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1 01:54:21

딸딸이

1. 은어
1.1. 행위
1.1.1. 자위행위1.1.2. 오토바이 시동을 억지로 거는 행위1.1.3. 엔진의 시동을 위한 행위1.1.4. 오락실에서 공짜로 게임을 하는 행위(오락실 딱딱이)1.1.5. 당구의 기술
1.2. 물건
1.2.1. 시끄러운 엔진 소리가 나는 차량1.2.2. 슬리퍼1.2.3. TA-312 야전전화기1.2.4. 손수레1.2.5. 대장장이 용품
1.3. 기타
2. 별명
2.1. 이동형 작가의 멸칭2.2. 원신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타르탈리아의 별명
3. 작품명
3.1. 길창덕의 만화 딸딸이

1. 은어

한국어에서 '딸딸이'로 칭하는 행위/물건들은 생각보다 꽤 많다. 주로 '딸딸딸...' 하는 의성의태어에서 이미지를 가져온 것이 많다. 의성의태어에서 바로 가져왔다는 특성상 대다수 표현이 비격식적이다. 다만 아래 자위행위의 예처럼 표준어로 등재된 것도 있다.

1.1. 행위

1.1.1. 자위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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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남성의 자위행위를 뜻한다.

동사로는 주로 '치다'를 써서 '딸딸이 치다', 줄여서 '딸 치다'라고 한다. 대체로는 '딸치다'로 붙여쓰는 경우가 더 많은 듯하다. 자위행위의 약칭은 혹은 DDR. 딸의 경우 룩딸이나 킬딸, 지표딸 처럼 다양한 접두, 접미어가 붙어 쓰이기도 한다. 딸 칠 때 필요한 야한 것들은 딸감이라고 한다.

성행위와 관련된 표현으로 다소 저속하기에 비표준어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1] 표준국어대사전에 <수음(자위행위를 일컫는 한자어)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란 뜻으로 실려있다.

유사하게 의성어로 자위행위를 표현하는 어휘로는 탁탁탁이 있다.

1.1.2. 오토바이 시동을 억지로 거는 행위

훔치려는 오토바이와 비슷한 기종의 열쇠를 키박스에 끼워넣고 억지로 계속 돌리면 시동이 걸리는데 이것을 지칭하는데 쓰인다.

이건 국산의 구형 등 일부 바이크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비싼 수입바이크엔 통하지 않는다. 다만 일부 사람들이 이걸 모르고 그냥 좋아보이는 바이크에다 딸딸이질을 하지만 시동이 걸릴리 없다. 하지만 키박스가 망가지는 경우도 있어 비싼 수입제 바이크 주인들은 수십만원씩 주고 고쳐야 되는 경우가 많다.

1.1.3. 엔진의 시동을 위한 행위

흔히 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나 건설기계 등의 프라이밍 펌프(Priming pump)[2][3]를 작동 시키는 일을 지칭한다.

동절기에 하절기용 경유를 사용할 경우, 연료 내에 혼합된 파라핀계 첨가제[4]가 동결하여 연료 도관을 막거나 필터, 배관등의 흐름을 막아 연료 공급이 안 되는 경우, 강제로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프라이밍 펌프를 작동시키는 행동을 군대에서 흔히 '딸딸이 친다'라고 지칭한다.

의외로 2010년대 이후로도 EURO 6나 EPA Tier 4 Final 등의 환경규제를 통과하는 최신식 디젤엔진에도 연료필터 교환이나 배관 내 공기빼기 작업을 위해 수동식 프라이밍펌프를 사용하는 메이커가 다수 존재한다.

1.1.4. 오락실에서 공짜로 게임을 하는 행위(오락실 딱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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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 게임기에서 동전 투입구에 플라스틱 빗자루 솔이나 철사줄을 집어넣고 막 흔들면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이 점을 이용해 공짜로 게임을 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물론 주인 아저씨나 아줌마한테 걸리면 개털리고 부모님 소환은 기본이며 최대 형사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 (형법§348의2 편의시설부정이용죄)

이 방법은 훗날 10원짜리에 검은색 테이프를 감아 100원짜리로 훼이크치는 수법과 가스라이터에서 빼낸 전기 스파크(일명 따닥이)로 튕기는 수법으로 발전(?)했다. 후자의 경우 오락실 기계 자체를 망가뜨리는 심각한 부작용 때문에 오락실 주인들이 가장 싫어했다. 오락실 딱딱이 문서로.

오락실이 거의 쇠락한 21세기에는 이런 짓을 하는 것은 고사하고 오락실에 거의 안 간다. 현재 그나마 나오는 오락실 기체 거의 대부분이 이와 같은 수법이 전부 방지되어 있다.

1.1.5. 당구의 기술

당구 쓰리쿠션에서 횡단샷을 딸딸이라 부르기도 한다.

1.2. 물건

1.2.1. 시끄러운 엔진 소리가 나는 차량

옛날 경운기나 경운기 엔진을 단 영운기의 딸딸딸거리는 시끄러운 엔진 소리에서 온 말로, 예전에 시골 등지에서 자주 쓰였다.

여기서 파생되어 오토바이(특히 스쿠터) 등도 딸딸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으며 승용 디젤 엔진의 경우에도 그 특성상 가솔린 엔진보다 소음이 커서 디딸이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디젤이 연비가 좋고 저속에서의 토크가 우수함에도 매우 높은 압축비에서의 폭발 특성으로 나타나는 '딸딸이'때문에 주로 승차감 및 소음보다 토크가 필요한 상용차(특히 트럭)에 적용되고, 승용 디젤차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5]

승용 디젤에서 딸딸이는 보통 4기통 디젤 엔진까지만 부르고 6기통 디젤 엔진 이상은 4기통 가솔린 엔진 못지않게 정숙해서 딸딸이로 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다만 S클래스7시리즈같은 대형 세단들은 6기통 디젤도 딸딸이로 치기도 한다.

원목생산업에서는 목재운반을 위한 화물차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1.2.2. 슬리퍼

슬리퍼를 칭하는 방언. 깔깔이라고도 하며, 부산 같은 경남 지역에서는 샌들도 딸딸이라 부른다.

오인용의 플래시 애니 <연예인 지옥>에서 가끔 나오는 단어이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이 '쓰레기'의 슬리퍼를 찾을 때 딸딸이라는 단어를 썼다.# 동 방송사의 예능프로인 푸른거탑 사투리편에서도 윤진영이 내 딸딸이 으데갔노 라고 말하며 이용주가 슬리퍼 갖다주는 에피소드도 있다.

1.2.3. TA-312 야전전화기

휴대용 야전 전기고문기

TA-312는 야전선으로 연결해 손으로 신호기를 돌리면 수신하는 쪽에서 소리가 난다. 돌리는 쪽도 딸딸딸 소리가 나고 받는 쪽도 딸딸딸 소리가 난다.

야전선 한쪽을 TA-312에 연결하고 다른 쪽을 사람(주로 후임)이 잡게 한 뒤 TA-312의 신호기를 빠르게 돌리면 잡은 사람이 강한 전기충격을 느끼게 된다. 당연히 매우 위험한 행위다.

제3공화국(드라마)에서는 박정희가 여수·순천 10.19 사건 당시 숙군때 이 고문을 당하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1.2.4. 손수레

손으로 끄는 핸드카트를 이르는 속어이기도 하다. 주로 도매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이다.

1.2.5. 대장장이 용품

벌겋게 달아오른 쇠를 두들겨 피는 작업을 매질이라 하는데, 이것이 매우 힘들고 고되다. 그래서 발명된 기계인데 모터가 작동할 때 딸딸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이다.

1.3. 기타

1.3.1. 딸부잣집

과거에는 딸이 4명 정도는 되어야 딸부잣집이라고 했으나 저출산 시대에는 딸이 둘만 있어도 딸부잣집이라고 하곤 한다.

2. 별명

2.1. 이동형 작가의 멸칭

이동형 작가의 안티들이 그를 비하하는 멸칭이기도 하다. 이동형 작가 본인이 문재인 홀대론을 주창하는 과정에서 언급해 별명이 됐다.[6] 현재 이 별명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아예 본명을 대체할 만큼 많이 사용되고 있다.

2.2. 원신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타르탈리아의 별명

원신 유저들이 타르탈리아를 딸딸이 등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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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품명

3.1. 길창덕의 만화 딸딸이

파일:/data33/2008/6/10/174/mb.01_mice3nyc.jpg

해당만화의 주인공 이름이기도 하다.표지


[1] 상스럽거나 저속한 표현은 실제로 많이 쓰이더라도 표준어에 실려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가령 씨발은 현대 대한민국에서 매우 대중적인 욕설이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실려있지 않다.[2] 연료장치 배관 내의 공기빼기 작업을 위해 붙어있는 소형 펌프.[3] 흔히 현장용어로 '슈가루질', '슈가루 친다'고도 한다.[4] 세탄가를 향상시키며, 연료장치 윤활효과를 주어 내구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5] 물론 디젤은 가솔린보다 더 고강도를 가진 부품을 사용해야 하므로 차값도 일반 가솔린 엔진 모델보다 비싼 편이다.[6] 이와 별개로 이동형은 문재인의 방중 성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7] 이때는 오유, 딴지일보, 클리앙, 보배드림 등 대부분의 진보 커뮤니티가 똥파리 강점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