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20:25

동물비

파일:external/blog.worldweatheronline.com/Fish-raining.gif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ingapourfish.jpg

1. 개요2. 특징3. 주요 가설들4. 사례5. 매체6. 기타

1. 개요

특정 지역에 다량의 낙하체가 발생하는 상황 중 , 눈, 우박, 황사, 운석처럼 대체로 널리 알려진 데다 원인도 규명된 기상현상 또는 자연현상과 다르게 해당 지역에 있을 리 없는 동물(주로 소형 생물)이나 물건이 대량으로 떨어지는 상황을 지칭하는 말. 영상1 영상2 영상3 영상4

2. 특징

오늘날에도 이따금 사례가 보고되는 만큼 실존하는 기상현상으로 볼 수도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스터리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다.

가장 유명한 사례가 개구리 낙하이기 때문에 주로 떨어지는 물체로는 개구리가 유명하며, 대한민국에서는 '개구리비' 또는 '동물비'로 불린다. 해외에서는 주로 'Raining animals', 'Creature falls', 'Rain of fish' 등으로 불리며, 일본에서는 'Fafrotskies(FAlls FROm The SKIES)'로 불린다.[1]

소형 물고기, 올챙이 등의 수생생물과 해당 지역에 존재하지 않는 광석류 등도 보고된 사례가 있다고 한다. 심지어 고기덩이가 떨어진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내용은 켄터키 고기비 사건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과거 서구에서는 관용적으로 "raining cats and dogs(하늘에서 개와 고양이가 내리네)"는 표현도 있는데, 이 역시 이런 비와 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뒤에 'pitchfork(쇠스랑)'가 붙기도 한다.

기록된 사례도 많고, 현재에도 때때로 일어나지만 사전 예측이 불가능한 관계로 제대로 된 연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여러 가설이 난무하는 형편이다.

3. 주요 가설들

일부 사례에 대한 해설이 가능한 가설들은 몇 있지만 이 현상 전체를 설명할 수 있는 가설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 회오리바람설
    갑자기 발생한 회오리바람이 대량의 동물을 빨아들였다가 자연소멸하면서 빨아들였던 동물들이 떨어져서 이렇게 되었다는 설. 하지만 개구리비의 사례 중 대다수가 동일 종의 생물들로 이루어진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무차별적으로 빨아들이는 회오리바람과는 맞지 않는다는 반론도 있으며, 회오리바람쯤 되면 미리 소멸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관측이 되어야 하는데 개구리비 발생 지역에서 회오리바람을 느끼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 설득력이 약간 떨어지지만 여전히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가설이다.
  • 장난설
    인간이 의도적으로 대량의 생물을 뿌려놓는 장난을 쳤다는 설. 일단 거의 대부분의 사례에 대한 설명이 가능은 하지만 그만한 양의 생물이라면 아무리 소형 생물이라도 운송 시 눈에 띄기 마련이며, 장난칠 지역에 뿌리는 시간도 상당하다. 그와 관련된 목격 사례가 전혀 없다는 것, 기록된 개구리비의 사례라는 것이 천년 이상의 기간동안 전 세계적으로 수천 건이 넘는데, 이 모든 사례가 장난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 등의 이유로 개구리비 전체를 이 가설로 설명하진 못한다고 보고 있다. 단, 일부 사례의 경우 이 장난설로 설명 가능한 경우가 있어서 회오리바람설과 함께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 착각설
    수많은 개구리비 사례 중 개구리에 한해 상당한 설득력을 갖추고 있는 가설. 개구리비의 기록된 사례 중 상당수는 인구 밀집 지역이 아닌 소위 말하는 시골 지역인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목격자가 많지 않은 지역에서 갑작스레 개구리의 대량발생이 생길 경우 이동 장면 등을 목격하지 않으면 말 그대로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는 설이다. 실제로 개구리비의 경우 하늘에서 개구리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설득력이 높으며, 많은 경우 이 가설로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제로 하늘에서 개구리가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 사례도 존재하는데다 개구리 외의 생물[2]에 대한 설명은 거의 불가능한 관계로 개구리비라는 사례 전체를 설명하는 가설로는 채용되지 못하고 있다.
  • 조류 원인설
    개구리비 사례의 상당수가 수생생물인 경우가 많기에 이들을 먹이로 삼는 조류가 먹이로 잡아 물고 날아가던 도중 여러 이유로 떨어뜨린 것이라는 설. 하지만 소규모 사례라 해도 수십 마리, 대규모일 경우 백 단위를 넘는 경우가 많은 개구리비를 일으키려면 대체 얼마나 많은 새들이 한번에 사냥을 나갔다가 떨어뜨려야 하는가에 대한 설명이 불가능하고, 이만한 규모의 새떼라면 관측한 목격자가 있어야 하는데 목격 사례도 보고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가장 가능성이 떨어지는 가설로 꼽힌다. 단, 이런 경우라면 조류가 벌인 일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조류에 의한 사건이라고 결론이 난 듯하다.

이외에도 여러 가설이 존재하지만 아직 명확한 원인을 규명한 가설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실 (초자연적인 원인을 배제한다면) 현실적으로 보면 저 모든 원인들이 다 개별적으로 작용한 전세계의 수많은 사례들이 그냥 "동물비"라는 이름으로 다 합쳐져서 엮였을 가능성도 있다(...). 예를 들어 어느 지역에서 갑자기 돌풍에 휘말린 인근 연못에 살던 개구리 몇마리가 인근 시의 하늘에서 떨어지며 동물비 소문을 부추기고, 그러다보니 이상현상에 의해 갑자기 많아진 개구리들을 보고 "이게 그 유명한 동물비?"라며 소문이 커지고, 그러다보니 웬 할일 없는 놈이 다른 동물을 무더기로 뿌리는 장난을 치고, 그러면서 점점 소문에 살이 붙다보니 새들이 사냥감을 몇개 떨어뜨린 것도 "엇! 우리 지역에도 동물비가 왔어!"라며 퍼지는 식. 실제로 위 설들을 보면 모든 동물비 사례를 설명하는 설은 없지만, 각각 설들이 일부 사례들에 대한 설명은 된다. 애초에 동물비란 여러 종류의 이상현상을 "생뚱맞은 곳에서 동물이 발견되었다"는 공통점만으로 묶은 것이지, 동일한 원인으로 발생했다고 볼 근거는 없다.

4. 사례

아래 내용은 "The World's Best Book(Jan Payne, Mike Phillips)"의 명진출판 번역본과 ''The Graphic Book"의 1984 번역본에서 따왔다.
  • 1786년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서 쏟아진 알들. 기록에 따르면 다음날 부화해 올챙이 같은 것이 나왔지만 개구리가 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 1794년 프랑스의 랄랭이라는 마을에서 수많은 두꺼비들이 야영중이던 군인에게 쏟아짐.
  • 1861년 싱가포르에서 지진 발생 후 길이 30cm에 이르는 물고기들이 쏟아짐.
  • 1890년 이탈리아의 칼라브리아라는 지방의 마을에서 새들의 피가 쏟아짐. 강풍에 의해 갈렸다는 설이 있으나 확인 안 됨.
  • 1876년 미국 켄터키에서 말고기 비. 켄터키 고기비 사건 문서 참고.[3]
  • 1881년 영국의 우스터 지방에서 수십 톤의 게와 소라고둥이 쏟아짐. 이유는 폭풍으로 추정.
  • 1894년 영국 바스 시에서의 해파리 비.
  • 1896년 미국 루이지애나에서의 오리, 딱따구리, 카나리아 비.
  • 1996년 호주의 태즈메이니아에 젤리 비가 내림. 그 후로부터 해마다 젤리를 던지며 '슬라임 데이'를 기념한다고 함.
  • 2005년 세르비아 오드자치 마을에서의 개구리 비.
  • 2006년 인도 케랄라 지방의 붉은 비. 1800년도 부터 간간이 내린다고 한다. 조류의 포자 때문이라는 설이 있으나 정확히 밝혀지지 않음. 현재로썬 사하라 사막의 붉은 산화철을 포함한 모래가 섞여 내린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런데 또 이 비에는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단백질이 있다고 한다.
  • 2007년 미국 루이지애나에서의 벌레 비.
  • 2007년 아르헨티나의 살타 지방에 폭이 약 10cm의 거미 비가 쏟아져 내림.

스리랑카에서 물고기 비가 내렸다는 이야기와 함께 떠도는 사진은 가짜로 밝혀졌으며, 중국에서 트럭이 전복되면서 발생한 사태라고 했다.

5. 매체

6. 기타

  • 호주에서 육지에서 상어가 발견되어 동물비가 발생한 것인가 하는 이야기가 나왔다. 마침 당시는 토네이도 '데비'가 호주를 덮쳤기 때문에 이쪽을 유력한 원인으로 보고 있지만 발견된 상어가 민물에도 들어갈 수 있는 황소상어인지라 마침 민물에 들어와 있던 상어가 홍수에 쓸려내려왔다가 물이 빠지며 오도가도 못하게 된 경우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아직은 더 조사해 본다고 했다.


[1] 'Out-Of-Place Artifacts'를 줄여서 '오파츠'로 부르던 이반 샌더슨이 만든 단어다.[2] 하다못해 개구리의 유생체인 올챙이만 해도 설명이 애매해진다.[3] 보통 기묘한 비는 동물 같은게 내리는데, 이 경우에는 이례적으로 고기 조각이 5분 동안 쏟아졌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17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417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