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 | |
장르 | 무협 |
작가 | 조재윤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에브리북[웹연재] |
연재처 | 북큐브 ▶ 카카오페이지 ▶ 네이버 시리즈 ▶ 원스토리 ▶ |
발매 기간 | 2000. 03. 13. ~ 발매 중단 |
연재 기간 | 2017. 11. 15. ~ 연재 중 |
단행본 권수 | 17권 (2008. 09. 18. 未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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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자음과 모음에서 발매된 조재윤의 무협소설.
1977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동서울대 전자계산과를 졸업하고 직장 생활과 집필을 병행한 조재윤은 1998년 PC통신 천리안에서 글을 올린 것을 계기로 소설 집필을 시작하게 되었다. 자음과 모음을 통해 초판 2000년 3월 시작으로 2008년 9월, 3부 17권을 끝으로 종이책이 중단되었다. 2008년 말, 동천의 장기연재에 대해 탐탁치 않게 여기던 자음과 모음과의 계약은 유지되지 못했고 조재윤 작가는 새로운 출판사를 알아보며 양장본을 기획하는 등, 잠깐 반짝이며 18권을 팬카페에 연재하며 의욕적으로 집필하기 시작하였으나, 다른 출판사와의 계약이 지지부진하며 좀처럼 진행되질 못하자 급속도로 의욕이 떨어지기 시작, 카페에서도 점점 얼굴이 안보이더니 아무런 고지도 없이 잠수를 타며 동천의 팬들의 속을 시커멓게 태웠다. 카페 내부에서 조재윤 작가의 해외 도피설이나 사망설이 돌기 시작하며 하나 둘 떠나가기 시작하며 동천 연재는 틀렸다고 생각한 팬들은 점점 모아놓았던 단행본을 중고거래에 내놓기 시작한다.
2. 연재 현황
2008년 9월 18일, 3부 17권을 끝으로 종이책 출간이 중단되었으나 10년이 가까이 된 2017년에 인터넷 연재가 활성화 되며 새로운 시장이 개척된 후 돌연 팬카페에 등장하여 연재를 재개, 2017년 11월부터 북큐브 사이트를 통해 이북으로 연재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카카오페이지에서도 연재를 시작했다. 카카오페이지의 검열에 의해서 일부 회차가 수위 조절을 위해 편집 된 부분이 있다.
네이버 시리즈에서도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이후 2019년 12월 27일 1265화 4부가 완결되고 6달 휴재를 선언했다. 2020년 7월 정도에 재연재를 시작할 듯하다.
동천 카페에 다른 작품 짧게 쓰고 복귀한다고 작가가 글을 남겼다. 2020년 내 복귀는 힘들 듯.
2021년 7월 기준으로 여전히 휴재 중이다.
2022년 10월 기준으로도 휴재 중이다.
2022년 12월 기준으로도 여전히 휴재 중이다. 2019년 12월 27일 4부 완결 이후로 3년이 다 된 시점.
2023년 안으로 연재 재개한다는 소식을 확보했으나 2024년이 되도록 소식이 없다.
2024년 12월 23일 기준 여전히 휴재 중이다.
3. 특징
동천은 조재윤이 구상한 전체 세계관을 세등분 했을 때 큰 1부에 해당한다고 한다. 큰 1부는 동천이라는 영웅이라 보기엔 거리감이 있는 평범한(?) 아이가 무림에 나가 여러가지 사건에 얽히며 천사-천마-치우 의 대립의 도화선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큰 2부는 조정인이 낳은 아이와 수련을 마친 구미호 '미호'와 동천이 가진 운석의 생명체가 얽힌 이야기. 큰 3부는 전대기인이 되어버리고 반로환동해 아이로 무림을 돌아다니는 동천의 이야기를 다룬다고.특이하게 마교계통의 '동천'과 정파계통의 '조정인'이라는 두 명의 주인공이 동 시대에서 다른 행동을 벌이는 것을 묘사하는데, 무협 소설이라기보다는 무협 세계관에서 펼쳐지는 명랑 소설이라고 할 수도 있을 정도로 가벼운 코믹 무협물이다. 둘 간에는 테마게임처럼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뿐, 직접적인 접촉은 없다. 작가가 팬카페에 동천편만을 연재했기 때문에, 텍본만으로 접한 사람들은 조정인편의 존재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도 있다.이야기는 동천편 기준으로 1부는 황룡세가의 말썽꾸러기 하인 동천이 암흑마교로 납치(?)된 후에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2부는 동천의 가출 이후에 다시 마교로 돌아가기까지의 여정, 3부는 천마의 유적을 찾아내고 암흑마교 내부의 분쟁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서술하고 있다. 조정인편은 매 편에 연속성이 없어 보이고 조정인의 사고방식과 행동이 전체적인 흐름을 깨뜨린다고 느끼는 독자들이 많은데, 동천 편으로는 충족되지 않는 궁금점들은 조정인이 정파에서 깽판치다가 해소가 된다. 조정인편은 동천 세계관의 흑막에 천천히 다가가는 실타래의 역할을 하고 있다.동천의 이야기의 큰 흐름은 천마와 천사가 그 중심에 있고 동천은 이 들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일반적인 무협 소설의 틀을 꼬아서 신무협으로 나온 소설들 가운데에서도 굉장히 특이한 무협 소설에 속한다. 동천에 나오는 두 주인공인 동천과 조정인은 일반 무협의 주인공의 특징을 베베꼬아 놓은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기도 하다.
재능이 넘치고 정의감이 특출난 주인공, 범재지만 죽어라 노력해서 무림을 재패하는 노력형 주인공, 또는 기연의 기연을 얻어 기연으로 끝내는 최강 운빨형, 아니면 마교나 사파의 최강자로 무림의 거악으로 뽑히지만 모든 것은 억울한 누명이었고 죽음에서 벗어나 자신의 최강의 무공으로 복수를 꿈꾸는 복수귀의 주인공들이 당시 무협 소설의 트랜드인데 동천은 이 모든 클리셰를 모조리 꼬아버림으로써 다른 무협 소설과는 결이 다른 것이 큰 특징이다. 그 당시의 정통 무협 팬들에게는 거부감으로 작용하는 단점이기도 하다.
동천은 무술에 특출난 재능도 근골도 가지지 않았고, 우연히 얻는 기연들도 하나 씩 제대로 된 것들이 아니다. 그리고 사악한 성격에 입이 걸걸하여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겐 엄청나게 강해지는 주인공에 어울리지 않는 성품을 가진다.
조정인 역시 첫 등장부터 뛰어난 무위를 자랑하여 패배하는 것을 상상하기 힘든 절정고수이지만 사고방식이 이상하고 바른 생활을 꿈꾸나 올바른 생활이라곤 보기 힘들다. 두 주인공의 공통점은 본인에게 엮인 사람들은 모두 인생이 꼬이거나 최악의 경험을 하게 된다는 것.
이런 점은 작가 본인에게도 해당하는데 (사실 이 주인공들의 삐딱한 성격이나 특이점은 작가 본인에게서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 다른 무협 소설은 '열심히 수련한다. 그리고 1년 뒤... / 강력해진 주인공이 무림에 나와 깽판을 친다' 라는 전개를 보여주지만, 동천은 '귀찮은 주인공은 수련을 하지 않고 뻘 짓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다. 그 후 언젠가 수련을 기피한 주인공은 후회를 할 일을 마주하게 된다' 의 특이한 전개 방식을 보여준다. 그래서 무협이란 이름의 일상물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그럼에도 놀라운 점은 동천의 꾸준한 뻘 짓과 별 특징 없이 흘러가는 일상들이 소설의 먼 훗날, 엄청난 사건의 중심에 있게 되고 동천 역시 꾸준히 발전하여 주요 인물이 되어 가는데, 이러한 전개에 사소한 빈틈이나 설정 오류를 보이지 않고 서술하는 것이다. 또 중요성이 없는 짧은 문장이나 지나가는 인물도 그 이면에 중요한 일화였음을 설명하거나, 굉장히 중요한 인물로 나타나거나 하는 점도 특징.
4. 장단점
장점으로는 전개나 설정이 꽤나 치밀하고 인물들의 성격이나 특징도 꽤 잘 살리는 편이다. 특히 자칫 잘못하면 천하의 XXX급이라 비호감 주인공으로 만들 수 있는 동천의 묘사를 꽤나 유쾌하게 그려낸 것도 장점.이런 치밀한 전개와 기어코 풀어내는 떡밥들, 그리고 비정상인 주인공이 등장해서 기연을 얻는 듯 하다가 삐끗해버리는, 무협소설의 클리셰를 재치있게 비꼬며 다음 수를 읽어내기 힘든 조재윤 작가 특유의 반골심뽀로 인해 단단한 매니아 층이 형성되었고 3부 연재 말 쯤엔 무협 갤러리의 숨겨진 추천 명작으로 추앙받았었다. 물론 작가의 잠수로 지지층을 떠나 보내버렸지만.
일종의 일상물의 성격을 지니고 있고, 사소한 사건이라도 인물들에 영향을 조금이라도 미치는 일이라면 어떻게든 독자들에게 설명하려하는 조재윤 작가의 집필 특성으로 인해 전개가 늘어지는 경향이 있고, 작은 사건에 집중하다보니 큰 흐름에서 늦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주인공 동천이 8살일때부터 연재가 시작되는데, 보통의 무협소설에서는 '여차저차해서 스승님을 만난 동천은 10년뒤 무림에 출도하게 되는데...' 형식일텐데, 1부 12권, 2부 9권, 3부 17권 현재 10년이 흘러 18세가 되었다(…). 출판 시기와 작중 시간이 거의 일치하는 정도.
이 모든 단점은 처음에 소설을 더 진행하지 못하고 치워버리거나, 끝까지 다 읽은 독자에게는 재미가 극대화 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기도 한다.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동천이 스스로를 게으른 천재라고 말하듯 조재윤 작가도 무협 소설 작가중에서 극악의 연재속도를 자랑하는 것이다. 디테일한 내용들이 독자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지만, 연재를 하지 않음으로써 내용의 진전이 없고 작가의 게으름과 하기 싫으면 하지 않는 점이 합쳐지면 끝장난다. 그 예로 3부를 연재할 당시 2005년 내로 3부는 완결 될 것이라고 오피셜 답변을 하지만 2008년까지 끌게 되었고 2008년을 끝으로 기나긴 잠수를 타며 동천은 잊혀지게 되었다. 그러다가 2017년 말에 등장하여 연재를 재개하게 되는 것은, 비뢰도와 함께 한국 무림 소설의 역사상 손에 꼽히는 일화로 남게 되었다. 이젠 비뢰도 하나 뿐.책의 외견의 문제도 있는데, 내용은 재치있고 웃기는 소설이지만 겉 표지와 제목 '동 천'은 무협 소설 독자들이 꺼리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하다. 동천이란 제목이 풍기는 바이브가 무협 소설이라기 보다는 문학같은 느낌을 주는데다 표지는 고구려 벽화같이 되어 있어 선뜻 손에 잡기 꺼려지는 면이 있다.
그렇다 보니 책이 많이 팔리는 책이 아니었고 수량도 딱 전국의 책 대여점에 뿌릴 정도로만 판을 뽑았기 때문에 동천을 구입하려면 신권이 나오는 그 주에 구입하지 못하면 사실상 물 건너 갔다고 봐야 했다. 신권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의 대응책이라면 조금의 범법행위를 저지르는 것인데, 바로 책 대여점에서 동천을 빌린 뒤 잃어 버렸다고 하고 책 값을 물어 내는 방법이 있었다. 얼마나 구하기 힘들었으면 이런 방법을 써야 구할 수 있는 것인가. 이러니 책이 32권이 넘었을 때 자음과 모음 측에서 재계약을 하기 어려웠던 점도 이해가 되는 것이다. 책은 딱 전국 대여점에 팔릴 정도로만 뽑아 내고, 분량은 32권을 넘겨 뉴비들이 진입하기 힘들어졌고, 서점에서는 눈에 띄지도 않아 점점 매니아만 찾는 책이 되었던 점도 큰 단점이기도 하다. 이러니 작가가 지쳐서 떨어져 나간 것도 이해된다.재연재된 지금이야 다행히 장르소설이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리딩으로 넘어가는 추세라 언제든지 볼 수 있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문제가 남아있으니... 거무튀튀한 일러스트와 아무리 봐도 매력적이긴 커녕 보기 싫어지는 동천의 어색한 웃음의 얼굴은 여전히 신규 독자가 받아들이기 힘든 표지를 하고 있다. 시대를 역행하는 일러스트라 표지에 투자를 하지 않으면 신규 독자를 잡는 것은 물건너 갔다고 봐야 할 듯, 현재는 여전히 원래 동천을 알고 있는 독자층만 찾아 보고 있다.
5. 등장인물
5.1. 중심 인물
- 치우(蚩尤)
상고시대 천하 제일인으로 가히 인간으로는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오른 전설적인 인물. 천마에게 대결을 신청하고 승리하지만 무림 역사에 기록되지 않고 천마 또한 그뒤 큰 상처를 입고 무림에서 사라져 치우를 아는 인물은 거의 없다.
- 천사 소비양
천마 자강이 죽은 뒤 3백 년 후인 1200년 전에 무림에 등장해 무림을 재패한 전설적인 인물. 천리를 역행하고 독보적인 사술을 자랑하여, 이에 두려움을 느낀 무림의 정도와 마도는 연합세력을 구축해 3천 명의 정예를 투입했으나 전부 몰살. 그리고 무림 전역을 떠돌며 천전 전승을 이룬 뒤 천마와 겨루지 못한 것을 평생의 한으로 여겨 훗날 천마의 무공을 모두 이룬 자가 나타날 때 어떻게든 다시 나타나 대결하겠다고 선언하며 사라진다.
동천의 짝수권에 있는 서문은 소비양의 말. 천마의 무공과 겨뤄보기 위해 안배를 해놨다는 걸 알 수 있다. 첫 번째 공명은 무공을 모르는 남자로 천하를 주유하나 천마를 찾지 못한다. 두 번째 공명은 역시 무공을 모르는 여자로 완전한 공명을 이루는데 43년이 걸려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500년 전 홀연히 형운곡에 나타나 불사강시를 제조하던 관성을 죽이고 불사강시의 제조법을 지워버린다.
천마의 후계자라도 만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육체를 빼앗아 오고 있었다. 사실 동천과 역천이 익힌 귀의흡수신공역시 천사의 무공중 하나. 미래를 예측하고 천마동 깊숙한곳에 자신이 모은 보물과 비급을 봉인하고 스스로 잠들어 있던 도중 동천이 천마동에 올것과 자신과 만나게 될것을 예상하고, 결국 동천의 몸을 빼았지만 천사 자신도 예상하지 못한 변수(동천이 차고 있던 요대와 동천의 이중인격)로 결국 동천의 몸 깊숙한곳에 스스로 봉인하게 된다. 천사의 무공은 염동술 이라는 것으로 자신이 원하는 생각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사기에 가까운 힘이다 [2] 3부에 언급되는 내용을 보면 염동술은 동천도 갖고 있는 정신력을 6갑자 이상 갖게 되었을때 비로소 사용 가능하다는 내용이 나오며 동천도 천사의 기억으로 염동술을 조금이나마 사용할 수 있지만 정신력이 3갑자 밖에 안되기에 아직은 완벽하게 사용할 수 없다.
- 천마(天魔) 자강(紫剛)
1500년 전 무림을 재패한 불세출의 천재. 전설의 신마지경(神魔之境)에 도달한 전설적인 인물. 차기 교주를 지목하지 못하고 사망하여 마교가 갈라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천마의 무공은 평생을 노력해도 극의를 알 수 없는 난해한 엄청난 무공으로 세권으로 나누어 제자들에게 전수한다.
아는 사람만 아는 내용이지만 동천의 홀수 권에 나오는 서문은 천마의 말이다. 1부 3권을 보면 갑자기 나타난 치우와의 싸움에서 패배하지만, 치우도 멀쩡히 승리하진 못했고 죽음에 이르기 전에 육체를 봉인해 뒀음을 알 수 있다.
태양군도(太陽群島)에 서식하고 있다는 3천 년 이상 묵은 태양화리(太陽火鯉)의 내단. 승천하지 못한 5천 년 이상 묵은 이무기의 내단. 북해의 만년설 어딘가에 있는 8천 년 이상 묵은 지극빙신수(地極氷神水) 세 가지를 모으면 완전히 회복하여 봉인을 풀 수 있으나 아직 무림에 나타나지 않았다. 천마의 부하들이 천마를 되살리기 위해 각종 음모를 펼치고 있다.
5.2. 암흑마교
- 동천
이 소설의 주인공. 약한 자에게만 강하고, 강한 자에게는 약한 다소 비굴한 성격의 소년. 또한 엉뚱한 곳에 집착하며 성격이 더럽고 잔머리에 능하지만 점점 나이를 먹어가며 조금씩 그러한 면들이 줄어드는 중. 현재 무공은 치우도법, 단강수, 귀영신법, 환영혈의 무공, 내재된 만독혼원공에서 부터 파생한 독공이 있고 천사가 잠재된 내공을 전환한 3갑자의 내공을 바탕으로 한 가시예지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최신 연재본 기준으로는 거대문파의 장로급 실력은 있다고, 그런데 치우도법, 가시예지, 독공이 워낙 사기적이라 장로급보다는 약간 우위로 보인다. 그리고 나중에 역천과 마인검 채상의 발언을 보면 사정화급 재능을 갖고 있고 30년에 한 번 정도 나올 수준의 인재라고 한다.
정파의 황룡세가(黃龍世家)의 가주 황룡굉(黃龍宏)이 여행을 하다 겨울에 핏덩이가 얼어 죽어가는 것을 보고 측은지심에 주워 오며, 이때 겨울 하늘이 유달리 맑아서 동천(冬天)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황룡세가에서 하인으로 지내던 동천은, 천마삼해(天魔三海)를 찾고있던 사비혼을 우연히 도와주게 되고, 사비혼은 동천을 보며 재미있는 아이라 생각하여 암흑마교로 데려간다. 동천은 자신이 무의 기재가 아닌가 하는 착각과 함께 훗날 무림고수가 되는 복에 겨운 상상을 하지만 사비혼은 동천을 자신의 딸인 사정화(死精華)의 하인으로서 데려간 것이었고, 이를 모르던 동천은 암흑마교에 도착하자마자 사정화에게 까불다가사정화의 이름을 듣고 사정射精(남성의 생식기에서 정액을 반사적으로 내쏘는 일)이라 말장난 3일 동안 두들겨 맞고 기절하고 다시 일어나 두들겨 맞는 걸 반복하던 동천은 사정화를 보곤 생명의 위기를 겪으며 맞지도 않았는데 게거품을 물고 쓰러지게 되는데 쓰러진 동천이 죽을 것 같자 사정화는 약왕전(藥王傳)의 전주 귀영광의(鬼影狂醫) 역천(逆天)을 부르게 된다. 8살 짜리 꼬마가 밤낮으로 두들겨 맞고도 죽지 않고 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을 본 역천은 감격하며 자신의 제자로 삼게 되고, 동천은 사정화의 하인에서 약왕전의 소전주이자 귀영약문(鬼影藥門)의 제자로 신분이 대폭 상승하게 된다. 동천 1부는 하인으로 천대받던 8살짜리 꼬맹이가 갑자기 무소불위의 권력을 손에 쥐면서 생기는 각종 패악 질들 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러면서도 밉지 않게 그리는 게 작가의 역량을 알 수 있는 부분.
역천은 동천을 데리고 약왕전의 뒷 산인 소려산(小麗山)에 가서 귀의흡수신공(鬼意吸收神攻)[3][4] 을 전수시키는데, 역천이 기를 주입시켜 동천에게 운용법을 가르쳐주나 밤새 잘 모르겠다던 동천은 (사실 암기력은 누구보다 뛰어나서 이미 한참 전에 외웠지만 자신의 목숨이 달려있는 문제라 역천을 계속 부려먹은 것) 쉬는 시간을 갖자마자 밖으로 나와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자유를 만끽하다 길을 잃고 만다. 선천적인 길치인 동천은 더욱 깊은 산길을 헤매다가 해골 밭에 도달하게 되는데, 해골 무더기를 보고 공포에 사로잡혀 정신없이 달리다가 해골 밭 사이에 있는 동굴에 도달한다. 동굴 안에는 한 괴노인이 있었는데 누구냐는 물음에 '동천'이라고 대답하는데 노인은 동천의 이름을 듣자마자 "암호가 맞다"는 말을 하고, 이를 들은 동천은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걸 보고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노인을 계속 속이기로 작정한다. 노인은 자신을 만독문(萬毒門)의 만독노조(萬毒老祖) 항광(項洸)이라 소개하며 과거에 현 암흑마교의 교주인 냉소천(冷笑天)의 도움을 받아 냉소천의 아들 냉현(冷玄)에게 환골탈태를 시켜줄 것을 약조했고 암호는 '겨울하늘'이라고 정했다고 말한다. 동천은 항광의 이야기를 듣고 장난치곤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여 '죽게 되는 거 아닐까' 걱정하지만 어린애답게 '설마 죽이기야 하겠냐. 걸리면 장난이었다고 사과하지'라며 강행하게 된다.
항광은 동천이 아무런 내공을 익히지 않은 것을 보고 냉소천이 자신의 내공을 전부 소모시켜 냉현을 환골탈태 시키게 하고 내공을 전부 소진하게 만들어 토사구팽시킬 계획이라 오해하여, 30년 간 인간의 뇌수를 뽑아 약초와 독초를 혼합하여 만든 천약뇌수단(天藥腦髓丹)을 동천에게 복용시킨다. 동천은 혈도는 암기했지만 한 번도 운기조식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를 통제하지 못하고 죽음의 위기를 맞지만, 순간적인 재치로 기의 흐름을 안정화 시켜 귀의흡수신공의 운용법을 깨닫게 된다. 동천에게 20년 치의 내공을 주입시켜 위험을 대비한 항광은 환골탈태를 진행하는데, 빨리 끝마치려던 항광의 실수로 너무 많은 내공을 한꺼번에 주입시키고 만다. 자신의 내공심법을 완전하게 운용하면 신분이 노출될까 봐 하단전으로만 운용하던 동천은 거대한 내공이 자신의 내부를 갈가리 찢는 고통을 받고 의식을 잃어가게 된다. 의식을 잃어가던 동천은 상단전(머리)에도 내공을 순환시키면 정신을 잃지 않고 고통을 없앨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완전한 귀의흡수신공을 운용하게 되는데, 귀의흡수신공이 내공 흡수와 순환, 방출에 특화된 운기법이라서 항광의 모든 내공을 강제로 빨아들이게 되고 이로 인해 항광은 탈진하여 정신을 잃는다. 항광의 모든 내공을 흡수한 동천은 막대한 내공이 자신의 임독이맥(任督二脈)을 뚫는 과정에서 너무 고통스러워 내공의 진로를 바꿔버렸고 이 내공은 동천 내부를 돌다가 상단전과 하단전에 반씩 나뉘어 흡수가 되며 환골탈태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쳐버리고 만다. 고통을 이겨내고 임독이맥을 뚫었어야 했는데 항광이 기절해 버려 조언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1갑자 반의 내공을 얻고 돌아온 동천을 보고, 부교주인 사비혼의 라인을 타고 있는 역천은 동천이 교주라인을 엿 먹인 것을 보고 무척 기뻐하며 운석으로 장식된 허리띠를 주는데, 귀영약문에는 (1부 기준) 200년 전 선대 조사 평차도(平次道)가 예지력을 통해 얻은 운석이 있었는데 이 운석은 누구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내공에서 6할을 뺏어 흡수하고 나머지 4할은 돌려주며, 운석을 가지고 내공심법을 운용하면 더욱 정순한 내공을 얻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동천은 이 운석을 끼워 넣은 허리띠를 착용하고 지냄으로써 교주 일파의 의심을 벗어난다. [5] 운석을 착용하고 있을 때 동천이 감지력과 예지몽은 완벽한 수준이 된다. 수분 뒤에 일어날 일을 완벽히 맞추는 예지몽을 꾼다던가, 철저히 감춰져 있어 누구도 알아보지 못한 제갈세가의 건축무한육면각진(...)을 알아보기도 한다.
막대한 내공을 보유하고 있고, 머리가 좋아서 게으름에 비해서 실력은 뛰어난 편이다. 작가의 설정에 의하면 머리는 좋으나 응용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실제로 뭔가를 익히는 것은 금방금방 해내는데, 작중의 묘사를 보면 응용력이 없다기보다는 쉽게 질려 하고 참을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고우리 아이는 하면 잘하는데 하질 않아, 귀의흡수신공을 제 멋대로 뜯어고쳐서 활용하는 모습도 자주 나오고, 격체전공을 응용한 요상술을 넘어서, 타인을 자신의 육체의 일부라고 받아들여 자기 몸을 치료하듯 운기요상을 해버리는 등 오히려 응용력은 뛰어난 편이다. 하지만 꼬추가 작다
10살이 된 동천은 부교주 딸인 사정화의 방에 가서 이것저것 만지다가 한 백자를 떨어뜨리게 되는데 떨어지는 도자기를 보며 '내가 굳이 이걸 왜 잡아야 하나?' 싶어서 그냥 떨어져 깨지게 내버려 둔다. 뒤이어 만난 사정화와 저녁식사를 하다가 도자기에 대해 얘기를 꺼내는데, 방안에 있는 도자기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만든 도자기로, 사정화의 시녀인 수련(睡蓮)이 "그 도자기에 흠집이라도 내면 죽음이다"라는 말에 사정화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고 절망에 빠진 동천은 수하인 도연(桃淵)과 함께 필사의 도주를 하게 된다. 하지만 동천이 깬 백자는 여러 일반 도자기 중 하나였고 중요한 도자기는 사정화의 침대 맡의 볼품없게 생긴 도자기 하나였다.
그렇게 시작된 2부의 무림에 나간 동천은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여러가지 무공들을 익히고, 또 많은 사람들의 신세를 망치게 한다(…). 제갈세가에서 철경에 적힌 역심무극결과 치우도법 1초식을 수련하던 중 황룡세가에서 얻은 황룡신단을 먹고 심법을 운용하나 운석에서 황룡신단의 모든 내공을 빨아들인다. 이에 충격을 받은 동천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가 생겨 동천이 가진 내공심법에 따라 세 가지 성격으로 나뉘게 된다. 순수한 귀의흡수신공의 순진하고 순수한 귀의 성격, 만독혼원공이 섞인 귀의흡수신공의 본래 동천의 성격인 만의 성격, 역심무극결의 냉철하고 차가운 역의 동천 (동천 팬들은 이 버전의 동천을 흑(黑)동천이라 말하며 이때의 동천을 가장 좋아한다). 이때 성격의 성격이 나뉘게 된 이유는 운석 허리띠가 동천의 생존하는데 유리한 성격으로 나누어 각 성격들끼리 싸우게 하여 승리하게 만들려고 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역심무극결의 완벽한 동천이 승기를 잡았으나 만독혼원공의 또라이 동천의 내공이 너무 강대하여 승리하게 된다. 순진한 성격은 완전히 흡수되어 버리나 역의 성격은 다 잡아내지 못하여 동천의 깊은 곳으로 숨어 버렸고, 역의 성격은 위기의 순간에 튀어나오게 된다. 운석이 황룡신단의 내공을 빨아들인 이유는 동천이 익힌 세 가지 성격의 내공이 생각없이 흡수되어 균형이 깨지게 되면 죽을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래 성격으로 돌아온 동천은 흑동천의 성격이 자신이 아닌 것 같아 극도로 싫어하여 꺼내지 않지만 위기가 오거나 냉정하게 판단할경우가 있을때는 일부러 꺼내기도 한다. [6]
하인 시절에 알고 지내던 할아버지 장노삼은 알고보니 극강의 무공을 가진 외할아버지였고, 위험에 빠져 죽을 뻔한 여우를 살려줬더니 천년묵은 구미호였다는 각종 기연을 얻는 동시에 주위의 사람들이 동천의 깽판치는 행동을 좋은 의미의 행동이라 착각을 하여 우호적인 관계가 되는 등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물관계가 괜찮다. 3부 천마동에서 천사 소비양의 영혼이 동천의 몸을 지배하려 하였으나 동천이 가진 운석과 나머지 인격인 역천무극결의 성격으로 인해 동천의 육체를 차지 하는것을 실패하지만 동천의 몸속에 깃들게 된다.
역천은 동천을 데리고 약왕전의 뒷 산인 소려산(小麗山)에 가서 귀의흡수신공(鬼意吸收神攻)[3][4] 을 전수시키는데, 역천이 기를 주입시켜 동천에게 운용법을 가르쳐주나 밤새 잘 모르겠다던 동천은 (사실 암기력은 누구보다 뛰어나서 이미 한참 전에 외웠지만 자신의 목숨이 달려있는 문제라 역천을 계속 부려먹은 것) 쉬는 시간을 갖자마자 밖으로 나와 정신없이 뛰어다니며 자유를 만끽하다 길을 잃고 만다. 선천적인 길치인 동천은 더욱 깊은 산길을 헤매다가 해골 밭에 도달하게 되는데, 해골 무더기를 보고 공포에 사로잡혀 정신없이 달리다가 해골 밭 사이에 있는 동굴에 도달한다. 동굴 안에는 한 괴노인이 있었는데 누구냐는 물음에 '동천'이라고 대답하는데 노인은 동천의 이름을 듣자마자 "암호가 맞다"는 말을 하고, 이를 들은 동천은 자신을 다른 사람으로 착각하는 걸 보고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노인을 계속 속이기로 작정한다. 노인은 자신을 만독문(萬毒門)의 만독노조(萬毒老祖) 항광(項洸)이라 소개하며 과거에 현 암흑마교의 교주인 냉소천(冷笑天)의 도움을 받아 냉소천의 아들 냉현(冷玄)에게 환골탈태를 시켜줄 것을 약조했고 암호는 '겨울하늘'이라고 정했다고 말한다. 동천은 항광의 이야기를 듣고 장난치곤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여 '죽게 되는 거 아닐까' 걱정하지만 어린애답게 '설마 죽이기야 하겠냐. 걸리면 장난이었다고 사과하지'라며 강행하게 된다.
항광은 동천이 아무런 내공을 익히지 않은 것을 보고 냉소천이 자신의 내공을 전부 소모시켜 냉현을 환골탈태 시키게 하고 내공을 전부 소진하게 만들어 토사구팽시킬 계획이라 오해하여, 30년 간 인간의 뇌수를 뽑아 약초와 독초를 혼합하여 만든 천약뇌수단(天藥腦髓丹)을 동천에게 복용시킨다. 동천은 혈도는 암기했지만 한 번도 운기조식을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를 통제하지 못하고 죽음의 위기를 맞지만, 순간적인 재치로 기의 흐름을 안정화 시켜 귀의흡수신공의 운용법을 깨닫게 된다. 동천에게 20년 치의 내공을 주입시켜 위험을 대비한 항광은 환골탈태를 진행하는데, 빨리 끝마치려던 항광의 실수로 너무 많은 내공을 한꺼번에 주입시키고 만다. 자신의 내공심법을 완전하게 운용하면 신분이 노출될까 봐 하단전으로만 운용하던 동천은 거대한 내공이 자신의 내부를 갈가리 찢는 고통을 받고 의식을 잃어가게 된다. 의식을 잃어가던 동천은 상단전(머리)에도 내공을 순환시키면 정신을 잃지 않고 고통을 없앨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완전한 귀의흡수신공을 운용하게 되는데, 귀의흡수신공이 내공 흡수와 순환, 방출에 특화된 운기법이라서 항광의 모든 내공을 강제로 빨아들이게 되고 이로 인해 항광은 탈진하여 정신을 잃는다. 항광의 모든 내공을 흡수한 동천은 막대한 내공이 자신의 임독이맥(任督二脈)을 뚫는 과정에서 너무 고통스러워 내공의 진로를 바꿔버렸고 이 내공은 동천 내부를 돌다가 상단전과 하단전에 반씩 나뉘어 흡수가 되며 환골탈태의 기회를 눈앞에서 놓쳐버리고 만다. 고통을 이겨내고 임독이맥을 뚫었어야 했는데 항광이 기절해 버려 조언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1갑자 반의 내공을 얻고 돌아온 동천을 보고, 부교주인 사비혼의 라인을 타고 있는 역천은 동천이 교주라인을 엿 먹인 것을 보고 무척 기뻐하며 운석으로 장식된 허리띠를 주는데, 귀영약문에는 (1부 기준) 200년 전 선대 조사 평차도(平次道)가 예지력을 통해 얻은 운석이 있었는데 이 운석은 누구든 자신이 가지고 있던 내공에서 6할을 뺏어 흡수하고 나머지 4할은 돌려주며, 운석을 가지고 내공심법을 운용하면 더욱 정순한 내공을 얻게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동천은 이 운석을 끼워 넣은 허리띠를 착용하고 지냄으로써 교주 일파의 의심을 벗어난다. [5] 운석을 착용하고 있을 때 동천이 감지력과 예지몽은 완벽한 수준이 된다. 수분 뒤에 일어날 일을 완벽히 맞추는 예지몽을 꾼다던가, 철저히 감춰져 있어 누구도 알아보지 못한 제갈세가의 건축무한육면각진(...)을 알아보기도 한다.
막대한 내공을 보유하고 있고, 머리가 좋아서 게으름에 비해서 실력은 뛰어난 편이다. 작가의 설정에 의하면 머리는 좋으나 응용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실제로 뭔가를 익히는 것은 금방금방 해내는데, 작중의 묘사를 보면 응용력이 없다기보다는 쉽게 질려 하고 참을성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고
10살이 된 동천은 부교주 딸인 사정화의 방에 가서 이것저것 만지다가 한 백자를 떨어뜨리게 되는데 떨어지는 도자기를 보며 '내가 굳이 이걸 왜 잡아야 하나?' 싶어서 그냥 떨어져 깨지게 내버려 둔다. 뒤이어 만난 사정화와 저녁식사를 하다가 도자기에 대해 얘기를 꺼내는데, 방안에 있는 도자기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만든 도자기로, 사정화의 시녀인 수련(睡蓮)이 "그 도자기에 흠집이라도 내면 죽음이다"라는 말에 사정화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걸 보고 절망에 빠진 동천은 수하인 도연(桃淵)과 함께 필사의 도주를 하게 된다. 하지만 동천이 깬 백자는 여러 일반 도자기 중 하나였고 중요한 도자기는 사정화의 침대 맡의 볼품없게 생긴 도자기 하나였다.
그렇게 시작된 2부의 무림에 나간 동천은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여러가지 무공들을 익히고, 또 많은 사람들의 신세를 망치게 한다(…). 제갈세가에서 철경에 적힌 역심무극결과 치우도법 1초식을 수련하던 중 황룡세가에서 얻은 황룡신단을 먹고 심법을 운용하나 운석에서 황룡신단의 모든 내공을 빨아들인다. 이에 충격을 받은 동천은 해리성 정체감 장애가 생겨 동천이 가진 내공심법에 따라 세 가지 성격으로 나뉘게 된다. 순수한 귀의흡수신공의 순진하고 순수한 귀의 성격, 만독혼원공이 섞인 귀의흡수신공의 본래 동천의 성격인 만의 성격, 역심무극결의 냉철하고 차가운 역의 동천 (동천 팬들은 이 버전의 동천을 흑(黑)동천이라 말하며 이때의 동천을 가장 좋아한다). 이때 성격의 성격이 나뉘게 된 이유는 운석 허리띠가 동천의 생존하는데 유리한 성격으로 나누어 각 성격들끼리 싸우게 하여 승리하게 만들려고 한 것이다. 그 과정에서 역심무극결의 완벽한 동천이 승기를 잡았으나 만독혼원공의 또라이 동천의 내공이 너무 강대하여 승리하게 된다. 순진한 성격은 완전히 흡수되어 버리나 역의 성격은 다 잡아내지 못하여 동천의 깊은 곳으로 숨어 버렸고, 역의 성격은 위기의 순간에 튀어나오게 된다. 운석이 황룡신단의 내공을 빨아들인 이유는 동천이 익힌 세 가지 성격의 내공이 생각없이 흡수되어 균형이 깨지게 되면 죽을 위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래 성격으로 돌아온 동천은 흑동천의 성격이 자신이 아닌 것 같아 극도로 싫어하여 꺼내지 않지만 위기가 오거나 냉정하게 판단할경우가 있을때는 일부러 꺼내기도 한다. [6]
하인 시절에 알고 지내던 할아버지 장노삼은 알고보니 극강의 무공을 가진 외할아버지였고, 위험에 빠져 죽을 뻔한 여우를 살려줬더니 천년묵은 구미호였다는 각종 기연을 얻는 동시에 주위의 사람들이 동천의 깽판치는 행동을 좋은 의미의 행동이라 착각을 하여 우호적인 관계가 되는 등 자의반 타의반으로 인물관계가 괜찮다. 3부 천마동에서 천사 소비양의 영혼이 동천의 몸을 지배하려 하였으나 동천이 가진 운석과 나머지 인격인 역천무극결의 성격으로 인해 동천의 육체를 차지 하는것을 실패하지만 동천의 몸속에 깃들게 된다.
암흑마교로 복귀한 뒤에 냉소천 일가가 양위를 반대하며 반란을 일으키는데 또 동천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만들어둔 스노우볼 덕에 냉소천이 사비혼을 제압하는데 실패, 반란은 무위로 돌아가고 마교가 둘로 쪼개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정화가 온몸에 화상을 입고 생명이 경각에 달하게 된데다가 역천도 리타이어되어 사비혼에게 약왕전의 소전주로서 반드시 사정화를 살릴 것을 명령받는다. 마침 장씨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신묘한 내단과 심법을 응용하여 사정화를 살릴 수 있단 결론에 도달하긴 하나, 문제는 음양의 합일을 통해 기를 순환시켜야만 한다고 사비혼에게 보고한다. 이에 사비혼은 사정화의 남편감 후보로 교내 여러 인물을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동천도 그 중 한 명이었다며[7] 사실상 결혼을 허락하며 거사를 치르라고 명령한다. 결국 동천은 입교 이래 최대 목적(...)을 달성하며 사정화를 회복시킴은 물론 화상 흉터까지 말끔하게 뽀송뽀송한 새 살로 재생시켜낸다. 여담으로 원래 거사는 한 번만 하면 충분했지만, 정작 넣고 보니 너무 기분이 좋아서 (...) 눈 밑이 퀭 해질 정도로 해댄다. 동천의 초췌해진 모습을 교 인물들은 얼마나 충심으로 치료를 했으면 저리 됐냐고 오해한 것은 덤. 이후 역천에게 이 사실을 고하자 역천이 드디어 내 제자가 부마가 된다고 좋아하는 말을 듣는데, 뜯어보니 하나도 실익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코를 꿰였다고 화를 낸다. 데릴사위인지라 전주에 준하는 지위와 직속대를 하나 할당받는 것인데, 어차피 자신은 약왕전의 소전주인지라 언젠가 얻을 지위였기 때문.
4부를 기준으로 반란에 실패하고 도망친 냉소천쪽(제 2암흑마교)와 사천분파를 사이에 두고 경쟁을 하게 된다. 이때 조정광이 제압해서 데려간 혈해궁주때문에 냉소천 일파는 사천분파를 무림맹에 넘겨주기로 합의했기때문에 일종의 3파전 구도가 사천에서 벌어지게 된다. 4부에서 동천의 행적은 사천까지 가면서 고도마문 사람들과 소소한 트러블이 발생해서 한 명의 식객을 반폐인으로 만들고 그 다음에 사천에 도착해서는 적진 한복판 같은 곳으로 화정이와 같이 사천분타의 (임시)분타주와 협상을 하게 된다.이때 사천을 가면서 공동파를 몰살하게 되는데 이게 4부에서 꽤 중요한 장치로 작동한다. 그리고 동천은 대화를 나누다가 이 분타주가 협상의 의지가 별로 없음을 확인하고 간단한 질문을 몇 개 던진 후에 협상을 깨고 그 다음 자신을 포위한 무림맹 인원들 앞에서 사천분타는 교주님(사정화)의 것이고 (임시)분타주는 분타주도 아니라고 공언한다. 그후에 자신을 추격하는 무림맹 인사들을 따돌리고 식사를 하기 위해서 어느 식당에 들어갔으나 그 식당은 사실 흑점이라는 암흑가의 정보단체였다. 자신에게 인간고기를 먹이려는 흑점의 사람들을 두드려패고 반병신을 만들어놓게 되고 이는 나중에 흑점에서 고수를 파견해서 동천을 처리하게끔 된다. 그리고 도망치다가 공동파를 몰살했다는 정보를 은폐하기 위해서 고도마문 사람들을 모두 죽여서 입을 막고자한 마인검의 계획이 어그러져서 동천이 폐인으로 만든 식객이 무림맹과 접촉하게 된다.
이때 동천은 이 사실을 추격당하는 도중에 알게 되고 이를 해결하고자 다시 이 식객을 폐인으로 만들어서 입막음을 시도했다. 이때 마인검은 이미 냉소천이 파견한 무리들을 전멸시킨 후였고 또 다른 무리의 경우 멀찍이 후퇴한 상태였다고 파악해서 다시 성도로 재진입하게 된다.
이때 마인검을 찾아 온 칠복이라는 노고수와 동천은 힘을 합쳐서 냉소천 일파가 파견한 또다른 무리를 패배시키고 이를 기반으로 마인검은 본인이 사천분타의 분타주로 취임하면서 사천의 일은 마무리 되고 동천은 위의 전투에서 얽힌 녹림의 8좌위 아들을 치료하기 위해서 무산채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무산채에서 아들을 치료하면서 이 아들이 이무기에 의해서 독+저주로 고통을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이무기와 협상을 하고자 했으나 일이 꼬이면서 용이 만든 공간에 갇혀있는 상태에서 4부가 끝나고 작가는 잠시 연재를 중지했다.
작가의 오피셜이자 꾸준히 읽은 독자라면 이미 파악했겠지만 동천은 조정광의 아들이자 조정인의 이복형제인 조씨가문의 일파이다. 조정인의 어머니인 자인설은 동천의 배다른 어머니이며, 동천의 어머니인 장소하는 천하제일 미녀로 조정광이 무림에 나섰다가 업어왔고 동천을 낳고 죽는다. 장소하를 흠모하던 장노삼의 제자가 장소하가 죽자 동천을 조씨가문에서 빼내왔으며 장노삼 제자를 쫒다가 황룡굉에게 동천을 맡기며 조씨가문의 연을 끊으려 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조씨가문의 남자는 워낙 외모에 우성을 가지는 지라 미녀와 연이 닿지만 평범한 외모에 얇은 눈을 가진다. 동천도 어머니와 닮은 것은 느낌적인 느낌에 머리칼 뿐 외모는 평범하다. 동천의 성격이 어딘가 삐뚤어진 면모를 보이는 것은 조씨가문의 타고난 기질인 것. 3부 19권 작 중 내공 3갑자 반.
작가의 오피셜이자 꾸준히 읽은 독자라면 이미 파악했겠지만 동천은 조정광의 아들이자 조정인의 이복형제인 조씨가문의 일파이다. 조정인의 어머니인 자인설은 동천의 배다른 어머니이며, 동천의 어머니인 장소하는 천하제일 미녀로 조정광이 무림에 나섰다가 업어왔고 동천을 낳고 죽는다. 장소하를 흠모하던 장노삼의 제자가 장소하가 죽자 동천을 조씨가문에서 빼내왔으며 장노삼 제자를 쫒다가 황룡굉에게 동천을 맡기며 조씨가문의 연을 끊으려 한 것이다. 안타깝게도 조씨가문의 남자는 워낙 외모에 우성을 가지는 지라 미녀와 연이 닿지만 평범한 외모에 얇은 눈을 가진다. 동천도 어머니와 닮은 것은 느낌적인 느낌에 머리칼 뿐 외모는 평범하다. 동천의 성격이 어딘가 삐뚤어진 면모를 보이는 것은 조씨가문의 타고난 기질인 것. 3부 19권 작 중 내공 3갑자 반.
- 소연(小蓮)
단발머리의 뛰어난 미모를 가진 동천의 하녀. 10살. 세살때 선비였던 아버지를 여의고 3년 기근을 겪으며 어떻게든 딸을 먹여 살리려는 소연의 어머니는 호색가인 두번째 아버지와 재혼하게 된다. 귀주성에 자리한 작은 문파의 집안에서 자라며 식량 걱정없이 살았으나 6살때 어머니가 사망한다. 9살이 되니 의붓아버지가 목욕을 구실로 몸을 슬쩍 만지기 시작했고 10살이 되던 해 집을 나와 도망친다. 길거리의 납치꾼들에게 잡혀 암흑마교의 하녀로 팔려오게 된다. 어린 나이에 당한 성추행으로 피해 의식에 시달리는 중. 사정화에게 두들겨 맞고 기절한 동천의 몸을 닦아 주다가 작고 앙증맞은 고추를 보고 남성 공포증이 해소된다. 이후 만독문 육당의 당주 민소희의 제자가 된다. 2부 기준 17세.
동천이 역천의 제자가 되었을때 배속되었다. 나이는 동천보다 2세 연상. 의붓 아버지에게 성추행을 당하고, 그 정도가 점점 심해지자 가출했는데, 나쁜 아저씨들의 꾀임에 빠져 암흑마교로 팔려왔다. 그 때문에 초기엔 성추행에 대한 피해의식이 심해서 동천이 손만대도 울고불고 난리였다.
그러다가 12살때 초경을 했는데, 생리혈이 많은 편이라 첫 실혈에 기절을 하게 된다. 동천은 애가 갑자기 피를 흘리며 쓰러지자 치마를 벗겨보고는 '꼬추가 짤렸다'(…)면서 난리법석을 피우고 성기에 헝겁을 쑤셔넣고 급히 사람을 부른다. 사태를 안 어른들이 성교육을 시켜줘서 동천은 납득하고 넘어갔지만, 소연은 자기 성기가 아프고 동천 앞에서 쓰러졌는데 침대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자기가 동천한테(참고로 10살) 겁탈당했다고 믿고(…) 어차피 인생 망친거 목숨걸고 동천한테 책임지라고 난리발광을 피운다. 동천이 달랜다고 책임진다고 하고 넘어갔는데, 그걸 프로포즈로 받아들이고 동천이랑 동침을 시작한다. 10살짜리랑 12살짜리 꼬마애들이 뭘 모르니 그냥 손잡고 잠만 자다가 끝나지만. 1달 뒤에 다시 생리시기가 찾아오자 다른 어른들에게 그날의 일을 알고는 이불킥을 하고 다시 평범한 시녀관계로 돌아간다.[8]
어쨌든 그 때를 계기로 동천에게 호감을 품은 듯 하다. 동천이 장난으로 키스하려고 하자 슬며시 눈을 감는다거나, 딴여자 얘기를 하면 거의 기절하려고 한다. 교내에는 둘이 그렇고 그런 관계라는 소문이 널리 퍼진듯 하다. 동천이 탈진해서 실려가자 의원들이 소연에게 적당히좀 하라고 한다던가, 사정화의 시녀인 수련이 언급하기론 둘이 최소 5회 이상 했다는 소문이 있다고 한다. 소연은 그 이야기를 듣고는 왜 그런 소문이 있는지보다는 왜 하필 5번일까를 궁금해 했다(…).
히로인 가능성 1호였는데, 3부 17권에서 동천이 사정화를 치료한다는 명분으로 거사를 치르기 때문에 미래를 알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이후 사정화가 동천과의 장래를 논하면서 소연이와 화정이는 인정해 줄 용의가 있다고 밝힌 덕에 첩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
동천이 소연을 처음 봤을 떼 예쁘다고 좋아 죽어 하는 장면이나, 2부에서 술에 취해서 행패부릴때 엑스트라가 소연을 보고 선녀가 나타났다고 표현한 것을 보면 외모는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가슴이 작은 것이 컴플렉스. 작가의 말에 따르면 아직 가능성이 무궁하다고 한다(…).열아홉인데 아직 더 커질 여지가 있단 말입니까?
무공은 동천이 사기쳐서 사부를 소개시켜준 덕에 만독문의 무공을 할수 있고, 미호가 준 영약으로 인해 내공역시 부족하지 않게 된다.
- 도연(挑淵)
역천에 의해 두 번째로 들어온 동천의 남자 하인. 무뚝뚝하고 심지가 곧으며 일반적인 무협 소설의 주인공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동천이 자신의 윗 사람이라도 불의에 굽히지 않는다. 10살. 가문의 원수를 갚겠다는 생각밖에는 없고, 원래 동천의 몸종으로 배속되었으나 자존심이 강해 굴복하지 않았지만, 동천이 무공수련을 땡땡이 치기 위해 대충 구워삶으려고 이제 넌 하인이 아니라 내 수하다 라는 헛소리에 감격하여 주군으로 받들며 평생 옆에서 보좌할 것을 다짐한다. 행운을 얻어 수라마가 육장로와 팔장로의 도움으로 환골탈태를 한다. 반갑자의 내공을 지니고 있다. 2부에는 꾸준한 수련과 지나가다 만난 조정인과 장도, 영산호에 의해 큰 깨달음을 얻고 일류에 가까운 무공 수준으로 성장한다. 2부 기준 무공 수준은 1류에 가까워 졌고 40년 이상의 내공을 가지고 있다. 나이는 17세. 본인은 알지 못하지만 은근히 동천이 경쟁상대로 삼고 있으며 동천이 한 생각을 자신도 동시에 할 정도로 서로 상성도 맞는 편. 항상 이완상태라 문제인 동천과는 반대로 항상 긴장상태로 있는 것이 단점. 여러모로 동천과 정 반대의 캐릭터이다.
기개가 헌양하고 오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물론 2부에서 무림행을 할때 무림인사들에게 인정을 많이 받는다. 전대 사혼대의 눈에 띄어서 환골탈태를 받고, 수라마가를 쓰러뜨릴 무공 태강즉절을 전수받는다. 사혼대가 5대에 걸쳐 만들었는데 도연에게 전수한 이유는, 수라마가를 쓰러뜨릴 무공을 만들긴 했지만, 신하인 자신들이 주군과 싸울수는 없으므로 먼 훗날 도연의 후손과 수라마가의 후손이 만나서 싸워볼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전수하였다고 한다. 전대 사혼대 장로들도 전수하면서 도연이 당대에 완전히 익힐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는데, 이 무공 자체가 천하의 기재가 익혀도 75년이 걸린다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
- 동화정(冬華精)
야수마황 유혼이 선물한 아수초혼강시. 동천이 첫눈에 반한 사정화의 이름을 마음 껏 부르고 싶어서 이름을 반대로 붙여 주었다. 무언가 결함이 있으나 표면적으로는 드러나지 않으며, 무공은 학습되지 않았고 선천적으로 2갑자의 내공을 소유. 나이 미상. 소연과 함께 형운곡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대법이 깨지기 직전에 몰리나 민묘희로 인해 전화위복의 상태가 되어 안면지주의 음기를 빨아들여 초혼강시 그 이상의 단계에 도달한다. 2부에서는 2갑자의 내공을 초월한 상태.
정신연령은 대여섯살급이다. 사실상 동천과 소연에게 있어 가족이나 다름없다.
아수마전에서 동천의 생일날 선물로 줬는데, 사실 아수마전에서는 실험적인 방법으로 만든 것으로, 일단 라이벌인 수라마가로 보내놨다가 상황을 봐서 회수하려고 한 강시였다. 본명은 은설화로, 아수전주 유혼이 좀더 강한 강시를 만들기위해 오음절맥인 은설화에게 대법을 시전하여 강시로 만들려고 했지만 자신의 부모가 죽은것에 한이 맺혀 끝까지 대법에 저항했다.
2부에서 대법이 깨질뻔 하지만 인면지주의 내단을 먹게 되어 원래 있었던 오음절맥을 완전히 극복하게 된다. 3부 후반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각성하는 모습이 나타난다.(강시주제에 공포감을 느낀다던지, 눈물이 흐르는것도 모자라 은설화의 성격도 조금나오게 된다.)
주인 인식을 위해선 피, 안면인식, 목소리인식의 3가지 과정이 필요한데, 동천이 소연을 장난친다고 피먹인 화정이의 관에 넣어놨다가 귀신인줄 알고 비명지르고 난리를 피워서 소연을 소주인으로 인식하고 있다.
5.3. 수라마가
- 수라마영(修羅魔影) 사비혼(死泌魂)
암흑마교 현 부교주이자 수라마가 당대 가주. 천마삼해를 취득해서 자기 가문 무공에 흡수시키는 것을 짧은 시간내에 해낼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아내는 이미 사별했고 그 뒤 무공 연마에 전념하여 사정화와의 부녀관계는 소원하다. 사려 깊고, 무엇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쓸데없는 싸움은 피하는 성격이다. 정파인들에게 수라마영(修羅魔影)이라는 명호로 유명하다. 88세로 무당의 전대 기인들을 단 한 방에 날려버릴 정도의 무공 실력을 자랑한다.
동천이 개를 발로 차는 걸 보고 '재미있는 놈'이라고 생각하여 동천을 암흑마교에 데리고 온다. 동천에게 무공을 가르쳐주겠다고 하였으나 사실 웃기고 활기찬 아이라 생각하여 자신의 딸인 사정화를 위해 데리고 온 것. 천마삼해를 익히기 위해 암흑마교에 도착하자 마자 폐관수련에 돌입, 천마삼해의 무공을 수라마가의 무공에 적용시켜 안전성을 본인의 육체로 실험한다. 주화입마의 위기와 심리적 압박중에 딸 아이를 위한 집념으로 신공을 완성. 폐관을 마치고 나왔을 때 몸 상태는 최악이었다. 2부 85세.
- 사정화(死精華)
동천이 첫눈에 반한 경국지색의 미모를 가진 부교주의 무남독녀 외동딸이자 암흑마교의 차기 교주. 10살 때 동천과 만나 3일간 두들겨 팬다. 무공에 천재적 재능을 가지고 있어 섭렵하는 속도가 빠르다. 구음절맥(九陰絶脈)으로 시름시름 앓던 어머니가 사비혼의 폐관수련 중 사망하자 아버지에 대한 마음을 닫고 무공에만 전념하여 차가워 지고 성격도 잔인해 졌다. 2부 기준 17세. 천마의 무공을 반 년간 이성까지 도달했으나 사비혼의 무공을 받기 위해 천마의 무공을 포기한다.
문제는 자기 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무작정 반말을 할정도로 싸가지가 없는 점과, 주위 인맥 관리를 거의 하지 않았기에 수라마가의 세력을 제외하면 사정화를 받쳐줄 세력이나 인맥 관계가 없다. 오히려 하인인 동천의 인맥관계가 비교도 안될정도로 넓다. 사정화가 성인식을 치르면 세대교체를 하기로 약조했으며, 3부 후반부에 성인식과 동시에 교주로 취임한다. 동천이 소연이랑 동침했다는 얘기(사실은 손만 잡고 잔것)에 바로 분노하며 동천을 불러 훈계를 내리기도 하고, 동천이 무공 수련을 핑계로 연회를 나오지 않자 쳐들어가서 비무를 빙자로 두들겨 패려고 하기도 한다. (동천이 의외로 강해 실패하고 당황한다.) 동천이 아니었다면 3부에서 죽을 운명이었던걸로 추정 되지만 동천이 천마동에서 나온 뒤 사정화가 관 속에서 피눈물을 흘리며 자신을 보는 예지몽을 꾸게된 후, 그 동천이 농땡이 하나 안치고 고생끝에 양위식에 맞춰 도착 할 수 있었고 사정화는 죽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이때 음양대법을 동천과 시행하고 사비혼에게 사실상 동천과 결혼할 것을 내정해버렸다. 3부 기준 2갑자를 상회하는 내공을 가지고 있다.
여러모로 동천을 가장 갈구는 싱관이지만, 동천만한 수하가 없는지라 동천에게 이래저래 신세를 많이 졌고 동천도 툴툴대거나 무서워 하면서도 사정화를 한껏 보필한다. 사정화가 동천에게 생명을 빚진 것도 여러번에 사정화가 성격이 워낙 개판이라 이래저래 인맥을 그나마 쌓은 동천의 지지가 없으면 정말 지지세력이 없는 등 본인도 동천이 자신의 가장 중요한 사람이란걸 알고 있어서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다.
- 사혼대(四魂大)
현 24대 사혼대. 40세 전후. 수라마가 직속 호위대로 네 명으로 구성되며 달리 다른 이름이 없다. 오직 일혼~사혼(魂)으로 불림. 충성심이 강하며, 현재 호위대는 신참이지만 실력은 초 일류.
대를 이으며 암흑마교의 교주-부교주를 호위하며 사혼대의 무공도 더욱 강력해졌다고 한다.
- 육~구장로
현 사혼대의 사부들. 사혼대는 사부들이 사망하면 장로로 승격되고 6~9의 자리에 앉게되며 자신들의 제자들이 사혼대를 잇는다. 현재의 사혼대 장로들은 1백 세에 가까우며 우연히 도연을 발견하여, 19대 사혼대의 염원인 '자신들의 무공으로 호위 대상인 수라마가의 장을 넘어서는 것'을 잇기 위해 도연을 거두어들인다. 무공은 막강한 수준. - 수련(睡蓮)
사정화의 하녀이지만 사정화가 수련을 동생처럼 아끼어 아무도 하녀로 대하지 않는다. 요리를 잘하는 수다쟁이. 9살로 첫 등장. 무공은 전혀 하지 못한다. 소연과 만나 의자매를 맺는다. 2부 16세. 사정화가 무공을 가르치나 수련이 지겨워 때려친다.
- 청목신장(靑木神長) 정원(鄭元)
사정화를 보좌하는 노할매. 켈켈켈 하고 웃으며 동천을 반 죽이게 팬 적이 있어 동천은 정원에 대해 치를 떨며 켁켁켁 하다 디지라고 염원한다. 그리고 암흑마교 분열 사태때 하늘님이 소원을 들어주었는지 냉소천에게 죽는다.
- 만검장인(萬劍匠人) 혈귀옹(血鬼翁)
역천의 절친. 암흑마교 사전중 만검전의 전주. 제일가는 대장장이에 수준급의 무공실력을 가지고 있다.
- 혈각주(血閣主) 초무강(肖武强)
역천의 지인. 혈각의 각주. - 요림주(妖林主) 요화 금요랑 (妖花 金妖郞)
역천의 지인. 중년의 여인이나 젊은 여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이 외모 관리가 잘된 야시시한 누님. 동천은 요화를 처음 봤을 때 눈웃음 치는 걸 보고 '미친년 지랄하네'라고 생각한다. 청목신장 정원의 제자. 백년근의 매화약주를 얻으러 온 동천이 누님이라 부르자 왜곡된 성욕이 발동하여 동천을 꽐라로 만들어 겁탈하려 한다. 술에 취한 동천의 꿈속에서 웬 변태찐빵과 사탕이 나타나 찐빵은 깨물어 달라고 하고 사탕은 깨물지 말고 핥아만 달라고 요청, 반골인 동천은 '웬 씨발 찐빵 년이 야한말만 하면서 명령하냐'라고 생각하고 사탕을 깨물어 부숴버린다. 그날 밤 요림주는 오른쪽 젖꼭지가 짤려 비밀리에 역천에게 수술을 받지만 소문이 널리 퍼지게 된다. 그리고 냉소천과 제갈신기의 합작품인 천마동에서 실종된다 - 아수전(阿修傳) 아수마황(阿修魔黃) 유혼(幽魂)
암흑마교 사전중 아수전의 전주. 역천의 지인. 별호와 다르게 푸근하게 생겨서 동천은 처음 보고 마음에 들어 한다.
동천의 소전주가 된 축하연의 선물로 아수전에 셋 밖에 없는 아수초혼강시(阿修超魂疆屍)를 선물한다.
하지만 외모와는 다르게 능구렁이의 속을 가지고 있다. 초혼강시를 선물한 이유도 제조과정에서 대법에 문제가 있어 각성하게 되면 큰 사고를 칠까봐 동천에게 보내 각성 후 수거할 생각이었던 것이다. 후에 민소희와 함께 형운곡으로 향하던 소연을 쫒아와 화정을 수거하려 하나 우연히 만난 조정광에 의해 두들겨 맞고 실패한다. - 살각 신휘(呻徽)
암흑마교 살각의 각주. 단묘 민소희를 쫒아와 암살한다. 그때 길가다 마주친 조정광에게 단강수로 맞고 목숨을 구걸한 뒤 암흑마교로 돌아온다.
- 혼천부(混天府) 손추(孫錐)
정보부인 혼천부의 부주. 약 20년 전 외부 임무를 나갔다가 마주친 조정광에게 3초 만에 패배. 단강수로 쳐맞았다고 한다.
5.4. 약왕전
- 귀영광의(鬼影狂醫) 역천(逆天)
의술에 미쳐있을 때 매우 무서운 성격이었으나 어떤 계기로 정 반대의 성격이 되었다. 나이 90세 전후. 경공과 의술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특히 무림에서 그의 경공술을 능가하는 자는 전무할 정도.
동천과 죽이 맞아서 말년에 제자로 맞았으며, 그 때문인지 제자사랑이 대단하다. 그래도 수업을 할때는 과거 성격이 어디가지 않는지 아무리 동천이 떼를 써도 수업을 빼먹는다거나 편법을 쓰는것을 용납하지 않는다.가끔씩 동천에게 중요한 가르침을 주기도 한다.
무공은 귀의흡수신공과 귀영신법을 사용하며, 귀영신법으로 인해 전 무림에서 손꼽히는 (도주용) 경공의 고수로 인정받고 있다. 의술 실력은 화타가 살아 돌아와도 역천한테는 쨉이 안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라고 암흑마교에서만 주장중. 그래도 천하 몇대 의원 정도는 누구라도 인정하는 정도이다.
훗날 동천이 죽었다는 소식(사실 죽지 않았지만)을 듣고 과거의 성격으로 돌아오지만 동천의 생존사실을 듣고 다시 가벼운 성격으로 되돌아간다. - 종식이
역천의 첫째 제자. 죽었다. 나중에 물귀신으로 동천에게 나타나 데려갈 뻔 했다.
- 셋째 제자
뛰어난 근골을 가지고 있었으나 다리 병신이 되어 비관하고 자살한다.
- 소진(素珍)
약왕전의 부전주. 자신앞에서 행동거지가 바른 동천을 보며, 속이 깊은 아이라 생각하며 암흑마교에 널리 퍼져있는 동천의 악행이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 혈한심(寒心)
혈귀옹이 말년에 밖에서 얻어온 자식. 친자식인지 확인은 안 되었으나 남들은 아니라고 믿고 있다. 끈기가 없고 지능 지수가 약간 모자람. 역천에게 맡겨놓았다. 약왕전의 당주. 특별히 잘하는 것은 없으나 눈치는 빠른 편이고 의외로 예술 쪽 소질이 있고 무공은 일류급. 31세. 이름처럼 한심한 인간. 역천에게 쥐어터지는게 일상인데다가, 일하는 의원들도 한심을 대우해 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능력도 없는게 어떻게 당주를 하나 했더니, 만검전주 혈귀옹의 아들이라서...
- 매향(梅香) , 초향(草香), 보영 , 미령(美靈)
동천의 시중을 들며 볼 꼴 못볼 꼴 다 겪은 네명의 시녀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하나씩 적기 시작한게 책이 되었고 약왕전에서 불티나게 팔렸다고 한다.
5.5. 암흑마교 한열마가
- 냉소천
암흑마교 현 교주이자 한열마가의 당대 가주. 이 소설의 대체적인 흑막으로 그려지나, 벌이는 일에 비해 얻는 것은 별로 없는 것이 삼국지의 오나라를 연상케 한다. 참고로 그가 벌인 일이 실패한 원인은 동천이 제공하기도 했다.(…).냉제리무당파, 천지문, 혈사교, 남궁세가를 모아 황산에 천마삼해가 나온다는 소문을 뿌려 사비혼을 처리하려 하나 실패한다. 열화파천강(熱火波天剛)을 극성으로 익혀 온 몸이 붉다. 음흉한 성격. 62세로 사비혼 못지않는 고수이나 사비혼에 약간 밀리는 정도. 2부 69세.
- 냉현
암흑마교의 소교주이자, 차기 부교주 예정. 날카로운 눈매에 말려 올라간 입술의 재수없게 생긴 외모. 환골탈태를 위해 5년간 독공을 수련하나 환골탈태의 기회를 동천에게 빼앗긴다. 냉소천의 잔인하고 비열한 성품을 그대로 물려받아 하인들에게 동천과 함께 암흑마교의 소쌍마라 불리운다. 동천과 달리 사소한 실수에도 사람을 죽이기에 대표적인 악역으로 꼽힌다. 반란 실패 후 잡놈 취급하며 무시하던 동천에게 한방 먹고 난뒤 폐관에 들어가게 된다. 냉소천의 아들. 차기 부교주 후보.
- 흑혈이살(黑血二殺) 철소
소교주 직속 호위대 흑혈이살 중 한 명. 투박해 보이는 외모지만 두뇌 회전이 빠르다.
- 공영수
역천의 두번째 제자. 그래서 약왕전에선 이공자라고 불린다. 주화입마로 인해서 하반신이 마비되어 약왕전 후계에서 밀려나자, 뒤로 한열마가와 연수하고 있다. 역천의 첫번째, 세번째 제자를 사실상 죽인 인물이다. 약왕전을 차지하기 위해 스승인 역천을 속이고 있으며, 동천을 겉으로 바보인 척하는 음흉한 놈으로 생각하고 있다.
역천의 둘째 제자. 귀영신공을 단계별로 익히지 않고 무리하다가 반신불수가 되어 버렸다.[9] 교주측에 붙어서 뒤에서 음모를 꾸미는 중. 사실 역천의 셋째 제자를 독으로 암살한 뒤 자살로 꾸민 장본인. 독전과 손을 잡고 있다.
후반 전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절대 해독이 불가능하고 전염까지 되는 산공독의 해독제를 찾아낸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이 좀 황당한데 독전에서 과거에 연구를 하다가 해독법 문제로 파기한 연구인데,[10] 공영수가 이 연구를 몰래 빼내서 혼자 연구한 적이 있다. 공영수도 포기하고 자료를 파기했는데, 폐기약물을 버리는 폐기장에 어느날 차가 자라자 호기심에 마셨다가 반신불수가 되어버린다. 이후 독자적으로 연구한 끝에 순천으로 변종귀배를 몰아내는데 성공하였다. 연구를 위해 조금씩 모아왔던 찻잎을 동천에게 건내주었으나 동천은 고급차를 안마시기도 하고, 공영수가 기분나쁘다며 하인에게 줘버렸다. 그러다가 나중에 냉현이 손님으로 오자 1인분 남은 차를 도로 뺐어다가 냉현에게 대접하게 된다. 그리고 냉현이 내공을 쓸 수 없게되고, 조사 결과 전염성이 없으며 '순천'이라는 범용 해독제로 해독이 가능하게 변이되었다는 것을 알게된다.[11]의료폐기물 관리의 중요성.그렇게 반란이 성공했다면 1등 공신이 되었겠지만 애초에 3인분밖에 제조되지 않았고 사비혼의 철저한 경계로 중독시키지 못했다. 반란에 사용된건 독전에서 개발한 독이고 전투중 협상의 자리에서 다시한번 사비혼을 중독시키려 했지만 애꿎은 역천만 중독되었다가 차후 동천과 합동으로 해독하는데 성공한다
결과적으로 동천의 진면목을 조금이나마 파악한 인물이지만(오히려 과대평가 하고 있어서 문제지만) 이 사실을 한열마가에 알리지는 않았기 때문에 한열마가가 일으킨 반란이 실패하는 원인을 간접적으로 제공한 인물. 사실 동천의 진면목을 알리긴 했는데 지나치게 과대평가를 해놓은지라, 한열마가측에서 개소리 하지 말라고 안믿은 면도 있다. - 혼독마예(混毒魔藝) 광예(胱刈)
암흑마교 사전 중 독전의 전주. 역천에 비해 능력이 부족하고 라이벌 의식을 가지고 있어 역천을 능가하기 전까지 나오지 않겠다며 폐쇄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교주라인. 뒤에서 음흉한 계략을 펼치고 있다. 한열마가가 독공을 천대하는데다 독살단묘 부부를 암살하지 못해 신임이 확 떨어졌다.
- 천인흑랑단(千人黑狼團)
암흑마교 중간 부대. - 소면살귀(笑面殺鬼) 붕걸(鵬傑)
천인흑랑단 부단주. 항상 웃는 얼굴이라 소면살귀라 불리가 되었다. 적에게 끌려가 고문을 당할 때 비명을 지르면서도 표정만큼은 웃고 있어 고문사를 질리게 할 정도의 일화가 있다. 본래 일개 대원에 불과했지만 웃는 얼굴이 상대방에게 공포를 줄 것이라고 여긴 단주가 영약을 복용시켜 부단주로 승격시켰다.
- 고민구(暠敏鳩)
천인흑랑단 6단주. 만독문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붕걸의 오른팔이 되어 목숨을 구제받고 6단을 희생시킨다.
- 훈보(暈寶)
천인흑랑단 4단주. 만독문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퇴장. 4단도 희생된다.
5.6. 암흑마교 기타인물
- 동남당주(東南堂主) 만추(晩秋)
동천의 세계관의 문을 열어 낸 인물. 암흑마교 8대 당주중 동남당주를 맡고 있는 자. 천마삼해를 몰래 익혔다가 눈에서 푸른 마기를 뿜게 되어 비급서를 가지고 도망친다. 사비혼에게 쫒겨 개죽음 당할바에야 엿먹이겠다며(또는 천마삼해를 찾을 때까지 목숨을 부지하려는) 자신이 가진 천마삼해를 지나가던 개에게 먹여 몰래 숨긴다. 그때 지나가던 동천은 개가 왠지 가엽고 뭔가 토하고 싶어하며 괴로워 하는 것 같아보여 착한 자신이 도와주겠다며 배를 걷어차버리는데 그때 개가 천마삼해를 토해내고 죽어버리고, 만추도 그 장면을 보고 모든게 끝났다고 한탄하며 자결을 한다. 머리가 터져나간 만추의 시체를 목격한 동천은 개가 토해낸 천마삼해의 위에 한참을 토한다(...). - 철마도(鐵魔刀) 부성광(附星光)
정치 싸움에 밀려 안휘성의 암흑마교 분타주로 있던 중 천마도해를 얻는다. 본교에 보고하러 가나 혈사교에 의해 암살당한다. 그래도 생전에 수하들의 단단한 신임을 얻었는지 부하들이 복수를 하러 나선다. 동천과 만나며 모두 전멸하게 되지만. - 엽소(葉消)
부성광의 친우이자 심복. 분타로 돌아온 부성광이 뭔가 다르며 우정반지에 미세한 흠집이 생긴 것을 보고 직감적으로 부성광이 죽었음을 깨닫고 복수를 하게 된다. 환마교에 대한 복수심으로 천마도해를 황룡세가에 건네 판도를 꼬아버릴 계획을 하고 전달하러 가던 중 폐혈서생과 싸우게 되고 사망. 죽기 전 동천에게 천마도해를 건네주고 황룡세가에 전달해줄 것을 요청한다.
- 사마귀 장한과 그의 친구
암흑마교에 갓 도착한 동천이 지나가는 하인인 장한과 그 친구를 보곤 "나이만 쳐먹은 병신이" 라고 욕을 했다가 이를 듣게된 두 하인에게 두들겨 맞을 뻔 한다. 약왕전의 소전주로 신분이 상승하고 막대한 내공을 얻은 뒤에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둘을 마주치게 되고 그중 한명을 두들겨 패는데 내공을 얻고서 힘조절을 하지 못해 다리가 부러지고 그 상태에서 반 바퀴가 돌아간다. 자신의 힘에 본인도 놀란 동천은 다리 병신이 된 장한의 친구를 보며 당황함을 감추고 애써 무시하며 갈길을 떠난다. 암흑마교의 하인들에게 동천의 사악함을 몸소 널리 알린 하인들.
- 마인검 채상
동천 4부에서 동천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인물로 2부에 중소구가 있었으면 4부에는 마인검이 있다. 동천왈 목따기 변태성애자라고 할 정도로 사람을 죽일 때는 항상 목을 베버린다. 무공수위는 작가피셜로 사비혼보다도 세고 작중묘사를 보면 거대문파 장로급 3명과 기세싸움을 할 정도이다.
처음 등장은 3부에서 한열마가의 반란이 끝나고 집성촌이라는 은퇴한 노마두들이 모인 곳을 동천이 찾아가면서 부터이다. 동천이 찾아간 이유는 분열된 암흑마교가 위기에 쳐해있으니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 그리고 동천을 보자마자 살기를 내뿜는다.이유는 동천이 조정호라는 자와 기질이 똑같기 때문이다. 조정호는 사실상 동천의 할아버지로 추정되는데 과거에 산적들 때려잡으면서 돌아다니다가 조정호에게 무례하게 구는 바람에 조정호에게 두드려 맞고 조정호에게 장도처럼 끌려다녔던 모양이다. 그리고 조정호에게 벗어난 후에 정신이 피폐해져서 집성촌에 들어가서 오랜 세월 동안 그곳에 있게 된다. 그리고 한열마가쪽의 암흑마교와 수라마가쪽의 암흑마교 사이에서 중립을 선언한 사천분타의 사태를 해결하려고 동천과 같이 사천으로 파견된다. 가는 중에 자기에게 은근히 시비를 거는 노마두를 반죽여놓고 이 공백을 채우고자 고도마문이라는 곳에 들리는데 이곳에서 장문인, 장문인의 쌍둥이 동생,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식객 3명을 기세 만으로 눌러버리면서 그 강함을 보여주었다.
그후에도 오로지 살기를 집중시켜서 점으로 만들어서 뇌를 녹여버리는 방법으로 녹림쪽 산채의 부채주를 실신시켜버렸다. 그리고 공동파가 표국으로 위장하고 이동하는 암흑마교와 고도마문중에서 고도마문 쪽을 눈치채고 고도마문을 공격하자 곧바로 공동파의 모든 인물들의 목을 베어버린다.
사천에서 도착하자, 한열마가쪽 제 2 암흑마교에서 파견한 장로급 한 명인 홍안살마를 박살내고 다른 한 명의 목을 베어 넘기고 사천분타를 갈라먹으려고 하는 정파와 당문을 상대로 자신이 사천분타에 취임한다고 발표한다.
5.7. 환마교
- 금경마(金鏡魔) 요추문(凹抽雯)
70을 넘긴 나이에 삼십대의 미끈한 피부와 다부진 근육질의 몸을 가지고 있다. 잔혹한 성격. 장도와 비슷한 경지로 서로 대결했다가 비긴다. 대결하게 된 이유는 혈사교의 계략때문. 오해가 풀려 돌아간다. - 조연비(爪然飛) 공뢰(空雷)
요추문이 신임하는 수하
5.8. 만독문
- 만독노조(萬毒老祖) 항광(項洸)
현 만독문 38대 문주. 독공에 관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달인. 수하 몇 명만 거느리고 출타했다가 의문의 무리에게 습격을 당해 피신하던 중 당대 교주인 냉소천의 도움을 받았다. 그 보답으로 냉소천의 아들인 냉현을 환골탈태 시켜주기로 하는데. 사실 이 기습을 한 당사자는 냉소천이다. 하지만 우연히 항광이 있던 동굴을 동천이 지나치게 되고 환골탈태도 동천에게 빼앗기게 된다.
동천이 만독문의 비급인 만독경(萬毒經)과 용독경(用毒經)을 가지고 갈까 고민할 때 몰래 지켜보며 가지고 가면 본때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하지만 이때 동천이 위험을 느끼며 예지력을 깨닫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다. 동천이 항광의 동굴에서 춘화도를 발견하게 되고 "씨팔 변태 늙은이" 라 부르다가 "스지도 못하는 늙은이라 불쌍하니 이해하자" 라는 말에 몰래 듣던 항광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동굴 입구 주변에 5장(15m)가량을 독공으로 녹여버린다. 차마 훔쳐보고 있었다고 밝히지 못한 항광은 화를 참으며 동천을 동굴에서 내보내고 춘화도를 지우다가 '동천을 팰 수 있을 때 패버려야 했다'고 아쉬워하며 분노를 참지 못하고 동굴안을 때려부수다 동굴을 모조리 무너뜨리고 만다. 그제서야 이성을 찾은 항광은 무너진 동굴을 헤집고 들어가 비급을 겨우 챙기고 나와 자신의 인생아 비참하다고 생각하며 동천에 대해 이를 박박 간다.
동천에게 환골탈태를 시켜주다가 동천이 펼치는 귀의흡수신공으로 단전의 내공을 모조리 빼앗겨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되나 동천이 항광의 품속에서 천약뇌수단을 발견하여 항광을 살리고 용독경을 얻는 동시에 먼 훗날 천하 제일 미녀와 혼례를 치르게 해달라는 약조를 받는다. 이후 내공을 갈무리하며 정신을 차린 항광은 이를 갈며 10년간 자신이 잃은 내공을 회복하고 만독문을 재건하여 냉소천에게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만독문은 그의 공백 기간 동안 쇠퇴의 길을 걷고 있음. 1부 69세. 2부기준 76세. 무공은 냉소천과 거의 동급.
- 독살단묘(毒殺短猫) 부부
남편 감송(甘松) 부인 민소희(旼小希). 만독문의 육당을 관리하던 대당주로서 30년 전 항광을 호위하던 도중 의문의 괴한에게 습격을 받고 영수산의 깊숙한 곳에 결계를 쳐놓고 숨어 지낸다. 무공 수준은 예사롭지 않았지만 괴한과의 접전으로 부인인 민소희는 내공이 거의 소실된 상태. 괴한중 한명의 이름을 듣고 한열마가의 흑혈이살을 알게되고 배후에 냉소천이 있음을 알게된다. 동천의 꾀에 속아 동천을 만독문의 소문주로 여겨 충성을 다함. 감송은 66세, 민소희는 59세.
2부에서는 약왕전에서 동천을 보조하고 소연을 가르치다 동천의 가출 후 냉소천의 압박이 심해진다. 감송은 만독문으로, 민소희는 소연을 수련시키기 위해 동생이 있는 형운곡(衡雲谷)으로 향한다. 감송은 독전의 추격에 당해 죽기 직전 만독문주 항광에게 모든 음모를 밝히고 동천에 대해 언급 하려다 사망. 민소희는 살각주 신휘와 싸우고 사망한다. 사망 나이 70세, 63세.
- 민묘희(旼苗希)
감송에게 애정을 품었으나 실연을 당하고 감송이 언니와 결혼하게 되어 만독문과의 연을 끊고 형운곡으로 잠적한다. 형운곡 안에 들어오지 말라는 표지판을 박아두고 진법을 전개하여 들어오는 무림인은 잡아다가 고문을 하고 정신교육을 시킨 뒤 내보내는데 형운곡에 마녀가 있다는 말을 들은 동천은 생각없이 들이댔다가 진법에 사로잡혀 3년간 고문을 당하며 정신교육을 당한다. 만성음기지체인 운성현을 불사독인 강시로 만들려는 원대한 꿈이 있다. 내공은 3갑자를 상회하며 2부 기준 64세.
소연이 암흑마교를 탈출해서 사고(師姑)인 민묘희를 찾아와서 시중을 들게 되는데, 인질들에게 밥을 주다가 동천과 만나게 된다. 동천이 소연을 통해 민묘희의 내력을 알게되자 만독혼원공을 보여주며 자신이 만독문의 진짜 후계자라고 구라를 치자, 이에 넘어가서 동천을 풀어준다.
- 강소홍(姜小紅)
돈과 여자만 밝히는 아버지에 의해 팔리게 되는데 이게 행운으로 작용. 1부 10살. 뛰어난 근골을 가지고 있어 강시화 하려고 데려왔다가 항광의 눈에 띄어 만독문의 소문주가 되었다. 수수한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보면 볼수록 끌리는 매력의 얼굴을 가지고 있다. 초혼과 문영이 그녀의 심리적 지주이다.
동천이 만독문주를 빨아먹고 기진맥진한 문주를 버려두고 가려고 하자, 자기 소지품에 영약이 있으니 회복을 위해 먹여 달라고 한다. 동천이 영약 얘기를 듣고 먹튀하려고 하자 원하는걸 들어줄테니 제발 달라고 사정사정하자, 천하제일의 미녀를 소개시켜 달라는 조건으로 자기 영약을 나눠받는다.
만독문과 암흑마교의 전쟁이 암흑마교의 승리로 매듭지어져 가자 항복하고 인질 겸 전의 약속을 지킨다는 핑계를 겸해서 강소홍을 냉현과 결혼시킨다며 보냈다. (문주는 그때 그 싹퉁머리가 냉현이라고 믿고 있다.) 동천은 약속은 자기와 해놓고는 냉현에게 시집보내는 만독문주의 신의없음을 욕하고(…), 그렇다고 그게 나라고 하자니 교주한테 죽을테니 아까워서 발광을 하는 중.
그러다가 동천이 만독문 내에 배신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이를 몰래 알려주려고 용을 쓰지만 여의치 않자 자신이 독살의 의형제라고 사기를 치고 사실을 전하게 된다.
후에 둘이 동굴에 갇히는 일이 있었는데 볼꼴 못볼꼴 다 보면서 어쩔 수 없이 동거를 하게 된다. 거기서 동천이 강소홍의 말을 듣게 하려고 민묘희의 연구실에서 봤던 전대 만독문주의 비망록을 바탕으로 사기를 쳐서 자기를 태사숙으로 받들도록 하기도 한다.
동굴에 갇혔던 일 때문에 냉현이 강소홍의 육체적 정신적 순결을 의심했지만 수궁사를 보여주어서 처녀임을 증명하기는 했다. 하지만 정서적인 교감은 무조건 있을 것이라 의심해서 정이 좀 떨어지기는 했다.
- 문영(雯泳)
만독문에서 특별히 신경써서 제조한 활강시. 강소홍의 호법이다. 뛰어난 미모를 가지고 있다.
강소홍과 같이 항광의 제자 후보였으나, 강소홍이 뽑히면서 강시로 만들어졌다. 항광의 실험정신에 의해서 '성장하는 강시'를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주기적으로 일부러 대법을 깨고, 성장을 시키고 대법을 거는 방식을 사용했다. 보통 강시는 5~8살정도의 지능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연구가 효과적이였는지 문영은 강시답지 않게 생각을 좀 하는 것 같다. 대외적으로는 강시라는 사실이 비밀로 되어 있고, 강소홍의 시녀로 위장하고 있다.
- 흑운수(黑雲手) 초혼(草魂)
독랑대(毒狼隊)의 대주. 말이 없고 차분한 성격으로 문주의 명으로 천하를 돌며 인재를 찾다가 우연히 산딸기를 채취하는 소홍을 발견하고 사들인다. 30세. 강력한 무공을 바탕으로 어린 나이에 대주로 일임. - 침추대(沈追隊)
만독문의 중급 부대. 하지만 동급의 암흑마교 중급 부대인 천인흑랑단에게 밀린다.
- 관성(瓘晟)
500년 전 만독문의 14대 문주. 불사강시에 유난히 집착하여 인생을 걸고 연구하여 불사강시 제조법을 완성한 뒤 만성음기지체인 운성현을 발견하여 불사강시를 제조하려 하나 뒤이어 등장한 천사 소비양에 의해 제조법을 소실당하고 사망. - 운성현(隕星現)
만독문에 의해 멸문 직전까지 간 형산파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여 형산파를 재건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음성만기지체의 신체를 가지고 있다. 외모는 무림최고미남으로 꼽힐 정도에 음성만기지체로 인해 여성이라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이끌리게 된다. 불사강시의 재료가 되지만 바로 나타난 천사에 의해 중단되고 천사와 관성의 약조하에 만년설빙수로 봉인한다. 얼음이 녹는데는 500년이 걸린다. 민묘희에 의해 발견되어 무사히 얼음이 녹아 외견은 멀쩡하나 지적 능력을 상실해 버렸다. 안면지주의 독과 필요분량의 음기를 얻고 제조되는 중.
5.9. 혈사교
- 혈사교 교주
4백 여 명의 아이들을 모아 무림을 재패할 계획을 꾸미고 있다. - 마유(麻誘)
혈사교의 보좌관.
- 장소량(張小亮)
1부기준 9살. 떠돌이 고아. 자미성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기재.
- 폐혈서생(肺血書生)
천마도해를 황룡세가에 전달하려던 엽소와 수하들을 쫒아온 고수. 하지만 실패하고 팔 하나 잘린채로 도망, 서점에 숨었으나 동천이 발견하게 된다. 동천과 대립하던 중 엽소에게 정신이 팔린 틈에 동천이 휘두른 내공이 담긴 철편에 척주가 부러지며 사망. 동천이 처음으로 무림인과 싸운 대상이라 그 공포심이 깊히 각인되어 한동안 폐혈서생의 악몽을 꾸게 된다.
- 혈종 구호
혈사교의 주구. 황룡세가의 총관을 죽이고 변장하여 천마도해를 얻으려 하나 동천과 조정인에 의해 실패한다. - 은마삼웅(恩魔三雄)
문약세가를 멸문시키기 직전까지 갔으나 뒤이어 온 조정인 일당들에게 사망한다. 조정인은 장도를 쫒아온 중소구를 이용해 2:1로 싸우게 하여 양패구상 시키고 모든 공적을 가로챈다. 막내는 영산호에게 "늙은이 비켜!" 라고 소리쳤다가 분노한 영산호에게 밟힌다
5.10. 기타 인물
- 백리추종(百里追從) 한섬(寒閃)
천리추종이라는 외호를 정했다가 사부의 외호와 같은 호라 신나게 얻어 맞고 만리추종이라고 했다가 더 두들겨 맞고 사부를 존경하는 의미로 백리추종으로 호를 결정한 추격술의 고수. 동천을 보고 패죽이고 싶은 감정을 느끼다가 사부가 자신을 가르칠 때 죽어라 패던게 생각나 사부를 떠올리는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으나 그 즉시 사비혼의 명령으로 사혼대에게 암살당한다.)
- 용삼(龍蔘)
불쌍한 인간. 창원제일루(蒼遠第一樓)에서 7년간 점원 생활을 한 베테랑. 술에 취한 어린 동천이 자신도 한 번 존대말을 들어 보자고 들어간 객점의 점원으로, 베테랑답게 동천을 손님으로 깍듯이 대하나 동천이 만두 하나 시키고 끝까지 존대말을 들으려 하니 노련하게 무시한다. 화가난 동천은 뺨싸대기를 후려치고 도망치는데 열이 뻗친 용삼은 동천을 잡아 후드려 패는데, 동천이 맞다가 모여든 사람들에게 '억지로 동냥을 시켜서 도망치다가 뚜들겨 맞았다'며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모여든 사람에게 두들겨 맞고 앞니 두개를 잃고 피를 뿌리며 기절한다. 그리고 몇 년 뒤 강진구와 함께 온 조정인이 술에 취해 용삼의 얼굴을 후려쳐 치아가 하나 더 빠지고 피를 뿌리며 기절한다. 여러모로 조씨 일가로 인해 인생이 꼬인 일반인 중 한 명.
- 우왕(雨枉)
창원제일루의 주인. 돈을 모을 줄 만 알고 쓸 줄은 모르는 전형적인 구두쇠. 그러나 나쁜 인간은 아님. 40세. 조정인이 술김에 사람들을 패고 다니다가 우연히 사마귀 파의 두목을 때려잡게 되는데 돈에 눈이 먼 우왕은 그 공적을 용삼에게 돌리고 현상금을 몰래 빼돌리다가 인생이 꼬이게 된다. - 종찬(鐘燦)
사마귀파의 부두목. 늘 충혈된 눈을 하고 있고 자신의 실핏줄을 터뜨려 눈알을 더 붉게 하는 게 특기. 조정인에게 우연히 쳐맞고 관가에 끌려간 두목 반점의 공백을 기회로 실권을 차지하려 한다. 무공은 하류배중 수준급. 34세.
- 정세호(鄭世虎)
황룡표국의 국주. 56세로 젊었을 때 황룡세가에서 지내다가 황룡굉의 배려로 표국을 세워 크게 세를 늘렸다. 나이를 먹으며 점점 거만해 지는 중. 무공은 수준급. - 강진구(强震九)
황룡표국의 표사. 임시표사로 들어온 조정인과 방을 같이 쓰며 인생이 꼬이게 된다. 어린 나이에 동천에게 욕과 생활 태도를 가르친 장본인. 이 남자가 없었으면 동천은 입이 험해지지 않았을 것이다. 무공은 보통 이상의 수준. 33세.
- 한옥령(韓玉靈)
조정인이 열 세살때 반려자를 찾아 집을 나섰다가 우연하게 마주친 아름다운 열여섯의 소녀. 조정인의 결혼하자는 고백에 진심으로 흔들려 받기 직전까지 갔으나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시녀가 인육을 먹는다고 속여 약속을 파토낸다. 그 뒤로 등장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등장할지 못할지 예상할 수 없음. - 연호
동천의 하인. 종가진을 만난 후 그의 웃음소리에 열이 오를대로 오른 동천은 뒤이어 하인 연호를 만나게 되는데, 연호가 웃자마자 자기도 모르게 패버리고 코가 박살난채 기절하게 된다. - 민삼
1부의 가장 큰 사건의 흐름 한 가운데 있었던, 저잣거리에서 도자기를 팔던 민간인. 우연하게 천마도해를 얻고 그 뒤로 천마의 환상을 보며 완전히 미쳐버린다. 그 뒤 누군가에게 천마도해를 전해야 한다는 말만 반복하게 되는데... - 미호
동천이 하인 시절 덫에 걸린 여우 하나를 구해준적이 있는데, 그게 미호였다. 본래 이름은 신호(神狐). 황룡산에서 달빛의 정기를 받으며 수련하던 여우. 오랜 수련으로 밤에 요술을 부릴 수 있다. 대신 5백 년을 채우지 못하면 낮에는 평범한 여우일 뿐. 5백 년을 채우기 하루 전 사냥꾼을 피하다 덫에 걸려 죽을 위기를 겪게 된다. 그때 칡뿌리를 캐먹으러 황룡산에 올라온 6살의 동천이 여우를 구해낸다. 5백년의 수련을 끝마친 여우는 사람으로 둔갑하여 동천 모르게 뒤에서 도움을 준다. 사람으로 둔갑했을 때의 미모는 절세 미녀급으로 동천이 한눈에 반하게 되나 인간세상에 관여하면 안되는 원칙이 있어 동천의 기억을 지운다. 인간 모습일때는 세계관 최고의 미녀인 사정화 이상의 미녀로 묘사된다. 3부에서의 등장을 마지막으로 등장할 계획은 없으며 큰 2부의 여주인공으로 나올 것이라고... - 신지(神地)
인간은 범접할 수 없는 경지에 오른 존재. 산신령 급이라 보여진다. 미호와 마주친 인물들의 기억을 지우고 다니다가 조정인을 만난 적이 있다. 조정인은 최면에 걸린 상태에서 기억을 지운다는 말에 거부했다가 죽을 뻔 했다. 신지 생에 처음으로 자신의 주술 안에서 거부감을 표현한 사람이라 조금 놀랜다. 아직은 미숙한 미호를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존재. - 대도(大盜) 조세형(趙世衡)
황궁의 비밀 창고까지 털어 낸 무림사 최고의 도둑. 청룡도, 주작검, 백호부, 현무창 - 4가지 병기를 강호에 퍼뜨리고 종적을 감추었다. 각기 손잡이에 각 사신의 그림이 새겨져 있고 새겨진 그림의 눈에는 금이라고 적혀있으며 손잡이를 제외하면 모두 금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네개의 손잡이를 모으면 대도의 보물이 숨겨진 곳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 광객(狂客) 중소구(仲昭龜)
천하사광(天下四狂)중 일인으로 본인은 협객이라 칭하지만 모두 광객이라 부른다. 동천의 아부에 크게 감명 받아 협객에서 대인으로 호를 바꾸었다. 2갑자를 상회하는 내공을 지녔고 남들이 말하는 것처럼 미친놈이다. 35세. 생각 이상의 미친놈이라 '히히히' 하고 웃는 동천의 웃음에 사악한 요기가 느껴진다며 동천을 데리고 다니며 버릇을 고친다고 뚜까 패고 다닌다. 동천과 조정인과 엮이며 인생이 조금씩 꼬이더니 형운곡에 잡혀가 강력한 독성이 내포된 약물로 신체실험을 당하다가 머리가 쑴텅쑴텅 빠져 대머리가 되어버린다. 만독혼원공으로 민묘희를 속이고 나온 동천은 민묘희에게 "저새끼(중소구) 인간되기 틀렸으니까 사람되기 전까지 내보내지 마"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나온다. 여기에 동천이 자신의 친구가 민묘희 실험에 죽을 수도 있다고 협박하자 재능 떨어지고 나이를 꽤많이 먹은 전직 산적을 제자로 받아들이게 된다2부 기준 40세.
- 하면살귀(下面殺鬼) 신충(申充)
동천을 인질로 잡고 형산파의 추적대에 대항하지만 무기가 없다는 말을 들은 동천은 뺨따구를 후려쳐 어금니가 다 깨 부숴 버린다. 외호에 비해 아무것도 못하고 잡힌 뒤 옥수수가 탈탈 털려 아파서 말하기 힘든데도 옆에 와서 계속 말을 거는 동천때문에 앞으로 똑바로 살겠다며 울고불며 회개를 한다.
- 장노삼(長路三)
동천이 황룡세가의 하인으로 있을 때 동천을 유일하게 이뻐하며 챙겨주던 할아버지. 태몽이 사방이 어두운데 갑자기 눈앞에 세 줄기의 길이 생기는 꿈을 꾸며 세 쌍둥이를 낳아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동천이 하인생활 할때 같이 놀던 근처살던 할아버지. 사실은 동천의 외할아버지였고, 덤으로 무지막지하게 강한 고수였다. 동천에게 자기가 익히고 있던 단강수를 전수해주고 천년화리의 내단으로 영약도 만들어 준다.
- 장소하
동천의 친모이자 장노삼의 딸, 정황상 사망한것으로 추정되며 2부에서 동천과 만난 조정광의 아내인 자인설에 의해 언급된다.
- 문정(雯整)
절강성(浙江省) 항주(抗州) 서호(西湖)에서 태어나 노상 강도에게 아버지를 여의지만 넉넉한 재산이 있어 불편없는 유년기를 보낸다. 후천적으로 얼굴을 보면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히 짚어내는 능력이 개화하며, 문정의 아버지가 꿈에서 나와 저승사자의 눈을 피해 얻어낸 능력이라 알려준다. 하지만 어린 아이라서 능력을 제대로 쓰지 못했고 결국 쓰레기 같은 새아버지로 인해 집안이 파탄나고 어머니를 여읜다. 그리고 거지로 생활하게 되다 땡중으로 신분을 속였다가 우연히 만난 도연의 곧은 심성을 보고 자신의 미래를 이끌 귀인이라 생각하여 뒤를 따른다. 하지만 그 길의 끝에는 동천이 있었고 동천의 깊히 내재된 사악함을 보고 경악을 하지만 눈칫밥만큼은 자신 있는 동천에게 걸려 능력이건 뭐건 탈탈 털리게 된 후 위험한 능력이라 죽일까 말까 고민하던 동천에게 싸바싸바를 잘 하여 살아 남아 하인이 된다. 하지만 동천이 가르쳐준 역심무극결로 인해 죽음 직전에 놓이고 그때 나타난 저승사자에 의해 능력을 상당수 빼앗기고 만다. 생각을 읽는 능력은 사라지지만 따라가야 하는 사람을 파악하는 능력은 일부만 남아있게 된다. 능력도 없고 무공도 못해 무쓸모가 되나 장노삼이 데리고 간다.
5.11. 정파
5.11.1. 조씨가문 관련 인물
율법 1: 13살이 되는 해 반려자를 데리고 오는 것. 기한 1년.
율법 2 : 반려자를 데리고 오지 못할 경우 악인과 악인 사이에 있는 악인을 찾아 와야 한다. 악인은 진정한 악인이어야 하며 성별을 가리지 않고 확실해야 한다. 기한 4달.
* 조정인(趙正人)
동천의 또다른 주인공. 신비한 인물. 웃기를 좋아하고 멍청해 보이나 생각할 건 다 생각한다. 바른 생활을 꿈꾸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1부 기준 나이 20세. 무공은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름
가문의 율법에 따라 열세 살때 반려자를 찾아 나섰다가 돌아온다. 스무살이 되어 중원 제일 미녀를 찾아 무림에 나왔다가 황룡산 일대에서 사비혼과 마주치며 잠들어 있는 동천과 잠시 마주치나 별 일 없이 지나간다.
복면을 쓰면 정반대의 성격이 표출된다. 우연하게 길가에서 동천일행을 마주치는데 도연에게 가르침을 내리겠다며 역심무극결의 원리를 알려주고 잊으라면서 가는데 도연은 그 가르침에 집중하다가 주화입마에 걸려 죽을 뻔 한다. 역심무극결은 보통 사람은 익힐 수 없는 무공이기 때문. 아마 영산호와 장도가 도연에게 있어보이는 말로 가르침을 내려서 자신도 뭔가 있어보이고 싶어 알려준답시고 역심무극결을 읊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는 깨달음을 얻는 도연이 꼴보기 싫었거나.
1부에 잠깐 우스갯소리로 나왔던 복면에 연관된 조정인의 급격한 성격의 변화에 대해서는 10년이 지나 연재가 재개된 4부의 최신 연재분에서 이유가 나온다. 참... 길고도 길었다.
율법 2 : 반려자를 데리고 오지 못할 경우 악인과 악인 사이에 있는 악인을 찾아 와야 한다. 악인은 진정한 악인이어야 하며 성별을 가리지 않고 확실해야 한다. 기한 4달.
* 조정인(趙正人)
동천의 또다른 주인공. 신비한 인물. 웃기를 좋아하고 멍청해 보이나 생각할 건 다 생각한다. 바른 생활을 꿈꾸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꼭 그렇지는 않다. 1부 기준 나이 20세. 무공은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름
가문의 율법에 따라 열세 살때 반려자를 찾아 나섰다가 돌아온다. 스무살이 되어 중원 제일 미녀를 찾아 무림에 나왔다가 황룡산 일대에서 사비혼과 마주치며 잠들어 있는 동천과 잠시 마주치나 별 일 없이 지나간다.
복면을 쓰면 정반대의 성격이 표출된다. 우연하게 길가에서 동천일행을 마주치는데 도연에게 가르침을 내리겠다며 역심무극결의 원리를 알려주고 잊으라면서 가는데 도연은 그 가르침에 집중하다가 주화입마에 걸려 죽을 뻔 한다. 역심무극결은 보통 사람은 익힐 수 없는 무공이기 때문. 아마 영산호와 장도가 도연에게 있어보이는 말로 가르침을 내려서 자신도 뭔가 있어보이고 싶어 알려준답시고 역심무극결을 읊은 것으로 추정된다. 또는 깨달음을 얻는 도연이 꼴보기 싫었거나.
1부에 잠깐 우스갯소리로 나왔던 복면에 연관된 조정인의 급격한 성격의 변화에 대해서는 10년이 지나 연재가 재개된 4부의 최신 연재분에서 이유가 나온다. 참... 길고도 길었다.
- 조정광(趙精光)
조정인의 아버지. 13살에 부인을 들여 정인을 일찍 낳는다. 비밀이 많은 자로서 자신의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무림에 딱 3번만 나왔었지만 한 일은 별로 없다. 무공은 조정인과 마찬가지로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름. 사주문을 데리고 슬슬 4번째 나들이를 생각하고 있다. 1부 39세. 나들이차 무림에 나온 조정광은 폭주한 강시 화정과 죽을 뻔 한 소연을 구해주고 형운곡까지 바래다 준다. 조정광의 행동거지를 본 소연은 마치 동천을 보는 것 같다고 생각한다. 2부 44세. - 마미혈마(馬尾血魔) 장도(獐嶋)
붉은색의 말 꼬랑지 같은 머리를 한 노마(老魔) 무림맹의 군소후에게 원한이 있어 그의 손녀를 납치했다가 조정인과 엮이기 시작하면서 인생이 꼬이게 된다. 엄청난 무공을 소유하고 있다. 62세. 2부 기준 69세.
사실 이제 까지 먼저 시비를 걸지 않았으나 시비를 건 정파인들이 그 사숙과 사부를 대동하여 끊임없이 시비를 걸어 손속에 자비없이 모조리 죽였다가 정파의 타겟이 된다. 그 뒤 무림맹의 추격대와 싸우다가 환마교의 도움을 받아 10년 간 환마교에 도움을 주고 나왔다. 자신의 잃어버린 10년의 원한을 당시 추격자인 군소후에 있다고 여겨 복수를 하러 온 것. 조정인에게 대련을 신청하나 두 번을 패배한 뒤 조정인의 늙은 종으로 10년간 수하가 되는 제약에 걸려 따라다니고 있다.
- 사주문(査朱門)
운현촌에서 사주파를 이끌던 두목. 조정인에게 잡힌 후 꾀를 써 벗어나려 하나 진정한 악인으로 간택되어 조씨 가문으로 끌려오게 된다. 무공은 보잘 것 없었으나 8년간 조정광의 몸종으로 살면서 조정광에 의해 알게 모르게 학습하게 된다. 그러나 본인 스스로 체득했다고 착각중. 1갑자의 내공을 가지고 있으며 43세로 등장, 2부 기준 48세.
5.11.2. 무림맹
- 신무제(神武帝) 우연승(宇沿昇)
현 무림맹주. 무림맹은 구파일방의 수뇌부들이 20년 씩 돌아가며 맹주위를 차지했는데 그때마다 세력의 불균형이 일어나 적당히 강한 인물을 외부에서 데리고 온다. 우연승은 상징적인 위치였으나 무림맹주라는 엄청난 위치에 부담감을 느끼며 고뇌하다 큰 깨달음을 얻어 강력한 존재가 되어 버렸다.
- 철혈쌍비(鐵血雙飛) 군소후(君小吼)
비영대(飛影隊)의 대주. 무림맹내 입지가 강한 인물. 외호에 어울리게 심지가 굳고 냉철함을 겸비했다. 20여 년 전 장도와의 싸움에서 패했고 그 후, 절치부심 무공을 갈고 닦아 세 배 이상 강해져 있다. 대주급을 초월한 무공 수준을 자랑하나 남들 앞에서 무공을 드러내지 않기에 많은 이들이 그의 진정한 실력을 모른다. 54세. 2부 기준 61세. - 무림성화(武林聖花) 군약명(君藥明)
무림맹의 꽃이라 불리며 무림 제일 미녀로 뽑혔으나 혼인을 하며 별호를 내놓았다. 하지만 열 아홉에 남편과 사별. 슬하에 단옥이라는 딸아이가 있다. 현재 22세. 2부 기준 29세.
- 단옥(旦玉)
군소후의 외손녀이자 군약명의 딸. 그녀의 아버지는 젊은 나이에 환마교 외단과 세력 싸움이 벌어졌을 때 생을 마감했다. 1부 등장 5살. 호기심이 많고 할아버지의 성격을 이어받아 마음이 단단하다. 장도에게 납치되었을 때 자신을 구해준 조정인에게 반했으나 엄마를 위해 포기한다. 2부 12세. - 천영(天影) 비영(飛影)
군소후의 양팔과 같은 존재. 무공은 서로 비슷하며 1갑자에서 조금 모자란다. 각각 34세와 33세. - 신성(神聖) 종가진(鍾假眞)
조정인 못지않게 웃는 것을 즐기는 인물. 역천과 더불어 당대 최고의 의원이며 전설의 삼대수중 명옥수(冥玉手)를 익히고 있다. 무림에서 추앙받는 몇 안 되는 기인. 82세. 조정인을 만나 웃음 대결을 하는 중 얼굴에 경련을 일으키며 패배할 뻔 하지만 80년 을 웃어온 노하우로 비긴다.
5.11.3. 5대 세가
- 황룡굉(黃龍宏)
황룡세가의 가주. 8년전 겨울 우연히 얼어 죽어 가는 동천을 발견하고 주워와 하인으로 키운다. 겨울 하늘이 유난히 맑아 이름을 동천이라 지었다고. 강호 5대 세가가 뭉친 오련(五蓮)의 한 자리에 있고, 차분하며 피를 좋아하지 않지만 색마에게는 가차없다. 3남 1녀의 자녀를 둔 45세. 가전 절기를 10성 이상 성취. 2부에서 동천이 천마도해를 건네 주며 세가 내에 있는 총관이 변장한 침입자임을 몰래 알려 위기를 벗어난다. 2부 52세. - 황룡미미(黃龍美美)
황룡굉의 막내 딸로 응석받이로 키워져 성격이 좋지 않다. 미모는 괜찮음. 어렸을 때 동천에게 숙제를 대신하도록 시키며 볼 때마다 따귀를 때리는 전형적인 악덕 아가씨로 동천의 성격을 악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하다. 이는 동천이 외우는 능력이 특출나고 붓솜씨가 뛰어나 명필의 글씨체 수준까지 도달하여 질투심에 의한 행동이었다. - 황룡건, 번, 창(乾, 繁, 窓)
황룡굉의 세 아들. 황룡창은 위기의 상황을 조정인의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 하여 형님으로 모시게 된다. - 춘천'(春天), 하천(夏天), 추연(秋蓮)
황룡굉이 동천과 함께 데리고 온 세명의 아이들. 그 당시 3년 재해로 많은 사람들이 식량을 구하지 못해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추연은 동천이 황룡세가의 하인으로 지낼 때 마음에 품었던 아이였으나 많은 미녀를 만나며 마음에서 놓아주게 된다. 외모는 미미보다 예쁜 편으로 미미의 질투를 받고 있다. - 만한상(滿罕祥)
황룡세가 좌태상. 장춘과 함께 동천의 제갈세가로 가는 길을 동행해준다. - 장춘(張椿)
황룡세가 6장로. 제갈세가로 가는 길에 동천의 마음에 위안이 되어주었다. 동천과 같은 침대에서 자다가 동천의 잠꼬대인 젖꼭지 만지기를 당해 쾌감을 느끼고 잠에서 깬다. 그 뒤 자신이 남색에 취미가 있는가 자괴감에 빠져 밤새 벽에 머리를 찧고 정줄을 놓은 뒤 중간에 세가로 돌아간다.
- 금장호(金張號)
금원세가 차기 가주. 황룡미미와 약혼을 한다. 어린 동천이 술에 취해 연못에 오줌을 갈겨놨는데 뒤이어 미미와 함께 와 오줌물을 마시게 된다. - 금강웅(姜雄)
금원세가 가주의 친동생. 현재 호남성의 분타주로 만족하고 무료함을 달래려 가끔 괴짜와 어울린다. 무공에는 소질이 없지만 금원세가의 핏줄답게 계산이 빠르고 머리가 좋다. 49세.
- 금연희(連喜)
금강웅의 외동딸로 본가에서 5년간 무공을 배우고 왔다가 사무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무공은 일류급. 18세. - 사무(司貿)
금강웅의 밑에서 회계를 담당하고 있다. 금강웅의 딸인 금연희와 비밀연애중. 제법 잘생기고 호감형의 외모. 이류급의 무공 수준을 가지고 있고 나이는 20세. 괴 세력에게 습격을 당한 금강웅을 대신해 칼에 찔려 죽을 뻔 하나, 이때의 공적으로 금연희와의 연애를 허락받는다. - 남궁요령(南宮樂靈)
남궁가의 왈가닥 아가씨. 당화를 좋아하나 눈치가 없는 당화로 혼자 애끓는 중. 그래도 당화가 사람답게 살게 하려면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 무공은 당화보다 나으며, 15세. - 남궁연경(連境)
남궁가의 장남. 당문영을 사모하고 있으며 미남이다. 자만심이 강하고 자신의 가문에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23세. 무공은 수준급이나 당문영에 미치지 못한다. 2부 30세.
- 신기(神奇) 제갈여휘(諸葛呂揮)
22년 전 제갈세가에서 홀연히 사라진 정파의 두뇌이나 아이콘. 무림맹 내 감옥에 갇힌 한 노인이 조정인에게 복수를 해달라며 천마에 관련된 양피지와 무슨 메시지를 전한뒤 '신(神)...' 이라는 이름을 말하다 사망. 조정인은 신자에 가장 어울리는 제갈여휘의 죄를 묻기 위해 찾기 시작한다. 범정산(梵淨山)에 있는 천마동(洞)의 내부를 개조하고 있다가 산을 파고 내려와 천마동을 발견한 교주라인과 마주한다. - 제갈운(諸葛雲)
제갈세가의 가주. - 제갈공(空)
제갈운의 동생. 가주가 자리를 비울 경우 임시 가주의 권한을 받는다. - 제갈연(淵)
12세. 난초를 좋아해서 난초를 찾다가 발견한 '제비꽃푸른줄무늬하늘하늘세류요폭포수물결난초'를 동천이 밟아 열이 뻗쳐 기절하게 된다.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귀의 성격인 동천의 순수함에 사랑의 감정이 생기지만 그게 세가 내 제갈연 팬클럽을 자극하여 팬클럽과 동천이 대립하게 된다. 그러던 중 만의 성격인 또라이 동천을 보게 되고 첫사랑을 보내 준다. - 십방서생(十方書生) 제갈일위(一位)
제갈여휘가 사라진 뒤 제갈세가에서 황룡세가의 자식들을 뛰어 넘어 5대 세가중 1위가 되겠다는 심정으로 길러낸 기재. 14세로 진, 무, 금, 기, 예, 서, 화의 일곱가지 절기를 지녔고 7보다는 10이 낫다고 생각해 십방서생이라 외호를 정한다. 이름답게 1등 주위가 심각하여 무엇이든 1등을 해야만 적성에 풀리는 정신병을 가지고 있다. - 한진배(漢進排)
동천이 가진 고대 한자로 쓰여진 철편을 해석하기 위해 만난 제갈세가의 노사. 동천의 심성을 한눈에 파악하여 해석을 해주지 않고 자신을 웃기면 알려주겠다고 하나 도연의 썰렁개그에 무너져 철편을 해석해 주게 된다. 무공은 배우지 않았다. - 부진한(不振翰)
제갈세가 소강(燒康) 장로의 제자. 동천의 헛소리를 진심으로 듣고 작은 깨달음을 얻어 자신의 부대원을 개같이 굴리게 되는데 이때의 수련법으로 부진한의 부대는 제갈세가 최고의 부대원이 된다. 물론 먼 훗날의 이야기. - 공현(空晛)
제갈세가 3장로의 손자. 제갈연 친위대의 일원이다. 친위대중 머리 회전이 빠르고 약삭하다. 역의 동천에게 쫄아 제갈일위를 이용해 동천에게 대항한다. - 신송(申淞), 풍형우(風刑雨), 장진(長進)
제갈연 친위대. 각각 14세. 당주들의 아들들. 동천은 귀의 성격으로 이들과 싸우나 너무 순수하여 이들을 모두 상대하며 본인의 다른 내공을 쓰지 않다가 다구리를 맞고 기절, 역의 성격으로 변모해 버린다. - 강호영(姜虎永)
제갈세가 5장로의 손자. 제갈연 친위대의 일원. 나이 또래중 체구가 듬직하고 아둔하다. 주제파악 못하고 계속 달려든다. 제갈일위가 역의 동천에게 패배하기 직전 목도를 던져 동천의 머리에 맞추게 되는데 이때 역의 성격이 깨지고 또라이 동천으로 변모하여 잔인하게 쳐맞고 기절한다. - 문종(鐘)
- 문성근(文星近)
문약세가의 장자.
문약세가의 가주. 집안이 무가 집안이 아닌지라 거의 멸문하기 직전까지 갔다가 조정인에 의해 살아난다.
5.11.4. 정파 주요 문파 인물
- 소화자(小華子) 육능풍(育能風)
개방 방주의 유일한 제자. 어린 동천에게 장난삼아 독한 술인 60년 산 후아주를 먹였다가 동천이 독이라고 외치며 쓰러지는 바람에 소화자 용독사건이라는 소문이 강호에 퍼져 해명하고 다니다가 어린아이만 보면 경기를 일으키게 된다. - 취불개(醉不丐) 영산호(英産護)
전대 기인인 개방의 태상 방주. 나돌아다니길 좋아하여 무림의 고인들조차 그를 만나기 힘들다고 한다. 창원제일루에서 남궁요령의 음식을 몰래 훔쳐먹다가 조정인에게 걸리며 조씨가문에 흥미를 느껴 따라다니기 시작한다. 현 무림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무공을 측정하기 힘든 초고수. 나이는 112세. 2부 120세. 씻지 않고 더러워 조정인이 그러다 병걸려 일찍 죽을 것이란 말을 듣고 몸을 깨끗이 씻고 옷도 깨끗한 옷을 입고 다니기 시작한다. 훗날 개방은 둘로 나뉘어 정통을 지켜야 한다는 주제로 싸우게 된다고 한다. - 소풍(消風) 마연일(磨硏一)
개방 호남 분타주. - 자운(紫雲)
조정인이 진정한 악인을 찾는 여행을 하다 노숙중 뜻모를 개소리를 하는데 그 말에 현묘함을 느껴 합석한 진인. 조정광의 율법인 진정한 악인을 찾으라는 소리에 '미친놈'이라 생각하고 조정인을 제자로 들이고 싶어하지만 이미 세명의 제자가 있어 걱정만 하고 보내준다. 대신 조정인이 쉽게 제압할만한 악인의 위치를 알려준다. - 화산삼협(三俠) 영호풍(英虎風)
화산삼협의 막내이자 후지기수 소화자 용독사건을 최초로 목격하여 사건을 크게 만든 주변인. - 화운영(華雲英)
천하 삼대 미녀. 영호풍과 혼례를 치른다고. - 이영환(李鈴丸)
형산파의 노사. 제갈세가의 노사인 한진배의 친우. 만년오행한철을 가공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 운환(雲丸), 마광수""'(摩鑛水), 오협(旿協), 진우현(珍雨現), 송학도'''(松鶴度)
형산파의 3대 제자들. 하면살귀 신충을 쫒다가 동천과 마주치고 형산파로 안내한다. - 일수천광(一手千光) 당광(唐光)
- 사천옥화(四川玉花) 당문영(唐文永)
천하 3대 미녀이자 사천 제일 미녀. 나이는 스물. 미모만 놓고 보면 가장 예쁘나 성격이 드세 최고 미녀로 뽑히지는 않는다고 전해지는데 실제 성격은 오만하지 않은 편. 2부 27세.
당문의 문주. 조정인을 처음 보고 웬 싸가지 없는 놈이라 보고 줘 패려고 했지만, 당화를 구해준 사람이라는 걸 알게되고 바로 응어리를 풀어버린다. 호탕한 성격.
- 당화(唐和)
당문의 제자 답지 않게 검술을 주축으로 익혀 아버지인 당광(光)과의 사이가 좋지 않다. 순진하고 우유부단하며 무림맹의 부름을 받고 남궁요령과 함께 갈까 말까 하는중. 무공은 일류에 조금 못 미치며 나이는 16살 - 팽무용(武龍)
하북팽가의 외동아들. 남궁연경 못지않게 뺀질이나 다른 점은 무공은 수준급. 20세로 금연희에게 반해 청혼을 한 상태. - 하북팽가(河北彭家)
도법으로 유명한 가문으로 성명 절기인 오호단문도(五虎 斷門刀)는 하늘조차 가른다고 전해진다
6. 설정
6.1. 무공
- 천마삼해(天魔三海)
천마의 무공은 성취가 낮을수록 눈에서 푸른 마기가 진하게 뿜어져 나온다. 천마는 제자들이 3성을 성취하기 전까지는 꼴보기 싫으니 폐관수련을 명령했다고 한다.
암흑마교
- 사혼진경(四魂眞經)
사혼대 19대가 본인들의 무공이 주군(수라마가의 장)을 넘어설 수 있을까 궁금하여 네 명의 수하들이 합쳐낸 무공서. 대를 이어 자신들의 무공을 합치하는 과정에서 선대들이 합일의 해석법이 달라 19대는 태(太)의 묘리를, 20대는 강(剛), 21대는 즉(即), 22대의 절(折)로 해석, 23대에서 네가지의 묘리를 하나로 집약시킨다. 하지만 사혼대는 각자의 무공을 5성 이상 성취해야 하므로 막상 본인들이나 자신의 제자에겐 사혼진경을 전수할 수가 없었고 그로인해 무공을 배우지 않았으면서도 심지가 굳고 내면이 강한 도연에게 전수시키게 된다. - 열화파천강(熱火波天剛) 빙강파천수(氷剛波天手)
한열마가의 비전 무공.
- 옥로무녀검법(玉露巫女劍法)
4백 년 전 여자중 가장 강했다는 소한아(蕭韓衙) 라는 여협이 만든 무공. 수라마가의 선대조에게 패배하게 되었고 비급을 뺏기게 된다. 사정화가 수련을 수련시키기 위해 가르쳐주나 수련은 열심히 배우지 않고 화정이에게 전수한다.
귀영약문(鬼影藥門)
- 귀의흡수신공(鬼意吸收神攻)
귀영약문의 두명의 사조가 자연에 흐르는 기가 천천히 움직이다가 밤이 되면 땅의 표면으로 서서히 가라앉고 해가 뜨는 동시에 다시 흩어지는 것을 발견, 이를 대지의 기라 칭하며 이 기운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는 내공심법을 창안하였고 이를 귀의흡수신공이라 칭한다. 다른 심법이 하나의 단전에 기운을 모으는 것과는 달리 귀의흡수신공은 상, 중, 하로 이루어진 단전을 만들어 수련하는 심법이다. 상단전은 머리에 해당되며 상단전에 내공이 생성되면 내공량에 따라 예지,감지력이 발현되며 십이성 대성을 하여 6갑자 내공의 상단전을 가지게 되면 초오감력이 생겨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전해진다. 역천은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고 전해지는 이야기라고만 하였으나, 동천이 만독노조 항광의 비급서를 몰래 챙기려고 할 때 뒷통수에 싸르르한 감각을 느끼곤 예지력이 진짜임을 깨닫는다.
사실 이 두 명의 사조중 한 명이 천사 소비양이었고 그의 귀의신공을 전수한 것. 천사 소비양은 미래를 점칠 수가 있는데, 귀영약문에 귀의신공을 전수하면 먼 훗날 환생한 자신이 귀영문의 제자에게 빙의하게 될 것을 예지했기 때문이었다.
- 귀영신법(鬼影神法)
현존하는 경공술중 으뜸인 경공술. 초대 문주는 귀영신법의 극성을 성취하여 귀영탈각(鬼影脫却)의 경지에 오르며 그 위력을 널리 알렸으나 그 후세들은 아무도 극성의 성취를 이루지 못해 얼마나 대단한 경공술인지 아무도 모른다. 총 네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1 귀영분광(分光) 2 귀영낙화(落花) 3 귀영유수(流水) 4 귀영탈각
각 단계별로 극성의 성취를 이뤄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 갈 수 있다. 귀영분광은 최고조에 달하면 완벽한 4개의 분신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귀의흡수신공을 터득하지 않고서는 신법을 완벽히 운용할 수 없다.
만독문
- 만독혼원공(萬毒混元攻)
만독문주의 무공.
- 선형무회신법(線形無廻身法)
단묘 민소희가 자랑하는 신법. 예비 동작이 없으며 상대방의 움직임을 미리 읽고 실초와 허초를 섞어 제압한다.
- 단금영엽(短禁影葉)
단묘 민소희의 수공.
기타
- 혈루검사십이식(血淚劍四十二式)
장도의 무공. 남성용.
- 단괴유운신보(團塊流雲神步)
장도의 보법.
- 십팔로 검세(十八路劍勢)
금원세가의 회계사 사무가 익힌 검술. 조정인은 검술 이름을 듣자마자 "씨팔놈 걸세? 뭐 이런 이름의 무공도 있냐"며 갸우뚱 한다.
치우일족
- 역심무극결(逆心無極缺)
서점에서 우연하게 얻은 철편에 적혀있는 심법. 치우혈족의 특징인 신체의 내장기관과 혈자리가 역방향으로 되어있는 사람만이 익힐 수 있다. 한 마디로 치우 일족만 익힐 수 있다는 소리. 일반인이 익히면 주화입마에 걸려 죽음. 동천이 가출했다가 우연히 만난 문정을 제자로 받아들이고 역심무극결을 익히게 했다가 죽일 뻔 했다.
- 치우도법 1초식 소불승강(少不昇降)
33식으로 이루어진 힘 있게 뻗어나가는 도법. 대기가 흔들리고 빛을 빨아들일 정도로 어두운 기운이 솟구치며 강대한 검기로 베어낸다. 역심무극결로 운용하지 않으면 잡스러운 무공에 지나지 않는다.
- 치우도법 2초식 소불동념
천마동에서 소비양이 빙의한 동천을 만난 조정인이 소비양을 성불 시킨다는 명목하에 동천에게 사용하였다.
6.2. 세계관
- 마교(魔敎)
천마(天魔) 자강(紫剛) 과 12원로원, 천마의 3대 제자로 구성된 한 세기를 제패한 문파. 천마가 남긴 3권의 무공서를 세명의 제자를 두어 나눠주었으나 천마의 사망 이후 첫째 제자인 다정마(多情魔) 야뢰(夜雷)가 원로원의 추천을 받아 교주로 등극하게 된다. 천마의 무공에 굴복한 네명의 수하들은 본인들이 교주가 될거라고 생각했기에 원로원의 선택에 반발하였고 마교를 떠나 자신의 문파를 세우게 된다. 다정마 야뢰는 천마의 나머지 제자를 암살하게 되는데 둘째 제자를 암살하여 천마일해-검술 과 천마이해-도법과 보법을 얻었으나 삼제자인 비천야호(飛天夜虎) 영진(英珍)이 기습을 받아 중상인 상태임에도 경공술을 발휘해 포위망을 풀고 탈출한다. - 삼마교
과거 천마가 무림일통을 이루었으나 천마 사후에 제자들간에 내분이 생기고, 천마가 거두었던 개세의 마두들이 천마만한 역량이 없는 제자들을 따르는 것을 거부하고 독립함으로서 마교가 정통 마교와, 암흑마교, 환마교로 나뉘게 된다. - 천마삼해(天魔三海)
천마는 자신의 무공을 세명의 제자에게 나누어서 가르쳤는데, 그것이 천마일해, 천마이해, 천마삼해이다. 천마 사후에 대제자가 사제들을 치면서 천마이해는 회수하였으나, 천마삼해는 실전된다. - 암흑마교(暗黑魔敎)
일마(一魔) 수라마(修羅魔) 사비(死憊)와 사마(四魔) 한열마(寒熱魔) 냉천(冷天)이 마교를 떠나 새로 세운 마교. 사마의 무공은 따로 고저가 없었기에 분열이 일어난 것을 대비하여 서로 교주와 부교주를 번갈아 가기로 결정. 이 선택은 양측에 경쟁심을 불러와 서로의 무공을 발전시키게 되며 강대한 세력으로 성장하게 된다. - 환마교(幻魔敎)
이마(二魔) 사뢰영(死雷靈)과 삼마(三魔) 미요(美夭) 사아란(詞娥蘭)이 합쳐서 탄생한 교. 환마와 미요는 서로 사랑하는 사이였기 때문에 환마교는 아무런 문제 없이 세워졌고, 미요의 무공을 전수받은 제자는 교주의 부인이 되는 것이 관례이며, 미요의 후계자가 이를 거부한다면 교주와 무술을 겨루어 교주를 이겨야 한다. 물론 이를 거부하는 제자는 극히 드물었다고 한다. - 만독문
최대의 피해자. 사기당해 잃은것이 너무 많다.독공과 강시제조에 관해서는 무림내 최고의 문파. 불사강시를 제조에 성공한 적이 있다. - 유령문(幽靈門)
강시제조의 으뜸을 자랑하는 문파. 불사유령강시(不死幽靈僵屍)를 제조하여 천마와 대립한 적이 있다. 천마와 대등하게 싸우며 1백여 초를 견디어 무림에 충격을 줬다고 한다. 천마는 최후의 초식으로 불사강시를 물리치며 최강자로 자리잡는다. 현재 연재까지 등장하지 않았으나 1부 부터 계속 불사강시의 사기급 성능과 강력함을 작가가 피력하고 있고 천사 소비양 조차 불사강시를 견제하고 있기 때문에 차후 언제든지 등장 할 수 있다. - 조씨일가
황룡산 근처 창산에 은거하는 가문. 마로 악을 제거하는 가문이라고 조정인은 주장한다. 이 주장대로, 이 가문과 얽혔을 때 착한 사람은 가끔 이득을 보거나 도움을 받지만 악인의 경우 갱생이라는 명목으로 시달리게 되거나 반병신, 쫄딱 망하는 신세가 된다. 조정인의 할아버지는 영산호와 동급에서 조금 못미치지만 증조와 고조 할아버지는 무림에서 상대할 사람이 없다. 일족은 동천 세계관내 최강. 현재 조정인의 위로 고조할아버지까지 5대 가 생존해 있지만 현재 소설에서는 조정광까지만 등장하고 있다. 이 일족의 실체는 사악함 그 자체로 율법에 의하면 13세에 초일류의 무공을 가진 여성과 혼례를 치른 후 그 아내들의 무공을 모두 흡수하며 자신을 보완하여 강해지는 것이다. 아내들의 무공을 꾸준히 섭렵하여 지금은 무림 최강의 위치에 도달했다. 신체 구조가 일반인 과는 다른 역으로 되어있어 소설 진행상 유일하게 치우도법을 사용할 수 있는 일족이다. 그래서 조씨일가가 치우의 후손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일가 내 가지고 있는 도법은 2초식 뿐이고, 1초식은 소실(이후 동천이 우연히 발견), 3초식은 전해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실상은 조상 중 누군가가 치우가의 딸을 아내로 맞이하여 치우 가문의 무공을 훔쳐 습득한 것으로 보인다. 큰 2부의 주인공이 치우도법 3초식을 사용할 것이라는 작가의 말에 의하면 조씨가문이 훔쳐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한 상태. 소설상 조씨 부자의 행세를 보면 정의로운 척 하면서도 이해할 수 없는 사악한 행동을 보여주고 소설 내 조씨 부자의 심리묘사를 하지 않아 어떤 캐릭터인지 종잡을 수 없게 만들지만, 동천 편에서 동천의 심리를 가감없이 서술하며 기행과 악행들을 표현하는데 동천의 이러한 베베꼬인 심성이야말로 조씨일가의 본질이라 볼 수 있다. 동천의 경우 조씨일가의 본질을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면 조정인, 조정광 등은 상대적으로 내재적 폭력성을 악인에게 주로 표출하는 편이다. 물론 그 성질은 어디가는 편이 아니여서 상종할수록 손해를 보는 가문임은 분명하다, 인격자로 나오는 장노삼이나 군소후도 그들에게 치를 떠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그래도 동천의 성격을 감안하여 조정인편을 읽어보면 쟤가 왜 저러고 있는지 이해가 가기 시작할 것이다.
- 각종 주술 및 술법
인간들의 무공만 나오는 무협소설도 있지만 동천의 경우 영물들이나 각종 주술 등이 자주 등장하고 스토리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실제로 천사가 사용하는 술법 등이 이에 속하는 데 원리를 알지 못하면 당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하지만 작중에 묘사되는 최상위 무공들인 천마의 무공이나 치우도법부터는 이런 주술들에 대응 능력이 있고 단강수 정도만 해도 충분히 귀찮게 할 수 있다. 작중에서도 주술로 무공을 익힌 사람들을 애먹이는 경우는 보통 1000년 이상을 수련한 영물급들 말고는 없었기 때문에 결국 사용자의 강함에 영향을 받는다.
6.3. 암흑마교
- 한열마가
현재 교주직을 맡고 있는 가문. 시조인 한열마는 특이한 체질 덕에 빙공과 화공을 동시에 익혔으나, 후손들은 그러지 못해서 체질에 맞는 무공을 하나씩 익히고 있다. 현 교주는 화공, 그 아들은 빙공을 익히고 있다.
- 수라마가
현재 부교주직을 맡고 있는 가문. 차가운 성격이 가풍인듯.
- 4대전주
약왕전, 만검전, 독전, 아수마전의 전주들. 장로급의 대우를 받고 있다. 약왕전과 만검전, 아수마전은 수라마가 계열이고, 독전은 한열마가 계열이다.
- 혼천부
암흑마교의 정보기관으로 한열마가와 수라마가 어느쪽에 도 속하지 않는 중립적인 조직이다.
- 사혼대
수라마가의 후계자를 호위하는 집단. 4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대가 교체되어 후계자가 교주 혹은 부교주로 즉위하면 장로가 되고, 그 제자들이 사혼대가 되어 차기 후계자를 호위한다. 충심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자기 주군의 무공을 이기기 위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으며,[12] 최근에 그 연구결과가 드러났다는 후문이다.
- 흑혈이살
한열마가의 후계자를 호위하는 집단. 마찬가지로 후계자가 즉위하면 장로의 직위를 얻는다.
6.4. 기물/영물/영약
- 혈천도(血天刀)
만검당에 끌려간 동천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여 정신줄을 놓고 쇠를 두들기며 칼을 만들다가 무의식적으로 만들어 버린 도. 도검을 만든 이유는 한쪽만 날이 서있는게 만들기 편할 것 같았기 때문. 만검당의 도공들이 말하길 10년에 한 번 나올만한 검이라고.2부에서 치우도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산산조각남
- 홍락검(紅落劍)
조정인이 가지고 있는 검. 본래 명검이나 끝 마디의 네 치(12.12cm)가량 잘려 있어 빛이 바래 명검이라 불리긴 힘들다. 검신은 전부 황금으로 되어 있고 한철(寒鐵)로 도금되어 있다. 잘려있는 이유는 조정인이 무림을 주유하다 돈이 부족할 때 검을 잘라 생활비로 충당했기 때문. 홍락검은 황룡산 부근에서 차(茶)를 파는 사업을 하는 송주가(訟株家)의 가보로 내려오고 있었다가 현 가주 송수심이 (황금으로 만들어진 검이라는 걸 모르는 상태에서) 조정인에게 주었다. 사실은 대도가 남긴 4대 병기중 하나로 주작검이다. - 치우철경
한 마을의 서점에 굴러다니고 있었던 오래된 철경. 죽을 뻔 한 동천이 살기위해 무기 대용으로 사용했다. 뭔가 범상치 않음을 본능적으로 느낀 동천은 내용을 해석하기 위해 제갈세가로 떠나게 된다. 철경은 치우도법에 대해 적혀있는데 세 가지 초식으로 되어 있으며. 일 초식을 익히면 천하를 호령하고, 이 초를 익히면 천하를 아래에 두며, 마지막 삼 초를 익히면 천하에 적수가 없다고 쓰여있다. 하지만 철경은 일 초식만 적혀 있다. 만년오행한철로 되어 있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가공이 불가능하다. - 운석허리띠
귀영약문의 200년 전 선대 조사 평차도(平次道)가 예지력을 통해 얻은 운석을 역천이 동천의 내공을 숨기기 위해 허리띠에 끼워 넣어 만든 허리띠. 운석은 6/10 의 내공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 사실 운석의 내부에는 선한 외계 생명체가 잠들어 있다. 운석이 떨어질 때 악의 외계 생명체도 함께 지구에 떨어졌는데 운석이 내공을 흡수하는 이유는 악한 외계 생명체를 막기 위해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였고 이 힘이 완전히 깨어나려면 100여 년의 시간이 더 흘러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동천이 완결된 후 그 다음 소설로 기획된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에서 조정인의 후손의 이야기에서 풀어지게 된다고 하는 작가의 오피셜이 있다. 하지만 극악한 연재로 동천은 끝이 보이질 않는다. 이 오피셜은 2005년도에 발표한 것으로 동천 3부는 2005년에 완결될 계획이었지만 조작가의 게으름으로 연재를 중단하기 때문설마 10년간 잠수를 탈 줄은 아무도 상상치 못했다동천이 게으른건 조작가 본인에서 파생된 캐릭터라서운석은 내공을 흡수하는 것만이 아니라 정수효과가 있어서 운석과 함께 내공심법을 운용하면 불필요하거나 혼탁한 내공을 운석에서 걸러 흡수하여 착용자에게 정순한 내공을 얻게 도와준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인격을 나누거나 혹은 주인공에게 해가 될만한 내력을 본인이 흡수해버린다거나 의지를 갖고서 주인공을 도와주는 행동을 하는 경우들이 있다.
- 철린묵갑사(鐵鱗墨鉀蛇)
강철보다 단단한 뱀의 비늘. - 빙염청약석
강시를 보존함에 있어 필수적으로 필요한 물건. 생명체에는 이롭기 그지없으나 독물에게는 치명적이다.(가까이 가기만해도 사지를 비틀고 나자빠진다고.)
- 천약뇌수단(天藥腦髓丹)
인간의 뇌수와 수백여 가지의 약초와 독초를 혼합하여 만든 새하얀 단환. 그냥 복용만 할 경우 2-30년의 수명을 늘려주며, 내공심법을 운용할 경우 단숨에 20년의 공력을 얻게하는 뛰어난 효능이 있다. 일반적인 단환은 복용후 내공을 흡수하기 위해 장기간의 연마가 필요하나 천약뇌수단은 바로 내공을 늘려주는 최고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단점은 제조할 때 수 십명의 뇌수가 필요하다는 점. 동천은 이 단환을 복용하기 전에 "냄새는 좋은데 인간의 대가리 즙으로 만들어서 먹기가 좀 그렇네" 라며 항광을 미친 늙은이라 생각한다. - 청뇨로명단
수십가지 약초들을 고아 10살의 여아에게 먹여 배출한 오줌을 모아 만든 단약. 30년의 내공을 늘려준다. - 강시
강시에는 시체를 이용해 만드는 사(死)강시와 살아 있는 사람으로 제조하는 활(活)강시가 있다. 활강시는 음식을 섭취해야 하고 어느 정도의 경지에 도달하게 되면 지성과 무공이 더욱 발전하여 사강시보다 강력해진다. 강시는 대부분 여성체로 제조하는데 양기가 강한 남성의 경우 대법이 쉽게 깨지기 때문. 하지만 음성만기지체(陰性滿氣肢體)의 남성이라면 안정적인 강시화가 가능하고 불사강시에 도달할 수 있다고 한다.
활강시의 제조에는 완성도에 따라 세 단계의 급수로 나누는데 가장 낮은 급수를 혈혼, 두 번째 급수를 초혼, 최고의 단계를 불사라 한다. 불사강시는 무림 역사내 단 두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불사강시의 제조법은 현재 소실됨. 활강시의 지능은 혈혼강시는 최대 3세, 초혼강시는 5세, 불사강시는 8세까지 학습이 가능하다. 활강시는 다시 평범한 인간으로 되돌리는 방법이 존재했으나 불사강시의 제조법과 함께 소실됨.
동천이 얻은 항광의 용독문에는 강시를 강제로 진화시키는 방법이 써있는데, 강시는 평생 잠을 자지 않기에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하며, 글자를 익히고, 지속적인 대화를 하며, 주인과의 신체 접촉을 꾸준히 하고, 칭찬을 많이 하면 주어진 한계를 극복한다고 한다.
- 생사비록
동천의 시중을 들며 볼 꼴 못볼 꼴 다 겪은 역천의 네명의 시녀가 위기를 극복하는 방법을 하나씩 적기 시작한게 책이 되었고 암흑마교의 하인들에게 베스트셀러가 된다. - 천마도해(天魔圖解)
천마가 남긴 양피지. 천마의 유해가 있는 위치가 그려진 지도이다.
7. 관련 문서
[웹연재] [2] 작중에서 언급되는 염동술은 자신의 몸엔에 극독이 있어도 자신이 몸안에 독이 없다고 인지한뒤 몸을 움직이면 독은 그대로 남게되어 독이 소용없으며 상대방이 칼을찔러도 아무 소용없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아무 효과가 없는 말그대로 사기. 하지만 조정인의 치우도법에 치명상을 입은 것을 보면 천사의 상태에 따라서 충분히 피해를 입힐 수 있다.[3] 귀영약문의 귀의흡수신공은 단전을 상, 중, 하로 나누어 사용하는데 보통 무인들이 단전이라고 생각하는 곳은 하단전이고, 상단전이 있는곳은 머리로, 중단전은 상단전과 하단전을 나누는 둑과 같은 역할을 한다. 역천은 사용하지 못했지만 약왕전의 시조들의 일화에는 예지력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동천도 코웃음을 치다가 막상 자신에게 감지력과 예지력이 발동하면서 헛소리가 아님을 깨닫는다. 이는 귀의신공이 상단전을 자극하며 정신력을 쓰도록 돕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4] 귀의흡수신공을 익히면 감지력등의 정신적인 사술이 일어나게 되는데 천사 소비양(天邪 素飛瀁)이 사술을 통해 환생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여자로 환생했고, 이때 귀영약문의 3대조와 혼인하며 천사의 '귀의신공'을 전수했기 때문. 귀의흡수신공이 남녀 혹은 부부가 서로 같이 연공할 경우 효과가 증대되며 성감이 극대화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괜히 1권에서 동천에게 귀의흡수신공을 가르칠 때 천사를 언급하는 게 아니다.[5] 운석이 떨어진 200년 전에는 악한 외계 생명체와 선한 외계 생명체가 지구에 떨어졌는데 귀영약문이 얻는 운석의 내부에는 선한 외계 생명체가 잠들어 있다. 운석이 내공을 흡수하는 이유는 악한 외계 생명체를 막기 위해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였고 이 힘이 완전히 깨어나려면 100여 년의 시간이 더 흘러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동천이 완결된 후 그다음 소설로 기획된 "소원을 들어주는 나무"에서 조정인의 후손의 이야기에서 풀어지게 된다고 하는 작가의 오피셜이 있다. 하지만 극악한 연재로 동천은 완결될 일이 없다. 이 오피셜은 2005년도에 발표한 것, 사실 동천은 2005년에 완결할 계획이었지만 조작가의 그 게으름 때문에.. 동천이 게으른건 조작가 본인에서 파생된 캐릭터라서 그렇다[6] 동천 소설 매니아들에게는 최고의 장면으로 칭송받는 2부에서 역의 성격이 동천을 지배하는 장면이다. 이때의 동천은 흑(黑)동천이라 부르며, 한심하기도 하고 사악해서 패주고 싶은 주인공이 일반 무협지에서나 볼 법한 완벽한 주인공이 되는 것을 보며 독자들에게 '드디어 이 새끼 사람됐구나' 하는 대리만족을 느끼게 하며 감정을 해소하게 만들지만... 3부에 가서는 조재윤 작가의 특유의 심뽀로 봉인. 지금도 연재 페이지를 보면 흑동천을 돌려달라는 댓글을 자주 볼 수 있다.[7] 이때 실시간으로 동천 안에서 사비혼이 좆과 갓을 넘나든다.[8] 이 에피소드의 제목이 마법의 성인데, 작가는 연재 후기에 마법의 성 노래 가사를 음란마귀에 빙의하여 해설을 해두었다(...). 요약하자면 축축한 늪을 지나 어두운 동굴 깊숙히 들어가면 그녀와 함께 날아 오르가즘...[9] 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변종귀배에 중독되어서이다. 자세한건 후술[10] 해독법이 아예 없진 않으나, 화계무공을 대성한 고수의 내단을 사용해야 한다. 이딴게 흔할리가 없으니 독전에서도 중요인물만 치료하고 다른 연구원은 눈물을 머금고 전부 죽여야 했다.[11] 단순한 범용해독제는 아니다. 천하십대독극물이 아니라면 모두 효과를 볼 수 있고 십대독극물 자체가 대부분 실전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최강의 해독제다. 다만 원래 독전에사 완성하누귀배는 순천조차 듣지 않았다.[12] 애초에 자기 주군의 무공이 최강이라고 믿기 때문에 발전의 목표로 삼은 것이지, 주군을 어떻게 하겠다는 생각에서 만든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