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2 14:38:24

동굴표범

동굴표범(유럽표범)
洞豹 | Cave leopard, European leopard
파일:Europeanleopard.jpg
학명
<colbgcolor=#fc6> 분류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포유강(Mammalia)
식육목(Carnivora)
아목 고양이아목(Feliformia)
고양이과(Felidae)
표범속(Panthera)
표범(P. pardus)
아종 동굴표범(P. p. spelaea)
파일:동굴표범복원도.jpg
복원도

1. 개요2. 생태3. 기타

1. 개요

플라이스토세에 살았던 표범의 아종.

2. 생태

오늘날의 표범보단 비교적 큰 덩치를 지녔던 것으로 보이며, 빙하기의 개체가 간빙기의 개체보다 큰 경향이 있었다. 형태학적으론 페르시아표범과 가장 유사하다고 한다.

플라이스토세 시기부터 홀로세 초기, 이베리아 반도부터 캅카스까지 유럽 전역에 분포했으며, 산악 지대나 삼림 등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생활한것으로 보인다.

동굴사자와의 관계는 오늘날 사자와 관계와 비슷했을 것이다.[1] 또한 유럽재규어가 멸종한 후에 동굴표범의 화석 기록이 많아지는 경향으로 보아 유럽재규어도 이들의 주된 경쟁자 중 하나였을 것으로 보인다. 그 외 동굴하이에나, 늑대, 승냥이의 굴 근처에서 물린 자국이 있는 표범의 화석이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이들과도 경쟁했을 가능성이 있다.

현대의 눈표범처럼 아이벡스, 사슴, 멧돼지 등을 주식 삼아 잡아먹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굴에서 동면하는 동굴곰을 기습해 사냥했을 가능성이 높다.[2]#

당시의 다른 대형 포식자들과 경쟁하며 살아남았으나, 기후 변화와 먹이 동물의 개체수 감소, 인간의 영역 확장 등이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버티지 못하고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3. 기타

털매머드, 털코뿔소와 함께 빙하기의 얼굴마담인 검치호, 동굴사자, 아메리카사자와 달리, 오늘날 표범과 다를게 거의 없어서인지 대중매체에서의 출연은 전무하다.


[1] 허나, 플라이스토세 극후반부의 동굴사자는 재규어 수준으로 소형화되었기에, 동굴표범이 그리 쉬운 상대는 아니였을 것이다.[2] 다만 크기 차이 때문에 주로 새끼나 작은 암컷을 노렸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