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렐릭 엔터테인먼트 Relic Entertainmen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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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lbgcolor=#fae71f><colcolor=black> 설립 | 1997년 7월 |
| 본사 | |
| 업종 | 비디오 게임 |
| 웹사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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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7년에 설립한 캐나다의 게임 제작사이다.홈월드의 성공으로 2004년 THQ가 인수했으며, 2013년 THQ 파산 후 세가가 인수해 2024년 3월까지 세가의 자회사였다. 특유의 자사 로고 글꼴로 쓰인 라틴 문자 r을 따와 만들어진 로고는 의외로 해군전략무기인 기뢰의 일부분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한다.[1]
2. 상세
홈월드로 충격적인 데뷔를 했던 게임 회사이다. 주로 RTS를 개발하며 몇 년을 앞서가는 선진적인 개념과 충격적인 그래픽을 갖춘 걸작을 생산하기로 유명한 회사이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인게임 보이스가 상당히 풍부하다는 점 또한 호평받는 요소 중 하나이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의 경우에도 마주치는 적군들마다 서로 다른 보이스가 나오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대처가 용이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주요 작품으로는 홈월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시리즈, 임파서블 크리쳐스, Dawn of War 시리즈 및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가 있다.다만 이렇게 수작을 만들어내는 개발사에도 큰 단점이 하나 있는데 사후 관리를 거의 안 한다는 것이다. 장르가 RTS인데도 말이다.
뻔히 보여서 몇 번씩 지적되는 큰 버그들을 몇 달, 혹은 몇 년씩 방치해두고 이런 걸 해결 안 한 상태로 당연하다는 듯 확장팩을 출시하며, 멀티플레이 서버 관리를 안 한다던가 밸런스가 엉망인데 손도 안 댄다던가 하는 허술하고 고질적인 사후 관리와 무관심이 크게 비난받고 있다. 이런 상황이 몇 년째 지속되다보니 지금은 팬도 많이 떨어져 나갔다.
이런 평가를 의식했는지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이후로는 사후 서비스를 꾸준히 해주는 편이다. 발매 후 9개월 동안 평균적으로 1달에 패치 1개씩을 내주었고 DLC인 라스트 스탠드 등 다른 게임에 비해 사후 관리에 공을 들이는 편. 확장팩인 Retribution이 나오고부터는 GFWL을 버리고 Steam으로 완전히 갈아타면서 패치의 빈도 수도 이전에 비해 훨씬 빨라졌다(마이크로소프트의 정책 때문에 GFWL을 기반으로 사용하던 시절 렐릭에서 패치를 하려면 매번 패치 내역 인증을 받아야 했고, 인증받는 데만 1개월 정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물론 패치를 한다고 밸런스가 적절하게 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레트리뷰션은 임트리뷰션이라고 할 정도로 임가가 쎄다. 그리고 수석 디자이너였던 알렉스 가든이 퇴사[2]한 이후로 나온 던 오브 워 2, 스페이스 마린,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등이 게이머들 사이에서 여러 혹평을 받으며 유저들의 실망을 사기도 했다. 사실 게임 자체는 못 만든 건 아니지만 뭔가 부족하거나 오히려 퇴보한 면도 있다. 더욱이 직원들이 갈라져 나와서 새로운 제작사(블랙버드 인터랙티브)를 차리고 기어박스 산하에서 홈월드 쉽브레이커즈를 제작한지라 현재 렐릭은 껍데기만 남은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RTS만 만들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Xbox 360으로 '아웃핏'이라는 TPS 게임도 제작하였으며 Warhammer 40,000: Space Marine이라는 액션 게임도 제작하였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개발자 일기에 따르면 본사는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하고 있으며 M4 셔먼 모형이 입구에서 버티고 있다고 한다.[3]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가 여러 모로 참고 문헌들을 자신들 입맛에 맞는 가상의 사건을 직접 만들어 날조하거나 전혀 다른 사건에 대한 묘사를 마치 독소전쟁에 대한 묘사인 양 교묘히 조작해서 인용하는 등의 수단으로 역사 왜곡을 저질러 소련을 지나칠 정도로 비하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그 와중에 렐릭은 비판하는 사람들을 친소 빨갱이로 몰아버려 네티즌들로부터 욕을 엄청 먹었다.[4] 뿐만 아니라 버그 같은 자잘한 문제점들의 개선을 거부해서 무책임하다고 욕을 무지 처먹었다. 역사 왜곡 문제는 뭐 신경쓰는 사람만 쓰는거지만, 렐릭은 기본적으로 게임회사인지라 결정적인 흥행 실패 요인은 이것이다. 자세한 것은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문서 참조.
2013년 1월 24일 THQ 파산에 따른 분할 매각으로 인하여 2천 6백만 달러에 세가 산하로 이동되었다. 다행히도 THQ 시절에 나온 작품들은 이후에도 세가 게임이면서 지역 락이 걸리지 않았다. 또 인수되고 곧 나온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도 지역 락이 걸리지 않아 많은 유저들은 "아, 렐릭 게임은 지역 락이 안 걸리나 보다!" 했다. 그런데 보란듯이 첫 대형 DLC인 서부전선군에서 지역 락 발동, 후에 나온 캠페인 DLC인 아르덴 대공세도 지역 락이 걸리면서 유저들의 꿈과 희망을 부쉈다. 한국엔 전부 정발되어 스팀으로 즐길 수 있다.
현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 있는 밸런스 디자이너들 중 렐릭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 좀 된다. 데이비드 킴이라든지 제이 윌슨이라든지 조시 모스케이라라든지. 그나마도 렐릭이 세가에 팔리고 나서는 이런 인재들도 다 빠진 상태이다.[5]
2013년 이후 던 오브 워 2의 경우 전작과 다른 방향성을 추구해 호불호가 갈리고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는 아예 역사관이나 사후 정책이 전세계적으로 격한 비난의 대상이 되는 등 후속작들에 악재가 겹치자 '프랜차이즈 팩'이나 '렐릭 팩' 등의 명목으로 눈물겨운 끼워팔기를 시전하고 있다. 걸작 취급을 받는 전작들에 묻어가는 형식으로 신작들을 패키지에 끼워넣어서 전작을 사려는 유저들을 유혹하는 방식의 상술인데,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같은 경우는 이 방법으로 어느정도 동접자를 확보했다. 그러나 이후 2017년에 출시된 던 오브 워 3의 경우 전작의 반면 교사를 전혀 삼지 않고 전체적으로 퇴화한 모습을 보이면서 렐릭의 팬들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총체적인 렐릭의 연혁은 THQ 파산 전후로 나뉠 수 있다. THQ 파산 이전의 작품들의 경우 호불호는 갈릴지언정 전체적으로 게임의 재미나 방향성은 나쁘지 않아 시리즈마다 게임성을 갈아엎고도 각 시리즈마다 팬을 확보할 정도로 좋았지만 THQ 파산 이후 나온 게임들은 게임성은 게임성대로 독창성을 잃었고, 재미없어졌으며, 그렇다고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발전했는가 하면 시리즈가 나올수록 퇴보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그동안의 렐릭 방향성과는 다르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는 전작의 시스템을 대부분 담습하면서 1편과 그다지 다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는 개발중 THQ가 파산되어 그나마 이전 개발진에 덕택에 건진 부분이라도 있었지만 던 오브 워 3의 경우 8년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표류하면서 이전 개발진의 흔적마저 보이지 않는 수준이다. 그나마 게임성은 갈아엎은 듯이 보였으나 코어 모드라는 AOS와 유사한 전투 방식을 채택하였고 제작진이 천명했던 1편과 2편의 중간은 커녕 밸런싱 실패로 1편도 2편도 아닌 이상한 괴작이 나왔다는 게 문제. 아무래도 이렇게까지 제작사가 망가진 것은 THQ 파산 이후 주력 개발진이 다 빠진 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보인다.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이 개발되고 있음 알렸고 그 개발사가 렐릭 엔터테인먼트라고 한다.
그리고, 2019년 2월 25일, XBOX Insider의 Klobrile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의 외주를 맡긴 세가 산하 개발사인 렐릭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다는 트윗을 올렸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렐릭 인수는 루머로 밝혀졌다.
던 오브 워 3는 쓰레기 같은 밸런스를 고치지 못한 채 패치가 중단됐고,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역시 밸런스는 물론이고 간단한 컨텐츠 추가에도 아주 오랜 기간을 소모하고 있다. 신작 개발에 역량을 쏟아붓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업계인 커뮤니티에서도 회사 평가는 영 좋지가 않다. 또한 공통적으로 신작들의 밸런스가 개판인데 이는 현재 자체 밸런싱 팀이 없고, 직원들이 겜알못인데다가 커뮤니티 여론에 의존하는데 이 커뮤니티 역시 겜알못 천지에 좆목이 심해 커뮤니티 매니저가 편파적인 보고를 올리니 렐릭이 제대로 밸런스를 파악을 못하고 커뮤니티 입맛에 맞는 진영만 더럽게 강해진다.[6] 이 역시 렐릭의 상태가 많이 좋지 않음을 나타내는 징조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사의 Xbox 게임 부문 총 책임자인 필 스펜서는 렐릭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필 스펜서는 렐릭을 두고 '렐릭의 능력에 감동받았다'며 높게 평가했고, E3 2019에서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를 시연하지 않은 것을 두고 E3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우리가 아직 보여주지 않은 게 남았다고 하는 등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에 대해 좋은 말을 남겼다. 다만 사내 평가의 경우는 믿기 어려운 부분이 없잖아 있으니 판단은 본인의 몫이다.
이후 2021년 7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를 개발하고 있음을 발표하고는 곧바로 스팀에서 유저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다. 유저들이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의 개발자 노트와 연혁을 찾아본 결과 현재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의 절대다수의 개발진들은 오랜시간 렐릭에서 일해온 게 아닌 EA를 비롯한 다양한 회사들에서 온 개발자로 나와 렐릭의 전반적인 개발인력이 세대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럼에도 수년만의 신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가 그래픽을 비롯해 다소 아쉬운 점이 있긴해도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RTS 게임으로 등장했다고 평가받으며 회사의 개발력에 대한 우려를 어느정도 불식시키는 듯했다.
2023년 5월 23일, 121명의 직원을 해고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표면상으로는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와 같은 핵심 프랜차이즈에 집중하고자 한다는 명목이 있지만,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회사 규모를 줄인 것으로 보인다.#
2024년 3월 28일, 세가의 매각으로 인해 20년만에 다시 독립적인 개발사로 남게 되었다.# 렐릭 엔터테인먼트는 독립 이후 41명을 해고했다.# 당시 세가가 HYENAS의 대실패로 큰 타격을 받은 상태라 매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 제작한 게임
| 게임 | 출시일 | 유통사 | 기종 |
| 홈월드 | 1999 |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 PC |
| 임파서블 크리쳐스 | 2002 | 마이크로소프트 | PC |
| 홈월드2 | 2003 | 시에라 엔터테인먼트 | PC |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2004 | THQ → 세가 | PC |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Winter Assault | 2005 | THQ → 세가 | PC |
| 디 아웃핏 | 2006 | THQ | Xbox |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Dark Crusade | 2006 | THQ → 세가 | PC |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 2006 | THQ → 세가 | PC |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어포징 프론트 | 2007 | THQ → 세가 | PC |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 Soulstorm | 2008 | THQ → 세가 | PC |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2009 | THQ → 세가 | PC |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테일즈 오브 밸러 | 2009 | THQ → 세가 | PC |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Chaos Rising | 2010 | THQ → 세가 | PC |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온라인 | 2010 | THQ(윈디소프트)[7] | PC |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 Retribution | 2011 | THQ → 세가 | PC |
| Warhammer 40,000: Space Marine | 2011 | THQ → 세가 | PC, Xbox 360, PS3 |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 2013 | 세가 | PC |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서부전선군 | 2014 | 세가 | PC |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아르덴 대공세 | 2014 | 세가 | PC |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 영국군 | 2015 | 세가 | PC |
| Warhammer 40,000: Dawn of War 3 | 2017 | 세가 | PC |
|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 2021 | 마이크로소프트 | PC, XSX |
|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3 | 2023 | 세가 | PC, XSX, PS5 |
[1] 훗날 개발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에서 이 기뢰는 독일제 기뢰로 밝혀진다.[2] 이후 iVALET이라는 주차 시스템 회사를 창립했다가 넥슨 북미 지사, 마이크로소프트, 징가 등으로 옮겨 다녔고 2016년에 렐릭에 돌아왔다. 현재는 Zume 피자라는 자동화된 피자 배달 레스토랑의 창립자다.[3] 참고로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에서 보여준 렐릭의 독뽕으로 인해 넷상에서는 셔먼이 아니라 4호 전차 모형이 있는게 아니냐는 드립이 나왔다.[4] 이를 두고 몇몇 네티즌들은 렐릭이 라이히나 레벤스라움의 변종 단어가 아니냐며 비아냥을 먹였다.[5] 제이 월슨은 디아블로 3 오리지널을 거하게 말아먹었고, 데이비드 킴은 군단의 심장에 와서 덜하지만 자유의 날개 시절에는 정말 욕을 많이 처먹었다. 문제는 이 둘이 활동하던 시점이 두 게임이 조명받던 초기라, 이 둘의 삽질 이후 두 게임은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음에도 처음보다 성공하지를 못하고 있다.[6] 던 오브 워 3는 유닛 성능은 제일 쓰레긴데 가격은 제일 비싸서 그나마 풍부한 각종 지원스킬을 통해 한타만 이기자는 마인드로 비벼보는 스페이스 마린과 레인저 혼자서 정찰, 기동, 딜 다해먹는 엘다라는 정신나간 밸런스 시점에서 패치가 중단됐다. 컴퍼니 오브 히어로즈 2의 경우 커뮤니티를 서양 독뽕들이 점거하고 있기 때문에 현재 독일이 전반적으로 우세하며 밸런싱에 관여하는 스트리머가 대놓고 자기가 쓰고 싶은 유닛을 상향하게 만들었다고 거들먹거릴 정도로 개판이다.[7] 국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