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11 12:10:06

로저 윌리엄슨

영국의 前 F1 드라이버
파일:rwilliamson.png
<colbgcolor=#eeeeee,#191919> 이름 로저 윌리엄슨
Roger Williamson
본명 로저 윌리엄슨
Roger Williamson
출생 1948년 2월 2일
영국 레스터셔
국적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사망 1973년 7월 29일 (향년 25세)
네덜란드 잔드보르트
소속 드라이버
(F1)
마치 엔지니어링 (1973)
정보 더 보기
{{{#!folding [ 펼치기 · 접기 ]
<colbgcolor=#eeeeee,#191919> 출전 횟수 2경기
월드 챔피언 0회
그랑프리 우승 0회
포디움 0회
폴 포지션 0회
패스티스트 랩 0회
첫 경기 1973년 영국 그랑프리
마지막 경기 1973년 네덜란드 그랑프리 }}}
1. 개요2. 사망3. 여담

1. 개요

영국F1 드라이버.

1971년, 1972년F3 챔피언 자리에 오른 신인 드라이버였다. 그는 로니 피터슨의 부재로 공석이 생긴 마치 엔지니어링에게 드라이버 자리를 제안받고 F1에 출전하게 되었다. 그의 F1 데뷔 경기 1973년 영국 그랑프리에서는 조디 셱터가 일으킨 연쇄 충돌에 휘말려 완주하지 못했다. 그리고 2주 후 자신의 두 번째 F1 경기인 네덜란드 그랑프리에 참가했는데...

2. 사망

사망 당시 실제 영상
파일:로저 윌리엄슨 사고.jpg
참혹했던 사고 현장
잔해 뒤에 서있는 인물들 중 가운데가 데이비드 펄리다.[1]
윌리엄슨의 마치 731이 잔드보르트 서킷의 고속 코너 터널 오스트[2] 근처에서 왼쪽 앞 타이어 펑쳐로 인해 전복[3], 그대로 불에 휩싸였다. 이때 그의 부상은 경미했으나, 차량은 뒤집어져 불타고 있었다.

윌리엄슨의 친구이자 동료 드라이버 데이비드 펄리가 현장을 보고 급히 차를 세워 달려왔다. 그는 근처 마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당시 마샬들은 제대로 된 방화복이 없어 도와주지 못했고, 결국 펄리 혼자서 도움을 요청하며 윌리엄슨의 차량을 다시 뒤집어 세우려고 했다. 다른 드라이버들도 현장을 목격했지만 펄리가 자신의 차량에서 탈출한 것으로 착각하고 도움을 주지 않았다.

결국 펄리는 차량을 뒤집는 데 실패했고, 안전 요원들은 8분이 지나서야 도착했다. 결국 윌리엄슨은 산 채로 불타다 결국 사망한다. 후에 펄리는 "그가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후에 그의 동상이 영국 도닝턴 파크 서킷 근처에 세워졌다.

톰 프라이스 사망 사고와 더불어 포뮬러 1 역대 최악의 참사에 들어가는 끔찍한 사건이다.

3. 여담

처음에 BRM에서 테스트를 했으나, 매니저의 제안으로 차량이 더 좋았던 마치와 계약을 하게 되었다.

윌리엄슨은 1973시즌을 먼저 마치에서 뛰고 1974시즌에는 재키 스튜어트의 은퇴로 공석이 된 티렐이 그를 데려오려 했으나, 당시 2번 드라이버 프랑수아 세베르와 윌리엄슨 모두 사망하며 결국 티렐은 1974시즌을 위해 드라이버 둘을 구해와야 하는 처지가 됐다.


[1] 뒤에 지나가고 있는 드라이버는 당시 BRM에서 뛰던 니키 라우다인데, 3년 뒤 그 역시 뉘르부르크링에서 끔찍한 사고를 겪는다.[2] Tunnel Oost, 뜻은 직역하면 동쪽 터널. 현재는 없어진 구 레이아웃의 일부이다. 1970년에 피어스 커리지가 이 구간에서 사고로 사망했다.[3] 펑쳐 -> 배리어에 충돌 -> 배리어 고정성 문제로 스프링처럼 튕겨저 나감 -> 전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