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 | 토드 기네스 전용기 |
1. 설정
게도의 개량형으로, 따지고 보면 단바인의 형제계통인 양산형 기체. 다만 단바인과는 반대로 장갑을 증가시켰고 필요 오라력이 낮은 덕분에 성전사가 아닌 바이스톤 웰 사람들도 쓰기 편한 기체가 되었다. 드레이크가 지배하는 아 나라 및 동맹국인 쿠 나라의 주력 기체로, 이 정도만 되어도 매우 강력했기 때문에 드레이크는 손쉽게 다른 나라들을 정복할 수 있었다. 굉장히 커다란 오라 컨버터를 장비하고 있고, 장갑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뚱뚱하고 단단한 외형을 지녀 날렵한 풍뎅이 같은 느낌의 다른 오라 배틀러들과는 꽤나 이질적인 차이가 있다. '갓타'라는 강수의 외피를 거의 그대로 가공해서 사용했다고 하는데, 갓타의 개체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생산도 쉽다고 한다. 성전사 단바인 버전 자쿠 같은 포지션.만들기 쉽고, 다루기 쉽고, 무장도 풍부하며 방어력과 힘이 센 오라 배틀러로 드레이크 군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했다. 터프한 외모와는 달리 포격 및 폭격 위주로 싸우는 기체로, 양 팔에 플레임 봄과 3연장 발칸포를 탑재하고 있다. 백병전 능력은 의외로 좀 뒤떨어지는 편으로, 제대로 된 손이 없어 검술 능력이 뒤떨어지며 발톱도 없다. 손가락 대신 달린 클로는 격투전에서 강수의 껍질이나 상대 기체의 장갑을 뜯어버리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나, 실전에서 사용해본 기사들의 평가가 박했기 때문에 차기 양산기인 비란비에게는 채용되지 않았다.
작중에서는 야라레메카로 매번 당하는 역할에 불과하지만, 이는 쇼우 자마, 마벨 프로즌 등이 주인공 보정으로 대활약했기 때문이며 공수 양면으로 훌륭하고 다루기 쉬운 범용기라는 설정이다. 기체 성능만 보면 다나 오시나 보존같은 오라 배틀러보다 더 우수한 기체다. 24화 이후로 성능을 강화시킨 건지 상황에 따라서는 쇼우 일행을 몰아 붙이기도 했다.
쇼우 자마의 단바인을 잡기 위해 쇼트 웨폰이 비란비 같은 신형 오라 배틀러들을 생산하면서 드래이크 군 내에서 드러믈로의 입지는 2군 선수 급으로 퇴색되지만, 그래도 생산대수가 워낙 많아서 그런지 꾸준히 마지막화까지 등장한다. 후반에는 낮은 성능을 보완하기 위해 3기 1편대로 구성해 3기가 일제히 플레임 봄을 발사하는 것으로 위력을 수 배로 높이는 '트리오 콤비네이션'이라는 전술을 사용했다.
여담으로 1화에서 제일 먼저 모습을 드러낸 기체이기도 하다. 드레이크가 지상인들을 환대해주기 위해 연회를 열었을 때 쇼트 웨폰이 위력시범을 할 겸 반 버닝스가 조종하는 드러믈로와 강수 갓타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었다.
2. 제원
전고: 7.4 멧트 (7.3 m) 건중량: 6.9 루프톤 (7.0 t) 오라 계수: 0.88 필요 오라력: 10(개수 후에는 9) 한계 오라력: 불명 순항 속력: 180릴(약 700km/h)(개수 후에는 190릴(약 740 km/h)) 최대 속력: 220릴(약 860km/h)(개수 후에는 230릴(약 9000 km/h)) 무장: 오라 소드, 플레임 봄x2 또는 오라 샷x2, 3연장 오라 발칸x2, 크랩 클로 주요 탑승자: 반 버닝스, 토드 기네스, 가라리아 냠히, 앨런 브래디, 제릴 쿠치비, 페이 첸카, 뮤지 포 등 |
3. 계열기
하단에서 설명할 오라 배틀러들은 드러믈로를 기반으로 한 파생기들이다.3.1. 가드람
기체명 : ガドラム / Gadram 전고: 불명 건중량: 불명 오라 계수: 불명 필요 오라력: 불명 한계 오라력: 불명 순항 속력: 불명 최대 속력: 불명 무장: 오라 소드, 클로 |
장갑재는 아주 단단한 외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수서강수 그라바스의 등껍질을 이용해 만들었으며 그 덕에 기존의 드러믈로보다 훨씬 막강한 방어력을 자랑한다. 공격력도 크게 높아져서 원거리 무장인 플레임 봄과 발칸포는 장비하지 않아 근접전을 중시하는 기체지만, 이미 가드람 1대만으로도 드러믈로 4대에 맞먹는 매우 우수한 성능을 보유했기 때문에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재료로 쓰인 그라바스의 외피가 워낙 엄청난 경도를 지닌 탓에[1] 연마하기가 무척이나 까다로워 결국 대량생산되지는 못하고, 지휘관기로 소수나마 생산되는 것에 그쳤다.
3.2. 마사러그
기체명 : マサラグ / Masarug 전고: 불명 건중량: 불명 오라 계수: 불명 필요 오라력: 불명 한계 오라력: 불명 순항 속력: 불명 최대 속력: 불명 무장: 불명 |
드러믈로의 후속기라고는 하지만, 단바인이 보여준 예상외의 성능에 더 주목한 드레이크 루프트의 의향에 따라 단바인의 직계 후속인 비란비가 차기 양산기로 선택되면서 결국 시제기 3대만 제작되고 끝나버린 비운의 오라 배틀러다. 특이하게도 등에 날개가 달려있지 않는데, 이에 대해선 자세한 설정은 없지만 철저한 육전용 기체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애니 제작 초기 당시에 메카닉 디자이너 미야타케 카즈타카가 그렸던 비란비의 러프화를 이즈부치 유타카가 리파인한 것[2]이 마사러그다. 그래서 비란비와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는 설정이 붙은 것이다.
[1] 어느정도 였냐면, 드러믈로의 제작에 쓰이는 강수인 갓타의 3배에 달했다고 한다.[2] 정확히는 미야타케의 러프화를 토미노 요시유키 감독이 한번 더 정리해서 그렸고, 그 다음에 이걸 재정리해서 다듬어 디자인한 것이 비란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