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colbgcolor=#990000> 듄 시리즈의 등장인물 제시카 아트레이데스 Jessica Atreides | |
[[존 쇤헤르|{{{#fff 존 쇤헤르}}}]]의 공식 일러스트[1] | |
이명 | 레이디 제시카 Lady Jessica 존경받는 아트레이데스 Honorable Atreides |
출생 | 10154 AG, 왈라크 IX (102세) |
소속 | 베네 게세리트 (과거 ~ 10256 AG) 아트레이데스 가문 (과거 ~ 10256 AG) |
신장 | 167cm |
눈 | 녹안 (원작) 흑안 (1984년 영화, 2000년, 2003년 드라마) 벽안 (듄: 파트 1, 듄: 파트 2) |
머리카락 | 옅은 갈색 |
가족 |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 (배우자)[2] 폴 아트레이데스 (아들) 엘리아 아트레이데스 (딸) 레토 아트레이데스 2세 (손자) 가니마 아트레이데스 (손녀) 이룰란 코리노 (며느리) 챠니 카인즈 (며느리) |
배우 | 프란체스카 애니스 《듄 (1984)》 사스키아 리브스 《듄 (2000)》 앨리스 크리게 《듄의 아이들》 레베카 페르구손 《듄 (2021)》, 《듄: 파트 2》 |
성우 | 송도영 《듄 (1984)》 미나가와 준코 《듄(2021)》, 《듄: 파트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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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듄 시리즈의 등장인물.2. 작중 행적
2.1. 듄 1권
본래 베네 게세리트의 계획대로라면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딸을 낳고 그 딸이 하코넨 가문의 후계자와 혼인시켜 두 가문에 대한 영향력을 확고하게 하는 것이었다. 비록, 베네 게세리트의 명령에 따른 정략으로 시작한 연애이지만 제시카가 진심으로 레토를 사랑하게 되었고 레토가 후계자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아들을 낳아버려 베네 게세리트의 계획이 뒤틀리게 된다. [4]폴이 어렸을 때부터 베네 게세리트의 기술 등을 가르쳐주었다. 레토의 깊은 사랑을 받았는데, 레토는 투피르 하와트로부터 제시카가 첩자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를 듣자 "그녀를 의심하느니 차라리 내가 고통받는게 낫다"고 생각할 정도. 제시카 또한 딸을 낳아야 한다는 베네 게세리트의 지시를 어기고 레토를 위해 아들을 낳았을 정도로 레토를 사랑했다.
하코넨이 아라키스에서 아트레이데스의 기지를 습격, 레토가 사망하고 제시카와 폴은 납치되지만 웰링턴 유에의 조치로 둘은 빠져나간다. 이후 스파이스의 영향으로 각성한 폴과 함께 프레멘들과 접촉하게 되고 레토의 유복녀 엘리아를 낳게 된다.[5] 이후, 폴의 성장과 그의 황제 등극을 지켜보게 된다. 폴에게 중요한 교훈과 기술을 가르친데다가 작품 내내 비중이 높아서 폴과 함께 또다른 주연이라 할만하다.
2.2. 이후
이후에도 제국의 주요 인물로 대접받았다. 듄의 아이들에선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코리노 가문의 후계자에게 베네 게세리트의 교육을 시키게된다. 그러나 코리노의 후계자인 파라든 코리노는 제시카의 교육을 받고 오히려 제시카에게 감화돼버린다.그러나 남편인 레토 1세와 자식들인 폴과 엘리아가 제시카 생전에 죽었기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떠나보낸 아픔을 겪게된다. 특히 엘리아는 제시카의 눈앞에서 죽었다. 그녀가 살아있을 적에 죽은 사람만 해도 레토 공작, 폴과 챠니, 엘리아 등으로, 제시카의 가족은 전부 제시카가 살아있을 적에 죽었다. 이로 인해 듄의 아이들에서 아라키스로 돌아왔을 당시, 거니 할렉에게 아라키스가 혐오스럽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참고로 듄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어머니"들이 대부분[6] 냉혹하거나[7] 마음은 좋아도 무능하거나 별 도움이 안되는데 비해[8] 제시카는 자상하며 유능하며 자식 교육도 잘 시키는 어머니이다. 심지어는 친자식이 아닌 파라든까지 그 자질을 끌어내고 감화시켰을 정도. 다만 아라키스에서 겪은 비극 때문에 칼라단으로 도망치듯 떠났고, 엘리아의 경우 친딸이지만 베네 게세리트 교단에서 금기시하는 미리 태어난 자(또는 저주받은 자)였기에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 미디어 믹스
1984년 영화 프란체스카 애니스 | 2000년 드라마 ⟪듄⟫ 사스키아 리브스 | 2003년 드라마 ⟪듄의 아이들⟫ 앨리스 크리게 [9] |
3.1. 듄(2021)
베네 게세리트 출신으로 분할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설정은 대화 도중에 타인과 수어로 의사를 주고받는 형태로 묘사된다. 또한 '목소리'를 사용할 때는 노이즈가 매우 강하게 낀 소리가 나는데, 덕분에 극중 인물은 물론이요 영화를 보는 관객들조차 베네 게세리트가 괜히 마녀라고 불리는 집단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3.2. 듄: 파트 2
이런 면모는 제시카가 생명의 물을 섭취한 이후부터 두드러지는데, 일단 극중 제시카는 결코 본인이 원해서 프레멘들의 대모가 된 게 아니다. 스틸가를 비롯한 프레멘들이 마침 자신들의 대모가 매우 노쇠하여 오늘내일 하는 가운데, 때마침 젊은 베네 게세리트인 제시카가 찾아왔으니 '너가 각성하지 못한다면 폴은 무앗딥이 아니라는 소리요, 너는 아예 쓸모없어질 것이다. 시에치 지하수의 일부가 되고 싶지 않거든 대모 자리를 이어받으라'는 식으로 협박한 탓이었다. 그런 이유에서 제시카는 자신의 상황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
그러나 생명의 물을 마시고 대모가 된 이후로는 생명의 물로 인해 사람이 바뀐 것처럼 행동하기 시작하며, 그 백미는 단연 엘리아와 대화를 주고받다 사악한 미소를 지으면서 "프레멘들을 휘어잡겠다"고 결심하는 부분이다. 거기다가 프레멘들의 지도자가 되지 않고자 하는 폴과도 입장 차이로 인해 언쟁을 주고받고, 자신의 말을 거역하는 프레멘들은 '목소리'로 반항할 수 없게 만드니[10] 영화판만 본 관객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제시카가 정말 악역인 것은 아니다. 극중 제시카의 모든 행동은 기본적으로 하나뿐인 아들 폴을 위해, 어머니인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동시에 남편 레토 1세의 '베네 게세리트로서 폴을 지켜달라'는 부탁을 성실히 이행한 것이기도 하다. 단지 퀴사츠 해더락으로 각성하기 싫었던 폴의 입장에선 어머니가 자신을 돕고자 하는 행동들이 종국엔 프레멘들을 광기에 빠뜨리고 전 인류를 전쟁에 휘말리게 하는 것들이라 안타까울 뿐. 퀴사츠 해더락으로 각성한 이후로는 아예 폴의 내면이나 둘 사이의 대사가 거의 묘사되지 않는다. 일단 서로 목적이 맞아 떨어지기도 하고.
[1] 프랭크 허버트가 자신이 생각한 모습 그대로 그려냈다며 극찬한 일러스트레이터로, 다른 그림들과는 다르게 원작자의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공식으로 여겨진다.[2] 레토 아트레이데스 1세는 그의 아내 자리를 비워두어 다른 대가문들이 그와의 정략결혼을 통한 결혼동맹을 노리도록 하였다. 이 정책으로 다른 대가문들과 척을 지지 않을 수 있었으며, 결국 레토는 누구와도, 제시카와도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았다. 그러나 실질적으론 아내나 마찬가지였다고 한다.[3] 3부 듄의 아이들에서 레토 2세의 언급으로 밝혀짐.[4] 베네 게세리트는 태아의 성별을 선택할 수 있다.[5] 이 때 베네 게세리트 본류와는 별개로 아라키스에서 전승되어온 프레멘 계열 대모와 접촉, 의식을 통해 대모의 경지에 오르게 되는데, 하필 그 때 엘리아를 임신한 상황이었던 것이 이후 비극의 씨앗이 된다.[6] 이는 프리퀄도 포함이다.[7] 웬시시아 공주, 헬레나 아트레이데스(레토 공작의 어머니)[8] 항상 그런 것은 아니며, 5, 6권에서 언급되는 마일스 테그의 어머니는 여러모로 굉장하게 묘사된다.[9] 스타 트렉 시리즈에서 보그 퀸,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한 영화 훈족의 아틸라에서 갈라 플라키디아 황태후를 연기한 바 있다.[10] 폴이 퀴사츠 해더락이 되어야 할 필연적인 장면마다 무조건 등장한다. 사제에게 폴이 생명의 물을 마실 수 있게 명령하는 장면, 챠니가 눈물을 흘려 폴을 깨어나게 만드는 장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