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첼 Ratzel · ラッツェル | |
OVA | |
인물 정보 | |
<colbgcolor=#eee,#222> 신체 정보 | 남성, ???cm, ?형 |
생몰년 | SE ???. ??. ??.~ |
가족 관계 | 불명 |
국적 및 소속 | 은하제국 로엔그람 왕조 은하제국군 |
최종 계급 | 은하제국군 대령 |
최종 직책 | 은하제국 고등판무관부 소속 장교 |
최종 작위 | 불음 |
기함 | 없음 |
미디어 믹스 정보 | |
성우 | OVA 아이자와 마사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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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은하제국의 군인으로 최종 계급은 대령. 을지번역판에서는 라츠엘로 번역되었다.2. 상세
바라트 화약이 체결된 이후 판무관부에 소속되어 있었다. 보직은 양 웬리 퇴역원수의 감시 책임자였다.헬무트 렌넨캄프 상급대장은 이전부터 양 웬리에게 속수무책으로 패배한 경험과 양의 군인답지 않은 모습으로 인해, 내가 저딴 것에게 졌다며 과하게 열폭하면서 집착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상관의 과도한 집착 때문이었는지 라첼은 양 웬리에게 꽤나 우호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작중에서는 렌넨캄프가 라인하르트의 인선실패였으면, 라첼은 렌넨캄프의 인선실패라는 언급이 나올 정도.
감시를 시작하기 전에 양 웬리를 직접 만나 양해를 구하는 등, 정중한 태도를 보였다. 양도 자신이 감시를 받는다는 것에 불쾌함을 느끼고는 있었지만, 이와 같은 조치가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인정했으므로 순순히 받아들였다.[1]
이후에도 여러번 렌넨캄프에게 양 웬리에 대한 감시 강화를 요구받았으나,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는 바람에 설교를 듣기도 했다. 급기야 렌넨캄프가 양 웬리에 대한 밀고장을 보여주면서 약간 빈정거리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양 웬리를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이 밀고자들은 되려 양이 정권을 잡으면 아부할 족속이라고 항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불어 직속 부하인 자신의 보고는 믿어주지 않으면서 출처불명의 밀고는 곧이곧대로 믿는 렌넨캄프에 대해 섭섭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렌넨캄프도 잠시 자신의 태도를 접고 침묵했을 정도다. 하지만 끝내 렌넨캄프의 독선을 막지는 못했다.
나중에 사건정황을 파악하기 위해 통신을 연결한 나이트하르트 뮐러 상급대장에게 렌넨캄프의 문제된 행동에 대해서 빠짐없이 보고하였고, 이 보고에[2] 근거하여 제국군 수뇌부는 사후 문제에 대한 회의를 하였다.
이 사건 이후 라첼에 대한 처분은 정확히 기록되지 않았지만, 훗날 양 웬리가 사망한 이후 뮐러가 조문차 방문하였을 때 수행원으로 포함되어 있었다. 뮐러의 부관신분으로 참석한 것인지, 아니면 양 웬리와 안면이 있었던 이유로 동행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후지사키 류 코믹스에선 미안하다는 얼굴로 양에게 양 원수를 감시하란 명령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도 하며 가까이서 보는데 가정일에 개판인 양과 프리데리카가 전자렌지를 박살내고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자 진땀흘리며 기겁한다. 둘이 이래서 할 수 없지만 또 카젤느 집에 가 밥 얻어먹자고 둘이 룰루랄라 나가자 부하 하나가 "대령님. 양 장군 내외 가정일은 전선과 극과 극으로 엉망이라 걱정됩니다. "라고 기겁하는 말에 반론도 못하고 공감한다는 듯이 코믹스러운 게 덧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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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원작 소설 기준으로 해당 장면은 약간 희극적이다. 라첼이 불쾌하시겠지만 받아들여달라며 자신도 이런 일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임무인 이상 어쩔 수 없다고 정중히 양해를 구하자, 양 웬리는 '너님도 월급 받으시니 하기 싫은 일이라도 어쩔 수 없겠져. 월급봉투란 게 사람 목을 잡아죄는 개줄하고 똑같은 거에여' 라는 식의 드립을 치며 받아들였다. 이런 양 웬리의 반응에 라첼도 다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모습을 볼 때 라첼 역시 렌넨캄프처럼 꽉 막힌 인물은 아니지만, 고지식하고 진지한(유머감각이 좀 모자라는) 면모를 가진 전형적인 군인에 가까운 걸로 보인다. 제국의 군인임에도 양 웬리에게 호의적인 시각을 보낸 이유도 한때 적이였지만, 군인으로서 명장인 양 웬리에 대한 존경심 때문으로 보인다.[2] 이때 뮐러가 그 말을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증언할 수 있냐고 묻자 군법회의에서든 재판에서든 할 수 있다고 강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