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프로필
SEX : 남(男)AGE : 23세
TALL : 186cm
WEIGHT : 75kg
2. 소개
Lloyd Clive. 프론트 미션 1st의 주인공이다.O.C.U 소속으로 콜사인은 Lloyd 혹은 Roid, 탑승 기체의 이름은 Shrike[1]. 20대 초반의 군인이며, 당시 계급은 대위. 전우인 카렌과는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2] 18세의 나이에 O.C.U 군에 자원입대하여 연이어 분쟁지역에 투입되었으나 언제나 사카타와 함께 생환하여 끝내 부임한 곳이 허프먼 섬이라는, 범상치 않은 악운의 소유자. 덧붙여 반처 파일럿이 된 것은 이때 부터이다. DS판에서는 글렌이 그의 교관이었다는 설정이 붙었다.
극비임무를 받고 U.S.N의 공장을 조사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드리스콜 휘하의 U.S.N 부대의 습격으로 카렌이 포위되고, 카렌을 구하기 위해 U.S.N 부대와 무단으로 전투를 벌이던 중, 증거인멸을 위한 공장의 폭발까지 겹치면서 제2차 허프먼 분쟁의 방아쇠가 되어 버린다. (프론트 미션에서는 이를 라커스 사건이라고 다루고 있다.)
그 사건으로 카렌을 잃고, 군부에서는 "전투 훈련중 소식 두절"이라는 명분하에 그의 존재와, 그가 했던 임무를 부정했으며, 결국 투기장에서 반처로 싸우면서 마음이 무너진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라커스 사건 이후 1년이 지나, 투기장에서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나 자신을 찾아온 O.C.U의 올슨 대령에 의해, O.C.U의 용병부대 캐니언 크로우의 부대장으로서 스카웃 되었으며, 그 부대에서 과거의 부하이자 전우였던 사카타와 재회하고, 부관을 맡게 된 나탈리와 합류하여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한다.
당초 캐니언 크로우에 입대한 목적은 카렌을 죽인 검은색 반처를 찾아 끔살하는 것이었으나, 싸우다 보니 카렌은 사실 죽지 않았다던지, 사카타 인더스트리의 신형 반처는 괴물이라든지, 그래도 자신은 결국 제니스빠라든지 등을 깨달아가며 점점 전쟁의 진짜 원인을 파헤쳐 나가기 시작한다.
도중에 돈에 눈 돌아간 OCU 호주 출신의 용병 콤비(키스 카라벨과 J.J), 인생 한방을 믿으며 스쿠프를 뒤쫓는 USN 기자(프레드릭 랭커스터}, 대한중인민공화국에서 온 브라콘(양 메이화)과 시스콘(양 이칭), 히키코모리 해커(한스 골드윈), 고아원 보모 아줌마(모리 오도넬), 주정뱅이(앨더 와이즈), 마쵸 격투가(그레고리오 마이어스), 환경주의자(포룽가)와 그의 친구(바비 홉킨스), 가상 말기암 환자(랄프 다이언)와 복면 테러리스트 등 여러 동료가 제멋대로 캐니언 크로우에 합류하여 외인부대가 된다. 캐니언 크로우는 이레귤러이면서도 U.S.N의 악명 높은 부대인 제64기동전대, 통칭 지옥의 벽을 개발살내는 등 최전선에서 주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수많은 전공을 세운다.
격전을 이어나가던 중, 브라콘으로부터 죽은 줄만 알았던 카렌이 살아있다는 소식을 접한 로이드는 명령에 불복종하면서까지 카렌을 찾아다니지만
이후 전쟁이 자프트라 공화국의 중재로 휴전하고, 테러조직 허프만의 혼을 때려잡는 임무에 투입되게 된다. 이 와중에 닥터 브라운에게서 OCU가 수상한 실험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드리스콜과 협력해서 울분을 참으며 허프만의 혼을 파괴하는 임무를 수행하던 와중 프레데릭이 잠시 탈퇴하고 이후 허프만의 혼의 리더를 보게 되는데...
프레데릭에게서 결국에는 허프만 전쟁을 일으킨 가장 큰 원인이 그 나라의 국력증강을 위해 비밀리에 진행된 바이오메카닉 프로젝트의 생체실험[3]이란 걸 알게 되고 그 실험 대상에 카렌이 초고의 모델로서 사용되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캐니언 크로우의 지휘관이던 올슨과 USN의 니르바나 기관이 그 흑막이고 배후였으며 나탈리는 자신의 감시자. 사카타는 기업에서의 파견원이었던 것이었다.[4]
정작 연인이던 카렌은 이곳 저곳에 강제 전출당하다가 뇌가 적출당하여 B형 디바이스가 되어 그녀를 죽인 당사자이자 로이드의 인생을 막장으로 떨군 드리스콜 대위의 반처에 장착되어 버렸다. 이건 뭐 바닥에서도 바닥으로 내려가는 인생도 아니고 처참하게 망가지게 된다.
결국 드리스콜 대위를 쓰러뜨리고 카렌을 되찾는데에는 성공하지만 이미 그녀는 기계... 이걸 되찾았다고 하는 것도 안스러울 정도다. 그정도의 인생이니 그 모습을 보던 나탈리도 끌린 것이 아닐지 모르겠다. 사카타야 말할 것도 없이 O.C.U에서부터 로이드를 보아왔는데다가 자기 아버지가 한 일을 어렴풋이 예측만 하다 실제로 보게 되니 자신도 피의자 입장이요. 거기다가 죽은줄 알았던 드리스콜은 지 몸을 마개조해서 살아남았다.
정전 이후, 로이드는 캐니언 크로우의 일원으로 행동중이던 기자 프레데릭과 테러리스트 단체 허프만의 혼을 이끄는 겐츠를 통해 디바이스로 써먹을 군인의 뇌를 대량으로 확보한다는 전쟁의 진상과 흑막을 알게 된다. 진정한 흑막인 자프트라 공화국을 포함한 각국 정부와 대기업의 음모를 분쇄하기 위해 로이드를 비롯한 캐니언 크로우 대원들은 O.C.U를 이탈해 아군 없는 고독한 사투를 벌여 나간다.[5] 이윽고 니르바나의 비밀기지인 롱리버스섬에서 드리스콜, 사카타 코우이치 및 니르바나의 잔존 전력과 최후의 전투를 벌여 승리한 뒤, 해당 시설을 폭파시키고 탈출한다.
이 전투가 끝난 직후, 캐니언 크로우는 해산한다. 캐년 크로우 대원들은 각자 길을 떠나가며 로이드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고, 마지막에 남은 것은 로이드와 겐츠.
겐츠: 나는 기다리는 사람도 갖고 싶은 것도 없다. 이 섬을 진정 사람이 살아갈 만한 곳으로 만든다... 그 뿐이다.
겐츠 : 로이드, 너 역시 아무래도 같은 모양이군. 나와 함께 하는게 어때? 네 힘이라면......
로이드: 나에겐,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6]
스탭롤이 지나간 후, 카렌에게 안식을 안겨준 그는 겐츠와 함께 허프만 섬의 독립투쟁을 이어나가고[7], 캐니언 크로우의 동료들도 돌아온다.겐츠 : 로이드, 너 역시 아무래도 같은 모양이군. 나와 함께 하는게 어때? 네 힘이라면......
로이드: 나에겐, 그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6]
3. 성능
스킬칸이 5칸이고 모든 스킬을 죄다 배울 수 있는 대괴수. 프론트 미션 1은 원거리 공격이 시스템상 상당히 강력한 데다가 주인공인 특성상 로이드가 격파당하면 게임오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피격으로부터 안전한 원거리 캐릭터로 키울 것을 권하는 공략이 많으나, 근거리 사격 빌드를 가면 어느새 사격 경험치 9999를 찍고 각종 스킬들을 난사하며 전투 한 번에 적의 사지를 분해하는 괴수를 만날 수 있다. 이게 그렇게 늦은 시기도 아니고, 미션 6~7 정도를 깨면 이런 스펙이 나온다(...)격투：First (Lv1) , Stun (Lv1) , Double (Lv1)로부터 3개
근거리：Duel (Lv1) , Switch (Lv1) , Speed (Lv1)로부터 3개
원거리：Guide (Lv1)
4. 요약
프론트 미션 시리즈의 주인공 중에서는 가장 박복하면서도 악운이 강한 주인공 중 한명… 첫 주인공부터 이렇게 박복했다. 여러 강대국의 음모와 군산복합체의 기업 논리에 제대로 걸린 이 남자, 참 운도 지지리 없다. 무심한 듯 시크함이 단연 돋보이는 먼치킨 캐릭터. 그럼에도 동료들과 생사고락을 함께 해가며 아득바득 살아남았다. 잠적해 살아갈 수도 있을 것을 굳이 돌아와서 함께 싸워주는 걸로 봐서 카리스마도 대단한 모양. 극비군사정보를 접했다는 이유로 부대원을 전부 잃고, 투기장의 파이터로 전전하는 도입부 설정을 보면 여러모로 장갑기병 보톰즈의 키리코 큐비의 영향을 받은 캐릭터로 보여진다.[1] 때까치를 뜻하는 영단어.[2] DS판 추가 미션에서 당시 카렌이 로이드 휘하의 신병이었음이 드러난다. 카렌은 반파된 반처를 어떻게든 온존하려 했지만, 로이드는 반처보다 사람 목숨이 더 중요하다며 반처를 포기하고 내릴 것을 명령했다.[3] 드리스콜은 자프트라의 스파이로 자프트라의 밀명에 따라 사카타 인더스트리와 손 잡고 생체실험을 주관하고 있었다. 카렌이 공장에서 보았던게 바로 이 실험시설이었다. 카렌이 입원했던 병원도 이런 실험시설 중 하나였다.[4] 단 사카타 본인은 아버지와 형이 이런 미친 일을 하는지까지는 몰랐고, 그냥 위에서 시키니까 옆에 붙어있던것 뿐이었다. 나중에 진실을 알고는 분개한다.[5] 게임 내에서도 이 시점부터는 임무 완수금이 들어오지 않는다.[6] 이 말을 마치고 겐츠를 뒤로 한 채 카렌(의 뇌가 탑재된 B형 디바이스)이 기다리는 자신의 반처로 걸어가 탑승한다. 석양을 배경으로 닫히는 반처의 해치. 곧이어 폭발하는 반처. 이 엔딩 장면은 90년대의 게임을 통틀어 손꼽을만한 명장면으로 일컬어진다. ...다만 스탭롤이 끝난 뒤에 밝혀지는 대로, 로이드는 반처와 함께 자폭하진 않았다. 이후 겐츠와 함께 허프만 섬의 독립투쟁을 이어나간다.[7] 생전에 카렌이 허프만 섬을 극찬하면서 여기서 집을 지어 살고 싶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로이드는 그녀의 유지를 잇기 위해 홀로 살아서 싸우는 길을 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