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SM엔터테인먼트/논란 및 사건 사고
1. 개요
동방신기의 멤버로 활동했던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3명이 2009년 7월 3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불공정 전속 계약 분쟁을 정리한 문서.2004년 동방신기의 멤버로 데뷔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이들은, 2009년 7월 소속사를 상대로 장기계약 및 수익 문제 등을 바탕으로 부당계약을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초기에는 SM 측에서 빠른 진화에 나섰기에 스케줄도 정상적으로 소화했지만, 같은 해 10월 법원이 이들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면서 소송이 장기화되었다. 결국 2009년 12월 31일 홍백가합전 무대를 마지막으로 동방신기는 잠정 활동을 중단하였다.
이듬 해 6월, 소송을 낸 3명의 멤버는 그룹 JYJ를 결성해 SM으로부터 독립하여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SM에 남은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동방신기를 2인조 그룹으로 재편성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장기화되었던 3년여의 소송은 2012년 11월 28일, SM과 JYJ 양측의 합의로 종결되었다. 합의를 통해 SM과 멤버 3인의 전속계약은 2009년 7월 31일자로[1] 종료된 것으로 결정하고, 향후 서로의 활동에 간섭하지 않기로 약속했다.
2.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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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 연도 | 날짜 | 내용 |
2009 | 07.31 | 동방신기 3인(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전속계약 효력금지 가처분 신청 |
08.05 | 동방신기의 연예활동 수입 및 지출과 관련된 계약서, 회계장부, 영수증 등 문서 일체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 | |
08.14 |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증거보전 신청을 수용 | |
08.21 | SM, 증거보전 가처분 신청에 대해 항고 | |
09.23 | 법원, SM이 8월 21일 신청한 항고를 기각 | |
10.27 | 서울중앙지방법원, 3인의 전속계약 효력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결정 | |
11.02 | SM, 법원의 결정에 대해 공식 기자회견 | |
2010 | 04.12 | SM, 법원의 가처분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 존재확인 등에 관한 본안 소송을 제기 |
04.14 | 에이벡스, 3인과 전속계약을 맺은 사실을 발표 | |
09.16 | 에이벡스가 3인의 일본 활동을 중단 | |
09.29 | 그룹 이름을 JYJ로 결정# | |
10.02 | SM, 워너뮤직 코리아에 내용증명을 보내 JYJ의 월드와이드 음반 제작, 유통 중지 요구 | |
10.11 |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문산연)에서, JYJ의 방송 섭외, 출연 등을 제지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 | |
10.12 | SM, 워너뮤직 코리아에 JYJ 음반 《The Beginning》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 | |
10.21 | SM, 워너뮤직 코리아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 취하 | |
2011 | 02.17 | 서울중앙지방법원, SM이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 및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 |
02.21 | 서울중앙지방법원은 SM이 JYJ의 연예 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는 위반행위 1회당 2000만원을 지급하라는 내용의 간접강제명령을 내림 | |
02.22 | 일본 에이벡스의 채무 불이행에 의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가 에이벡스와의 JYJ에 대한 전속계약을 해제함 | |
2012 | 11.28 | JYJ와 SM이 합의서를 체결, 모든 소송이 종료됨 |
2013 | 01.18 | JYJ, 일본 에이벡스와의 소송에서 승소[2] |
3. SM 측의 활동 방해 의혹?
더욱 더 할 말이 많지만, 이 노래 나가고 너희들이 더욱 더 우리들을 괴롭힐 생각하니 짜증나서 더는 더 못하겠어. 아무튼 우린 힘들지만 열심히 잘 살아가고 있어. 너희들의 괴롭힘에도 정말 웃으려고 노력하고 있어. 이건 우리가 상품으로서의 노력이 절대 아니야, 인간으로서 내가 죽는 날 후회하고 싶지 않다는 노력인 것 뿐이야.
'이름없는 노래 Part.1' 中[3]
'이름없는 노래 Part.1' 中[3]
엄밀히 말하자면 방송 활동 전체를 못한다기보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못하는 처지라고 해야 더 정확하다.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입김이 약한 곳에서는 사정이 많이 좋았기 때문이다. 예능국에서는 JYJ를 출연시켰다가 SM의 보이콧을 당할 경우 피해가 크지만, 보도국과 교양국 그리고 드라마국은 SM이 보이콧을 하든말든 그다지 관련이 없기 때문에 해당부서 책임자들이 직접 JYJ를 보이콧하는 게 아닌 이상 이런 쪽으로 활동하는 것은 자유롭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실제로도 비 예능국 프로그램에는 몇 번 나와서 붙은 별명이 '보도국의 아이돌'이었다.
QTV에서 방영하기로 했던 셀프 카메라 형식의 프로그램이 방영 연기를 거듭하다 취소가 되는 사건도 있었다. 이후 SM 소속 연예인의 비슷한 형식 프로그램이 방영되어 논란이 되었다. 예능 프로그램이나 음악 방송의 출연은 어렵지만 아침 방송이나 뉴스 프로그램 등에 출연한 적은 있기 때문이 예능국에서만 이들의 방송 활동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사실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들을 먹여 살리는 게 대부분 아이돌 스타들이고 이 아이돌 스타들을 대량 생산하는 곳이 SM으로 대표되는 대형 연예기획사들이다. 이 아이돌 스타들의 스케줄은 전적으로 연예기획사들이 정한다. 고로 아이돌 스타가 출연할 일이 거의 없는 보도국 및 교양국이나 아이돌 스타들에 대한 수요가 그리 크다고 볼 수 없는 드라마국에서는 JYJ가 출연에 애로사항을 겪는 일이 거의 없었다.
JYJ가 2010년 말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 서게 됐을 때 그 해 방영된 KBS 드라마 중에서 히트친 드라마 중 하나가 박유천이 남자 주인공을 맡은 성균관 스캔들이었으므로, 연기대상 시상식 축하 공연에 JYJ가 출연하여 성균관 스캔들의 O.S.T인 '찾았다'로 장식할 계획이 잡혀 있었다. 이에 대해 KBS 예능국이 드라마국 쪽에 항의를 해 양쪽 간의 설전이 오갔고[4] 문산연 쪽에서도 KBS 드라마국 국장을 찾아가 JYJ의 출연 계획을 철회해달라고 했지만 KBS 드라마국은 '명분이 없다'며 기존 계획을 그대로 밀고 나가 JYJ는 소송 이후 처음으로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공연을 할 수 있었다.#[5]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의 PD이자 심야식당 DJ인 윤성현 PD가 2011년 3월 9일 동방신기&JYJ 특집을 방송하면서 두 그룹의 곡을 번갈아 틀었다. 라디오천국에서 JYJ를 섭외는 했지만 방송 지침이 안 정해졌다며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방송 후 팬들의 문의가 빗발치자 트위터에서 답변한 말에 따르면 뮤직에세이 앨범 같은 경우에는 심의 신청이 안 되어 있었다. 음반이 아니라 에세이로 발매되어 가요 심의를 받지 못한 것이다. 2011년 12월 25일 김재중이 최강희의 야간비행에 게스트로 출연한 것으로 보아서 해당 프로그램 PD나 방송국의 재량에 달려있을 수도 있다.
2011년 5월 18일 KBS 온라인오피스 제작진 답변 게시판에 KBS 예능국 측의 해명이 올라왔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JYJ는 현재 소송 등의 법적 분쟁 중이며 현재 이중계약 상태로 음반 활동 중이므로 JYJ의 방송 활동은 법률적인 문제는 물론 문화 산업의 발전과 질서를 저해할 위험성이 있으므로 법적 분쟁의 종결 전까지는 출연 불가."라는 것. 그러나 다음 날인 19일, JYJ 측의 반박과 팬들의 원성이 거세지자 뒤늦게 "해당 답변은 2월에 작성된 것으로 KBS 예능국에서 JYJ의 출연 규제는 없다."고 밝혔다.
뮤직뱅크 순위에 JYJ의 노래가 순위에 오르지 못한 이유는 "OST 앨범은 차트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6] 이와 함께 "정식 음반 발매 시 출연시키겠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JYJ 측은 "KBS의 공식 입장 표명에 감사드리며 팬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외압을 이겨내고 정식 음반을 선보일 것이다. 그 때 뮤직뱅크를 통해 시청자를 찾아뵙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밝혀 사건은 종결되었다. 하지만 이후 JYJ가 2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수많은 솔로 활동을 해왔던 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뮤직뱅크에는 단 한 번도 출연하지 못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SM은 소속 그룹 동방신기에서 활동하던 세 멤버가 2010년 10월 JYJ를 결성하자 관련 업계와 이들의 방송 출연 및 음반·음원 유통을 막기로 합의했고, 문산연은 합의에 따라 JYJ의 방송출연 자제 등을 요청하는 공문을 9개 지상파·케이블 방송사, 12개 음반 유통사, 5개 온라인음악서비스사 등 26개 사업자에게 보냈다. 결국 2013년 7월, SM과 문산연에 JYJ의 연예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를 하지 말라는 시정 명령이 내려졌다#. 그리고 2015년 4월 14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최민희 의원은 방송사가 이유 없이 연예인의 방송 출연을 막지 못하는 일명 'JYJ법'을 발의했다#. 2015년 6월 17일 일명 JYJ법이 미방위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2015년 11월 30일 국회를 통과했다. 최민희 의원의 인터뷰, 해당 내용은 21분 27초부터
2013년 2월 25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사전 축하공연에 섭외되어 공연을 했다. 지상파에서도 편집 안 되고 나갔으며 소송 이후 4년여만의 지상파 출연이라 팬들도 무척 감격스러워했다.
JYJ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개폐막식 및 피날레 공연을 약속받았는데, SM 엔터테인먼트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고 개막 전 7월 초에는 본무대 출연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결국 JYJ는 약속받은 개막식 피날레와 폐막식 피날레를 장식하지 못하고 개막식 4부 무대에 오르게 되었고 폐막식에는 출연하지 못했다. 또한 개폐막식 기자회견에 알 수 없는 이유로 배제되었다.
2015년 4월 30일 EBS의 음악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공감'에 김준수가 출연하면서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래 최초로 제대로 된 음악 프로그램에서 노래를 불렀다.
SM과 결별한 지 8년이 되어가는 2017년부터는 김재중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 직접 출연을 했으며 드라마 홍보차 KBS 2TV 연예가중계, SBS 한밤의 TV 연예에 출연하기도 했다. 또한 웹 예능 '포토 피플'[7]에 출연하고 2019년 TV 조선 연애의 맛2 패널로 출연하는 등 예전에 비하면 확실히 활로가 뚫리는 듯하다.
하지만 2018년 12월에 진행된 김준수의 전역 직후 컴백 콘서트 마지막 멘트에 의하면 여전히 방송 출연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또한 방송 출연을 못하는 상황에서 가수 활동을 하는 것에 깊은 회의감을 느껴 가수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으며 팬들에게 더 이상 자신을 위해 싸우지 말라며 그게 힘들게 만든다는 등의 멘트들을 보아 긴 시간 여러모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2019년 들어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이 한국 방송에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다. 김재중은 TV 조선 연애의 맛 시즌 2, 3에 정식 패널로 출연했으며, 김준수는 KBS 2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유의 집에 출연했다. 아직까지도 "한번이라도 음악방송에 나와 내 노래를 불러보는 게 꿈"이라고 말할 정도로 자유롭지 못한 처지지만, 어쨌거나 한국의 방송 프로그램, 그것도 예능[8]에라도 나오는 것은 오랜만이기에 팬들도 반가워하고 있다. 김준수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심사위원으로 나왔고 이 둘은 따로 사랑의 콜센타에도 출연했다. 다만 아직 SM 정도는 씹어버릴 수 있는 TV 조선에만 출연하고 있다. 2022년에 김준수는 채널A 예능 신랑수업에 출연했고 김재중은 MBC every1 마을애가게에 출연했다. 2023년에는 김재중도 채널A 예능 신랑수업에 출연하게 되면서 방송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2023년 6월 15일, 김재중의 새 소속사 인코드 오픈식에 SM엔터테인먼트가 화환을 보내 화제가 되었다.[9][10]
이후 김재중은 2024년 5월 24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출연, 15년만에 지상파 예능에 모습을 비췄다. #[11]
그리고 마침내 2024년 8월 11일, 김재중이 16년 만에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였다. 이로써 길고 길었던 고난이 세월의 흐름에 따라 종지부를 찍는 모양새이다.
3.1. JYJ 팬덤 측의 주장
실제로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이 동방신기 정규 5집을 들고 컴백했을 당시 무릎팍도사 등 각종 지상파 프로에 출연하여 대대적인 홍보와 음악 활동에 나선 것에 비해, JYJ가 주로 인터뷰 등을 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들은 하나 같이 예능국 소속 토크쇼가 아니라 교양국이나 보도국에 소속된 프로그램이었다는 점, 그리고 김준수가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인기가 높은 지상파 음악 프로 등을 놔두고 이들 프로에 비하여 다소 마이너한 감이 있는 EBS의 스페이스 공감이라는 음악 프로에 무려 6년 만에 출연한 것이 소송 이후 첫 음악 방송 출연이었다는 점, 예능국과는 다르게 아이돌 스타들을 필수 요소로 여기지 않는 드라마 업계에 대해선 김재중과 박유천의 활동이 나름 활발한 편이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이처럼 JYJ의 방송 활동이 이렇게나 오래도록 막혀 있는 것에 대해 JYJ의 팬덤은 SM을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SM은 JYJ의 방송 출연을 막아달라는 공문을 보낸 전적이 있다.
JYJ 팬덤과 철천지원수 지간이 된 2인 동방신기 팬덤을 비롯한 SM 팬덤은 소송 후 SM 측은 JYJ의 방송 등 연예 활동을 방해하면 회당 2,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게 되어있는데 SM은 단 한 번도 낸 적이 없으며 2010년 소송 초기, 이중 계약이 우려되니 연제협에서 방송출연 자제를 요청한다는 공문을 돌린 적이 있으나 이 일은 SM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JYJ 팬들의 요청에 의해 공정위에서 SM에 관련 조사를 실시했으나 아무런 정황도 밝혀내지 못하였다는 점도 SM이 JYJ의 방송 활동을 방해하지 않았다는 근거로 든다. 그리고 음악 방송은 JYJ측에서 자신들의 노래를 방송에 나가도 되는지 심의해 달라는 요청도 하지 않아 출연을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론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김준수의 꽃이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오른 것을 보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이에 대해 JYJ의 팬덤은, 지상파 예능 프로들은 SM 등 여러 대형 연예기획사들의 심기를 살피지 않을 수 없는 처지인 것이고, SM 또한 지상파 예능국들을 향하여 무언의 압박을 주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SM이 방송국을 압박했다는 실질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며, 이에 대해 SM 소속 연예인의 팬덤은 SM 역시도 일개 회사일 뿐이라며 만물SM설이라고 받아쳤다.
이후 2023년 2월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선언할 당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되었던 MBC-HYBE 간 불화와 연계되어 본 사안이 다시 조명되기도 했다.[12] 비록 하이브는 한달 후인 2023년 3월에 인수 포기를 선언하긴 했지만 만약 하이브가 예정대로 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를 밀어붙였다면 공정위의 기업결합심사 과정에서 jtL에게 저지른 불공정 행위까지 포함해 전술한 사안과 연계된 괘씸죄를 적용, MBC와 하이브가 화해하지 않을 시 인수를 불허한다는 경고를 받아 하이브가 이 사안에 대한 업보까지 대신 질 수도 있었을 가능성이 높았다.
참고로 이 사안은 미국이었다면 반독점법으로 즉시 철퇴가 내려지는 사안이다.
4. 에이벡스 퇴출
2010년 9월 16일 에이벡스 그룹은 돌연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서 JYJ 3인의 일본 내 아티스트 활동을 중지시킨다고 발표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에이벡스 측과 JYJ 측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에이벡스 : "현재 동방신기 3인의 매니지먼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한국법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자가 폭력단 간부의 경력을 갖고 있는 부친의 위력을 배경삼아, 담당 아티스트에 대한 공갈 및 강요죄로 실형 판결을 받고 복역하고 있었다란 보도에 대해 당사는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었다.[13] 그 결과, 현 시점에서의 폭력단과의 관계만이 명확하지 않을 뿐 그 외에 대해서는 상기 보도가 모두 사실인 것으로 판명됐다."
- JYJ : "과거 전과는 사실이나, 폭력단과의 관계로 판결을 받은 것은 아니다."
- JYJ : "에이벡스는 동방신기 3인과의 계약에 앞서 이에 대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 내용은 전속계약의 불이행이 아니기 때문에 계약의 해지나 활동 중지 사유가 될 수 없다."
- JYJ : "수개월 전부터 에이벡스는 씨제스 대표의 과거 경력을 구실로 동방신기 3인에게 기존과 다른 불리한 조건을 내세웠고, 이를 거절하자 계약 해제를 논하다가 이들의 발목을 잡기 위해 일방적으로 활동 중지를 통보했다." "동방신기 3인은 피해자"
- JYJ : "에이벡스는 믹키유천, 시아준수, 영웅재중 3인에 대해 계약을 휴지한다는 보도문을 발표했으나,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동방신기 5인에 대해서는 계약이 유효하다고 명시하여, 논리에 어긋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당사자 외에는 정확히 알 수 없는 모종의 이유로 에이벡스 그룹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계약 파기를 당했다.
에이벡스 그룹 대표인 맥스 마츠우라 사장은 자신의 트위터에서 퇴출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내부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로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말이었으므로 JYJ 팬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는 동안에도 에이벡스의 얼굴마담이자 간판가수인 하마사키 아유미는 본인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김재중을 주연으로 출연시키고 , 잠깐 가수로 활동하던 김준수의 친형을 본인의 콘서트 투어나 에이네이션 등의 대형 스테이지에 보란듯이 데리고 나오는가 하면, 서울에서 열린 JYJ 쇼케이스 공연에 사적으로 내한하여 방문하는 등 관련 인물들과 대놓고 친밀하게 교류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마사키는 김준수나 김재중의 트윗을 리트윗하며 간접적으로 응원을 하는 뉘앙스의 한글 멘션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미 퇴출을 공식화한 에이벡스의 입장과도 상반된 이러한 행보로 인해 JYJ 팬들뿐 아니라 기존 5인 시절을 응원하는 팬 및 한국 카시오페이아들과 일본 비기스트들 사이에서 여러 혼란과 억측을 몰고왔다.
에이벡스가 SM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을 붙잡기 위해서 JYJ를 토사구팽했다는 설이 있으나 이전부터 계약을 하고 있는 상태인 보아, 동방신기,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를 제외하고 에이벡스와 계약한 SM엔터테인먼트의 가수는 없으며, 여전히 한국 가수들은 일본 진출 시 유니버설 레코드와 계약하는 게 대다수라서 에이벡스와 SM이 연계했다는 음모론은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다.
일설에는 에이벡스가 SM엔터테인먼트의 눈치를 보다가 JYJ를 버렸는데, 이도 저도 못 챙긴 꼴이 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에이벡스가 지속적인 하락세에 있던 시점에 계약 파기를 했던 것이나 에이벡스도 일본 야쿠자의 입깁이 강하게 닿아있는 바닝프로덕션의 영향력 하에 있어서 조직 폭력배와의 연관성을 부정하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이쪽 설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
에이벡스의 계약이 5인을 상정한 계약이라 나머지 2인까지 SM을 떠나고 그들이 에이벡스와의 계약을 희망할 경우, 3인과 먼저 합의 후 2인과 합의한다는 조항이 존재하는데, 이를 들어 JYJ가 동방신기 2인의 활동을 막았다는 루머가 존재한다.
2011년 4월, JYJ가 일본에서 자선 콘서트를 열려다가 저지를 당하는 등 아직 일본 활동은 어려운 상황이다. 그 와중에 에이벡스 사장 맥스 마츠우라는 김재중의 트위터에 또다시 뜬금없는 멘션을 날려 모두에게 의문을 가지게 했다. 이후 JYJ는 자선 콘서트를 재시도하였는데 이때는 저지당하지 않고 공연을 끝냈다.
2014년 2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JYJ의 향후 활동에 일절 간섭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막혀있던 일본 활동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제대 후 김재중이 일본에서 열심히 기반을 만들고 솔로로 정식으로 데뷔하여 2018년 6월 15일 일본 음악 방송 Music Station에 출연하게 되었다. 이는 10년만에 처음나간 음악방송이다. 꾸준히 활동을 이어나간 결과 일본에서는 비교적 자유롭게 방송에 나가고 있다. 김재중은 마지막 출연부터 9년 만인 2018년부터 FNS 연말가요제에도 나가게 되었다. 2022년 12월 7일에는 김재중과 김준수가 함께 출연해 육등성을 불렀다. 김준수는 13년 만의 출연이었다.
[1] 멤버 3인이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소송을 제기한 날짜.[2] 도쿄 지방재판소는 에이벡스에 대해 JYJ의 일본 내 독점 매니지먼트권을 주장하는 등의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명령하고,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손해배상금 약 6억 6000만 엔(한화로 약 7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3] 멤버 박유천의 자작곡으로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디스곡이라고 볼 수 있다. 음원 버전은 묵음 처리가 많아 제대로 된 내용을 알기가 힘드나, 콘서트 라이브 버전은 묵음 처리를 하나도 안 해서 가사를 풀로 들을 수 있다.[4] 예능국장으로서는 자신에게도 불똥이 튈 상황이라 드라마국에게 공조를 요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5] 지상파 방송사에서 파워가 제일 쎈곳은 당연히 보도본부 쪽이고, 그 다음으로 드라마,예능PD들 파워가 쎄다. 특히 2010년대 까지만 해도 드라마국의 파워가 훨씬 강했고, SM 쪽은 드라마 관련해서 힘이 1도 없어서... SBS나 MBC쪽 드라마국들도 신경 하나도 안썼다.[6] 2010년 '찾았다'가 2NE1의 Go Away와 함께 1위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이후에는 팬들의 지속적인 문의로 재중, 준수의 솔로 앨범이 뮤직뱅크 순위에 진입했다.[7] 시즌2는 케이블 라이프타임 채널에 정규편성[8] 다만 예능국 프로그램이 아닌 교양국 프로그램이나 케이블 예능이다.[9] '구 동방신기' 김재중에 화환 보낸 SM엔터테인먼트·슈주 김희철[10] 이 일은 이수만이 CEO에서 내려오고 일어난 일이다. 또한 희철은 데뷔전 연습생 시절부터 김재중과 친했고 뉴스 내용을 보다시피 동방신기가 있기 전에 포시즌이라는 이름의 그룹을 했을만큼 친했기에 가능한 일이다.[11] 지상파 예능은 2009년 세바퀴에서 전화통화로 출연했던 게 마지막이었다.[12] 사실 이 사안은 MBC 사장이 세번 바뀌는 동안에도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불화 기간이 지나치게 너무 길어 연제협 MBC 출연 거부 사태보다 더 험악한 사태라는 평가 역시 많았으나,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 포기를 선언한 지 7개월만인 2023년 10월 하이브 측이 안형준 사장의 화해 제의를 받아들이면서 사안이 종결되었다. 비록 MBC와 하이브의 갈등은 사건 발생 주체가 MBC 였다는 점이 다르지만... 참고로 연제협 사태에서 대표적인 주동자가 바로 SM엔터테인먼트였는데, 연제협 사태 이후 SM은 수년간 지독한 암흑기에 시달렸다. 이후 2023년 SM엔터테인먼트 경영권 분쟁을 거치면서 연제협과 SM엔터테인먼트는 사이가 완전히 멀어졌다.[13]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인 백창주 대표의 아버지가 폭력 조직 '양은이파'의 고위 간부였다고 한다. 권상우 매니저 협박 사건에도 그의 이름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