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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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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총평

1. 시즌 전

재활에 성공해서 돌아온다면 어떤 포지션이 될지가 난해한 상황이다. 유격수를 하자니 두산 시절에도 온갖 유격수 실책을 벌여서 수비 한정으로는 박찬호와 피차일반이고, 3루수를 하자니 김태진과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이다.[1] 두산의 화수분이 점차 말라가는 탓에 이렇다할 유격수 자원이 없어서 백업 유격수를 했을 뿐이지, 유격수로 출전할 때마다 송구 에러를 자주 저질러서 유격수로서는 가망이 없다는 견해가 많았었다.

다만, 2020년의 박찬호는 적당히 못하는 선수가 아니라 KBO 역사상 가장 못했던 유격수 중 한 명이었기에[2] 비록 류지혁이 수비가 나쁘다고는 해도 어차피 다른 대체 자원도 없는 만큼 2021년 스프링캠프에서는 윌리엄스 감독이 류지혁의 유격수 포지션에 대한 실험을 할 것으로 보인다.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던 선수이기에 부상의 위험을 얼마나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많은 사람들의 예상대로 구단과 감독측에서 류지혁을 일단 유격수로 키워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악송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맷 윌리엄스 감독이 직접 맨투맨 교육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막상 2021년이 되자 윌리엄스 감독은 류지혁의 포지션을 3루로 지목하는듯한 발언을 하는 동시에, 류지혁의 유격수 전담 훈련조차 하지 않았다. 햄스트링 파열로 인해 무리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에서 주전 3루수로 뛰며 4할대의 타율을 기록한다.

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4일 두산과의 개막전에서 6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6일 키움전에서 7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하고 대주자 최정민과 교체되었다. 수비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고 9회 안타를 치고 나가 동점의 발판을 만들었다.

4월 7일 키움전에서 1회에 아쉬운 수비를 보여주었지만, 이후 동점 적시타를 쳐내는 등 좋은 활약을 하며 충분히 상쇄시켰다. 이날 류지혁은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하고 대타 나주환과 교체되었다.

4월 8일 키움전에서 선취점을 올리는 희생 플라이를 때려내고, 이후 9회에 득점권 찬스에서 안타를 때려내기는 했으나, 이후 주루 중 완벽한 안타 상황에서 상황을 착오했는지 2루로 귀루할지 3루에 계속 있을지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3루에서 아웃당하며 자칫 팀의 패배의 주역이 될 뻔했다. 그래도 뒤이어 나온 박찬호가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은 무사히 5:3으로 이겨 역적의 자리는 면했다. 이때문에 경기 끝나고 결승타를 친 박찬호에게 사랑한다고 보내기도... 이날 류지혁은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4월 9일 NC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10일 NC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1일 NC전에서 이우성의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4월 13일 롯데전에서 3타수 1인타를 기록했다.

4월 14일 롯데전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타석에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는 희생번트를 성공시킨다.

4월 15일 롯데전에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17일 SSG전에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다 마지막 타석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안타를 기록하고 대주자 최정민과 교체되었다. 이날 류지혁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회말 안정적인 수비 역시 보여주었다.

4월 18일 SSG전에서 1타수 무안타 2사사구를 기록했다.

4월 20일 LG전에서 마지막 타석 2루타를 때려내며 쐐기점을 뽑는데 큰 공헌을 하며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21일 LG전에서 첫 타석 1사 만루에서 병살을 치는 등 타격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수비에서도 협살 플레이 와중에 간접적으로 실수를 범하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4월 22일 LG전에서 10회초 동점 상황에서 승리를 만드는 결승타를 치며 5타수 2안타로 간만에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4월 25일 삼성전에서 황윤호의 대타로 들어와 안타를 기록했다.

4월 27일 한화전에서 5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28일 한화전에서 7번타자로 출전해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는데, 2회에 본헤드 플레이를 저질렀다. 이후 6회 호수비 영상후 작년 부상부위인 왼쪽 햄스트링 통증이 생겨 황윤호와 교체되었다.

4월 29일 MRI 검진결과 햄스트링 근육 손상은 없지만 통증이 있어 관리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어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2.2. 5월

5월 7일 퓨처스에 등록되었다. 롯데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5월 9일 1군에 등록되자마자 더블헤더 1차전 두산전에서 선발 6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11일 LG전에서 8번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5월 12일 LG전에서 나주환의 대주자로 투입된 김규성의 대수비로 투입되었으며 타석에서는 진해수 상대 삼진으로 물러났다.

5월 13일 LG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사사구를 기록하였고, 9회초 안정적인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5월 14일 NC전에서 9회초 김규성의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5월 15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으며, 4회말 수비도중 1루에서 강진성과 충돌하며 쓰러져 부상이 우려되었으나 다행히 일어나서 경기를 계속해서 뛰었으며, 이닝을 마무리 짓는 환상적인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5월 18일 SSG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타격감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회에는 이닝을 마무리 짓는 환상적인 호수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7대 5로 뒤져있는 9회말 2사 2,3루 마지막 타석에서 큰 타구를 날렸으나 중견수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5월 19일 SSG전에서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장타도 날리며[3] 타격감이 확실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었다.

5월 21일 삼성전에 선발출전 예정이었으나 경기를 앞두고 훈련 도중 부상으로 선발출전 명단이 급히 바뀌었으며 22일 검진결과 우측 내복사근 손상 부상으로 말소되었다. 올해 유독 리그 전체적으로 내복사근 부상이 많은거 보니 국내 스프링캠프 영향이 없지는 않은 듯하다.

2.3. 6월

6월 22일, 1군에 등록되었다.

6월 22일 KT전에서 박민의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23일 KT전에서 선발 6번타자, 1루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사구 1타점을 기록했다.

6월 24일 KT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6월 26일 키움전에서 한승택의 대타로 나와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27일 키움전에서 선발 5번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29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4. 7월

7월 4일 두산전에서 선발 5번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7월 7일 한화전에서 선발 6번타자로 나서 11회에 쐐기를 박는 적시타를 쳐내며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7월 9일 KT전에서 5번타자로 출장해 5타수 2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7월 11일 KT전에서 5번 1루수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기사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리되어 격리에 들어갔다고 한다. 기사 이날 경기장에 광주광역시와 북구청의 방역담당자가 직접 직관을 와서 야구와 방역간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류지혁의 움직임을 살펴보았다고 한다.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며 두산발 코로나 19의 밀접 접촉자로 확인되었다.

2.5. 8월

8월 10일 후반기 개막전에서 황대인의 대수비로 나와 결승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1사 1,3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물러나 1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11일 한화전에서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첫 두타석에서 득점권 찬스를 말아먹으며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후 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하며 어느정도 만회했다. 이날 류지혁은 3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13일 SSG전에서 뜬금없이 가빌리오의 떨어지는 공을 걷어 올려 우측 펜스를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기아 이적 이후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후 6회에는 안정적으로 희생플라이까지 만들어내며 이날 류지혁은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수비에서도 최지훈의 빠른 타구를 다이빙으로 잡아내며 더블 아웃을 만들거나, 김태진의 높은 송구를 안정적으로 포구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펼쳤다.

8월 14일 SSG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8월 15일 SSG전에서 5번타자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8월 18일 두산전에서 6번타자로 출장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8월 19일 두산전에서 5번타자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20일 키움전에서 최정용의 대수비로 나와 이용규의 선상 빠지는 타구를 건져 올리는 슈퍼 캐치로 정해영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8월 24일 키움전에서 8번타자로 나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모든 유격수 자원이 빠진 9회에 유격수로 출전해 땅볼 하나와 뜬공 하나를 무난하게 처리했다.

8월 25일 롯데전에서 5번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8월 26일 롯데전에서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8월 28일 SSG전에서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2.6. 9월

9월 1일 DH 1차전 두산전에서 4번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DH 2차전에서는 황대인의 대타로 나와 볼넷을 골라내고, 수비에서는 병살타를 만드는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다.

9월 2일 삼성전에서 오랜만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9월 4일 삼성전에서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터커의 1루 전향이 사실상 실패하고, 기존 1루수 자원인 유민상황대인 모두 부진하면서 졸지에 기존 주 포지션도 아니었던 주전 1루수를 도맡고 있다. 나름 준수한 컨택능력과 선구안과 함께 훌륭한 수비력을 보유해 팀에 큰 해가 되지는 않지만, 1루수라는 포지션이 가지는 특별성을 생각하면 1루에 맞지 않는 옷이라고 할 수 있겠다.

9월 8일 KT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9월 9일 키움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9월 10일 키움전에서 황대인의 대타로 나와 밀어내기 보넷을 골라냈다.

9월 11일 NC전에서 6번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9월 12일 NC와의 더블헤더 1경기에서 5번타자로 나서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9월 12일 NC와의 더블헤더 2경기에서 대타로 나서 볼넷을 골라냈다.

9월 14일 롯데전에서 9회 추격의 쓰리런을 때리는 등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9월 15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1경기에서 4번타자로 나서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9월 15일 롯데와의 더블헤더 2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9월 16일 삼성전에서 4번타자로 출전해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중요한 찬스마다 적시타를 쳐내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수비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고 파울 플라이를 잡아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9월 17일 삼성전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는데, 전력질주를 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해 교체되었다.

이후 1군에 복귀해 10월 1일 키움전에서 선발 4번타자,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2.7. 10월

10월 2일 한화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3일 한화전에서 6번타자로 나와 번트를 대는 과정에서 가슴에 사구를 맞고 교체되었다. 이날 류지혁은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10월 6일 롯데전에서 4번타자로 나와 3타수 2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7일 LG전에서 5번타자로 나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8일 LG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월 9일 한화전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12일 삼성전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월 13일 삼성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월 14일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15일 KT전에서 4타수 3안타 1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10월 16일 두산전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17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경기에서 이우성의 대타로 나와 얕은 플라이로 물러났다.

더블헤더 2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0월 19일 SSG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월 20일 KT전에서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21일 한화전에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고 대수비 최정용과 교체되었다.

10월 22일 NC전에서 4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10월 23일 NC전에서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모든 타점을 만들어냈다.

10월 24일 NC전에서 3루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월 27일 롯데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0월 28일 롯데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29일 두산전에서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0월 30일 키움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 총평

올 시즌 류지혁은 92경기에 나서 76안타, 2홈런 34타점과 함께 0.278의 타율, 0.385의 출루율, 0.330의 장타율, 0.714의 OPS를 기록했다. 타격에서는 wRC+ 104.4를 기록하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주전급의 활약을 보여줬다. 그러나 그놈의 내구도 문제로 인해 올해도 50경기를 날려 팬들에게 내구도에 대한 의심을 받고 있으며 팬들은 제발 필라테스 받으라고 아우성치는 중(...)[4]

[1] 김태진은 NC 다이노스 시절에 유격수 실험을 한번 거쳐보았으나,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 다른 내야 포지션으로 고정되었다.[2] 516타석을 먹었음에도 스탯티즈 기준 WAR -1.15에 wRC+ 39.9로 21세기 최악의 주전 유격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타격 부문에서는 뒤에서 7관왕이라는 큰 족적을 남겼다. 박찬호 본인도 시즌이 끝난 뒤 출장과 타석기회 빼고는 모두 망했다고 말했다.[3] 이날 팀의 유일한 장타였다.[4] 실제로 시즌 후 구단 유튜브에서 다른 선수들과 필라테스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