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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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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5월2.2. 6월2.3. 7월2.4. 중간평가2.5. 8월2.6. 9월2.7. 10월
3. 포스트시즌4. 시즌 총평5. 관련 문서


파일:2020류중일.png

1. 시즌 전

류중일 감독이 LG 트윈스에서 감독으로서 맞는 세 번째 시즌이다.

2차드래프트에서 정근우를 데려오는데엔 본인의 요청이 있었다고 한다. 처음 정근우를 만났을 때 "세칸 되제?"라고 물으며 정근우를 2루수로 기용할 의사를 보였다.

2. 페넌트레이스

2.1. 5월

개막전+어린이날인 두산전을 앞두고 윌슨과 켈리를 쓰는 대신 차우찬-송은범-정찬헌으로 3연전 선발을 확정했고, 최소 목표인 1승 2패를 했다. 4~5선발인 송은범+정찬헌의 부진과 정근우의 수비 문제가 드러난 건 아쉬운 부분이었다.

8일 NC전에선 윌슨의 구위가 떨어져있음에도 마운드에 방치하여 5회 6실점 빅이닝을 초래했다. 골때리는 점은 백업 선수에 수비위주로만 집어넣다보니 타격이 되는 선수는 홍창기가 유일하다시피해 유강남-오지환[1][2]이 1할도 안되는 타격으로 삽푸고 있음에도 연속대타를 할 수 없었다는 것. 이재원과 김호은이 퓨처스에서 무력시위하고 있음에도 관심이 없다.[3]

10일 NC전은 1회에만 제컨디션이 아닌 켈리가 6실점으로 난타당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라모스의 멀티홈런과 유강남의 부활로 10대8로 역전승했다.

12-14일 SK와의 홈 3연전에서 스윕, 김성근 이후 18년 만에 SK에 스윕승을 기록한 LG 감독이 되었다. 2번에 김현수, 5번에 김민성을 전진배치한 것이 주효했고 정근우와 정주현을 로테이션을 돌린 것도 마지막 날 정주현이 홈런을 치고 정근우가 대타 끝내기를 치며 제대로 들어맞았다.

16일 키움과의 DH 2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6연승으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특별 엔트리로 백승현을 올렸는데, DH 2차전에서는 번트타구의 아쉬운 처리로 왜 올렸냐는 욕을 먹었지만 백승현이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치고 이것이 득점까지 연결되었다. 1차전에의 브리검에 강하던 정주현의 선발 기용[4]과 8회 불안하던 진해수를 바로 내리고 정우영을 올린 것이 승리로 연결되었고, 2차전에서는 대타 채은성, 대타 김용의 카드로 타점을 올려서 승리했다.

포수 3명이 엔트리에 있던 것도 대타 카드를 적절히 활용 가능케 해주었다. 엔트리 낭비인줄만 알았는데 이렇게 쓰일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5월 21일 삼성전을 앞두고 정찬헌의 선발 자리에 비밀 병기를 예고했는데 신인 이민호를 선발등판시켰다. 그리고 이민호는 첫 선발등판에서 5.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기대에 부응했고 류중일은 그동안의 관중일 이미지와는 다르게 이례적으로 크게 흡족해하며 덕아웃 앞까지 나와 축하해주었다. #

5월 25일 기준 선발진은 불안하나 평균 자책점 1위의 불펜진과 김현수, 채은성, 라모스의 맹타를 앞세워 단독 2위에 올라있다!

5월 26-28일 한화 원정을 싹쓸이하며 7년 만에 스윕승을 거둔 LG 감독이 되었다. 1994년과 동일한 최고의 페이스인 개막 20경기 14승6패로 승률 7할이지만 17승3패로 1992 빙그레의 기록을 넘긴 NC의 미친 폭주 때문에 3경기차 2위다.

5월 마지막 KIA 원정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며 16승7패, 승률 696으로 NC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야수는 144경기 뛸 각오 발언 등 쓸놈쓸 성향이 강했던 야수 운용도 올해 더블헤더나 월요일 경기로 빡빡할 일정을 감안해서인지 이성우, 백승현, 홍창기 등 백업 자원을 주전 휴식을 위해 간간히 선발기용해 관리야구로 감독 스타일이 바뀌어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2.2. 6월

월 초 삼성과의 시리즈에서 루징을 당했다. 쓸놈쓸이 줄었어도 없어지지는 않았는데 여전히 두 노장 박용택과 정근우가 매 경기 얼굴을 비추고 있다.

키움과의 고척 시리즈는 한화 시절부터 고척돔에선 조루가 되는 정근우를 선발 2루수로 두 경기나 내보냈는데 아니나다를까 무안타로 혈을 막았다. 지난 준플에서 키움에 잘쳤고 올해 키움전도 잘 친 바 있는 정주현을 올리지 않는 의아한 용병술로 까였다.

바로 다음 시리즈에선 또 정근우를 선발로 박고 2번의 어림도 없는 시프트로 1점을 조공해 패배에 지대한 공언을 했다. 게다가 8회 선두타자 실책출루한 라모스를 성급하게 대주자 김용의로 교체한 것이 9회 2:2 동점 무사 1,2루에서 번트 실패 후 삼진, 그리고 끝내기 실패 후 필승조 다 쓰고 연장가서 패배라는 큰 나비효과로 이어졌다. 이천웅이 2주 넘게 하위타선급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음에도 눈야구가 되는 홍창기를 벤치에 두고 끝끝내 1번을 고집했었다.

그런데 저렇게 말아먹고도 정근우를 그 다음날 경기에 7번 DH로 올렸지만, 다행히 우천 취소되어 더블헤더가 되었으며 결국 더블헤더 2번째 게임에 선발로 정근우를 또 냈다. 팀은 타선 혈이 막혔음에도 홈런으로 극복하며 2경기 모두 이기며 위닝시리즈 성공했다.

6월 13일 롯데전은 다 잡은 경기를 이름값 야구로 망쳤다. 데뷔 첫 안타와 사구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던 김호은을 쓸데없이 그놈의 용의사랑으로 6회에 대주자 김용의로 빼더니 7회 여건욱의 불쇼로 역전당한 상황에서 김용의의 타석이 들어와 공격력 약화를 자초했다. 화요일에도 라모스를 성급하게 대주자 김용의로 빼서 9회 무사 1,2루에서 김용의 때문에 패배의 빌미가 된 것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다. 라모스가 빠져 공격력이 급감한 상황이라 어떻게 해서든지 공격력을 강화하는 라인업을 유지해야하는 상황에서 판단 미스였다.

14일 무조건 잡아야 하는 롯데와의 3차전에서도 베테랑 야구는 계속되어서 박용택과 정근우를 선발출장 시켰다. 결과는 이 둘 제외 선발 전원 멀티히트, 정근우의 여전한 실책들과 불안정한 수비, 박용택의 병살이었으며 그나마 정근우의 실력을 눈뜨고 보기 힘들었는지 경기 후반 찬스에서 대타를 썼지만 박용택은 계속해서 지명타자 고정 그리고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김호은이 2루타를 치자 김용의로 교체 그후 9회 초 결정적인 구본혁의 송구를 또 놓치며 찬물을 끼얹었다. 우여곡절 끝에 팀은 승리해서 2위에 복기했으나 박용택, 정근우를 향한 믿음야구, 수비, 주루, 작전수행, 타격 어느하나 되지 않는 김용의 기용은 고쳐야 할 부분이다.

6월 중순 한화전을 스윕하며 연승을 이어나갔지만 그 중 두 경기나 크게 이기고 있다가 쫓기고 나서 이겼다. 특히 셋째 날 경기는 9대7까지 따라 잡히고서야 겨우 이길만큼 위태한 모습도 보였으며 아직 안 없어진 쓸놈쓸 고집과 박용택 정근우 고집 용병술이 독을 부르고 있다.

19일 두산전에선 차우찬의 1이닝 8자책의 핵실험도 있긴 했지만 10대 18로 대패하면서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게 됐다. 정주현의 사구 맞음 부상으로 정근우 2루 출장이 어쩔 수 없긴 했으나 3회초엔 평범한 땅볼을 놓치는 플레이 그리고 9회초엔 야수선택으로 주자를 다 살려주는 실책성 플레이를 했다는 게 문제. 결국 두산전 스윕을 당했다. 특히 두산과의 6차전 경기에서 선두타자가 출루했음에도 번트를 절대 내지 않고, 대타를 써야할 때 쓰지 않고 그나마 잘칠 수 있는 타자를 성급하게 대주자로 빼버려서 9회말에 타석에 못나오게 하고 1할타자를 대타로 쓰는 등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타자기용을 선보이고 있다. 여전한 쓸놈쓸과 차르붐바, 이해할 수없는 타자기용으로 시즌 첫 스윕패를 당하며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다. 이 시리즈를 통해 LG가 플레이오프에 가더라도 재계약을 하지 말아야한다는 여론이 매우 높아졌다. 지명타자 박용택과 2루수 정근우, 1루수 전용 대주자 김용의 고려대 트리오 고집으로 잃어버리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두산에게 10+승 넘게 대주면서 플옵에 가봤자 애초에 우승이 힘들며 팬들이 가장 지기 싫어하는 팀에 3년 내내 완전히 호구잡혀버리며 이순철보다 못한 기록을 쓰는 등 역대 최악의 흑역사 감독으로 남을 기세다. 3년연속으로 공통된 모습이 하나 있는데, 바로 강팀 상대로는 선발이 털리던 필승조가 털리던 방관만 하며 승리를 조공하고, 약팀상대로는 점수차이가 크게 나도 필승조를 갈아마시며 총력전을 펼친다는 것이다. 그러니 최고 성적이 4위고, 포스트시즌에 진출해도 높은 자리까지 가지 못하는 것이다.

6월 23일 키움과의 7차전에서 결국 박용택 마저 쓰러지며 4위로 추락하게 되었다. 그리고 2루수로 내보낸 정근우가 클러치에러로 결승점을 헌납하며 리그 최다 실책을 찍음에도 방관하여 수비 중심 야구도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게다가 최동환이 손톱이 깨져 만지작거리는데도 교체하러 오지도 않는 인성마저 의심가는 행동까지 보였다.

라모스가 허리부상 이후로 1루수비가 불가능한 모습만을 보여주는데 꿋꿋하게 1루로 박아넣고 있다. 결국 6월 25일 6연패를 찍었다. 지금까지의 모습만 놓고 보자면 5위 이하인 팀에겐 모든 불펜을 쏟아내며 이기고 상위권 팀들을 상대할땐 비판도 안걸고 지켜만 보는 모습이다. 그렇다고 신인발굴을 잘 하는 것도 아니라 엔트리에 올려놓고 3경기에 한 번 꼴로 한타석을 세우거나 멀티히트를 기록해도 6회 대수비로 교체하며 기회를 주지않는다. 그래놓고 기자들 앞에서 남탓만 하고 있다. 심지어 과도한 주전 출장으로 무리가 갔던 이 있는데도 오로지 탓탓탓이다. 한마디로 언플로 자기 이미지만 신경쓰고 선수한테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이다.

결국 6월 26일에는 9위 SK를 상대로 7대0 대패와 동시에 7연패 달성. 시즌 초반 NC와 1.5게임차까지 나던 시기는 생각이 안날 정도의 부진을 이어가다 5위로 추락하였다. 주전 선수들의 대거 이탈로 신인급 선수다 나와야하는데 정작 나오는건 전민수였다. 그리고 그 전민수는 실책을 거하게 저지르며 수비에서 구멍이라는 것을 드러냈고 지명타자엔 대부분 타격 안되는 정근우가 나오거나[5] 대타로 내보내는 등 어떻게든 정근우 사랑을 이어가고, 부상당하기 전 박용택을 너무 무리해서 기용한 나비효과가 나오는데도 류중일은 이것에 관심없이 무조건 자신의 쓸놈쓸+아집 라인업을 선보이며 팬들을 뒷목잡게 만들고 있다. 심지어는 정근우를 계속 쓰는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사까지 나오며 팬들에게 미치도록 까이고 있다. 이러다가는 2018시즌 LG 트윈스의 추락을 다시 볼 것 같다는 게 중론이다. 즉, 전력은 더 좋아졌는데 쓸놈쓸 라인업으로 팀을 다 망치고 있다. 이 팀은 절대 5위권에 있을 아쉬운 전력의 팀이 아닌데도[6] 쓸놈쓸로 인해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 이런 모습이 나오는 것이다.

6월 30일 kt전 2이닝 연속 실점 이후 투수를 교체했다. 이 날 스트라이크 존도 이상했지만 연속된 볼질을 하는 김대현을 미리 바꾸지 않은 게 아쉽다. 하지만 홍창기가 데뷔 첫 홈런을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는 덕분에 3연승으로 6월을 마감하게 되었다.

2.3. 7월

7월 첫 경기 KT전에서 또 다시 차르붐바가 터졌다. 이후에 타자들은 점수를 못내고 불펜은 불안정한 7연패 기간의 모습이 보여지고 있다.

2일 KT전에선 연장 10회 1사2루에서 최동환이 아닌 배팅볼 송은범을 올려 경기를 던져버렸다. 이성우의 살신성인으로 역전을 막아낼 때 마지막 교체 기회였으나 무슨 생각인지 교체하지 않았고 결국 역전당했고 그대로 패배했다.

3일 삼성전에선 4홈런을 치고도 7대 9로 패배하면서 다시 평이 나빠지고 있다. 대주자병으로 7회에 장준원을 또 구본혁으로 교체한 것도 모자라 3타수 무안타의 김용의 타석에서 대타를 안썼고 결국 삼진당했댜. 조급증으로 발목 부상을 당해 2주 결장이 예고됐던 채은성을 1주 만에 2군 경기도 치르지 않고 1군으로 불렀는데 14타수 1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도 매경기 휴식없이 내보내면서 3주 사이 타율을 5푼이나 까먹게 했다. 쓸놈쓸 기질이 계속된다면 냉정히 말해서 한화 이글스 감독직을 노리는 게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4일 삼성전에서 12회말 6대 6 동점 2사만루 상황에서 송은범으로 투수를 교체했으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패배하였다. 무사만루 김용의 카드와 또 그놈의 진해수 송은범이 김현수의 연장 12회 홈런이 무색하게 게임을 말아잡쉈다. 송은범에게는 왜 그렇게 기회를 많이 주는지 무사만루에서 낸 대타가 왜 김용의인지 2번 타순에 정근우를 넣은 이유가 무엇인지 도무지 이해를 할 수 없는 선수 기용을 보여주며 4연패, 7월 전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순위가 6위까지 떨어져 이미 DTD를 보여준 셈. 이쯤이면 2020시즌 2호 감독 경질이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셈이다. 이대로라면 다음주 주중 두산전, NC전 까지 연패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형종 , 고우석 등 주축 선수들이 오더라도 연패를 깨기에는 역부족 할지도 모른다. 특히 송은범은 일주일에 두번이나 연장 접전 상황에 기용했지만 실망을 안겼다. 일주일이 두번이나 송은범에게 당한 감독이 역량이 의심된다. 또한 정근우가 2번까지 올라갔지만 6타수 무안타로 침묵, 물론 무사만루 김용의 작전도 실패했고 다음 타자인 이천웅이 없었더라면 연장까지도 못갔을 것이다. 그놈의 쓸놈쓸 야구가 엘지를 망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이 부진한다 해도 휴식차 2군에 내보낼 수 없는 상황에 기가막힌 선수기용으로 이길 수 있는 경기도 못잡으면서 순위가 점점 내려가고 있다. 도저히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기 까지 얼마 남지 않았고, 2018시즌이랑 다를게 없다. 재계약 불발은 물론 중도 경질 안 당하는 게 더 이상하다. 송은범의 평균 자책점은 7점대를 넘어섰고 김현수, 라모스 , 채은성 , 이천웅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도 절대 쉬게 해주지 않고 있다. 특히 채은성은 부상 복귀 이후 2군 경기도 없이 바로 1군에 복귀시킨 후 지명타자로 매번 내보내지만 매번 실망을 안기고 있다. 2달 내내 고정 라인업, 고정 투수진으로 엘지 팬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기고 있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7연패보다 더 긴 연패의 늪에 빠질 수 있다.

5일 삼성전 다행히 김현수의 만루포에 힘입어 연패에 탈출하고 7월 첫 승을 거두었다. 정찬헌이 어떻게든 6이닝을 막아줬고 이후 불펜이 남은 이닝을 막아줬다. 그러나 채은성과 라모스는 득점권에서 침묵했다. 어제와는 다르게 득점권에서 김호은을 대타로 기용해 좋은 결과를 얻었고, 믿을만한 필승조를 투입시켜 점수차이를 지켜냈다. 하지만 다음주 상대가 두산과 NC이고, 겨우 0,5게임 차이로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터라 아직 까지는 불안하다. 다음주를 어떻게 버텨내느냐가 엘지 트윈스의 행보가 달렸다. 다행인건 이형종, 고우석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돌아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에 희망을 걸 수 밖에 없다. 류중일 감독이 엘지에 오고 나서 상대 승률이 정말 최악인 두산과 이번 시즌 단독 1위를 상대로 어느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달렸다. 사실 리그 전체가 비상식적인 승률 인플레가 일어난 이상 3위 이상의 팀들과 붙어봐야 진짜 실력이 나올 것이다.

7일 두산전 또 차르봄바가 터졌다. 그래도 김호은의 데뷔 첫 홈런과 시즌 첫 백투백 홈런이 나왔다. 그러나 두산전 연패를 이어가며 여전히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엘지 트윈스는 두산전에 한 없이 약하다. 감독의 책임이 큰 이유는 첫째는 피칭내용이 영 좋지 않은 차우찬을 마운드에 오래 방치하여 빅이닝을 자초했고, 실점은 실점대로 투수는 투수대로 쓰는 질나쁜 운영이 나왔다. 둘째는 복귀 후 타율 9푼으로 타격감이 최악인 채은성을 중심타선에 배치하여 자동아웃 및 광고소환을 자초, 김현수와 라모스가 살아났음에도 빅이닝이 나올 수 없었다. 류중일이 홀대하는 김호은과 홍창기, 백승현은 모두 제몫을 다했으나 부진함에도 끊임없이 내보내는 채은성과 이천웅이 경기를 망쳤다.

줄부상으로 인해 성적이 하락한 것은 이해가 가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고 이겨야 했던 경기들도 류중일의 어이없는 경기운영으로[7] 놓치다보니 엠팍 등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참다못한 LG 팬덤은 벌써부터 류중일의 재계약 불가를 기정사실화하고 차기 감독들을 거론하기 시작했다. 8일 채은성을 드디어 선발에서 뺐고 팀은 홍창기-김호은의 활약과 김현수의 멀티홈런으로 두산전 6연패를 끝냈다. 그런데 류중일은 기어코 7회 무사1루에서 좌투 이현승이 나온다고 채은성을 멀쩡히 잘 맞는 김호은 대신 대타로 냈고 결과는 병살이었다. 분위기가 두산으로 넘어가 하마터면 역전을 당할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9일 경기에 김호은을 라인업에서 빼고 스찌타 한번 친 채은성을 또 5번에 집어넣었다. 고정라인업에 지칠대로 지친 타자들이 알칸타라의 구위에 눌려 티는 나지 않았지만 채은성은 이날도 외야로 뻗는 타구조차 찾기 어려웠다.

10일 NC전에는 이형종이 복귀하자 이형종을 3번, 채은성[8][9]을 5번에 박아버리며 최근 경기에서 타격감이 가장 좋은 두 명 김호은홍창기를 둘 다 선발라인업에서 제외했다. 그 결과 1회 루친스키가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1사만루에 5번 채은성이 걸려 희생플라이조차 쳐주지 못했고 2회 김재걸의 풍차돌리기까지 겹쳐 타선 흐름이 꽉 막히는데 일조했다.[10] 여기에 7회에는 이상규를 마운드에 3이닝이나 오래 방치하여 5실점할 때까지 방관해 도대체 경기를 이길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게 했다. 이상규는 2.1이닝 1실점이라는 나쁘지 않은 피칭으로 경기를 마칠수도 있었지만 감독의 방치 때문에 2.1이닝 5실점으로 방어율이 6점대로 대폭 상승하며 악몽같은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다. 더욱 치졸한 것은 경기가 완전히 기운 8회 2사에서 라모스 대신 대주자로 김호은을 내보낸 것이다.[11]

11일 NC전에는 이민호가 호투를 하고 8회에 김대현(1997)을 올리며 이민호의 승리를 또 날려보냈다. 근데 9회에 정우영(야구선수)을 올리며 어이 없는 투수운영을 보여주었다. 왜 3점 리드 상황에 정우영을 올리지 않고 김대현을 올리고 동점 상황에 정우영을 올렸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간다. 심지어 김대현이 최근 경기 모두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치하다가 이길 경기를 놓쳤다. 8회 2사에 올리면 1.1이닝 세이브가 가능했는데 1.2이닝을 던지고도 승리가 되지 않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다. 오늘도 어김없이 믿음야구를 시전하며 김호은과 홍창기를 벤치에 박고 채은성을 6번타자로 기용했다. 물론 채은성은 운좋은 타구안타 빼곤 득점권에서 모두 침묵하며 6타수 1안타로 부진했다. 이대로라면 재계약은 물건너간 셈이다. 중도퇴출 안당하면 다행. 12일 경기 전에는 고우석이 몸상태가 완전하지 않아 재활중이라는 인터뷰를 했다. 누구가 한 망언이 생각나는 이 인터뷰에 팬들은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14일 롯데전에서 전에 채은성을 NC전에 부진하면 자진 2군행을 해주겠다는 인터뷰를 깨고 5번 선발타자로 내보냈다. 채은성은 사사구로 출루는 했지만 역시 무안타였고 형편없는 타구질은 여전했다. 그리고 무리하게 콜업한 고우석은 제구가 안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패배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전 스윕 이후 5승1무15패에 불과해 이 기간 꼴찌이다. 7월 월간 승률 꼴찌로(2승1무8패) 선두 NC에 1.5경기차 2위에서 8위에 1.5경기차 5위까지 떨어졌다. 이미 팬들은 류중일 경질을 외치고 있는데, 반대로 기자들이나 전문가들은 류중일에 대한 비판을 하지 않고 있다.[12] 이 상태에서 포스트시즌을 간다 하더라도 럭키 이광은 수준의 평가를 받을 지도 모른다.

15일 롯데전 김현수의 3점포와 빅이닝을 앞세워 9-3으로 이겼다. 두산전부터 이어진 3연패를 끊었다. 하지만 2-2 동점상황에 채은성을 또 대타로 쓰면서 끊임없는 믿음을 주고 있다. 결과는 삼진. 다음날 선발이 장원삼으로 좌완인데 홍창기를 낼지 채은성을 낼지는 모르지만, 류중일 감독의 이때까지의 선수 기용으로 보면 채은성이 우익수나 지명타자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타지만 좌상바인 채은성을[13] 좌타지만 좌나쌩인 홍창기 대신 선발 출장시키면 감독 자격이 없다.

16일이 되어서야 채은성을 1군에서 말소했다. 아집에 가까운 믿음의 야구가 실패했음을 인정했다. 그 기간 팀 성적은 4승1무8패로 제대로 가라앉았다.(채은성 선발 2승1무8패) 2군에서 처음부터 여유롭게 조율해서 올렸으면 1-2승은 더 했을텐데 괜한 고집으로 팀을 말아먹었다.

그러나 16일에는 채은성 없는 타선이 두 이닝 연속 빅이닝으로 10대4로 앞섰음에도 안이하고 어이없는 투수교체로 10대15 대역전패에 일조했다. 7월 첫 위닝시리즈 기회도 제발로 차버렸다. 이쯤이면 감독직을 물러나야 하는 상황. 가뜩이나 팀이 DTD에 엮이는걸 싫어하는데 LG 트윈스 감독을 맡으면서 두번이나 DTD를 보여주며 명장이 맞는지 의심을 가게한다. 과연 2019시즌에는 류중일이 잘 지휘해서 4위를 한 것인지, 아니면 그 외 팀이 모두 부진해서 4위에 오른 것인지 의문을 갖게 한다. 불펜을 못믿어 정찬헌이 흔들리고 있는데도 빠른 타이밍의 교체를 가져가지 않았다. 4일이나 쉰 정우영과 진해수도 있었다. 부하를 못 믿는 장수는 장수 자격이 없다. 최성훈과 최동환은 아무리 잘 던져도 필승조로 승격시킬 생각이 없고 방어율이 5점대 6점대인 김대현과 여건욱을 주구장창 승부처에 올려 털리고 있다.

17~19일 최하위인 한화전에서 싹쓸이 스윕승을 거두며 4위에 복귀했다. 자신이 홀대하는 김호은과 홍창기가 연이틀 결승타를 쳤다. 18일에는 김호은이 결승홈런 포함 멀티히트 2타점, 19일에는 홍창기가 결승 2루타를 기록했다. 다만 19일 2대1로 이기던 상황에서 김대현을 또 올려 결국 켈리의 승리를 날렸다. 도무지 김대현에게 그렇게 많은 기회를 주면서, 최성훈.최동환에게는 팀의 궂은 일만 시키며 최성훈과 최동환이 아무리 잘 던져도 류중일의 필승조는 오로지 지난해의 필승조 진해수, 김대현 뿐인지 이해를 할 수 없다. 또 김대현의 BS를 그렇게 보면서도 접전 상황에 굳이 내는 이유를 보아, 송은범 2호가 탄생할 예정이다. 진해수를 결국 3연투시키며 3연투 안시킨다는 언플을 스스로 깼다. 또한 이재원에게 대타로 한 타석 주고 1군과 2군 차이 언급한 것도 까였다.[14]

아직 까지도 믿음의 야구를 하며 데이터 야구에 뒤쳐지고 있다. 21일 KT전 큰 점수차이에 김대현을 냈지만 연속 안타로 실점을 하며 또 불펜이 흔들렸다. 이후 갑작스러운 등판으로 몸이 풀렸는지 의심스러운 최성훈, 최동환, 진해수의 방화로 7점 차이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는 투수운용을 보였다. 결국 끝내기 홈런을 맞으면서 팀은 패배했다. 매번 5점대 6점대 불펜진을 기용하며 게임을 망치고 있고, 또 팀을 망치고 있다. 주전 선수들 부상이 아니었다면 김호은,홍창기 등은 거들여 보지도 않았을 것이며, 불펜진에서는 1군에 올려만 놓고 쓰지도 않는 투수가 있는 반면 매번 5점대 6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를 믿고 올리다 경기를 말아먹는다. 상위권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러한 믿음의 야구는 팬들의 혈압을 올리게 한다. 송은범, 김대현, 여건욱 등의 투수는 팬들도 불안해 하는데 류중일 본인만 이들을 믿으며 말아먹은 경기가 한 두경기가 아니다. 투수교체 타이밍과 믿음의 야구, 쓸놈쓸 경기 운영이 2010년대 초반 삼성에서나 먹혔지 지금은 더 이상 아니다. 극단적으로 정말 LG가 가을야구를 하고 싶다면 반환점을 돌기 전 감독 대행을 데려와야한다는 의견까지 나오고 있는 시점이다. 전혀 팀 운용에 변화를 줄 의지가 없고 본인의 스타일을 끝까지 고집하는 이상 지금 이대로는 올시즌 성적뿐만 아니라 미래의 전망 또한 밝지만은 않다. 차명석 단장과의 관계가 돈독하고 팀이 중위권을 유지하는지라 한용덕처럼 짐쌀 일은 없겠지만, 재계약을 하자는 의견이 팬들 사이에선 큰 호응을 못 받고 있다.

냉정히 류중일은 당시 삼성 전력이 좋았던 거지 현재의 류중일은 경기운영이나 선수보는 안목은 최악에 가깝고, 과도한 쓸놈쓸 야구와 믿음의 야구에 팬들도 이미 지친 상황이다.

24일 두산전 7-0상황에 신인 이정용을 투입시켜 2이닝울 막게했다. 하지만 9회말 투아웃 상황에서 굳이 이찬혁까지 투입시켜야 했었는지 의문, 최성훈이 그대로 던졌다면 영봉승까지 노려볼만 했지만 신인 이찬혁이 승계주자를 불러들이면서 8-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긴 경기에서도 깔끔한 운영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25일 켈리의 빅 이닝으로 점수차가 났고, 타자들이 따라 가줬지만, 최동환의 기용이 화를 불렀다.

26일 두산전 4-3진땀승을 거두었다. 정말 오랜만에 대주자 카드,투수교체타이밍이 잘 맞은 경기였다.신인 이민호가 흔들릴 때 적절하게 정우영을 투입시켜 실점을 최소화 했고, 타선에서는 유강남의 역전 2타점 적시타와 정주현의 쐐기 1타점 3루타가 나왔다. 8회말 투 아웃 부터 마무리 고우석을 올려 1실점은 했지만 오재원을 상대로 병살 유도를 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전 약 1년 3개월 만의 위닝 시리즈였다.

7월 마지막 주 SK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단독 4위로 점프했다. 언더 및 박종훈에 약한 유강남을 빼고 이성우를 선발출장 시키는 용병술은 제대로 적중했다. 다만 타격감이 좋고 번트를 잘 못대는 정주현에게 무리하게 번트를 지시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7월 마지막 날 한화와의 경기에서 상대선발 장시환과의 상대전적이 좋은 김호은을 내지 않고, 쓸놈쓸 라인업에 또 다시 송은범이 터졌다. 상대 선발이 우완투수이고, 경기 시작 전 좌완 정우람이 멀티이닝 대기한다고도 했는데 스타팅에 우타 이형종을, 좌타 김호은을 대타대기로 했는지 의문이다. 그렇게 좌우놀이 좋아하면서 오늘은 왜 쓸놈쓸인지 정말 앞뒤가 맞지 않는 이상한 상황이다. 좌투수에 타율 .375로 매우 강한 홍창기를 정우람 상대로 빼고 대타 장준원을 내보내는 어처구니 없는 기용도 있었다. 또한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는 뜨거운 타격감 김호은을 쉬게 하고 그전 이닝 수비로 들어갔던 최재원을 선두타자 그대로 내보내 공격기회를 무산시키는데에 일조했다. 타자들이 SK와의 3연전 이후 휴식이 필요할지 생각도 못하고 항상 쓸놈만 쓰는 라인업에 좌우놀이도 했다가 안했다가 하는 이상한 선수기용을 보이며 정말 내년에는 집에서 마구마구만 하면 될 듯 하다. 9회말 첫 타석에서 낸 최재원과 9회초 1사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낸 송은범의 합작으로 경기를 패배했다.

조금은 고쳐졌지만 여전한 쓸놈쓸과 한 박자 느린 투수 교체 타이밍, 좌우놀이, 송은범, 김대현 으로 비교적 일정이 좋은 7월이지만 호성적을 내진 못했다. 여전히 류중일 감독의 재계약에는 물음표가 그려지고, 데이터보단 자기 자신의 믿음으로만 야구하는 구식의 야구를 하며 엘지 팬들의 혈압을 올렸다. 상위 팀과 매치가 더 잦은 8월에는, 몇몇 주전 선수들의 공백과 적절한 선수기용, 알맞은 투수교체 타이밍으로 5위라는 순위 조차 지킬지는 의문이다. 21세기 구단 사상 유례없던 최고의 팀 타격 Wrc+를 가진 팀, 전체득실 2위 팀을 가지고 현 순위인 5위에 불과한 것도 류중일이 얼마나 엉망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2.4. 중간평가

여러 악재를 감안하면 분명 나쁘지 않은 성적이지만[15] 감독을 향한 팬들의 시선은 매우 좋지 않다. 사실 류중일 입장에서도 운이 워낙 없긴 했지만 좋지 못한 팀 운영 방식, 그러니까 쓸놈쓸[16]에 신인급 선수가 안타를 치면 재빨리 대주자를 내는 신인급 선수를 불신하는 운영[17]을 하는건 분명 문제라 팬들 중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해도 재계약을 하지 말고 보내주자[18]라는 의견도 있고 심지어는 우승해도 다른 감독을 찾으라는 극단적 의견도 있다. 성적이 나와봤자 미래를 내다보았을 때 좋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팬들의 마음을 꺾기엔 류중일 본인의 변화가 전혀 없다. 본인이 선수들 부상때문에 힘들다 하지만 쓸놈쓸 때문에 부상을 당한 몇몇 선수도 있기에 매우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하락세인 라모스를 매번 기용하며 잘칠 때 까지 기용하다가 결국 3할 타율도 깨졌고, 한 경기 4삼진도 기록했다. 이럼에도 다음 날 선발 라인업에 올린다. 채은성도 마찬가지로 잔부상 후 2군경기 없이 1군에서 타격감도 못찾은 채 계속 기용하다 2할 6푼의 타율이 깨지자 2군에 내렸다. 타자들이 항상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고의 결과만을 내기만을 믿으며 그 선수의 부진, 안좋은 컨디션은 무시한채로 감행한다. 이는 그 선수는 물론 팀의 미래또한 어둡게 하는 만행이다.

2.5. 8월

1일 한화전 어제의 패배를 설욕하며 한화전 10승째를 채웠다. 홍창기의 3안타와 이정용,정우영의 호투가 만들어낸 승리. 그러나 김윤식의 교체 타이밍이 늦어도 너무 늦었다. 신인 대체선발투수가 홈런 허용이후 흔들리는데도 실점을 할 때까지 방관을 하며 겨우 이정용이 막아내 빅 이닝을 허용했지만 게임을 가져왔다.

11일 기아전 라모스의 4삼진과 불펜의 방화로 5위와의 격차가 0.5경기로 줄어들었다. 여전한 쓸놈쓸과 믿음의 야구로 전혀 변화할 생각이 없으며, 이대로라면 5위는 물론이며 6위자리도 안전하지 못하다. 이는 곧 류중일 감독의 재계약 불발과 마찬가지이다. 박용택 선수의 마지막 해를 이렇게 망쳐버렸으니 금지어와 마찬가지인 수준이다. 하지만 12일부터 19일까지 7연승을 달리며 다시 반등에 성공하였다. 특히 1위 팀인 NC를 상대로 스윕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어느새 팀도 3위에 자리하였다.

하지만 이 연승 기간과 8월 20일에도 고우석을 8회 2아웃에 조기투입하는 수를 써서 팬들에게 비판받았다. 특히 20일 경기에서는 조기 투입돼서 몸도 덜 풀린 상태로 올라오니 볼넷과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맞아버려서 경기도 5:6으로 패하게 되었다. 작년 시즌에 이런 모습이 계속되어 혹사당했던게 다소 오버랩 되는 듯한 모습이다. 물론 최일언 투수코치의 의중일 확률도 있지만 그걸 막았어야한다는 게 중론이었다.

그리고 이천웅이 부상에서 복귀하면 리드오프로 쓰겠다는 인터뷰로 또 쓸놈쓸한다고 까였다. 이천웅과 홍창기의 타석수가 거의 비슷해진 상황에서 이천웅은 홍창기보다 타율만 조금 앞설 뿐 출루율, 장타율, wRC+ 등 대부분의 지표가 홍창기보다 떨어지고 실링과 포텐도 홍창기가 앞서기 때문이다.

23일 한화전에서 3대1로 뒤진 8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선두타자 출루하자 동점주자도 아닌데 대주자를 신민재로 교체하였다. 대타 김호은의 병살타로 득점은 없었고 9회말 4대1에서 정우람에게 2점을 뽑고 1사 만루 상황까지 압박했으나 8회 대주자로 바꿨던 신민재가 병살타를 쳐 역전에 실패했다. 8회에 전임 양상문이 생각나는 명장병에 홀린 무리하게 대주자 교체로 경기막판 승부처와 좌투수에 강한 홍창기가 타석에 나올 수 없었다. 삼성 감독 시절 김성근의 한화 상대하듯 상대에게 어이없게 승리를 헌납하는 비밀 독수리가 의심되는 운영을 했다. 사실 2승 11패를 찍은 마당에 비밀 독수리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대타로 박재욱을 생각했지만 발이 느려서 병살이 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그냥 신민재에게 맡겼다고 밝혔다. 덤으로 연장으로 갈 경우 정주현이 유격수 자리에서의 송구를 부담스러워 하는 탓에 정근우가 유격수를 볼 예정이었다고 한다. 허나 24일 나홀로 100패 페이스를 달리던 한화전 역시 3대 6으로 패하면서 2연전을 모두 내줬다. 이것만으로도 당장 사퇴하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삼성전에서도 3:4 패배를 당하며 하위팀들만을 상대로 3연패를 당했다. 안타와 볼넷을 기록한 손호영을 3루코치 김재걸의 애매한 사인으로 주루사하자 문책성 교체해버리며 차별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물론 김재걸의 사인이 잘못이더라도 본인 판단으로 2루에서 멈췄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26일 삼성전에서 1회 이민호가 대량실점해 4연패 위기에 몰렸으나 8회 빅이닝으로 8대5로 역전하며 간신히 3연패 끝에 승리에 성공했다. 감독의 사랑 채은성은 비록 8회에 역전의 발판이 되는 안타를 기록했으나 전반적으로 타격감은 썩 좋지 않았다.[19]

파일:아가중일.gif

27일 kt전에서 김윤식이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고 정우영-고우석이 멀티이닝을 막으며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류중일은 LG에서 통산 200승을 따낸 4번째 감독이 됐다. 그러나 정우영의 3연투에 이은 멀티이닝 기용, 부상에서 돌아온 고우석에게 연투+8무리 기용으로 인해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거기에 8회 정우영이 밸런스가 무너져 연속 사사구를 기록할 때 만루까지 만들고 나서야 강판시키는 것 또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경기가 끝나고 박수와 쌍따봉을 날리고 모자를 벗고 흔드는 등 다른 때보다 아이처럼 유독 좋아하는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경기전 이민호를 두고 아기에게 100m를 뛰게 하면 안된다는 언플로 관리해주려 노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8월 16승 1무 8패 0.667의 승률로 10개 구단 중 승률 1위를 했다.

2.6. 9월

9월 초 7연승으로 2위에 올랐다. 선두 NC와의 승차도 1경기였다.

그러나 7일 롯데전에서 이민호가 난타당하며 연승이 끊겼고 다음날인 8일 KIA전은 극심한 변비야구 끝에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어처구니없게 신민재와 구본혁이 있음에도 2루수 경험이 전무한 장준원을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된 2루수 정주현의 대수비로 내보내 경기를 터뜨렸다. 그래도 10일 키움전에서는 유강남의 결승타와 이천웅의 쐐기포로 6:1으로 승리하여 2연패를 끊어내고 2위자리에 다시 올랐다. 물론 그 다음날에 2:8로 시원하게 털린 뒤 다시 3위로 내려갔고, 그 다음날 삼성전도 1:5로 털렀다. 13일에는 최채흥에게 완봉승을 대주며 0:11 대패, 선두 NC에 3경기차이면서도 6위 KIA와 2.5경기차 밖에 나지 않게 되었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주간 5패를 당했다.

제대한 양석환과 부상에서 막 복귀한 이천웅을 기계적으로 주전으로 박는 쓸놈쓸 선수기용이 크게 비판받고 있다. 타격감이 좋은 박용택은 타격감과 상관 없이 벤치로 밀려났다. 양석환, 이천웅이 잘 해주면 모르겠으나 둘 다 부진하고 가을이 찾아온 김현수마저 삽질하자 팀 전체적인 타격이 붕괴되었다. 양석환은 16타수 무안타로 극도로 부진한데도 계속 쓰는데 7월 초 부상 회복이 덜 되어 컨디션이 최악인 채은성을 무리하게 경기에 내보내서 팀 성적도 채은성도 함께 망쳤던 인디언기우제식 운영과 똑같다. 김윤식과 이민호의 페이스가 떨어진 것도 큰 고민거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지적된 심각한 문제점은 자신이 생각하는 주전선수들의 현 컨디션과는 관련 없이 과거 커리어하이만큼의 기대치를 기우제 지내는 인디언 추장처럼 바라며[20] 주전이 아무리 삽질해도 라인업에 고정시켜 팀도 선수도 망치고 있다. 그리고 재계약 달린 해라 자신도 쫄리는지 부상 선수의 복귀를 바라는 조급증을 언론에 내비치는 중이다. 홍창기, 손호영, 김호은, 장준원 등의 등장으로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된 팀 야수 뎁스를 전혀 활용하지 못하며[21] 답답한 운영이 계속되는 중이다. 자신이 생각하는 주전은 아무리 못해도 주전+대타로 교체하기 없음, 백업은 조금만 실수해도 2군 혹은 타석 기회를 다 주지 않고 대주자로 빼기로 선수들을 차별한다. 규정타석을 막 채우며 리그 출루율 타이틀과 신인왕 경쟁에 합류한 홍창기조차도 이형종, 이천웅, 채은성, 박용택의 줄부상이 없었을 땐 지금 김호은이 띄엄띄엄 나오는 수준으로 나왔었다. 4-5위나 해서 가을야구 찔끔하라고 데려온 감독이 아니기 때문에 재계약을 판가름하는 기준은 한국시리즈 진출 여부로 여겨지고 있다.

15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4점차로 여유있게 앞서는 상황에서도 경기를 읽지 못하고 최성훈의 투입으로 경기를 날려먹고 말았다. 게다가 정우영이 키움전 다음으로 한화전 좌타에 매우 약한데도 좌타 이용규 앞에 등판시켰다. 고우석이 흔들리는데도 마운드 방문 지시 그런거 없었고 2사에서 팩질하다가 허무하게 밀어내기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같은 날 두산이 승리하면서 3위 자리를 내주었다.

16일 한화전과 17일 롯데전은 타선이 터지며 2연승했으나 18일 롯데전에서 3대1로 앞서던 상황에서 양석환의 2실책으로 4실점하며 어이없는 역전패를 당했다. 김민성이 있을 때에는 3루에 대수비를 잘 써왔음에도 돌글러브 양석환을 3루에 방치한 것 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다. 게다가 19일~20일 두산전 대체선발을 이름값에 우선하여 2군에서도 피칭 내용이 그다지 좋지 못한 이우찬을 예고하여 또 욕먹었다.

19일 두산전에서 타선이 터지며 1승을 했다.

20일 두산전에서 두산의 1선발 알칸타라를 잘 공략해 5이닝 5실점을 안기기엔 성공했으나 3연투 중인 진해수를 8회까지 기용하여 기어코 3이닝째를 올렸고 [22] 결국, 무사만루를 허용하여 5대2로 앞서가던 경기를 동점을 내줬다. 그리고 9회 5아웃 세이브를 맡고 블론한 고우석이 끝내기까지 허용하였다. 결국 kt에 밀려 4위로 떨어졌다. 결국 7승 1무 8패가 될 수 있었던 두산전을 6승 1무 9패로 마쳤으며 임기 3년간 맞대결 13승 1무 34패라는 처참한 전적으로 마감했다. [23]

류중일 임기 3년 내내 공통점으로 나타나는 문제점이 있다. 바로 후반기로 갈수록 불펜의 힘이 약화되는 것이다. 2018년에는 김지용이 중반에 시즌아웃되고 정찬헌의 허리 통증 등이 겹치며 후반기 LG 불펜은 나왔다 하면 실점하기 바빴다. 2019년에는 정우영의 등장, 고우석의 마무리 안착으로 7회 리드 시 1패만 허용할 정도로 강력한 불펜을 구축했으나 여유로운 시기에도 멀티이닝으로 굴리다가 정작 준플레이오프에는 불펜이 붕괴되며 허무하게 탈락했다. 2020년 역시 쓸놈쓸 문제로 기껏 좋아진 불펜도 다시 붕괴되었다. 진해수는 월요일 휴식이 있긴 했으나 4G 연속으로 나왔다.

24일 NC전에서 6점차로 널널하게 이기고있는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투수 운용으로 역전을 허용하였다. 그리고 이날 경기 이전에 정우영을 편한 상황에서 기용하겠다고 말하였으나 동점을 허용한 후 무사 2루 상황에서 등판시켜 당연하게도 역전을 허용하였다.

9월 26일 kt전에선 불펜 싸움에서 승리하며 공동 3위에 안착했으나 27일 kt전에서 9회말 2루수와 투수 실책으로 동점이 된 후 무사 1, 3루에서 9월 2번의 끝내기를 친 배정대를 거르지 않고 정면승부를 지시하다 끝내기 안타를 맞아 4위로 다시 떨어졌다. 배정대 다음 타자가 주전이라고 보긴 어려운 강민국이었기 때문에 차라리 고의사구라도 지시했다면 연장까지 갈 수 있었을지도 모르기에 아쉬울 수밖에 없는 작전이었다.

9월 29일에는 불펜 문제에 대해 대안이 없다는 인터뷰를 했다. # 이날도 최근 26타수 3안타로 매우 부진한 이천웅은 어김없이 선발출장했고 4타수 무안타로 한결같이 부진하여 7월 초 채은성에게 했던 것을 그대로 하고 있다. 더구나 시즌 막판 승부처에 주전 외야수들이 모두 부상에서 돌아와 완전체를 이루었음에도 전혀 활용하지 못하고 생산성이 가장 떨어지는 이천웅을 고집하고 있다.

결국 30일이 되어서야 부진한 이천웅을 빼고 감이 좋은 이형종을 3번에 두는 변화를 가져갔고 이형종은 결승 쓰리런을 기록하며 LG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9월 첫주까지 1경기차였던 선두 NC와의 격차는 NC의 10연승으로 8.5경기로 크게 벌어져 사실상 한국시리즈 직행은 힘겨워진 가운데 2위 KT와의 승차는 2경기, 공동 5위 두산과 KIA에는 2.5경기차이다.

2.7. 10월

2일 kt전에서는 전날 라모스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자 김현수를 1루수로 기용했다. 1루수 김현수의 결과는 잘 알다시피 재작년 부상[24], 작년 말 부진[25]이었는데 기어이 1루수로 기용하겠다는 것이다. 엔트리에 양석환이라는 훌륭한 1루 대체제가 있는데도 무시하고 이천웅 쓰겠다고 기어이 이 짓을 한 것이다. 그리고 정우영을 멀티이닝으로 쓰려다가 선두타자 황재균을 볼넷으로 내주었고[26] 뒤늦은 상황에서 진해수로 투수를 바꿨는데 불안불안한 경기 운영으로 주자가 또 쌓였고[27] 송은범으로 투수를 교체한 다음 그야말로 퐈이야를 시전하여 2대5로 지고 말았다.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터트린것이며 이대로라면 성적이 추락할 날이 머지 않았다. 그나마 이날 KIA가 졌으니 망정이지 KIA가 이겼다면 반 게임차로 줄어드는 상황이었다.

2주간 36타수 3안타로 매우 부진한 양아들 이천웅을 자꾸 선발로 쓰고 있는데 이천웅 선발출장시 팀 성적은 37승1무39패로 5할이 안되며 6월 19일 이후로 한정하면 14승1무28패로 가히 SK급 승률이다. 타율이 .270도 안되고 홈런을 10개 이상 쳐주는 것도 아니고, 주루 센스가 좋은 것도 아니고, 수비가 뛰어난 것도 아닌 선수를 주전 보장해주며 억지로 기용하니 팀성적도 자연스럽게 추락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이천웅이 빠져있을 때는 팀 성적이 더 잘 나갔고 8월에는 월간 승률 1위까지 찍으며 9월 초 NC에 1경기차까지 쫓아갔던 팀이[28] LG니 더더욱 비판을 받는다.

불펜의 코어 정우영은 지난해부터 멀티이닝이 누적된 탓인지 140 중반대의 투심이 아닌 구속이 140이 겨우 나오는 투심을 구사하고 있으며 투구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팬들은 이미 다음 시즌 전에 수술대에 올라가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사기 시작했다. 많은 출장수와 함께 최근에는 멀티이닝과 많은 투구수가 잦아진 진해수 역시 걱정거리다. 차우찬 역시 류중일의 혹사[29]로 인한 어깨 부상으로 인해 봉중근이나 윤석민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30]

류중일의 운영에 대한 비판이 담긴 기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10월 3일 더블헤더 첫 경기에선 빠른 대주자 교체와 대타 카드 사용이 모두 적중하며 간만에 운용을 잘 했으나 다음 경기에서 또다시 쓸놈쓸을 시전하며 경기를 터뜨렸다. 전 경기에서 대타로 나와 역전 적시타를 친 박용택은 벤치에 앉혀두고 병살타만 치고 답이 없는 타구판단에 어이없는 중계플레이로 위기 상황만 초래한 이천웅을 선발, 그것도 외야 수비 중 가장 중요한 포지션인 중견수에 배정하며 답이 없는 운용을 했다. 결과는 이천웅 4타수 무안타. 그리고 대타로 다시 나온 박용택은 득점권 상황에서 타점을 생산해 냈다.

10월 6일엔 또 데이터 무시하며 김현수를 1루수로 썼다. 9회말 끝내기 찬스에서 선구안이 괜찮은 편인 홍창기를 빼고 대타로 정근우를 넣은 뒤 2루 수비에 세웠는데, 아니나 다를까 실책을 하면서 송은범의 투구수를 늘렸고 11회초 최성훈이 제구 난조를 보이며 내려가자 제구가 되는 투수가 이상규뿐인 지경에[31] 이르고 말았다. 이것이 스노우볼이 되어 4아웃째를 잡게 된 이상규가 홈런을 맞았고, 팀은 투수를 거의 다 쓰고도 역전패를 하고 말았다. 정근우가 더 이상 2루 수비를 할 수 없단 건 지나가는 LG팬조차도 아는 사실인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으니 여론이 좋을 리가 없다. 이 패배로 1주간의 투수 운용이 꼬인 것은 물론 SK 상대로 승리한 두산에 밀려 5위까지 떨어졌다.

또한 부상이 회복이 덜 된 라모스를 1군에 불러들여 김현수를 1루수로 쓰면서까지 지명타자로 출장시켰는데 결과는 5타수 무안타였다. 팬들은 부상자가 복귀한다는 소식을 쓸놈쓸이 심해진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백업 선수들이 나오면 성적이 올리가고[32] 부상 전력이 돌아왔을 때의 성적이 좋지 않다.[33] 체력적인 문제가 컸다는 게 여기서도 드러나는데 무조건 주전만 때려박으니 성적이 잘 나올리는 만무하다. 그리고 라모스는 하루 만에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시즌이 점차 마무리되어 가는데, 합리적인 운영을 보여준것도 아니고, 성적도 높이지 못했기 때문에 재계약 불가가 유력해보인다. 이미 팬들 중엔 당장 경질해도 시원찮다는 의견들이 심심찮게 보이는 중이다.

2주일 넘게 37타수 3안타로 팀의 혈을 막은 이천웅을 10월 4일에 2군으로 내리자 귀신같이 팀 성적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고우석이 혼자 말아먹었던 10월 6일 삼성전만 패하고 4승1패를 기록하며 10월 9일에는 키움을 제치고 3위를 탈환했다. 2위 KT와의 승차는 1로 줄었다. 불펜 운영도 무리하게 멀티이닝 안 맡기자 투수들의 피칭 내용도 좋아졌다. 진작 그렇게 운영했더라면 9월 들어 이길 수 있던 경기에서 대역전패하거나 1점차로 패배한 경기들 중 몇 승은 더 따냈을 것이라는 게 팬들의 중론이었다.

삼성과의 3연전부터 최대한 멀티이닝을 줄이는 등 경기 운영에서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삼성전 2승 1패 후 nc전을 4연전을 스윕하면서 6연승을 달성했다. 1위 nc와의 경기차이를 5경기로 줄이면서 2위로 올라섰다.

13일 선발 투수들의 휴식 및 로테이션을 위해 류원석을 스트레일리의 롯데를 상대로 선발로 내세웠다. 이길 확률이 낮은 경기에서 버릴 경기를 잘 버리겠다는 의도였고 류원석에게 "맞고 내려와 볼질하지 말고"라고 응원했으나 1회만에 정주현의 정신나간 2실책과 함께 류원석은 볼질하다가 만루홈런 등으로 대량실점하며 2:17로 패배. 팀의 6연승은 여기서 중단됐고 3일 만에 3위가 됐다.

14일 이천웅을 말소된지 정확히 10일 만에 1군에 올리며 욕을 먹었으나 그나마 정신은 차렸는지 선발 라인업에 올리지 않고 있다.

14일 롯데전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며 롯데전 루징 확정에 스윕패 위기에 몰렸으나 15일 정찬헌의 호투와 박용택 대타 승부수의 성공으로 연패를 끊고 2위를 탈환했다. 16일과 17일 KIA전은 타선의 힘으로 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총력전을 선언했음에도 18일 양현종을 상대로 복붙 라인업을 가져가며 무기력하게 4:0 완패를 당했다. 주간 3승3패로 2위를 지켜내며 선방했으나 20일 반게임차의 3위 kt와의 단두대매치가 LG의 순위를 판가름할 정말 중요한 매치업이 될 전망이다.

10월 20일 단두대매치인 kt전에서 승리하며 2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그리고 천보성 이후 처음으로 22년 만에 2년 연속 LG를 PS로 보낸 감독이 됐다.

10월 24일 NC전에서 3:3으로 비기며 NC의 우승이 확정되는 동시에 자력 2위 결정권은 kt로 넘어갔다. 선발 투수의 승수 챙겨주는 게 중요한 시기가 아님에도[34] 4회부터 장타를 맞기 시작하며 구위가 떨어진 정찬헌을 5회에도 나성범에게 2루타를 맞은 뒤 양의지를 상대로 정면승부하다 2점 홈런을 맞고 나서야 이민호로 교체하는 운영은 총력전 선언이 그저 공염불일 뿐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게다가 사실상 자동아웃에 팀배팅이 거의 불가능한 정주현을 빨리 안 내리고 타격에서 김용의보다는 기대치가 있는 양석환과 중심타자 이형종 대신 무리하게 대타 박용택과 대주자 신민재로 바꾸는 근시안적인 운영과 함께 식물 김용의를 타선에 방치해 팀 타선의 약화를 초래한 점은 크게 비판받았다. 대타 자원에 1루 수비가 가능한 김호은과 정근우[35], 1루 대수비로는 박지규가 있고 2루에 구본혁이 있음에도 12회가 돼서야 이천웅을 대타로 낼 정도로 정작 대타가 필요할 때는 엔트리 활용을 못하고 소극적이었다.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정찬헌 이후 올라온 7명의 불펜투수의 무실점 호투 덕분이었다.

포스트시즌까지 차우찬, 윌슨의 복귀 여부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포스트시즌 선발 투수로 켈리, 정찬헌, 임찬규 3명을 지정했다. 이민호나 김윤식은 중간에서 1~3이닝 정도 던질 예정이다.

10월 28일 2위 싸움을 위해 개인기록 필요없다며 총력전에 임한다는 인터뷰를 했다. KIA가 kt를 잡아줬고 LG도 김이환을 털며 6:0으로 앞서고 있었지만 임찬규를 4실점할 때까지 방치하며 분위기를 한화에 완전히 넘겨주었다. 게다가 NC전에서 무실점을 합작한 불펜들을 믿지 않고 가을 들어 페이스가 좋아진 송은범이나 이정용도 있고 최동환도 있는데도 고우석을 3이닝이나 굴리다가 0대 6에서 7대 6으로 역전당하며 그대로 졌다. 2위 불가가 매우 유력해졌다. 한화의 불펜들도 모두 소모했기 때문에[36] 한화가 kt의 발목을 잡아줄 가능성도 낮아졌다. 비기기만 했어도 2위가 유력해지는 상황에서 패배했고, 박용택의 마지막 잠실 홈경기도 감독의 안일하고 느슨한 판단으로 망쳤기 때문에 류중일에 대한 여론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인스타나 페북은 물론이고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류중일을 비판하고 있다. 게다가 다음날 한화가 연장전에서의 체력 소모의 여파로 kt에 대패하면서 자력 2위는 불가능해졌다.

결국 10월 30일 상대전적 13승 2패로 압도적인 SK와의 최종전을 2대3으로 패배하면서 142경기째 2위에서 단 2경기만에 4위로 떨어졌다. 총력전 선언후 1무 2패는 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선 상대 선발이 박종훈이었고 오른손 언더임을 감안, 이천웅을 쓰기 위해 김현수를 1루수로 기용했다. 평소에 박종훈 공이 어렵다고 이야기한 이형종은 그대로 5번. 결과론이지만, 김현수는 강습타구를 몸으로 막지 못해 동점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으며 이천웅은 30타석 무안타로 끝까지 감독의 믿음에 부합하지 못했다. 이형종은 1사 1, 3루에서 깔끔한 병살타를 쳤다.

3. 포스트시즌

3.1. 와일드카드 결정전

두 시즌 연속 KBO 포스트시즌에는 갔지만, 현재 LG빠들은 차라리 키움에게 업셋당하길 바라는 심정이 많을 정도로 여론이 최악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엔트리가 발표됐는데, 금요일에 있던 최종전 등판으로 사실상 등판이 어려운 정찬헌과 30타석 무안타의 이천웅, 1군 엔트리에서 투명인간 취급하는 정근우박재욱을 집어넣었다. 그리고 김호은을 뺐다.

와일드카드 전날 기사에서 "어제 한 경기로 우리가 2위도 가능했고, 3위도 할 수 있었는데... 최악의 4위로 마감했다. 우리 경기로 인해 KT가 가장 덕을 많이 봤고, 두산도 혜택을 많이 본 거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LG 감독이라는 자신의 위치를 생각하지 않은 경솔한 인터뷰로 비판받았다.

또한 인터뷰에서는 본인의 잘못으로 4위로 떨어진 것을 운명이라고 언급하는 감독으로서 어처구니없는 말을 했다.

한편 11월 1일부터 와카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이기거나 비기면 바로 준플옵행이지만, 패하면 11월 2일 경기까지 가 봐야 한다. 일단 11월 1일 경기는 우천 때문에 취소되었고, 다음 날 경기를 통하여 LG의 운명이 결정된다. 다행히 2일 경기에선 13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4:3으로 짜릿한 연장전 역전승을 거두면서 준플옵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다만 채은성, 이천웅, 정근우 등이 나름 제 몫을 해주기도 하는 가운데 김현수는 역시 부진했다. 그리고 강속구 투수인 안우진을 상대로 은퇴가 눈앞인 박용택을 대타로 내보내는 어처구니없는 용병술도 있었다.

3.2. 준플레이오프

준PO 진출시 부상에서 돌아온 타일러 윌슨을 등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윌슨은 140km대의 낮은 구속으로 두산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3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기 때문에 이름값으로 야구한다는 비판도 있다. 이민호, 정찬헌으로 1, 2차전을 치른 뒤 3차전에서 윌슨을 선발로 쓸 것이라고 한다.

두산과의 준PO 1차전에서 선수 변동은 없이 타순만 변경했고, 그 결과는 무기력한 15K 영봉패였다.[37] 타자들은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지 못하고 붕붕 스윙만 돌렸으며 9회 2사까지 3루도 밟지 못했다. 강속구 투수인 플렉센을 상대로 5회초 유일한 득점권 기회에서 정주현 대신 박용택을 또 기계적으로 대타를 낸 것도 의아한 용병술이었다.[38]

2차전 선발로 구위가 의문스러운 윌슨을 올렸다. 만약 패배할 경우 LG 역사상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한 시리즈 전패를 기록한 감독이 된다.

다음날 두산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작년과 비교해달라는 기자의 질문에 "볼이야 변한 것이 있겠냐만[39], 20승의 이유는 구장이 크고 두산이 수비를 잘하는 팀이기 때문이라서 같다. kt 있을 때는 잘 공략했고, 개막전도 이겼다. 내일도 잘 공략했으면 한다."라고 대답했다. 물론 잠실구장과 두산 수비의 영향이 있다만 알칸타라는 구종 변화가 있어서 지난해와 다른 것인데 류중일은 이에 대하여 무지한 모습이었다. 게다가 올해 두 차례 알칸타라를 상대로 공도 제대로 건드리지 못하고 패한 것은 자각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한편 결과는 무려 8대0까지 밀렸다가 웬일로 8대7까지 추격하면서[40] 드디어 역전이 나오나 싶었으나, 9대7로 끝나면서 끝끝내 역전에는 실패했고, 이리하여 이번 시즌은 준플레이오프에서 가을야구를 마치게 되었다. 나아가 팀 역사상 최초로 포스트시즌 한 시리즈 전패 감독에 불명예스럽게 이름을 올리고 말았다. 총력전을 선언했으나 8실점 할 때까지 투수를 한 번만 교체하며 전 구단의 비웃음을 샀다. 타일러 윌슨이 3회까지 1실점이었던 것은 상대가 도와준 느낌이 있어 4회에 이른 교체가 필요했으나 박세혁에게 적시타를 맞고 김재호에게 또 안타를 내줄 때까지 방치했다. 두산의 좌타자들이 줄줄이 나오는 것만 보고 진해수를 올렸는데 진해수가 맞아나갈 때 진작에 교체를 했어야 했으나, 기어코 8:0이 될때까지 내버려두는 엄청난 운영으로 7점이나 쫓아간 타선을 무의미로 만들었다. 20 시즌 필승조로 승격된 최동환도 있고, 정우영은 물론 임찬규나 송은범 등도 충분히 쓸 수 있었을텐데 왜 시도조차 안 했는지 의문이었다. 이리하여 재계약 실패가 정말 유력해보인다.

두산은 1루에 주자가 나가면 런앤히트나 적극적인 도루를 감행하며 LG를 괴롭혔으나 류중일의 운영은 틀에 박힌 듯 뻔했다. 선두타자가 나갔을 때 희생번트를 시도하지도 않았고, 런앤히트를 통해 1루 주자를 적극적으로 진루시키려는 노력도 부족했다. 그저 8~9번 타순에 주자가 걸리면 기계적으로 대타 박용택을 쓸 뿐. 또한 지면 탈락하는 상황임에도 고우석 멀티이닝 기용 등 불펜투수를 3명만 쓴 것도 의아한 점. 희생번트에 인색한 김태형이 단기전에서 필요할 때마다 번트나 페이크 번트 앤 슬래시 등 작전을 활용하고 라모스가 이현승에게 홈런을 치자마자 즉시 내려버리는 등 진짜 총력전을 보여주면서 비교가 되었다.

전임 김기태, 양상문 시기에는 직행과 준PO 업셋으로 각각 PO에 1번, 2번 진출했으나, 류중일 재임 3년 간 정규시즌 승률은 두 감독보다 월등히 좋을지는 몰라도[41] 정작 준PO조차 뚫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두 명과는 다르게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정규시즌 순위고 상대전적이고 어느 하나 앞선 시즌이 없는 감독이 되었다.[42] LG 역사상 유일하게 준PO에서 패배한 감독이라는 불명예도 덤이다.

작전을 왜 구사하지 않냐는 물음에 팀의 색깔이 그렇다는, 자신이 방금 막 감독이 된 사람인것마냥 어처구니 없는 핑계를 대면서 감독으로서 미흡한 점을 개선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드러냈다. # 남의 팀 감독이냐는 비난은 덤이다.

결국 탈락한 다음날이던 11월 6일, 재계약 협의와 관계 없이 사의를 표하면서 재계약도 불발되어 LG 트윈스 팀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포스트시즌 경기가 LG 감독으로의 마지막 경기가 된 것은 200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 이후 경질김성근 이후 첫 사례다.[43] 나머지들은 전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거나 시즌 중 하위권에 쳐졌을 때 LG 감독으로 부임한 상태들이다. 김성근, 김동엽과 다르게 해고가 아닌 계약 기간 종료로 LG 감독을 마쳤다. 즉, LG 감독들은 구단 역사 내내 임기말에는 레임덕 현상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4. 시즌 총평

시즌 중반 잦은 부상으로 팀이 흔들릴 때 팀을 잘 이끌어 팀을 포스트시즌에 이끈 공로는 인정받을만 하다. 하지만, 쓸놈쓸 야구로 인해 변변한 대타요원이나 백업선수를 키워내지 못했고[44], 김현수 등 주전들의 무리한 기용으로 후반기 체력문제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었던 점은 시즌중부터 지적된 투수교체 미스와 함께 포스트시즌의 결정적인 실패요인으로 작용했다. 그리고 경기 후반에 작전을 거의 구사하지 않음에도 습관적인 대주자 기용의 결과는 처참한 연장 승률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시즌전체를 운영하는 능력은 무난하나 뛰어나진 않고, 경기 운영능력이나 꼭 이겨야할 경기를 이길 수 있는 능력이나 의지는 매우 부족했다.[45] 1점차 승부와 연장 승부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46][47] 하지만 시즌은 단기전인 포스트시즌을 위한 전 단계임을 감안하면 이번 시즌은 좋은 점수를 매기기 어렵다.

특히 같은 잠실 라이벌 두산에게 특히 약했다. 2018년 두산에게 15연패 후 마지막 경기에서 1승을 함으로써 역대 LG 감독들 중 최악의 기록을 남기고, 3전 2선승제이긴 하지만 2020년에는 두산에게 LG 역사상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전패라는 기록으로 두산의 샌드백 노릇을 톡톡히 했다. 류중일의 3시즌 동안 LG는 좀 지나치게 말하자면 두산의 승리 자판기로 전락했다. SK와 삼성을 신경쓰면서도 LG를 대충 라이벌이라고는 생각하던 두산(선수단과 팬들 포함)이 이젠 LG를 '동급의 라이벌'이 아닌, 손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는 '한수 아래의 호구'로 인식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 점에서 LG 팬들의 자존심에 상처를 남긴 것은 덤. 그리고 그의 후임 류지현 감독이 어린이날 시리즈에서 두산전을 모두 승리하며, 류중일은 더 욕을 먹고 있다.[48][49]

LG 팬덤의 부정적인 여론에도 불구하고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더라면 구단 내부에서는 류중일의 소통을 높이 사 류중일의 재계약이 거의 유력했다고 한다. 이미 2019년에도 구단 내부에서도 하위권으로 예상했던 전력으로 4위를 한 바 있고[50] 2020년에는 기존 1,3선발이 구위 저하와 부상으로 망가졌음에도 젊은 투수들이 주축이 된 성적이기 때문에 2위로 마쳤다면 그것도 류중일의 능력으로 좋게 평가받을 수 있는 여지는 있었다. 그러나 막판의 어이없는 운영으로 사실상 본인이 그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발로 차버린 셈이다.

2021년 들어 후임 감독 류지현이 비록 초보 감독으로 미숙한 부분과 시행착오는 있으나 적어도 투수 운영에서 혹사를 최소화하고 있고, 여러 유망주를 쓰면서도 2위로 우승 경쟁을 하고 있어 류중일 재평가론은 전혀 나오지 않고 있었으나, 9월 이후 팀 성적이 추락하자[51] '조금씩 그립다'느니 '그래도 류지현보다는 낫다'느니 등의 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그리고 류지현이 시즌 막판 류중일보다도 개판인 경기 운용 능력을 드러내면서 차라리 투수 혹사가 적은 경헌호 코치와 야수 운용 능력이 좋은 류중일이 같이 팀을 이끌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하고 LG빠들은 이제 와서 부질없는 가정을 하고 있다. 나름 나쁘지 않던 시즌 중반에도 류지현(야구)/평가 항목에서조차 장점 단락보다 단점 단락이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이 단점이란 게 갈수록 심해지고 있어서 류중일에 대한 재평가도 나오기는 했었다.

하지만 류중일 또한 쓸놈쓸로 인해 후반에 삽질한건 매한가지이므로 별반 다르지 않다. 어느 쪽이 심한 게 아니라 둘 다 똑같은 방식으로,[52] 똑같은 날짜[53]에 한국시리즈,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쳤는데 9월 중반부터 주전 선수들이 퍼져서 순위가 내려온 주기도 거의 비슷하다. 결국 류지현이 더 욕먹는건 인맥야구와 신인 선수 기죽이는 언플 정도이며[54] 운영 면에서는 크게 다를게 없기때문에 고작 이런 면들로 류중일이 재평가를 받는다는 자체가 웃긴 소리에 불과하다.

5. 관련 문서


[1] 둘다 타석에서의 기여도가 뒤에서 10등 안에 들고, 오지환은 한술 더 떠서 타격 WAR이 뒤에서 2등이다.[2] 오지환은 세부스탯 뜯어보면 바빕이 지독하게 낮아 운이 없어서 그랬으므로 좀 기다려볼만 했다는 의견도 있고 유강남은 당시 백업이 이성우라 포수가 더 심한 자동 아웃 기계가 될 가능성도 있었다. 당시엔 이성우가 잘 치리라는 걸 모를 수밖에 없었다.[3] 이형종이 연습경기 막판 손목 사구로 빠져 우타 외야수로 이재원을 시험해볼 기회이기도 했다. 이재원은 퓨쳐스 4경기 OPS 1.402로 그야말로 폭격중인데 박재욱을 올려 쓸데없이 포수 엔트리 3명으로 엔트리 낭비중이다.[4] 이날 슈퍼캐치 두개와 솔로 홈런으로 밥값 이상을 해주었다![5] 물론 이 때 최근 성적이 9타수 6안타로 상당히 좋은 편이었다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놓고봤을 때는 부진하다고 밖에는 설명 못한다. 이 날 기준 2할 5푼 가량 되는 타율이었지만 언제까지나 정주현, 구본혁과의 교체 혹은 선발제외된 날들이 있기 때문에 표본이 적어 잠시 타율이 크게 오른 것 뿐이다.[6] 작년시즌에 최고의 원투펀치의 역할을 했던 윌슨, 켈리가 부진하고 차우찬도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5위권에 머물러 있고 이 때문인지 야수들도 기본기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는 등 흔들리는 모습을 많이보여 전력이 불안정해졌다.[7] 무리한 대주자 기용, 선발투수 실점 방관, 부상선수 땡겨쓰기, 송은범 등판 등이 있다.[8] 경기 전 채은성은 LG의 주전 중심타자이니 스스로 살아나야한다고 말했다. 주전은 주전이라는 망언을 남긴것은 덤.[9] 게다가 지가 이형종이 돌아왔을 때 당분간은 지명타자로 쓰겠다는 말은 생각도 못하는지 이형종을 바로 수비시키고 채은성을 지타로 쓰는 만행을 버려버린다.[10] 2회 주루사 후 노히트로 꽉막힌 흐름을 깬 것은 자신이 벤치에 박아둔 홍창기의 2루타였다.[11] 심지어 김호은은 주력이 좋은 선수도 아니다.[12] LG의 6월 말부터 시작된 추락은 지나친 쓸놈쓸과 이상한 투수 교체 및 기용 타이밍이지만 그 원인이 선수들의 집단 줄부상이어서 류중일의 잘못된 운영이 부각되고 있지 않다. 대부분의 기사들이 추락 원인으로 잘못된 운영이 아닌 부상을 짚고 있다.[13] 통산 장원삼 상대도 별로 좋지 않다.[14] 이우찬이 8점차에서 볼질한 다음날이었다.[15] 원래 더 좋은 전력이나 류중일의 고집 때문에 선수들이 지쳐 전력이 불안정해졌다. 참고로 김현수의 활약, 윌슨 켈리의 부활, 21세기 들어 최고이자 역대 2위에 해당하는 팀 타격 wRC+, 김민성, 채은성 복귀 이후 맹활약 그리고 믿음직한 불펜 등이 있는데도 성적을 4등에서 5등을 찍고 앉아있다. 참고로 전임 양상문 감독은 이보다 훨씬 못한 전력으로도 준PO 업셋을 두번이나 찍은 바가 있고 지금 라인업의 대부분도 이 분의 리빌딩에서 나오는 등 큰 공이 있는데 류중일은 그런거 없이 3년 내내 무조건 자기가 믿는 선수만 주구장창 써댔다. 이러한 행보로 나타난 부작용으로 선수들은 점점 지쳐만가는데 감독이라는 인간은 이 지친 선수들을 보호해주지 못할지언정 언론에다가 선수탓만 오지게 해대고 있다.[16] 부임했던 2018년과 2020년 주전급 야수에서 큰 변화가 없다. 군복무 중인 양석환 자리를 사인앤트레이드 김민성으로 메운 것을 제외하면. 홍창기가 2020년 들어 주전급으로 도약하고 있으나 2019년까지는 철저하게 이천에 쳐박으며 가끔 부상 선수 있을 때 대타나 대주자로 찔끔 내보내기만 했었고, 2020년에도 이천웅과 이형종, 채은성, 박용택이 줄줄이 부상당하고 나서야 고정 선발로 나섰을 뿐 그 전까진 벤치에 썩히는 경우가 많았다. 차명석 단장이 적극적으로 트레이드 불가 선언을 하고 질롱 코리아에 파견보내며 적극 밀어줬기에 망정이지 안그랬다면 이천에만 머무를 뻔했다.[17] 아이러니하게도 언론에서 류중일 감독을 말하는 수식어가 믿음의 야구다.[18] 2020년이 계약 마지막 해다.[19] 경기 이후 채은성은 오른쪽 옆구리 복사근 손상으로 2-3주간 이탈하게 됐다.[20] 링크된 리피 감독도 류중일처럼 우승청부사의 화려한 감독 커리어를 가졌지만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우승 멤버의 컨디션과 상관없이 믿음의 축구로 포장된 고집스런 축구를 하다가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이 일찍 짐을 싸는 굴욕을 당했다.[21] 이를 증명하는 예는 류중일의 백업 1순위였던 김용의의 기용 빈도가 7월 이후 현저하게 감소한 것이다. 7월까지 달마다 10타석 이상 타석에 섰으나 8월 들어 7타석으로 줄었다.[22] 심지어 진해수는 엘지로 온 이후 올시즌을 제외하면 한타자만 상대하고 내려가는 원포인트 릴리프로 경기를 뛰고 있었다.[23] 결국 두산과의 상대전적 열세 때문에 최종 순위는 두산과 승률이 정확하게 일치하고도 3위가 아닌 4위가 됐다.[24] 소름 끼치게도 그때 부상도 수원 kt전이었다. 팬들에게는 그때의 데자뷰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25] 물론 김현수 본인이 가을에 약하다는 점이 컸지만 1루 알바를 볼 때 본업인 좌익수로 나설 때보다 타율이 떨어졌던 것도 무시할 수 없다.[26] 2볼에서라도 투수교체하러 올라오지 않았다.[27] 로하스는 스위치 히터라 좌우놀이 대상이 아닌데 로하스에 통산 4할대 피안타율에 3피홈런으로 약한 진해수를 올렸다. 이것만 봐도 류중일은 데이터 따윈 보지 않는 감독이다.[28] 이천웅의 1군 복귀일 바로 전날이었던 9월 7일 LG는 선두 NC에 1경기차 2위로 턱밑까지 쫓아갔었다.[29] 삼성 시절에도 선발, 불펜, 마무리 등으로 혹사시켰으며 이 때문에 팔꿈치 부상을 당한 적이 있다. 이때는 재활로 끝나긴 했다만 부상 경력이 있었고 LG로 온 뒤에도 2018년 완벽한 몸상태가 필요하다던 차우찬을 개막 2주차부터 당겨써 거의 풀타임으로 로테를 돌렸고, 투구수도 100구를 넘긴 적이 많았다. 결국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수술을 앞두고 전패 위기에 몰린 두산전에서 134구를 던지게 했다. 2019년에도 완벽한 상태까지 시간이 조금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개막하자마자 선발 로테에 합류하여 투구수나 1군엔트리 말소를 통한 등판간격 조정 등의 관리 없이 그대로 풀타임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참고로 차우찬 본인이 딱 1달만 시간을 달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30] 봉중근은 어깨 부상 때문에 결국 2년의 FA 기간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은퇴했다. 윤석민도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고생한 탓에 욕은 욕대로 먹고 경기는 아파서 나오지 못하다가 결국 은퇴했다. 비록 받은 액수가 커서 욕을 먹을지언정 조금만 더 관리받았다면 양현종과 함께 원투펀치로 KIA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줬을 것이다.[31] 사실 류원석도 올라올 수 있었는데 이상규가 올라온 것. 최근 들어 제구가 흔들리는 이상규라 류원석을 써봤어야한다는 의견도 심심치않게 들리는데 사실 제구력이 거기서 거기다. 구위는 좋은 편이나 1군만 오면 볼질을 하고 있는 선수라 큰 의미는 없다.[32] 위에 말했듯 채은성, 이천웅, 라모스가 돌아오기 전에 팀이 상승세였다.[33] 6월 말~7월 초 라모스와 채은성이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억지로 기용하여 팀 성적을 갉아먹었다.[34] NC의 이동욱 감독은 1실점밖에 하지 않은 라이트를 5회 2사 1,2루에서 조기강판하는 승부수를 던졌다.[35] 다만 정근우는 키가 큰 편이 아니라서 송구를 받기 약간 불리하다.[36] 한화는 선발이었던 김이환이 3이닝 5실점을 하자 4회부터 안영명을 시작으로 9명의 불펜을 투입해 8이닝 1실점(4회에 안영명이 기록)만으로 LG를 막아 역전승했다.[37] 타순 배치도 좌좌좌좌 우우우우우로 선발이 내려가면 좌우놀이의 먹잇감이 되는 구조였고 결국 플렉센이 내려간 뒤 우타자들은 옆구리 투수 최원준의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38] 나이가 많은 타자들은 강속구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편이다.[39] 알칸타라는 20시즌 19시즌에 비해 구속이 오르고 스플리터와 포크를 장착하는등 볼이 변한 게 있다.[40] 알칸타라가 목 부분의 담 증세로 평균 구속이 시속 2~3km 가량 떨어진 상태였다.[41] 19년은 7위 이하와 그 이상의 차이가 극심했고, 20년은 한화가 승률 3할 5푼도 못 찍을 정도로 역대급 부진을 겪은 탓에 7위조차 무려 승률 0.497로 5할에 육박하는, 유례없는 승률 인플레가 일어났다. 실제로 정규시즌 순위를 놓고보면 8-4-4의 류중일은 7-2-9(자진사퇴당시)으로 정규시즌 2위까지 해본 김기태, 4-9-4-6의 양상문보다 전혀 나을게 없다. 게다가 김기태는 프런트에서 기량이 떨어진 주키치를 조기에 교체하지 않는 실수를 했고, 양상문도 이병규, 이진영 등이 심각한 기량 하략이 온데다가 외인들도 히메네스를 빼면 기대 이하였음에도 꾸역꾸역 포시 싸움은 했는데 여기 FA도 팍팍 사주고 외인들도 스카웃 잘해왔고 신인들까지 잘 뽑아준 판에 프런트가 더 해줄 건 없었다. 윌슨이 자가격리 이후 컨디션 회복이 안 되어 부진했다고 해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20시즌은 외인 교체가 아예 불가능했음을 참작할 수 있다.[42] 김기태는 2013년 정규시즌 2위를 기록하며 두산보다 정규시즌은 높은 순위로 마쳤으며, 2012년에는 상대전적 우세, 2013년에는 동률을 기록했다. 양상문 역시 2014년 두산보다 높은 순위로 마쳤으며, 상대전적에서 근소 우위였다. 2015년에는 9위로 마감하면서도 두산과는 상대전적 동률이었다. 두산이 압도적 우승을 거뒀던 2016년에도 7승 9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2017년에는 두산 상대로 스윕승이 있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사건사고 등이 겹쳐 전력이 약화되어 두산전 상대전적은 최종적으로 열세. 후임인 류지현 역시 첫 시즌인 2021년은 6승 3무 7패로 열세이긴 하지만 팽팽하게 맞섰고, 그 다음해인 2022년에는 8월 기준 9승 5패로 우세를 확정지었다.[43] MBC 청룡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1983년 한국시리즈 졸전 후 해임김동엽도 있다.[44] 이민호,김윤식 등 신인투수와 홍창기를 기용하는 것으로 보면 주전이 없어야만 후보선수를 올린다. 주전이 있으면 잘하든 못하든 쓸놈쓸이었다. 보통 다른 팀도 일반적으로 그렇게 하겠지만 주전이 잘해서 주전이 아닌 계속 나와서 주전이라는 게 문제였다.[45] 실제로 시즌 마지막 SK,한화는 9,10위가 확정된 상황에서도 총력전을 선언한 LG와의 경기를 잡아냈다. 물론 류중일의 승수 챙겨주기에 따른 투수교체 실패와 연장전에 주전포수 빼고 대주자, 대수비 투입해서 더 빈약해진 공격력이 주 원인이었다.[46] 지난해는 1점차 승부와 연장승부 둘 다 좋았으나 고우석이 언터쳐블한 시즌을 보내서 가능했다는 것이 중론이다.[47] 1점차 승부, 연장승부 모두 롯데 다음으로 뒤에서 2위다. 롯데의 허문회 감독은 초보감독이라는 참작 사유가 가능하나 류중일은 베테랑 감독이라는 점에서 쉴드가 불가능하다.[48] 2021년 8월 3일 기준 LG는 남은 두산전 8경기중 3경기만 이겨도 두산전 열세를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류지현의 이해할 수 없는 경기운용(득점권 찬스에서 올 시즌 내내 선발, 대타 할 것 없이 심하게 부진한 이형종을 투입한다던가, 서건창과 채은성이 심히 부진한데도 선발 3, 4번타자로 투입한다던가, 후반기 들어 심하게 흔들리며 블론세이브를 적립하고 있는 고우석을 0~1점 차이 때 투입해 고우석이 블론과 끝내기를 당하며 승을 날려먹는 등 감독 스스로 팀을 망쳤다.)으로 인해 8경기에서 달랑 1승밖에 못하며 6승 3무 7패로 또 다시 열세를 당했다. 단, 2021 시즌 류지현 감독 시절엔 정지택 총재의 두산 편애로 인해 코로나 방역 수칙 위반으로 두산 선수단이 확진되어 대체 선수로 경기를 치러야 했음에도 LG 두산전 3경기 내리 취소시켰고 아예 시즌 자체를 중단시켜 상당한 논란이 있었다. 또, 경기가 재개된 후반기에는 두산 편파 스트존도 상당했기때문에 이 시즌 열세는 어느 정도 참작이 가능하며 2022 시즌에는 10승 6패로 두산 상대 전적 우위를 기록하며 류중일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49] 두산의 전력이 많이 약해졌다는 반론이 있지만, 이미 류중일 체제였던 2019년부터 LG와 두산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았고 원래 류중일 자체가 삼성 시절부터 두상바 기질이 상당했기 때문에 그것이 이어진거라고 볼 수 있다.[50] 물론 하위팀들의 거한 삽질로 시즌 초부터 리그가 양극화된 양상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을만큼 의문을 표하는 시선도 많다.[51] 8월까지 우승 경쟁을 하고 있었으나, 9월들어 성적이 추락함에 따라 1위보단 4위에 더 가까워진 상태. 두산과도 10.5경기에서 3경기로 좁혀졌고, 그와 함께 류지현에 대해서도 악평이 상당히 많아진 상황이다.[52] 신인 선수와 엔트리를 돌려쓰지 않고 주전에게만 의존하여 야수 혹사나 특히 포수 유강남 혹사가 상당했기 때문에(2020년 유강남 포수 소화이닝 1009.1이닝, 2021년 유강남 포수 소화이닝 961이닝. 포수가 900이닝을 넘기는 경우가 보기 어려운데도 무지막지하게 굴려서 나온 결과이다.) 이들의 체력 방전으로 팀의 성적이 내려왔다. 또, 2021년 홍창기, 2020년 오지환 이 두 명의 주축 선수는 풀 시즌 출장이라는 혹사로 인해 후반부터 페이스가 내려왔으며 결국 포스트시즌에서도 그 여파가 이어져 두 해 모두 준PO 광탈을 하고 말았다.[53] 2020년 10월 30일, 2021년 10월 30일[54] 이 두 단점은 2022 시즌에 들어 많이 고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