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9:02:16

은하제국군(은하영웅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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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국가인 은하 제국의 군대에 대한 내용은 은하 제국군(스타워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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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징3. 특징4. 계급5. 군 조직6. 전력추정의 어려움7. 줄어드는 병력8. 요새9. 군복
9.1. DNT
10. 여군?11. 징병제12. 논공 제도1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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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크 카이저!(황제 만세!)
은하제국군의 구호
소설 <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국가 은하제국의 군대.

은하제국군은 전통적인 육·해·공군 구분이 없는 통합군 형태로 운용된다. 이는 적군인 자유행성동맹군도 마찬가지. 다수의 우주함정으로 구성된 '우주함대'가 주력으로 이뤄져 있고, 기타 육군, 공군의 경우 각 함대 휘하의 육전대, 공전대 개념으로 구성되어있다.

참고로 스타워즈의 은하 제국군과는 다르게 은하영웅전설은 은하제국군이라고 붙여쓴다. 이유는 별 거 없고 영어는 띄어쓰기가 있고 일본어는 없기 때문이다.

전군 총기함은 그레고르 폰 뮈켄베르거 시절에는 빌헬미나,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시절에는 브륀힐트.

2. 상징

파일:300px-Goldenloewe_flag.jpg
은하제국군의 군기
황금사자(골덴뢰베, Goldenlöwe)기
골덴바움 왕조 시절 은하제국군을 상징하는 동물은 쌍두독수리였고, 로엔그람 왕조 들어서는 황금 유익사자(有翼獅子)로 바꿨다. 골덴바움 왕조 시절 은하제국군은 검은 바탕에 황금색 쌍두독수리가 그려진 군기를 썼고, 로엔그람 왕조에서는 옛 군기를 폐하고 노란 테두리와 빨간 바탕에 황금색 사자상이 그려진 황금사자기(黃金獅子旗)를 썼다. 황금 유익사자는 로엔그람 왕조의 개조 '사자제'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구호로는 "지크 카이저!"를 쓴다. 자매품으로 지크 라이히(제국 만세), 호프 카이저린(황후 만세), 지크 프린츠 알렉(알렉 대공 만세)이 있다. 그리고 엘 파실 혁명군은 이 구호를 살짝 바꿔 "뒈져라 카이저!"를 구호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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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징

개국군주 루돌프 폰 골덴바움부터 군인 출신으로 시작해 그가 세운 제국 역시 군국주의의 성격이 강하다. 이러다보니 문민통제 따윈 기대할 수 없고, 제국 각료들과 문벌귀족 대부분은 현역 예비역 상관없이 군 계급을 가지고 있으며, 군부의 수장인 군무상서도 제국원수 계급을 가진 현역 군인이 맡는다. 이후 두각을 보인 로엔그람 체제도 군인들이 모든 실권을 쥐고 문관들을 부리는 군사정권 구조였으며, 이후 로엔그람 왕조를 설립하면서도 이 군사정권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장성급쯤 되면 그 위상이 어마어마하다보니 평민 출신이라도 대역죄나 대패의 원흉으로 지목되는 게 아닌 이상 귀족들도 쉽게 간섭할 수 없다. 예를 들어 미터마이어의 경우 클롭슈톡 사건 당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미움을 사 부당한 이유로 수감당했지만,[1] 플레겔의 사주로 고문 기술자를 불러 사적으로 해를 가하려던 것을 빼면 브라운슈바이크도 직접 손을 쓰기 힘들었다.

이렇듯 군국주의과 계급사회인 제국에서 군인은 평민이 신분 상승을 노릴 수 있는 몇 안되는 활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철저한 계급사회인 제국에서 평민이나 가난한 하급 귀족, 기사들이 별을 따는 건 정말 힘든데, 골덴바움 왕조 당시 무능한 귀족들이 군 요직들을 쥐어잡은데다 귀족 지휘관이 무능하거나 포악하다면 부당한 명령이나 폭력에도 항명은 감히 바랄 수도 없다. 또 대규모 함대전 특성상 많은 장병들이 죽어나가기 쉬우며, 무엇보다 어찌 힘들게 공을 세우더라도 미터마이어나 파렌하이트처럼 군재에 큰 재능이 있는 게 아닌 이상 대부분 귀족들에게 공을 가로채기 십상이다. 여기에 포로로 잡힌 장병들의 대우까지 좋지 않은 건 덤으로 이렇다보니 군대의 사기 역시 헤이해져 약탈도 심심찮게 저지르는 도적떼로 돌변하는 묘사도 나왔다.

이후 라인하르트가 본격적으로 군권을 쥐고나서는 군 내부의 상벌을 확실하게 정하기 시작한다. 라인하르트가 포로 교환 때 귀환한 제국 포로들이게 적절한 포상을 약속하자 라인하르트를 그저 무능한 높으신 분들이겠거니 여기던 장병들도 라인하르트를 칭송할 정도였으며,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은 휘하 부대의 사병들이 민간인들을 약탈하자 단호하게 군법으로 처형하는 등 기강 역시 잡는 노력을 보였다.

4. 계급

은하제국군의 계급은 상급대장을 빼면 자유행성동맹군과 동일하다. 이등병~병장까지 병, 오장~준위까지 부사관, 소위~대위가 위관급, 소좌~대좌까지 좌관급, 준장~제국원수까지 장관급 장교이다. 제국원수상급대장 처럼 독일 국방군의 계급체계에서 따온 부분이 보이나, 전반적으로 자유행성동맹군처럼 일본군 계급체계를 거의 그대로 가져왔다. 동맹군과 마찬가지로 한국에 번역될 때에는 한국군 계급체계에 맞춰서 변경했다.

제국원수는 은하제국군에서 가장 높은 계급으로, 그 지위에 걸맞게 수많은 특권이 있다. 우선 제국원수는 제국군 3대 장관에 취임할 자격이 주어지고, 연 250만 제국마르크의 종신연금이 지급되며 반역 이외의 범죄에 대해서는 처벌이 면제되는 면책특권과 원수부를 개설해 참모를 자유로이 임면(任免) 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원수가 되면 제국원수를 상징하는 지팡이 제국원수장(帝國元帥杖)이 수여된다.

반면 상급대장 직위는 대장보다 높지만 별 다른 특징은 없고 단지 대장과 원수 사이에 걸쳐진 징검다리 구간에 불과하다. 강력한 특권이 따라오는 제국원수와 달리 별다른 특권도 언급되지 않는다. 이렇다보니 실적은 있으나 뒷배나 정치력이 부족한 제독들이 상급대장까지는 그럭저럭 올라가되 원수로 올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상급대장이 대표적인 예시, 실적으로는 진작에 원수가 되어야 했으나 뒷배와 정치력이 없어서 진급이 번번히 늦어지고 겨우 상급대장까지 진급하고서는 원수 승진에서 제외되어버렸다.

그렇지만 원수 바로 아래 직위이므로 상급대장 직위에 오르는 것도 상당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대귀족이면 장성 계급을 그냥 부여하던 골덴바움 시절에도 전선에 나가는 군인들만큼은 비교적 능력주의로 돌아갔기 때문에 평민이나 하급 귀족이라도 정말 큰 실적을 올리면 상급대장 계급을 부여받을 수도 있지만, 반대로 공작, 후작이라도 어지간한 군공으로는 부여받기 힘든 계급이었다.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제국 중앙군을 능가하는 병력을 립슈타트 전역 때 동원한 문벌귀족의 필두임에도 불구하고 클롭슈톡 사건을 공적을 내세워 억지로 진급하기 전까진 상급대장 계급에서 머물렀고 진급할 때도 추천권을 가진 군무상서 에렌베르크 원수에게 한 발 양보해서 일족을 죽인 볼프강 미터마이어 소장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고 풀려나는 걸 지켜봐아 했다.

대장은 직위로 보면 은하제국에서 3번째로 높은 계급이지만, 작중에서는 그저 일개 함대 사령관 정도로 치부된다. 특히 후반부쯤 되면 라인하르트 원수부 멤버들이 원수나 상급대장으로 진급하기 때문에 대장급 제독들은 단역이나 병풍으로 전락한다. 동맹의 대장이 통합작전본부장&우주함대 사령장관 또는 국방위원회 사무총국 부장 등 각종 요직을 수행하는 것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다.

대장 계급이 되면 개인 기함이 수여되는데, 이 기함의 소유권은 국가에게 있지만 주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몰수할 수 없고 본인이 기함 변경을 신청하거나 퇴역, 강등, 사망하지 않는 이상 소유권을 인정한다. 라인하르트의 기함 브륀힐트도 이것에 따라 수여된 전함이다.

중장은 동맹과 마찬가지로 함대 사령관으로서의 최소 계급이다. 소장은 약 1000여척 규모의 분함대를 이끈다. 그보다 아래인 준장은 100여척 정도. 중령 ~ 대령은 전함의 함장을 맡고 순항함 함장은 그보다 낮은 소령이 맡는다.

5. 군 조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제국군 3대 장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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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제국은 제국 황제가 최고주권자로서 통수권을 행사하며, 그 밑으로 군무성, 통수본부, 우주함대 사령부가 있다.

군무성은 제국 정부 내 군무를 도맡는 정부 부처로, 인사, 징병, 조병창 및 주둔지 건설 등의 사무를 맡는다. 수장인 군무상서는 동맹과 달리 제국원수에 오른 현역 군인이 임명되며, 제국군 1인자로 군부를 대표한다.

통수본부는 군령권을 행사하며, 보급 등 후방지원의 임무나 우주함대 사령부에 소속되지 않은 소규모 부대나 지방군의 지휘를 맡는다. 수장인 통수본부총장은 황제 친정 시 수석참모로 부임하며, 제국 국내군 총사령관을 겸한다. 로엔그람 왕조가 들어서면서 황제가 직접 통수본부를 총괄하게 되자 통수본부총장직은 폐지되었으며, 총본영 참모총감이 대신 친정 시 황제를 보좌하게 되었다.

우주함대 사령부는 우주함대를 총괄하며, 수장인 우주함대 사령장관은 전선의 최고지휘관으로 전권을 가지고 우주함대를 지휘한다. 우주함대 사령장관은 일정 규모 이상의 원정에는 원정함대의 최고사령관으로 전선으로 가 함대를 지휘한다. 그 외에도 과학기술총감부가 있는데, 군사 관련 신기술을 개발하는 부서이다. 지향성 제플 입자를 개발한 부서이기도 하다.

은하제국은 특이하게도 원수부라는 조직이 있다. 제국원수는 원수부를 열어 자유로이 참모를 임면,任免,할 수 있는 특권이 있는데, 이에 따라 제국원수들은 원수부를 개설하여 자신의 부하와 참모들을 원수부로 전속시킨다. 그러나 모든 제국원수가 원수부를 개설하는 것은 아니며 정전 외전 통틀어서 원수부를 개설한 사람은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뿐이다.

교육기관으로 은하제국 유년학교와 사관학교가 있다. 유년학교는 귀족 자제가 입학하는 학교로, 만 10세부터 입학할 수 있으며 입학한 생도들은 5년간 군 관련 교육을 받는다. 유년학교 졸업자는 준위로 임관하지만, 라인하르트는 황제의 배려로 소위로 임관했다. 사관학교는 만 16세부터 입학이 가능하며, 졸업생들은 20세에 소위로 임관한다.

골덴바움 왕조까지만 해도 주요 군사력은 오딘에 주둔하고 있었지만 로엔그람 왕조에서는 권위주의에서 탈피할 목적으로 제국 전토에 군관구,軍管區, 재편을 추진했다. 각 군관구에 군권을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한 개혁이었는데, 후방총사령관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상급대장은 이에 대해 군사력은 중앙집권이어야 하며 지방에 군권을 넘겼다가는 중앙정부가 통제력을 상실하면 각지에서 할거할 거라고 우려했다.

6. 전력추정의 어려움

영원한 숙적, 자유행성동맹군에서는 10,000 ~ 15,000척 규모의 상설편제된 정규 우주함대에 각각 사령관을 임명하고, 상황에 따라 몇 개 함대씩 출격시킨다. 즉, 사령관과 지휘하는 함대가 상시 준비되어있다.

반면에 은하제국군에서는 사령관과 그 함대를 상시 준비해놓지 않고 필요에 따라 소함대를 모아 1개 정규 함대를 만들고 거기에 알맞는 사령관을 임명하여 출격시킨다. 소함대들은 제도 오딘에 있는 군무성이나 통수본부, 우주함대 사령부에서 일괄적으로 함선들을 관리하다가 출격마다 해당 지휘관에게 일정 함대를 '대여'하여 작전을 수행하게하고, 작전에 끝나면 바로 '회수'하여 관리한다. 이런 탓에 제국 함대는 작전 도중에 동맹과 달리 번호가 아니라 사령관의 이름을 따서 뮈켄베르거 함대, 미터마이어 함대 등으로 명명된다.[2][3]

그렇다보니 동맹군은 1개 정규함대당 1만 2천 ~ 1만 5천 사이의 함선을 상시 보유하고 있는 반면에, 은하제국에서는 하나의 지휘관이 담당하는 함대의 숫자도 작전에 따라 다르게 부여된다. 실제 역사의 독일도 정해진 함대가 있는 것이 아닌, 필요에 따라 함정들을 함대나 전단에 편성해서 내보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다. 또한 함대 편성 시 함대 참모부의 인사는 군무성이 맡고 있으며 (놀덴 소장) 실제로 라인하르트도 작전을 마치고 수도에 돌아오면 자기 맘대로 부릴 수 있는 인원은 사실상 부관 키르히아이스 1명이며, 수도에서는 별로 할 일이 없이 시간만 축낸다고 불평을 하는 일이 많은 것으로 묘사된다. 이는 동맹의 함대사령관이 평시에도 부대 훈련 및 운영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것으로 설명되는 것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유일한 예외는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인데, 이 함대는 사령관 하나 밑에 상설 함대가 장기 배치되어 있다. 한스 디트리히 폰 젝트 같은 경우는 주둔 함대를 4년이나 맡았으니 임기도 꽤 긴편. 대신 이제르론 요새는 요새 사령관과 함대 사령관이 이원화 되어 있었고, 계급과 지위도 같아서 자주 충돌했다. 제국에서도 문제는 인식하고는 있었지만 고위 장성들 밥그릇에 해당하는 문제라 손을 못대었다고 한다.

이렇게 독특한 방식으로 함대를 운영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추측한다.
  • 반란 방지: 전제군주제을 표방하는 은하제국으로써는 제일 중요한 장점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국가의 군사력을 이렇게 운영하면 제국 정부를 제외하고서는 그 누구도 함대를 상시 보유할 수 없어 쿠데타 방지에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물론 문벌귀족 정도 된다면 사병을 소유할 수 있다지만 국가가 운영하는 군사력과 일개 개인이나 가문이 운영하는 동등할 수는 없다. 제국 굴지의 대귀족 가문인 카스트로프 공작가도 미디어믹스에 따라 다르지만 사병함대가 겨우 5,000~10,000척 수준으로 동맹군 1개 정규함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거기에다 제국 군인들은 동맹과의 전쟁이 없으면 반란군 토벌로 경험을 쌓았으니 마치 삼국지의 오나라가 생각나는 부분. 그리고 장군들의 경험치용으로 쓰여진 만큼 제국 내 반란군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도 알만하다.[4] 일개 개인이나 가문이 운영하는 사병이 국가의 군대와 비슷한 힘을 보유한다면 제국 정부가 당연히 제제할 것인데, 제국 정부가 제제할 수도 없는 경우라면 정치적으로 권력을 획득하려 하지 구태여 위험한 전면전을 시도 할 리는 없을 것이다. 카스트로프 동란처럼 반란 주모자에게 의외의 군재가 있어 무려 반년을 끈 반란이 있기는 했어도 그 카스트로프조차 은하제국을 뒤엎겠다는 계획은 못 세우고 기껏해야 주위성계 몇개 털어먹고 독립 국가를 건설하려는 계획밖에 못 세웠다는데서 보면 확실히 어떤 일이 있어도 문벌귀족의 반란은 체제전복을 노리는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보스급인 브라운슈바이크나 리텐하임급이 되면 이야기가 전혀 달라진다. 실제 이들이 나서자 제국 국내의 주요 군사기지들을 포함, 병력만 2,560만명이 넘어가는 대규모 전력이 집결했으며 이는 황제군의 전력을 뛰어넘었다. 이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하 제국은 1명에게 제국군의 전권을 맡길 수 밖에 없었으며 이 혼란은 역성혁명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 조합 편성이 가능: 병력을 소규모로 쪼개놓았기 때문에 작전에 따라 가장 능력이 좋은 부대를 쏙 골라내어 바로 정규 함대 하나를 편성할 수 있다. 게다가 그 부대를 지휘할 지휘관이나 참모도 그때그때 결정하게 되니 작전에 딱 알맞는 부대와 지휘관이 즉각 편성될 수 있는 것이다. 게다가 특정 인물을 물 먹이기 위해 함대 편성시 서로 적대하는 참모나 사령관을 배정하는 일종의 꼼수도 가능하다.[5]
  • 전투비용 절감: 이게 무슨 소리인고 하니, 전쟁을 수행할 만한 군사력을 보유하는 주체가 자유행성동맹군과 정부밖에 없는 자유행성동맹과는 다르게 개개인의 사병을 거드리고 있는 은하제국의 문벌귀족의 사정때문에 조성된 장점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필요 병력보다 조금 적게 병력을 배정한다.는 것이다. 여기 항의 해봐야 "감히 황제 폐하가 직접 정해주신 병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인가!"란 질책이나 듣고 끝. 자신의 능력을 믿고 어떻게든 싸우던가, 가문의 후광을 이용하여 사병이나 용병을 끌어오던가, 군부나 정부에 로비를 벌여 병력을 더 배정 받거나 하면 된다. 위 3가지 중 전혀 해당 사항이 없다? 그런 자가 몇개 함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직을 받을 리도 없고, 설령 그런 일이 생긴 것이라면 한마디로 말해서 엿먹으라는 것이다. 적 앞에서 도망치는 굴욕이나 겪으라는. 실제 아스타테 회전에서 라인하르트가 겪은 일이다. 4만척이 넘는 동맹군 병력 앞에 2만 2천척을 약간 넘기는 병력으로 방어도 아닌 공세작전을 펴야 했었다. 그게 아니라면 높으신 분들에게 아주 제대로 미운털이 박혀서 당장이라도 총살시키고 싶어서 미치겠는데 법이 허락하지 않으니 전쟁터에서 죽게 만드는 걸로 대신하는 것이다.

하지만 위의 장점만 보기에는 해당 제도에는 단점이 많다.[6]
  • 위아래의 손발이 안 맞는다: 그때그때 부대랑 지휘관을 새로 붙여서 출격시키니 지휘관 입장에서나 병사들 입장에서나 서로서로를 전혀 모를 가능성이 높다. 병사들의 기초적인 기량이야 군무성이나 통수본부에서 관리한다지만 세세한 부분은 지휘관이 담당해야 하는데 출격때마다 새로 병사들을 붙여주니 그게 가능할리가 없다. 함대사령관으로 임명돼서 자신의 부하들과 몇 년 동안 훈련과 실전을 반복하면서 손발이 척척 맞게 된 동맹의 함대와 비교하면 둔중하고 반응속도가 느리며, 패전이나 후퇴시 병력이 붕괴되기 쉽다는 약점을 가지게 된다.
  • 애착심의 실종: 지휘관이나 병사나 해당 작전만 마치고 나면 남남, 아저씨다. 살아서 다시 만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니 부하를 아끼는 지휘관이 생기는 것도, 상관을 경애하는 부하들이 생기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서로 간의 협동이나 정밀한 작전을 하기 어렵고, 그 누구도 희생당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위험한 곳에 가려 하지 않는다. 이 점을 이용해서 동맹군이 패전의 위험을 벗어나 무사히 후퇴한 일이 많다.[7]
  • 통상비용의 증가: 각 함대가 독자적인 예산을 할당받고 해당 함대에 배속된 보급은 해당 함대의 후방담당조직에 의해 유지되며 중앙조직인 후방근무본부는 큰 것만 지원하는 동맹군과 달리 제국군의 경우에는 해당 사정을 잘 모르는 통수본부 등의 중앙조직이 수많은 소부대를 모두 관리하게 된다.
    따라서 적당히 중앙통제하는 것이 아닌 일일이 간섭하는 형태가 되어버려 기행부대는 업무량의 헬게이트를 겪으며 세심한 관리 따위는 저 하늘 너머로 날아가기 쉬워진다. 물론 제국군도 할 말은 있는 것이 용병이나 사병들은 중앙정부의 관리 밖에 있는 것이니 제외하더라도 이제르론이나 지방 치안 유지병력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중앙군은 한 곳에 있다시피하므로 굳이 따로 할 필요성을 느끼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번호를 바탕으로 함대의 규모를 추정하기가 어려운데, 소설에서는 라인하르트가 아스타테 회전에서 승리하고 원수로 승진할 때 18개의 우주함대가 우주함대사령부에 편성되어 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하지만 소설 내에서 18개 함대란 언급이 나와도 실제 제국군 18개 함대의 구성이 모두 공개된 적은 없는 관계로 정확히 그 규모를 추정하기는 힘들지만 동맹군의 1만 2천~1만 5천 척 규모의 정규우주함대가 12개를 감안해도 정규군 규모가 다소 크다고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구성상, 그리고 소설에서 자유행성동맹의 중장급이 지휘하는 것만도 못한 규모를 무려 대장이나 상급대장이 지휘하는 경우도 흔했던만큼, 제국의 1개 함대를 동맹의 1개 함대와 1:1로 비교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대체적으로 중장급이 수천척, 대장급이 1만척 이상의 함정과 100만여명의 병사를 지휘하는 정도[8]이며, 적어도 동맹의 동등 숫자를 담당하는 장성급 장교보다 1계급은 높은 편이다.[9] 또한 위에서 서술한 병력 공여시스템으로 추정했을시, 18개 함대의 사령관이라는 것은 제식 함대가 아닌, 제국군 전체를 동맹의 1개 함대급으로 분류했을시 18개 함대가 나온다는 것이 아닌, 함대 사령관급 제독이 18명 있었다고 보는 편이 좀 더 타당하다.

라인하르트가 중장 시절 지휘했던 8천 척, 리하르트 폰 그림멜스하우젠 중장이 지휘했던 11,200척, 대장이 "1만 척 이상의 함정과 100만 이상의 장병을 통솔하는" 이라고 묘사된 점, 라인하르트가 상급대장으로서 이끌었던 2만 척을 보면 대충 계급당 지휘하는 병력의 규모는 유추 가능하다. 후반부에 가면 10만 척 이상의 대병력을 한꺼번에 동원하는 본편과 달리 회전 당 4만 척 미만의 함정을 동원하는 외전의 제국군도 일단 묘사로는 엄청난 대군이다. '제국원수'급이 총지휘하는 병력이 이 정도라는 것을 보면 중장이나 대장이 얼마를 지휘하는가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게 될 수도 있다.

요는 전체 전장에 얼마나 많은 병력이 참여하며, 고급 지휘관이 얼마나 참여하느냐에 따라 들쭉날쭉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같은 병력이라도 고급지휘관이 많이 출전하면, 그만큼 개개인이 통솔하는 병력이 줄어들 수 있을 테니.[10]

그나마 이런 추정이 가능한 이유는 라인하르트가 원수부를 설립한 후, 휘하의 지휘관들에게 정규 1개 함대씩의 병력을 나누어주고 해당 병력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대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경우에도 보듯이 통상 15,000척 정도를 정규함대로 인식한 듯하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동맹처럼 상설 편제된 정규함대가 아니라 특정 지휘관들에게 주어진 정규함대급 병력이 그대로 유지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지휘관의 유고시에는 해당 함대는 해산되어 여기저기 분산배치된다.[11]

그 밖에도 자신들의 함대사령관을 추종하는 성격이 좀 있다. 비텐펠트가 하이네센폴리스에 연금되었을 때 휘하의 병사들의 불만이 누적되다가 오베르슈타인 휘하 헌병대와 충돌하여 자칫 소규모 내전으로 번질 뻔한 일이 있었고, 로이엔탈의 반란 당시 크납슈타인이 전사하고 그릴파르처가 제대로 배신을 때린 상황에서, 제독님이 돌아가시기까지 했는데 이 교활한 자식이 배신을 가했다며 로이엔탈 휘하 함대의 그 누구보다도 열광적으로 반격한 일도 있었다.

제일 대단한 것은 노이에란트 총독 오스카 폰 로이엔탈이 음모에 휘말려 발생한 로이엔탈의 반란에서 일단 카이저 라인하르트 휘하의 병사들인 로이엔탈 함대의 장병들이 반란에 동조하여 토벌군과 치열하게 전투한 일이다. 상관은 명령하고 부하는 그저 따를 뿐이라는 생각이 깊게 각인되어있는 군인들이라지만 로이엔탈 아래에서 오래 근무해온 직속함대뿐만 아니라 로이엔탈과는 이전까지 전혀 관련이 없다가 상관이었던 렌넨캄프의 죽음으로 편입되온 그릴파르처 제독과 크납슈타인 제독의 휘하 함대들처럼 한 다리 건너서 배속된 장병들까지 노이에란트 치안군이 자신들이 경애하는 황제가 직접 진압하러 나온 시점에서도 끝까지 싸운 점[12]은 더더욱 놀랍다. 게다가 제2차 란테마리오 회전에서 로이엔탈의 패색이 짙어져 모두가 패배를 받아들인 상황에서도 로이엔탈을 따라 이탈한 장병들은 바라트 성계까지 아무런 탈 없이 후퇴하였고 반란이 실패로 끝났음에도 로이엔탈과 함께 최후를 같이 하겠다며 약 4,000명의 장병이 총독부에 집결하여 로이엔탈 사망 이후에도 총독부로 찾아온 미터마이어에게 총구를 겨누기까지 했다.

다만, 정말로 치안군이 황제보다 사령관을 더 따른 것이라고까지 봐야 할지는 다소 이론의 여지도 있다. 반란이 끝난 뒤에 체포된 로이엔탈군의 소년병이 "슈바르츠 란첸라이터과도 싸우고 질풍 볼프와도 싸웠으니 로이엔탈 장군에 대한 의리는 충분히 지켰다고 생각한다. 이젠 재판을 받아야 하겠지만 허락받는다면 황제의 휘하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을 보면 경애하는 황제를 더 경애하기는 하지만 경애하는 사령관에 대한 의리도 저버릴 수는 없으니 일단 사령관의 명령대로 싸우고, 그리하여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슈바르츠 란첸라이터과 그보다 더 무서운 '질풍 볼프'하고도 싸웠으니 의리는 지킬 만큼 지켰고 포로로 잡히기까지 했으니 황제에게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볼 여지도 크다. 즉, 군대라는 조직에서 병사가 가지는 수동적인 입장을 생각한다면 명확하게 황제와 사령관 중에서 자신이 더 따르는 상대를 선택했다기보다는 직속 상관의 명령에 복종할 의무와 존경하는 사령관에 대한 의리 때문에 능동적으로 로이엔탈의 명령을 거부하지는 못한 것이라고 해석될 수도 있다는 것. 특히 직접적으로 황제와 적대하는 상황이 아닐 때 확고하게 자신의 사령관 편을 드는 것과는 달리 황제와 적대하는 상황에서 이런 미묘한 입장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아무리 무엇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자신이 제국과 황제의 군대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동맹군이나 현존 관료제 조직처럼 기존의 조직에 지휘관이 파견되는 경우라도 아주 상황이 혼란스럽지 않은 이상 이런 경향은 드러난다는 점은 생각할 필요가 있다.[13]

물론 애당초 황제인 라인하르트가 배신자를 용납하지 않는 사례들을 봐서 겁을 집어먹었을 수도 있다. 그릴파르처가 로이엔탈을 배신한 이유가 황제에게 충성을 한다는 명분이었지만 결국 돌아온 것은 반역자에 배신자라는 오명까지 붙었다. 이럴진데 어느 누가 직속상관을 배신하려고 하겠는가? 위의 황제보다 직속상관을 선택한 제국군의 성향은 아이러니하게도 황제의 의중을 실천하다보니 나온 것이다. 괜히 병사들이 의리를 지켰다며 선처를 부탁하는게 아니다.[14][15][16]

라인하르트가 이렇게 한 이유는 장차 자신이 골덴바움 왕조를 뒤엎기 위해서는 적어도 1차례 이상의 거대한 내전이 발생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믿을 수 있는 부하의 통솔 하에 있는 정예 병력이 대량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병력은 동맹과의 싸움에서도 기존 병력보다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니 라인하르트가 휘하 지휘관만 잘 움켜쥐고 있으면 만사형통. 물론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로이엔탈의 반란에서 보듯 휘하 지휘관이 딴 맘 먹으면 내전이다. 물론 로이엔탈의 경우엔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정도의 규모가 되었기 때문이다. 노이에란트 전역 당시 미터마이어는 혼자 온게 아니라 비텐펠트, 메크링거까지 데리고 왔다. 즉 통상적인 함대 몇개분의 병력을 가지고 일으킨거라 그렇지 1개 함대 정도로는 반란이 거의 불가능할 듯 하다. 여기에 귀족들이 사병을 보유하고 있으니 실제 군 규모는 동맹군보다 훨씬 크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립슈타트 전역의 결과로 제국 내 귀족들이 거의 사라지면서 사병 역시 거의 모두 해산되었을 것이고 이 중 쓸 만한 전력은 정규군으로 흡수되어 재편성된 뒤, 그동안 이런저런 전투로 손실이 큰 정규군의 보충전력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그대로 로엔그람 왕조로 이어졌다. 거기에 메크링거가 언급한 제국후방의 10만 척을 제외하고서라도 라그나로크 작전 전 유제납치 사건이후 제국에서 터져나온 1억명 100만척 구호가 나왔을 때 지휘관들의 반응은 가능은 한데 뒷감당 못 함이라고 말 한 것을 본다면 중앙군에 편성되지 않은 지방군이 꽤 많을 가능성이 크다.

7. 줄어드는 병력

암릿처 회전 이후 압도적인 제국군의 군사적 우세가 지속되었지만 제국군도 총 전력이 계속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동맹처럼 아스타테 회전, 제국령 침공작전, 구국군사회의 쿠데타를 거치면서 12개 함대를 2년 사이에 말아먹는 짓을 벌이지는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제국도 꾸준히 병력 손실을 입고 있었다.

제국령을 침공해온 동맹군을 요격하는 과정에서 비록 동맹군에게 압도적인 차이의 손실비를 안겨주긴 했지만 제국군도 1개 함대(슈바르츠 란첸라이터)가 거의 전멸하는 등의 손실을 입었고 다른 동맹군 함대와의 교전 손실을 합하면 최소 2~3만 척 이상의 손실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 뒤이은 립슈타트 전역에서도 여러 차례 수만 척 단위의 전투를 벌였고, 이 전쟁은 내전인지라 전투의 피해는 온전히 제국 군사력의 손실이다. 설상가상으로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과 같이 별다른 이득도 없이 병력만 꼴아박고 끝난 전투들도 있기 때문에 누적된 피해 규모를 감안하면 아무리 제국이라도 피해가 컷다.

다만 역산해본다면 라인하르트가 동맹령 침공시 페잔 회랑 방면군 15만 척 + 이제르론 회랑 방면군 3개 함대 35,000 척 가량 = 18만 이상이었으며, 훗날의 일이지만 회랑 전투 당시 에르네스트 메크링거가 '내가 뚫리면 안 된다. 제국령에 다 합치면 10만 척은 있겠지만 함대를 지휘할 장수가 없다'라고 회술한 것을 감안하면 이 시점에도 10만 척 이상은 본토에 남아 있다고 보아 30만 척은 충분히 가능하다. 거기에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유제 납치사건 이후 제국에서 터져나온 1억명 100만 척 구호가 나왔을 때 지휘관들의 반응은 가능은 한데 이걸 이끌고 원정을 나간다면 그 보급은 감당하지 못 한다는 태도를 보인 것과 여기에다 내전에서 입은 손실과 암릿처에서 상실한 병력까지 합치면 1권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제국군 총함대수는 40만 척 이상은 충분히 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6권의 로엔그람 왕조 성립 당시에는 비텐펠트가 회랑 전투 초반에 말아먹은 병력을 합쳐서 중앙군만 최소 25만 척 이상 규모는 가지고 있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급속히 약체화되고 전력 회복도 더뎠던 동맹군의 실상에 묻혔지만, 그렇게 동맹군이 약체화되고 끝내 멸망할 때까지 제국군의 누적된 피해도 엄청나다. 단지 제국은 별도의 사병집단이 존재했기에 그걸 정규군에 편입시키는 형태로 어느 정도 보충이 가능했으며 더 높은 경제력과 앞선 생산력으로 오히려 신형 무기로 장관급 지휘관들을 빼면 오히려 더 월등한 질로 손실을 보충해 줄 수 있었던 것에 비해 동맹은 있는 전력도 재건하지 못한 것이 차이점이다.

이에 반해 전력에서 뒤떨어지는 동맹군은 제국령 침공에 20만 척을 동원하고 본국에 30,000척 정도의 정규함대가 남아 있었던 것을 본다면 예비함까지 합칠 경우 동맹 최전성기의 병력은 최대 25만 척 정도다. 인적자원 문제도 제국은 일단 인구가 동맹의 2배인데다가 유능한 인재들이 상대적으로 집권층들에게 눌려 있었다. 그리고 좋지못한 국가재정 문제도 립슈타트 전역 이후 문벌귀족들의 막대한 재산을 압류하고 문벌귀족들의 탈세가 없어짐으로써 세수가 정상적으로 걷히면서 타파했다고 한다. 물론 좋지 못한 재정이라도 동맹처럼 타국에게 경제가 잠식 되어서 휘둘리는 그런 막장재정이 아닌, 현상유지는 가능 하되 여유분이 별로 없어 재정악재가 추가 될 경우 대처하기 힘들다는 것과 인문계 대학생들은 학비지원을 받기 힘들다는 것 정도라 동맹과는 사정이 아주 다르다. 덤으로 막대한 수의 사병도 정규군에 편입되는 바람에 30만 척 이상의 함대를 일단은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니 제국령 침공작전과 그 뒤의 내전으로 함대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 즉 제국의 3분의 1도 안 되는 동맹이 제국을 정면 승부로 이기는 건 처음부터 불가능했던 것이다. 상황이나 조건은 전혀 다르지만 어떻게 보면 수나라 와 치고받던 고구려가 간신히 수나라 물리쳤더니, 그 수나라를 엎은 당나라가 나타나 오랜 전쟁으로 피폐해진 고구려를 더욱 피폐하게 만들기 위해 소모전을 걸어서 끝내 멸망시킨 격이다. 그리고 플릿트 파일 같은 설정을 본다면 제국의 함선 성능 및 연구개발역량은 동맹을 훨씬 웃돈다는 것이 나와 더더욱 동맹입장에서는 꿈도 희망도 없어진다.

작중 1개 정규함대는 보통 15,000척 내외인데 제국의 경우는 계산 방법이 좀 달라서 대장에 붙어있는 수식어가 1만척, 100만명을 이끄는 사람이라 나오고 중장들은 그 밑의 분함대를 이끄는 급이다. 물론 격동 중의 격동인 본편의 종반 쯤의 제국군을 보면 중앙군의 경우 상급대장이 함대사령관을, 대장이나 중장 정도는 참모부의 일원이나 부사령관 또는 그 예하의 분함대사령관 정도이다. 물론 건국공신 급이고 이 급의 아닌 경우에는 그대로 가는지 이제르론 혁명군이제르론 회랑의 제국 쪽 출구에서 제국군과 교전할 때 제국군 규모는 대장급에 맞는 1만척 내외의 규모에(물론 바겐자일 대장이 이끈 함선 수는 8500척 정도이긴 하나 이정도도 충분히 들어갈 수 있다. 지원함종들을 뺀 전투병력만 추린 것일 수도 있다.) 지휘관은 대장이었다.

특히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으로 동맹으로 갈 수 있는 2개의 회랑(이제르론 회랑페잔 회랑)을 모두 제압하고 동맹령 내에 군사거점(우르바시)을 확보했으며 바라트 화약으로 동맹군의 군비를 대폭 제한한 이후에는 동맹령 침공 과정에서 입은 전력손실의 복구계획이 크게 축소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대충 추정해봐도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에서 제국은 약 40,000척의 함선을 손실하고 병력 면에선 대략 400만 명 정도의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이다.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2,000만 명 이상의 인명손실을 기록한 동맹에 비하면 적어 보이지만 문제는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은 제국이 압도적인 군사력 우위로 동맹을 압박한 끝에 결국 동맹을 항복시킨 성공한 작전이었음에도 약체화된 동맹군의 병력손실과 비슷했을 것이라는 점이다. 대충 라그나로크 작전 당시 동맹군이 전장에 투입한 우주함대 규모가 4개 함대로 약 50,000척 정도인데 이 중 최소 40,000척 정도의 손실을 낸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양 웬리가 얼마나 괴물인지를 다시금 확인시켜준 셈이다.

하지만 양 함대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으며 줄어들고 있는 전력으로도 여전히 상대를 압도하고 있으니까 전력을 복구해야 한다는 것 자체의 심각성은 본편이 마무리될 때까지 크게 나타나지 못했다. 당장 제10차 이제르론 공방전회랑 전투에서 제국군이 총합해서 5만여 척의 추가 피해가 난 것까지 합치면 양 함대와 기타 동맹 측 함대에게 입은 손해는 총계 10만 척을 넘지만 이 피해를 입고서도 제국군은 아직 20만 척 이상의 함대를 보유했고, 동맹측은 절반으로 줄어 오히려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거기에 라그나뢰크 작전 직전 제국에서 터져나온 1억명 100만척 구호가 나왔을 때 지휘관들의 반응은 가능은 한데 뒷감당 못 함이라고 말 한 것을 본다면 여유 전력은 더 많을 가능성이 크다.

8. 요새

동맹과 달리 대규모 우주함대 외에도 제국은 우주요새를 다수 건설/유지하고 있었다. 대표적으로 이제르론 요새가 있고 그 외에도 렌텐베르크 요새, 가르미슈 요새,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등이 존재한다.

해당 요새들에는 1개 정규함대 수준에 준하는 주둔함대가 배속되는데, 이는 요새 자체는 움직일 수 없어서 요새만으로는 이동하는 적 함대를 막아낼 수 없다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함이다. 물론 함대 전력의 대부분을 수도인 오딘에 몰아서 관리하는 골덴바움 왕조 은하제국에서는 상당히 이례적인 존재다.

다만 이제르론 요새의 경우 주둔함대 사령관과 요새 사령관이 서로 동격이고, 근무지가 같다보니 업무 범위가 다르다고 해도 은근슬쩍 알력다툼이 있다. 이 문제는 제국군도 인식을 하고 있었으나 작중에서 언급되듯 일원화가 효율적인 것은 알고 있있음에도 고급지휘관의 밥그릇 하나가 사라지는 문제라 쉽게 결론이 나지 않고 항상 흐지부지됐다고 한다. 결국 이것이 발목을 잡아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동맹군의 이제르론 함락을 허용해버렸고 수년 뒤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이제르론 요새를 탈환한 제국은 두 자리를 모두 한 사람에게 겸임했다. 그 외에 신 은하제국이 성립된 이후에도 페잔 회랑에 수도방위를 위해 요새 2개를 추가 건축하기도 하였다.

9. 군복

왜인지는 몰라도 군복이 계급별로 나뉘어지는 특징이 있다. 간편해 보이는 동맹군 군복과 달리 병/부사관, 장교복으로 나누어지고 또 위관, 영관, 장성복으로 분화되면서 장성복마다 장식이 달라진다. 공통적으로는 까만 구두, 까만 바지, 흰 셔츠 위에 까만 쟈켓을 걸친다. 구 골덴바움 왕조에 한정하여 장성계급은 은색 무언가를 어깨에 얹는데 어떻게 얹는지가 심히 미스테리하다. 이 은색 무언가의 양쪽 어깨 부분에 있는 줄 수에 따라서 계급을 구분할 수 있다. 준장은 줄이 없고, 이후 한 계급 올라갈 때마다 한 줄씩 늘어난다. 계급장이 바뀐 로엔그람 왕조 때도 동일. 제국원수는 여기에 망토를 두른다. 군의관들은 반팔에 하얀색인 군복을 착용한다. 여군 부사관은 까만색이 아니라 초록색의 옷을 패용하며 여군 영관은 군복의 가슴 무늬가 미묘하게 다르다. 또한 예복용의 군장이 따로 있다. 뤼네부르크 외전편에서 예복용 군장이 자세히 다뤄진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코믹스나 애니 등 영상화된 매체에서 다루어질 뿐이고, 소설 원전에서는 검은색을 바탕으로 은색을 섞었다는 언급 외에는 세부적인 묘사가 전혀 없다.

9.1. DNT

원수 시절의 라인하르트와 상급대장 시절의 로엔그람 왕조 3대 장관
영관급 장교의 군복을 착용한 오베르슈타인 대령 이제르론 요새의 경비부대의 군복
은하영웅전설 Die Neue These에서도 정복/근무복의 경우 원전의 틀 그대로 거의 변함없이 흑색과 은색을 기반으로 유지되었으며 장교용과 사병용 군복으로 구분되었다.
제국군 장성들의 정복
제국군 사병의 전투복 및 방탄모
방탄모 바이저 내 디스플레이 UI
일반적인 장성용 정복/근무복의 경우 더블 버튼식 프록 코트의 모습을 하고있으며 위관~영관용 및 사병용은 지퍼 혹은 일자형 단추가 달린 평범한 모습을 하고있다. 계급장의 경우 위관급은 빨간 카라에 오각형 모양과 금줄 개수로, 영관급은 검은색 다이아몬드와 카라에 들어가는 금줄 수로 계급을 구분한다. 장성급 장교의 경우 카라가 은색으로 바뀌며 검은색 떡잎으로 계급을 구분하며, 상급대장은 견장 끝에 쌍두독수리 문장이 추가로 달린다. 원수는 여기에 붉은색 원수 사령장 장식이 계급장 위에 추가된다. 사병들의 경우 정복이 전투복을 겸하는 구조로 되어있으며 여기에 탄입대 및 방탄조끼, 피켈하우베[17]를 착용한다. 특이한 점으로, 이 피켈하우베 내부에는 접이식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바이저가 내장되어있는데 오늘날의 야투경이나 제플입자 감지 시스템을 사용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페잔 점령 시에는 란츠크네히트를 연상시키는 방탄모도 등장했다.
카스트로프 영지군의 자주색 군복 근위대 정복을 착용한 키슬링 대령
제국군 함선의 항법사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의 기술 및 정비병들
제국군 헌병 군복
이외에도 영지군의 경우 흑색 대신 가문 색상에 맞추어서 군복을 맞출 수 있으며, 일부 근위 병력의 경우 녹색 군복에 개리슨모를 착용한다. 군함의 항법사 및 레이더 운용 요원들 및 기술 병과의 경우 오스트리아식 야전모를 착용하며, 헌병의 경우 정모와 별개의 견장이 달린 블레이저형 정복을 착용한다.
예복
예복의 경우 상급대장 이하로는 정복에 대수(大綬)만 달고 끝나지만[18] 원수 이상급부터는 돌먼 재킷을 어깨에 걸치는 형식[19]으로 변경된다.

10. 여군?

자유행성동맹군에서는 장교, 부사관, 일반병 할 것 없이 여군의 비율이 적지 않은 편이지만 은하제국군에는 여군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설정상 인구가 동맹보다 2배 가까이 많고 본편이나 애니, 기타 미디어믹스에서 묘사되기로는 직·간접적으로 전쟁으로 인한 인적자원 문제는 없다시피 할 정도이기 때문에 굳이 전선에 보낼 필요가 없다.

의외라면 의외겠지만, 일단 소설 본편에선 은하제국군에서도 여군 자체는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1권인 여명편에서는 후방의 여군들이 키르히아이스에게 '붉은 머리의 핸섬한 키다리'라는 별명을 붙여줬다는 부분이 있는데, 이 장면 이후로 언급이 없다. 오역은 아닌 것이 일본어 원문이 <ハンサムな赤毛ののっぽさん」後方勤務の女性兵たちの噂。(1-1)>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OVA에서도 딱 한 번 11화에서 제복을 입은 여성 두 명이 등장한다.

다만 외전 <탈환자>편에서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마르가레테 폰 헤르크스하이머와 헤어진 후에 라인하르트와 그녀의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동맹에는 여성도 전선에 나간다고 들었습니다"라고 말한 것을 보면 확실히 은하제국에선 여군이 존재하더라도 후방지원 병과에서만 근무한다고 생각할 뿐, 전투를 하는 여군이란 개념은 생소하게 여겨지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자유행성동맹군과는 달리 전투병과로는 여군을 배치하지 않는 모양이다. 후지사키 류 코믹스판에서 카스트로프 동란을 진압하려고 키르히아이스가 나섰는데, 아버지를 구출할 목적으로 군인으로 변장한 힐데가르트와 키르히아이스의 대화에서 여자는 전쟁터에 나서면 안된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11. 징병제

은하제국군 역시 자유행성동맹군처럼 징병을 하고 있다. 실제 작중에서도 인명손실을 본 만큼 사회에서 사람들을 징집하여 병력 충원을 해야된다는 서술이 등장하며 의무병역 기간은 2년으로 소개됐다.[20] 하지만 소설에서 클롭슈톡 사건을 다룰 때 소개되는 일화 중에는 자신의 직무를 열심히 수행한 공무원들이지만[21] 귀족들 눈밖에 나는 바람에 군무성에 압력을 넣어 징집연령 훨씬 넘긴 사람들이 사병으로 끌려가 6년이나 복무한 경우를 보면 부조리 역시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이 외에도 불미스러운 일을 저지른 귀족이 강제 입대를 당하고 있다.[22]

징병제인 만큼 병역특례도 존재하는데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와 그의 친구 마르틴 부크홀츠가 대화를 하는 장면에서 명확히 언급된다. 국립대학에 진학한 인재들의 경우에는 병역특례를 신청하여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으나 전쟁에 도움이 되는 의학이나 이공계열이 아니면 그 혜택을 받기 어렵다고 나온다.

12. 논공 제도

은하제국군의 논공 제도는 훈장과 특진으로 나누어진다. 훈장으로는 '쌍두독수리 무훈장'이 있으며 로엔그람 왕조에서는 '키르히아이스 무훈장'이 추가되었다. 특진은 자유행성동맹군과 마찬가지로 무훈을 세운 자에게 1계급 특진을 시켜주며 전사자에게 2계급 특진을 해주는 것이 관례이나, 전사자가 실책을 범했을 경우에는 1계급만 승진시키거나 아예 특진시켜주지 않기도 한다.[23] 그러나 나름 명확한 기준이 있는[24] 자유행성동맹군과 달리 은하제국군은 황제의 뜻이 법보다 우선하는 전제주의 사회이다 보니 상벌에 다소 일관성이 없다. 별다른 공훈이 없더라도 특진을 반복하기도 하며 아예 군에 문외한인 사람이 군무상서가 되거나 영관, 장성에 달하기도 한다. 특히 문벌귀족들은 별다른 공훈 없이도 영관에서 장성급 계급을 달고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래도 태생이 불공정을 전제로 한 은하제국 체제에서도 군의 논공행상은 어느 정도 모양 잡힌 모습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13. 여담


[1] 공작 일파의 한 장교가 노부인을 잔인하게 살해하고 재물을 빼앗자 결투를 빙자한 즉결처분으로 처형당했다. 이때 자신의 이름을 댔음에도 무시한 미터마이어의 행동이 괘씸하다는 게 이유였다.[2] 현실에서 부대 이름에 지휘관의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보통 '특별한 임무를 가지고 임시로 편성되는 부대'이자 병력의 숫자나 장비류 따위도 부여받는 임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은하제국 함대는 출격 직전, 황제 앞에서 관함식을 마치고 출격하는 것이 오랜 전통으로 내려져왔다. 멀리 분산되어있는 함대를 지속적으로 오딘까지 데려와서 다시 출격 시키는 비효율적인 짓을 하지는 않을 테니 함대 대다수는 제도 오딘 부근에 정박되어있다. 대다수까진 아니더라도 제국군 함선의 1/3에서 절반 정도는 항시 오딘에 주둔하고 있을 것이다. 숫적으로는 대략 10~15만 척 정도. 동맹령에 대한 대규모 침공도 보통 5만척이내고 또 중앙에서 이 정도 전력은 보유하고 있어야 지방에 대한 무력적인 억제력을 가질 것이다.[3] 이는 제국이 양 웬리 함대를 양 웬리 함대, 양 함대 등으로 부른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현실에서는 나치 독일이 이와 유사한 면이 조금 있었다.[4] 직접적으로 위험했다고 언급 되는 반란도 루돌프 사후 공화파의 반란정도만 언급 되었던 만큼 현대에 이르러 제국의 넘사벽인 면을 나름 보여주는 부분이었다.[5] 라인하르트 폰 뮈젤이 이 꼼수에 제대로 휘말린 적 있다. 바로 아스타테 회전인데, 이미 미터마이어나 로이엔탈 같은 걸출한 휘하 제독들이 있었음에도 단 한 번도 지휘해 본 적없는 분함대 지휘관들이 배정되고 기함 브륀힐트의 함장까지 갈아치워지는 무지막지한 계략을 당했다.[6] 실제 역사상의 제승방략 체제의 단점과 일치한다.[7] 신 제국 체제에서는 이것이 문제라고 여겨졌는지 부하들과 대장의 애착심이 생기게 하려고 했는지 부하와 대장의 유대관계가 많이 나타난다. 예를 들면 키르히아이스 사후의 베르겐그륀, 부로의 오베르슈타인에 대한 증오, 렌넨캄프 사후 그릴파르처와 크납슈타인의 복수희망, 파렌하이트 사후 구 파렌하이트 함대와 슈바르츠 란첸레이터와의 갈등, 로이엔탈 사후 베르겐그륀의 자살, 크납슈타인 전사 이후 휘하 부하들의 그릴파르처에 대한 분노, 로이엔탈 사후 4,000명의 병사들의 충성 등 신 제국 체제에서는 부하와 상사와의 애착관계가 많이 나타난다.[8]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 1화 언급[9] 사실 이게 더 나은 것이 동맹처럼 중장기준으로 한다면 외전 제국군이긴 하지만 그림멜스하우젠 함대기준 중장1 소장2~4 준장10~17명으로 150만이 넘는 병력을 통솔하게 되는 것이라 위관, 영관급 장교들과 숫자 비례가 안맞는 등 구멍이 많아진다.[10] 제국령 침공작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동맹군은 이 작전에서 20만 척을 동원했고 아무리 못해도 각 함대는 통상의 규모를 상당히 넘는 함대로 출전했다. 그런데 우란푸 중장의 제10함대는 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가 지휘하는 슈바르츠 란첸라이터보다 '병력도 물자도 열세'였다는 묘사가 나온다. 즉 이 당시의 슈바르츠 란첸라이터는 우란푸의 15,000+@ 함대보다 병력이 위였다는 이야기고, 대장도 지휘하기 힘든 2만 척 가까운 함대를 중장이 지휘했다는 이야기가 된다. 즉 함대의 규모는 전투가 벌어질 때마다 고무줄처럼 왔다 갔다 한다는 이야기. 물론 요격의 지휘를 맡은 라인하르트가 동맹군을 상대하기 위해 휘하 제독들의 함대를 듬뿍 늘려줬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도 역시 고무줄이다.[11] 렌넨캄프 사후 렌넨캄프 함대가 그릴파르처와 크납슈타인 함대로 분할 된 것과 파렌하이트 사후 파렌하이트 함대가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와 통합된 것 등. 동맹의 경우엔 보통 함대가 반쯤 아작이 나야지 분산배치된다. 그러지 않을시에는 병력을 보충해서 함대를 유지하지만 11함대같은 예외사례도 있다.[12] 물론 함대를 지휘하는 그릴파르처나 크납슈타인은 다른 꿍꿍이가 있었으나 그릴파르처가 로이엔탈을 배신하였을때 휘하 함대들이 당황하여 바로 명령을 시행하지 않아 반격을 받아 격침되는 등 손발이 안 맞았다는 점을 볼때 함대의들은 로이엔탈을 순순히 따랐다는 것이 된다.[13] 앞에 나온 4,000명의 사람들도 존넨펠스가 "이게 뭐하는 짓이냐? 감히 황제폐하의 신하이자 로이엔탈 원수님의 친구분께 총구를 겨누다니?" 라고 하자 순순히 길을 열어주었다.[14] 실제로도 로이엔탈을 따른 자들은 별 처벌을 받지 않았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로, 그릴파르처도 진짜로 황제에게 충성한다는 명분으로 배신한 것이 아니었던데다 조사결과 그 이전 로이엔탈의 반란을 부추긴 장본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사형당한 것이지 진짜 군인답게 제대로 처신하다가 로이엔탈을 배신한 자들은 처벌받지 않았다.[15] 이러한 모습은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납득하기 어렵다. 허나 은하제국은 전제군주제 국가인데다 그 수장인 라인하르트는 배신이나 기회주의자를 경멸하는 사람이다. 즉 병사들 입장에서는 황제냐 지휘관이냐 난감한 상황인데 거기다가 로이엔탈이 대놓고 찬탈을 명분으로 내세우지 않았기에 더더욱 혼란스럽다. 즉 로이엔탈의 명분상으로는 이는 절대 반란이 아니며 단지 간신을 토벌하기 위한 것이다. 거기다가 평소 로이엔탈이 황제에게 충성해온지라 부하들 입장에서는 진짜로 그걸 믿기도 쉽다.[16] 다만 이것도 결국 문제는 문제다. 군대는 최고 명령권자의 지휘를 따라야 하기 때문. 즉 로이엔탈이 반란을 일으켰다면 그 부하들이 해야 하는건 로이엔탈을 쏴죽이는거다. 상관에 대한 의리? 로이엔탈도 라인하르트의 부하였다는 점에서 먼저 반란을 일으킨 로이엔탈을 쏴죽인 그 부하들의 행위는 정당하다. 부하들은 어디까지나 라인하르트의 부하이지 로이엔탈은 그저 라인하르트가 그렇게 배치하니까 상관이 되었을 뿐이다.[17] 독일 제국이 모티브인 골덴바움 왕조 아닐까봐 피켈하우베 형태를 제식 방탄모로 채택했다.[18] 상복으로 입는 경우 무조건 검은색으로 고정이지만 그 이외에는 장교마다 원하는 색상으로 착용할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19] 모티브가 되는 프로이센 왕국독일 제국에서 후사르 기병대들이 착용하던 방식이다.[20] 자유행성동맹은 3년인데 아무래도 인구로 볼때 밀려서 복무기간이 더 긴 것으로 보인다.[21] 정확히 말하면 약 60년 전 일어난 빌렌슈타인 공작의 반란사건때 일로 통상적으로는 반란 진압 후 반역자의 재산은 진압군이 약탈하여 나눠갖는 일이 많았는데 재무성 소속의 한 관료가 인력으로 수송할 수 있는 모든 물품에 재무성 딱지를 붙여서 재산이라 할 수 있는 것 전부를 재무성이 회수할 수 있게 만들었고 이 관료는 그 대가로 재무차관으로부터 표창과 금일봉을 하사받았다. 참고로 이 관료도 세자릿수에 달하는 공작의 애첩들만은 어쩌지 못해서 약탈자들은 대신 이 애첩들에게 분풀이를 했다고 한다.[22] 이러한 이유는 이것이 그나마 명예는 지켜지는 방식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사하면 명예롭게 죽은 것이고 살아남았을 시 만일 공을 세웠다면 웬만하면 공으로 죄를 갚았다고 볼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23] 칼 구스타프 켐프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참패했다는 이유로 1계급만 특진하여 상급대장으로 장례를 치렀으며, 양 웬리를 체포하여 분란을 조장한 헬무트 렌넨캄프는 특진조차 하지 못했다. 그나마도 켐프는 특별히 봐주어서 1계급이나마 특진시켜 준 것이다.[24]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1계급, 죽은 사람에게는 2계급 특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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