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3 00:39:56

디센트 2

디센트 시리즈
디센트
(1995)
디센트 2
(1996)
디센트 3
(1999)
디센트 2
Descent 2
파일:디센트 2.png
개발 파일:패럴랙스 소프트웨어 로고.png
파일:인터플레이 로고.png
유통 파일:인터플레이 로고.png
파일:MacPlay 로고.png
플랫폼 파일:MS-DOS 로고.svg | 파일:macOS 로고.svg | 파일:PlayStation 1 로고 가로형.svg | 파일:RISC OS 로고.png | 파일:Windows 로고.svg
장르 FPS
출시 MS-DOS
파일:미국 국기.svg 1996년 3월 13일
macOS
파일:미국 국기.svg 1996년 8월
PlayStation
파일:미국 국기.svg 1997년 3월
파일:유럽 연합 깃발.svg 1997년
RISC OS
파일:세계 지도.svg 2001년 5월 19일
한국어 지원 미지원
심의 등급 파일:ESRB Teen.svg ESRB T
스토어 링크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특징3. 무기4. 적5. 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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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6년 3월 13일에 출시된 후속작. 엔진은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전작보다 2배의 무기가 추가되었으며 이동속도가 순간 빨라지는 애프터버너, 헤드라이트, 에너지로 쉴드를 채우는 컨버터 같은 장비가 생겼다. 당시로서는 고해상도의 그래픽도 지원하였다. 무대도 태양계 행성에서 벗어나 가상의 외계 행성으로 스케일이 커졌다.[1] 하지만 기본적으로 폭주한 광산업용 로봇을 저지하는 스토리라인은 크게 차이가 없다.

BGM은 미디음과 CD음이 있다. 미디음은 4종류지만, 통칭 레드북 오디오[2]라고 불리는 CD 사운드트랙은 8종류가 된다. 주로 인더스트리얼 및 메탈계열의 음악이 수록되어있다. Skinny Puppy가 주로 곡을 제공했고 그 외에 고딕메탈 아티스트인 Type O Negative의 Haunted[3]등이 수록되었다.

2. 특징

가이드봇이라는 길찾기 로봇을 도입했다. 가이드봇은 대부분 플레이어가 시작하는 지역 근처에 갇혀있으며 풀어줘야한다. 반면에 방해를 하는 도둑로봇도 등장하는데 빠른 속도로 움직이면서 플레이어가 신경 안쓴다 싶을 때 뒤에서 슬쩍 접근해 무기(!!)와 장비(!!!)를 훔쳐간다[4][5]. 자매품으로 에너지를 흡수하는 로봇, 스테이지 보안 열쇠를 먹튀(!!!)하고 플레이어를 사지로 유인하는 최종 방어 로봇도 있다.

전작보다 화려해졌으며 동시에 난이도도 높아졌다. 중반부터 조금씩 어려워지기 시작하다가 후반부에 들어가면 지존급 난이도을 자랑한다. 특히 열쇠 및 통로의 위치, 그리고 비상 탈출구의 위치가 비밀 공간에 숨겨져있는 20레벨 이후에서 두드러진다. 최종보스도 뒷꽁무니 이외에는 아무리 공격을 해도 소용이 없다! 대체로 보스를 잡을 때 퓨전 캐논을 사용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이 보스는 그 약점 문제로 사실상 퓨전 캐논으로 잡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나마 편하게 깨려면 어스퀘이크 미사일과 메가 미사일을 비밀 스테이지와 비밀통로를 모조리 찾아서 싹싹 긁어모아야 하고, 그마저도 절대 보스에게 정면으로 쏘면 안 되고 보스 뒤를 노려야 한다. 정면에다 쏘면 모조리 무효화되기 때문이다.[6] 이런 살인적인 보스 난이도는 3편의 최종보스 헬리온이 더더욱 잔인하게 이어받았다.

국내에서는 한빛소프트의 전신인 LG소프트웨어에서 유통했는데, 특이하게도 케이스는 북미판 그대로 나왔다. 워낙에 케이스 디자인이 화려했기에 케이스를 현지화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었으리라 추측된다.(1편이 동서게임채널의 상징이 되어버린 양말곽 상자에 담겨져 나온 거와 대조적이다. 크기면에서도 확 다르다!) 대신 CD는 제목을 한글로 '디센트 II'라고 썼다. 케이스 앞면에는 시리즈를 상징하는 푸른색 구체(실드 회복 아이템)과 마스코트격인 다이아몬드 클로우 2세라는 로봇이 장식하고 있다.

발매 이후 추가 미션과 미션 빌더가 포함된 "버티고 시리즈"와 합본 Infinite Abyss가 출시되었다.*

3. 무기

디센트 2/무기 참고

4.

디센트 2/적 참고

5. 스테이지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스테이지 디자인이 다양하게 변했다. 4레벨 단위로 행성이 바뀌는데 총 6개의 테마로 24레벨이다.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제타 아퀼레이 (Zeta-Aquillae)
    1~4레벨. 달과 비슷한 행성. 대체적으로 용암도 적당히 흐르고 전작과 비슷한 감각의 텍스쳐 배색과 레벨 디자인이다. 데모버전은 이 행성만 플레이 할수 있으며 무적 아이템이 존재하지 않으며. 3레벨의 비밀레벨 입구로 비밀레벨 들어가는게 불가능하다. [7]
    비밀레벨은 고도의 트릭을 요하는 통로가 존재하지만 다른 비밀레벨보다는 레벨디자인이 그나마 정직하다.
  • 쿼촌(Quartzon)
    5~8 레벨. 수자원이 풍부한 행성이다. 물이 넘쳐나고 텍스쳐의 색감도 파란색, 초록색 톤이라 아름답다. 탈출씬 영상을 보면 지표면은 마치 아마존 열대우림같은 모양이라 스타크래프트아이어(멸망 이전)같은 정글행성으로 추정된다. 행성 진입 영상을 보면 자그마한 위성 하나를 두고 있는듯 하다.
    비밀레벨은 일정한 통로를 지나가면 벽이 생성되어서 이전의 통로로 되돌아갈수 없기 때문에 신중히 길을 가야하는 레벨 디자인이다.
  • 브림스파크(Brimspark)
    9~12 레벨. '유황'을 뜻하는 Brimstone이 접두어형태로 들어간 이름답게 용암이 넘쳐나는 행성이다. 제타 아퀼레이에서도 용암은 흐르지만 이 행성은 대놓고 마그마 천지다. 탈출씬 영상 끄트머리에서 확인할수 있는 지표면도 마찬가지. 용암 폭포가 많기 때문에 용암 폭포로 지나갈때 애프터버너 짤짤이로 지나가야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다. 특히 가장 까다로운것은 사방에 용암폭포가 흐르고 안전지대가 플레이어 기체가 딱 들어갈 수준의 폭포사이 통로다.
    비밀레벨은 용암폭포 기둥이 길게 늘여진것만 빼면 무난하디 무난하지만, 문제는 도둑 로봇을 터트릴시 즉시 도둑로봇이 리스폰되는 유일한 맵이라는 것이다.
  • 라임프로스트 스파이럴 (Limefrost Spiral)
    13~16레벨. 행성 진입영상에서 볼수있는 행성모습은 토성처럼 고리가 달려있으며, 작중에 등장하는 행성중 크기가 가장 커보이는 것 같다. 행성이름에 'Frost'가 들어간것 답게 얼음행성이다. 물이 없는 대신 쿼촌보다도 더 밝으며 새파란 텍스쳐가 많아서 화사하기로는 쿼촌 못지않다. 여름에 이 행성의 맵을 플레이하면 절로 시원해지는 느낌의 색감. 보스 난이도가 최종보스 다음으로 끔찍하기로 악명높다. 탈출씬 끄트머리에서 확인할수있는 지상 환경도 얼음행성답지만... 어찌보면 당연하게도 크리스탈 몇개가 세워진거 빼면 꽤 삭막한 느낌...
    비밀레벨은 들어가자마자 통상적으로 갈수 없는 문이 있고, 주변에는 반응로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져있는데, 반응로를 깨야 첫 문이 열리는 구조다. 제한시간은 통상시의 반응로 파괴보다 넉넉히 주어지지만, 문제는 그 시간안에 언락된 첫번째 문 뒤에 있는 레벨을 둘러봐야 해서(그리고 레벨 터지기전에 적당히 맵 군데에있는 비밀레벨 포탈로 빠져나오라는 소리) 굉장히 빡빡하다. 그러나 가이드 미사일은 그 첫번째 문을 장식한 ▩모양의 문도 비집고 들어갈수 있기 때문에 다소 힘들지만 가이드 미사일 트릭을 하면 굳이 반응로를 파괴할 필요도 없다. 비밀레벨 디자인이 게임에서 가장 아기자기한데 압권은 1UP아이템 6개가 늘어진 비밀통로와 인질이 억류된 곳으로 인질이 있는 바닥들이 형형색색 사각형 바닥[8]이라 무슨 나이트클럽같은 느낌이다. 노린건가?
    본 문단은 비밀레벨 얘기가 훨씬많다
  • 발로리스 프라임 (Baloris prime)
    17~20 레벨.적 로봇 세력의 전초기지같은 행성으로 추정된다. 진입영상에서 확인할수 있는 외형은 목성을 축소한듯한 생김새며, 여기서부터 레벨 이름들이 무슨 크툴루 신화 세계관의 언어를 보는듯한 기괴한 이름으로 나온다. 텍스쳐는 주로 갈색톤이고 해서 금속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용암도 흐르지만 레벨디자인에서 용암이 차지하는 비중은 제타와 브림스파크의 중간정도인듯 하다. 탈출씬에서 확인할수 있는 지표면은 곡선이 부드러우면서도 적갈색의 굴곡이 심하게 진 험한 계곡들로 이루어져있으며, 안개가 많이 끼는듯하다. 근데 너무 성의없어보인다
    18레벨의 노란색 키는 비밀통로 뒤에 숨겨져있으며, 반응로를 제대로 공격하려면 포스필드를 해체해야한다.
    비밀 레벨과 20레벨의 탈출구 근처에서[9]는 어스쉐이커를 2개 확보할수 있다.
  • 푸우마 스피어(Puuma Sphere a.k.a. Omega system)
    21~23레벨. 외태양계에 있는 로봇들의 총본산이다. 행성이름은 푸우마지만 PTMC측에서는 오메가 시스템으로 부르는듯 하다.[10] 발로리스와 마찬가지로 크툴루어같은 레벨이름은 여전하며, 진입영상에서 확인할수 있는 외형은 위성을 두개 두고 있다. 녹색톤이며 어떻게보면 식물적인것 같으면서도 녹색국수(...)처럼 생긴 벽텍스쳐 그래픽도 있어서 마치 듀크 뉴켐 3D에 나오는 외계인 기지를 보는듯하다(...) 그 외계인 사는데보다는 덜 그로테스크해보이지만...
    레벨 디자인이 굉장히 난해하기 짝이 없으며, 마지막 월드답게 적의 공세 역시 빡빡하다. 21레벨은 상술했듯 탈출구로 향하는 통로가 철장 뒤에 있는데 철장 틈 뒤로 무기를 쏴서 철장너머의 스위치를 깨야 철장이 걷히며, 23레벨은 반응로가 특정 트리거로 작동하는 비밀통로 뒤에 숨겨져있다 [11]
    특이사항으로 23레벨의 주무기 보급은 사실상 가우스/발칸과 해당 무기의 호환실탄뿐이며, 심지어 에너지 보급소도 없다!
    비밀 레벨은 처음에는 작은 방에 아이템 몇개와 반응로 하나만 있는데, 반응로를 파괴하면 벽이 걷히면서 새로운 통로가 생기고 그 통로에 있는 여러개의 반응로를 깨가면서 맵을 탐험하는 레벨 디자인이다. 16레벨과 비슷한 개념이지만 이쪽은 여러곳의 반응로를 깨가면서 마치 오락실 레이싱 게임에서 랩을 넘어가듯 제한시간을 늘려가면서 최대한 갈수 있는 곳을 가야한다. 마침 레벨 제목도 그야말로 체인리액션. 결정적으로 이 레벨에서는 반응로 파괴시 개방가능한 지형을 가로막고 있는게 벽 그자체라 16레벨과 똑같은 가이드 미사일 꼼수가 통하지 않는다.
    탈출씬에서 확인할수 있는 풍경은 보라색 하늘에 위성중 하나가 달처럼 떠있는 모양새며, 지형은 좀 삭막한지 알수없는 일반적인 지형을 뒤로 마치 그랜드 캐니언을 보는듯한 풍경이 늘어서있다.
  • 티코 브라헤 (Tycho Brahe)
    최종보스레벨. 이름은 동명의 천문학자에서 따온 듯하다. 푸우마 스피어의 위성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듯 하다. 거기 위성도 작긴 하지만 얘네들은 주황색이므로... 타일셋은 푸우마 스피어를 공유하지만 이쪽은 진입동영상에서 확인할수있는 외형도 녹색이다. 진입동영상[12]에서 볼수있는 행성 모습은 지름부분이 돌출되어있는듯한 모양새인데 레벨 디자인은 이를 충실히 반영해서 이 지름부분이 보스룸 외곽의 주요 통로다. 레벨 디자인과 연계지어서 생각하면 실질적으로는 플레이어가 가는 행성들중 가장 작은게 아닐까 추정된다. 보스룸을 제외한 대부분의 통로는 좁기 짝이 없으며, 시작부터 몇몇의 스폰과 산탄기뢰 뿌리는 위장색 오메가가 환영해준다.

    • 사족으로 디센트 3 확장팩 레벨4의 무대인 외계 미행성이 티코 브라헤의 2에서 개발살난거 아니었음? 리메이크로 추정된다. 물론 좁은 통로들은 어느정도 개선된 모양이고 안쪽으로 가면 보다 에일리언스러운 벽 텍스쳐가 쓰이고 적들도 진짜 에일리언이라고 부를만한 적들이 나오는듯.


[1] 사실 디센트 1을 올클리어하면 태양계 외의 로봇도 처리해달라는 의뢰를 받는걸로 게임이 끝난다. 여기서 이미 예고된 셈.[2] CD-DA를 의미하는 다른 단어. CD-DA 규격이 소개된 책의 이름이 레드북이다.[3] 2분 30초 내외로 짧게 편집되어서 피터 스틸(베이스, 리드보컬 담당. 2010년 사망) 특유의 걸걸한 보컬이 사실상 통편집당했다. 원곡은 10분 짜리로 매우 긴 편.[4] 백미러를 켜지 않는 한, 알 수가 없고 설령 봤다 하더라도 뒤돌아 사격하기도 전에 훔쳐간다. 대신 지뢰를 놓아주자.[5] 잡을 순 있지만 워낙에 빨리 도망가기에 잡기가 쉽지 않다. 다만 발칸이나 가우스같은 탄약 무기를 사용해 볼 때마다 긁어주는 식으로 견제하거나 부술 수 있다. 하지만 발칸과 가우스 둘다 도둑맞았다면?[6] 사실 스테이지 안에 메가 미사일이 하나씩 리스폰되는 장소가 있으나 맵의 중심부. 여기서 리스폰되는걸 모아서 보스를 잡아보겠다면, 건투를 빈다.[7] 이와 관련해서 데모버전에서 무적치트를 걸면 도둑 로봇이 무적아이템을 훔쳐가는데 훔쳐간 무적아이템을 소지한 도둑로봇을 죽이면 데모판에서는 무적 아이템 그래픽 데이터가 없어서 네모에 X자 친듯한 더미 그래픽으로 나온다(..._.[8] 외형은 흔한 에너지 충전공간을 장식하는 노란색 텍스쳐지만 파란색, 빨간색으로 팔레트 스왑한 타일이다. 참고로 이 부분이 해당 파란, 빨간색 사각형 타일이 쓰인 유일한 공간이다.[9] 이쪽은 철장뒤에 숨겨져있는데 보스를 깬 후 해체되니 시간 다되기전에 챙기자.[10] 지도를 켜면 행성이름 부분이 Omega system이라고 나온다.[11] 가이드봇으로 찾을수 있을 것 같아보이지만, 가이드봇은 찾으려는 타겟이 비밀통로 뒤에 숨겨져있거나 철장, 포스필드 등으로 막히면 타겟을 찾지 못한다.[12] 유일하게 다른 시그널 브금이 흐른다. 다른 행성들은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듯한 느낌의 신비하면서도 아름다운 시그널이 흐르는데, 이 진입영상만 두둥거리면서 어두운 느낌의 시그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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