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01:08:33

루시퍼 모닝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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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colcolor=#000><colbgcolor=#ff8c00> 루시퍼 모닝스타
Lucifer Morningstar
파일:루시퍼 모닝스타 (꽃과 악마).jpg
캐릭터 창조 정보
출판사 DC 코믹스
최초 등장 Sandman Vol 2 #4 (1989년 4월)
창조자 닐 게이먼, 샘 키스
캐릭터 설정 정보
본명 사마엘
Samael
이명 루시퍼 모닝스타 (Lucifer Morningstar)
그레이트 이블 비스트 (Great Evil Beast)
어둠의 군주 (Dark Lord)
루시퍼 왕 (King Lucifer)
위대한 뱀 (Great Serpent)
최초로 추락한 자 (First of the Fallen)
라이트브링어 (Lightbringer)[1]
지옥의 황태자 (Prince of Hell)
거짓말의 황태자 (Prince of Lies)
종족 천사 (타락천사)
출생 프레젠스에 의해 최초로 창조됨 (100억 세 이상)[2]
신장 177.8cm (5' 10")
체중 79kg (175파운드)
소속 지옥의 삼두정 (탈퇴)
거주지 천국 (반역죄로 추방)
지옥 (스스로 탈퇴)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이전)
직책 조물주의 대천사 (반역죄로 추방)
지옥의 왕 (100억 년 전 ~ 샌드맨 4권 시점)
술집 Lux 오너 (현재)
가족 야훼 (아버지)
가브리엘 (형제)
미카엘 데미우르고스 (형제)
수많은 천사(형제자매들)
마지킨 모닝스타 (아내)
엘레인 벨록, 칼 (조카)[3]
타케히코, 칼리반 (아들)[4]

1. 개요2. 작중 행적
2.1. The Sandman2.2. 루시퍼 Vol.12.3. 루시퍼 Vol.22.4. 루시퍼 Vol.3
3. 능력4. 루시퍼의 성격5. 실사화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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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DC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우주적 존재. 실낙원의 루시퍼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5]

2. 작중 행적

2.1. The Sandman

자신의 투구를 찾기 위해 지옥에 방문한 과 마주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처음에는 지옥에 방문한[6] 꿈을 환영하며, 가족들은 잘 지내냐고 안부인사를 건넨다. 하지만 인간들에게 100년 동안 붙잡혀있었다는 사실에 깊은 실망감을 표하고, 꿈은 본론은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태세를 바꾼다. 이에 루시퍼는 지옥에는 거역할 수 없는 규칙이 있으며, 꿈의 투구를 가지고 있는 악마의 이름을 대라며 조롱한다.

결국 꿈은 자신의 모래를 사용해 투구을 지니고 있는 악마를 소환한다. 악마의 정체는 코론존이었고, 꿈은 자신의 투구를 당장 내놓으라며 명령하지만, 코론존은 자신이 지니고 있던 물건이니 싫다며 거절한 뒤 현실 게임을 신청한다.[7] 이후 코론존을 가뿐히 이겨버린 꿈은 약속대로 투구를 돌려받고 루시퍼와 대화를 이어나간다.
Look at there. Morpheus. The billion Lords of Hell stand arrayed about you. Tell us. Why Should we Iet you leave? Helmet or no, you have no power of here. After all, what power have dreams in hell?
저길 보거라, 모르페우스. 10억 명의 악마의 군주들이 너를 둘러싸고 있다. 말해보거라. 왜 우리가 너를 보내줘야 하지? 투구가 있다고 해도, 너는 이곳에서 힘을 쓰지 못해. 무엇보다, 꿈이 지옥에서 무슨 힘을 지니고 있겠나?
루시퍼는 꿈을 지옥에서 내보내지 않으려고 했고, 지옥에서 꿈 따위가 무슨 힘을 지닐 수 있냐며 조롱한다. 하지만 꿈은 "이곳에 갇힌 자들이 천국을 꿈꿀 수 없다면 지옥이 무슨 힘이 있을까?"라며 받아쳤고, 이에 루시퍼는 아무 반박도 못한 채 꿈을 보내주게 된다. 후에 본인이 인정했듯이 루시퍼는 만전의 꿈보다도 휠씬 강력하기에 완전한 힘을 되찾지도 못한 당시의 꿈을 처리하는 건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

진짜 이유는 루시퍼와 악마들이 지옥에서 꿈을 죽이거나 위협하는 행동 자체가 스스로 천국의 천사들과 싸울 원동력이자 희망인 자신들의 꿈을 부정하고 짓밟는 짓이기 때문이다. 꿈은 단순한 꿈의 화신이나 꿈의 신이 아니라 꿈이라는 개념 그 자체이기에 지옥의 악마들이 품은 천국에 대한 꿈도 영원 일족의 꿈과 별개가 아니라 동일한 개념이다. 즉, 꿈의 존재 자체가 그들이 품은 희망 그 자체라는 것이다.

4권에서 재등장. 꿈이 나다를 지옥에서 빼내기 위해 루시퍼에게 카인을 보내면서 모습을 드러낸다. 그곳에서 카인은 꿈이 지옥으로 들어오기를 요청한다는 내용을 낭독하지만 루시퍼는 내용만 읽을라며 말을 끊어버린다. 루시퍼의 부하 악마들인 알라키노와 매지킨은 꿈의 태도가 불량하다는 것을 눈치채고[8] 전령인 카인을 죽이려들지만, 루시퍼는 카인이 꿈의 군주보다 휠씬 강대한 자의 보호 아래에 있다며 포박을 풀어주라고 명령한다.
너희는 그를 해칠 수 없어, 짐이 허락하지 않는다.
카인은 꿈의 군주보다 휠씬 강대한 자의 보호 아래 있거든.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아니다. 카인을 죽이는 자는 누구나 일곱 갑절로 앙갚음을 받을 것이다. 그런 다음 주님께서는 카인에게 표를 찍어 주셔서, 어느 누가 그를 만나더라도 그를 죽이지 못하게 하셨다. 카인은 주님 앞에서 물러나와 에덴의 동쪽 놋 땅에 살았다." 아직도 그곳에 사나?

너는 그의 보호 아래 있지.
꿈이 너를 전령으로 보내다니 세심하군. 다른 어떤 사자가 왔어도 입에 제 간을 물고 돌아갔을 테니까.
꿈은 그걸 알고 있었어.
보아라! 너희들! 너희 모두 악마와 망령들, 귀족과 노예들아.
추락한 이들 중 최초인 루시퍼가 말하노라. 짐의 말을 들어라.

짐은 100억 년 전에 처음으로 여기에 왔다. 100억 년 전부터 군림하기 시작했다. 그 후로 너희들 각각이 짐의 뒤를 따랐다. 제 의지로, 혹은 다른 이유로, 너희는 이 세계에 둥지를 틀었다. 고통과 쾌락의 기회를 잡았다.

이제 짐은 이곳으로 한 사람이 더 온다는 사실에 뒤틀린 기쁨이 솟아오름을 인정해야겠다. 영원의 모르페우스, 꿈의 군주가 온다. 그의 방문 소식은 짐이 수천 년간 생각해 오던 문제를 구체화시켰다.

듣거라, 저주받은 아이들아.
오늘 모르페우스가 온다. 짐의 영토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풀어 주려 온다.
지옥에서는 매일이 비슷하다는 말이 있지. 영원히 흘러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기에, 그러나 지옥은 오늘, 오늘을 너희 모두는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그도 마찬가지고.
이후 카인을 붙잡고 지옥의 하늘을 날라다니며 과거에 자신의 자리를 노리던 악마들을 제거한 이야기를 해준다. 본인 말로는 하급악마들 또는 군주들이 자신과 동등하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망상에 불과하며 자신보다 위에 존재하는 자는 오직 한 명뿐이라고.[9] 그리고 지옥은 모르페우스의 방문을 환영한다며 카인을 내보내고 지옥의 문을 걸어잠글 준비를 한다. 위의 장문이 바로 연설 내용이다.

한편 카인은 꿈결에 돌아와서 루시퍼에 대해 말하는데, 자신의 표식에 대해서도 상관쓰지 않고 오히려 가지고 놀았다며 압도적인 공포에 빠진다. 이에 꿈은 잘해주었다며 자신에게 맡기라고 말하고 지옥으로 향한다. 그러나 나다는 원래 있어야 할 가시덩굴 감옥에 없었고, 너무나도 조용한 지옥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끼다가 루시퍼와 마주한다. 반갑게 말을 건네는데도 화를 내며 질문을 하는 꿈의 모습에 루시퍼는 그가 자신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사실[10]을 캐치해내고 꿈 또한 이 사실을 긍정한다. 그러자 루시퍼는 지옥의 경계선 안쪽에서는 절대로 꿈을 해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그제서야 꿈은 투구를 벗고 맨얼굴을 드러낸다.[11]
루시퍼: 좋아, 휠씬 낫군. 자, 아직도 무슨 일인지 알고 싶은가?
꿈: 그래.
루시퍼: 딱 보면 모르겠나, 꿈의 왕? 난 그만뒀어.
이 대답을 들은 모르페우스의 표정이 가히 압권.[12] 갑작스러운 지옥 CEO직 사임 소식에 뭔가 꿍꿍이가 있다며 의심하지만, 루시퍼가 1인칭을 '짐'에서 '나'로 바뀐 것을 알아채고 어느 정도 진정한 채 지옥을 탐방한다.[13] 아직까지도 지옥에서 떠나지 않고 남아있던 몇몇 죄인들과 악마들을 내보낸 루시퍼는 지옥의 왕에서 사임한 이유가 너무 지쳤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정확히는, 자신이 지옥을 다스리게 된 것 자체 역시도 프레젠스의 뜻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이에 반감을 품고 그만둔 것. 그리고 매지킨에게 키스를 하고 모르페우스에게 자신의 두 날개를 잘라달라고 부탁한 뒤, 지옥의 열쇠를 모르페우스에게 넘겨준 채로 인간 세상으로 향한다.

이후 서부 오스트레일리아, 퍼스에서 한 노인과 이야기를 나눈다. 노인은 항상 석양을 보러 해변가로 오는데, 나름의 사연이 있다. 노인은 쌍둥이 형제와 아내가 있었는데, 쌍둥이 형제인 대런은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했으며, 아내인 션은 교통사고에서 생존했지만 가슴에 혹이 생겨 별안간 사망했다고 한다. 그렇게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은 노인은 매일같이 석양을 바라보며 마음의 안식을 얻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저렇게 아름다운 석양과 밤을 보여줄 수 있는 신이라면, 늙다리 양반이라고 해도 존경할 만하지 않냐는 말을 끝으로 루시퍼와 헤어진다. 이에 대한 루시퍼의 답변은 "석양이 끝내주게 훌륭하다고. 이 늙다리 양반아(...)."[14]

9권에서는 술집 'Lux'의 오너로 등장. 캣츠에 나오는 노래인 메모리즈를 연주해달라는 남자의 부탁에 "싫소."라고 답한다. 이유는 멜로디가 진부하고 엘리엇 시를 끔찍하게 바꿔서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그러나 남자는 애인인 본다를 위해 눈치없게 50달러를 내밀며 연주해달라고 강요를 하고, 루시퍼는 본다의 생일은 행복하지 않을테니 곡을 연주하지 않을 것이며, 대신 둘에게 어울리는 곡을 연주해주겠다고 말한다. 노래 이름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에 나오는 'Sit Down, You're Rocking the Boat". 참고로 에릭의 말에 의하면 피아노 실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15]

이후 현재 침묵의 천사 듀마와 함께 지옥을 통치하고 있는[16] 천사 레미엘이 Lux를 찾아오며 재등장. 이때 처음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한 루시퍼를 볼 수 있다. 대화 내용은 루시퍼가 일방적으로 듀마를 띄워주며 레미엘을 조롱하고, 다시 돌아올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도 "아니(No)"라고 정색하며 답한다. 사실 루시퍼는 대천사 시절때부터 레미엘을 싫어했으며, 그의 능력 역시 별볼일없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아무래도 실제로 열쇠를 받은 건 듀마라는 확신이 드는데. 듀마는 그래도 배짱이 좀 있다 싶었거든..."이라는 말에 분노하여 루시퍼의 얼굴에 침을 뱉는다. 루시퍼는 마음만 먹으면 침을 닦아내는 것처럼 레미엘을 죽일 수 있지만 그러지 않고 조용히 돌려보낸다.[17]

최후반부에 Lux에 찾아온 분열을 맞이하는 것으로 잠깐 등장. 꿈과는 다르게 환영한다며 신사같이 대한다. 오빠(꿈)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분열의 말에, 자신은 그를 파멸시키겠다고 맹세했지만 지금은 측은하게까지 보인다며 안타까워하고, 돕기에는 너무 늦었으니 잃어버린 개 바나바를 찾으라고 말하며 등장이 끝난다.

2.2. 루시퍼 Vol.1

2.3. 루시퍼 Vol.2

2.4. 루시퍼 Vol.3

루시퍼: 그쪽은 평화 이전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 나는 당신의 별볼일 없는 이야기에는 관심이 없어.
루시퍼: 불협화음 속 아름다움이 들리나?
?: 내가 마침내 당신을 찾았는데 말하는게 겨우 이런 것뿐인가? 어쩌면 내가 여기 온 것도 당신 목구멍을 찢기 위함일수도 있겠군.
루시퍼: 바흐 작품이야. 왕을 위해 작곡한 곡이지. 무한히 상승하는 카논이라고도 알려져 있고.
?: 요점이 뭐지?
루시퍼: 성부의 마지막 부분이 없는 것처럼 변조를 해서 계속 올라가는 느낌이지만, 핵심적으로 바뀐 건 없다는 말이야. 그렇지만, 끊임없이 올라가는 것처럼 들린다는 거지. 열쇠나 손가락이 다 닮아 없어질때까지도 연주할 수 있어. 이건 계속해서 올라가는 것처럼 들리거든. 더 높이... 더 높이... 더 높이...
?: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고.
루시퍼: 아니. (No.)
?: 말하고 싶은 게 뭐야?
루시퍼: 더 높은 곳으로 오르려는 시도는 희망이 없다는거지. 모든 시도가 그렇듯.
피아노를 치며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있는 루시퍼를 보여주며 작품은 시작된다. 그리고 다음 페이지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나는데, 현재의 루시퍼는 정신머리가 오락가락하는 노인네에 지나지 않았다. 이후 안구가 없는 두 여성을 만나 이야기하는데, 그 내용이 "나도 안구가 없으니까 너희 둘(두 여성)도 안구를 적출하면 도와줄게."라는 식이다. 미련하게도 이를 믿은 여성들은 진짜로 눈알을 빼버리고 만 것. 그리고 이를 놀리는 듯이 루시퍼는 두 눈알을 두 사람 앞에서 멀쩡하게 재생한다.

그리고 빌(Bill)이라는 남성과 대화를 하는데, 이번에는 땅을 파볼수 있겠다며 기뻐하고 이 공간에 갇힌 모두를 풀어줄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빌은 교회 앞에 광대(Performers)들이 있으므로 땅을 파러가지 않는 게 좋겠다고 경고한다. 그러나 제정신이 아닌 루시퍼는 우리들을 억압하는 무리를 처단해야 한다면서 삽을 들고 공연장에 난입하여 공연자들이 썰어버린다. 그러나 나레이터가 다른 이야기를 말하자 3명의 공연자들에게 일방적으로 난타당한 뒤 작은 양동이에 쑤셔넣어진다.[18]

밤이 되자 루시퍼는 양동이에서 빠져나오는데, 자신 말로는 스스로가 산만해졌으며 그게 두렵다고 한다. 또한 무언가가 자신을 이곳에 붙잡아두고 있다고 독백하는데, 그 앞에 말을 하는 삽이 나타나서 땅파기를 계속해야 한다고 재촉한다.
루시퍼: 왜 우리는 시련을 받을까? 그 이유는 우리가 원해서야. 그리고 욕망은 절대로 끝이 없지...

?: 그렇지 않아. 당신의 말장난은 이제 신물이 나는군. 그리고 당신은 바흐의 영원한 작품의 연주를 그만뒀어. 진정으로 영원한건 없지. 음악이 끝나니까 들리는데, 저 부드러운 비명소리... 고통의 온화함... 이 곳에서 누군가를 고문하고 있는 건가?

루시퍼: 아마 그 말이 맞을 수도 있지. 끝없는 노력으로 정신은 산만해지겠지만 얆은 베니아 밑에 숨어서 보잘것 없는 우리의 삶을 덮치려고 하는 지옥을 막을수도 있고 말이야. 동정을 구하는건 약자를 위한거야. 그리고 오늘 널 위해 보여줄게 있네. 따라오거라 칼리반(Caliban), 내 아들아. 나와 함께 너의 사랑스러운 어머니를 만나러 가자꾸나.
처음에 루시퍼가 대화하고 있었던 인물은 루시퍼의 친아들인 칼리반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현재의 루시퍼는 자신을 이 장소에 가둔 것이 칼리반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공간을 벗어난다면 불태워 죽일 것이라며 분노하면서 #1이 끝난다.

#2에서는 땅을 어느 정도 판 루시퍼 앞에 잭(Jack)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나타나서 루시퍼가 파낸 석상에 대해 질문한다. 한편 눈 없는 두 여성은 과거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는데, 설명에 의하면 유럽 전역을 휩쓴 전염병이 창궐했었으며 종기와 열병이 빈번하게 발생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다고 한다. 거기다 공작이 고양이를 악마의 하인이라고 생각하여 모조리 죽이는 바람에 쥐가 창궐해서 병은 더욱 확산되었다고. 그리고 이런 때에 루시퍼가 두 여인을 찾아온다.[19]

처음에는 루시퍼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했지만, 손짓 한방에 집 대문을 막고 있던 쇠사슬들을 전부 박살내는 모습에 '사탄 경(Lord Satan)'이라고 부르며 공손히 대한다. 루시퍼는 너희들이 자신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고 들어 찾아온 것이며, 여인은 셋째를 찾고 있다고 답한다. 안 그래도 공작이 비난의 화살을 여성과 마법으로 돌려버려서 자신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었기에 소녀를 원한다고 말하고, 루시퍼는 거래가 성사되었다며 너희는 셋째를 갖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한편 셋째는 공작에게 붙잡혀 새벽에 처형당할 위기에 놓여있었다.[20][21] 그리고 그녀 앞에 루시퍼가 직접 나타나 신에 대한 신앙심을 포기한다면 너를 도울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소녀는 그의 정체가 사탄임을 알아채고 절대로 도움받지 않겠다고 소리치지만, 그녀를 따스하게 감싸주던 고양이마저 영주 일행에게 붙잡혀 추락사할 위기에 처하자, 결국 신에 대한 신앙심을 포기하고 만다. 그러자 루시퍼는 고양이 안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공작에게 전염병을 감염시켜 끔찍한 최후를 맞게 한다.[22]
이제 그대들은 셋이군.
거래는 마저 해야지. 나는 여기에 나한테 중한 물건들을 가져왔소이다. 그대들은 이 물건들을 바라보고 일생동안 지켜야한다네. 거래는 성사되었으니,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거래한 것을 끝까지 지켜주길 바라오.

이 역병은 나의 역병은 아니네만, 문 뒤에서 검은 날개짓 소리가 들리는군. 그녀의 날개짓 소리가 아니라고 부정하지는 않겠어.
루시퍼는 셋째를 구해줬으나, 그 대가로 아낙네의 목숨을 거두어가면서 여인들은 다시 2명이 되었고, 거기다가 루시퍼에게 중요한 물건들을 평생동안 지켜야되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루시퍼는 공연자들의 습격을 받아 한 구멍으로 빠지게 되고, 한 여인이 그를 구출한다. 그런데 여인은 계속해서 루시퍼가 동상을 언급할 때마다 대답을 피한다.

시점은 다시 과거. 칼리반과 루시퍼는 시코락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어느 장소로 향한다. 그러나 칼리반은 어머니가 이미 돌아가셨다며 부정하고, 그런 그에게 루시퍼는 지옥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 모셔놨다고 말한다. 그리고 문을 열자, 거기에는 뼈와 장기들 살점들이 분리되어 살아움직이고 있는 시코락스가 있었다. 그러나 #3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냥 뼈와 살로만 이루어진 모형일뿐, 영혼은 들어가있지 않았으며 진짜 시코넥스는 루시퍼를 돌봐주던 여인이었다.

#3에서는 빌 블레이크가 자신의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영국 런던에서 빌 블레이크는 화가로 활동했는데, 토마스 스토라드라는 영국 화가가[23] 자신의 그림을 도용한 것이라며 불같이 화내고 있었다. 그러나 토마스는 도용하지 않았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나고, 그의 앞에 루시퍼가 모습을 드러낸다. 사실 빌 블레이크는 루시퍼와 계약을 했으나 이를 지키지 않으려고 했던 것이다. 그러자 루시퍼는 드레이크 스스로 복부를 가르고, 거기서 나온 혈액으로 책을 쓰게 만든다. 드레이크가 과다출혈로 사망한 대신, 책은 완성되었으며 제목은 '천국과 지옥의 파혼(The Annulment of Heaven and Hell)'으로 정해진다.[24]

#4에서는 루시퍼를 의문의 장소에 가둔 장본인의 정체가 잭이었음이 드러난다. 사실 그도 이유가 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이렇다. 수백 년 전에 잭은 길거리에서 객사했는데, 천국과 지옥 어디에서도 잭을 받아주지 않았다. 저승에 가지 못하자 잭은 죽을 수도 없었고, 몇 세기 동안 떠돌아다니다가 루시퍼를 찾는 칼리반을 보게 된다. 이를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 잭은 칼리반을 속여서 루시퍼를 시코락스의 해골 안에 가두게 만들었다. 그러나 본편에서 데커가 해골을 박살내게 되면서 루시퍼와 일행은 드디어 자유의 몸이 된다.

그런 루시퍼 앞에 라구엘(Raguel)이 천사 부대를 이끌고 강림하여, 시코락스에게 72시간의 유예기간을 주고 이를 넘길 시 사망한다는 말을 한다. 이유는 악마 루시퍼의 자식을 낳았기 때문이라고. 어쩌면 종교 속 라구엘의 임무와도 딱 맞아떨어지는데, 라구엘은 야훼가 내리는 마지막 자비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 칼리반은 천사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25] 그리고 루시퍼는 잭을 지옥에 던져둘 겸, 시코락스를 지옥에 맡겨두려고 하지만 듀마와 레미엘이 거절해서 실패한다.

이후에는 이집트 신화의 저승이나 인도계의 저승인 파탈라,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저승인 하데스의 명계, 화성인들의 저승인 흐론미어의 저승, 북유럽 신화의 저승인 니플헤임, 스왐프 씽이 속한 나무의 의회, 부두교의 사후세계를 담당하는 바론 바 크록스의 저승, 심지어는 의 차원인 꿈결까지 찾아가보지만 전부 거절당하거나 시코락스에게 맞지 않는 장소임을 알게 된다. 한편 칼리반은 천사인 디리를 잡아먹어 독에 중독된 상태였고, 루시퍼는 뒤늦게 돌아왔지만 대처가 늦어 때를 놓치고 만다. 그리고 같은 자리에 있던 라구엘이 디리의 시신을 보고 분노하여 칼리반에게 달려들자, 시코락스가 라구엘의 목을 베어버린다.

천국과 전쟁할 생각이 없었던 루시퍼는 상황이 많이 꼬이게 되자, 라구엘의 머리를 들고 천사 군대에게로 향한다. 대천사의 사망으로 인해 지옥의 지배자 중 한 명인 레미엘까지 나와서 루시퍼와 대치하는 상황이지만, 루시퍼는 오히려 웃어보이면서 여유로운 반응을 보인다.
네 말이 맞아. 레미엘. 내 명성이 조금 깎였더군. 나는 지난 사흘간 중천을 돌아다녔어. 어디든지 다 가봤지. 올림포스 신들, 이집트 신들, [ruby(데바들, ruby=Devas)], 에시르 신들... 그들 중 일부는 내가 예전의 루시퍼가 아닌 것처럼 생각하더군. 그래서 그들에게 내가 누군지 직접 일깨워줬지.
두고보라고, 천사들. 아버지의 모든 것들을 챙겨. 그리고 저승을 들여다 봐.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

하데스의 명계에서는 포효하는 영웅들의 진노가 머리 셋 달린 개 케르베로스를 덮쳐들어 옴쌀달싹 못하게 하고 있지. 그런 기쁨의 분노 소리는 이전에 들어본 적 없을 거다. [ruby(나락, ruby=Naraku)]에서는 [ruby(비슈누, ruby=Vishnu)]의 모든 화신이 칼과 창을 두르고 있다. 비슈누는 오랜 존재지. 그리고 그와 함께 많은 신과 남자 여자가 있고, 얼어붙은 니플헤임에서는 나 루시퍼가 찾아가니 [ruby(헬, ruby=Hel)]이 아끼는 말을 타고 진격하고 있더군. 화성의 굴 속에서는 옛부터 불타고 있던 흐론미어가 루시퍼가 그의 불꽃을 인정하길 바라며 지구를 향해 전진하고 있지.

바다 속에서는 불에 타기 싫어하는 [ruby(녹음, ruby=Green)]이 보낸 아주 날카로운 산호초가 뭍을 향해 매섭게 올라가고 있어. 이집트의 군대는 굶주렸다. 이집트는 세 왕국을 거치면서 무수히 많은 군대가 생겼고 그들의 왕은 수천 년 동안 만신전에서 전해내려질 전쟁을 찾고 있다. 그리고 [ruby(은빛 도시, ruby=Silver City)]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밖에 울리지 않았던 종이 경종을 울리겠지... 첫 번째 반군이 패배한 날에만 울렸던 종이. 합창단은 침묵하며 쓰러지고, 아우성치는 천사들은 진주빛 성문을 걸어 잠글 거다.


이제 알겠나, 레미엘?
내가 군대를 가졌다고 생각되는데 말이야. 천국의 주인은 참으로 강력해. 그렇지만 모든 지하세계에게 대항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루시퍼는 현란한 거짓말로 전쟁을 넘기게 되고, 대신 자신의 아들이 천국에 속할 수 있도록 무릎을 꿇고 부탁한다. 그러나 칼리반은 천사가 되고 싶지 않아했고, 칼리반(Caliban)으로서 죽고 싶어했다. 이런 모습에 루시퍼도 "스스로 자랑스러워해도 된단다."라고 말해주며 아들의 죽음을 지켜본다. 한편 시코락스도 72시간이 지나 사망하게 되고, 루시퍼는 매지킨과 동행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된다.

3. 능력

DC 코믹스의 절대자 프레젠스의 첫째 아들이다. 절대자의 의지를 대표하며 강력한 조작의 권능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간, 공간, 물질, 에너지, 현실 등 DC 코믹스 세계관 내의 모든 것들을 제한 없이 조작할 수 있고[26], 절대자 프레젠스의 의지를 대표하기 때문에 프레젠스를 제외하면 루시퍼의 의지를 굴복시킬 수 있는 존재는 없다. DC 코믹스 세계관 자체가 루시퍼가 설계한 것[27]으로 최초의 창조주인 프레젠스를 제외하면 루시퍼를 압도할 수는 없다. 다만 각주에서 상술했듯 루시퍼 본인에게는 창조의 권능이 없어서 미카엘이 조력해주지 않으면 별도의 세계관을 만들지는 못한다. DC 코믹스의 멀티버스도 미카엘이 일으킨 빅뱅의 에너지를 조작해서 만든것이다.

전 우주에서도 손꼽히는 힘을 지닌 영원 일족의 차남인 또한 루시퍼는 그의 창조주를 빼면 최강의 존재일 것이다라는 식으로 언급하며 두려워했으며[28] 영원 일족중에서도 운명을 제외하고는 루시퍼에게는 일말의 영향도 주지 못한다. 지구의 초월자인 슈퍼맨이나 원더우먼 따위와는 당연히 격이 다르고 모든 악마들이나 잡다한 우주적 존재들이 덤벼도 제대로 된 승부가 성립될 수 없다.

헬블레이저 시리즈의 사탄과는 별개의 존재. 사탄은 최초의 타락천사일 뿐 루시퍼와는 급수 차이가 크다. 샌드맨 유니버스에서 연재되는 새로운 런에서는 힘을 잃은 듯 보였으나 결국 다시 제 모습을 되찾고, 아들 칼리반[29]과 함께 엮이며 스토리가 진행중이다. 현행 DC 유니버스와 별개인 댄 워터스의 루시퍼 vol.3에서는 루시퍼와 그레이트 이블 비스트가 동일한 존재다. 자세한 내용은 그레이트 이블 비스트 문서 참조.

4. 루시퍼의 성격

모든 것에 애착이 없다. 세계가 멸망해가도 '내 세계도 아닌데'라며 넘어가고 지옥의 지배권도 난 그만뒀으니 아무나 해라.라며 에게 그냥 넘겨버린다. 다만 이는 후술하듯이 숨겨진 사정이 섞여있다. 그 외에는 자격지심외에 '자'로 시작하는 성격은 어지간하면 다 가지고 있다. 자존심, 자만감, 자신감을 포함해 자비심까지도 있다.[30]

루시퍼가 저런 성격이 된 건 루시퍼의 태생과 깊게 엮여 있는데, 프레젠스가 최초에 자신의 대행자로 세울 두 명의 피조물 즉, '사마엘(루시퍼)'과 '미카엘'을 만들고 미카엘에게는 창조의 힘을 줌으로써 세계를 만들 수 있도록 하며 루시퍼에게는 조작의 권능을 줌으로써 신의 의지를 세계에 전할 수 있게 만들었다. 다만 신의 의지의 대행자라는 점 때문인지 루시퍼는 성격이 굉장히 완고한 편이었는데, 어느날 그는 '내가 왜 창조주의 의지만을 대행해야 하지? 나의 의지는?'이라는 생각을 계기로 창조주의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 생각 직후 루시퍼는 프레젠스에게 '왜 피조물은 창조물의 명령을 따라야만 하는가?' 식으로 질문했지만 프레젠스는 당연히 이에 대해 답하지 못했고 or 안했고[31] 이런 프레젠스를 보고 반발심이 든 루시퍼는 프레젠스 또한 완벽하지 않은 모순넘치는 존재이며 그런 존재를 따를 생각은 없다.라고 여기게 된다. 결국 그는 창조 3초 후에 반란을 일으켰고 그 결과 프레젠스에게서 제일 멀리 떨어져있던 지옥으로 갔고 마찬가지의 이유[32]로 지옥의 지배권을 버리기도 했다.[33]

지옥을 다스리던 시기에는 아자젤, 바알제붑과 함께 삼두정치를 하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건 그들이 루시퍼와 대등했기 때문이 아니고 루시퍼가 그걸 허용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특히 이 중에서 아자젤은 살아있는 포켓 디멘션같은 강력한 악마인데도 루시퍼의 적수는 될 수 없다. 그 증거로 영원 일족의 꿈은 루시퍼와 싸우는 것은 두려워했으나, 아자젤에 대해서는 손쉽게 제압하여 벌을 줬다.[34]

5. 실사화

5.1. 콘스탄틴 (2005)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루시퍼 모닝스타(콘스탄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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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드라마

5.2.1. 루시퍼

파일:319_Lucifer_shows_his_wings.jpg

FOX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버전. 영화판과 마찬가지로 코믹스 버전과 다르게 금발이 아니다. 연기하는 배우가 영국출신의 배우이며, 이탓에 작품 내에서도 영국영어 말투로 인해 사람들에게 영국인이라고 인식된다. 본인도 딱히 그걸 부정하지 않는다. 이쪽이야말로 미남에 자상함, 거만하며 여유롭고 지위에 무심한 성격 등 캐릭터가 영화판보다 코믹스에 충실한 캐릭터다. 물론 드라마 스토리상 캐릭터의 재해석이 있긴하나, 루시퍼의 캐릭터 원작을 아주 잘 표현했다.

다만 능력은 원작에 비하면 상당히 너프된 편이다. 사실 원작 그대로 반영된다면 시즌 1도 다 마치지 못하고 끝나버릴 테니 어쩔 수 없지만.

자세한 내용은 루시퍼 모닝스타 항목 참고.

5.2.2. 샌드맨

자세한 내용은 루시퍼 모닝스타(샌드맨) 항목 참고.

6. 관련 문서


[1] 대천사 시절의 이명이자, 빛을 가져오는 자라는 뜻이다.[2] 샌드맨 4권에서 꿈에게 자신이 지옥을 지배한지 100억 년이 지났다고 언급했으므로, 실제 나이는 휠씬 많을 것이다.[3] 영문이름이 'Cal'이다.[4] 댄 워터스의 외전 작품인 Vol.4에서 등장한 인물로 루시퍼가 마녀와의 관계에서 낳았다. 그러나 아버지가 타락천사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매우 흉측한 겉모습을 지니고 있으며, 하나도 닮지 않았다는 것이 함정(...)[5] 외형은 데이비드 보위에게서 영향을 받았다고 작가가 밝힌 바 있다.[6] 첫 번째 방문은 아닌데, 꿈의 독백으로 그가 이전에 한번 지옥을 공식적으로 방문하여 손님 대접을 받은 적이 있음이 언급되기 때문.[7] 현실 게임이란, 상대방이 만든 이미지보다 우위 또는 상성에 있는 이미지를 만들어 겨루는 게임이다.[8] 지옥에 출입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아도 멋대로 들어올 것이라고 써져있었다.[9] 이때 "더 이상 짐은 그와 말을 하지 않는다."라는 대사를 통해 둘의 사이가 단절되었음을 언급한다.[10] 루시퍼는 프레젠스 다음으로 최강의 존재이며 1권의 방문 때에도 지옥을 떠나는 꿈의 뒤에서 "짐은 언젠가 그를 부숴버릴 것이다."라고 읊조린 적이 있었다. 꿈이 긴장하는 것은 당연한 것.[11] 이때 꿈은 식은땀을 엄청나게 흘리고 있었다. 단순히 말만 그런 게 아니라 진짜로 루시퍼에게 죽임당할까봐 두려움에 떨고 있었던 것.[12] 경악하다가 뭔가 생각하는 표정에서 다시 경악한다. 오죽했으면 루시퍼도 우스꽝스러운 얼굴이라고 말할 정도.[13] 꿈이 지옥의 크기에 대해 질문하자 루시퍼 본인도 정확한 크기를 모른다고 답한다. 은의 도시(Silver City. DC 코믹스 세계관에서 천사들이 기거하는 천국) 가 얼마나 광대한지, 낙원에 들판이 얼마나 많은지 질문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하는데, 100억 년이나 지옥에서 군림했던 루시퍼조차 모르는 것을 보면 말 그대로 '무한한 넓이'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14] 노인에게 한 말이 아니라 야훼에게 한 말이다. 의외로 노인과의 대화에서는 존댓말을 사용하거나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15] "말해두는데, 이 사내는 내가 들어본 중에 유일하게 훌륭한 피아니스트요. 떼돈을 줘야 할 거요. 난 대체로 뮤지컬 음악을 싫어하는데도 말이오."[16] 프레젠스의 명령에 의한 것이었다. 레미엘은 명령을 받고는 처음엔 경악하지만, 따를 수밖에 없다는 걸 깨닫고 받아들인다.[17] 자존심 강한 루시퍼가 싫어하는 상대에게 대놓고 모욕을 당했는데도 넘어간 얼마되지 않는 사례다. 아마 인간으로 둔갑해서 살고 있을뿐더러, 레미엘이 현재 지옥의 지배자라는 것을 감안해서 한번만 봐준 모양.[18] 내용은 루시퍼가 미카엘에게 제압당한 뒤 천국에서 추방되었던 당시를 묘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거대한 뱀은 낙원에서 쫒겨났고, 그를 따르던 천사들도 함께했다."라는 대목이 있다.[19] 이때는 눈알이 멀쩡하게 박혀있었다.[20] 이유는 프루테예 마을의 절반이 양고기 다리를 하나씩 먹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셋째도 고기가 계속 생겨났다고 말한다.[21] 목 부러지는 소리가 가면무도회보다 즐거울 것이라고 이야기하거나, 소녀 앞에서 죽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등, 공작도 제정신이 아니다.[22] 공작의 이름은 프로스페로.[23] 실존했던 화가다.[24] 윌리엄 드레이크의 실제 저서인 '천국과 지옥의 결혼(The Marriage of Heaven and Hell)'를 비튼 것.[25] 칼리반은 선천적으로 흉측한 외모를 타고났기에 아름다운 모습을 지닌 천사들을 동경해왔다.[26] 이러한 점 때문에 루시퍼가 '프레젠스가 만들어낸 피조물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인 가장 큰 이유라고 한다.[27] 루시퍼 본인에게는 창조의 권능이 없어서 설계만 했다가 미카엘의 권능을 빌린 이후에야 만들수 있었다.[28] 샌드맨 시리즈에서 루시퍼 또한 투구를 쓰고 다시 찾아온 꿈에게 내(루시퍼)가 그토록 무섭냐고 말하자, 꿈은 순순히 그렇다며 인정했다.[29] 템페스트에 나오는 그 인물 맞다.[30] 자신과 자신과 관련된 자들에 대한 자존심이 강해 남들에게 도움받지도 위험할 때 도움을 주지도 않지만 2대 모닝스타인 마지킨과 미카엘을 평소에 챙겨주는 모습을 보면 사적으로는 이래저래 잘 대해주는 모양이다.[31] 루시퍼의 이 질문에 프레젠스 왈, 나는 너를 만든 것만큼 쉽게 파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32] 결국 지옥 또한 프레젠스의 힘을 통해 만들어진 그의 권능이 닿는 곳이므로 거리적 문제와는 별개로 루시퍼가 지옥을 관리하게 된 것 또한 어느정도는 프레젠스의 의지였다. 쉽게 말하면 어차피 깐깐한 놈이라 시켜봤자 제대로 안할 테니 알아서 하도록 유도하자.라는 생각으로 은근슬쩍 떠넘긴 것이다. 샌드맨 4권에서 루시퍼도 이런 프레젠스의 생각을 알아보고 바로 지옥의 지배권을 포기했다.[33] 다만 이때문에 꿈이 (프레젠스의 뜻에 따라) 천사 듀마와 레미엘에게 지옥의 열쇠를 넘길 때까지 지옥의 저주받은 자들이 지상을 활개치고 다니며 산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는 대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 때문에 아주 바쁘게 뛰어다녀야 한 죽음과, 졸지에 림보에서 노숙하는 신세가 된 다른 악마들은 덤. 루시퍼는 그 와중에 호주 퍼스의 해변에서 일몰이나 감상하며 여유롭게 지니고 있었다.[34] 다만 장소의 문제도 있는데, 전자의 경우에는 장소가 루시퍼의 본진이자 수억조 악마들이 우글거리는 지옥이었고 후자의 경우에는 꿈이 절대적 지배자로 군림하는 영역이며 자신의 일부이기도 한 꿈결이었다. 꿈결 밖에서 꿈과 아자젤이 싸웠어도 꿈이 그를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을지 여부는 불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