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13:58:53

드론 투게더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

1. 개요

Drawn Together
파일:Drawn Together Title.png
코미디 센트럴의 애니메이션. 2004~2007년에 걸쳐 3시즌 총 36화의 에피소드를 방영했으며, 2010년에 극장판인 《더 드론 투게더 무비 : 더 무비!(The Drawn Together Movie: The Movie!)》가 개봉되었다. 장르는 성인용 코미디.

코미디 센트럴을 메이져급 채널로 키워준 사우스 파크와 더불어 막장 개그에 있어서는 종영한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성인 코미디 애니메이션의 최고봉으로 손꼽힌다.[1]심심하면 튀어나오는 섹드립과 정치풍자, 막나가는 시나리오가 매력적. 인종차별, 젠더문제, 총기와 종교문제 등 건드리지 않는 소재가 없다.

2. 줄거리

이 작품은 존재 자체가 극중극으로, 온갖 대중문화 속 캐릭터들이 사람들과 어울려 공존하고 있는 세계관에서 여러 유명인사들이 한 집에 합숙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리얼리티쇼 설정의 애니메이션이다. 주요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실존 캐릭터를 패러디한 것이며, 내용은 옴니버스 형식이라 툭하면 설정이 갑자기 바뀌는 것은 흔한 일이고, 등장인물들이 우수수 죽어나가는 막장 사고도 심심치않게 볼 수 있다.

3. 등장인물

  • 클라라 공주(Princess Clara)
파일:DrawnTogether 클라라.jpg
성우는 타라 스트롱.[2]
나이는 20세.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온갖 공주 캐릭터들의 패러디 캐릭터. 아름다운 디즈니 풍의 미모와 순수하고 선량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마인드 자체는 빅토리아 시대 즈음에 머물고 있어서 세상 물정을 모르고 눈치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3] 특히 자위 행위와 동성애를 금지하려 하거나 인종차별을 당연시하는 등 시대에 뒤떨어진 언행을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는 것이 개그 포인트이다.[4]
작중에서는 미국 바이블벨트의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나 꼴통 보수주의자들을 풍자하는 포지션이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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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극장판에서 밝혀지길 클라라는 진짜 공주가 아니었으며 국왕이라고 생각했던 아버지도 왕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된다. 진실에 대해 충격을 받은 클라라는 지금까지 해왔던 행동 및 만행들을 되돌아보게 되고 궁지에 몰린 동료들을 위해 목숨을 잃어가면서도 구해준다. 몇 안되는 사망 플래그.[6]
  • 폭시 러브(Foxxy Love)
파일:DrawnTogether 폭시.png
성우는 크리 서머.[7]
나이는 23세. 한나 바바라 사의 애니메이션 《Josie and the Pussycats》의 패러디 캐릭터. 쫙빠진 몸매의 흑인 여성으로, 원본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70년대 풍의 섹스 심벌 캐릭터이며 뮤지션이자 미스터리 해결사이기도 하다.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로 흑인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많이 따와서 걸쭉한 흑인 슬랭을 구사하며 언행도 상당히 거친 편이다. 섹드립의 달인이며 문제가 터졌을때 이를 수습하는데 앞장서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작중에서는 주로 클라라와 엮이면서 인종차별 개그를 보여준다.
  • 툿 브라운스타인(Toot Braunstein)[8]
파일:DrawnTogether 툿.png
성우는 클라라 공주와 동일한 타라 스트롱.
나이는 22세. 20세기 초, 흑백 애니메이션 시대의 섹스 심벌 캐릭터였던 베티 붑의 패러디 캐릭터. 작중에서는 살만 뒤룩뒤룩 찐 채 시대에 뒤떨어진 퇴물 취급을 받고 있으나 본인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얌전해 보이지만 실상은 굉장히 뒤틀린 성격의 소유자. 온갖 미치광이들이 날뛰는 세계관 내에서도 최강의 싸이코로, 자해, 폭식, 폭음, 섹스중독 등 온갖 나쁜 버릇을 한 몸에 지니고 있으며 걸핏하면 폭주해서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한다.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제정신이 아닌 이 작품에서도 취급이 유난히도 최악인 편이다.
공식 설정은 여성이지만, 워낙 몸개그 담당이라 임신 도중에 다른 여성을 뒤에서 박질않나(...), 남장한 상태에서 클라라에게 오랄을 받질않나... 보면 여성과 남성의 경계선에 머무는 것 같다.[9]
파일:DrawnTogether 잰더.png
성우는 잭 플롯닉.[11]
나이는 19세. 비디오 게임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주인공인 링크의 패러디 캐릭터. 잘생긴 얼굴에 슬림한 몸매를 지닌 미남이지만, 비디오 게임의 주인공이라서 그런지 행동거지가 다소 경박하고 촐싹맞으며 눈물을 자주 흘린다. 악당에게 납치당한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늘 끝없는 모험을 하고 있으며 죽어도 코인만 있다면 다시 부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후에 사실은 동성애자임이 밝혀져[12]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특이하게도 잰더 혼자만 고래를 잡은 상태다.
  • 캡틴 히어로(Captain Hero)
파일:DrawnTogether 히어로.png
성우는 제스 하넬.[13]
나이는 28세. 히어로물에 등장하는 영웅들, 특히 슈퍼맨의 패러디 캐릭터.[14] 코믹스 속에서나 볼법한 전형적인 초능력 히어로로, 다부진 근육질 몸매에 망토를 착용하고 다니며 외모도 근엄하고 고전적인 영웅 스타일이다. 눈에서 빔을 쏘거나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 다양한 초능력을 보유하고 있다.[15] 겉으로 보기에는 정의로워 보이지만 은근히 엉큼한 성격의 변태이며 꽤나 폭력적이고 이기적인 성격을 지녔다. 홈랜더 여자를 몹시 밝히는 편이지만, 양성애자적인 성격이 있어서 나중에는 남자인 잰더에게까지 껄떡대다가 거의 동성커플 수준까지 가기도 한다.
국적은 미언급이지만 전형적인 무식한 미국인으로 묘사된다.
  • 스팽키 햄(Spanky Ham)
파일:DrawnTogether 스팽키.png
성우는 애덤 캐럴라.
인터넷 성인사이트 광고에 등장하는 조잡한 플래시 애니메이션 속 마스코트들의 패러디 캐릭터로 돼치처럼 생겼다. 하지만 위키에선 Killfrog라는 엽기류 플래시 사이트에 나오는 evil piggies를 패러디 한 캐릭이라고 한다.[16] 근본이 성인사이트 출신이라 그런지 행동거지는 굉장히 더럽고 추잡하며 작중 등장인물 중에서도 가장 탐욕스러운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러나 주변 캐릭터들이 워낙 미친 짓을 많이 하다보니 가끔은 그 중에서 그나마 가장 상식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작중에서 주로 하는 역할은 가끔 역겨운 행동으로 사람들을 눈쌀찌푸리게 하거나 주변 인물들의 기행에 적절히 추임새를 넣는 것.
발음이나 행동은 미국인이지만 취향 및 보기 드문 페티시가 명확한 걸 보아 유럽인에 가깝다.[17]
  • 울도어 삭뱃(Wooldoor Sockbat)
파일:DrawnTogether 울도어.png
성우는 제임스 아놀드 테일러.[18]
어린이 애니메이션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주인공인 스폰지밥렌과 스팀피스팀피가 합친 패러디 캐릭터. 원판과 마찬가지로 순수하고 유쾌발랄한 성격의 소유자이나, 짜증나는 웃음소리와 통제불능의 광기가 특징이다. 섹드립과는 거리가 멀어서 주요 등장인물 중에서도 비중은 가장 적은 편. 다만 생긴 거에 비해 엄청난 대물이며[19]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의 정반대인 몸을 가졌다.[20]
주로 유대인으로 묘사되며 예수쟁이 클라라한테 미움을 사기도 한다.
  • 링링(Ling-Ling)
파일:DrawnTogether 링링.png
성우는 애비 디그레고리오.[21]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인 피카츄의 패러디 캐릭터.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폭력성이 공존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특성을 풍자하는 역할을 한다. 겉보기에는 피카츄처럼 귀엽게 생겼으나 폭력적이며 화를 매우 잘 내는 성격이다. 분노하면 전투 모드로 변신하는데, 노골적인 드래곤볼의 패러디. 작은 덩치와는 달리 매우 강하며 잔혹하다. 제대로 된 영어 대사는 하지 않고 음만 차용해온 엉터리 일본어/중국어를 구사한다. 입도 거칠어서 누군가를 죽여버리겠다는 등 협박하는 말을 많이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개그 포인트.
작중에서는 엉터리 영어(?) 발음과 명예를 중시하는 사고관을 비롯해서 아시아인들에 대한 스테레오 타입을 이용한 개그를 자주 친다.[22]

[1] 그런 연관 때문인지 극장판에선 아예 사우스 파크 캐릭터들을 패러디한 인물들이 나온다.[2] 미국 성우계의 원탑 성우. 할리 퀸을 포함해 파워퍼프걸버블, 레이븐벤 테니슨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3] 이는 아버지인 국왕에게 엄격한 교육을 받았기 때문인데, 어린 시절에는 외부와의 교류가 단절된 채 반쯤 감금상태로 살았고 심지어 순결을 명목으로 촉수로 된 정조대를 채워 놓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반쯤 근친상간에 가까운 관계에 있다.[4] 이 때문에 흑인인 폭시와 대립하게 되지만 이후 미세하지만 조금씩 남아 바뀌는 클라라를 보고 폭시가 먼저 마음을 연다.[5] 드론 투게더가 한창 방영되던 2000년대 중반 만 하더라도 디즈니는 어딘가 꽉 막히고 보수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기에 이런 노골적인 비꼼의 대상이 된 것이다. 2010년대 후반 이래로 좌파 성향의 경영진과 제작진들이 유입되면서 디즈니가 심각할 정도로 PC화 되었음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다.[6] 다만 끝내 다 죽을 운명이라 큰 의미는 없다.[7] 타라 스트롱과 마찬가지로 성우계 거장. 형사 가제트의 페니 역할로 가장 유명하고 아틀란티스: 잃어버린 제국의 키다 공주와 스타크래프트 2셀렌디스의 역을 맡는 등 엄청난 다양성을 보여준 성우다.[8] Toot의 뜻은 방귀소리에 Braunstein은 "brown stain"의 말장난이며 뜻은 자국. 즉, 이름을 직역하면 "방귀소리 똥자국"이다(...).[9] 임신 도중 뱃속에 아기를 바깥으로 발사 시킨 후 다시 집어넣는 걸 보면(...) 여성인 건 확실하다.[10] 본명: 잰더 피. 위플바텀(Xandir P. Wifflebottom). 꽤나 뜬금없는 이름인데, 잰더의 성적지향을 따져보면 아마 "피/P"는 "penis"에 위플(구멍이 슝슝 뚫린 플라스틱 공)엉덩이에 가장 가까울 것이다(...).[11] 맡은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성우도 게이다.[12] 사실 그 전에도 복선이 은근히 많이 나왔고, 남자 캐릭터 치고는 복장 노출이 워낙 딥 다크해서 누가 봐도 게이처럼 보였다. 또한 예쁘장한 외모, 여성스러운 말투 및 행동 + 불알 모양의 칼자루까지 복선이 상당했다.[13] 스티븐 스필버그의 그 유명한 애니매니악스와코 워너(!)의 성우다.[14] 단 표정은 TAS버전의 배트맨 처럼 생겼다.[15] 단 만화가 만화인지라(...)밸런스가 들낙날락 하는데 총 몇발에 죽기도 하는 등 최강자 까진 아니다.[16] 참고로 현재 Killfrog 사이트는 운영이 중단되었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지만 활동이 그렇게 활발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서도 엽기하우스 세대라면 한번 쯤은 봤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17] 프랑스사디즘부터 독일이 유명한 스카톨로지에 매우 흥분한다.[18] 오비완 케노비의 전담 성우다(...).[19] 심지어 흑인 피부색이다(...).[20] 다만 순수하다고만 할 수 없는게 워낙 출연진들의 정신상태가 나사빠져서 그렇지 울도어도 어린아이 유괴 및 아동성추행 등, 제정신이 아니다.[21] 드론 투게더의 작가의 아내.[22] 말할 때 마다 자막이 나오는 건 기본이고 운전을 못한다거나 아무도 그를 못 알아듣는다는 설정은 주로 동양인들을 비하할 때 많이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