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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 자판
1.1. 대한민국 표준 두벌식 계열
2. 외부 링크1.1.1. 대한민국 표준 두벌식 자판 (KSX 5002) (1982)1.1.2. 김국·유영관 개선안 (2008)1.1.3. 김국 표준 자판 개선안 (2009)1.1.4. 가온한글 26·24 (2013)1.1.5. 두벌식 순아래 자판 (2014)1.1.6. 두벌식 겹받침 자판 (2015)
1.2. 북한 관련 두벌식 계열1.3. 박영효-송계범 두벌식 (1968)1.4. 팥알 두벌식 설계안 (2011)1.5. 소인배 두벌식 최적안 2 (2015)1.6. SIL 인터내셔널 발음 자판 (2024)1.7. 두벌식 옛한글 자판1. 일반 자판
1.1. 대한민국 표준 두벌식 계열
1.1.1. 대한민국 표준 두벌식 자판 (KSX 5002) (1982)
KSX 50021982년에 제정된 표준 자판이다. 1969년에 전신타자기용 표준 자판으로 제정된 바 있는 자판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이 또한 표준 네벌식 타자기의 배열을 살짝 고친 것이다. 당시 대다수를 차지하던 세벌식 타자기는 받침이 있든 없든 모음의 형태가 같기 때문에[1], 예를 들면 '이' 자에 ㄹ받침을 적어 놓으면 '일' 자로 위조할 수 있다는 지적에 의해 1969년, 제3공화국의 연구조정관이었던 황해용이 네벌식 타자기를 표준으로 추진하게 되었다.황해용 인터뷰 및 관련 글 참고.
네벌식은 기계식 타자기로 구현해야 했기 때문에 효율성에 제약이 있었다. 예를 들면, 표준 두벌식에서 Shift를 눌렀을 때 찍히는 글자가 달라지는 글쇠, 즉 ㅂ·ㅈ·ㄷ·ㄱ·ㅅ·ㅐ·ㅔ가 맨 윗 줄에 몰려 있는 것도 그 잔재이다. 두벌식이 만들어지고 50년이 지난 2010년대 중반에 들어서 표준 자판은 표준어와 빈도수가 맞지 않아 피로도가 높은 편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2] 1982년 당시에도 이미 여러 연구자들이 자모음 빈도 등을 참고해 훨씬 나은 두벌식 자판들을 여럿 개발해 둔 바 있는데, 텔레타이프용 자판을 그대로 채택한 것은 종종 비판받는다.
한컴오피스 한글에서는 이거 이외에 '두벌식 표준 2'라는 자판이 따로 있는데, 역따옴표(`) 글쇠에다가 가운뎃점(·)[3]을 배당해 놓은 자판이다. 그 외의 모든 기능은 표준 두벌식 자판과 같다.
1.1.2. 김국·유영관 개선안 (2008)
2008년에 김국과 유영관이 기존의 두벌식 자판을 네 가지 형태로 개선해 본 제안이다. 사용빈도와 표준정합성을 고려한 컴퓨터 한글자판의 개선에 관한 연구 논문에서 소개 되었다.1.1.3. 김국 표준 자판 개선안 (2009)
2009년에 김국이 한글 모음의 특성을 고려한 자판의 기능성 입력 방법 논문에서 제안한 배열로, ㅔ와 ㅐ는 윗글쇠로, 좌측에 있는 ᅲ를 우측으로 옮겨져 있다. 자주 사용하는 ㅆ은 아랫 글쇠로 내려서 본래의 ㅠ 자리에 있게 하였다.
1.1.4. 가온한글 26·24 (2013)
김국 교수가 2013년에 두벌식 자판을 순아래 형식으로 24개의 글쇠로 줄여 '가온한글 24'로 발표하고, 두벌식 표준과의 호환을 위해 '가온한글 26'을 발표했다. 가온한글 24 자판 글쇠에서 없어진 복모음들은 전부 조합을 통해 입력하게 하였다. 이 자판들은 시프트 키가 조합 종료키 역할을 한다. 대학생들이 자판 실험에 참여했다. 자세한 것은 한국자판문제연구소를 참고. 기호확장형인 가온한글 26KM 자판은 온라인 한글 입력기에서 입력해 볼 수 있다. 설치1.1.5. 두벌식 순아래 자판 (2014)
2014년에 꼬마집오리가 제작한 자판 배열로 표준 두벌식을 Shift를 사용하지 않고 입력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까' 같은 글씨는 ㄱ-ㅏ-ㅏ 로 입력하고, 중성의 ㅒ는 ㅑ-ㅣ 로 입력하고, ㅖ는 ㅕ-ㅣ 로 입력하고, 종성의 ㄲ과 ㅆ은 ㄱ과 ㅅ을 연타하여 입력하여 상술한 '가온한글 26 · 24'와는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고. 온라인 한글 입력기를 통해 입력할 수 있다.1.1.6. 두벌식 겹받침 자판 (2015)
2015년에 제안된 자판으로, 신세벌식의 요소를 차용해 오른손에서 모음을 입력하고 나면, 오른손에 있는 일부 글쇠가 겹받침을 넣을 수 있도록 변하는 자판이다. 즉, 준세벌식으로 볼 수도 있다. 또 데드 키(고정키 기능이 자동 적용되는 시프트 키)를 사용해 확장 배열 등을 구현한 것이 특징적이다. 즉, 표준 두벌식과 거의 비슷하여 호환성이 좋은 편이면서도 부가 기능도 좋고, 무엇보다도 표준 두벌식의 틀 안에서 높은 효율성을 보여주었다. 자세한 사항은 여기를 참고.1.2. 북한 관련 두벌식 계열
1.2.1. 북한 표준 두벌식 (KPS9256) (1993)
북한의 표준 자판 역시 두벌식이다. 국규 9256, 혹은 국규 자판이라고도 부르며, 1993년부터 쓰이고 있다.
북한에서는 두음법칙을 적용하지 않는 등의 차이로 인해 ㄴ 글쇠가 입력하기 편하게 배치된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북한에서 자신들이 직접 설계한 조선식 운영 체제로 작동한다고 주장하는(…) 평양타치 스마트폰을 보면 키보드에서 보이는 폰트는 천리마체이지만, 자판 자체는 그냥 한국의 두벌식 표준 자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두벌식이 1969년의 박정희 정부 때 만들어져, 1982년 전두환 정부에 의해 컴퓨터 표준으로 지정된 자판임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 북한이 자신들의 한글 코드를 포기한 것과 비슷한 맥락일 듯. 이 때문에 통일 이후 대한민국의 표준 자판을 그대로 사용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2.2. 남북 공동 시안 (1996)
대한민국과 북한에서 공동으로 쓰기 위해 1996년 제안된 자판이나 소리소문 없이 묻혔다. 실제로 사용했다면 왼손 새끼손가락에 지나친 부담을 주었을 것이다.
1.2.3. 창덕 건반
한국 표준 두벌식과 배치가 유사한 자판이 북한에 있으며, 붉은별 등의 운영체제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ㅖ', 'ㅒ'의 위치와 이중 모음 입력을 제외하면 한국식 표준 두벌식과 한글의 배열이 같은 것이다. #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못하고 있다.1.3. 박영효-송계범 두벌식 (1968)
1927년 송기주 두벌식을 시작으로, 타자기에서는 김준성 두벌식, 도덩보 두벌식 등의 풀어쓰기 두벌식 자판이 사용되어 왔다. 1968년에 박영효와 송계범은 기계식 타자기에 비해 글쇠 배열이 자유로운 전신 타자기에서 적용 가능한 모아쓰기용 두벌식 자판 배열을 제안하였다. 박영효와 송계범은 한글 낱자 통계 분석을 거쳐 어느 낱자를 어떤 까닭으로 글쇠에 놓았는지를 밝힘으로써 모아쓰기에 맞는 두벌식 자판을 설계하는 원리를 제시하였다.
대한민국의 표준 두벌식 자판(KS X 5002)은 닿소리 배치가 기계식 타자기에서 쓰인 네벌식 자판과의 호환을 꾀한 꼴이지만, 박영효-송계범 두벌식 자판은 기계식 타자기 설계에 얽매이지 않고 닿소리가 이어 나오는 잦기에 따라 피로가 더 적도록 배치하였다. 그래서 KS X 5002에 바탕한 표준 두벌식 자판보다 전자 기기에 어울리는 두벌식 자판이다. 다만 홀소리 배치는 아쉬운 면이 있다. 두벌식/세벌식 자판의 짜임새와 개선 방안(PPT)과 웹에서 맛보는 두벌식 한글 타자기 자판 - ④ 박영효·송계범 전신 타자기 설계안 (1968)에서 박영효-송계범 두벌식 자판에 관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웹에서 온라인 한글 입력기로 써 볼 수 있다.
1.4. 팥알 두벌식 설계안 (2011)
2011년에 자판 연구가 팥알이 비교 연구차 제시한 설계안이고, 실용안으로는 진지하게 검토되지 않았다. 닿소리를 오른쪽에 둔 것 설계안과 닿소리를 왼쪽에 둔 설계안이 있다. 여기에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1.5. 소인배 두벌식 최적안 2 (2015)
2015년에 자판 연구가 소인배가 설계 연구차 제안한 자판으로, 프로그램 계산을 통해 두벌식을 개량한 자판이다. 제작자는 세벌식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라고 주장했으며, 통계자료에서는 두벌식 자판 중에서 이 자판이 가장 효율성이 높은 자판이라고 주장되고 있다. 연구와 두벌식 비교 대조는 여기에서 볼 수 있고, 윈도우즈에서의 사용은 여기에서 날개셋 입력기를 이용하여 볼 수 있다.1.6. SIL 인터내셔널 발음 자판 (2024)
파일:dubeol_phonetic_sil.png한글에 익숙하지 않은 서구권 화자를 위해 QWERTY에 맞게 재배치된 자판이 존재한다. 한국어에 없는 자음을 나타내는 로마자 위치를 모음자에 할당한 것이 특징. 배치를 고안한 SIL 인터내셔널에서 직접 만든 IME가 있으나 매 음절마다 Space를 눌러야 하는 등 완전한 두벌식 구현체는 아니다.
1.7. 두벌식 옛한글 자판
표준인 KS X 5002의 두벌식 한글 배치를 바탕으로 하는 옛한글 자판이다. 여러 운영체제들과 응용 프로그램들이 우선하여 지원하는 옛한글 자판이기도 하다.두벌식을 기준으로 한 옛낱자 배치와 옛한글 처리 방법은 상세한 표준 규격으로 정리되지 않았고, 한글 관련 연구가들과 프로그램 개발자들의 노력으로 옛한글 배열과 입력·처리 방안이 차츰 다듬어졌다. 복잡한 겹낱자가 쓰이는 옛한글은 3벌식(첫가끝) 부호계로 나타내는데, 이를 2벌식 자판으로 넣으려다 보니 조합하기 까다로운 한글 유형이 있다. 입력 환경의 제약 때문에 프로그램이 한글 처리를 정확히 하지 못하는 때가 있기도 하고, 편의를 높히거나 기능을 더 넣거나 한글 조합 폭을 넓히려고 배열이나 입력 방법을 달리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프로그램에 따라 옛낱자(특히 겹낱자) 배치와 처리 방식이 조금씩 다르더라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옛한글에서 쓰이는 다양한 닿소리 조합 때문에 한글 조합을 임의로 끊는 특수 기능이 글쇠에 들어간다. 🄵(Shift+ㅓ)는 가운뎃소리(홀소리) 채움 부호를 넣는 구실을 하는데, 첫소리만 따로 넣거나 겹낱자 조합을 끊는 데에 쓸 수 있다.
아래아 한글, 윈도(8 이후)에서 지원되고 있고, 리눅스 배포판에서는 libhangul을 통해 지원된다. 웹에서는 온라인 한글 입력기로 두벌식 옛한글 자판을 써 볼 수 있다.
1.7.1. 아래아 한글 두벌식 옛글 자판
아래아 한글(ᄒᆞᆫ글)에 내장된 자판이다. 도스판에서는 '한글 고어 자판' 또는 '한글 옛글자 자판'으로 불리기도 했다.
도스판인 1991년의 1.5×판까지는 옛낱자 배치가 요즈음과 많이 달랐고, 1992년에 나온 2.0판에서 ㅿ, ㆁ, ㆆ, ㆍ, ᄼᅠ, ᄾᅠ, ᅎᅠ, ᅐᅠ, ᅔᅠ, ᅕ의 배치가 요즈음과 같게 바뀌었다.[4]
1.7.2. 마이크로소프트 옛한글 자판
1.7.3. 한글 기준
(한글 기준) 두벌식 옛한글 |
리눅스의 경우 한글입력기(ibus기준)에서 '두벌식 옛글'(Dubeolsik Yetgeul)[6] 입력이 가능하다.
2. 외부 링크
두벌식 자판의 비교
두벌식 최적안 2 비교
한글 기기에 쓰인 두벌식 자판
[1] 이에 대해서는 빨랫줄 글꼴을 참고[2] #, ## 참고.[3] 아래아가 아니다. 한글에서 아래아는 ㅏ 키를 2번 누름으로써 구현할 수 있다.[4] 아래아 한글 1.× 대에는 ㅄ·ㅸ·ㅺ·ㅽ을 같은 겹낱자들이 꽤 많이 들어갔다. 하지만 2.0부터의 도스판에는 옛한글 겹낱자가 따로 들어가지 않았고, 🄵(Shift+ㅓ)가 없는 대신에 Shift+ㄹ로 한글 조합을 끊을 수 있었다.[5] 마이크로소프트 옛한글 자판의 한글 배치는 아래아 한글 2.0 ~ 3.0에 들어간 두벌식 옛한글 자판과 같다. 만약 두벌식 옛한글 자판의 표준을 정한다면, 겹낱자 같은 부가 요소는 연구자들 사이의 의견 차 때문에 합의해서 넣기 어려울 수 있다. 그래서 낱자 배치에서 기본 요소에 충실한 마이크로소프트 옛한글 자판이 표준으로 뽑히기 쉬운 꼴일 수 있다.[6] Hangul 탭 > Keyboard Layout > Hangul keyboard에서 선택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