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드래곤의 마법에 대한 내용은 클라우드킬 문서 참고하십시오.
가장 유명한 타지리의 그린 미스트.
1. 개요
독안개(Green Mist, 毒霧)입안에 최루성 액체를 머금었다 피폭자의 눈에 뿜어 시야를 흐리는 반칙기. 꼭 최루 성분이 없더라도 액체라면 뭐든 상관 없다.[1] 언제 어느 상황에서 나올 지 모르는 것이 특징이자 매력이며, 눈을 매워하며 몸부림치는 피폭자의 고통스러운 연기도 볼거리다. 쉽게 말해 인간 페퍼 스프레이가 되는 기술.
일본에서는 주로 독무(毒霧)라는 이름으로 사용하고, 북미권에서는 빨간색이나 검은색을 뿜는 경우에도 모두 그린 미스트(Green Mist)라는 이름으로 사용한다.[2]
2. 상세
그레이트 카부키라는 일본인 레슬러가 처음으로 사용했고 그레이트 무타가 북미 레슬링에서 사용하면서 일본인 악역 프로레슬러의 전매특허처럼 굳었다. 그러다보니 북미에서 뛰는 일본인 악역 레슬러들이 자주 사용하며 현재 대표적인 사용자가 위 이미지의 타지리.[3] WWE에서는 타지리 이후로 그린 미스트를 쓰는 선수를 보기 힘들었으나, 2019년 아스카[4], 2023년 나카무라 신스케가[5] 계보를 잇고있다.사용법은 작은 비닐팩에 액체를 담아서 물고 있다가 상황이 되었을때 씹어서 터뜨린다음 뿜는다고 한다.[6]
독무를 구성하는 물질은 자세히는 알려져 있지 않은데, 원조인 그레이트 카부키가 식품을 사용한다고 하였고 사용시 마늘냄새가 난다는 현장 팬들의 증언을 보아 마늘성분이 들어가는 것으로 유추된다. 2023년 5월에 방한한 타지리가 언급하길, 초록색은 와사비맛 / 빨간색은 딸기맛이라고 했는데... 물론 이는 농담이고 실제론 식용색소가 주 성분이라 딱히 맛과 냄새는 없다고 한다.
사실 이게 반칙기술이라 적혀있긴해도 이 기술을 썼을때 심판이 봤다고 해도 실격패를 당하진 않는다. 이러하다보니 심판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쓰이곤 한다. 반칙이라기보단 비겁한 기술에 가깝다고 봐야할듯.
이 기술을 쓰면 승패가 뒤집힐것 같단 인상이 강하지만 타지리의 경우 의외로 이 기술을 쓰고도 오히려 패한적도 은근 많다. 크리스 벤와와의 하드코어 매치에선 벤와가 이걸 맞고도 죽도를 이용한 크로스페이스로 타지리를 항복시켰고 비세라와의 로얄럼블 출전권 매치에선 시작부터 이 기술을 쓰고도 되려 비세라한테 반격당해 패했으며 WWE 로얄럼블(2004) 당시엔 마크 헨리한테 이 기술을 쓰고도 오히려 힘으로 압도당했다. 23년 9월 10일 PWS 흥행에서는 시호에게 날리려고 했지만 시호가 잽싸게 몸을 빼는 바람에 뒤에서 붙잡고 있던 매니저역으로 왔던 케인이 그린미스트를 정통으로 얻어맞았고, 당황한 사이 조경호에게 습격당해 패배했다.
프로레슬러들이 제일 당하기 싫어하는 기술 중 하나다. 인체에 무해한 식용색소가 든 액체라곤 하지만 입에 머금었다 뿜으니 필연적으로 침이 섞여 불결하기 때문. 특히 입냄새가 심한 선수가 쓰면 무척 기분이 나쁘다고 하며, 씻어낼 때도 생각보다 잘 안지워져서 애를 먹는다는 후문.
3. 매체에서
머슬 보머에 등장하는 일본계 레슬러 미스테리어스 부도는 롱환무라는 이름의 독안개를 사용한다. 이쪽은 명중시키면 자신에게 분신능력이 일정시간 생기는 메리트가 있다.아랑전설 시리즈의 라이덴은 독안개는 물론, 빅 베어로 개명했을 때 한정으로 불도 뿜는다.[7]
파이어 수플렉스의 일본계 레슬러 더 레드 드래곤도 독안개를 사용한다.
철권 시리즈의 레슬링 캐릭터 중 한 명인 아머 킹은 5DR부터 특정 기술 사용시 독안개가 같이 나간다. 새틀라이트 드롭킥(666AK)이라든가 기모으기(AK+AP)같은 기술이 그렇다. 물론 6N23AP로 그냥 쓸수도 있다. 참고로 가드불능.(레이지 드라이브 독안개는 6N23AP 홀드.) 같은 시리즈의 니나 윌리엄스도 이와 비슷한 "데빌 키스"가 존재하며 요시미츠 역시 독안개 기술을 가지고 있다. 보통 '독무'라고 뭉뚱그려 부르는 편인데, 가장 먼저 등장한 캐릭터는 3부터 사용한 요시미츠이다.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에서는 00, 01, 02UM에 등장하는 린이 사용한다. 기술 이름은 '안개'[8] 친 겐사이도 비슷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9], 기술 이름은 '귀취주'[10]로, 독안개가 아닌 입에 머금은 술을 전방 대각선으로 뿌린다.
한 번뿐이지만 은혼의 울프 더 마스크도 독안개를 뿌린다.[11]
켄간 아슈라에서 세키바야시 준이 무테바 기젠가를 상대할 때 독안개 대신 피를 뿜으며 시전했다.
4. 관련 문서
[1] 그냥 물을 뿜는 경우도 있고, 신일본 프로레슬링에서 활동하는 카네마루 요시노부는 들고 다니는 양주병에 들어있는 양주를 뿜는다.[2] 독(毒)의 일반적인 이미지 컬러가 녹색이므로. 가끔 색에 따라 레드 미스트, 블랙 미스트 등으로 부르기도 하지만 그린 미스트로 통칭되는 게 보통이다. 이전부터 많이 사용되었던 독약의 재료 비소를 사용한 물감의 색이 초록색이었던 탓에 각종 매체에서 독하면 90% 이상이 초록색이다. 이 부분은 비소 문서의 4번 항목을 참조할 것.[3] 이 세명의 인터뷰의 말에 따르면 시합전에 뭘 먹었냐에 따라서 색이 달라진다고 한다.[4] 원래는 초록색인 그린 미스트였으나 2022년 말부터 파란색으로 바뀌었다.[5] 이쪽은 더 상위버전인 붉은 독무를 사용한다 일명 레드 미스트[6] 이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등장인물들이 입에서 피를 흘릴 때 내는 것과 유사하다.[7] 프로레슬러 중에서도 실제로 불을 뿜는 레슬러들이 있다. 미스터 포고 같은 데스매치 전문 선수들이 대부분이다.[8] ↓↙← + A or C[9] 94, 98, 98UM 한정[10] ←↓↙ + A or C[11] 입이 아니라 아랫입에서 뿌리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