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워크래프트 3 휴먼의 정석 전술중 하나였다. 라지컬은 라이플맨 + 매지컬의 약자로 라이플맨과 프리스트와 소서리스를 조합하여 싸우는 휴먼의 전술이다.2. 특징
휴먼의 건물 배럭에서 생산되는 풋맨으로 초반을 버티다가 라이플맨을 추가해 화력을 강화하고 아케인 생텀에서 생산되는 소서리스, 프리스트로 보조하는 전략이다. 주로 선영웅으로 아크메이지를 사용하며, 세컨영웅으로 마운틴킹을 사용한다.[1] 풋맨은 길막과 탱킹을 담당하고 소서리스의 슬로우로 느리게 하고, 라이플맨으로 일점사를 하여 상대방 유닛을 빠르게 잡아가는 전략이였다. 아크메이지의 브릴리언스 오라 덕분에 마법은 거의 무한정 난사가 가능한데다가 마운틴킹의 강력한 화력으로 상대방 영웅을 킬하는 것이 아주 강력했었다. 2티어에서는 오크의 1/1/1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최강의 조합이다. 이 2티어때의 강력함으로 3티어 조합이 갖춰지기 전에 끝내는 것이 중요한 전술이다. 이 타이밍 러쉬가 안먹히면 그때부터는 상성으로 우위인 언데드의 디스트로이어나 나엘의 곰에 당할수 밖에 없다.실제로 1.06 패치(2002년) 이후로 1.21 패치(2007년)까지 휴먼의 주력 전술었고, 지금도 유효한 나이트 엘프의 동물농장 다음으로 워크래프트 판에서 가장 오래 사용 된 전술중 하나이다. 특히 소서리스와 프리스트의 스펠들이 너무 강력해 너프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오크는 라지컬에 쥐약이라, 매지컬인 스피릿 워커의 상향을 블리자드에 끊임없이 요청하기도 했다. 뭐 실제 상향보다는 나이트 엘프의 드루이드 오브 탈론으로 효과를 본 건 사실. 이 라지컬은 의외로 쉽게 무너졌는데..
3. 대처법
전 종족 공통적 방법으로, 휴먼이 맘대로 하게 놔두면 안 된다. 즉 견제만이 살길. 특히 초반 사냥을 방해해서 아크메이지의 3렙을 최대한 늦춰야 한다. 실패 시 3렙 찌르기를 맞고 타이밍을 뺏기게 되어 컨트롤 싸움으로 들어가야 한다.3.1. 언데드
써드 크립트 로드의 임페일과 디스트로이어의 디스펠을 활용하면 된다. 임페일로 상대방 유닛이 붕 뜨는 순간, 어보미네이션이 자리 잡아 탱킹을 하고, 크립트 핀드가 극딜을 하면서 디스트로이어는 끊임없이 디스펠을 해 소서리스의 슬로우를 무력화시킴과 동시에 디스펠로 흡수한 마나로 멸망의 오브를 사용하여 휴먼 병력을 녹여버리는 것. 실제로 이 전략은 매우 유용해서 대 언데드 전에 휴먼의 암흑기를 불러왔다. 휴먼따위 피자 먹으면서 해도 이긴다!는 말도 이때 나올 정도.3.2. 나이트엘프
기본적인 동물농장 조합을 가면 무난하게 대처할 수 있다. 드라이어드와 곰드루위주의 병력 편성, 데몬 헌터의 마나 번을 통한 마운틴킹 무력화, 판다의 광역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그런데 Reprisal 이종석이 나엘전에서 다시 라지컬을 들고 나오며 주목 받게 되었다. 휴나전 대부분의 패턴은 휴먼의 패멀을 하고 나엘은 그것을 견제하기 위해 선 워든 헌트리스를 가는 것이었고, 패멀의 성공여부에 따라 게임의 판도가 크게 갈라지기 마련이었다. 나엘이란 종족은 티어업을 빠르게 가져가면 그 사이에 나타나는 병력의 부재를 견제로써 커버하기 마련이며, 패멀을 가져가는것이 일반적인 휴먼 상대로는 특히 효과적이다. 이종석의 라지컬은 패멀을 하지 않으며 라지컬 + 세컨 나가 씨 위치로 나엘의 병력이 공백일 때 찌르기를 들어간다. 이렇게 병력 상 불리한 상태에서 상대의 찌르기가 들어올 경우 보통은 상대 영웅을 포탈 태우기 마련인데 프리스트 다수의 강제힐로 쉐도우 스트라이크의 지속 데미지를 커버 하고, 나가 씨 위치로 상대의 병력을 끊고 워든의 행동을 제약 해 주며 문웰이 마를 때 까지 몰아 부쳐서 승리를 하는 것이 이종석의 라지컬이었다. 조탁 컵 결승에서 이 전략을 통해 무려 김성식을 잡아 내며 우승을 차지 했으며, 다전제 동안 계속해서 썼으나 그 김성식이 크게 해법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회차조탁 결승도 김성식 대 이종석이었는데 이때는 김성식이 프리스트를 집요하게 끊어내며 우승했다.(아예 선영웅으로 데몬을 뽑았다.) 그래도 대 나엘전에 있어서 또다른 카드인 것은 확실한 듯 하다. 인피는 패왕전설 패자 결승에서 조주연을 상대로 라지컬을 꺼내들어서 선데몬 헌트를 간 조주연을 상대로 압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바 있다.
그리고 2018년 4월 1.29 패치에 의해 팬더와 워든의 부부 사기단에 초 하드카운터 영웅이 나타났는데, 그게 바로 고블린 알케미스트! 이미 2014년에 중국 휴먼 선수 Yumiko가 독특하게 활용한 적이 있었지만, 이제 힐링 스프레이가 적에게 효과를 주지 않게 되어 엄청나게 강력한 스킬이 되었다. 라지컬이 범위 마법 폭딜을 맞고도 버틸 정도다!!! 그 덕에 동농체제와의 우열관계가 뒤집어졌다! 원래 화력은 라지컬이 밀리지 않았는데 범위 마법에 훨씬 더 못 버티는 체력 때문에 밀렸던 것이다. 이 패치로 워든 원맨쇼는 아예 사장됐고, 팬더 역시 사용하는 의미가 퇴색한 상황이다. 장재호 급의 나엘이 아닌 이상 나휴전의 밸런스는 박살났다. 또한 클랩 데미지의 상향으로 마킹이 3렙이 찍히면 곰마저도 녹기 시작하면서 마자, 페드 등 나엘도 신경쓸 게 많아졌다. 곰드라만 뽑다가 곰이 다 녹고나면 남은 드라는 영웅과 라플의 밥일 뿐
3.3. 오크
오크는 이 전략에 옛날부터 사용하던 그런트 + 샤먼 + 파시어로 대항하는 경우가 많았는데[2], 이 경우 대체적으로 휴먼이 유리했다. 진형만 잘잡으면 매지컬 그런트 점사로 그런트따위 한방에 녹여버리고, 샤먼 자체는 무세운게 아니기 때문. 그러나 오크가 크립트 핀드에 대한 대처법으로 레이더를 발견하면서 라지컬도 저절로 격파됐는데, 레이더는 의외로 라지컬에 강력했다. 코도 비스트등과 조합하면 무서울게 없을 정도. 게다가 블레이드 마스터 운영이 익숙해 지면서 마운틴킹, 아크메이지등이 빨리 전사하면서 라지컬의 퇴물화를 가속화시켜줬다. 하지만 마운틴킹 대신 비스트마스터가 세컨으로 들어가면 오크 입장에서 상당히 골치아프다. 비마는 마킹보다 충돌 크기가 커서 레이더를 막는 탱킹이 수월하고 마나 수급은 아메의 오라랑 사이다로 해결 가능하고 무엇보다도 마킹의 스턴을 대신하고 비마랑 같이 탱킹을 책임질 곰이[3] 있기 때문에[4] 마킹보다 조합이 용이해진다. 물론 라이플맨은 그 자체의 단점 때문에 빠지는 추세였는데 최근에 투비스티어리 윈라 체제에 대항해서 라이플맨이 자주 나오곤 한다. 그리고...2018년 1.29패치가 오휴전의 회복되던 균형을 깨뜨렸다. 그리고 레이더의 라지컬 파괴 역시 많이 어려워진 상태다. 일단 오크에게 블마의 크리티컬 대미지 너프라는 패치사항, 이거 하나만으로도 뼈아프다. 거기에 마운틴 킹의 이속 버프와 썬더 클랩 스킬도 대폭 상향되었다. 이로 인해 썬더클랩과 소서리스의 슬로우 효과가 중첩되면 이속 감소가 무려 110%다!!! 이 때문에 레이더는 옆 동네에 충격탄에 맞은 사이오닉 검 전사보다 훨씬 더 느려져서 매지컬에 붙지를 못하기 일쑤다. 그 덕에 매지컬 친구들은 신나게 프리딜을 퍼붓고 그렁이를 비롯한 오크 주병력이 지속되는 교전을 못 버티는 형국이다. 그리고 더블 슬로우가 걸리면 공속 역시 75% 감소라 오크의 한방 화력이 확 줄어드는 건 덤. 그리고 타우렌 칩튼의 쇼크웨이브엔 써드 알케미스트가 힐링 스프레이를 신나게 뿌려서 무마시켰다. 헤드헌터로 해결하려해도 그놈의 스펠브레이커가 앞에서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게 문제[5]
현재 블마 대신 파시어로 대체하고 있는 상황. 선블마인걸 보고 라지컬을 가서 무한 카이팅 이득보기 싸움을 하면 답이 없기 때문에 타종족전에서는 블마가 돌아오고 있지만 오휴전은 무조건 선파시어 고정이다.
4. 현황
1.29 패치까지는 말 그대로 한물간 전략이자 과거의 유산으로 남았지만, 1.30 패치에서 소총병의 공속이 빨라져 DPS가 상당히 오르는 버프를 받으면서 라지컬 휴먼은 다시 한번 부활하였다. 원래부터 라지컬을 쓰기 힘들었던 동족전과 언데드전은 여전히 보이지 않지만, 오크 전과 나이트 엘프 전에서는 다시 한번 주력 조합으로 격상하였다. 진영을 잘 잡고 영웅들의 적절한 활약이 합쳐지면 오크의 그런트나 레이더, 나이트 엘프의 클러도 순식간에 벌집이 되어버린다.최근에는 선 팔라딘 - 세컨 블러드 메이지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라지컬 전략이 활용되고 있다. 이 전략은 아예 보병을 건너뛰고 대장간부터 먼저 올려서 소총병을 모으는 라지컬인데[6] 소총병들이 데미지를 입어도 팔라딘의 힐로 적절히 무마하고 헌신의 오라로 방어력을 끌어올릴 수 있으며 혈법사는 사이펀 마나로 적 영웅의 마법을 봉쇄하면서 동시에 팔라딘에게 힐 마나를 계속 넘겨주는 플레이를 하게 된다.
이 체제는 일반적인 라지컬과는 장단점이 엇갈린다. 장점은 일단 팔라딘을 통해 힐을 꾸준히 넣어줌으로써 유지력이 크게 올라간다. 그리고 보병을 건너뛰기 때문에 소총병의 물량이 일반 라지컬 전략보다 더 많은 것도 특징. 그러나 단점도 만만치 않은데 언데드의 선핀드 전략과 마찬가지로 영웅이 늦게 나오기 때문에 적 영웅의 견제에 취약하다.[7] 그리고 마나가 한정적이라 누구에게 힐을 줄지 판단을 매번 해야 한다. 결정적으로 1티어 때 팔라딘 본인의 체력 회복 방법이 재생 스크롤을 제외하면 없다. 보병이 없어서 팔라딘이 탱킹을 서야 하는데 다 알다시피 팔라딘의 성스러운 빛은 자힐이 안 된다(...). 그래서 팔라딘은 괜히 앞서서 체력 깎아먹는 플레이를 자제해야 하고, 이 이유 때문에 선 팔라딘 라지컬은 소총병의 방업을 눌러서 소총병의 방어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 외에 블러드 메이지의 배니시를 제외하면 적을 견제할 CC기가 부족하며, 전통의 기동력 부재도 여전하다.
5. 결론
라지컬은 휴먼뿐만 아니라, 워크래프트3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전략이다. 그만큼 라지컬의 몰락 이후 휴먼에게도 급속한 암흑기가 찾아왔고, BTG등의 우방이 성행하던 시기가 오기도 했다. 요즘도 라지컬을 가끔 쓰는데, 스펠 브레이커등을 섞어줘서 쓴다. 특히 나엘전에서 뷁지컬 후 모타 추가가 아니라 라지컬 후 스뷁 추가 같은 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개인의 실력이 100% 발휘되는 전략이니 실력에 자신이 없다면 자제하자. 진형, 라이플맨과 소서리스,프리스트의 일점사 능력, 마운틴킹 살리기, 워터 엘리멘탈 탱킹 등등 해줘야 할게 많다. 그래도 알케미스트의 재발견으로 순삭위험은 오크전과 나엘전에선 감소했지만, 언데드전은 여전히 부담스럽다. 디스트로이어가 건재하기 때문에.당연하지만, 이 라지컬의 흥망에 따라 휴먼 게이머들의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오리지널 말기부터 프로즌 쓰론 초기를 풍미했던 '5대 아크메이지' 박세룡, 김동우, 김병수, 지병걸, 원성남 등 리그를 풍미하던 휴먼들은 라지컬 전략이 몰락하면서 이들의 커리어도 하락세를 걸었다. 특히 5대 아크메이지의 수장이었던 '쇼부' 박세룡은 경휴감의 시대가 온 2005년에 와서도 엄청난 라지컬 전투력으로 프라임 리그에서 두 차례나 장재호를 떨어뜨릴 정도의 실력자였지만 2006년을 지나서는 박세룡도 하락세를 겪으며 은퇴했다.[8] 이 라지컬 전략의 몰락으로 휴먼의 패러다임은 1.30 패치가 될 때까지 패멀, 캐슬, 생츄, 부릉이로 대표되는 우주방어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의 대표 주자로는 2006~2010년까지의 왕수웬(Infi)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 우방을 비겁한 것, 재미없는 플레이로 매도했던 분위기 때문에 이 패러다임을 쫓아가는 데 보수적이었고, 한국 휴먼 몰락에 일조했다.
1.33패치로 인해 경험치책 크립이 드랍 안하게 변경됨으로써 3렙 찌르기 라지컬은 힘들 전망이다.
[1] 라지컬은 영웅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운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전통의 대마법사 + 산왕 조합이라면 워터 엘리멘탈과 산왕의 탱킹력으로 원거리 병력들을 보호할 수 있으며 산왕의 강력한 CC기로 적의 접근을 차단하는, 가장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세컨으로 나가 바다 마녀를 사용하면 탱킹은 조금 떨어지지만 1레벨부터 즉시 사용가능한 강력한 CC인 프로스트 애로우를 활용해 적을 끊어먹는 타이밍 러시를 하게 된다. 알케미스트를 사용하면 걸어다니는 힐링 스크롤(...)을 상시 활용해 가장 강력한 회복력을 보유하게 된다. 반대로 팔라딘 + 블러드 메이지 조합도 활용되는데 이 때는 보병을 생략하면서 소총병을 모으기 때문에 소총병 물량이 제일 많으며 초반부터 힐러를 대동하고 헌신의 오라로 방어력을 끌어올리며 블러드 메이지로 적 영웅 마법 봉쇄 + 팔라딘 마나 셔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지만 팔라딘 본인의 자힐이 안 되며 CC가 블러드 메이지의 배니시밖에 없기 때문에 역으로 적의 운영에 휘둘리기 쉽다.[2] 라쉴을 그런트에게 걸고 막 비비면서 싸운다! 이것이 오크의 옛날 정석이였다.[3] 물론 비마가 3렙 이상일 때[4] 스턴을 담은 곰싸대기가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유닛 개체수가 적은 오크에게 있어서 상당히 빡치는 일이다. 게다가 소환물 자체가 소서리스의 인비지블리티와 상성이 끝내준다. 일반 유닛으로 쓰다가 끊기거나 하면 손해를 보지만 소환물이라면 타이밍 맞춰서 정찰가고 견제까지 하다가 적정 타이밍에 사라지는 것으로 적에게 경험치를 주지 않을 수도 있다.[5] 스펠브레이커는 미디움 아머라 헤드헌터로 잡을려면 효율이 좋지 않고 그렇다고 스펠을 무시하고 매지컬 유닛만 일점사 하려고 해도 스펠은 일반 공격형이라 헤드헌터 한테 추가 데미지를 입혀서 무시할수도 없는 노릇에 헤드 헌터는 사거리 마저 450으로 짧은편이라 매지컬 부터 일점사를 할수가 없다.[6] 빌드오더 : 처음 주어지는 일꾼 5기 중 3기는 금, 둘은 나무에 붙히고 처음 누른 일꾼이 생산되면 그 일꾼으로 먼저 대장간 짓고 -> 다른 일꾼들 투입해 병영 -> 알타 -> 농장. 일꾼 갯수는 금 5 + 나무 8 정도로 맞추는데 나무를 미리미리 채취하지 않으면 건물 짓고 소총병 뽑을 나무가 부족해지니 주의할 것. 건물들이 완성되면 팔라딘을 누르며 소총병을 모으면 된다. 소총병들 인구수가 3이기 때문에 꼬박꼬박 농장을 지어줘야 한다. 일꾼을 금 또는 나무에 먼저 붙이냐에 따라 소총병 타이밍이 엇갈리므로 유의할 것.[7] 언데드를 해 본 플레이어들은 선 그레이브야드를 올려서 데나보다 핀드를 먼저 뽑는 전략과 유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8] 타 종족 상대 승률 100%를 달리던 센티널의 수호자 장재호를 상대로 장재호스라 불리던 일리오스에서만 두 차례 무너뜨리며 프라임리그 3 우승, 프라임리그 4에서도 8강에 만나 다시 장재호를 격침시켰다. 프로즌 쓰론으로 진행된 4차례의 프라임 리그와 한 차례의 MWL에서 장재호가 우승을 못한 두 개의 리그는 모두 박세룡을 만나 떨어졌다. 그정도로 장재호의 호적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