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메이드 역할을 맡는 로봇.아무래도 메이드라는 19세기의 신분사회적인 요소를 현대에 적용하면 인권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난점이 있으니, SF적 요소를 도입하여 처음부터 인간에게 봉사하러 만든 "로봇"으로 설정해 푸는 방안이 나왔다. 이로서 나타난 개념인 "메이드 로봇"은 모에 요소로서 메이드 계의 가장 대표적인 아종이다. 여기선 봉사란 2가지 뜻이다. 하나는 순수한 봉사, 다른 하나는 정말 순수한(?) 봉사이다.
2007년 7월 2일에는 일본의 동영상 커뮤니티인 니코니코 동화에 졸업연구로 자작의 메이드로봇을 만들었다면서 그 제작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올린 한 공대생이 등장, "리얼 로젠", "일본의 미래가 이곳에 있다"는 등의 댓글을 받았다.#관련 스레
가장 최근의 개인 단위의 프로젝트로 2018년도부터 지금까지 추진중인 MaSiRo Project[1]라는 것이 있다. 소개 사이트 유튜브 채널 동인 행사 참석 기사 시작은 그냥 손잡고 같이 걸어주는[2] 로봇을 만들려고 처음엔 골판지 박스에다가 바퀴달고 로봇 팔을 단 것을 시작으로 이것저것 해보다가 좀 더 친근하게 만들어보려고 메이드 인형의 외장을 씌우고, 기능에 욕심이 나서 실제 손가락 하나하나가 제각기 가동하는 손을 달아 여러 손동작과 물건을 들어 옮기고 사인을 하는 기능, 따뜻한 손을 구현하기 위해 손에 히터기능 탑재, 이동 시 바퀴로 움직이지만 실제 걷는 것처럼 자잘한 몸동작을 구현하는 기능, 소형 LCD 패널과 동작감지 카메라를 이용해 사용자에게 시선을 돌리고 거기 맞추어 고개까지 돌리는 동작 구현, 어깨와 머리에 촉각 센서를 달아 머리나 어깨를 만질 시 그에 맞춘 동작 구현, 종 소리에 반응해서 다가오는 소리 인식 센서 탑재, 초호기인 마시로 이외에 치로, 치야라는 자매기 개발[3] 등등을 개인 차원에서 자작해 동인 행사에 참여해오다 나라에서 이를 눈여겨보고 국가지원까지 받는 프로젝트로 격상되었다고. 2022년 10월에는 7~9일 3일동안 한정적으로 로봇 메이드 카페가 시범운영도 되었다.
현재 기술발달 상황을 보면(러브돌 항목 참고) 몸체는 인간과 가깝게 만들 듯하지만,(일단 중량 문제는 넘어가자.) 소프트웨어가 문제다. 정설은 진정한 AI가 나오려면 최소 20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본다.(2010년 이전을 기준으로 20년이며, 2023년 시점에서 메이드 로봇 수준까지는 부족하긴하나 실생활에서 적극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정도의 다양한 AI가 민간시장에서 쓰이고 있다)
하지만 지금도 자가 학습 소프트웨어는 있고, 로봇에 쓴다. 현재 자가 학습 소프트웨어가 있는 로봇은 몇 되지 않으나, 몇몇 로봇은 벌써 3살 배기와 같은 지능을 보인다고.(2014년 기준 내용)
일본에서 진지하게 다루는 연구과제의 하나이고, 한국도 공공연히 언급하는 사람이 몇몇 있다.
하지만 로봇공학자들은 이런 메이드 로봇이 결국 성노예를 소유한다는 욕구를 대리충족하여 성도착증을 더 부추길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기사 기술발전으로 로봇과 높은 수준의 교감과 성적 행위 모두 가능해지면 사람들은 자연히 까다로운 인간보다 접하기 쉽고 더 좋다고 생각되는 안드로이드를 찾게 될것이다. 그 이후에 인류가 멸종하거나 복제인간으로 간간히 살아남아 사실상 행복한 노예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 기술의 발전에 비해 인간의 정신은 아직도 욕망에 강하게 묶여있다는 것이 문제다.
투하트에서는 프로토타입은 봉사하게 특정부위가 있지만... 간단하게 생각해도 이건 보통 테크놀로지가 아니다. 특정 부분의 마찰계수에 반응하고 방수도 가능해야 한다. 단순히 아이팟처럼 터치로 끝날 일이 아니다. 또 분명히 상당한 수준의 내구성도 필요할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을 시스템이 이어서 메인 프로세서로 전송시켜야 한다.
더불어 투하트 시리즈의 메이드 로봇은 연료전지의 부산물인 수분을 방출하는, 한마디로 소변을 보는 기능까지 있다. 보통은 충전지로 구동하고 연료전지는 비상용이라 자주 안 쓰지만, 하여튼 일반 여성과 똑같이 화장실에 앉아서 방출한다. 편의와 효율성을 추구하는 로봇의 수분 방출구가 어째서 번거롭게 그곳에 있는지는 모른다. 이만하면 이미 로봇이 아니라 인조인간과 비슷하다.
2. 메이드 로봇 목록
- 3단합체 김창남 - 이박사가 사랑한 청소부 로봇
- Fate 시리즈 - 트림마우
- 가라쿠리 인형 - 17~19세기의 일본에서 만든 자동인형들을 일컫는 말로, 차를 대접하는 기능을 하던 여자아이 인형이 있다. 현실에서 메이드 로봇의 시초.
- 강철전기 C21, 코즈믹 브레이크 - A 메이드, D 스티카, D 스티카SW, 멜피, 멜피 HEART, 아테 메이드
- 괴물왕녀 - 프란돌
- 귀곡가 - 후자의 암울한 소재에 특화한 가이노이드
- 동방몽시공 - 루코토
- 록맨 - 롤(오빠격인 록맨과 함께 가정용 로봇이다)
- 마호로매틱 - 안도우 마호로[4]
- 메가 메이드 - 스페이스 원(SPACE ONE)이란 거대 우주선의 최종 변신형. 사실상 형태만 메이드라고 봐야할 듯.
- 멜티 블러드 - 메카 히스이
- 미소녀 만화경 3 - 앨리스, 도로시
- 바이센테니얼 맨 - NDR(앤드류). 남성형으로 생겼으니 집사 로봇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 블루 아카이브 - 텐도 아리스/메이드
- 서방 프로젝트 - VIVIT, VIVIT-r
- 세븐스 - 모니카.
- 소녀전선 - G36(소녀전선)[5], 한양조 88식, 에이전트, G11(소녀전선)[6](?)
을 포함한 이론상 모든 전술인형들[7] - 손만 잡고 잤을 텐데?! - 진지혜
- 심즈 시리즈의 가정부 로봇[8]
- 죽어버린 별의 넋두리 - 미로나
- 와쿠와쿠7 - 티세 롬브로조
- 영원한 7일의 도시 - 안[9]
- 우주가족 젯슨 - 로지(Rosey the Robot Maid) 사진의 가장 왼쪽. 어찌보면 애니메이션에서는 메이드 로봇의 시초다.
- 유리아 100식 - 두 종류의 봉사 가운데 은밀한 쪽의 봉사에만 특화한 로봇들이 나온다. 가사 기능은 없다보니 극중에선 메이드 로봇이 아니라 더치 와이프라 부르지만...
- 오버로드 - CZ2128 델타 종족이 오토마톤이다.
- 월광의 카르네바레 - 안나(월광의 카르네바레)
- 은혼 - 타마
-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스 2 - 하나 JK, 키쿠
- 청소로봇 - 가사에서 바닥 청소에만 특화한 종류. 전혀 인간형이 아니고 아직까진 기능도 조잡하지만 언젠가는...
빨아들이는 기능도 있겠다세탁기를 빨래로봇이라고 우길 기세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 케로, 베로
- 투하트 - 멀티, 세리오
- 투하트2 - 이루파, 미루파, 시루파
- 트라우마 - 가우스 그룹의 메이드 로봇
- 폴아웃 - 미스터 핸디, 미스 내니, 어썰트론(...)[10]
- 프린세스 X - 42
- 포켓몬스터 - 마기아나
- 핸드 메이드 메이 - 메이
- 하우스키퍼 - 하스티, 에스델
- Emmy the Robot - 에미를 비롯한 메이드 로봇들
- MOTHER 3 - 마시멜로짱[11]
2.1. 은혼의 세계관에 나오는 메이드 로봇
원작의 명칭은 '가라쿠리 메이드'. 본디 이미 죽어버린 자신의 딸 후요에게 몸을 돌려주기 위한 목적으로 하야시 박사가 만들기 시작한 것이 크게 성공하여 대중적으로 퍼졌다. 돈 있는 부자들 한정으로만 직접 소유했고, 특정 취향인 일반인들에게 경외의 대상일 뿐이지만.기본적으로 1번의 오마쥬... 같지만 은혼이 늘 그렇듯 여기에 나오는 메이드 로봇 대부분은 정신줄 놓았다. 아무 것도 아닌 표정을 지으면서 더러운 소리를 하거나, 패미컴의 드래곤 퀘스트 소프트 흉내도 내면서 모험의 서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달라는 기묘한 행동도 한다. 그리고 종료할 때 외우게 하는 패스워드는 도저히 인간의 언어로 못 말한다.
뒤에 그들의 창조자인 하야시 박사가 자신의 딸 후요에게 안 외로울 세상을 만들어주러 폭주할 때, 메이드 로봇 대부분이 그의 군대로서 각성했다. 전투력이 매우 세고 일부 파츠가 부서져도 계속 움직이는 내구성을 자랑했으며, 덕분에 웬만한 적 앞에선 눈 한번 안 깜박거리는 사카타 긴토키도 고생시켰다.
끝내 온 나라를 뒤집어 엎어버리는 사건 뒤로 모두 폐기했으나 프로토타입 타마만이 오토세의 주점에서 일한다. 더군다나 오토세가 히라가 겐가이에게 사비를 털고 부탁해서 몸을 만들어주었다. 상당한 수전노인인 아줌마가 사람이 아닌 기계에 돈을 크게 쓴, 이례적인 일이었다.
그 뒤의 연재본을 보면 타마는 들인 돈 값은 충분히 하는 듯. 오토세가 타마를 얼마나 끔찍이 생각하는지는 '백혈구왕' 편에서 절실히 드러난다.
3. 관련 문서
[1] 실제로 존재하는 이름 마시로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프로젝트의 의미는 Maid Apprentice Substantiating Ideal Robot, '이상적인 로봇을 실현하는 메이드 견습'이라고 한다.[2] 다만 보행기능 대신 바퀴를 사용한 이동을 하고 있다. 개인의 기술력으로는 아무래도 동작이 어색하다고.[3] 머리 위에 납작한 동작감지 카메라를 단 마시로와 달리 쵸비츠처럼 양쪽 귀에 이를 탑재하였다.[4] 본래 메이드 로봇이 아니었다. 그래서 귀장식이 없나? 자세한 건 해당 항목 참고.[5] 메이드 컨셉인데, 애초에 전술인형이 안드로이드인것을 감안하면 이쪽도 분류는 가능하다.[6] 현재 블랙 옵스 특수부대인 404 Not Found소속이지만 들어오기 전에는 어딘가에서 버림받은 메이드 로봇이었다, 동료인 HK416과 UMP45가 FSB 휘하 스페츠나츠에서 운용하다가 입막음을 위해 폐기될 처지에서 살기 위해 탈영한 군용 로봇이고, UMP9는 레드 마피아에게 이용당하던 말단 로봇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평범한 편, 그 외에도 데레가 G11과 동형의 메이드 로봇을 소유하고 있다, G11을 개조해주면서 꽂혔는지 집안의 모든 메이드 인형을 G11과 동형으로 통일해버렸다고.[7] 항목을 참조하면 알겠지만, '회수'된 전술인형의 민간 사용처 중 하나는 카페라는 것이다. 스텐의 경우 삽화가가 스텐이 낡은 에이프런 드레스를 입고 카페에서 일하는듯한 회수된 걸로 추정되는 스텐의 삽화를 그린 적이 있다.[8] 이것도 2족보행 메이드 로봇이지만, 위 메이드 로봇들과 아주 다르다. 2에서는 그냥 외눈박이 로봇이고 3에서는 두 눈이지만 깡통로봇으로 나온다. 이쪽 세계관의 로봇은 폐품으로 뚝딱뚝딱 만드니까 당연할 지도. 다만, 심즈 2의 로봇에 평범한 사람의 스킨을 입히는 모드나 가정부 로봇과 결혼할 수 있는 모드를 넣으면 그야말로 충공깽(...).[9] 메이드로써 만들어진 것은 아니나 본인이 메이드를 자처한다.[10] 메이드복을 입은 어썰트론은 무려 공식 폴아웃 76 광고용 애니메이션 비디오에서 등장했다. 질투심도 있는지 동료 볼트걸이 등장해 볼트보이와 포옹하며 기뻐하자 전투 시퀀스가 발동해 레이져빔으로 볼트걸의 머리를 날려버린 후 볼트보이를 껴안는 것이 압권. 인게임에는 없지만 모드로 실현시킬 수 있다.[11] 보스로 나오지만, 반드시 싸울 필요는 없는 보스다. 메이드 로봇이라는 점에서인지 의외의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