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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몬드 민식''' | |
눈에 붕대를 감은 모습 | |
<colbgcolor=#999999><colcolor=#fff> 종족 | 고양이 |
성별 | 수컷 |
첫 등장 | 3기 72화 |
성우 | 김상자 |
좋아하는 것 | 째깐둥이, 음악, 낭만, 돈 많은 집사에게 간택되는 것 |
가족 | 아내 크리스틴 엘리자베스 아길레라 폰 까르보나라 1세 아들 째깐둥이 딸 킹갓 엠페러 충무공 마제스티 하이퍼 곱창 2세[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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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 기타를 연주하면서...... 노래해 줘야 한단 말이야..... 내 아들한테....
짤툰의 짐승친구들에 등장한 고양이. 72화(시즌 3 마지막 화) '땅땅아, 부탁해!' 편에서 등장한 장님 길고양이로 아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거리를 떠돌고 다닌다.
2. 작중 행적
2.1. 3기
공원에서 도와줄 사람을 찾던 짐승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땅땅이에게 "우리는 돈 없는 길고양이 같은 건 도와주지 않는다"며 퇴짜를 맞다가 사정 끝에 도와주게 된다. 레이몬드 민식은 소심한 자신의 아들에게 노래를 불러 주던 낭만 있는 길고양이였지만 여느 날처럼 자신의 가족을 뒤로 하고 먹이를 구하러 가다가 차에 치여서 눈과 기타가 망가졌고, 도움을 청하다가 짐승친구들 일행을 만났다는 것. 짐승친구들이 레이몬드 민식의 기타를 고친다는 명목으로 부서버리자다시 물어도 '여기가 맞다'고 대답하는 민식을 보며 의아해하던 짐승친구들 앞에, 어느 늙은 길고양이가 나타나 민식에게 "이 놈 또 왔네"라는 말을 하며 민식의 과거를 말해준다. 사실 레이몬드 민식은 차에 치이자마자 사망했으며, 그때 얼굴이 타이어에 깔리면서 눈이 완전히 뭉개졌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 가족과 했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한이 되어 원혼의 외형이 리 신처럼 눈에 붕대를 감은 모습이 됐다. 민식은 자신이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부정하다 기타를 남기고 소멸하지만, 길고양이는 "레이몬드 민식이 이 곳을 찾아온 것만 벌써 수백 번이며, 사라져도 다음 날만 되면 기억을 잃은 채 다시 나타난다"며 짐승친구들을 만류한다.
짐친 일행은 길고양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민식을 성불시키기 위해 다음 날 다시 민식을 찾아, 아들 '째깐둥이'[2]를 찾기 위해 몽타주를 그려 다시 길을 떠난다. 하지만 1주일이 지나도 째깐둥이는 찾을 수 없었고, 답답해하던 민식이 '내가 길을 안다'며 다시 쓰레기장으로 향하자고 하지만 땅땅이가 너는 이미 몇 년 전에 죽었다며 팩트폭력을 시전, 이에 충격을 받은 민식은 다시 사라지고 만다. 땅땅이는 포기하려 하지만 그래도 다시 늙은 길고양이를 만나 째깐둥이의 몽타주를 보여주며 '째깐둥이를 아느냐'라고 묻자...
2.1.1. 정체
생전의 모습 |
늙은 길고양이가 말한 째깐둥이의 이목구비는 땅땅이처럼 생겼다고 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머릿속 퍼즐이 맞아떨어진[3] 땅땅이는 레이몬드 민식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사실을 알아채며 경악하고는, 뒷사정을 알기 위해 어머니를 찾아가 아버지의 이야기를 부탁한다.
어머니 왈 레이몬드 민식은 낭만과 음악을 사랑하지만 속으로는 돈 많은 집사에게 간택되어 호의호식을 하고 싶어하던 특이한 고양이였으며, 어머니도 그런 민식이 싫지 않아 민식의 연인이 되어 곳곳을 여행하며 지냈다.
그러던 와중 땅땅이를 낳자 정착 생활을 시작했으며, 민식도 처음에는 아이를 그리 좋아하지 않았지만 점점 아들바보로 변해 갔다. 째깐둥이라는 이름부터가 레이몬드 민식이 밤새 머리를 쥐어 짜서 지은 이름.
소심한 째깐둥이는 아빠가 길을 떠나면 매번 울음을 터뜨렸으며 그 때마다 민식은 아들에게 노래를 불러 주어 아들을 달랬다고 한다. 어느 날 평소처럼 노래를 불러 주고 나간 민식이 몇 날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먹이마저 동이 났는데 둘째까지 밴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하여 다슬에게 입양되었다.
시간이 흘러 수소문해 보니 민식은 다른 남자에게 안겨 어디론가 가고 있었다고 했는데,[4] 이 말을 들은 어머니는 진상을 알지 못한 채 그 소문을 믿어 "민식이 자신들을 버렸다"라고 단단히 오해[5]하게 된 것이었다.
모든 뒷이야기를 들은 땅땅이는 기타를 들고 다시 나타난 민식을 만난다. 민식이 아들을 알아보지 못하자[6] 아버지가 자신에게 불러 주었던 노래를 기억해낸 땅땅이는 노래를 불러 민식의 기억을 되찾아 주었고, 노래가 끝나자 붕대가 풀리면서 눈이 다시 보이게 된 민식은 땅땅이가 장성한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과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 역시 인지하게 된다. 민식은 유언을 남기고 땅땅이와 작별인사를 한 후 사라지는 장면은 그야말로 이 에피소드의 하이라이트.
땅땅이: 아부지... 안 가시면... 안 가시면 안됩니깡...?!?![7][8]
레이몬드 민식: 아빠는...아무 데도 안가... 언제나... 언제나... 우리 아들 곁에서 계속 아들을 지켜볼게....
레이몬드 민식: 사랑해... 우리 아들~!
레이몬드 민식: 아빠는...아무 데도 안가... 언제나... 언제나... 우리 아들 곁에서 계속 아들을 지켜볼게....
레이몬드 민식: 사랑해... 우리 아들~!
그렇게 레이몬드 민식은 안대가 풀어지며 아들 땅땅이에게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이때 하늘이 개는데, 민식의 아내 까르보나라와 둘째 딸 곱창이는 개고 있는 하늘을 보며 눈물을 흘린다. 땅땅이가 뛰쳐나간 후 진실을 김현식, 슘댱이 등이 알려준 듯하다.
땅땅이: 사랑합니땅... 아부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완전히 갠 하늘 아래 서 있는 땅땅이를 비추며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2.2. 5기
땅땅이를 포함한 ipx-588이 만든 꿈 속 세계에 갇혔을 때 꿈속에서 등장. 처음에는 땅땅이가 집사 유수민이 어딨는지 묻자 우리는 길고양이인데 집사가 어딨겠냐고 부정하나, 땅땅이가 꿈이라 생각함에도[9] 현실의 추억을 이야기하자 곧 밝게 웃으면서 그렇다면 동네 한바뀌 둘러보며 꿈 속 추억 얘기나 하자며, 땅땅이가 쌓아올린 추억들을 하나하나 둘러보고는 땅땅이가 현실로 돌아가게 배웅해 준다.이후, ipx-588의 핵이 레이몬드 민식의 모습을 흉내내며 너도 꿈 속에선 행복했잖냐고 유혹하자 영혼 모습으로 다시금 나타나 땅땅이의 어깨에 손을 올리며 유혹을 뿌리치게 돕는다. 그리고 엔딩 장면에 순이, 노견과 함께 등장한다.
3. 기타
- 이 캐릭터와 땅땅이가 주인공이었던 3기 72회차의 제목 "땅땅아 부탁해!"는 국내에서도 정발된 잇시키 마코토의 만화 기동아, 부탁해!(원제: 하나다 소년사)의 패러디로 보인다. 또한 이 제목은 금수친구들에서 두 부부를 도와주는 내용의 제목으로도 쓰였다. 그리고 내용은 픽사 애니메이션 코코에서 참고한 것으로 추정되며, 음악과 가족을 매우 사랑하면서, 집을 나오다가 결국 죽게 되어 살아서 가족 곁으로 오지 못한 것으로 보아 레이몬드 민식의 모티브는 헥토르로 추정.
- 짐승친구들 1기 8화에서 땅땅이 이름을 지을 때 김현식이 추천한 이름이 현식이 동생 민식이였다.
- 김현식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애초 현식이는 팻말로만 대화를 하기에, 눈이 전혀 안보였던 민식이 아는 짐승친구들은 땅땅이, 슘댱이, 새대갈 셋이다. 땅땅이나, 슘댱이, 새대갈의 말에는 반응을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현식이의 팻말에는 전혀 반응하지 않는 걸 보면 알 수 있다.
- 돈많은 집사에게 간택되어 호의호식 하는게 소원이었으나 이 소원은 자신의 죽음과 함께 남은 가족들에게 이루어졌다.
[1] 본인이 죽은 후에 태어나서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2] 소심한 울보였으며 털은 짙은 회색에 눈은 까만 점눈, 머리의 무늬는 뾰족했다고 한다.[3] 예전에 어머니인 까르보나라가 아버지는 자신들을 버렸다고 말한 것, 민식이 말한 하얗고 눈이 예쁘다는 아내의 생김새 등[4] 정황상 이미 죽은 시신을 누군가 수습하고 있던 것이거나, 다른 고양이와 착각한 것으로 보여진다.[5] 물론 민식이 안면부가 차 바퀴에 깔려 그야말로 끔살당했으므로, 어떻게 보면 민식의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가족을 버리고 집사에게 입양되었다'는 헛소문이 차라리 나았을 것이다.[6] 인간 시간으로 환산하면 최소 20년은 시간이 흘렀으니 민식입장에선 자신의 아들은 아동인데 20대쯤 되는 청년이 나타나 본인 아들이라고 하니 알아보지 못 하는 게 당연하다.[7] 여기서 땅땅이 특유의 삿대질하는 손동작과 함께 ~합니깡, ~합니땅이라는 말투또한 아버지에게서 배운것으로 드러났다. 노래가 시작되고 땅땅이의 어린시절이 나오게되는 장면에서 땅땅이가 민식이 먹이를 구하러가려 할때 “으앙 아빠ㅠㅠ 안가면 안돼용..?ㅠㅠ” 이렇게 말하였고 그걸 들은 민식은 “어허, 아버지라고 불러야지 임마! 그리고 사내자식이 그렇게 약하게 말하면 쓰냐? 좀더 쎄고 강하게 말해야지! (삿대질하는 손동작과 함께) 안가시면 안됩니깡? 이렇게!” 라고 말했고 땅땅이가 그걸 그대로 따라하면서 지금의 땅땅이의 말투가 형성되게 된 것이였다.[8] 이때 땅땅이가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진짜 오열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이전에도 눈물을 흘리거나 우는 적은 있지만, 이번 편처럼 얼굴이 망가지면서까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처음이였다.[9] 눈치를 조금이라도 챈다면, 생전 이건 환영에서도 보던 레이몬드 민식은 땅땅이를 본인이 지어준 째깐둥이라고 부르지만 꿈이라서 수민이 지어준 이름인 땅땅이라고 부른다. 땅땅이 역시 이로 인해 여기가 꿈속인걸 눈치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