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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여담 |
라스무스 뷘터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2017 시즌 | → | 2018 시즌 | → | 2019 시즌 |
1. LCS EU 스프링 2018
그리고 시즌 초반에 탑 바텀 3인방이 대놓고 트롤을 하는 와중에도 본인이 미드에서 하드 캐리를 하면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롤드컵 다녀온 99년생 신인들 중 대다수, 아니면 모두가 그렇듯이 캡스 역시나 많은 깨달음을 얻은 모양. 시즌 중반 퍽즈보다도 Best.gg 포인트를 높게 가져가고 있으나, 퍽즈에 비해서는 임팩트 있는 한타 데스를 기록하는 것이 단점. 게다가 지난 롤드컵 마지막 세트에서 역대급 트롤을 했던 갈리오도 이제는 완벽하게 다룬다.
그리고 2라운드에 본인의 단점을 점점 보완해나가는 반면 퍽즈와 지주케가 팀과 함께 흔들리면서 현재 유체미 후보 0순위다. 2016 롤드컵에 출전했던 센컥스가 스플라이스의 영고라인이라는 평가를 들었지만 정작 귀국 후 성장세가 완전히 멈췄던 것과 달리, 캡스는 2017 롤드컵을 말아먹었지만 귀국 후에는 기량이 성장하는 속도가 눈부시다. 17 퍽즈보다도 더 빠르게 성장하는 페이스를 보여주고있다.
2. 2018 Mid-Season Invitational
MSI에서는 기복이 자신보다 훨씬 하늘을 뚫는 팀원들을 이끌고 4강을 가서 페비벤 - 퍽즈의 뒤를 잇는 LCS EU 대표 미드 라이너로 추앙받고 있다. 마치 작년 MSI에서 자신의 평가를 반전시킨 퍽즈를 연상시킬 정도로 FW의 메이플과 함께 전년도 롤드컵에서 추락한 명예와 평판을 가장 성공적으로 회복했다는 평. 캡스 본인도 기복이 컸지만, 정글 빼면 주로 못하다가 가끔씩 뽀록이 터지는 팀원들과 달리 캡스는 주로 잘하다가 그러한 팀원들의 기복으로 인해 과도한 위험을 떠안는 경향이 강했기 때문에 평이 대체로 좋다.3. LCS EU 서머 2018
바텀 2서폿을 기용하는 미드 카이사 몰빵 조합을 시도했다가 미스핏츠의 한스 사마에게 개막전부터 참패하였다. 하지만 바로 다음 날 샬케의 운0과 하드 쓰로잉 탓이 있기는 하지만 그 카이사로 8천 골드 차이를 뒤집는 역대급 하드 캐리를 해냈다. 그리고 이걸 LCK의 한화생명이 날렵하게 수입해 최근 폼이 최고조이던 젠지를 격파하면서 본의 아니게 선구자가 되었다.서머 내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간간히 꺼내는 조커픽이 굉장히 인상 깊은데, 미스피츠와 스플라이스를 상대로 정규시즌에 꺼내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준 미드 오공 과 미스피츠와의 준결승 3차전에 꺼낸 미드 베인이 대표적이다.[1] 유럽 기준으로 갈수록 미드 - 정글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팀의 기대치에 제대로 부응하며 서머 MVP와 우승을 얻었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개인 기록 | ||
최다 솔로킬 | 라스무스 뷘터 (Caps) | 10회 |
전 세계 미드 라이너들이 경배를 하고 있습니다, 캡스!
- 성승헌
2018 월드 챔피언쉽 그룹 스테이지 Day 2에서 100 Thieves상대로 자신의 대표 챔피언 중 하나인 이렐리아를 픽하면서 미드에서 상대 미드라이너 Ryu를 현란하고 깔끔한 플레이로 솔로킬을 해냈다. 2017 롤드컵에서 보여준 부진에 부담을 느끼는 기색이 전혀 없으며 과감히 솔로킬을 띄워내는 모습을 보며 해설자와 캐스터들의 극찬을 받아냈다. 프나틱은 100 Thieves상대로 모든 라인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쟁취했으며 그 과정에선 캡스의 슈퍼 플레이가 매우 돋보였다. 타워 다이브를 서슴없이 하지만 항상 적은 죽고 자신은 살아나가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캡스의 이렐리아는 밴을 해야한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 성승헌
2라운드 IG전에서는 비록 루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밀렸지만 교전과 한타마다 활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타이브레이커에서도 초반 부진에도 불구하고 한타때마다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며 팀의 1위진출에 기여했다.
8강 EDG와의 대결에서는 라인전에선 그다지이었는데 갑자기 솔킬을 딴다던가 한타 페이즈에서 캐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기괴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G2와 IG의 경기에서 퍽즈가 루키에게 완패하면서 주가가 더욱 올랐다. 물론 캡스 본인도 라인전에서는 루키에게 밀렸었지만 특유의 한타력으로 루키를 포함한 ig 전체를 털어먹은 임팩트는 이를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4강에서 C9과의 경기에서 첫 경기 르블랑을 픽하며 브록사의 리 신과 함께 게임을 터뜨리며 2번째 경기에서 르블랑이 밴이 되도록 만들어냈다. 그리고 다음 경기에서 밴이 된 르블랑 대신 아지르를 픽하며 여전히 세계 최고의 창잡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또 다시 경기를 캐리하고 2경기 연속 MVP가 되었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챔프폭으로 저격밴의 의미를 무산시키며 유럽 최고미드라이너임을 증명하였다.
결승전은 달랐다. 캡스만큼 엄청난 기대를 받고 있는 루키와의 미드 라인전은 캡스에겐 그야말로 지옥이었다. 결승전에서 프나틱은 IG에게 3:0으로 대패하며 결국 롤드컵 시즌1의 기적을 다시 이루어내지 못했다. 프나틱의 탑, 정글, 미드는 IG의 더 샤이, 닝, 루키에게 적수가 되지 못했으며 프나틱은 아쉽게도 2018년 월드 챔피언쉽 준우승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프나틱 정글인 브록사와 IG의 정글인 닝의 차이가 확실하게 보이는 경기였기때문에 캡스가 루키보다 못했다고 단정짓기는 뭐하지만 루키의 단단한 라인전과 한타를 보았을때 2018년 세체미는 캡스가 아닌 루키라고 할 수 있겠다. 결승전 1세트에서 보여준 캡스 이렐리아의 뇌절 플레이같은 실수를 루키는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 특히 미드베인은 본인이 고집을 부려 픽 한 케이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