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기(돈고기) Striped sinner, Stripe gudgeon | |
학명 | Pungtungia herzi Herzenstein, 1892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Animalia)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강 | 조기어강(Actinopterygii) |
목 | 잉어목(Cypriniformes) |
과 | 모래무지과(Gobionidae) |
속 | 돌고기속(Pungtungia) |
종 | 돌고기(P. herzi) |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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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어목 모래무지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한국과 일본 등지에 서식한다.돌고기의 새끼를 순우리말로 '가사리'라고 하는데, 충청도 방언으로는 '쭉비'라고 한다. 종종 아쿠아리움에서 바닷물고기 스톤피시를 직역하여 돌고기라고 써 놓기도 하기 때문에 착각할 수 있다. 스톤피시는 퉁쏠치의 친척이기 때문에 돌쏠치가 더 알맞은 번역이다.
2. 상세
몸길이는 10~15 cm이며, 몸이 길고 납작한 원통형이다. 등 쪽은 진한 갈색이고 배 쪽은 연한 노란색이다. 몸 중앙에는 흑갈색의 줄무늬가 주둥이 끝에서 눈을 지나 꼬리지느러미 앞까지 뚜렷하게 나 있다. 입 주변에는 짧은 수염 한 쌍이 있다.물이 맑고 유속이 느린 강 중, 상류의 자갈바닥에 서식한다, 바위에 붙은 조류와 수생곤충을 먹는다. 산란기는 5~6월이며, 바위 틈이나 자갈이 많은 곳에 알을 낳으며 어린 새끼들은 무리를 지어 수면 표층을 헤엄친다.
주둥이가 돼지처럼 뭉툭하고 돼지처럼 먹성이 좋아 돼지 돈(豚) 자를 써서 '돈고기'라 불리다가, 발음하기 쉬운 '돌고기'로 바뀌었다.
여담으로 튀겨 먹으면 맛이 좋은데 경상도 사투리로 돌고기를 '지지미'라 한다. 또한 위의 사진과 같이 수수하면서도 아름다운 외형 덕분에 관상어로도 인기가 많으나, 다 크면 역변하는 물고기로 유명하다.
비슷한 종으로는 가는돌고기와 감돌고기가 있는데 두 종 모두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에 보호종으로 법의 보호를 받는다. 이중 감돌고기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에 한국 적색목록 위기종에 등록되었고 가는돌고기도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이다. 이들은 물살이 빠르고 돌이 많은 곳에 서식하지만 하천을 정비한다는 이유로 하천을 평탄화 시켜버려 서식지가 엄청나게 줄었다.
그리하여 한반도에서 금강과 만경강 두 군데에서밖에 볼 수가 없는데, 심지어 이 두 강에서도 서식지가 빠르게 좁아지는 추세이다. 게다가 강가에서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먹는 사람들이 그냥 돌고기와 감돌고기, 가는돌고기를 구별하지 못하여 멸종위기인 감돌고기와 가는돌고기를 같이 먹어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함부로 잡아먹었다간 처벌을 받으니 절대 먹지 말고 감돌고기 서식지에서는 낚시를 하지 말자. 혹시라도 잡았다면 그냥 놓아주자. 일반 돌고기와 차별점은 지느러미와 꼬리에 까만색 줄무늬가 있고 머리부터 꼬리까지 등부분에 검은색이 감돈다는 것이다. 그 이외는 돌고기와 외관은 정말 똑같아서 줄무늬와 색깔로만 구별해야 하니 참고하자.
감돌고기
돌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