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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ライデンリーダー Raiden Leader | |
출생 | 1992년 5월 25일 | |
죽음 | 2014년 4월 2일 (22세) | |
성별 | 암컷 | |
털색 | 갈색 (鹿毛, 카게) | |
아비 | 와카오 라이덴(ワカオライデン) | |
어미 | 히카리 리더(ヒカリリーダー) | |
외조부 | 넵투누스(Neptunus) | |
생산자 | 히카루 목장 | |
마주 | 미즈노 슌이치 → 미즈노 케이키치 | |
조교사 | 아라카와 토모지 (카사마츠) | |
성적 | 24전 13승 (13-1-2-8) 17전 12승지방 7전 1승중앙 | |
총상금 | 1억 1730만 5000엔 3792만 1000엔지방 7938만 4000엔중앙 | |
주요 우승 | G2 | 4세 암말 특별(서)(1995) |
상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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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경주마. 능력에 비해 과도한 기대를 받아 고생 꽤한 말로 유명하다.2. 상세
2.1. 데뷔 전
망아지 당시에는 암말 치고도 체격이 별로 좋지 않아 별로 인기가 없엇고, 담당 조교사가 된 아라카와 조교사 역시 "내가 맡았던 와카오 라이덴의 자마라는 인연이 아니었다면, 아마 맡을 일이 없었을 거다"라고 할 만큼 주목받지 못하는 말이었다. 그래도 어찌어찌 당시 대형 요식업체를 운영하던 미즈노 슌이치가 구입, 경주마 데뷔를 준비하게 된다.이후로도 한동안 별다른 특이점 없이 평온하게 준비를 하던 중, 마주인 미즈노의 장녀가 어째선지 이 말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해서 부모 말들의 이름에서 하나씩 따 온 라이덴 리더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후에 트레이드 마크가 되는 RL의 두문자가 생겨진 붉은 멘코도 준비하는 등 정성을 들이게 된다.
데뷔전 최종 적성검사를 위한 모의 레이스에서 마방 소속의 젊은 기수를 태우고 2착으로 들어오는 모습에 "이녀석, 좀 달리는데?"라는 인상을 받은 아라카와 조교사는 데뷔전에는 베테랑 기수를 테울 계획을 세우지만 마침 마방 소속의 베테랑 기수는 다른 말의 예약이 되어있어 할 수 없이 다른 기수를 찾아보던 중, 마침 스케줄이 비게 된 카사마츠 최고의 기수인 안도 카츠미에게 안장을 맡기게 된다.
2.2. 파죽의 연승행진
신마전에서 3번 인기임에도 2착과 2마신 반 차이를 벌리며 승리한 후, 2착째는 불량마장이었음에도 아랑곳 없이 쾌승, 이후 연전연승을 거두며 6전째에는 아예 대차승을 거두며 첫 지방중상에서 승리를 거둔다.그런데, 다음해인 1995년은 중앙-지방간 교류 원년으로 지정되어 그동안은 중앙으로 이적하지 않으면 출주할 수 없었던 중앙의 잔디 클래식 특정 조건(지정된 레이스에서 일정 이상의 성적을 거둘 경우)전선에 지방마들도 소속을 유지한 채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아라카와 조교사는 "이 아이라면 중앙에서도 통할지도 모른다"라며 오카상과 오크스에 출주 등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지방중상 3연전을 압승하며 무패의 9연승을 거두며 3세(현 2세) 시즌을 종료하고 클래식 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4세(현 3세) 시즌에 들어서도 첫 신고마 혼성전을 7마신차 압승으로 장식하며 진영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2.3. 충격의 중앙 데뷔, 그러나...
오카상 출전 조건을 갖추기 위해 관서의 4세 암말 특별(현 필리즈 레뷔)에 출전등록한다. 아라카와 조교사는 "솔직히 중앙에서 어느정도는 통하겠지만, 아주 강한건 아니다. 그래도 아예 약한 정도는 아니겠지"란 생각에 마침 오카상 트라이얼 경기가 열리니 경험삼아 출전시켰던 것이고 기수인 안도 카츠미도 "과거 내가 타 본 걸출한 경주마 3두(오구리 캡, 페이트 노던, 맥스 플리트)에는 비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았던 오구리 로망이 오카상을 이긴 적이 있으니 이 아이도 운이 좋으면 큰 상 하나 정도는 딸 가능성도 있긴 하다. 그러니 일단 오카상에서 힘을 가늠해 보자"라며 우승은 기대도 안하고 그저 좋은 경험이나 쌓아 보자는 생각에 출전하게 된다.그리고 맞이한 4세 암말 특별에선 약간의 늦출발 덕분에 중간까지 마군에 막혀 치고 나가질 못하고 중단에 갖히게 된다. 이에 안도는 고삐를 죄이며 말을 자제시키며 외각을 돌아 치고나가는 전순을 사용한다. 그리고 기대대로 마군을 벗어난 라이덴 리더는 최종코너를 돌자 급가속, 말 그대로 전광석화 같은 말각으로 선두말들을 제치며 3마신 반차로 압승을 거둔다.
당시 실황중계를 맡았던 스기모토 키요시는 이후 "뭔가 말을 해야 하는데, 예상 외의 강함에 놀라 단어가 제 때 떠오르지 않았다"라 회고할 정도로 "강하다, 굉장하다"라는 말만 연발할 정도로 충격적인 승리였다. 이 승리로 파죽의 11연승, 그것도 지방마가 첫 잔디경주에서 압도적인 말각을 보이며 주목을 받게 된다.
하지만 본경기인 오카상에선 마군에 갇혀 뚫지 못한 채 4착 패배, 오크스에선 선행책을 써 보지만 레이스가 꽤나 하이페이스가 되면서 체력안배에 실패하고 2400이라는 긴 거리에 지쳤는지 실속, 13착으로 대패한다.
그래도 지방으로 복귀한 나고야의 경기에선 압승을 하고, 암말 3관 최종전의 트라이얼인 로즈 스테이크스에서도 3착으로 들어오며 우선출주권을 획득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듯 싶었으나 정작 본 경기 엘리자베스 여왕배에선 13착으로 대패를 하게 된다. 카사마츠에서의 10연승과 중앙 첫 경기에서의 대승으로 인기가 높아 마권 배당률은 높은 편이었지만 결국 실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던 것. 원래부터 라이덴 리더의 실력평가에 인색했던 안도 카츠미는 "반짝 인기 덕에 고평가를 받긴 했지만 원래 이정도 실력의 말인 것 뿐이다"라며 시니컬한 반응을 남겼다고. 그래도 지방마로서 중앙에 진출해 나름 이름을 알린것을 평가받아 지방경마 특별표창상을 받는다.
이후 고마 시즌에 들어선 후엔 특유의 강력한 말각이 사라져서 범주만 계속하다 특별전(중앙으로 치면 조건전 정도) 한 경기를 이기는 정도가 되자 은퇴하여 번식암말로 전환된다.
번식암말로는 그닥 좋은 성적을 못 내서 그마저도 2009년에 은퇴한 후 2014년에 사망한다.
3. 기타
- 당시 "까마귀가 울지 않는 날은 있어도 안카츠가 이기지 못하는 날은 없다"라는 평가를 들으며 카사마츠 최강의 위치에 있던 안도 카츠미는 너무나 쉬운 경마에 질려 기수를 은퇴하고 조교사를 할까 고민하던 시기였다고 한다. 그런데 라이덴 리더와 중앙에 도전하면서 중앙의 상위권 말들과 기수들의 다양한 테크닉과 견제능력에 대응하기 위해 이런저런 연구를 하면서 다시한번 경마의 재미에 빠져들었고 이후 중앙으로 진출하여 톱 기수가 되기도 한다. 안도 카츠미 본인도 "라이덴 리더 덕에 경마의 재미를 다시 알게 되었다"라고 평했고, 당시 인터뷰를 했던 리포터도 "만약 원래 예정대로 아라카와 마방의 다른 기수가 탔거나 중앙-지방교류가 몇년만 늦었어도 우리는 명기수 안도 카츠미가 아니라 카사마츠의 평범한 조교사 안도 카츠미를 보았을 것"이라며 성적은 남기지 못했지만 라이덴 리더의 존재가 안도의 인생에 큰 계기를 만들어 주었다고 평했다.
- 승리한 경기의 대부분이 마일 거리이고, 잘 해 봐야 2000m 이내에서 그 능력을 발휘한 말이었는데 무리하게 중거리전인 클래식 전선에 투입되어 컨디션을 망친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있다. 실제로 1번 인기였던데다 마군에 갇혔다는 점이 문제긴 하지만 어쨌든 4착으로 들어오며 게시판은 확보했던 마일전의 오카상과는 달리 역시 1번 인기를 받았지만 13착 대패한 오크스와 6번인기였으나 역시 13착 대패한 엘리자베스 여왕배 모두 중거리 전이었고 이 경기들 이후 페이스가 무너졌는지 4세 시즌엔 패배만 적립하게 되었기에 만약 적정거리인 마일전 위주로 달렸으면 나름 준수한 성적을 올리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들이 많고, 조교사와 기수 모두 "어느 정도는 달리겠지만 중앙의 말들을 압도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고평가까진 하지 않았던 진영에서 왜 클래식 전선에 연연했는지는 의문이다.
- 이후로도 지방소속으로 중앙 암말전선에 도전한 말은 몇 있지만 3경기 모두에 출주하고 그 중 두경기에서 1번 인기를 받았던 말은 없다보니 "중앙-지방 교류전의 상징"으로 많은 일본 경마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런 공적 덕에 카사마츠 경마장엔 라이덴 리더 기념이라는 특별경기도 편성되어 현재에도 개최되고 있다.
- 자마들 중 제대로 성적을 남긴 말은 없고, 유일한 번식마가 된 자마도 역시 성적이 좋지 않아 일본에선 혈통이 끊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자마 중 하나가 중국으로 건너가 번식암말로 활동하고 있어 중국에서 혈통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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