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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비컴 휴먼/등장인물/마커스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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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인공과 일행
2.1. 마커스2.2. 노스2.3. 사이먼2.4. 조쉬 ☆2.5. 존2.6. 루시
3. 방송국 직원
3.1. 엘리자베스 윌슨3.2. 체드 션3.3. 로버트 크리스3.4. 에반 톰슨
4. 기타
4.1. 고든 펜윅4.2. 더글러스 미첼4.3. 칼 만프레드4.4. 리오 만프레드4.5. 필리아스

1. 개요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에 나오는 등장인물 중 마커스 루트의 주요 인물들을 정리한 문서. 생존자들 트로피의 달성 조건에 포함된 인물들은 이름 옆에 ☆로 표시한다.

고정 동료들인 노스/조쉬/사이먼 등이 모두들 전형적인 과격파와 온건파의 클리셰를 따라가고, 주인공인 마커스 또한 차별받는 자들의 리더로서 표준적인 스토리라인을 따른다. 그 덕분에 서로가 서로의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특히 가장 중요한 생존 분기에서 마커스의 선택이 결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나쁘게 말하면 판에 박힌 거지만, 오히려 이 때문에 평화 시위 루트와 폭력 혁명 루트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플레이어의 성향이 좀 더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효과를 가져 오기도 한다.

2. 주인공과 일행

2.1. 마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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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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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사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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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조쉬 ☆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조쉬.png

(英: 파커 소이어즈)

제리코의 간부 중 하나. 모델은 대학 강의용인 PJ500으로 기본적으로 언어, 역사 교육이 가능하며 모듈 추가로 수학과 물리학도 강의가 가능한 모델이다. 어느 날 술 취한 학생에게 폭행당한 이후 제리코로 도망쳐왔다고 한다.

출신 탓인지 노스와 같은 강경파와는 완전 반대되는 입장의 온건파로, 인간에게 폭력으로 대하면 되돌아오는 것은 동족에 대한 폭력뿐이라며 자신들이 조용히 살거나 인간들과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인정 받아야 한다는 평화적인 생각을 지니고 있어서 노스의 제안을 마커스가 받아들여 폭력적으로 갈 경우 그의 신뢰도가 하락한다. [1]

자유 행진 챕터가 끝내고 교차하는 운명 챕터에서는 자유 행진에서 어떤 선택을 했건 마커스를 책망하여 인간을 괜히 건드렸다고 화를 내며 마커스와 충돌하는데, 폭력적인 선택을 했을때 좀더 노골적으로 화를 낸다. 이후 사이먼이 중재하여 그와 함께 잠시 자리를 비운다. 그 후 같은 챕터에서 제리코 내부에서 군인에게 공격받는 조쉬를 발견할 수 있다. 이때 조쉬를 죽게 내버려두지 않았다면 영혼의 밤 챕터에서 마커스에게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우리가 언제나 의견이 맞았던 건 아니지만 같은 목표를 위해 싸우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하며 어떤 선택을 하던 마커스를 따라갈 것을 약속한다. 반대로 죽게 내버려둔다면 "그게 폭력의 원인이야... 놈들처럼 되지는 마, 마커스..."라는 말을 남기고 정지된다. 만약 자유 행진 챕터에서 마커스가 죽었거나 평판이 낮아 제리코에서 축출된 상태에서 코너가 제리코의 위치를 알아냈다면 조쉬를 구해줄 사람이 없으므로 무조건 사망한다.[2]

시위를 선택하면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걸 알지만 우리는 옳은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 루트에서는 제리코 안드로이드가 전멸하는 경우가 아닌 이상은 끝까지 살아남는다.

수용소 공격을 선택하면 전투 초반에 총에 피격되는데, 심장에 해당하는 티리움 펌프가 심각하게 손상되어있어 구할 방법이 없다. 죽어가는 조쉬를 안전한 곳으로 옮기면 "우리의 손에 우리의 피를 묻힌 거야"라며 회한과 함께 정지된다. 즉 수용소를 공격하는 루트에서는 조쉬를 살릴 방법이 없으며, 조쉬를 살리기 위해서는 평화 시위 루트로 선택해야 한다.

비폭력주의자라는 특징이 강조되지만 조직과 멤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는 사이먼 이상으로 리스크를 가져오는 행동에는 소극적이다. 사이버라이프 창고 잠입에서도 가장 회의적인 입장을 표하고, 자유 행진때는 처음에는 다소 들뜬것처럼 보일 정도로 적극적이지만 정작 인간들의 무자비한 진압으로 실패하고 나면 그가 원하는 평화로운 선택지를 골랐더라도 교차하는 운명 챕터에서 인간들을 괜히 건드렸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2.5.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존.png

(英: 브루스 셰필드)

모델은 GJ500. 본래 사이버라이프 사의 창고에서 일하던 경비 안드로이드였지만 마커스 일행이 인공 혈액과 예비 부품이 없어 죽어가는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동료들과 사이버라이프 사의 창고를 털 때 마주친 후 마커스 일행의 침입을 눈감아주면서[3] 자신도 데려가줄 것을 요청한다. 거절하면 너희도 인간들이랑 다를 바가 없다면서 화를 내며 경보기를 울려버리지만 제 시간 안에 울타리를 넘기만 하면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다, 수락했을 경우 물자를 트럭째로 훔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트럭 훔치기를 하지 않거나 훔치는 데 성공하면 제리코까지 함께 귀환한다. 훔치는 도중 경비한테 걸려 실패하면 경비견에게 물려서 붙잡힌다. 이때 구출 시도를 할 수 있지만 해봤자 존은 살지도 못하고 처음 훔쳤던 물자까지 전부 잃게 되니 처음 훔쳤던 물자라도 건지려면 어쩔 수 없이 존을 버려야 한다.

예비 부품 챕터에서 합류했더라도 이후 등장은 없다가 자유 행진 챕터에서 행진에 참여하면서 재등장하는데, 마커스가 스스로를 희생하기로 선택했을 경우 혹은 공격한다를 선택하고 전투에서 패배한 다음 자살하지 않을 경우 특공대에게 달려들어 마커스가 도망칠 시간을 벌어주고 머리에 총을 맞아 사망한다. 그 외에 경우는 스쳐지나가는 정도로만 등장.

평화 루트를 선택하고 싶은 경우, 존은 생존자들 트로피에 영향을 주지 않고 희생한다 선택지를 통해 마커스에 대한 제리코 일원들의 지지도와 여론 수치를 크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존이 합류했다면 자유 행진 챕터에서 희생시키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제리코의 지지도나 여론 수치는 일정 이상이기만 하면 별다른 지장은 없기 때문에 이전에 충분히 수치를 확보했다면 도망친다를 선택해 존을 살려도 문제는 없다.

여러모로 푸대접받는 캐릭터인데, 마커스가 최초로 전향시킨 안드로이드로서 나름 비중있게 제리코에 합류했으면서도 이후 모든 루트에서의 유일한 활약이 행진에서 위기에 빠진 마커스를 대신해 죽는 것이다. 이 전개를 회피해 생존하더라도 제리코 내에서 병풍처럼 멍하니 서있는걸 발견할 수 있는게 전부다. 그리고 나름 조연인데도 온갖 엑스트라들까지[4] 등재되어 있는 갤러리에 본인의 개별 항목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다. 심지어 이름마저 1챕터의 피해자인 존 필립스와 겹친다.

2.6. 루시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루시.png

불량품 안드로이드들의 피난처인 화물선 제리코에 가장 먼저 정착한 것으로 보이는 안드로이드. 파손 때문인지 머리의 윗부분 절반 이상이 열린 채 노출되어 있고, 열려 있는 후두부에는 정체불명의 수많은 케이블이 늘어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16챕터에서 'Hold On (Just a Little While Longer)'의 곡조를 흥얼거린다. 콧노래를 따라 컨테이너 격벽 뒤편으로 가면 만날 수 있다. 마커스의 상처를 지혈하고 티리움을 보급해 주며, 마커스의 기억을 읽은 뒤 마커스의 선택이 안드로이드의 미래를 좌우할 거라는 말을 한다. 이는 이후 마커스의 행적과 일치하지만, 예언같은 초능력은 아니고 심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응용한 간단한 미래 예측이라고 한다.

루터가 없다면 앨리스의 정체를 이 캐릭터가 카라에게 알려 주게 되며, 코너가 제리코로 잠입했을 때 코너의 불안정 상태에 따른 진단을 해 준다. 그리고 제리코가 인간들에게 습격받을 때 마치 자신의 끝이 여기인 것을 예감한 듯 아무 이유 없이 셧다운[5]되며 폭발하는 제리코와 운명을 함께 한다. 마지막 순간에 마커스에게 남긴 유언은 '우리 동족들을 구해줘.'

만일 마커스가 이전에 사망하거나 제리코에서 추방되고 코너가 노스에 의해 불량품이 된 경우라면, 마지막 순간에 마커스 대신 코너를 만나며, 코너에게 너는 자신의 편을 정했지만 너무 늦었다고 말하고 사망한다. 마커스가 없다면 어떤 경우에도 결과적으로 혁명이 실패하는걸 생각하면 너무 늦었다는 이야기가 딱 들어맞는다.

갤러리에서 루시를 해금하면 망가진 이유가 등장한다. 환자나 노인 등을 돌보는 사회 약자용 보호 모델인 KL900 모델이었는데, 정신병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정신병자의 폭력으로 수복 불가능한 심각한 피해를 당했고, 이를 계기로 제리코로 도망을 오게 된 것이다. 지금의 모습은 자신이 자가수리를 한 모습이라고 한다.

3. 방송국 직원

3.1. 엘리자베스 윌슨

스트랫포드 타워의 방송국 데스크 매니저로 1999년 3월 25일생. 방송국 잠입 시 주의를 돌려 자리를 뜨게 해야만 한다.

정보를 조사해보면 자택은 미시간 스트리트에 있는데 화재안전 등급이 좋지 않은 듯하다. 그리고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으며 세인트 로즈 학교에 다니는 에밀리 윌슨이란 딸이 있다.

정보 조사 후 전화를 걸어 주차된 자동차를 다른 이가 박았다고 하거나, 딸이 아프다고 하거나, 자택에 화재가 났다고 하면 자리를 비우게 된다.

3.2. 체드 션

스트랫포드 타워의 방송국 잠입 시 만나는 두 명의 경비 중 한 명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생사가 달라진다. 공격을 선택하면 전화를 들고 보안실로 연락을 시도한다.

3.3. 로버트 크리스

스트랫포드 타워의 방송국 잠입 시 만나는 두 명의 경비 중 한 명이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생사가 갈린다. 공격을 선택하면 총을 들고 반격을 시도한다. 이때 쏘지 않을 경우 사이먼이 총상을 입게 된다.

3.4. 에반 톰슨

스트랫포드 타워의 방송국 통신기사. 방송국 잠입 시 마커스 일행의 위협으로부터 도망가는 그를 총으로 쏠지 말지를 결정할 수 있는데 그 선택에 따라 스토리 진행과 여론에 큰 영향을 미친다.

4. 기타

4.1. 고든 펜윅

3챕터에서 길거리 설교를 하고 있는 기독교 우파 계열 흑인 목사.[6] 1980년 6월 10일생. 미국식 강성파벌 소속 목사답게 양복 칼라에 성조기 배지를 끼고 있으며, 그의 설교를 보다 보면 설교하다 말고 마커스에게 다가와 삿대질하며 '종말을 불러 오는 악마'라고 힐난한다.[7]

작중 반안드로이드 정서가 확대되고 있어서인지 그의 교회는 신도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하며, 교회에서의 설교 또한 안드로이드가 인간 사회를 좀먹고 있다는 내용들이 주류인 모양이다. 실직 시위자들과 함께 게임 시작 시점에서 인간들이 안드로이드에 대해 가지고 있는 반감이 얼마나 거대한지 보여 주는 인물 중 하나라 할 수 있으며,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4.2. 더글러스 미첼

3챕터에서 핫도그를 파는 노점상 주인. 마커스가 다가가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꺼지라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근처에 서 있으면 욕을 하면서 마커스를 밀쳐버린다.

원래 건설사에서 현장 소장으로 근무했지만 인부들이 인간의 감독이 필요 없는 안드로이드로 대체되면서 실직, 길거리에서 핫도그와 음료를 팔면서 겨우겨우 살아가고 있다.

4.3. 칼 만프레드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칼.png
"마커스, 자넨 내 아들일세. 우리에겐 다른 색의 피가 흐르고 있지만 내 일부가 자네 안에 있다는 걸 아네. 세상이 어둠으로 무너져 내릴 때, 그것을 헤치고 나올 용기있는 자가 있지. 자넨 바로 그런 인물이라네. 심연을 마주 하게. 하지만 그것이 자네를 삼키게 두지는 말게."[8]
(英: 랜스 헨릭슨[9])

1963년 7월 13일생. 과거 마커스의 주인으로, 휠체어를 탄 인자한 노인. 업계에선 프랜시스 베이컨을 본뜬 어둡고 염세주의적인 작품들로 네오 심볼리즘 화가로 유명하며, 단순한 화가를 넘어 사교계에도 불려지고[10] 큰 저택에서 풍족한 생활하고 있었으나 술과 마약에 썩어있다가 최근에 다시 복귀해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자신을 돌보는 마커스를 주종관계를 떠나 하나의 인격체이자 후견인처럼 대우하고 있다. 어느 정도냐면, 안드로이드인 마커스를 가전제품이 아닌 인간보다 우월할 수 있단 입장을 가지고 있고, 식사 도중 여가 시간을 챙겨주거나, 직접 창작을 해보라며 그림을 그릴 기회를 준다. 게임 선택 사항에 따라선 마커스하고 체스를 둘 수 있는데, 마커스가 체스에서 이겼을 경우 이긴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을 선택하면 "절대 미안해할 필요 없다"며 말한다.[11] 심지어 마커스가 분기점에서 실수로 아들을 밀쳐 다치게 했을 때 아들을 다치게 한 분노보단 마커스에 대한 걱정으로 경찰들이 오는 것을 피해 당장 도망치라고 할 정도다. 특히나 카라 루트를 하다 마커스 루트를 하게 되면 그의 인간적인 모습이 더 부각이 되기도

마커스가 집으로 오는 과정에서, 안드로이드들 때문에 실직하여 분노하는 시위대에게 폭력을 당했을 때 한정으로, "폭력으로 안드로이드에게 화풀이한다고 삶이 더 나아지거나 진보를 막을 수나 있을 것 같으냐" 같은 말을 하며, 실직자들의 감정적인 행동을 냉정하게 비판하는 모습도 보인다.[12] 마찬가지로 실직자인 아들인 리오를 싫어한 것은 아니지만[13] 마커스에 대한 칼의 대우는 리오의 질투심을 유발한 원인이 된다.

만약 마커스가 아들과의 몸싸움을 참게 될 경우 스트레스로 인한 심장 발작으로 사망하게 된다.[14] 반대로 마커스가 몸싸움으로 아들을 다치게 한 경우에는 살아남는데, 훗날 마커스가 다시 그와 재회할 때 마커스 도주 이후 그를 돌봐주는 안드로이드의 말에 따르면 대화도 제대로 못 할 거라고 말한 걸로 보아 몸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던 모양. 그런데 정작 마커스와 재회하는 순간[15] 언제 그랬냐는 듯 잘만 말할 뿐더러 충고까지 전해줄 정도로 팔팔한 모습을 보이는데, 이건 마커스를 다시 만나게 되어 잠시 생기가 돌아왔을 뿐이었던 걸로 보인다. 재회 시 칼에게 계속 분노를 표출하면 평화적인 조언에 반발하는 마커스를 보며 충격을 받아 사망한다. 재회 시 평화 시위 루트를 타든, 폭력 투쟁 루트를 타든 분노로 일관하지 않았다면 무사히 헤어진다.

화가 챕터에서 그의 집 (1층)을 잘 둘러보면 헤비레인에 등장했던 그 종이접기 모델이 진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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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칼은 사이버라이프의 창립자인 캄스키의 친우이며, 마커스는 칼이 지체장애를 얻게 되자 캄스키가 선물한 프로토타입이다. 설정상 RK200 모델은 마커스가 유일하며, RK200은 자율형 안드로이드를 양산하기 위한 사이버라이프의 비밀 실험 때문에 만들어지게 된 모델이다. 그렇기 때문에 코너 스토리 진행 중 안드로이드 사건 파일들 사이에 있는 마커스의 파일에는 “시제품으로 추정”, 모델명이 Unknown으로 되어 있다. 이 내용은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4.4. 리오 만프레드

파일: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리오.png

(英: 폴 스페라)[16]

2010년 3월 21일생. 칼 만프레드의 아들로, 안드로이드로써 완벽한 마커스에 대해 어느 정도 열등감을 품고 산다. [17]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의 대량화로 인한 실업 때문인지 따로 직장을 가지지는 않은 듯하며, 이 작품에서 나오는 마약인 레드 아이스에 쩔어 살고 있다. 작중 첫 등장에서는 돈이 떨어져서인지 칼에게 돈을 빌리러 오며, 두 번째 등장에서는 칼과 마커스가 파티에 갔을 때 칼의 작품을 훔쳐 팔아서 돈을 마련하려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당연히 파티에 갔다 온 칼과 마커스에게 들키며, 이때 마커스와 리오가 싸우냐 아니냐에 따라 그의 운명도 달라지게 된다.

만약에 마커스가 참게 될 경우, 칼이 사망하게 되고 리오가 모든 잘못을 마커스에게 돌려 총을 맞게 된다. 이후 마커스가 칼의 묘비에 추모하다 돌아가는 도중에 마주치게 되며, 마커스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짓는다. [18]

만약에 마커스가 참지 않고 리오와 몸싸움을 벌이게 되는 경우, 밀쳐졌을 때 기계에 머리를 부딪혀 피를 흘리며 기절하고 이 때문에 마커스가 총을 맞게 된다. 다만 죽지는 않았으며, 이후 마커스가 마지막 작전[19]을 하기 전에 저택으로 돌아갔을 때 거울 앞에서 그가 칼에게 보낸 영상 편지를 찾을 수 있다. 머리를 부딪혔을 때 칼이 계속 병상 옆에서 걱정했던 것에 칼이 아들로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날 일은 모두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내용이다. 그리고 약도 끊을 것이고 다음날 집에 찾아뵙겠다며 갱생하게 된다.

보너스 요소로 해금되는 갤러리의 설명에 따르면, 리오가 아버지인 칼에게 불만을 품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 수 있다. 칼의 열성팬이 칼과 함께 잠자리를 가졌고, 그 사이에서 나온 아이가 리오. 즉, 리오는 혼외정사를 통해 낳은 아들이다. 비록 칼이 그를 아들로 인정하고 꾸준히 양육비를 대줬으며, 아들을 만난 이후로 그를 진심 어린 애정으로 대했지만, 정작 리오가 자신의 아버지를 처음 만난 것은 그의 나이 16세 때이다. 즉, 아버지가 자신에게 경제적인 지원은 제대로 해줬을지언정 16년간 자신의 아버지로부터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한 반면, 인간이 아닌 안드로이드가 아버지의 총애를 받고 있으니 열등감과 질투를 느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20]

4.5. 필리아스

우리가 자유로워질 수 있는 곳이 있다! 제리코를 찾아![21]
마커스가 폐기 안드로이드 더미에 버려졌을 때, 다리 부품을 교체하고 일어서서 걸어가던 도중 그를 붙잡았던 가동 중지 직전의 안드로이드. 작중에서는 이름이 언급되지 않으나, 갤러리에서 프로필을 구입하면 이름을 알 수 있다.

불량품이 된 마커스를 알아보고서 완전히 작동이 중단되기 전 마커스에게 제리코를 찾아가라고 하며 그래피티 단서를 넘겨주었는데, 그 직후 전원이 꺼지며 완전히 셧다운되었다. 버려진 지 오래되었고 어떤 모델인지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이 심각하게 진행되었으나, 마지막 남은 에너지를 전부 끌어내 마커스를 제리코로 인도함으로서 인간과 안드로이드의 역사를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 특히 마커스가 부품을 털러 갔을때 선택지에 따라 동료들 눈앞에서 인간을 찔러 죽일 수도 있는데 이때 조쉬의 신뢰도가 단번에 추락해 순식간에 적대적이 된다. 그 누구의 심지어는 폭력성애자 노스의 신뢰도조차 오르지 않는건 덤이다.[2] 코너가 불량품이 되고 마커스 대신에 조쉬를 구하면 되는 거 아닌가 하겠지만 코너로는 조쉬를 구할 수가 없다. 코너가 가도 마커스 때와는 달리 이미 조쉬는 군인에게 당해 죽어가고 있기 때문이다.[3] 붙잡고 숨을 경우 마커스가 직접 전향시키며 경비를 처치했을 경우 인간을 죽이는 걸 보고 뭔가 느낀게 있는지 가만히 있는다. 붙잡지 않고 그냥 숨을 경우 얄짤없이 경보를 울려 물자 확보에 실패한다.[4] 로즈의 보호 대상 중 하나로 딱 한 번 등장하는 앤디같은 단역도 항목이 있음은 물론, 루퍼트가 키우던 비둘기도 개별 항목이 있다.[5] 제리코의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총격을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6] 갤러리의 프로필에서는 전도사라고 되어 있지만, 이건 노방설교를 하는 행위가 전도행위라는 의미에서의 표현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Pastor라고 불리는 걸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필에도 '자신의 교회'라는 표현을 쓰고 있어 특정 교회의 담임목사임을 확인할 수 있다.[7] 폭력 루트 한정으로 자기 실현적 예언이 된다.[8] 마커스를 아들로 생각한다는 고백과 동시에 제리코 붕괴로 좌절한 그에게 옳은 일에는 용기를 잃지 말 것을 조언하는 칼의 마지막 말이자 명대사이다. 이후 마커스는 생존한 안드로이드들을 모아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된다.[9] 에일리언 2, 3에서 합성인조인간 비숍, 그리고 비숍의 창조주인 마이클 비숍 웨이랜드로 출연한 적이 있다. 또 원래는 이분이 터미네이터 역으로 내정되어있었는데 중간에 아놀드로 변경된것도 유명한 얘기. 비숍의 캐릭터성을 생각하면 일부러 마커스의 주인 역으로 랜스 헤릭슨이 캐스팅된 것도 다분히 의도한 듯 하다. 게다가 콜 오브 듀티 : 모던 워페어 2에서 출연한 셰퍼드 중장을 담당한 성우로 유명하다.[10] 의례적으로 참석하고는 있지만 모이는 이들 거의가 예술보다는 돈에 관심있는 자들이라며 지루해하고 질색을 한다.[11] 여담으로 해당 게임은 폴 모피의 "오페라 게임"이라는 유명한 경기에서 따왔다.[12] 하지만 이는 칼이 이미 부자이며, 안드로이드가 게임 배경상 아직까지는 침범할 수 없는 예술 영역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나 직책을 가지고 있지 않은 일반적인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고 무시하는 대사라고 비판을 받기도 한다. 당장 실직 위기에 놓여 가족이 떠난 토드 윌리엄스 같은 이들에게는 부자가 하는 배부른 소리로 느껴질수있을테니. 물론 그렇더라해도 아무짓도 하지않은 무고한 안드로이드들에게 화풀이로 폭력을 휘두르는 시위대들의 행동이 정당성을 얻는건 아니니, 칼의 비판도 어느정도는 아주 틀린것은 아니라고 볼수있다.[13] 작중에 이에 대한 설명이 없으나, 보너스 해금요소인 갤러리에서 배경을 알 수 있다. 리오는 사실 칼이 제대로 결혼해서 낳은 자식이 아니라, 그의 그루피(열성팬)와의 관계를 통해 낳은 아들이다. 리오는 16세가 되어서야 자신의 아버지를 만났다. 즉, 칼에게도 리오의 탈선에 대한 책임이 어느 정도 있다.[14] 이때 마커스가 쓰러진 칼을 껴안으며 "안돼요, 칼...... 안돼요 아버지!"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15] 현관문 AI가 여전히 마커스를 인식하고 문을 열어준다. 칼이 마커스를 그리워한다는 증거.[16] 배우의 조모가 그 유명한 긴즈버그 연방대법관이다.[17] 완벽하지 못한 인간인 자신 대신 완벽한 안드로이드인 마커스를 아들로 생각하고 잘 대해주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보인다.[18] 다만 리오가 폐기된 마커스가 살아 돌아온 것에 놀라는 것인지, 아니면 닮은 사람이라고 생각해 흠칫하는 것인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계속 빤히 쳐다보는 것과 RK의 프로토타입이라 자신의 모습을 아는 이가 거의 적다는 것과 카라 자신은 상당히 대중적이어서 알아보는 걸 막기 위해 분장하는 걸 보면 전자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다.[19] 투쟁을 결정했을 경우 수용소로 쳐들어가는 것, 시위를 결정했을 경우 평화 시위를 벌이는 것.[20] 물론 그렇다고 그저 칼을 따르며 동시에 그에게서 배우는것 외엔 아무것도 하지않은 입장일뿐인 마커스에게 시비와 화풀이를 하는것에 이해와 동정은 갈지언정 정당화는 할수없다.[21] 이 장면이 본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점프 스케어 중 하나로 이 장면에서 공포를 느껴 크게 놀라는 스트리머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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