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떠들어댄다. 그러자 프랑켄슈타인은 그를 죽여버리곤+10점 그대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영화에서 점수 산정 방식이 기깔나는데...
  • 같은 기준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10점 추가.
  • 청소년 - 40점
  • 유아 - 70점
  • 만 75세 이상 노인 - 100점
  • 운영진 - 50점

프랑켄슈타인 역은 데이비드 캐러딘. 라이벌인 머신건 조 역으로는 무명 시절의 실베스터 스탤론이 나온다. 한국에는 죽음의 경주라는 제목으로 가람비디오에서 비디오로 수입했다. 비디오 표지를 보면 람보 장면에 나온 스탤론 이미지를 장식하고 스탤론의 출세작이라고 소개했다. 스탤론의 진짜 출세작은 이 영화가 개봉하고 1년 뒤에 개봉된 록키지만 한국만 이런게 아니라 일본 등지에서 나온 블루레이 등 2차 미디어에서는 스탤론의 이름과 얼굴을 더 크게 장식했다.

베스트 키드에서 코브라 카이 도장을 운영하는 사범 존 크리스로 나온 마틴 코브도 나왔다. 그리고 피터 위어의 파리를 삼킨 자동차(1974)와 더불어 매드 맥스 시리즈에 영향을 주었다. 감독인 폴 바텔(1938~2000)도 배우로도 활약했는데 조의 아파트 같은 영화에서 조연으로 나왔다.

1.1. 등장 차량

파일:external/ilarge.lisimg.com/1118full-death-race-2000-photo.jpg
프랑켄슈타인 & 애니

파일:external/www.cyber-wizard.ca/DeathRace2000Bull.jpg
황소 제인 & 피트

파일:external/www.imcdb.org/i006595.jpg
머신건 조[4] & 마이라

파일:external/www.imcdb.org/i001738.jpg
네로 히어로 & 클레오파트라

파일:external/www.imcdb.org/i001739.jpg
마틸다 & 나치 허먼

1.2. 뒷이야기

  • 감독 폴 바텔[5]이 로버트 톰, 척 그리피스와 함께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다. 대략 30만 달러~53만 제작비로 만들어, 당시 로저 코먼 영화중에서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들고 500~8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 수익도 가장 많았다. 캐러딘은 이익 일부를 배당받는 조건으로 출연해서 6편의 로저 코먼 영화에 출연했다. 로저 코먼이 뛰어난 영화 제작자라는 것을 눈치챘기 때문이다.
  • 감독 폴 바텔(1938~2000)은 배우이기도 했는데 유주얼 서스펙트라든지 LA 탈출 등의 영화에서 조연으로 나온 바 있다.
  • 실베스터 스탤론은 '머신건 조' 역할로 출연했는데, 주당 1천 달러를 받기로 했는데, 자신의 대사를 고칠 권리를 달라고 했다. 1년 뒤 스탤론은 록키로 성공한다. 여담으로 역시 록키에서 주인공의 애인 애드리안 역으로 출연한 탈리아 샤이어도 코먼의 다른 영화에서 조연을 맡았는데, 묵던 여관의 물건들을 가져와서 영화의 소품으로 사용했고, 사용 후 그 물건들을 원상 복귀하다 경찰에 잡혀갔다.
  • 차를 개조해서 달리려고 했는데, 스턴트맨들이 거절했다. 보충 촬영이어서 캐러딘은 오지 않았다. 스턴트맨 왈, 등록도 안 되어있고, 헤드라이트, 범퍼도 없어요. 이건 위법이라서 운전하면 곧바로 체포돼요! 그래서 로저 코먼이 직접 운전했다. 빨리 달리는 것처럼 보이려고 저속 촬영을 했다.

2. 리메이크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데스 레이스(2008)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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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리메이크의 후속작


2010년에 렌탈 시장용으로 나온 속편. 전반적으로 B급 냄새가 풀풀 나지만 영상과 연기가 수준급. 이퀼리브리엄을 보는 느낌이다.

제목은 데스 레이스 2로 나왔지만 내용상 프리퀄에 해당하며, 루크 고스[6] 대니 트레호, 숀 빈, 로렌 코핸 등이 출연하였다. 처음 볼 때는 갸우뚱하지만 전작과 동일한 인물도 그대로 출연하며 데스 레이스가 생겨난 배경이 적절하게 묘사되어 있다. 전작에 등장했던 레이서들 중 유일하게 14K[7]가 등장한다. 프랑켄슈타인의 탄생을 보여주며 막을 내린다.

하지만 전작의 차량들을 그대로 가져와놓고 박살내거나 폭파시키는 부분은 이 영화가 프리퀄임을 감안하자면 어색한 부분.




2012년에 데스 레이스 3가 나왔다. 3는 2의 다음 이야기로, 스토리 진행 순서대로라면 2-3-1인 모양(...). 데스 레이스 2050이라는 것도 미국에서 1월 17일에 개봉했다. 왠지 예고편에서부터 망작의 냄새가 감돈다.

이 작품은 점수 산정방식이 다른데 양민을 치면 1점, 레이서를 치면 10점이 가산된다. 레이서의 경우 차를 운전할 수 없게 만들면 레이서를 친 걸로 인정한다.


이후 2017년에 데스 레이스 4도 등장했다. 대니 트레호를 비롯해 리스츠 역의 프레데릭 콜러는 시리즈 고정 출연을 달성했다. 2020년 5월 기준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이며, 데스 레이스 1편 이후 교도소 내는 매드 맥스를 연상케 하는 막장 세기말 분위기를 나타내면서 프랑켄슈타인이 레이스로 권력을 잡고 있는 내용을 다룬다.


[1] 요양병동 직원들이 노인들을 도로로 끌고 나와서 휠체어를 고정시키고는 도로변에 숨어버리는데, 다른 팀이라면 노인들을 치어죽였겠으나 프랑켄슈타인은 도로변으로 뛰어들어서 노인들을 죽게 놔둔 직원들을 죽여버리는 등, 다른 팀과는 완전히 다른 면을 보인다.[2] 프랑켄슈타인은 운영진이었으며 정부에서 수많은 프랑켄슈타인들을 육성시킨 뒤 하나씩 출전시켰다. 만약 이 프랑켄슈타인이 탈락할 경우 그 사실을 숨기고 새 프랑켄슈타인을 투입하는 방식현실판 코인 러쉬으로 이미 우승자가 정해진 대회를 개최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서 이 프랑켄슈타인 요원은 그런 짓거리에 환멸을 느껴 레지스탕스와는 일절 연관이 없지만 개인적으로 대통령을 암살하려고 했다. 애니와는 목표가 동일해서 뜻을 함께 하기로 한다.[3] 레지스탕스 지도자인 할머니가 트롤짓을 했다. 이 때 애니는 프랑켄슈타인의 옷을 입은 상황이었는데 레지스탕스 지도자는 애니가 프랑켄슈타인에게 살해당한 줄 알고, 애니를 프랑캔슈타인으로 오인한 채 자기 손녀를 저격한 것이었다. 하지만 애니는 프랑켄슈타인 옷 자체가 방탄복인 덕분에 죽지는 않았다.[4] 배우가 나중에 록키로 대성하게 되는 실베스터 스탤론이다.[5] 로저 코먼은 제작과 배급을 맡았다. 그래도 로저 코먼 영화라고 홍보된다. 블루레이Roger Corman's Cult Classics으로 나왔다.[6] 루크 고스의 유명한 배역들로는 블레이드 2의 노백과 헬보이: 골든 아미의 누아다 왕세자가 있다.[7] 배우는 로빈 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