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21:13:34

리우 샤오앙/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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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헝가리 선수 시절
1.1. 2016-17 시즌1.2. 2017-18 시즌1.3. 2018-19 시즌1.4. 2019-20 시즌1.5. 2020-21 시즌1.6. 2021-22 시즌1.7. 2022-23 시즌
1.7.1. 귀화 과정
2. 중국 선수 시절
2.1. 2023-24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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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헝가리 선수 시절

1.1. 2016-17 시즌

월드컵에서 남자부 쇼트트랙의 상향평준화가 더욱 심화된 가운데 500m에서 최종 6위, 1000m에서 최종 1위를 달성하면서 안현수아폴로 오노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어린 나이로 월드컵 시리즈[1]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1.2. 2017-18 시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개인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으나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8 세계선수권 개인전에서는 계속 넘어지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계주에서도 다른 선수가 넘어져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고 종합 순위 14위에 그쳤다.

1.3. 2018-19 시즌

1차, 3차 월드컵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였고 500m에서도 1차, 3차에 은메달, 2차에 동메달을 차지하는 등 완전히 물이 오른 모습이었다. 유럽선수권에서는 5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1500m 은메달,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3위를 하며 개인 종합 은메달을 차지하였다. 하지만 이후 열린 5차 월드컵 예선에서 다른 선수와 넘어지면서 왼손 손가락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고 시즌 아웃이 되었다.

1.4. 2019-20 시즌

3차 월드컵 500m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4차 월드컵에서는 형을 대신하여 계주에서 2번 주자를 맡아 팀의 은메달을 이끌었다. 2020 유럽선수권에서는 형과 랭킹 포인트가 단 2점 차밖에 나지 않는 접전 끝에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2]

1.5. 2020-21 시즌

1.5.1. 2021 유럽선수권

500m 파이널 B 2위, 1000m 4위, 3000m 슈퍼 파이널 6위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7위를 차지했다. 계주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1.5.2. 2021 세계선수권

1500m에서 결승에 진출했으나 넘어졌다. 500m에서는 줄곧 선두를 지키며 생애 첫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차지했다. 다음 날 열린 1000m에서는 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후 슈퍼파이널에서는 6위에 올랐으며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자가 되었다.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1.6. 2021-22 시즌

1.6.1. 월드컵 시리즈

3차 월드컵 5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4차 월드컵은 1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다만 이번 시즌에 개인전에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페널티를 받는 빈도가 늘어났다. 그래도 계주에서는 존헨리 크루거의 합류로 전력이 강화돼서인지 결승에 진출해 4번의 월드컵 시리즈에서 모두 메달을 획득했다.

1.6.2.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올림픽 개최를 얼마 안남기고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으나 다행히 빠르게 회복하며 무사히 베이징에 합류했다.

2000m 혼성 계주에서는 준준결승에는 나서지 않았다.[3] 준결승에서 본인과 형의 하드캐리 속에 결승에 올라갔으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1000m에는 결승선을 4위로 통과하였으나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1500m에서도 결승에 올랐지만 여기서는 4위를 기록하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하였다.

5000m 계주 준결승에선 후반부에 3,4번 주자들의 터치호흡이 맞지 않는 실수가 나오며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4]

이후 500m에서도 파이널 A에 진출했고, 압도적인 레이스로 금메달을 따며 헝가리의 동계올림픽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1000m에서의 형의 한을 풀었다. 경기 후 그 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코치진들과 형의 사이에 안기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1.6.3. 2022 세계선수권

친형인 리우 샤오린 샨도르, 황대헌, 러시아와 중국 등이 불참하면서 대회 시작도 전에 스티븐 뒤부아와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샤오앙이 쇼트트랙 메이저급 대회에서 따낸 첫 1500m 금메달이다.

우승 경쟁자로 예상되었던 스티븐 뒤부아는 1500m와 500m 둘 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라, 샤오앙이 종합 우승에 더 유리해졌다.

5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종합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500m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서 2연패를 달성했다.[5]

이후 1000m에서도 노련한 경기운영과 좋은 스피드를 보이며 이준서를 따돌리고 대회 4관왕을 차지했으며[6], 이로써 슈퍼파이널 결과에 상관없이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남자부에서는 세계선수권을 2009, 2010년 연속 제패했던 이호석 이후로 무려 12년만에 2연패를 달성한 선수가 나오게 되었다. 또한 2022 시즌 이후로 종합 우승제가 폐지되어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역사상 마지막 종합 우승자가 되었다.[7]

3000m 슈퍼 파이널에서는 이미 우승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단순 출전만 하는식의 레이스를 펼쳤고 7위를 기록했다.

계주는 여러 나라의 불참으로 결승 진출은 수월하게 해냈으나, 결승에서는 리우 샤오린 샨도르존헨리 크루거의 부재 때문인지 헝가리가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앞 세 나라와 큰 격차로 4위를 기록했다.

1.7. 2022-23 시즌

헝가리의 재정문제로 대표팀 전체가 1, 2차 월드컵에 불참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원래 월드컵 시리즈 중 한 대회도 헝가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되어 다른 국가로 변경되었다.

1.7.1. 귀화 과정

2022년 7월 헝가리 감독이었던 장징이 헝가리를 떠나 중국 대표팀을 맡으면서 리우 형제도 장징을 따라 중국으로 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는데, 정말로 현지시각 11월 8일 기준 귀화를 추진중이라는 것을 헝가리 빙상연맹(MOKSZ)이 직접 소식을 알렸다. 실제 신청 날짜는 10월 30일이었다고 한다. 헝가리의 재정문제가 향후 어떻게 풀릴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신들의 커리어를 위해 귀화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IOC 규정상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참가하려면 3년이라는 기간이 지나야하므로 최대한 빨리 추진할 수록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에 차질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서둘러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8] ISU 주관 대회는 국적을 변경한다면 12개월간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9]

리우 형제측은 어떤 국가로 귀화할 것인지 제대로 명시하지 않았으나 아버지가 중국인인 점, 어렸을때부터 중국에서 훈련을 하기도 했다는 점, 10년간 헝가리 대표팀을 맡았던 장징의 애제자들이라는 점[10] 등을 감안했을때 귀화 대상 국가가 중국이라는 것은 기정사실인 셈이다. 만약 리우 형제의 귀화가 성사된다면 린샤오쥔 이후로 중국 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는 귀화 선수들이 된다. 리우 형제는 이미 8월부터 중국 대표팀과 함께 훈련중이다.

11월 10일, 헝가리 빙상연맹은 리우 형제의 귀화를 조건부로 승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빙상연맹이 조건으로 건 상환해야 하는 지원금에는 올림픽 활약상으로 받은 별개의 포상금은 제외되며 연금과 지난 3년간 두 선수들에게 투자된 훈련 비용이 해당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3억포린트(한화로 거의 7~10억원)로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리우 형제는 이미 앞서 언급한 올림픽 포상금을 포함해 그동안에 스폰서 지원과 광고 활동으로 돈에 큰 아쉬움이 없으며, 이미 중국쪽에서 헝가리보다 더 좋은 조건을 제의했을 것이 사실상 분명하기 때문에 헝가리 측에서 이들을 회유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 아직 리우 형제의 답을 기다리는 상황이지만 절차 마무리는 시간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11월 18일, 리우 형제는 헝가리 스포츠신문사인 넴제티 스포츠(Nemzeti Sport)와의 인터뷰에서 헝가리 빙상연맹이 장징을 포함한 코칭 스태프를 유지시키지 않은 것에 대해 몹시 실망했으며 다음 올림픽까지 어떠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놓지도 않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커리어를 위해서 귀화를 추진하는 것이라 밝혔다. 중국쪽에서 소극적으로 나오는 것인지 돈 상환을 대신 부담해줄 나라가 없다면서 아직 어느 나라로 귀화할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중국 귀화 확정설에 대해 일축하면서도, 귀화 국가가 결정되는 대로 상환은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답했다.

12월 9일, 헝가리가 출전을 하게되는 3차 월드컵에서는 예상대로 리우 형제의 불참이 확정되었으며, 리우 형제와의 불화로 징계를 받고 대표팀에서 제외된 크루거 형제 또한 아직까지 대표팀에 복귀를 하지 못하는 중이다.

12월 20일 헝가리 빙상 연맹에서 직접 지원금 상환을 포기하고 귀화를 최종 허가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이후 25일 기사에 따르면 중국 국적을 형과 같이 취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중국으로 귀화를 마무리 짓게 되었다. 이로서 먼저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과도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2. 중국 선수 시절

2.1. 2023-24 시즌

사실상의 중국의 국가대표 선발전이라고 할 수 있는 중국 국내대회인 차이나컵에서 1차전에서 1개의 금메달, 2개의 은메달 2차전에서는 2개의 금메달, 1개 동메달을 따내며 압도적인 격차로 다른 중국선수들을 제친 개인전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린샤오줜, 리원룽, 리우 샤오린 샨도르, 쑨룽, 송자화와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되어서 1~2차 월드컵에 출전한다.

500m, 1000m 위주로 출전하며 4차 월드컵까지 금메달 3개를 가져와 단거리에서는 여전한 실력을 보여주었으나 베이징 시즌보다 체력이 다소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세계선수권에서는 500m만 출전하여 결승 진출에 실패하였으나 혼성 계주와 남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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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 18세)[2] 물론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형이 제대로 뛰지 않은 것도 있다.[3] 준준결승에서는 존헨리 크루거가 출전하였다.[4] 여담으로 이 준결승 경기에서 헝가리는 첫 18바퀴를 주자들이 2바퀴씩 소화했고, 이후 나머지 바퀴는 다른나라와 똑같이 한바퀴 반씩 소화했다. 그래서 리우 샤오앙 본인이 스타트라인에 서지 않고 다른 주자가 대신 스타트했다.[5] 마지막으로 세계선수권 500m 2연패를 달성한 선수는 대한민국의 황대헌이다.[6] 1500m, 1000m, 500m 그리고 종합 금메달[7] 여자부는 최민정이 마지막 종합우승자가 되었다.[8] 2020년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은 단 한달 차이로 인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케이스였다.[9] 2018년 미국에서 헝가리 대표팀으로 이적한 존헨리 크루거가 이 때문에 2018-19 시즌을 스킵해야 했다.[10]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한 것은 10년이지만, 리우 형제를 만나 지도한 시간은 총 15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