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3 11:55:03

로베르토 캇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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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Roberto Katze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3권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

금서목록 세계관 설정상 히스패닉계통으로는 세번째로 당선된 미국 대통령이다. 반 공식 별명부터가 '미스터 스캔들'인 것도 그렇고, 행동을 보면 이미지 관리를 그다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듯 하다. 잠깐.. 히스패닉계 미국 대통령이라니 이미지 관리도 필요없다면 혹시 뮤턴트? 이름은 갓챠맨의 악역인 베르크 캇체에서 따온듯 하다. 창약 4권에서 본인이 말하길, 아예 멕시코 국경을 불법이민으로 넘어오면서 밑바닥에서 시작해 미국 출생이 아니면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선거제도 자체를 수정하고 히스패닉계 세번째 대통령으로 당선됐다고 한다.

제 3차 세계대전 종반에 출현한 '황금의 바퀴', '황금의 뼈'등[1]하와이에 투기하도록 지시한다.

2. 작중 행적

신약 3권에서 '임페리얼 패키지'[2]라는 것을 들고 나온다. 액셀러레이터를 위기에서 구하는 것으로 본격 등장.[3] 일반인(?)이면서도 카미조 일행 못지않은 대활약으로 하와이에서의 혼란을 수습하는 데 일조했다.

신약 8권에선 로마 정교, 영국, 러시아, 프랑스와 함께 대 그렘린 전선을 구축한다. 그렘린이 도쿄를 침공해 일본 수도가 위험해질 때, 일본 정치인들이 국민 여러분 안심하십시오 시민들을 내팽개치고 자기들만 도망치는 상황에 대해 말도 안되는 우기기식 변명을 늘어놓던 일본 수상에게 분노한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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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10권에서 미군을 동원해 세계를 적으로 돌려서라도 오티누스를 구하려는 카미조 토우마를 구속했다.[5] 로베르토는 오티누스를 공개적으로 처형해서 마녀사냥을 피하겠다고 냉정한 주장을 했다. 이에 토우마는 오티누스를 살리는 것으로 얻는 이득을 주장하면서,[6] '오티누스의 위험성을 없애기 위해 마신의 힘을 버리려고 하는 것이며 미군에 투항하기 위한 준비를 하는 것 뿐이다. 현재 가장 냉정한 판단을 하는 미국에 인도적인 처분을 구하고 싶다. 석방 가능성이 거의 없는 옥살이라도 달게 받겠다.'는 토우마의 주장을 듣고 처형에서 감시로 바꿨다.[7] 이후 마신을 쓰러뜨린 공으로 카미조 토우마가 세계에서 용서 받기 위해 자살하려는 오티누스와 그걸 막으려는 카미조를 생중계 하면서 로마 교황, 총대주교, 영국 여왕과 공동 연설을 해 인류의 선성을 이끌어냈다.
로베르토 : "오늘은 시련의 하루였어. 한시라도 빨리 안심하기 위해서 TV나 인터넷에 매달려 있던 사람도 많을 거야. 여기에서, 그런 여러분에게 묻고 싶군.
그렘린을 통솔하는 오티누스는 악인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망설이는 자는 없겠지. 그녀는 어떻게 할 수 없는 악당이야. 도쿄 도심, 동유럽 배기지 시티, 그리고 우리나라의 하와이 제도. 그 상처 자국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녀가 어떤 인간인지는 금세 알 수 있겠지.
그렇다면 오티누스는 정말로 구제할 길이 없는 걸까.
수많은 사건에 휘말리고 그 상처 자국을 목격해온 이들은 그녀를 벌하라고 강하게 주장할지도 몰라. 그 감정도 틀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해. 하지만 진짜 자신의 죄를 후회하고, 그 목숨으로 누군가를 구하려고 하는 인간을 전기의자에 비끄러매는 게 옳은 갈까. 어려운 선악론은 몰라. 나는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성서에 손을 대고 선서했지만, 딱히 성직자도, 신학을 전공한 인텔리인 것도 아니니깐 말야. 그러니까 오늘은 여러분에게 묻고 싶어.
치열한 복수를 이룸으로써 구원받는 마음도 있겠지. 저런 그녀가 많은 고난 끝에 다시 한번의 기회를 얻는 것으로 구원받는 마음도 있겠지.
자,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러시아 성교 최대주교 크란스 R. 차르스키 : "확실히 오티누스는 큰 죄를 저질렀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돌이킬 수 없다'는 한마디로 단정하는 것이 정말로 우리들의 신앙과 일치하는 것인지, 그점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사도들 중에도 본래는 예수님[8]을 매도하던 자도 있었습니다. 자신의 잘못을 뉘우친 사람을 예수님은 용서하셨습니다. 우리는 시험받고 있습니다. 나약한 증오에 몸을 맡길지. 용서하는 강함을 익힐 것인지.
선입관을 버리고 다시 한 번 맑은 눈으로 봐 주었으면 합니다. 화면 맞은편에서 눈물을 흘리는 소녀의 모습을. 가만히 있어도 구원받았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을 스스로 포기하고, 그 육체를 부숴서라도 더욱 더 큰 죄에 몸을 맡기고, 그 죄로 한 소년을 구하려고 하는 모습을.
거기에 죄가 있다고 한다면, 안이한 자살로 흘러간 것이 바로 죄가 아닐까요. 우리의 가르침은 자살을 긍정할 정도로 만만하지는 않지요. 그녀는 살아서 보상을 해주어야 합니다. 보상하고, 그 후에는 구원받았으면 좋겠다고 나는 바라고 있어요. 저런 오티누스라도 구원받을 길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보여줌써, 그 외에도 잘못된 길을 나아가고 있을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빛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로마 교황 베드로 요그디스 : "해결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하오. 그렇다면 뒤는 그 중에서 하나를 고르면 되지요.
오티누스라는 악한 마음에 싹트고 있는 선한 마음의 향방을 지켜볼 것인지. 아니면 악한 마음과 함께 짓밟아버릴지. 자신의 가슴에 손을 대고, 진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알 수 있을 거요. 정말로 한 점도 나쁜 뒤끝이 없는 건 어느 쪽일지.
오티누스라는 존재는 우리들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기도 하다고 나는 생각하오. 정당화할 수 있는 분노에 몸을 맡기는 건 간단하고, 즐거움마저 느껴지겠지요. 하지만 즐거움에 빠진 사람은 자신의 진실을 알게 될 것이오. 그것도 폭력임에는 변함이 없고, 거울에 비친 것은 자신의 맨얼굴이라는 것을."

영국 여왕 엘리자드 : "지금까지 우리는 오티누스를 죽인다는 선택의 여지밖에 떠올리지 못했어. 그런데 어떤 소년이 전혀 다른 길을 보여주었지. 나는 이 결과에 국가원수로서 경의를 표하고 싶구나. 그것은 결코 안이한 길이 아니었을 거야. 고뇌, 의심, 공포, 증오. 모든 감정을 뛰어넘은 끝에 그는 우리들이 생각도 하지 못했던 답에 도달한 거니까.
우리는 패배했어. 그건 마신 오티누스의 힘도, 저 소년의 용기도 아니다. 모두가 인정하자고. 우리는 우리가 만들어낸 공포에 굴복했다. 혼란으로 붉게 달아오른 세계 속에서 살인이 최선이라는 생각에 사로잡혔지. 인정했으면 패자가 할 일을 다 해야 해.
악룡을 죽이는 건 위대한 일이야. 하지만 영웅호걸은 악룡을 구할 수 없어. 그 소년이 해낸 건 그런 일이다. 뒤에서 느긋하게 칼을 들고 달려간 영웅호걸이 이 국면에서 악룡을 새치기로 가로채는 건 정말로 선한 행위일까? 나는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아. 여러분은 어떻지?
대답이 나왔다면 지금은 기도해. 영웅호걸들은 낼 수 없는 답을 이끌어낸 저 소년이, 우리들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광경을 보여주기를 말이다."

로베르토 : "오티누스라는 악을 죽일지, 용서할지."
"오늘, 여기에서 나는......
......여러분과 함께 인류의 강함을 시험해보고 싶다고 생각해."

창약 4권에서 오랜만에 등장. LA에서 3천만명이 소실된 사건으로 인해 정치적인 입지에 위협을 받는 와중에도 특유의 마이페이스를 자랑한다. 하지만 부통령 대리스 휴레인이 용의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는 점을 캐치해[9] 내통자였던 부통령과 서로 총을 겨누게 되고 정치 내공도 부족한 풋내기가 지지를 받아 대통령 자리를 꿰찬 것 때문에 이런 일을 벌였다며 사연팔이를 하지만 미국은 어느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라며 일장 연설을 한 뒤 싸움 끝에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본체가 아닌 모래로 된 분신이었고 이후 여비서에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회의장에 총기를 가지고 들어왔냐고 구박당한다. 카미조 일행이 소실을 일으킨 마술사(=부통령 본체)를 격퇴하여 사람들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

3. 기타

외모 때문에 어느 나라에서든지 모 정복왕과 엮인다. 일러스트레이터 자신도 점점 대통령이 정복왕을 닮아간다고 코멘트를 달 정도.그러고보니 정복왕도 클린턴을 라이벌로 봤지

참고로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엔젤 폴 사건때 시라이 쿠로코로 변했다. YES WE CAN!!
미국 대통령이 할 건 다 하네

[1] 우방의 피안마베들레헴의 별을 이용한 계획으로 인해서 지상에 나타나게 된 대량의 텔레즈마로 발생한 물질. 마술적으로는 틀림없이 귀중한 자원이지만, 문제는 그걸 가공할 기술 자체가 존재하지 않아 그림의 떡에 가깝다.[2] 미국 대통령 집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물건으로, 이것을 소지하고 있는 한 그 장소가 대통령의 집무실로 간주된다고 하는 물건.[3] 그 때 액셀러레이터는 웬 듣보잡들에 의해 억지로 마법을 사용하게 되어 마법 사용의 부작용에 데미지를 입었고, 그로 인해 반사를 할 수 없는 상태였다.[4] 여담으로 시민을 버려두고 전용차량이나 헬기로 도망가려던 일본 높으신 분들은 그렘린이 방해자를 말살하기 위해 놓았던 덫인, 일정 속도 이상으로 움직이는 대상을 무차별 공격 및 파괴하는 마술에 걸려서 죄다 몰살당했다(...) 자국민 버리고 가다가 천벌받은 셈, 쌤통이다[5] 작가는 후기에서 '토우마는 제대로 훈련받은 군인에겐 진다'고 적었다.[6] '오티누스를 죽인다고 그렘린 멤버들이 해체될 리가 없으며 살아남은 잔당들이 모방범이 되거나 잠재적인 미국의 적과 손을 잡고 미국을 치려 할 수 있다. 하지만 오티누스를 잡아두면 이들의 능력과 행동패턴 따위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새 지도자를 내세우지도 못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결과적으론 전능신 토르에게 일망타진 당했지만[7] 그리고 세계의 권력자들 앞에서 "미안, 당신들의 적이 되어 버렸군"이라고 말했다.[8] 원문은 하느님의 아들[9] 멜쟈베스 그로서리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는데 현재 상황은 정확한 이유도 모른채 인구 3천만명이 순식간에 사라진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난리가 나서 대통령마저도 회의장에 갇히다시피 있는 상황에서 용의자의 이름을 정확하게 말한 점에서 의심을 샀다. 회의장에 들어올 때 휴대폰을 제출하고 들어오기에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