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인게임 포트레이트 | 캐릭터 스테이터스 |
포가튼 사가의 특수 영입 동료로, 참싸울아비 이벤트에서 나오는 보스 NPC인 참싸울아비가 주화입마에 걸리기 전의 본래 모습이다. 클래스는 인간 남자 싸울아비.
보로지아(인간 여자 메이지)와는 고향 선후배 관계로 전용 이벤트를 통해 영입이 가능⋯하긴 한데, 이 전용 이벤트가 완전도스 모드를 제외한 모든 버전[1]에서 발생하는 버그 때문에 아예 진행이 불가능했던 관계로 피눈물을 흘리며 영입을 포기한 포가튼 사가 최강최악의 영입 NPC였다. 게다가 스탯은 보스 NPC와 맞먹는 HP와 SKL 수치에 공격력까지 높은 정신 나간 강력함이 더해져 명실공히 인게임 생성/영입 NPC 가운데 최강으로 꼽히는 캐릭터.
2. 상세
얻는 조건도 매우 지랄맞은데, 패키지의 로망판 기준으로 다음과 같다.- 보로지아를 파티원으로 생성한 상태로 물품 도난 이벤트를 거친 뒤, 파티원이 4명인 상태로 플레이타임 240~269분 (4:00:00 ~ 4:29:59) 사이에 아무 무기점 안에 랜덤으로 등장하는 라사야와 이야기를 나눈다.[2]
- 이후 파이 이벤트를 진행시키는 보라색 꼬마를 한 번도 만나지 않은 상태로, 파티원이 4~5명인 상태에서 플레이타임 390분~539분 (6:30:00 ~ 8:59:59) 이내에 쟈리건드 무기점의 노란 머리 NPC를 만난다.[3]
영입에 필요한 조우 이벤트가 죄다 시간 제한에 랜덤 인카운터를 걸고 만만치 않은 명성치 제한을 가지고 있어 어느 정도 공력이 쌓인 플레이어조차 장담을 못하는 불확실한 요소로 가득하고, 특히 메인 이벤트의 시작을 알리는 보라색 꼬마를 만나면 노랑머리 NPC가 등장하지 않기에 쟈리건드 안에서 다니려면 기본적으로 두 번의 세이브는 필수적이다. 덧붙여 메인 퀘스트가 진행 중이라면 라사야 관련 퀘스트 트리거가 전부 작동하지 않기까지 한다.[4]
이런 엄청난 선결 조건 때문에 초심자 유저의 경우 이 캐릭터의 존재 자체를 모르거나, 알더라도 상술한 이벤트가 아니라 동료 중에 최초 캐릭터 생성 단계에서 만든 싸울아비(남녀불문)가 있을 때 발생하는 거찬카르 영입 이벤트[5]를 통한 것이라 동료로 영입할 수 없는 악역 싸울아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으며, 입소문이나 공략 등을 통해 그 존재를 알게 되었다 한들 버그 때문에 진행이 불가능한 경우가 태반으로, 거의 유일하게 초기 도스판 버전에서만[6] 영입이 가능했다. 심지어 이벤트 자체의 전투 난이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 저레벨일 경우 막판의 스펙터를 이기지 못하고 재시작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결국 일반적인 유저들 대부분은 패키지의 로망 버전을 통해 라사야 영입의 한을 풀어야만 했다.
어쨌든 지랄맞은 영입조건에 대한 보상이라도 해 주듯 성능은 밸런스 따위 쌈싸먹을 만큼 엄청나게 강하다. HP / WC / SKL 등 전투관련 스탯은 최상위권이라 평타 공격력이 가히 마법 수준. 특히 인간형 보스급 NPC보다 높은 HP[7]와 동레벨에선 대적할 자가 거의 전무한 전투기술(SKL) 수치를 갖고 있어 물장갑이 최대 단점으로 꼽히는 싸울아비의 단점이 아예 사라진다. 생성 싸울아비는 물론 기존 동료들을 곁가지로 만들어 버리는 수준이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시스템 구조상 싸울아비의 AP는 대미지를 입어야 채워지는데, 기본 능력치가 워낙 높다 보니 웬만한 공격은 맞지 않아 AP가 잘 차지 않아 필살기를 쾌적하게 쓰기 어려운 점이라 할 수 있다. 전용 싸울아비 필살기도 하나같이 강력한데, 특히 최종기 가화만사성(加火卍死性)은 단독 폭딜 기술로 그 딜량은 에디트를 사용해 한계 레벨을 넘긴 메이지의 라이트닝 포스 정도나 돼야 겨우 맞먹을 수준이다. 영입하는 순간부터 전투에서 게임오버 당할 일은 없다고 봐도 될 만큼 난이도를 낮추는 치트급 존재라 할 수 있다.
3. 기타 이야기거리
- 최종기 가화만사성(加火卍死性)은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의 겐쥬로의 필살기 오광참을 패러디한 모션이 특징.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과는 한자가 다른데, 엔딩 일러스트에서 보로지아가 칠판에 ○家和萬事成 Χ加火卍死性 이라고 써 놓고 놀리는 것 같은 장면이 나온다.
- 라사야가 파티에 있으면 보통 맨 처음 선택 퀘스트로 해결하는 고락스 부부싸움 이벤트에서 대사가 추가되는데, 부부를 화해시킨 뒤 "그래! 이게 바로 가화만사성이지!!" 하는 개드립을 치기도 한다. 극초반 퀘스트에 히든 캐릭터의 전용 대사를 넣은 걸로 봐서 손노리가 라사야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알 수 있다. 정작 그렇게 신경을 써 놓고 패키지의 로망 이전까지는 사실상 영입 불가 취급이었던 버그덩어리 캐릭터였던 게 개그 아닌 개그.
- 영입 조건 중 보로지아가 있기 때문에, 정웅(인간 남자 메이지)과 함께 메이지 콤비를 이뤄야만 얻을 수 있는 오수희와 사실상 세트메뉴 취급을 받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1] 건초기판, 저가, 번들, 주얼판 등 거의 모든 버전. 심지어 영입 루트 진행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완전도스모드조차 실상은 온갖 버그가 난립하는 바람에 수많은 에러와 다운과 맞서며 운에 모든 것을 걸어야 했다.[2] 심지어는 첫 마을인 고락스 무기점에서 등장하기도 하니, 플레이타임이 4:00:01이 찍힌 시점에서 전체 맵의 중앙에 자리잡은 마을인 쟈리건드에서 세이브하고 좌우로 갈라서 탐색하는 편이 좋다.[3] 보라색 꼬마는 매튜의 주문서 운반 퀘스트를 완수해 알츠하이머와 안면을 튼 상태에서만 등장하므로, 이 퀘스트를 하지 않고 최대한 초반 퀘스트를 다 돌아 명성치를 챙기는 쪽이 확정적으로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4] 적색 아뮤렛 운반퀘나 주문서 운반퀘를 진행중이라면 무조건 해결하고 와야 하며, 만약 미스릴 광산 드워프 인식 트리거가 걸렸다면 광산 입구에 생존해 있는 드워프를 만나서 붉은 용이 가짜라는 사실을 확인해야만 한다.[5] 이미 주화입마 된 라사야가 싸울아비 도장을 습격해 귀문팔괘진을 펼치고 이를 돌파하여 라사야를 쓰러트리는 이벤트[6] 거기서도 발매 이후 배포된 패치 대부분이 해당 패치를 설치했을 경우 노랑머리까지 만나 슈리산에서 라샤야를 만나 포획까지 끝낸 뒤 건딘글래스로 넘어가게 되는 - 플레이어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해 이벤트에 몰입해 있는 순간에 무조건 튕기게 만드는 버그를 만들어 유저에게 극도의 분노를 선사했다.한 마디로 게임 하지 말라는 소리[7] 참고로 이 라사야의 HP를 능가할 수 있는 유저 캐릭터는 초기 CON 스탯을 최상급으로 뽑고 ?-MAN 이벤트로 레벨다운을 2번 이상 한 주인공(히로)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