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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自由惑星同盟軍/Free Planets Defence Force, FPDF은하영웅전설에 등장하는 군사 조직. 자유행성동맹의 국방을 책임진다. 약칭은 동맹군.
2. 역사
자세한 내용은 자유행성동맹군/역사 문서 참고하십시오.3. 특징
은하제국과 비교하여 동맹이 국력과 인구수에서 열세라는 특성상 성별을 가리지 않는 징병제를 실시하고 있으며,[1] 복무기간도 제국보다 1년 긴 3년이다.은하제국군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군종 구분 없이 통합군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단 육군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21세기의 통합군과는 달리 우주함선으로 구성된 '우주함대'가 군의 주축이 되며, 육군과 공군은 각 함대 예하의 육전대, 공전대로 소속되어 있다.
또한 군부의 비중이 큰 은하제국과 달리 자유행성동맹군은 민간인인 최고평의회 의장과 국방위원장의 통제를 받고 있다.
전군 총기함은 브루스 애쉬비 체제에서는 하드럭, 시드니 시톨레 체제에서는 헥토르, 라자르 로보스 체제에서는 아이아스/오케아누스, 알렉산드르 뷰코크가 사령장관이 된 후에는 리오그란데이다.
4. 계급
동맹군의 계급체계는 구 일본 육군과 유사하며, 설정상의 계급 명칭은 미군을 기반으로 한다. 병(이등병~병장)- 부사관(오장~준위)-위관(소위~대위)- 좌관(소좌~대좌)-장관(준장~원수)으로 구성되어 있고, 제국군과 달리 상급대장 계급은 없다. 한국어 번역본에서는 한국군 계급체계에 맞춰 좌관급이 영관급으로, 장관급이 장성급으로 바뀌었고, 부사관 계급도 한국군 부사관 계급에 맞게 하사-중사-상사-준위로 번역하였다.작중 설정을 종합하면 각 계급이 수행할 수 있는 보직은 다음과 같다.
- 장성급 장교
- 원수 - 통합작전본부장, 우주함대 사령장관
- 대장 - 통합작전본부장, 통합작전본부차장, 우주함대 사령장관, 후방근무본부장, 국방위원회 사무총국 휘하 부국의 부장, 통합작전본부 참모총감, 우주함대 총참모장, 이제르론 요새 및 주둔함대 사령관
- 중장 - 통합작전본부차장, 정규 및 임시함대 사령관, 국방위원회 사무총국 휘하 부국의 부장, 후방근무본부장, 우주함대 총참모장
- 소장 - 정규함대 분함대 및 독립함대 사령관,[2] 정규함대의 참모장 또는 부사령관, 이제르론 요새 사무감, 임시함대 사령관
- 준장 - 정규함대 분함대 및 독립함대 사령관,[3] 정규함대 참모부 차석참모,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 부사령관, 이제르론 요새 방위사령관, 관구사령부 사령관
- 영관급 장교
- 위관급 장교
- 부사관
5. 군복
5.1. 원작
원작에서 동맹군 장병들은 하얀 오각형 별이 그려진 검은 베레모와 검은 군복 점퍼, 하프 부츠, 아이보리 화이트 스카프와 상아색 바지를 착용한다. 이 군복은 다곤 성역 회전 때부터 사용했다고 전해지지만 기록이 부족하여 진위여부는 알 수 없으며, 다른 설도 존재한다. 정복은 전투복과 달리 흰색이다.군복은 남녀구분이 없으나, 여군은 후방근무를 할 때 스커트를 입기도 한다.
OVA , DNT와 다르게 동맹군 장성 계급장은 별이다.
5.2. OVA
동맹군 계급장 |
또한 참모, 함대 사령관, 공전대, 육전대 등 보직과 병과에 따라 가슴에 부착하는 악세서리들이 존재한다.
||<tablewidth=950><width=25.4%>||<width=24%>||<width=25.4%>||||
함대 사령관은 주황색 리본을 단다. 사진은 뷰코크와 양 웬리. | 참모는 빨간 뱃지를 단다. 사진은 그린힐과 양 웬리(2함대 참모 시절). |
||<tablewidth=950><width=25.2%>||<width=25.2%>||<width=24.7%>||||
공전대들은 가슴에 거꾸로 된 A자 모양의 뱃지를 착용한다. 머플러를 저렇게 매는 건 사도이다. (...) 다만 포플랭 직속 꼬꼬마 훈련병들은 포플랭을 존경해서인지 저 매는 방법을 따라한다.공전대 소속 포플랭. | 군수지원을 맡은 카젤느. | 육전대 소속인 쇤코프와 린츠. |
||<tablealign=right><tablewidth=400><width=45.2%>||||
통합작전본부장이나 우주함대 사령장관 쯤 되면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게 많아진다. 통합작전본부장 시톨레 원수와 우주함대 사령장관 로보스 원수.[5] |
또한 기술 병과는 알파벳 T형상의 뱃지를 달고 있으며, 군의관들은 흰색 반팔 셔츠를 입고 가슴에 체온계를 꽂고 다닌다.
정복의 경우 원작 묘사와 비슷하게 온통 흰색이다.
[clearfix]
5.3. DNT
스파르타니안 파일럿 및 장갑척탄병 군복은 해당 문서 참조.5.3.1. 정복 및 근무복, 예복
양 함대 간부진들의 키 비주얼(정복 겸 근무복) |
계급 자체는 OVA와 동일하나 맡은 직책에 따라 착용하는 액세서리는 공전대를 제외한 나머지 직책은 OVA와 다르게 존재하지 않는다.
군복이 파란색 재킷에, 회색 바지, 파란색 베레모로 바뀌었다. 또한 위관~영관급 장교는 넥타이를, 장성급은 스카프를 착용한다.[6] 목깃에는 계급장이 있고, 오른쪽 소매에 동맹군 엠블럼이 박혀 있다.
병장 계급장은 아무 장식 없이 주황색으로만 칠해져 있다. 중사 계급장은 주황색 계급장 끝에 청록색으로 칠해져 있고, 상사 계급장은 주황색과 청록색 사이에 하얀 선이 들어가 있다. 그리고 준위 계급장은 파란 바탕에 노란 오각형이 들어가 있다.
위관급 장교의 계급장은 오각형이며 큰 오각형 위에 그려지는 작은 오각형 수에 따라 계급이 구분된다. 소위는 하나, 중위는 둘, 대위는 셋이다.
소령 계급장은 파란색 바탕에 오릉성이 그려져 있는 형태이다. 여기서 계급장 끝에 붉은색 삼각형이 더해지면 중령, 중령 계급장의 붉은색 삼각형 위해 하얀 줄이 추가되면 대령이다.
장성급 계급장은 소령 계급장에 초록색 잎사귀가 추가된 형태이다. 준장은 잎사귀가 하나이고, 이후 계급이 올라갈 때마다 잎사귀가 하나씩 추가된다. 단 원수는 대장과 동일하게 잎이 4개이나 배경에 노란 줄이 2개 그려진다. 또한 장성부터는 수장으로도 계급을 표시한다. 굵은 줄이 하나면 준장이고, 이후 계급에 따라 줄의 수가 늘어난다.
그리고 OVA와 다르게 보직별 액세서리가 존재하지 않지만 예외적으로 공전대는 군복 재킷 칼라에 퍼가 부착되어 있다. 다만 포플랭과 코네프 모두 양의 이제르론 부임식에서 퍼를 부착하지 않은 것을 보면 때에 따라 탈착이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정복(예복) | |
설정화 |
5.3.2. 전투복
동맹군 일반 전투복 | 방독면을 착용한 병사들 |
사막색 전투복 |
6. 규모
6.1. 제국령 침공작전 이전
원작에서 정확한 수치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동맹군의 최대 규모는[7] 우주함선 20~25만척, 장병 5000만 정도로 추산된다. 그런데 이는 인구 대비 0.4%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이다. [8]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낮은 징병률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가지로 추측해볼 수 있다. 우선 지원 기능의 상당수를 아웃소싱과 자동화로 해결했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동맹은 은하제국과 반영구적인 전쟁 중에 있어 대규모의 병력손실을 오랜 시간동안 겪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즉 징병대상에 해당하는 젊은 사람들의 수가 비정상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작품 내에서도 젊은이들이 대부분 군에서 소모되어 노인과 청소년들만으로 인프라를 유지하고 있다는 묘사가 여러번 나오기도 했다.
아니면 애초에 동맹이 유지 가능한 전력 규모가 최대 5천만, 25만 척 수준일 수도 있다. 군대라는 것이 경제와 인력에 여유가 있어야만 키울 수 있는 물건이니, 아무리 전시 상황이라고 해도 군사조직을 무한정 확장할 수는 없는 법이다. 실제로 동맹은 이미 페잔에 경제가 종속되어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었고 작중 시점에서는 졸전에 졸전을 거듭한 끝에 헛되이 소모된 군비와 지불해야 하는 유족 배상금이 기폭제가 되어 본격적으로 경제가 파탄나기 시작했다.
6.2. 제국령 침공작전 이후
제국령 침공작전으로 2천만 명과 수많은 함선을 날려먹은 동맹군에게 남은 정규함대는 1, 11, 이제르론 주둔함대 3개에 불과했다. 당시 1함대의 전력은 14,400척, 11함대는 14,000척 규모였다. 이제르론 주둔함대의 경우 정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으나 적어도 16000척 미만은 아닌 것으로 묘사된다. 또한 이후 란테마리오 회전에서 14/15함대 편성을 위해 2선급 부대에서 동원된 함정이 2만 척이고,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제국군에게 섬멸당한 알라르콘 소장의 독립함대가 2200척이므로 이 당시 동맹군 우주전력의 규모는 최소 6~7만척 정도라고 유추해볼 수 있다.이후 11함대는 구국군사회의 쿠데타로 인해 섬멸당하고,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응웬 소장의 분함대와 알라르콘의 독립함대가 궤멸되면서 동맹은 대략 2만 척 정도의 군함을 상실하였다.
6.3.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 당시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 직전 신조함과 노후함 등 2선급 전력까지 긁어모아 3만 5000척을 동원했고, 여기에 양 웬리 함대까지 합하면 동맹군 우주함대의 규모는 최소 5만척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1/14/15함대는 란테마리오에서 제국군에게 완전히 털렸고, 잔여병력은 버밀리온 회전 직전 양 함대에 흡수되었다. 따라서 버밀리온 회전 당시 양은 동맹의 거의 모든 우주전 전력을 이끌고 있었던 셈인데, 그 규모가 함선 1만 6천 척에 장병 190만 명이었다.
버밀리온 회전 종료 후 이 전력의 80%가 손실되었으며,[9] 남은 병력 중 60척, 장병 1만 1820명은 양의 지시에 따라 후일을 위해 '움직이는 셔우드 숲'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이탈하였다.
6.4. 최후
작전이 종료된 후 동맹은 바라트 화약에 의거하여 전함과 우주항모를 자침시키는 중이었으나, 라인하르트가 재침공을 선언하면서 다시 모든 가용전력을 동원하여 제국과 맞서게 되었다.당시 상황이 혼란스러워 정확한 규모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뷰코크의 휘하로 집결한 동맹군 함대의 규모는 2만 5천~7천척으로 추정된다. 이 중 5560척은 양 웬리에게 양도하였으므로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에 참전한 동맹군의 최종 규모는 함선 2만 ~ 2만 2천척, 장병 230만~250만 정도로 추산해볼 수 있다. 당시 동맹의 상황이 워낙 막장이라 수많은 문서 기록들이 소실되었기 때문에 정확한 군 규모는 알 수 없다.[10]
7. 군 조직
자세한 내용은 동맹군 3대 장관 문서 참고하십시오.자유행성동맹군은 문민통제를 전제하는 민주공화제 국가의 군대로서 최고평의회 의장이 군통수권자이자 동맹 최고사령관 자격으로으로 통수권을 행사한다.
국방위원회는 군정권을 행사하는 기관이며, 그 수장인 국방위원장은 최고평의회 의장이 임명하는 민간정치인이다. 작중 언급되는 국방위원장으로는 월리스 워릭[11], 욥 트뤼니히트, 월터 아일랜즈 등이 있다. 국방위원회 산하에는 통합작전본부, 기술과학본부, 후방근무본부와 사무총국이 있고 사무총국은 방위, 사열, 경리, 정보, 인사, 장비, 교육, 시설, 위생, 통신, 전략 총 11개의 부서로 구성된다. 각 부서의 장은 중장 이상의 군인 혹은 민간인이 임명된다. 국방위원회는 군에 대한 감찰권도 가지고 있다.
통합작전본부는 군령권을 행사하며, 그 수장인 통합작전본부장은 제복군인의 제1인자이고 전시에 최고사령관 대리 직무를 수행한다. 시드니 시톨레 원수, 쿠브르슬리 대장, 도슨 원수 등이 본부장직을 역임했다. 통합작전본부장 밑에는 3명의 차장과 참모총감을 둔다.
우주함대 사령부는 동맹군의 정규 함대 등 핵심 전투부대를 지휘하는 기관이며 그 수장인 우주함대 사령장관은 통합작전본부장에 이은 제복군인의 2인자로 여겨진다. 대표적인 사령장관으로 시드니 시톨레 대장, 라자르 로보스 원수, 알렉산드르 뷰코크 원수가 있다. 통수본부총장과 우주함대사령장관이 사실상 동격으로 묘사되며 우주함대의 인사권을 사령장관이 행사하는 제국과 달리 동맹의 우주함대 사령부는 통합작전본부의 하위 조직으로서 순수하게 실전지휘만을 담당하고, 인사권은 통합작전본부가 행사한다. [12] 과거에는 2인자로 부사령장관이 있었지만 본편 시점에는 폐지되었다.
우주함대 사령부 산하에는 참모본부가 있으며 총참모장이 참모본부의 수장으로 사령장관을 보좌한다. 참모본부는 작전, 정보, 후방 3개 부서로 구성되어 각 부서의 선임인 주임참모는 준장~중장 계급의 장교가 맡는다. 총참모장과 몇몇 참모를 제외하면 참모본부의 규모와 인적구성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것으로 보인다.[13] 대표적인 총참모장으로 드와이트 그린힐 대장, 춘우 지엔 대장이 있다.
이외 조직으로 후방근무본부, 기술과학본부 등이 있다. 후방근무본부는 동맹군의 병참, 보급, 수송 등 각종 후방 근무를 책임지며 작중 언급에 따르면 다곤 성역 회전 시기 통합작전본부장 비로라이넨 대장이 이러한 지원업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설립을 주도했다고 한다. 덕분에 초대 본부장은 비로라이넨 대장이 겸임했다. 이후 대표적인 본부장으로는 록웰 대장, 알렉스 카젤느 중장[14]이 있다. 묘사에 따르면 본부장의 계급은 중장~대장 정도로 보인다.[15] 기술과학본부는 지나가듯 언급만 되는 수준이며 자세한 묘사는 등장하지 않는다.
우주함대 사령부에 소속되는 정규 함대 이외에 지역 방위를 담당하는 순찰 함대도 있다. 규모는 정규함대의 분함대 수준 이하로 추정되며 각 군관구 및 그 밑의 경비 사령부에 소속되어 성간 순찰 및 치안 유지를 담당한다.
그 외 헌병사령부나 육전총감부, 우주방위관제사령부와 같은 하부 조직과 레인저 부대, 대기권 내 공중전대, 수상전대, 수륙양용전대 등의 지상전 병종들의 경우 이 작품이 우주전 중심이기 때문에 세세하게 언급되지는 않는다.
8. 파벌
자유행성동맹군에는 크게 사관학교와 비사관학교 파벌로 나뉘며, 비사관학교파는 승진 등에서 차별을 받는 묘사가 있다. 그 외에 특정 인물을 중심으로 한 여러 파벌이 존재한다.- 라자르 로보스 파: 우주함대 사령장관 라자르 로보스 원수를 중심으로 한 파벌. 앤드류 포크, 윌렘 홀랜드가 여기에 속한다. 제국령 침공작전으로 로보스가 퇴역하면서 해체되었다.
- 욥 트뤼니히트 파: 국방위원장 욥 트뤼니히트를 지지하는 파벌. 트뤼니히트가 국방예산을 잘 타왔기 때문에 대다수의 군인들이 트뤼니히트를 지지하였고, 트뤼니히트가 의장이 되면서 동맹군의 주류 파벌이 된다. 도슨, 록웰, 베이가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하나같이 무능한 정치군인이라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으로 은하제국이 침공하자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고, 패전 이후 트뤼니히트가 제국으로 망명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된다.
- 양 웬리 파: 제13함대 사령관 양 웬리 제독을 중심으로 한 파벌. 하지만 양은 처음부터 군내 파벌투쟁에 관심도 없었기 때문에 자기만의 파벌도 만들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양 웬리를 흠모한 부하들은 동맹 정부 보다 양 웬리를 더 따랐기에 자연스럽게 파벌이 형성되었다. 그리고 양 웬리가 하이네센을 탈출하면서 군내 파벌에서 군벌로 거듭난다.
- 730년 마피아: 브루스 애쉬비과 그의 사관학교 동기들로 구성된 그룹. 우주력 740년대에 자유행성동맹 우주함대의 수뇌부를 차지한 그룹으로 은하제국군을 그야말로 학살하다시피 하며 악명을 떨쳤다. 하지만 제2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애쉬비가 전사하면서 해체되었다.
9. 우주함대
자유행성동맹군 편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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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함대 | 기함 히페리온 | 기함 아킬레우스 | 기함 디오메데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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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쿠브르슬리 | 1 파에타 | |||||||
2 파에타 | 13 | |||||||
4 파스톨레 | 13 양 웬리 | |||||||
6 무어 | ||||||||
10 우란푸 | 13 | |||||||
3 르페브르 | 14 라이오넬 모튼 | |||||||
15 랄프 칼센 | ||||||||
7 호우드 | ||||||||
8 애플턴 | ||||||||
9 알 살렘 | ||||||||
11 루글랑주 | ||||||||
12 보로딘 | }}}}}}}}} |
하단의 함대 마크는 게임 《은하영웅전설 6》에 나온다. OVA에서는 거의 모든 인물이 우주함대 기본 마크를 달고 있다.
자유행성동맹 우주함대는 자유행성동맹의 핵심 전력으로, 은하제국의 침공을 최전선에서 방어한다. 상황에 따라 함대를 편성해 사령관을 임명하는 시스템인 제국군 우주함대와 달리 1만 2천~1만 5천척 규모의 제식함대를 상시 편성하고 있으며 함대 명칭 또한 사령관 이름이 아닌 번호를 사용한다.
함대 사령관에는 중장이 임명되며, 함대 예하에 소장/준장급이 지휘하는 분함대/소함대 등이 편제된다. 그러나 세부 편제에 대한 설정이 자세히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분함대 또한 고정된 편제인지, 아니면 태스크 포스에 가까운 형태인지는 알 수 없다.
이러한 시스템이 창군 초기부터 생겨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곤 성역 회전에서 동맹군 함대는 사령관의 이름을 따서 호칭하기 때문이다. 아마도 창군 초기에는 은하제국과 비슷한 방식을 취했지만 제국-동맹 전쟁이 발발한 이후, 늦어도 제2차 티아마트 회전이 발발한 우주력 745년 이전에 지금의 방식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9.1. 정규함대
정규함대는 제국군을 최전선에서 막아내는 동맹군의 주력부대로서 1만~1만 5천 척 내외의 우주함정과 100만 명이 넘는 장병들로 구성된다.9.1.1. 제1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불명[16] |
사령관 | 쿠브르슬리 (제국령 침공작전 이전) 파에타 (암릿처 회전 이후) |
전력 | 함정 14,400척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 기준) |
제1함대는 타 함대와 달리 수도 방위와 국내 치안 유지가 주 임무였기 때문에 전선에 거의 투입되지 않았다. 덕분에 암릿처 회전 이후 동맹에 남은 3개의 정규함대 중 하나가 되었다. 사령관 쿠브르슬리 중장은 우주해적을 토벌하고 항로의 안전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장 승진과 함께 통합작전본부장으로 영전했고, 파에타 중장이 신임 함대 사령관에 취임했다.
구국군사회의 쿠데타에서는 무슨 이유인지 존재 자체가 통째로 증발해버렸으며, 덕분에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양 함대와 비견되는 전력을 가진 동맹 유일의 제식함대가 되었다.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는 구원부대로 투입될 뻔 했으나 '그럼 수도 방위는 누가 하냐'는 정부와 군 내부의 반발이 있어 취소되었다. 대신 지방 독립함대를 긁어 모은 혼성함대가 구원함대로 편성되었다.
하지만 페잔 점령 작전 이후 15만 척에 달하는 제국군이 동맹령을 침공하자 처음으로 전선에 투입되었다. 제1함대는 양 함대가 이제르론에 발이 묶여 있는 상황에서 주력을 맡아 14, 15함대와 함께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 참전했다. 그러나 이 전투에서 동맹군은 제국과의 극심한 전력차를 이겨내지 못하고 참패했으며, 1함대도 완전히 붕괴되었다.
9.1.2. 제2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파트로클로스 |
사령관 | 파에타 중장 |
전력 | 함정 15,000척 (아스타테 회전 기준) |
제4차 티아마트 회전에서는 전초전인 레그니처 상공 조우전에 투입되었고, 초반에는 레그니처의 혹독한 기후 덕분에 무려 라인하르트 폰 뮈젤이 지휘하는 제국군 함대를 몰아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라인하르트가 행성 표면을 공격하여 가스 덩어리를 제2함대 쪽으로 튀게 하자 순식간에 함렬이 무너져 패배했다. 이때의 피해로 인해 제4차 티아마트 회전에서는 후방으로 빠졌는데, 막상 전투가 시작되자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어 2함대도 적과 포화를 주고받아야 했다.
이듬해 벌어진 아스타테 회전에서 제4, 제6함대와 함께 투입되었다. 이 전투에서 2함대는 이미 4/6함대를 각개격파한 제국군의 적습을 맞았고, 기함이 피탄당해 파에타 사령관이 중상을 입어 후송되는 위기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그러나 부참모장 양 웬리 준장이 사령관 대리로서 혼란을 수습하고 역습을 가해 제국군 엘라흐 소장을 사살하고 소모전을 걸어 제국군을 후퇴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후 양 웬리는 소장으로 승진해 13함대 사령관에 임명되었고, 파에타도 장기간 요양에 들어가면서 사령관 직이 공석이 되었지만 함대 자체는 계속 유지되었다. 그러나 제국령 침공작전 직전에 13함대에 흡수되면서 사라졌다.
9.1.3. 제3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쿠 쿨린[A]/모리건[B] |
사령관 | 르페브르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 |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아우구스트 자무엘 바렌 제독의 공격을 받았다. 원작에서는 다른 함대들처럼 별 말 없이 모습을 감추지만 OVA에서는 간략하게나마 최후를 묘사했다. 바렌 제독의 공격을 받아 응전하던 중 기함 쿠 쿨린 옆에 있던 군함이 피탄당해 쿠 쿨린을 덮쳤고, 두 함은 인근 소행성으로 추락하여 폭발해버렸다.
DNT에서는 바렌 제독의 공세를 받고도 잔여 전력이 암릿처 회전에 참전했지만, 이미 심각한 피해를 입어 다른 함대보다 숫자가 작았다. 그마저도 전투가 동맹군의 패배로 기울어지면서 함대가 통째로 사라지게 되었다.
9.1.4. 제4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브리짓[A] (제2차 티아마트 회전) 레오니다스(아스타테 회전) |
사령관 | 프레드릭 재스퍼 (제2차 티아마트 회전) 드와이트 그린힐 (제5차 이제르론 공방전) 파스톨레 (아스타테 회전) |
전력 | 함정 12,000척 (아스타테 회전 기준) |
제2차 티아마트 회전에서는 예리한 지휘로 제국군의 함렬을 자르거나 제5함대와 연계하여 제국군 카이트 함대를 패퇴시키는 등 크게 활약했다. 제5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는 그린힐 중장의 지휘 아래 제국군과 난전 상태를 유지하며 이제르론 요새에 육박했다.
아스타테 회전에서는 세 함대 중 중앙을 맡아 제국군을 정면에서 마주했지만, 포위망이 완성되기도 전에 제국군이 급속 돌진하면서 다른 함대의 도움 없이 홀로 2배 가까이 많은 적을 상대해야 했다. 제국군의 기선제압과 파스톨레의 한 박자 느린 지휘가 맞물려 별다른 저항도 못해보고 함대가 와해되었으며[20] 결국 함대의 지휘체계와 전열이 붕괴하면서 제4함대는 4시간만에 패배했다. 이때 기함 레오니다스도 제국군의 공격에 격침당했으며 파스톨레 사령관도 함교가 제국군의 집중포화를 받았을 때 기함 밖으로 튕겨나가면서 시체도 찾을 수 없게 되었다. 하지만 제국군이 제6함대를 치기 위해 소탕전 없이 철수하면서 함대 전멸만은 면했다. 이후 제6함대와 합쳐져 제13함대가 되었다.
후일 양 함대의 부사령관이 되는 에드윈 피셔 준장이 원래 제4함대 소속이었다.[21]
9.1.5. 제5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루게일란[A] (제2차 티아마트 회전) 리오그란데(정전) |
사령관 | 월리스 워릭 (제2차 티아마트 회전) 알렉산드르 뷰코크 (외전 & 정전) |
제2차 티아마트 회전, 반플리트 성역 회전, 제3차 티아마트 회전, 제국령 침공작전에 참여했다. 반플리트 성역 회전에서 반플리트 4-2에서 보내는 구원 요청을 가장 먼저 수신받아 달려온 부대였으며,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서는 제국군의 역습을 9함대[23]와의 연계로 막아내고 패주하는 11함대를 엄호했다.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제국군의 총반격에 두들겨맞으면서도 지휘부와 전투제대를 유지한 채로 암릿처 성계로 후퇴한 세 함대(5,8,13함대) 중 하나였다. 작전 종료 후 뷰코크는 공적을 인정받아 대장 승진과 함께 우주함대 사령장관으로 영전했고, 제5함대는 별다른 언급 없이 자취를 감춘다. 아마도 해체되어 지방경비함대 등으로 재편된 것으로 추정된다.
9.1.6. 제6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페르가몬 |
사령관 | 무어 중장 |
전력 | 함정 13,000척 (아스타테 회전 기준) |
아스타테 회전에서 동맹군의 좌익을 맡아 제국군을 포위하기 위해 전진했지만 미처 전투 공역에 도착하기도 전에 라인하르트의 각개격파 작전으로 제4함대가 궤멸당했고, 그 후 2함대보다 병력이 적다는 이유로 제국군의 두번째 표적이 되었다.
사령관 무어 중장의 무능한 대응으로 제국 함대의 기습을 허용한데다가 4시 반 방향의 함렬이 뚫리는 와중에 전 함대 반전이라는 정신나간 명령을 내리는 바람에 6함대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었고, 결국 기함 페르가몬이 격침되면서[24] 무어와 양 웬리의 친구였던 장 로베르 랍 소령이 전사했다. 이후 잔여 병력이 4함대와 함께 13함대로 재편되면서 해체되었다.
9.1.7. 제7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케찰코아틀 (OVA) 쿠쿨칸 (DNT) |
사령관 | 호우드 중장 |
제국령 침공작전에 참여했지만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중장이 이끄는 제국군 별동대에 섬멸당했다. DNT에서는 제국군에게 패해 전력이 1할밖에 남지 않자 양 함대의 퇴각을 엄호하기 위해 키르히아이스 함대에 돌격하면서 산화했다.
9.1.8. 제8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고라 다이릉[A] (제2차 티아마트 회전) 크리슈나[A]/자간나타[B](정전) |
사령관 | 팡 추링 (제2차 티아마트 회전) 애플턴 (정전) |
제2차 티아마트 회전에서는 함대 중 3천 척이 차출되어 '군무성이 눈물을 흘릴 40분' 공세에 참여했다. 제국령 침공작전에서는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제독의 공격을 받았지만 무너지지 않고 암릿처 성계로 후퇴했다. 그러나 암릿처 회전에서 돌진하는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맹공을 견디지 못하고 와해되어 전력의 9할을 상실했다.[28] 작전 종료 후 함대는 해산되었고 잔존병력은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 등 다른 부대로 뿔뿔이 흩어졌다.
9.1.9. 제9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트라힉스칼판텍트리[A] (제2차 티아마트 회전) 팔라메데스 (정전) |
사령관 | 비토리오 디 베르티니 (제2차 티아마트 회전) 우란푸 (외전) 알 살렘 (정전) |
제2차 티아마트 회전에서 선봉으로 참전하여 제국군 빌헬름 폰 뮈켄베르거 중장을 사살하는 공적을 세웠지만 제국군의 집중공격을 받던 중 사령관 베르티니 중장이 전사하는 피해를 입고 후퇴했다.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서는 우란푸 제독의 지휘 하에 패주하는 11함대를 보호하고 5함대와 연계하여 제국군의 역습을 저지했다.[30]
제국령 침공작전에서는 볼프강 미터마이어 함대의 공격을 받았다. '질풍 볼프'로 유명한 미터마이어답게 두 함대가 서로 엉켜버릴 정도로 추격 속도가 빨랐고, 결국 기함 팔라메데스가 7번이나 피탄당했으며 알 살렘 중장도 중상을 입었다. 부상당한 사령관 대신 부사령관 라이오넬 모튼 소장이 대신 함대를 지휘하여 후퇴하였고, 이후 함대는 해체된 것으로 추정된다.
9.1.10. 제10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뱅 구[A] / 게실 복드[B] |
사령관 | 우란푸 중장 |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선봉을 맡아 행성 뤼겐을 점령했다가 가장 먼저 제국군의 공격을 받았고, 불리한 상황과 슈바르츠 란첸라이터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1:1 교환비를 내며 크게 선전했다. 그러나 결국 포위섬멸당할 위기에 놓였고, 일점돌파 전술로 제국군의 포위망을 뚫고 탈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기함이 탈출 직전에 격침되면서 우란푸 제독은 전사했다.
이후 잔여병력은 암릿처 회전에서 양 웬리의 지휘를 받았으며, 작전 종료 이후 13함대와 통합하여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로 재편되었다. 이 과정에서 더스티 아텐보로를 비롯한 제10함대 간부진들이 신설된 양 함대로 흡수되었다.
9.1.11. 제11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비바스바트[A] (제2차 티아마트 회전) 에피메테우스[A] (제3차 티아마트 회전) 레오니다스 II (정전) |
사령관 | 존 드링커 코프 (제2차 티아마트 회전 시기) 윌렘 홀랜드 (제3차 티아마트 회전) 루글랑주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
제2차 티아마트 회전에서는 제9함대와 함께 선봉을 맡았으며, 제3차 티아마트 회전에서는 윌렘 홀랜드의 지휘 아래 마음껏 날뛰며 제국군 함대를 휘젓다가 라인하르트 폰 뮈젤의 일제사격 한 방에 패배했다.
이 때의 손실은 제국령 침공작전 시점까지 복구되지 못했고 결국 제1함대와 함께 작전에서 제외되었다. 그 덕분에 작전 종료 이후 동맹에 남은 세 정규함대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사령관 루글랑주 중장이 구국군사회의 쿠데타에 가담하는 바람에 도리아 성역 회전에서 양 웬리와 맞붙게 되었고, 위기의 조국을 구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군사혁명 뿐이라는 그릇된 애국심에 각개격파당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항복을 거부하고 저항했다. 결국 루글랑주가 이끄는 본대는 궤멸, 별동대 또한 양 함대에 격멸당하면서 함대가 완전히 무너졌고, 동맹은 얼마 남지도 않았던 우주함대를 또 상실하게 되었다.
9.1.12. 제12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페룬[A] / 케르눈노스[B] |
사령관 | 보로딘 중장 |
반플리트 성역 회전, 제4차 티아마트 회전, 제국령 침공작전에 참가했다. 반플리트 성역 회전에서는 뷰코크의 요청에 가장 먼저 응하여 달려온 함대였고, 제4차 티아마트 회전에서는 라인하르트의 기함 브륀힐트를 제국군의 상징이라고 판단하고 집중공격을 퍼붓기도 했다.
제국령 침공작전에서는 코르넬리우스 루츠 제독과 싸우다가 기함 외 전함 8척만 남을 정도로 궁지에 몰렸다. 결국 보로딘 중장은 자결했고 참모장 코널리 소장은 제국에 항복했다. 이후 함대는 두 번 다시 재건되지 못했다.
9.2. 임시함대
자유행성동맹군이 급박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급조한 임시편성함대를 지칭한다. 따라서 간신히 정규함대급 병력을 보유하더라도 정규함대에 비해 함대 규모, 병력의 수와 숙련도, 장비의 양과 질 모두 떨어진다.9.2.1. 제13함대
자세한 내용은 양 웬리 함대 문서 참고하십시오.<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히페리온 |
사령관 | 양 웬리 소장[37] |
아스타테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은 4,6함대를 합치고 신병을 추가하여 급조된 임시함대로, 통합작전본부장 시드니 시톨레 원수가 제7차 이제르론 공방전에 투입할 목적으로 창설하였다. 결성 당시 규모는 함정 6,400척에 장병 70만 명으로 정규함대의 절반 수준이었고, 그마저도 패잔병과 신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로 인해 창설된 직후에는 '반쪽짜리 함대'라는 비웃음을 들어야 했다. 그러나 양 웬리는 이 반쪽짜리 함대로 이제르론 요새를 무혈점령하는 전무후무한 공적을 세워 단번에 동맹의 전쟁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후 양 웬리는 중장으로 승진했고, 13함대도 제2함대를 흡수하면서 정규함대가 되었다.
제국령 침공작전에서는 제2진을 맡았고, 제국군의 역습에 맞서 칼 구스타프 켐프 제독을 격퇴했다. 이후 1:4의 전력차에도 불구하고 지크프리트 키르히아이스 제독과 호각을 유지하다 사령부의 명령에 따라 전력의 9할을 보존한 채 암릿처 성계로 후퇴했다.
암릿처 회전에서는 제8함대를 박살낸 슈바르츠 란첸라이터를 똑같이 박살내주고, 아군의 후퇴를 엄호하다가 운좋게 제국군 포위망이 흐트러지자 유유히 철수했다. 이렇게 13함대는 제국령 침공작전에 동원된 동맹군 함대들 중 가장 많은 교전을 겪고 큰 전공을 세웠는데도 귀환한 병력이 약 70%에 달했다. 암릿처 회전 이후에는 10함대와 합쳐져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 통칭 양 함대로 개편되었다.
9.2.2. 제14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아킬레우스[A] |
사령관 | 라이오넬 모튼 |
전력 | 함정 10,000척 (편성 당시) 3,960척 (버밀리온 성역 회전 당시) 1,560척 (버밀리온 성역 회전 이후) |
제국군이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에 돌입해 페잔 방면으로 쇄도해오자 이를 방어하기 위해 지방 경비함대 등 2선급 전력까지 긁어모아 긴급 편성한 함대이다. 사령관 라이오넬 모튼은 제9함대 부사령관 출신으로 함대 해산 이후 지방 독립함대 사령관을 맡고 있었으나 14함대 사령관에 임명되면서 중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서 1, 15함대와 함께 참전했지만 큰 피해를 입었고, 잔여 병력은 버밀리온 회전 직전 통합작전본부의 승인절차 없이 양 함대에 합류하였다.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는 전투 도중 난입한 나이트하르트 뮐러 함대의 공세로 인해 단 1시간만에 4천 척 남짓에서 1,560척만이 남으면서 손실률 57.7%를 기록했다. 이때 모튼 중장도 전사했고 남은 함대는 양 함대의 본대로 합류했다. 그 후에는 동맹이 사실상 제국의 속국으로 전락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되었다.
9.2.3. 제15함대
<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디오메데스 |
사령관 | 랄프 칼센 중장 |
전력 | 함정 10,000척 (편성 당시) |
14함대와 마찬가지로 위기에 빠진 동맹이 함대전력을 급히 재건하기 위해 2선급 전력까지 모아 편성한 급조 함대이다.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 참여했지만 큰 피해를 입었고 이후 14함대와 함께 양 함대에 참여하여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 참여했다. 사령관 칼센 중장은 모톤과 달리 전투 후 생환하였고, 이후 자택 대기 상태에 머물렀다.
제2차 라그나뢰크 작전이 발동되자 마르 아데타 성역 회전에 참전했고, 매복해 있다가 후방으로 침투하는 아달베르트 폰 파렌하이트 함대를 공격해 쫓아내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머지 않아 나이트하르트 뮐러와 파렌하이트 사이에 끼여 두들겨맞았다. 그러나 양측에서 아군 오사를 막기 위해 화력을 제한한 덕분에 버틸 수 있었고 뷰코크는 15함대가 두들겨맞으면서 시간을 버는 사이 라인하르트가 있는 제국군 본대로 돌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슈바르츠 란첸라이터가 전선에 복귀하면서 제15함대는 와해되었고, 랄프 칼센 중장은 기함과 함께 장렬히 전사하였다.
9.3. 특수함대
정규함대지만, 함대명칭에 숫자 대신 함대사령관의 이름이 함대명에 들어가는 등 동맹군의 일반적인 정규함대와 상당히 다른 특징을 보이는 함대. 작중에서는 양 웬리 함대가 유일하다.9.3.1.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
자세한 내용은 양 웬리 함대 문서 참고하십시오.<colbgcolor=#005ba6><colcolor=#fff> 함대 기함 | 히페리온 |
사령관 | 양 웬리 대장[39] |
전력 | 10, 13함대 잔존전력 통합 (암릿처 회전 이후) |
통칭 양 함대라고 불린다. 암릿처 회전 이후 13함대와 10함대의 잔존전력을 통합하여 편성된 함대로, 이제르론 요새에 주둔하여 제국군의 침입을 격퇴하는 역할을 맡았다. 제국군과 달리 주둔함대 사령관이 요새 사령관을 겸직했고, 그 서열은 통합작전본부장 - 우주함대 사령장관의 뒤를 이은 동맹군 3인자였다. 그 뿐만 아니라 양 함대라는 통칭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예산 편성에서 우선순위를 부여받는 등 나름 특별대우를 받았다.[40] 하지만 그 이면에는 양 웬리를 견제하는 동맹정부에 의해 사문회에 소환되거나 일부 간부가 이런저런 사유로 양 함대에서 차출당하는 등 정부의 노골적인 견제 또한 있었다. 인사 교체 없이 변경에 장기간 주둔하여 양 웬리의 사병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었다.[41]
구국군사회의 쿠데타에서는 쿠데타군을 진압했고,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도 제국군을 격퇴했다. 제9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오스카 폰 로이엔탈을 상대하다 요새를 포기하고 퇴각하여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에서 아군을 구원했으며, 이때 국방위원장 월터 아일랜즈에 의해 간부들이 전원 1계급 승진했다. 또한 이 무렵 14, 15함대가 양 함대에 합류하여 동맹군 내 워프가능한 모든 함정들이 양 웬리 휘하에 집결, 동맹의 유일한 정규함대가 된다.
양 함대는 동맹령 전역을 전장으로 삼아 유격전을 펼쳐 제국군 보급선단을 격멸하고 슈타인메츠, 렌넨캄프, 바렌 세 제독의 함대를 탈탈 털어버리는 기염을 토했다. 그 뿐만 아니라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을 버밀리온 성역 회전에서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그러기 전에 동맹 정부가 항복을 명령하면서 무조건 항복하였다.
전투 종료 이후 양 웬리를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퇴역하거나 변경으로 좌천되면서 자유행성동맹군의 양 함대는 해산되었다. 하지만 메르카츠 제독이 양 웬리가 비밀리에 양도한 소규모 함대를 이끌고 잠행하고 있었고,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을 계기로 양 함대의 간부들이 재결집하면서 독립세력 양 함대로 역사를 이어나갔다. 이후 양 함대의 행적에 대해서는 양 웬리 함대 문서 참조.
10. 기타 부대
10.1. 이제르론 요새 방위대
[clearfix]
이제르론 요새 주둔함대와는 별개로 요새에 직접 소속된 요새 방위대. 주둔함대가 아닌 요새 직속인 만큼 주둔함대와는 별개의 부대마크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며 요새 사령관은 양 웬리가 주둔함대 사령관과 함께 겸임하고 있다.
주요 소속 인물로 요새 사무감 알렉스 카젤느, 요새 방어사령관 발터 폰 쇤코프,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이후 합류한 바그다슈 등이 있다.
10.2. 로젠리터
자세한 내용은 로젠리터 문서 참고하십시오.[clearfix]
연대급 육전부대로, 제국 망명자와 그 자제들을 모아 만든 최정예 육전부대이다. 창설 목적은 제국 망명자가 이토록 제국을 증오한다는 것을 만방에 알리기 위한 것이었다.
반세기 넘게 육전총감부 산하로 있었지만 우주력 796년 이후 양 함대 휘하로 자리를 옮겨 이제르론 요새에 배치되었고, 버밀리온 성역 회전과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을 거치면서 완벽하게 양 웬리의 사병화가 이루어졌다. 동맹이 패전한 이후에도 부대는 존속했지만 양 웬리 원수 모살미수사건을 기점으로 동맹군에서 이탈하였다.
11. 논공 제도
논공 제도로 특진과 훈장이 있다. 둘 모두 공훈을 세운 군인에게 수여되지만, 훈장 수여보다는 특진이 더 많이 나온다. 일단 훈장이란 것 자체가 일반 독자들 입장에서는 어떤 의미를 지니고 어느 정도의 격에 해당하는지 이해하기가 매우 어렵다. [42] 그 때문에 훈장 대신 이해하기 쉬운 특진을 활용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훈장으로는 자유전사 일등훈장, 공화국 영예장, 하이네센 기념 특별무공대장, 자유전사 훈장 등이 있다. 훈장 수여 사례로는 그랜드 캐널 사건 이후 함장 페이건 대령 이하 승무원들이 받은 자유전사 훈장, 페잔 탈출 이후 자유전사 훈장을 수여받은 율리안, 구국군사회의 쿠데타와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의 공훈으로 각종 훈장을 수여받은 양 웬리가 있다. 양은 공적이 매우 커 원수로 승진해도 이상하지 않았지만 통합작전본부장과 우주함대 사령관이 모두 대장이라 하급자가 상급자보다 계급이 높으면 안 된다는 이유로 훈장 수여로 때웠다. 그러나 아무래도 나라를 구한 영웅에게 훈장만 수여하는 건 영 아니다보니 트뤼니히트파 정치가들은 다음에 또 무훈을 세우면 승진시켜야 한다고 양을 경계했다.[43]
특진의 경우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2계급 특진을 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다. 그래서 양 웬리가 엘 파실 전투의 공적으로 2계급 특진을 받을 때 정부와 군부에서는 6시간 간격으로 1계급씩 두번 승진시키는 편법을 썼다. 비토리오 디 베르티니 중장은 전사자임에도 같이 전사한 브루스 애쉬비가 묻히지 않기 위해 1계급 특진에 그쳤고 이후 별도로 원수에 추서되었다. 율리안 민츠는 구국군사회의 쿠데타 직후 욥 트뤼니히트의 담판으로 2계급 특진했는데, 이쪽은 정식 군인이 아니라 군무원이라서 애매하다.
논공 제도와는 별개로 제국에서 동맹으로 망명하는 인사들의 경우 기존 계급에서 1계급이 강등되는 듯 하다. 예외적인 사례가 메르카츠인데 원래 계급은 상급대장이었지만 은하제국과는 달리 자유행성동맹군에는 상급대장이 없고 망명자의 계급이 동맹군 최고 수뇌부와 같을 수는 없다는 이유로 2계급 깎여 중장 대우를 받았다. 이때 중령 계급이었던 메르카츠의 부관 베른하르트 폰 슈나이더 소령이 자신도 똑같이 2계급 강등해달라고 주장하였고, 양 웬리는 딱히 강등할 생각이 없었으나 그의 고집으로 인해 1계급 강등시켜 대위 계급을 인정받았다.
12. 인재 육성 방식
제국의 경우 10세부터 선발하는 은하제국 유년학교라는 유소년 육성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만 동맹은 그렇게 할 수 없는 입장이기 때문에 가장 보편적인 현대 국가의 인재 육성 방식과 비슷하다.일반병의 경우에는 징집을 통해 충당하고 있는데 제국군과 마찬가지로 남성이 대상이다.[44] 부사관은 스스로 지원한 사람을 부사관학교나 각종 기술학교를 통해 소정의 과정을 마친 후에 배치하는 방식이다. 작중에서는 육전, 공병, 항주, 비행, 통신, 보급, 위생, 정비 등의 분야에서 최전선에 나갈 수 있는 부사관을 양성하는 2년제 '군전과軍專科 학교'와 전투정 조종사를 양성하는 비행학교가 언급된다.
장교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하이네센에 위치한 국방군 사관학교를 통해 양성한다. 입학한 생도는 부사관 대우를 받으며 4년간 장교가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을 교육받는다. 선발 단계에서 학과 단위로 모집하는 것으로 보이며 전략연구과, 경리연구과, 전사연구과[45] 등의 학과가 설치되어 있다. 과목으로는 전쟁사, 전략론 개설, 전술분석 연습, 사격실습, 전투정 조정실습, 기관공학연습, 혹한기 훈련, 혹서기 훈련, 중력적응 훈련이 있으며, 과목 자체는 선택 할 수 있으나 자기가 선택한 과목 중 단 1과목이라도 100점 만점에 55점 이하를 받으면 낙제로 처리되어 퇴교 처분을 받을 수 있다.[46] 전술한 과목 외에도, 생도들 간의 대전을 통해 성적을 결정하는 전술전략 시뮬레이션도 있다. 또 다른 장교 양성기관으로는 준위 계급의 부사관이 상관들의 추천을 받아 입소하는 1년제 간부후보생 양성소가 있다. 병과 부사관도 간부양성 과정을 거쳐 장교로 승진이 가능하지만 사관학교와 달리 승진하기 힘들다. 보통 병으로 시작한 사람은 대위에서 전역하기 때문에,[47] 노대위라는 말도 있다.[48]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정규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면 높은 계급에 오르기 힘들지만 동맹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전시국가인 탓인지 충분한 실력과 실적만 쌓았으면 비사관학교 출신자가 장성급 장교까지 승진하여 대병력을 지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이등병에서 원수까지 승진한 알렉산드르 뷰코크와 하사에서 중장까지 승진한 발터 폰 쇤코프. 그러나 비사관학교 출신에는 알게 모르게 차별이 존재하는 듯한 묘사가 있다. 대표적으로 뷰코크 제독은 암릿처에서 꼴아박으면서 인재가 부족해진 탓에 우주함대 사령장관에 오를 수 있었다는 언급이 등장하고, 마찬가지로 라이오넬 모튼 제독은 자신이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란 것을 의식한다는 작중 언급이 등장한다.
아무튼 외전이나 소설이 시작하는 시점에서 은하제국이나 자유행성동맹의 제독급 지휘관들 능력이 아주 형편없기 짝이 없다. 그 중에서 몇몇 돋보이는 인물들이 있는 수준에 불과한데 본편이 시작된 시점에는 라인하르트가 거느린 청년제독들에 비하여 동맹군 제독들은 뷰코크나 우란푸, 보로딘 등을 제외하면 그저 별 볼 일 없는 데다가, 동맹군 내에서 수재 소릴 듣는 인재들도 가만히 보면 어딘가 맛이 가 있긴 마찬가지인데 대표적인 인물로 말콤 와이드본이나 앤드류 포크 등이 있다.[49] 어쩌면 워낙 많이 꼴아박은 탓에 제대로 된 인재들이 미처 재능을 피우기도 전에 전사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스타테에서 비명횡사한 랍. 그 외에는 730년 마피아와 함께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한 사람이 1449명인데 이 중 888명이 2년내에 사망했다는 서술이 있다.
작중에서 동맹군에 20대의 젊은 제독들이 16명 있다고 언급되고 있지만 작중에서 등장하는 20대 제독은 양 웬리와 더스티 아텐보로 밖에 없다. 그 외에 주요 지휘관은 적어도 30대, 보통 4~50대의 장성들이다. 사실 일반적인 군 상황을 고려하면 이게 정상이지만….[50]
그리고 동맹군의 사관학교의 경우 우주력 730년 당시 졸업생 1449명, 우주력 787년 4840명 등 네자릿수로 나오는데 동맹의 군 규모를 생각해보면 비정상적으로 적다. 한국군의 소위 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많기는 하지만 총 50만 병력 중에서 7천명 남짓인데 동맹군은 5천만이니 한국에 비추어 보면 70만명 정도는 되어야 한다. 뭐, 그래도 이건 해당 사관학교에서 그렇다고 치면 되긴 하지만 말이다. 현 대한민국도 육군사관학교 외에 육군3사관학교라는 또다른 육군 양성을 위한 사관학교가 존재한다.
13. 문제점
자유행성동맹군은 은하제국군과 150년 넘게 싸우면서 여러 문제점을 노출하였다.첫 번째 문제는, 근본적으로 동맹의 국력이 제국보다 열세였다는 것. 이런 상황에서 장기간 전쟁이 이어지자 동맹은 인적자원 고갈과 만성적인 재정적자에 시달린다. 그나마 제국령 침공작전 이전까지만 해도 20만 척이 넘는 우주함대를 유지하여 제국군의 침공을 격퇴할 수 있었지만,[51]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심각한 피해를 입어 군은 물론 경제까지 박살나면서 두 번 다시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없었고 제국과의 전쟁에서 무조건 열세에 놓이게 된다.
두 번째 문제는 기술력의 격차. 원작에서는 지향성 제플 입자 정도를 제외하면 기술력 격차가 그리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지만,[52] OVA에서는 기술력 격차가 제대로 묘사된다. 은하제국은 반세기 전에 개발한 SS75 표준전함도 모자라 브륀힐트나 파르치팔 같은 신형 함선을 지속적으로 건조하였으며 SS75 표준전함을 대체할 바렌다운급 표준전함까지 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동맹군 표준전함인 787년형 표준전함도 부족한 자금력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제국군 표준전함과 맞대응할수 있도록 함포 출력과 기동성, 항공기 탑재력을 올린 물건이지만 등장 자체는 우주력 787년으로 우주력 740년대에 나온 제국군 표준전함에 비해 40년이나 늦었고, 그나마도 그 대가로 대기권 내 이착륙 및 항행능력은 아예 포기했으며 방어력, 작전지속능력, 화력 등 나머지 부문은 모조리 열세다. 동맹도 페잔을 통해서 제국의 군사기술을 빼내기는 했으나 제국령 침공작전 이후로 동맹은 기존 함대 유지에도 벅찬 반면 제국은 여유롭게 신조 전함을 뽑아내면서 기술력 격차는 안드로메다로 벌어지게 된다.
세 번째 문제는 무능한 장성, 속칭 똥별이 양산되었다는 점. 특히 앤드류 포크와 록웰, 도슨, 라자르 로보스는 빼도박도 못하는 똥별이다.[53] 그리고 윌렘 홀랜드, 아서 린치, 산도르 알라르콘 등 나름 능력은 있지만 어딘가 맛이 갈 대로 간 군인들도 장성 계급을 달고 있었다. 거기에다 군 내 파벌이 조성되었다는 점도 문제.[54] 이와 대조적으로 양 웬리 함대 구성원들은 각각 자신의 분야에서는 원탑 수준으로 유능했지만 아부를 안해서, 정치권과 줄이 없어서 등등의 이유로 알렉스 카젤느 정도를 제외하면 제대로 승진하지 못했다.
파벌 문제도 심각하여 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알렉산드르 뷰코크 같은 유능한 군인도 제대로 승진하지 못했다. 그나마 뷰코크는 나이 60줄에서는 함대사령관이 되기라도 했지 랄프 칼센은 자유행성동맹군이 개박살나고 제1차 라그나뢰크 작전으로 인해 제국군이 물밀듯이 돌아오자 승진함과 동시에 함대사령관이 되었다. 게다가 미래세대도 답이 없기는 마찬가지라 말콤 와이드본이나 앤드류 포크 같은 작자들이 사관학교 수석을 하는 꼬라지는 답이 안 나온다. 물론 순 수울이나 프레데리카 그린힐이 차석이라는 점에서 완전히 노답은 아니었지만... 한편으로 이렇게 인재가 없다보니 한국 기준으로 퇴역하고도 남았을 장성들이 자리를 유지하기도 한다.
이 문제점은 양 웬리가 사관학교 시절일 때의 모습에서 드러나는데 양 웬리는 전략 시뮬레이션 대결에서 수석이자 10년에 한번 나올 수재라는 평을 듣던 말콤 와이드본을 격파했다. 그런데 그 와이드본은 수재라는 평과는 다르게 양의 본진으로만 닥돌하고 다른 것은 신경쓰지 않은 바람에 보급문제에 걸려서 패배했다. 수재라는 사람이 보급조차 신경도 안 쓰는 사람이니 결국 전반적인 질이 하락했다는 말밖에 안 된다. 즉 교육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있던 셈.
네 번째 문제는 전선에서 최고 지휘관이 부재했다는 점이다. 보통 우주함대 사령장관이 전선 최고지휘관이 되어 함대를 지휘하지만, 제3차 티아마트 회전이나 아스타테 회전처럼 최고 지휘관이 뒤로 물러나 있거나 아예 없는 경우에는 현장 지휘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대를 지휘해야 했다. 그런데 현장 지휘관들을 전부 똑같은 직위(함대 사령관)와 똑같은 계급(중장)을 가지고 있어서 누가 누구에게 명령을 내릴 수 없었다. 보통 나이와 관록이 가장 많은 선임장교가 전선지휘를 총괄해야 했지만 윌렘 홀랜드 처럼 안 먹히는 경우도 있었다. 덕분에 동맹군은 두 전투에서 패배를 기록했다.
다섯 번째 문제는, 군대가 정치에 종속되었다는 점. 민주주의 사회에서 군인이 민간 정치인의 통제를 받는다는 건 이치에 맞는 일이지만, 군대를 통제해야 할 정치인들이 제정신이 아니었다는게 문제. 고급지휘관 인사는 정치가들의 연줄에 좌우되고, 군사활동이 전략적 목적이 아니라 지지율 상승을 목적으로 하여 출병하는 일이 잦았다. 최고평의회 의장 임기가 끝나거나 선거가 다가오면 이제르론 회랑 방면으로 출병하는 일이 잦아 제국군 사관학교에는 동맹의 군사활동과 선거의 연관성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었을 정도였다.
결국 동맹 최고평의회는 지지율에 눈이 멀어 제국령 침공작전이라는 대실책을 저지른다. 그리고 로열 샌포드 다음으로 집권한 욥 트뤼니히트는 인사권을 이용해서 동맹군에 자기 파벌 인사들을 채워넣었으며, 그 인사들이 유능하다면 모를까 트뤼니히트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허수아비들이다 보니 트뤼니히트가 도망치자 아무것도 못하고 하마터면 동맹군이 마비될 뻔했다.
여섯 번째 문제는, 말기에 빈번하게 벌어진 쿠데타. 구국군사회의는 부패한 동맹의 현실을 청소한다는 명분으로 일어섰지만 그 스스로가 민주주의와 거리가 먼 군사정권이었으며, 그렇다고 정치를 잘했냐면 그것도 아니다. 결국 이들은 정적 트뤼니히트에게 좋은 일만 시켜주었을 뿐만 아니라 동맹군 11함대를 날려먹으면서 군사력 또한 약화시키는 민폐를 저지르고 무너졌다. 그 다음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록웰은 아예 나라를 제국에 바치려고 했으니 말할 필요가 없다.
[1] 단 여성이 징병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 천 단위 함정을 지휘한다.[3] 백 단위 함정을 지휘한다.[4] 십 단위 함정을 지휘한다.[5] 우주함대 사령관과 통합작전본부장의 경우 원과 오각형에 날개가 날려있는 배지를 다는데 로보스 원수는 안 달고 있고 시톨레 원수는 달 때도 있고 달지 않을 때도 있다. 외전 OVA 판을 보면 통합작전본부장, 우주함대 사령장관 및 부사령장관이 패용하나 반드시 달아야 하는 것은 아닌 듯하다.[6] 그래서 해후편 기준으로 넥타이와 스카프를 모두 착용한 사람은 발터 폰 쇤코프(대령 - 준장)와 그리고 엘 파실 전투 회상 당시 중위 시절과 현재 시점으로 장성 계급(초반 준장 5화 기준 소장 10화 기준 중장)인 양 웬리가 현재로서 유이하다.[7] 아스타테 회전 직전 기준.[8] 한국의 징병률이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대한민국 국군의 징병률은 인구 5천만에 병력 60만으로 대략 1.2%이다.[9] 격침 7,140척, 손상 6,260척, 전사 89만 8,200명, 부상 50만 6,900명.[10] 이러한 점으로 인해 회랑 전투 직전에 양 함대가 메크링거를 상대할 때 전 병력을 동원해 맞서자 메크링거는 양 함대의 규모가 5만척은 된다고 생각해 물러났는데 정확한 규모를 알 수 있었다면 물러나지 않았을 것이다.[11] 동맹군 대장 출신이며 730년 마피아의 일원이지만 퇴역 후 정계에 진출하여 국방위원장이 된 케이스이다.[12] 외전에서 양 웬리 소령이 통합작전본부 인사참모부로부터 8함대 작전과 배속명령을 하달받는 묘사가 있다.[13] 제6차 이제르론 공방전 당시 총사령부 참모가 86명이었고, 제국령 침공작전 때는 15명이었다. 아마도 평소에는 총참모장을 포함한 최소 인원만 유지하고 대규모 전투시 직접적으로 전투에 참가하지 않는 함대에서 참모들을 차출하는 구조로 보이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제국령 침공작전 당시의 참모본부가 규모가 비정상적으로 작은 것이 설명이 된다. 당시 동원 가능한 모든 우주함대를 동원했으므로 참모를 차출하는데 제약이 많았을 것이기 때문이다.[14] 직무대리[15] 반플리트 성역 회전 당시 기지 사령관이던 싱클레어 셀레브레제가 중장이었으므로 적어도 본부장이 중장 미만의 계급은 아니었을 것이다.[16] DNT에 등장하는 오케아누스가 1함대 소속에 FB 표식을 달고 있지만 함대 총기함인지 분함대 기함인지는 확실하지 않다.[A] OVA 오리지널 설정[B] DNT 오리지널 설정[A] [20] 제4함대 선두집단 2,600척 중 전투에 참가한 군함은 20% 밖에 되지 않았고 단 1시간 만에 선두집단이 궤멸당했다.[21] 단 DNT에서는 2함대 소속 분함대 사령관으로 등장한다.[A] [23] OVA에서는 10함대[24] 제국군이 기함을 포위하고 항복 권고를 했지만 무어는 '무능할지언정 비겁자는 될 수 없다'며 거부했다.[A] [A] [B] [28] 이 아수라장에서 살아남은 전함이 불침함으로 유명한 율리시스다.[A] [30] 단 OVA에서는 10함대가 출전했다.[A] [B] [A] [A] [A] [B] [37] 번호가 붙은 함대 중 유일하게 소장급 지휘관이 함대 사령관을 맡은 사례다.[A] [39] 요새 사령관까지 겸임해야 하는 특성상 함대사령관에 중장이 아닌 대장이 보직된다.[40] 이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제국령 침공작전으로 동맹군이 붕괴하다시피 하면서 동맹은 이제르론 요새와 양 함대 없으면 존망이 위태로운 군사적 재앙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나마 이제르론 요새와 양 함대라도 있으니 몇년은 버틴거지 그마저 없었다면 동맹은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 멸망했고 그나마 제8차 이제르론 공방전에서도 전투 직전에 양 웬리를 수도로 호출하는 병크 덕에 꼼짝없이 멸망할 뻔 했다.[41] 그렇게 걱정되면 사령관을 교체하면 그만 아니냐 싶겠는데 유능한 지휘관 대다수가 제국령 침공작전에서 전사해버려 양을 대체할 제독이 없었다. 그나마 대체할만한 역량이 있는 뷰코크 제독은 당시 우주함대 사령장관으로 일개 함대 제독을 맡기엔 직책이 너무 컸다.[42]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아무개가 은성무공훈장을 받았다고 되어있으면 그 쪽 바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아니면 저 훈장이 세 번째로 높은 훈장인지 바로 이해하지 못한다. 예를 들자면 전시특진이 파격적인 것으로 유명한 미군조차도 큰 회전 하나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특진시키지는 않는다. 대표적으로 미드웨이 해전에서 승전을 거둔 레이먼드 스프루언스 소장은 훈장 서열 세 번째인 해군 수훈 근무 훈장을 받았고 나중에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중장으로 승진했을 정도.[43] 정작 양은 특진 대신 훈장을 받은 건 그리 신경쓰지 않았다. 그리고 받은 훈장은 로커에 처박고 같이 딸려온 훈장 상자는 비눗갑으로 썼다. 이 때문에 정치인들에게는 분노를 샀다.[44] 단 여성도 지원을 통해 입대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45] 양 웬리 재학 중 폐과됨.[46] 그래서 양 웬리의 성적은 전략전술과 전쟁사만 빼면 55점을 간신히 넘는 수준이었다.[47] 퇴역 직전의 중위를 '이제까지의 공적을 돌이켜 보아' 대위로 승진시켜 준다.[48] 이는 한국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정년 직전의 5급과 6급 공무원들을 보기 좋으라고 각각 4급과 5급으로 승진시켜준다. 한국군에서도 예비역 진급을 통해 현역은 대위와 중위지만 예비역으로나마 소령과 대위로 진급시켜준다. 물론 자동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찾아서 지원해야 한다.[49] 다만 와이드본은 성격이 좀 이상한데다 상대가 양웬리라서 패한 거지, 능력이 정말 없는 건 아니었다. 포크도 의외지만 능력이 완전히 없는건 아니었다.[50] 이런 종류의 소설을 많이 읽는 독자층이 10대 후반~ 20대인지라 갑정을 이입하기는 비슷한 연령대 인재들이 자주 등장하지만 사실 스포츠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분야는 재능뿐만 아니라 경험도 축적되어야 능력이 제대로 개화되므로 빨라야 30대 중반은 되는게 정상이다. 당장 현실의 역사에서 전쟁 영웅이라고 유명한 사람들을 보라. 성인으로 취급되는 나이가 지금보다 빨랐던 고대, 중세에도 전쟁영웅이 30대 미만인 경우는 거의 없었다. 소설 내에서도 젊은 지휘관들은 그 나름대로의 능력을 인정받아 빨리 진급한거다.[51] 그러나 말이 격퇴지 사실 제국도 전면적인 침공을 걸 여력이 없었고 이 때문에 제국의 침공을 격퇴한건 말 뿐이고 실제로는 별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전술적 의미에서 보면 라인하르트와 양이 활약하는 시간대에서 동맹군이 유의미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52]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워프도 제국군의 신기술이 아니라 기존 기술을 스케일만 키운 것으로 묘사된다.[53] 그나마 라자르 로브스는 원래부터 무능했던게 아니라 원래는 유능했는데 원수계급달고 우주함대 사령장관이 되면서 무능해진 케이스[54] 이 문제가 어찌나 심각했는지 시드니 시톨레가 사관학교 교장으로 취업하기 전 장교와 생도가 서로 파벌을 만들고 싸워 유혈사태까지 벌어지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