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4 02:57:50

랏파 켄도

사예팔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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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랏파 켄도
[ruby(乱, ruby=らっ)][ruby(波, ruby=ぱ)][ruby(肩, ruby=けん)][ruby(動, ruby=どう)] | Kendo Rappa
파일:랏파켄도TVA.jpg
<colbgcolor=#BD7F41> 종족 인간
성별 남성
소속 사예팔재회 (돌격부대 팔재중)
개성 강한 어깨
빌런 위험도 B[1]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카지카와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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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는 생각한다고. 싸우는 데 있어 총이나 칼 같은건 필요없다고 말야. 가지고 있다는 것만으로 누구나 이길 수 있는 그런 건 싸움이 아냐. 이해할 수 있지?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괴로움을...!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등장인물.

2. 특징

사예팔재회돌격부대 팔재중의 일원이다. 장발의 근육질 사내, 납치당하려 하는 이레이저를 구하고 대신 끌려간 팻껌과 키리시마의 앞을 텐가이와 함께 막아선다. 싸우는 데 총이나 칼 같이 갖고 있으면 누구나 이기는 걸 사용하는 건 멋모르는 짓이고 온전히 자신의 몸에 깃든 힘만으로 싸우는 것이 좋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밑의 성장 배경 덕이기도 하지만 극단적으로 전투광인 빌런. '오버홀'을 '오버호'[2]로 발음한다.

부모에게 억압 당한 과거 때문에 현재의 전투광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딱히 빌런처럼 날뛰고픈 마음도 없어 개성을 마음껏 사용하며 싸울 수 있는 지하 파이트 클럽에서 활동했는데 자신의 주먹을 맞고 일어선 놈은 없었거나 어떻게든 살아남은 자들도 목숨을 구걸하여 별 재미가 없었다고 한다.[3] 이후 랏파를 영입하러 온 오버홀에게 한판 붙자고 덤볐다가 순식간에 한번 죽었다 살아난 기괴한 경험을 하고서, 오버홀을 꺾겠다는 목표로 그 밑으로 들어간다.

3. 작중 행적

3.1.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개성을 통한 엄청나게 빠른 주먹 러시를 날려 키리시마 에이지로언브레이커블을 박살내고 심지어 팻껌의 지방흡착의 데미지 흡수마저 무효화하고 피해를 입혔다. 팻껌이 계속 싸울 의지를 보이자 '착한 돼지'라 부르며 기뻐한다. 그러고 나서 정정당당한 승부를 위해 텐가이에게 베리어를 치지말라고 요구하는데, 텐가이가 자신의 요구를 거절하자 다짜고짜 공격해서 텐가이가 반강제로 요구를 받아들이게 끔 만든다.

이후 공격을 계속 맞고 있는데도 쓰러지지 않고 계속 버티는 팻껌을 보고 흥분해서 팻껌과 서로 누가 먼저 지치는지 겨루는 일명 '창과 방패의 대결'을 벌이다가 싸움을 끝내려고 마무리 일격을 날리지만, 그걸 키리시마가 대신 맞아주고, 랏파 본인은 데미지를 축적한 팻껌의 카운터 공격에 맞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 후 팻껌이 준비하는 카운터 공격의 위력을 눈치챘는지, 어떻게든 방어하려는 텐가이를 보면서 "소용 없다, 깨진다." 라고 말하며 전투광 답게 그걸 받아칠 준비를 하지만 결국에는 팻껌의 카운터 공격의 위력에 텐가이와 함께 날아간다.

강렬한 카운터 공격을 맞고도 랏파는 팔뼈가 모조리 아작난 상태로 다시 일어난다.[4] 그런데 대뜸 이번은 무승부라고 선언하더니 반발하는 텐가이를 제압, 팻껌에게 키리시마[5]를 치료할 의료실로 안내하기까지 한다. 어차피 두 쪽 다 너덜너덜하지만 살아있고, 부상이 나은 후에도 싸움은 할 수 있으니 회복을 마치면 다시 승부하자는 요지. 팻껌은 "넌 이제 체포 당해서 감옥행이기 때문에 다음 승부는 없으므로 네가 진 것"이라고 일갈하지만, 그런 건 관심 없다며 아무도 죽지 않았으니 무승부라고 말을 자른다.

오버홀과의 만남도 조직에 들어오라면서 자신을 찾아오자 "자신을 이기면 들어가겠다"면서 싸웠는데, 결과는 완패. 덤비는 순간 눈치채기도 전에 분해되고 재구성까지 되었다고 한다. 이후 조직에 들어오고도 그에게 5번이나 도전했지만 전패했으며 이후 오버홀을 이기기 위해 계속 조직에 남아있겠다고 다짐한 것.

이렇다보니 오버홀에게 광신도적 충성심을 가진 다른 돌격부대원들과는 달리 랏파는 그에 대한 충성심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그래서 팻껌이 그냥 되는대로 물어봤을 뿐인데 "무언가를 뿌리기 위해선 돈이 필요한데, 그 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행의 날이 온다"라며 자기가 아는 선에서 오버홀의 계획을 죄다 불어버리기까지 한다.

이후 147화에서 트와이스가 복제한 가짜 랏파가 나이트아이를 공격하지만, 공격을 예측해서 피한 나이트아이의 초질량 인감에 맞고 녹아내려 광탈당한다.[6]

149화에서는 빌런 연합의 트와이스와 토가가 사예팔재회에 편입될 때 잠깐 얼굴을 마주치는데, 그 잠깐 사이에 "빌런 연합인가! 좋군, 싸우자!!" 라면서 어김없이 전투광 기질을 드러낸다. 159화에선 나이트아이의 사이드킥인 센티피더에게 연행당해 등장 종료.

이후 키리시마가 훈련 도중 랏파의 주먹질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강해지겠다며 사토와 바쿠고에게 자신을 때려줄 것(...)을 부탁할 때 한 번 더 언급된다.

3.2. 비질랜티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ILLEGALS-

초고속 히어로 오클록이 잠입수사를 위해 들어간 지하 격투장의 파이터로 재등장. 링네임은 래퍼(The Rapper).[7] 지하 격투장을 운영하는 조직을 추적하기 위해 지하 파이터로 위장한 오클록을 링에서 상대했다. 여기서도 극단적인 사상은 여전하며[8] 오클록과의 싸움을 즐겼지만, 그가 수사를 위해 적당히 패배하자 실망을 금치 못한다. 이후 무대 뒤에서 이런 식으로 끝나건 아니라며 상금을 돌려주고 다시 한번 싸우자고 제안하는데, 오클록은 랏파가 나름대로 마음에 들었지만 임무를 우선해서 조용히 거절한다. 이에 랏파는 그에게 자신과 비슷한 부류라는 걸 안다며 친근하게 군다.

이후 갑자기 지하 격투장에 난입한 여고생 우사기야마 루미를 보고 황당해 하다가 흑막이 흩뿌린 트리거에 의해 관객들의 개성이 폭주, 이에 오클록이 정체를 드러내자 히어로였냐고 깜짝 놀라며 혼란을 진압하기 위해서 협력해준다. 이때 자신과 비슷한 사상을 지녔지만[9] 킥을 주력기로 사용하는 루미와 펀치와 킥 중 뭐가 더 낫냐로 신경전을 벌이고,[10] 폭주한 관객들을 제압할 때도 서로 경쟁하듯이 맹공을 퍼붓는다.

올 포 원이 "오버클록" 개성을 노리고 투입한 후드[11]를 보자마자 격투기를 익힌 사람이라는 걸 간파하고 다짜고짜 싸움을 걸지만, 러쉬를 위빙으로 전부 피한 후드의 라이트 훅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는다. 팔다리가 부자연스럽게 늘어나는 후드의 모습에 당황하지만 이내 오클록과의 콤비네이션으로 후드를 몰아붙이고, 올마이트의 출현으로 올 포 원이 후드를 회수해서 개성을 빼앗기는 등의 사고 없이 끝난다.

다 끝난 뒤 히어로가 되겠다는 미르코가 다음에 만나면 랏파는 빌런일테니 안 죽게 차주겠다는 말을 하며 떠나자 그 모습을 보더니, 자기 짐을 챙겨 다른 지하 격투장을 찾아 떠난다. 랏파가 꽤 맘에 든 오클록이 거기도 거대 빌런이 나타나면 그때는 정말 죽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하자 그거 마음에 든다는 평을 남기고, 맨얼굴을 보이며 오클록과는 다음에 꼭 제대로 붙자는 말과 함께 헤어졌다.

오클록이 훗날 무면허 히어로 너클 더스터가 되어서 스트릿 파이터 스타일로 바뀐 것에는 랏파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4. 개성

<colcolor=#ffffff><colbgcolor=#BD7F41>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Rappa_Strikes_2.png
강한 어깨
強肩 | Strongarm
사용자 랏파 켄도
타입 이형계

문자 그대로 어깨의 기능을 극도로 강화시키는 이형계 개성. 어깨와 팔뚝, 주먹이 비정상적으로 거대하다. 본편에서는 개성이 설명되지 않았고 16권 부록에서 개성의 이름과 효과가 밝혀졌다. 원리 자체는 극도로 단순하나 개성 보유자의 전투센스와 맞물려 상당한 시너지를 이루는 강력한 개성으로, 빼앗을 개성을 까다롭게 고르는 올 포 원이 미르코의 토끼, 오클록의 오버클록과 함께 탐냈을 정도.

랏파의 주특기이자 유일한 공격 방식은 양 어깨를 엄청난 속도로 원운동을 하며 만든 추진력으로 탄환 같은 러쉬를 끝없이 때려박는 것. 랏파 특유의 망설임 없는 척수반사급 반복동작이 좁아터진 링 위에서의 지하 격투장 파이트에 완벽히 적응하여 탄생한 기술이다. 군더더기 투성이에 마땅한 테크닉 하나 없는 단순무식한 펀치 러쉬지만 키리시마 에이지로의 필살기 '언브레이커블'을 최초의 단 일격으로 간단히 깨부수고, 충격을 흡수하는 팻껌의 지방 흡착으로도 피해를 온전히 받아내지 못할 정도의 위력을 낸다. 그 올 포 원마저 탐내는 초가속 개성 '오버클록'을 지닌 오클록조차 이 펀치 러쉬 한복판에서는 피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심지어 러쉬가 이어질수록 어깨가 풀려서 갈수록 속도와 파워가 상승한다. 일방적인 공격이 가능할 때 진가를 발휘하는 매우 공격적인 면모를 보이고, 실제로 상대한 모든 사람을 이 펀치 러쉬로 고전시켰다.

다만, 유일하게 할 줄 아는 이 공격 일변도의 싸움방식이 단점이 되어 반격을 당하기도 한다. 일단 사투를 갈망하는 싸움광인 랏파 본인이 상대의 공격을 피할 생각이 전혀 없어서 틈만 찌를 수 있다면 얼마든지 카운터를 노릴 수 있고,[12] 막강한 어깨와 팔 이외의 다른 신체부위는 잘 단련된 격투가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러쉬를 큰 피해 없이 방어하거나 아예 뚫어버리는 일발역전의 개성 또는 기술이 있다면 한순간의 반격으로 역전당할 수 있다.

단점이 있긴 하지만 랏파 본인도 꽤 강한 격투가니만큼 신체단련의 상한이 높은 이 만화 세계관 특성상 맷집을 키우거나 회피 기술도 쓰거나, 아니면 비질랜티에서 나온 if처럼 방어구를 착용하면 해결되는 문제기는 하다. 본편에서도 사실상 갑옷 역할을 하는 텐가이와 협공했기 때문에 팻껌의 최대출력이 없었다면 당해버렸을 강적으로 등장했다.

개성 보유자의 성향 때문에 근접 난투전에만 치중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사실 선사시대 인류가 비교적 약한 신체능력으로 만물의 영장의 위치에 오른 원동력 중 하나가 정교한 어깨의 구조를 살린 투척능력임을 생각해보면 손에 잡히는 것을 잡고 마구잡이로 던지는 것 같은 원거리전도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해볼 수도 있겠다.

5. 기타

파일:랏파맨얼굴.jpg

비질랜티에서 한 컷 나온 맨얼굴. 꽤나 사나운 인상으로, 복면을 벗고 길을 걷자 주변 시민 한명이 놀라며 랏파를 피하는 묘사가 나온다.

16권에서 작가는 랏파 켄도를 그리는 것이 즐거웠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복면의 모양과 색 배합이 돌고래 같고 덩치도 듬직해서 갱 오르카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저 복면, 다른 팔재중과는 달리 눈 부분이 감정에 따라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특유의 호쾌함이 독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줬는지 외전 비질랜티에서도 재등장 했다. 나무위키 내에서도 돌격부대 팔재중에서 유일하게 단독문서로 분리된것은 덤.

그 탓에 아군화되는 2차 창작이 많은데[13], 이 경우 주로 원작에서 인정하기도 했던 키리시마나 팻껌과 열혈물 분위기를 풍기며 엮인다.

파일:랏파if.jpg

비질랜티에서도 랏파가 오클록, 미르코와 팀을 맺는 히어로가 되는 if가 나왔는데, 본편과 달리 방어구를 착용한 것이 특징. 이 탓에 묘하게 검투사처럼도 보인다.


[1] 팔재중 멤버들 중 랏파 혼자만 B이며 오버홀과 같은 랭크다.[2] 일본어 발음대로라면 '왕바보'라는 뜻이 된다(...)[3] 어떻게 보면 머스큘러와 같은 전투광 부류지만 조금 다른 것이 머스큘러는 전투를 통한 피를 추구하기에 긍지는 없지만 랏파는 전투에서 꺾이지 않는 의지를 추구하기에 나름의 긍지도 있다.[4] 텐가이의 방어막이 충격을 많이 줄여주었기 때문. 텐가이 본인도 난장판이긴 해도 멀쩡히 말할 만큼 의식이 있었다.[5] 이 때 키리시마를 가리켜 그 애송이...라 말하려다 그 남자라고 정정한다. 팻껌의 말마따나 적임에도 키리시마를 인정한 것.[6] 랏파가 약했다기보다는 애초 당시에 방어는 일절 신경 안 쓰고 공격에 나서는 랏파의 전투스타일과 분신의 내구력이 떨어지는 '2배'는 상성이 좋지 않다. 차라리 텐가이의 분신을 만들었다면 오히려 더 까다로웠을 것이다.[7] 팔 보호대 겸 너클을 랩으로 둘둘 말아 고정해서 그렇게 불리는 것 같아 보이지만, RAPPER를 가타카나로 읽으면 ラッパー, 즉 랏파가 된다. 그냥 본인 이름을 적당히 영어로 옮긴 것.[8] 오클록이 칼을 들고 링에 서자 굉장히 거슬려하며 철권 응징을 가하려 했다. 적당히 궁합을 맞춰주려고 주먹싸움을 시작하니 씨익 웃으며 철권 환영(...)으로 태세를 변경한다.[9] 사실 판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오클록이 뭔가 지시를 내리면 "때리고/걷어차고"를 제외하면 말풍선까지 완전히 겹칠 정도로(...) 생각이 겹친다.[10] 랏파가 펀치가 중요하지 킥은 남자답지 않다고 까자 루미가 난 여자다라고 반박하는 등 신경전이라기보다는 초딩 싸움에 가까웠다.[11] 본격적으로 노우무 개발이 진행되기 이전의 시점이라 본편보다는 훨씬 약하다.[12] 실제로 난장판 속에서 나타난 개조인간 후드에게 다짜고짜 펀치 러쉬를 날리지만, 러쉬의 궤도를 읽은 후드가 위빙으로 전부 피하고 기괴한 각도로 꺾인 라이트 카운터 훅을 턱에 정통으로 먹였다.[13] 대표적인 예시로 한국 팬픽인 핏빛 연가와 패배자의 커튼콜에서 본인과 같이 있는 텐가이를 갑자기 제압하더니 토가에리의 탈출을 도와주겠다며 조력자로 자처한 장면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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