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12-31 10:30:46

도로시(미소녀 만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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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by(燈露椎, ruby=ドロシー)]
CV 테즈카 료코
키/몸무게 150cm/40kg
쓰리사이즈 B82-W55-H85
1. 개요2. 작중 행적
2.1. 결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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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저의 마스터입니까?"

미소녀 만화경의 세번째 시리즈 <신께서 내려주신 소녀들>의 두 히로인 중 한명으로 순종적인 쿨데레메이드 로봇이다.

차가운 미모와 작중 빈유 기믹을 담당하고있다.[1] 82가 빈유라니 언제나 무표정하기에 종종 차가운 성격으로 오해받지만 주인공 류노스케를 로봇인데도 사랑하고 있다. 동식물을 보살피는 것을 좋아하고, 류노스케의 보디가드 역할을 한다. 조용한 성격이지만 질투심이 굉장히 강한 편. 인기도 상당하다. 자신의 엔딩에서 류노스케에게 사랑한다고 고백 후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엔딩.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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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적이지 않고 난폭하기만 한 앨리스를 보다못한 주인공이 그녀를 버리고 새로운 로봇인 도로시를 깨우며 첫 등장. 화를 내거나 질투하거나 감정의 폭이 큰 앨리스에 비해 말수도 적고 표정 변화도 적고 감정의 변화가 거의 없어 보이는것이 특징. 카미나리가 도로시를 막 깨운 시점에서 내가 주인이니 앞으로 따르라느니 대화를 주고받다가 무표정으로 대답만 하는 도로시를 보고 혹시 화났냐고 할 정도.

자길 멋대로 개조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툭 하면 카미나리를 해치려던 앨리스에게 맞서 눈을 뜨자마자 앨리스에게 한방 얻어맞는데.. 도로시가 더 나중에 생산된 후기형 로봇이라 힘도 내구력도 앨리스보다 훨씬 강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앨리스를 간단히 제압한다.

이후 순종적으로 카미나리의 명령에 따르는 도로시와 갈등이 해소되지 않은채 카미나리를 해치려고 달려드는 앨리스, 그런 앨리스에 맞서 주인인 카미나리를 지키는 도로시의 생활이 이어지는데 이 갈등의 최고조는 도로시가 카미나리의 심부름차 잠시 자리를 비운 동안 앨리스가 카미나리를 습격해 목을 졸라 카미나리를 죽일 지경에 이르는데 이때 뒤늦게 돌아온 도로시가 앨리스를 제압한뒤 카미나리에게 위협이 된다며 앨리스를 파괴할 기세로 힘을 가하다가 카미나리의 명령에 앨리스를 놔주는 일이 벌어지는 부분.

도로시가 앨리스를 죽이는 살인행위를 하게끔 그냥 내버려둘수 없었다는 카미나리의 말에 자신도, 앨리스도 사람이 아니라 받아치는데 이는 도로시를 깨웠을때부터 로봇으로서 명령에 복종할것만을 강요한 카미나리의 태도 때문. 도로시는 이미 로봇에게 사람의 인격까지 탑재할수 있는 기술력이 있던 시대에 만들어진 로봇이라 감정적인 부분에서는 사람과 큰 차이가 없는 로봇이었기에 이후 자신을 도구 취급하는 카미나리의 태도에 심기가 거슬린 듯한 태도를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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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와의 갈등이 이어지며 계속해서 명령에만 따르는 자신의 처지에 기분이 상한건지 카미나리에게 '자신을 왜 깨운거냐, 그냥 도구취급 하기 위해서냐' 라며 반항하는 티를 내보다가 카미나리에게 벌을 받기도 하거나 도구 취급받는대로 자신은 감정이 없고 명령에만 따라야 한다고 되새기거나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주인인 카미나리에게 복종하는 자세. 카미나리와 어울리지 못하고 배회하던 앨리스가 몰래 접근해 우리를 도구 취급하는 카미나리 따위 버리고 같은 로봇인 둘이서 서로 도우면서 살자고 회유하지만 "너는 그저 우리랑 어울리고 싶은데 그러질 못하는것 뿐이다" 라는 팩폭을 날리며 변절하지 않을것임을 선언.

도로시를 회유하는데 실패한 앨리스가 도로시가 자리를 비워 생긴 틈을 타 카미나리를 덮쳐 자신을 범했던 카미나리에게 똑같이 맞 보복하는 일이 벌어지고 이걸 목격한 도로시 또한 얌전히 저녁식사를 하는듯 하다 질투심이라도 생긴건지 카미나리에게 똑같이 자신에게도 요구하는 등 카미나리가 자신을 도구취급 하는건 그닥 마음에 들진 않지만 카미나리가 싫은건 아닌듯한 태도를 보인다.

이 갈등이 계속되다가 보다 못한 탑의 관리 시스템인 GAIA가 앨리스와 도로시때문에 카미나리가 지나치게 로봇에게 감정이입을 한다며 카미나리의 연구를 위해 방해되는 둘을 제거할것이라 날뛰는 일이 벌어지는데 탑의 방어 시스템인 침입자 격퇴용 레이저가 둘을 덮치나 도로시가 램프를 던져 방범시스템 일부를 정지시키는 것으로 일단락. 이 사건 이후 앨리스가 결국 탑을 나가 가출해버리는데 여태까지 다투던 앨리스를 되찾아야 할지 고뇌하던 카미나리와 대화하며 '그가 사람과 잘 어울리지 못하게 된 배경'을 들어주고 자신은 카미나리를 좋아하는데 꼭 인간이 아니면 안되는것이냐, 로봇이라도 상관없지 않느냐 라며 카미나리의 심리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후 애초에 로봇이라 수분이 금방 증발하는데다 사막에서 길을 잃으면 로봇이라도 얄짤없이 쓰러지게 될 위험에 처한 앨리스를 뒤쫒아 앨리스를 찾아오며 여태까지의 갈등이 해소된다.

나름 진지한 전개인 1부속에서도 긴장 풀이용의 개그 면모도 보이는데 어느날 정원에서 마주친 토토라는 이름의 괴생물체를 키우게 해 달라며 주인공인 카미나리 류노스케에게 부탁을 하고, 도로시의 간곡한 청원에 한 발 물러나게 된 주인공은 도로시가 토토를 키우는 것을 허락하게 된다.

주로 앨리스는 기겁하며 토토를 피하다가 토토에게 물리고 난리를 친다던가 주인공 카미나리도 이해 못할 괴생물체를 새로 발견한 생물체에게 이름을 붙이며 토토에게 친구로 붙일려다가 토토가 한입에 잡아먹어버린걸 보고 하나가 되었느니 이해를 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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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이 해소된 2부 부터는 주로 앨리스, 카미나리와 함께 셋이서 화목하게 지내는데 이때 발생하는 선택지 이벤트에서 전부 도로시를 고르면 도로시 엔딩 루트로 빠지게 되고 한번씩 공평하게 택하면 2부의 메인 갈등인 마을 사람들과의 이야기로 빠지는 일 없이 앨리스, 도로시 둘 다 선택하는 노말 엔딩으로 빠지게 된다. 여태까지의 선택지를 전부 도로시를 선택해 도로시 엔딩쪽으로 빠지게 되면 앨리스와 도로시 사이에서 누구를 선택해야할지 고민하다가 마을의 술집 주인 리리의 조언을 듣고 자신의 진정한 마음을 깨달은 카미나리의 고백을 받게 되는데 자길 내버려두고 마을에 가서 다른 여자 리리와 놀았다며 질투하거나 앨리스가 아닌 자신을 선택했다는것에 자기는 가슴도 크지 않다며 자조해보다 결국은 카미나리를 받아들이고 연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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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미나리가 해바라기 배양 연구차 개발했다는 슬라임에게 험한꼴을 당한다던가 평범하게 카미나리와 사랑을 나눈다던가 잘 지내다가 2부의 핵심 갈등인 마을사람들과의 갈등으로 접어들게 된다. 늘 그렇듯 마을의 시설을 점검차 방문했던 카미나리가 이전부터 미처 눈치채지 못했던 급수탑의 균열에 의해 결국 지지대가 부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때 무거운 급수탑에 깔릴뻔한 마을 아이를 구하기 위해 뛰어들었던 앨리스와 도로시가 급수탑을 힘으로 받아내며 둘이 인간이 아니라는것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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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인간의 형상을 하며 우리 주변에서 노리고 있는 존재를 교리로 외치던 마을의 신앙에 딱 맞는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이 바뀐 도로시와 앨리스, 카미나리는 마을사람들에게 붙잡혀 종교 심문을 받게 되는데 여기서 카미나리는 앨리스와 도로시가 사람들이 두려워하던 악마가 아닌 이전 인류가 만들어낸 로봇이라 해명하지만 사실 마을사람들이 늘 두려워하던 '우리 주변에서 우리와 똑같은 모습을 한채 우리를 현혹시키려 하는 존재'란 바로 인류와 전쟁을 벌였던 로봇을 말하는것이었고.. 되려 상황만 악화된 상황에서 카미나리 일행을 처리하려는 마을 사람들. 이전의 인류와 로봇의 전쟁에서 인류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대(對)로봇용 바이러스 '아포칼립스'를 꺼내든 마을 신부에 의해 로봇인 앨리스와 도로시가 감염되어 위험에 처하지만 힘이 다 하기전에 마을사람들의 포위망을 뚫고 마차에 탑승해 카미나리의 집인 탑으로 도망가는데 성공한다.

탑으로 돌아온 카미나리가 이전에 만들어뒀던 아포칼립스 백신을 투여함으로서 앨리스와 도로시는 목숨을 건지고 잠에 들지만 마차의 바퀴자국을 뒤쫒아 습격해온 마을 사람들을 눈치채지 못했고 뒤쫒아온 마을사람들이 앨리스와 도로시가 잠든 1층에 불을 지름으로서 둘은 불타버릴 위험에 처하나 죽을 각오를 하고 뛰어든 카미나리가 둘을 깨움으로서 카미나리는 심한 화상을 입고 앨리스와 도로시 역시 목숨을 건진다.

허나 이 화상으로 인해 카미나리는 얼굴마저 심한 화상을 입어 흉한 몰골로 변해버렸고 앨리스와 도로시는 외모에 상관하지 않고 여전히 카미나리를 사랑한다며 힘이 되어주려 하나 여태까지 잠자코 있던 GAIA가 아포칼립스 바이러스의 진실을 알려주는데 로봇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작용했던, 인류를 절멸에 이르게한 아포칼립스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상기시켜준다.

뒤늦게 친하게 지내던 술집의 리리나 매드독 같은 지인들의 안전이 떠오른 카미나리는 화상도 다 낫지 않은채 앨리스, 도로시와 함께 아포칼립스 백신을 있는대로 들고 마을로 가보지만 이미 때는 너무 늦은 상황. 친절하게 카미나리와 앨리스, 도로시를 맞이해주던 리리와 매드독은 아포칼립스 바이러스에 의해 이미 죽었고 일행을 습격하던 마을 사람들과 신부 역시 누구하나 가릴거 없이 모두 죽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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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말에 한탄하던 카미나리에게 다가온건 마을 외부의 오염지대에서 살던 부기맨. 이미 바이러스에 오염된 대지에서 살던 부기맨은 자신처럼 바이러스에 내성을 가지고 적응한 새로운 인류가 나타날 것이며 지금까지 잘 안됐어도 앞으로 다시 도전하면 된다는 교훈을 남기며 오염된 대지에 피어난 카미나리의 연구성과인 해바라기 밭을 배경으로 작품의 메인 스토리는 끝이 난다.

2.1. 결말

앨리스와 도로시 중 한 명을 선택하는 분기가 나오면 모두 도로시로 하면 된다. 그리고 스토리상으로 중반 이후에 나오는 '릴리의 고백을 받아들인다' 와 '(릴리의)고백을 거절한다' 의 분기에선 거절해야 도로시 엔딩을 볼 수 있다. 각 히로인 엔딩은 본작의 사건 이후 연인으로서 연애하는 모습을 비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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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의 내용이 카미나리와 앨리스, 도로시의 범주를 넘어선 인간과 로봇의 갈등인지라 도로시와의 에피소드 비중이 적어보이는데 이는 메인 스토리 이후의 후일담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게 된다.

아포칼립스 바이러스로 마을 사람이 모두 죽은 이후 피부 이식을 통해 원래 외모를 어느정도 되찾은 카미나리와 함께 잘 지내던 도로시는 어느날 탑에 있던 라노벨 내용을 물어보며 2월 14일 발렌타인 데이에 대해 물어보는데 이에 뭔가 삘 받은 카미나리가 급히 손수 제작해온 세라복을 선물받고 세라복을 입은채 탑 주변을 거닐며 데이트를 즐기다 에로신과 더불어 앞으로도 사랑을 나눌 영원히 많은 시간을 맹세하며 후일담도 종료.
[1] 실제 소개문에서도 빈유의 소유자라고 써져있으나 82정도면 실제로 절대 빈유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