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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oxana(? ~ BC 309)
마케도니아 왕국의 인물.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왕비. 옥시아르테스의 딸.
2. 상세
그리스어로는 록사네 또는 록사나, 고대 페르시아어로는 로욱시나. 록산느라는 표기도 있는데, 이는 프랑스어 표기를 일본어식으로 읽은 것으로 추정되는 표기. 아마도 폴리스의 히트곡 Roxanne의 영향인듯 하다.마케도니아의 영웅 알렉산드로스 3세가 페르시아를 정벌한 뒤 결혼한 왕비로 박트리아 출신이며, 그의 후계자인 알렉산드로스 4세를 낳았다.[1]
대단한 미인이었다는 기록이 있다. "아시아 제일의 미녀"라고 칭송받았던 페르시아의 왕비 스타테이라(다리우스 3세의 아내)와 비교되어, "스타테이라 다음 가는 미인", "스타테이라를 제외하면 아시아 제일의 미녀"로 통했다고. 이 페르시아의 스타테이라는 다리우스 3세와의 사이에서 바르시네, 혹은 스타테이라 2세라고 불리는 딸을 두었는데, 바르시네는 훗날 알렉산드로스 3세의 아내가 되었다. 알렉산드로스가 기원전 323년 사망하자, 록사나는 경쟁자인 바르시네를 살해했다.
그 후 디아도코이들이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싸웠는데, 바빌론에 있다가 기원전 321년에는 트리파라디소스 협약이 맺어지면서 마케도니아로 옮겼다가 제2차 디아도코이 전쟁으로 기원전 317년에 폴리페르콘이 카산드로스에게 패해 마케도니아에서 쫓겨나자 에페이로스로 옮겼다.
폴리페르콘이 올림피아스의 지원을 받고 올림피아스, 아이아키데스와 함께 마케도니아를 공격하면서 마케도니아로 돌아왔지만 펠로폰네소스 반도에 있던 카산드로스가 돌아와서 피드나에서 올림피아스, 폴리페르콘을 격파하면서 알렉산드로스 4세와 함께 암피폴리스에 갇혔다.
기원전 309년에 알렉산드로스 4세와 함께 카산드로스에게 지시를 받은 글라우키아스에게 독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