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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야 Raya | |||
<colbgcolor=#66cc99><colcolor=#000000> 첫 등장 |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2021) | ||
나이 | 18세 | ||
직위 | 심장 부족의 후계자 | ||
국적 | 심장의 땅 | ||
가족 관계 | 아버지 벤자 | ||
인물 관계 | 동료 툭툭 동료 시수 동료 분 동료 노이 동료 텅 적 나마리[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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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의 주인공.
2. 상세
심장의 땅의 지도자 벤자의 딸로 심장의 땅의 후계자이자 드래곤 젬의 차후 수호자이며, 어렸을 때에는 자스민의 의상에 가까운 색상의 고풍스런 옷을 입고 지냈지만 6년 후 본편 시점에서는 방랑 생활에 걸맞은 모자, 망토와 활동복을 입는다. 사용하는 무기는 말레이-인도네시아의 전통 검 크리스 형태의 사복검으로, 본래 아버지 벤자의 무기였으나 벤자가 석화된 후 그녀가 챙겨서 주 무장으로 쓴다. 성격은 쾌활한 편인데, 사태 이후에는 본연의 성격은 다소 사그라들고 사람을 경계하는 면과 시니컬함, 강단이 생겼다. 화를 자주 내지 않지만 화가 나면 아주 살벌한 분위기를 풍긴다.[5]3. 작중 행적
아버지 벤자가 화합을 위해 각 부족의 지도자들을 초대하던 날, 송곳니 부족의 후계자인 나마리와 친구가 되어 시수가 강줄기 어딘가에 잠들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수를 조각한 목걸이를 받는다. 라야는 자신 못지않게 드래곤을 좋아하는 나마리에게 보답하기 위해 '드래곤 젬'이 숨겨져 있는 성소를 보여주지만, 나마리는 본색을 드러내 폭죽으로 성소가 있는 위치를 모두에게 알린다. 그러자 지도자들이 서로 드래곤 젬을 차지하려 다투었고, 그 과정에서 젬이 깨지면서 '드룬'이 부활하게 된다. 이때 다섯 조각으로 깨진 젬을 각 부족 지도자들이 하나씩 들고 빠져나갔고, 아버지 벤자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드룬에 의해 돌이 된다. 라야는 사람을 함부로 믿어 세상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을 갖게 되었고, 아버지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 나마리에게 시수가 잠들어 있는 곳의 지도를 탈취한 뒤 6년 동안 시수를 찾으러 모험을 떠난다.
처음 젬조각은 죽은 꼬리부족장의 해골에서 찾았다. 비교적 쉽게 찾았으며 시수도 큰언니 프라니의 마법 변신을 얻어 사람 모습이 된다. 그러나 자신에게 불신을 안겨준 나마리가 뒤쫓고는 왜 젬조각을 훔치냐는 의문을 받는다. 이에 라야는 인간화 시수를 소개하나 나마리는 믿지 않았다. 오히려 전설을 믿냐며 조롱한다. 그때 부족장의 해골을 통해 나마리 군대에게 모래를 뒤집고는, 따라잡을 뻔한 걸 벌레들을 통해서 빠져나오곤 피하지만 금세 뒤쫓는다. 라야는 분이 운영하는 쉬림포리엄을 보곤 일부러 부대가 탄 고양이들이 오지 못하게 물로 뛰어들고는 간신히 배에 올라탄다. 하지만 분이라는 꼬마애만 있고, 배도 느릿해서 따라잡힐 뻔하다가 시수의 수영으로 다시 피해갔다. 발톱 부족으로 가던 도중, 분이 준 죽요리에 독이 탔을 거라며 시수에게 강조하는 걸 보면 여전히 사람에 대한 불신이 있는 듯 보인다.
두번째 젬조각은 발톱 부족의 현 족장 댕 하이. 발톱부족에서 부모 잃은 아이 노이를 보고는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그래도 아기라 부모님 찾는 걸 도와주려다 그녀의 일당 엉기들의 소행을 보고 노이의 본색까지 알게 된다. 젬조각을 뺏은 그들을 추격하곤 라야의 친구 툭툭의 도움으로 다시 되찾았지만 노이 역시 가족을 잃었기에 동정하다가 봐주는 대신 족장이 있는 곳의 경비들을 유인하게끔 만들었다. 한편 라야가 오지 않아 불안하던 시수는 외상을 할 수 있다는 말에 무턱대고 사다가 부족민들에게 사기꾼 취급을 당하자 웬 할머니가 시수를 환영하고는 어딘가 데려간다. 라야는 간신히 부족장이 있는 곳을 왔지만 돌이 된 전 족장 댕 후. 이에 이상한 낌새를 느낀 라야는 시수를 협박하는 족장이 가지던 젬을 뺏고는 시수를 데리고 간다.
세번째는 족장도 아닌 부족민 중 하나였던 텅. 척추부족도 심장부족 못지않을 정도로 굉장히 많은 인명 피해로 돌이 됐으며 하필 이때 나마리가 군대까지 데려온 터라 텅에게 동료들을 맡기고는 나마리와 1:1대결을 한다. 엄한 송곳니부족이기에 나마리는 라야를 제압하고는 밀어붙였지만 시수가 오며 간신히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 뒤 시수가 드래곤임을 본 일당에게 새우를 맞는(...) 일을 당한다.
네번째 젬 조각을 찾아 송곳니 부족의 땅으로 향한 라야와 일행은 나마리에게 접근할 계획을 세우려 하는데, 다들 엉뚱한 의견을 내놓자 라야는 그냥 자신의 계획대로 하자고 한다. 그러나, 시수가 라야를 심장 부족의 성소로 데려가 그의 형제들이 자신을 믿었기에 젬을 전수했다는 걸 알려주자 시수의 계획대로 나마리에게 시수가 세겨진 펜던트를 주기로 한다.
노이를 통해 펜던트가 나마리에게 전달되고, 라야와 일행은 나마리와 대면한다. 순순히 젬 조각을 내주나 싶더니 나마리는 라야에게 석궁을 겨누며 시수와 젬 조각을 내놓으라고 한다. 그러나 시수는 나마리의 석궁으로 인해 사망. '물의 수호자'라 할 수 있는 마지막 드래곤이 사라지자 송곳니의 땅을 감싸던 운하의 물이 말라버리고, 드룬은 도시를 휩쓸며 사람들을 돌로 만든다. 분노에 차 눈이 돌아간 라야는 웃음기를 싹 빼고 송곳니의 땅의 궁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나마리와 최후의 전투를 한다.[6] 격전 끝에 라야는 나마리를 몰아내며 무장해제시키고 밀어붙였지만, 나마리의 시수가 죽은 것에는 라야와 나마리 둘 다 책임이 있다는 말에 흔들린다.
라야와 일행은 나마리와 함께 젬 조각에 담긴 물의 힘을 이용해 드룬을 물러나게 하고 마을 사람들을 대피시키지만, 마지막 등래곤이 죽고 점점 약해지는 물의 힘에 의해 드룬에 둘러싸이게 된다. 라야는 시수와 나마리의 말을 회상하며 모두가 믿음을 가지고 드래곤 젬을 완성시키면 마법을 사용해 드룬을 물리칠 수 있다 말한다. 그러나 나머지 일행은 아직도 나마리를 불신하고, 라야는 자신이 첫걸음을 딛겠다며 나마리에게 젬 조각을 주고 스스로 돌이 된다. 이를 본 나머지 일행도 나마리에게 젬을 주고 돌이 되고, 혼자 남은 나마리는 잠시 망설이다 모든 젬 조각을 합쳐 드래곤 젬을 완성시키고, 라야의 곁으로 가 돌로 변한다.
완성된 드래곤 젬의 힘에 의해 드룬은 소멸되고 하늘에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하며, 돌이 되었던 사람들은 그 비를 맞자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게 된다. 사라졌던 물이 다시 차오르자 모든 드래곤이 돌에서 깨어나고, 부활한 모든 드래곤이 힘을 합쳐 강으로부터 시수를 부활시킨다.
드룬이 소멸되고 라야는 부활한 시수와 마주하고 기뻐한다. 나마리도 함께 포옹하며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그들은 심장의 땅으로 향하고, 라야는 돌아온 아버지와 재회한다. 그리고 모든 땅들이 다시 쿠만드라로 통일하게 된다.
4. 기타
디즈니 출신 공주 신분이라 자연히 디즈니 프린세스 축에 들 것으로 예상되었고 2022년 8월 'World Princess Week' 행사를 통해 공식으로 디즈니 프린세스에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영화 초반부에 벤자를 통해 심장의 땅의 공주 라고 언급되는 장면이 있으며 비슷한 신분인 나마리 역시 작중에서 여러 번 공주(princess)로 불리는 것을 보아, 세계관 내에서 부족 족장의 딸이 공주로 대우받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최초의 동남아계 프린세스가 되며, 최초로 다른 나라 공주와 주먹싸움한(?) 프린세스가 되었다.5. 외모
모아나, 혹은 뮬란과 닮았다는 말이 있는데, 캐릭터가 겹치는 수준은 아니고 모아나와는 신분과 외모,[7] 뮬란과는 같은 아시아 배경출신이라는 점과 검을 들고 취하는 포즈, 성격 등이 닮았다. 어릴 적 모습이 코라의 전설의 주인공인 코라와 너무 닮은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순서대로 라야, 먼데이, 정수정 |
6. 평가
6.1. 캐릭터성
현재까지 등장한 디즈니 캐릭터들 중에서 제일 불행한 인생을 살았던 캐릭터이며, 또한 보기 드문 다크히어로적 캐릭터다. 12살에 아버지가 각국의 화합을 위해 마련했던 연회에 초대되었던 각국의 족장중 하나인 송곳니의 족장 비나리가 군대를 숨기고 습격한 탓에, 조국의 국보인 드래곤 잼의 위치가 발각되어 본색을 드러낸 각국의 족장들에게 아빠와 함께 살해당할 뻔했고 조국이 주변국들에 침략당해 전쟁이 날 뻔했었다. 또한 아버지를 배신한 각국의 지도자들이 서로 드래곤 잼을 차지하려다가 결국 드래곤 잼을 박살냄으로서 전설 속의 괴물인 드룬을 부활시키게 되어버려, 아빠가 본인을 지켜주려다가 돌이 되었으며 조국인 심장을 비롯한 나라 3개가 순식간에 멸망되고 세계 자체가 위험에 빠지는 광경을 눈앞에서 지켜봐야만 했었다. 더군다나 본인이 친구라 믿었던 나마리에게 함부로 국가기밀일 드래곤 잼의 위치를 말해준 탓에 이 일이 터진 거나 다름없으니, 본인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돌로 변하고 세상이 위험해졌다는 죄책감과 믿었던 친구에 대한 배신감 때문에 생긴 인간불신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 또한 송곳니에선 본인을 죽여버리려고 벼르는 중이고 드룬은 언제 어디서 튀어나와 습격할지도 모를 와중이기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공포심까지 떠안고 살아야만 했을 것이다. 고작 12살에 눈앞에서 부친을 잃고 조국의 멸망을 지켜봐야 했으며, 6년간 친구에 대한 배신감과 본인의 실수로 그 일들이 벌어졌다는 죄책감을 떠안고 언제 죽을지 몰라서 전전긍긍하는 삶을 살아야만 했다.6.2. 배우
원래는 캐나다의 배우 겸 가수인 캐시 스틸이 캐스팅되었으나, 작품 배경이 동남아시아라는 것을 감안하여 캐스팅이 교체되었다. 교체된 성우 켈리 마리 트랜은 개봉 전 맡은 배역이었던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의 조연 로즈 티코가 본작을 망친 최대 원흉 중 하나로 평가받아 많은 관객들에게 엄청난 욕을 먹어 이번에도 그때처럼 똑같은 꼴이 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그때랑은 전혀 달리 라야를 아주 훌륭하게 소화하여 호평을 받아 일시적으로 이미지 쇄신에 성공하였다. 또한 캐릭터 자체도 이전의 아시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 뮬란의 파 뮬란만큼은 아니지만 능동적이면서 당당한 여성상, 공주로서의 부담감 등 입체적인 서사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1] 나마리는 라야와 친구가 되고 싶어 했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라야의 적이 된 것이다.[2] 후술되었듯 마지막엔 다시 화해하여 친구가 된다[3] 빅 히어로에서 고고역을 맡았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에서 원판 성우가 연기한 로즈 티코 역을 맡았다.[4] 2021년 같은 계열사인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루카에서 최종 보스 에르콜레 비스콘티 역을 맡은 성우 이호산의 아내이다.[5] 시수를 죽인 나마리에게 화가나 증오를 불태우며 검을 빼들고 척척 걸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웃음기를 싹 뺀 연출이 무섭다.[6] 나마리와 라야의 전투는 이 영화 최고의 액션신이다.[7] 지도자의 딸이라는 신분과 갈색 피부, 검은 머리는 유사하지만, 그것 외에 모아나와 외관상 유사한 점은 거의 없다. 모아나는 둥근 얼굴에 곱슬머리를 가졌으나 라야는 길쭉한 타원형 얼굴에 곱슬기가 거의 없는 머리, 고양이상으로 치켜올라간 눈을 가졌다. 완전히 다른 문화권 출신인 만큼 복식도 전혀 다르다. 단지 피부색 하나만으로 두 캐릭터를 닮았다고 하는 것은 폴리네시아계와 동남아 문화권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적 시선이다. 다만, 폴리네시아 문화권과 동남아 문화권이 겹치는 부분이 있긴 있다.[8] 옆으로 길게 내려간 생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