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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라인 Lifeline | |
개발 및 유통 | 3 Minute Games |
출시일 | 2015년 6월 17일 |
장르 | SF 텍스트 어드벤처, 코즈믹 호러 |
플랫폼 | |
언어 |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러시아어, 중국어, 한국어, 스페인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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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쓰리 미닛 게임즈'(3 Minute Games)에서 개발한 SF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우주 미아 '테일러'와 소통하며 그의 외계 행성 탈출을 돕는 내용이다.2. 특징
대부분의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들이 그렇듯, 테일러와 대화 중에 어떤 말을 할 것인지 선택지 2개 중 하나만 골라서 진행한다. 테일러가 바쁠 때는 몇 분 동안 교신이 끊기고, 잠을 잔다고 할 때는 몇 시간 동안 교신이 끊기는 등 현실성이 느껴지는 게 이 게임의 매력 포인트.[1]3. 등장 인물
- 플레이어
지구에 살고 있던 누군가. 어느 날 우연히 테일러의 무전을 받고 그의 생존을 위해 함께 고군분투하게 된다.
- 테일러 (Taylor)
NASA 소속 우주 탐사선 '배리아'(Varia) 호의 견습 승무원. 지구에서는 AP를 준비하던 대학생이었다고 한다. 무중력 상태에서 쥐가 어떻게 행동하는지 연구하기 위해 배리아 팀에 자원했다고. 스스로를 방구석 폐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몸 쓰는 일은 해본 적 없는 샌님이지만, 나침반이 고장나자 자석과 바늘로 간이 나침반을 만들고 컴퓨터를 해킹하는 모습을 보면 역시 이과생의 스킬은 어디 가지 않았다.
게임 중간중간에 개인적인 면모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MRE를 싫어한다던가, 간간히 플레이어에게 개드립이나 농담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 플레이어를 피식하게 만든다. 하지만 후반부에는 거의 정신붕괴가 와서 플레이어를 고생시키는 주범.[2]
중성적인 말투를 고수하는지라 작중 내내 대화하면서도 성별을 짐작하기 어렵다. 제작진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성별을 특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아야 선장(Captain Aya)
추락 당시 테일러와 더불어 배리아 호의 유이한 생존자. 잔해를 수색할 시 조종실로 가보라고 하면 아직 살아 있는 채로 발견된다. 그녀 역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생사가 좌우되며, 이후 스토리에 약간의 영향을 끼친다. 후속작인 사일런트 나이트에서 생존한 모습으로 나오는 걸 보면 생존한 게 공식 루트인 것으로 보인다.
4. 줄거리
테일러는 고래자리 타우 IV 행성으로 가는 탐사선 '배리아'(Varia)의 견습 승무원으로, 알 수 없는 이유로 배리아 호가 타우 IV 행성의 달에 추락해 본인만 무사히 착륙한다. 이후 테일러는 교신을 시도해 플레이어와 연락을 취하면서 게임을 시작한다.
테일러는 자신과 가까운 남서쪽에 추락한 Varia와 먼 북동쪽에 산꼭대기를 발견하고 플레이어의 지시에 따라 먼저 Varia에 간다. 승무원들은 다 죽었거나 실종된 상태.[3] 테일러는 실험실(Lab)에도 가보지만 자신이 실험하기 위해 가져온 쥐들도 실종된 걸 발견한다.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은 주방(Galley)에 있으며, 2번 연속으로 문을 두드린다를 선택하면 결국 문을 열고 인간의 음식을 가져올 수 있다.[4] 만약 못 연다면 어쩔 수 없이 쥐 사료로 배를 채우고 Varia의 원자로 옆에서 첫날밤을 지낸다(Camp out by the reactor).[5]
다음날 테일러는 몸이 이상한 걸 느끼고 침을 뱉는다. 침 색깔이 초록색인걸 보고 방사선에 의한 부작용으로 생각한다.[6] 쥐 사료로 아침을 때우고 북동쪽 산꼭대기를 항한다. 협곡 때문에 빙 돌아가던 중 추락한 또다른 우주선을 발견하며, 여기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들어갈지 안 들어갈지를 결정할 수 있다.[7] 하지만 또다시 해가 지기 시작해 어쩔 수 없이 추락한 우주선에서 밤을 보내기로 한다. 그곳에서 쥐 사료 대신 사람이 먹는 식량을 발견하고 식사를 한 후 잠을 자려고 하는 데 플레이어의 조언에 따라 알람장치를 켜고 잔다.
몇 시간 후 이상한 소리를 듣고 깬 테일러는 초록색으로 빛나는 무언가를 보고 두려움에 떤다. 다음날 식량을 챙기고 목적지로 가던 테일러는 나침반이 제멋대로 돌아가는 이상현상을 겪고 나침반을 새로 만든다. 테일러는 산꼭대기로 다가갈 수록 환각현상이 나타나 두려움을 느끼지만 계속 걸어간다.
테일러는 목적지에 도착 후 인위적으로 만든 문을 넘어 통로를 지나 어떤 방에 들어가는데 그곳은 마치 컨트롤룸처럼 생겼고 추락한 다른 우주선에서 사라진 컴퓨터들이 있었다.[8] 또 자신이 데려온 쥐들이 초록색 눈으로 자신을 지켜보는걸 발견한다. 컴퓨터를 조작해보는데 자신의 탐사선뿐만 아니라 다른 우주선 10여척이 이곳에 추락한 걸 알게 된다. 옆에 있는 또다른 모니터를 키자 접근감지알람이 작동되는데 5개[9]의 인간형상을 가진 것들이 테일러 자신이 있는 곳으로 향하는걸 알게 된다. 자신을 보던 쥐들이 서로를 잡아먹는데 쥐 안에서 초록색 생물이 나오는 걸 보고 일종의 기생생물에 감염된 걸로 추정한다 . 다행히 주변에 지나가는 우주선에 구조신호를 보내고 우주선은 테일러를 구하기 위해 접근하는데 갑자기 컴퓨터가 스스로 구조선을 타깃으로 지정하고 조준하자 테일러는 이를 막기위해 노력한다. 인간형상을 한 것들이 점점 다가오더니 테일러가 있는 장소에 들어오자 접근감지알람에 탐지가 되지 않는다.[10]
출입구는 테일러가 들어온 곳 하나 뿐이라 탈출 할수도 없어서 어디로 가지도 못하는 상황. 잠시 후 우주복을 입은 자들이 방에 들어오고 쥐에서 나온 초록색 생물을 챙긴다. 그들은 낯이 익어 보였는데 그들 우주복에 붙은 패치가 불빛에 비쳤다.
그들은 추락한 Varia 호의 승무원들이었다.
그들의 패치에는 성조기와 테일러가 Varia에서 발견한 죽은 승무원들의 이름이 붙어있었다. 승무원들은 우주복 헬멧을 벗는다. Varia의 죽은 승무원들이 맞았지만 모두 초록색 눈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도 테일러가 데려온 쥐처럼 감염된 것이다.[11] 테일러는 정신상태가 불안한 것인지 처음에는 그들을 보고 외계인인 것을 알면서도 안도감이 든다고 하며, 그들은 테일러에게 초록색 괴생물체를 먹이려고 한다.[12] 그러나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테일러가 정신을 차리며 탈출을 시도하지만 감염된 탓인지 힘이 강해진 그들에게 막혀서 나가지 못한다. 공황상태에 빠진 테일러는 플레이어의 도움으로 다시 정신을 차리고 컴퓨터를 조작해 구조선에 조준된 것을 해제한다.[13]
구조선이 무사히 착륙하고 테일러는 간신히 방에서 빠져나오지만[14] 달의 땅이 갈라지고 수천개의 초록색 생물들이 튀어나온다. 테일러를 탈출을 포기하려 하지만 곧 마음을 다잡고 구조선을 향해 달린다.
그러자 괴생물체들은 끔찍한 비명소리를 내는 데 이걸 들은 테일러는 갑자기 비명이 아름다운 노래처럼 들린다며 여기에 남아서 다른 우주선도 다 데려와 모든 생물들을 감염시켜야 한다며 헛소리를 한다.
다행히 테일러에게 접근한 구조대가 테일러에게 죽빵을 날러서 정신을 차리게 하고 우주선에 태워서 탈출한다.[15] 달을 떠나 우주로 나온뒤 구조대는 저 달을 핵폭격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자신들끼리 의논하고 테일러는 플레이어가 아니었으면 탈출하지 못했을거라고 감사의 말을 하고 게임은 끝난다.
이때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이 인상적이다.
"And here to a brighter future.[16] This is Cadet Taylor, formerly of the Varia, signing off.(그리고 더 밝은 미래를 위해서. 여기는 바리아 호의 전 승무원, 테일러. 교신 종료.)"
구조선이 무사히 이륙하는 엔딩[17]을 보았을 경우 메뉴에 sneak peek 버튼이 추가되고 누르면 후속작 사일런트 나이트의 프롤로그 부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5. 라이프라인 2
전작과 달리 어반 판타지물이다. 포탈을 열었다가 Quintessence 안에 남동생 랜드 랜피어(Rand Lanphear)를 잃어버린 아리카 랜피어(Arika Lanphear)가 주인공이다.플레이어의 이름은 자신이 선택 할 수 있다. 선택하지 않을시 파티머스(Fartimus)로 불리게 된다.[18] 아리카에 의하면 파티머스는 랜드의 트럭 모양 트랜스포머 장난감의 이름이라고 한다.
6. 라이프라인: 사일런트 나이트
라이프라인의 시퀄. 전작에서 테일러가 구조된 직후 시점에서 시작된다. 테일러를 구조한 구조대 화이트스타 호를 배경으로 한다. 본작에서 테일러는 승무원[19]들과 상호작용 하며, 이들과의 대화는 그들의 고유색으로 표시된다. 또한, 화이트스타 호의 지도를 통해 테일러가 있는 위치를 알 수 있다.6.1. 줄거리
화이트스타 호에 무사히 구출된 테일러는 승무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방에서 휴식을 취한다.
몇 시간 후, 한 소형 우주선이 화이트스타 호의 항로를 침범하고 얼마 후 화이트스타 호의 모든 통신과 조명이 끊긴다.
테일러는 상황을 확인하러 조종실로 향한다.[20]
조종실에는 마리가 있었고 화이트스타 호가 소형 전투정을 업고 있다는 상황을 전해 듣는다.
마리를 도와 먹통인 시스템을 복구하면서 Taylor는 마리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한다.
마리로부터 화이트스타 호의 여러 정보를 들은 Taylor는 화물실에 있는 광물에 관심이 생기니 표본만 수집해서 돌아오겠다고 얘기한다.
걱정하는 마리를 안심시키고, Taylor는 화물실에 가서 표본을 수집하고 돌아가는 길에 닥터 아르테사를 만난다.
7. 라이프라인: 하프웨이 투 인피니티
사일런트 나이트 이후 시점.[1] 만약 엔딩을 본다면 '고속 모드'(Fast Mode)를 통해 기다리는 시간 없이 넘어갈 수 있다. 개발자는 경고 화면까지 동원하며 비추천하지만.[2] 실제로 이때 주인공이 말하는 것을 보면 거의 윽박지르거나 협박하는 수준이다(...).[3] 조종실로 가면 아직 살아있는 선장을 찾을 수 있다.[4] 대신 이로 인해 어깨통증이라는 후유증을 달고 간다.[5] 원자로 대신 다른곳에서 자라고 하면 몇 시간 뒤에 손에 감각이 없다는 교신이 오고 테일러가 얼어죽어 게임오버.[6] 후에 침색깔은 서술될 초록색 기생생물이 자는동안 입을 통해 감염하려해 변질된걸 알게된다.[7] 만약 안 들어간다면 그냥 정상을 향해 가게 되며, 안으로 들어간다를 선택할 시 탐험을 하다가 초록색으로 빛나는 괴생물체를 발견하고 탈출하게 된다.[8] 사실 봉우리 역시 추락한 중국측 탐사선의 잔해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흙더미에 묻혀 봉우리 처럼 보였던 것으로 추측된다.[9] 앞에서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서 4개로 나올 수도 있다.[10] 물론 탐지장치는 그 장소의 외부로만 감지가 되기 때문에 그 안에 들어와서 더이상 탐지가 되지않는 것이다.[11] 이때 앞에서 선장을 찾지 못했거나 죽였다면 선장도 감염되어 등장하고, 선장을 스테이시스 포드에 넣어 살렸다면 등장하지 않는다.[12] 여기서 테일러에게 정신차리라고 하지 않으면 그대로 먹으면서 감염되고 게임오버.[13] 아마도 최초에 이곳에 온 사람들을 초록색 괴생물체가 감염시킨 뒤에 감염된 사람들의 장비와 무기를 이용해 지나가는 우주선들을 격추시키고 그 우주선의 생존자들도 감염시킨 걸로 추정된다.[14] 방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계속 컴퓨터를 지키면 달의 땅이 갈라질 때 이미 탈출은 늦었다는 것을 깨닫고 구조자들을 떠나보낸 뒤 공격 타겟을 산의 정상 쪽으로 잡아 감염된 승무원들이랑 같이 자폭한다.[15] 앞에서 선장을 살려놓은 경우에는 탈출하기 전에 선장도 구조되어 치료를 받게 된다.[16] 테일러가 말버릇처럼 하는 말이다.[17] 테일러가 무사히 구조되는 엔딩, 구조선을 떠나보내고 감염된 승무원들과 같이 자폭하는 엔딩.[18] 이름을 정할 때 제작자들의 이름이나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 또는 Fartimus나 전작의 등장인물이었던 Taylor나 Colby를 입력하면 특수 대사가 출력된다.[19] 전작에서 테일러를 구조했던 3명.[20] 가는 길에 선택지를 잘 고르면 IEVA 수트, 백팩, 펄스 라이플을 챙겨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