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0 13:53:42

드림 코어



파일:dreamcore.jpg

1. 개요2. 등장
2.1. 여담

1. 개요

Dreamcore

드림코어는 몽환적임과 익숙하지만 현실과 동떨어진 괴리감으로 낮설음을 동시에 안겨주는 초현실주의과에 속하는 사진, 영상, 음악 등등의 스타일이다. 어렸을 때 많이 가보았던 장소의 이미지에 마치 꿈인 듯한 편집을 하는 경우가 많고, 그로부터 오는 익숙한 향수 등의 감각이 묘한 아름다움과 동시에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조성한다. 음악의 경우 레트로한 장르의 음악중, 몽롱한 분위기의 음악이 주로 사용된다. 위어드코어(Weirdcore)와 비슷한 점이 많으나, 기이한 분위기가 주인 전자와 달리 드림코어는 보다 밝은 분위기이다.

외국 네티즌들 사이에선 유행을 타고 있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았지만 틱톡을 통해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인지도가 쌓여가고 있다. 한국에서 극히 드문 드림코어를 알고 있던 사람들은 무개념 팬층이 쌓여서 별로 좋게 보지 않는 모양.[1]

이 드림코어를 대표하는 것은 아무도 없는 공허 공간, 잔디 동산이 있으며, 위어드코어와 겹치는 요소의 경우 붉은 글씨로 쓰여진 말[2] 등이 있다.

장르로 대두되기 한참 이전에도 1998년 게임 LSD에서 비슷한 시도를 한 적이 있었다.

2. 등장

본격적인 등장은 확실친 않지만 2018년 후반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3]

드림코어의 유행은 백룸의 등장 이후인 2021년 즈음에 시작했다, 인지도를 올리면서 사람들이 유입되었는데 이 시기에 드림 코어와 유사한 분위기의 여러 편집 사진들과 기괴한 동영상들이 인터넷에서 멀리 퍼지기 시작했다. 또한 이 시기에 리미널 스페이스 또한 유행을 타기 시작하면서 더욱 유명해졌고, 유튜브에서 드림코어 사진을 넣은 플레이리스트가 다수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해졌다.[4]

2.1. 여담

드림코어가 내포하는 것들은 보통 마약, 환각, 등이다. 베이퍼웨이브에서도 대두되는 개념인 에스테틱이라는 것을 알면 분명 알 것이다. 다른 코어 장르에서도 벌레, 칼, 유혈 등 잔인하거나 혐오스러운 것을 내포하고 있지만 여기선 폭이 넓다.

꼭 실내 놀이터가 아니어도 여러가지 알록달록한 색깔의 집, 키즈카페, 배경과 인물 혹은 요소가 맞지 않는[5] 사진도 충분히 드림코어의 매력을 나타낼 수 있다. 거기에 붉은 글씨로 비현실적이거나 꿈 속에서 들릴 법한 말을 적어주면 위어드코어의 매력까지 더해진다.

드림코어와 유사한 장르로는 위어드코어(weirdcore), 트라우마코어(traumacore)가 있다. 위어드코어는 드림코어와 비슷한 장르로 뭔가가 잘못된 느낌을 주어 불안감을 주는 것이고[6] 트라우마코어는 분명 동심이 살아나는 이미지와 요소가 있지만 너무 어둡고 아무도 없는 분위기와 익숙했던것의 낯설음이 조성되어 공허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장르에 가깝다. 어린아이들, 혹은 어린아이들이 선호하는 캐릭터들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7]

유사한 또 다른 장르로는 문턱 공간(Liminal Space)도 있다. 공간에서 느껴지는 기시감과 위화감을 의미하는 점에선 두 장르가 매우 유사하나[8], 리미널 스페이스는 현실의 공간에서 느껴지는 위화감으로 인한 공허와 공포를, 드림코어는 비현실성에서 느끼는 몽롱함을 표현한다는 차이가 있다.[9]

리미널 스페이스와 드림 코어를 활용한 심리적 공포 게임이 나왔는데 아직 데모 버전만 있다.Dreamcore

관련 이미지 중 몽환적이고 아름다운 이미지의 경우, 일부 사람들은 무섭기보다는 감성 이미지로 보인다고도 한다.
[1] 그리고 외국에서도 꽤 마이너한 요소에 속한다.[2] "이건 꿈이야" 나 "모든 게 거짓말이야" "일어나" 등등 마치 잠꼬대 같은 느낌을 주는 지리멸렬한 말들.[3] 정확한 추정이 힘든 게, 알려진 경위가 The Backrooms리미널 스페이스의 유행에 덩달아 유명해진 것이기 때문.[4] 드림 코어의 특성 상 향수를 자극하거나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음악이 많으니 우울하거나 어린 시절이 그리울 때 들어보면 좋다. 개인에 따라서 무서울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5] 예를 들어 지하철 바닥에 꽃밭이 있다든가, 집 안이나 더블 침대 위에 커다란 보름달이 있다든가. 혹은 트루먼 쇼 마지막 장면에서 나온 이래로 자주 채용되는 하늘에 뜬금없이 나있는 문이라던가.[6] 풍경 사진에 사람의 눈처럼 혐오감을 줄 만한 트리거들을 합성하는 것이 대표적.[7] 대표적으론 산리오 캐릭터인 헬로키티나 마이멜로디가 많이 등장한다. 시나모롤이나 폼폼푸린도 등장하는 경우가 있다.[8] 실제로 두 장르에서 볼 수 있는 이미지들은 동일한 것들이 많다.[9] 위어드코어 역시 비현실적, 위화감을 느끼게 한다는 점에서 두 장르와 겹치는 면모가 있으나, 이 쪽은 직접 이미지에 편집을 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리미널 스페이스 범주에 대부분 속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