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 젖은 이 무기의 창대를 손에 쥐면 등골이 오싹한 느낌을 받는다. 이 소름끼치는 무기의 기원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이 무기에 명중한 상대방의 심장으로 공포를 불어넣는다는 것은 알 수 있다.
서펜트 사프트와 결합하여, 이 암흑의 핼버드는 단 한번의 공격으로 상대방을 죽이는 능력을 얻었다. - 그들이 목이 날아가고도 살 수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차례대로 +4무기 / +6강화 무기
무기타입: 도끼창[1](Halberd)
명중(THAC0) 보너스: -4 / -6
피해: [찌르기] 1d10 +4 / +6
전투기능:
- [+6강화] 독 내성굴림 실패시 3-18 독 피해
- [+6강화] 10% 즉사 목베기(무기타격이라 마법저항 뚫고 작동, 내성굴림 무시하고 확률로 적용)
특별능력: '공포의 망토' 하루 2회 / 3회 시전 가능
속도계수(Speed Factor): 5 / 3
사정거리: 2피트
장착형태: 양손무기(2-handed)
힘 요구치: 13
무게: 12 / 10
사용불가: 비스트마스터, 성직자, 드루이드, 마법사, 몽크, 소서러, 도둑
발더스 게이트 2 바알의 왕좌에 나오는 핼버드. 영어 원문 표기는 Ravager이므로 오역이다. 정 쓰자면 '래비저' 정도.
야가-슈라의 레어에 있는 불의 왕자 아이믹스(그러나 웨이브에 한대 맞으면 즉사)가 드랍한다.
+4 인챈트에 하루에 두번 공포의 망토를 사용가능한 고만고만한 무기지만, 업그레이드하면 +6 인챈트에 타격시 독에 대한 내성굴림 실패시 3~18의 독 추가피해를 주고, 10% 확률로 내성굴림무시(!)의 보팔 히트가 터진다. 훨윈드라도 쓰고 졸개를 썰면 순식간에 목따이고 해골이 숭숭숭 솟아오르며 수가 급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핼버드 계열의 최종병기 답게 흉악한 성능을 자랑한다. 사레복에게 들려줄경우 DBA와 보팔을 띄우면서 적들의 목을 갈아버린다.
유일한 단점은, 보팔 히트 기반이기 때문에 보팔 면역이 주어지는 일부 몹과 대부분의 보스에서는 상당히 무력해진다는 점이다. 물론 6인챈트와 추가대미지는 분명 적지 않지만 하필 또 추가대미지는 내성굴림도 쉬운 독 기반이라..그렇다곤 하지만 일단 +6무기라서 절대면역을 씹고 때릴 수 있으며 TOB 시점에 가면 무기나 장비의 질이 기본적으로 +3 수준이라서 적 잡몹들이 굉장히 무서워진다. 그런데 래비저는 이런 잡몹계열 적들을 내성굴림없이 10%의 확률로 일격사 시키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한 편. 특히 얻고나서 바로 싸우게되는 센다이 진영의 드로우들과 싸울 때 그 위력을 실감할 수 있다. 그냥 상대하려면 굉장히 성가신 드로우 법사들이나 전사들도 절대면역으로도 못막는 +6인챈 10% 확률 보팔 히트 무기의 위엄앞에 다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간다. 최종보스가 소환해내는 네임드 부하들도 훨윈드 한번 돌려주면 쓸려나간다.
[1] 도끼와 헷갈리게시리 도끼창으로 한글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