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9:46:55

리츠(영웅서기)

영웅서기 시리즈의 주인공 일람
영웅서기1:솔티아의 바람 영웅서기2:빙해의 검사 영웅서기Zero:진홍의 사도
이안 클레르 루시안
레아
케네스
영웅서기3:대지의 성흔 영웅서기4:환영의 가면 영웅서기5:칠흑의 계약
케이 티르 슈르츠
리츠 루레인

파일:2009-12-03_14;44;35_mobilew.jpg
영웅서기3:대지의 성흔 아스크라 사이드의 주인공.[1]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기타

1. 개요

과거 멜하르 공국의 기사였지만 이안의 공격으로 인해[2] 왕국과 기사단이 붕괴되었고 그후 용병으로 전락했다. 그 후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용병으로 활약하다가 엔자크에서 붉은 보석을 등대 모양의 유적에 있는 남자에게 전달한 후 엔자크로 돌아왔을때 낯이 익은 여자를 보게 되고 그 여자가 누군가에게 죽을 위기에 처하자 구한다. 그녀는 바로 리츠의 어릴적 친구 일레느였다. 그 후...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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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 솔티아와 아스크라 간의 전쟁으로 부터 4년 후, 대륙을 횡단하다 자금이 다 떨어지게 되고 전장으로 참전하기 전에 주머니를 쌓기 위해 길드의 의뢰를 살펴보는 용병 리츠였으나 거의 터무니없는 의뢰뿐이였다. 그러던 중 길드 안내원의 추천으로 한 의뢰를 맡게 되는데, 북쪽의 유적에 붉은 늑대의 문신을 한 남자에게 의문의 보석을 보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보수는 작았지만 그래도 오늘 저녁이 급한 리츠는 의뢰를 받고 북쪽의 유적으로 향하게 된다. 북쪽의 유적 꼭대기에서 한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바로 의뢰자였다. 리츠는 물건을 건내주는 도중에 의뢰자의 팔에 세겨져있는 붉은 늑대의 문신을 보고 뭔가 낯익은 느낌이 들게 된다. 그렇게 물건을 전달해주고 엔자크로 돌아가던 중 한 낯익은 여자를 어렴풋이 마주치게 된다. 엔자크에서는 아는 사람도 없었을 터였던 리츠는 그 여자를 따라가보기로 한다.

낯익은 여자를 따라가는 리츠, 한 자객이 여자를 죽이려고 하자 리츠는 그녀의 얼굴을 보고 과거 멜하르 공국에 살았던 옛날 친구였던 일레느라는 것을 알아보고는 자객을 제압한다. 일레느도 리츠의 얼굴을 알아보고 반가워하며, 리츠는 일레느의 부탁으로 그녀의 집이 있는 곳인 토레즈로 같이 동행하게 된다. 토레즈에 도착하고 리츠가 최전선의 정규군으로 들어가기 위해 다시 떠나자, 일레느가 갑자기 그에게 다시 생각해보라며 전쟁이 과연 옳냐는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그러자 리츠는 격분하며 멜하르 공국이 가디언 때문에 무너졌다고 일갈한다. 일레느도 이에 지지않고 그것이 전쟁이 옳은지 그른지랑 상관없는 문제라며 반박하지만 가디언에 의해 자신의 기사단과 조국을 잃은 리츠는 일레느의 말을 듣지 않고 떠나려고 했다. 일레느의 설득으로 겨우 그녀의 집에 가게 되고 그곳은 평화를 원하는 집단 '엘지스'가 모여서 회의를 하고 있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리츠는 못마땅하고 그들을 무식하게 평화만 원하는 순진한 집단이라고 비꼰다. 그렇게 일레느의 집에서 나서게 되고 최전방으로 항하는 리츠와 일레느. 그곳에는 최전방의 지휘관 듀크가 있었다. 그러나 듀크는 일레느의 고향 친구인 리츠를 못 마땅했으며, 리츠에게 정규군 테스트를 내리게 된다. 그렇게 협곡 탐사로 폐쇄된 공장에서 일레느를 도와주고 개발 중이던 닉스코어를 되찾는다. 그 과정에서 리츠는 일레느와 가디언에 대한 의견 차이로 말다툼을 벌이게 된다. 가디언에 의해 나라를 잃었음에도 총기에 의해 많은 나라를 잃은 사람들이 많다며 가디언을 감싸지만 결국 이에 질려버린 리츠는 일레느의 의견은 더 이상 듣지 않기로 하고 주둔지까지 같이 데려다주기로 한다.

그렇게 테스트를 마치고 주둔지로 돌아온 리츠와 일레느, 갑자기 주둔지에서 소란이 일어난다. 최전장에 솔티안(케이와 시엔)이 처들어온 것이였다. 모든 병력이 경계했지만 솔티안의 소녀의 마력으로 갑작스런 엄청난 섬광으로 솔티안 둘을 놓치고 만다.[3] 도망치는 솔티안이 아스크라의 광산으로 도망치자 리츠는 곧 바로 이들을 추적해서 싸웠고, 그렇게 케이 일행을 잡았으나 소녀의 방해로 놓치고 만다. 소녀의 마력으로 기절해버리고, 9년전 통일 전쟁 당시 멜하르 기사단 시절의 꿈을 꾸게 된다. 자신의 모든 병력은 압도적인 힘을 가진 빙해의 검사 이안에게 힘없이 전멸되고 말았고, 급기야 이안은 리츠에게 아스크라의 이름 하에 들어오라며 항복을 권한다. 그러나 리츠는 결코 굴복하지 않았고 마지막 힘까지 다해서 이안에게 대척하지만 결국 그는 이안의 힘에 당하고 만다.

기절에서 깨어난 리츠, 그녀의 힘에 당하자 이대로 두면 위험해질것을 느낀 리츠는 그들을 추적할 방법을 생각해낸다. 엘지스가 솔티안과 만난다는 이야기를 생각했고 이들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일레느에게 향한다. 그러나 일레느도 그 둘을 모르는 모양이였으며 그들이 만나고 싶은 건 솔티안의 대표자이지, 그런 어린애들이 아니라고 답한다. 그 둘은 리파이너의 유적으로 향하고 있다고 추측하는데 리츠는 그곳으로 향하게 된다. 일레느도 그 둘을 만나고 싶다며 같이 가자고 부탁하지만 리츠는 만나자마자 없애버릴 것이라고 선포한다. 일레느는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라며 리츠와 함께 리파이너의 유적으로 향하게 된다. 리파이너의 유적으로 향하기 전에 열쇠가 필요했었는데 처음 일레느와 만났던 폐가에 열쇠를 숨겨뒀다고 한다. 그렇게 엔자크의 폐가로 향하는 리츠와 일레느, 그런데 열쇠는 온데간데 찾아봐도 없었고 이런 짓을 할 세력은 코르버스 길드로 짐작한다. 서둘러 동쪽 사막으로 향하게 되고 이미 누군가가 길을 뚫어놓은 상태였다. 그렇게 뚫린 길로 향한 리츠 일행은 유적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놀랍게도 그곳에는 통일 전쟁의 영웅 케네스와 아스크라의 최강의 용병 가면의 검사가 서로 대척하고 있었다. 리츠와 일레느는 몰래 숨어서 그들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케네스는 가디언을 봉인할 수 있는 닉스코어와 리파이너를 원하고 있었고 가면의 검사는 이를 저지하게 위해 서로 싸우게 된다. 일레느는 서둘러 밖으로 도망쳤고, 리츠도 도망치는 일레느를 따라가게 된다.[4] 리츠는 케네스와 가면의 검사의 대화 중 인간을 파멸로 몰아넣는 가디언을 영원히 봉인할 수 있는 것에 대해 흥미를 가졌다. 그러고는 역사에 남은 영웅들은 결국 가디언의 힘을 빌린 쓰레기들이라고 경멸한다. 일레느는 저 케네스가 아스크라의 암흑가를 다스리는 길드 코르버스 길드의 수장이라고 알려주게 되고 유적을 빠져나가게 된다.

길을 막던 코르버스 간부 한명을 처리하고 코르버스 일당들이 몰려오기 전에 리츠와 일레느는 서둘러 유적을 벗어나게 된다. 토레즈로 돌아온 리츠와 일레느는 기다리고 있던 엘지스 맴버들을 만나고 리츠에게 모든 상황을 설명해준다. 케네스는 엘지스가 유적을 발굴하는데 적극 협조해줬다고 했지만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남자라고 했다. 그래서 닉스코어를 반쪽만 넘겨줬다고 하며, 나머지 반쪽은 일레느가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에 리츠는 엘지스 맴버들에게 가디언을 봉인하여 솔티안을 굴복시켜 전쟁을 끝낼 수 있다며 제한을 하지만, 일레느는 그게 가디언을 봉인하는 도구라면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이에 리츠와 일레느 그리고 맴버들과 의견차이로 충돌하게 되었고, 리츠는 가디언은 없어지면 안되고 가디언 때문에 터진 전쟁을 끝내고 싶다는 일레느와 엘지스 맴버에게 헛 꿈도 적당히 꾸라며 충고하고는 다시 최전방으로 돌아가게 된다.

최전방으로 돌아간 리츠였지만 듀크는 테스트를 불합격으로 처리해버린다. 이에 리츠는 군인의 실력을 운운 할게 아니라 여자관계나 정리하라며 빈정대는데, 이에 분노한 듀크는 리츠의 행실 때문에 적합하지 않다며 화를 낸다. 그때 리츠와 듀크가 말싸움을 하고 있던 도중 멜하르 기사단 시절 부단장이였던 멜페토가 나타나는데 듀크와 맞지 않다면, 자신의 아래에서 일을 해보는 걸 제안한다.[5] 리츠는 그렇게 멜페토가 있는 검은 공장으로 향하게 되는데, 경보가 울리면서 네오 솔티안이 공장을 습격하고 있었다. 멜페토가 솔티안과 싸우고 있던 중 솔티안의 지휘관인 큐에게 당하고 만다. 리츠는 그들을 추격하면서 광산에서 솔티안이 파놓은 땅굴을 발견하게 된다. 리츠는 네오 솔티안의 대장 큐와 대면하게 되었고, 땅굴이나 파는 지렁이들이라고 그들을 빈정대면서 가디언을 도발한다. 솔티안의 간부 병사의 난입으로 큐를 놓치고 만다. 그들이 파놓은 땅굴을 살펴보던 중 멜페토는 리츠에게 가디언의 힘이 탐나지 않냐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내게 되는데... 당연히 가디언에 의해 한 순간 조국과 기사단을 잃은 리츠는 가디언은 죄악이라며 강하게 반발한다. 멜페토는 멜하르와 기사단이 무너진 이후로 가디언에 대한 혐오는 이해가 된다며 리츠를 당분간 대기시킨다. 리츠는 멜페토의 행동에 대해 이상하게 느끼면서도 멜페토가 지시한 감옥을 감시를 하러 토레즈의 지하감옥으로 향한다.

토레즈의 지하 감옥으로 도착하여 감옥을 살펴 봤지만 아무도 없었고, 감옥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토레즈의 시장 에이블과 멜페토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에이블과 멜페토는 전쟁이란 건 결국 큰 규모의 사업일 뿐이며, 배가 부른 엘지스를 처리하고 전면전에 들어간다는 대화를 듣게 된 리츠는 일레느와 엘지스에게 경고를 하러 간다. 도중에 자신이 추적하고 있던 솔티안을 마주치게 되어 싸움을 벌이게 되지만, 일레느의 방해로 솔티안을 놓치게 된다. 리츠는 화를 내면서도 일레느에게 주의를 주고는 엘지스와 접촉을 하기 위해 로우엔으로 향하게 되지만 결국 한발 늦고 말았다. 코르버스 일당들이 비밀 공장을 점령하고 멜페토와 코르버스 일당들이 엘지스 맴버들을 학살하고 있었다. 그런데 엘지스의 대표자가 한 경고를 하게 되는데...
리츠: 늦었나...
엘지스 리더: 이런 짓을 너희들이 해도 된다고 생각하느냐!
멜페토: 못할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엘지스 리더: 지금 토레즈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면서.. 언제 갑자기 하늘에서 솔티아 대륙이 떨어질지 몰라... 역사에 다시 없을 재앙이 다가오고 있을지도 모른단 말이다!
멜페토: 그것 참 흥미있는 얘긴데. 솔티아 대륙이 떨어진다라... 더더욱 솔티안들을 용서 못하겠는걸.
엘지스 리더: 농담이 아니야, 이대로 두면...수많은 사람이 죽게되고, 더 큰 전쟁이 벌어질거라는 걸 모르겠나!
리츠: 솔티아.. 가 떨어진다..?
멜페토: 말도 안되는 소리해봐야 소용없어. 전시에 쓸데없는 짓거리로 사기를 저하시키는 것 만으로도...(엘지스의 리더를 죽이며)

처형의 이유로 충분하다.
멜페토와 코르버스의 일당들이 엘지스들을 무참히 학살하는 모습을 목격한 리츠는 이에 같은 아스크라끼리 이렇게 해야 되냐며 반발하지만, 멜페토는 전시 상황에 사기를 저하시킨 것으로 처형의 이유로 충분하고 솔티아가 이제 네메시스 숲으로 만족하지 못해서 먼저 공격을 해 온 것을 목격하지 않았냐며 여전히 쓸데없는 정의감만 남아있는 햇병아리 기사라고 리츠를 비꼰다. 그렇게 코르버스 일당들과 멜페토가 철수하자 리츠는 엘지스가 코르버스 일당에게 학살당한 모습과 엘지스의 리더가 마지막으로 솔티아가 추락한다는 경고에 마음에 걸려 다시 일레느를 찾아가게 된다. 리츠는 엘지스가 학살당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일레느도 조금 충격을 받게 된다. 일레느는 솔티아의 추락을 막을 방법이 없으니 솔티안을 믿어보는 수 밖에 없다고 하자 재앙의 원흉인 솔티아를 믿는것이냐고 격노한다. 일레느는 자신의 동지를 학살한 것은 솔티안이 아니라 아스크란이며 지금은 솔티아나 아스크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답한다. 그리고 전쟁은 나쁜 것이며 솔티아의 추락을 막으려고 하는 건 좋은 것이며 그녀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곳을 믿는다고 말한다. 결국 리츠는 그 솔티안들을 제대로 그들을 만나서 확인하기 위해 리파이너의 유적으로 다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유적은 코르버스 길드가 지키고 있었고 리츠는 코르버스와 경비 로봇을 뚫고 정보들이 보관되어 있는 자료실로 향했다. 그러나 찾고 있던 솔티안은 없었고 누군가가 왔다간 흔적만이 남아있었다.[6] 그 중 일레느가 한 자료를 발견하게 되는데, 엔자크의 등대 형태의 유적 꼭대기에 영혼석을 가져다놓으면 등대의 불빛을 따라 솔티아가 대지로 내려온다는 내용이였다. 리츠는 유적에서 한 붉은 늑대 문신의 사나이에게 의문의 보석을 준 것을 떠올라 그것이 영혼석이라는 것과 결국 솔티아를 떨어뜨리는건 솔티안이 아닌 아스크란이였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 코르버스는 솔티아를 낙하시킴으로써 그곳에 있는 가디언의 유물과 힘을 얻으려는 속셈이였다. 리츠와 일레느는 서둘러 엔자크로 향하게 되었고, 유적을 나가려고 하자 코르버스는 이미 떠난 상태였다.

엔자크로 도착한 리츠와 일레느, 도착하자 마자 마을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사람들이 모두 도망치고 있었다. 마을의 정중앙에서 케네스와 가면의 검사 그리고 코르버스의 일당이 있었는데...
케네스: 이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면 우연 같은가?
가면의 검사: 당신이라면... 불가능하지 않지...!
케네스: 힘으로라도 엔자크 사람들을 피신시키려는 마음은 좋았는데 빈틈이 많았어.
가면의 검사: 그걸 이용해먹고도 남을 남자니까... 당신은!
케네스: 지금까지의 너희들의 전쟁놀이를 지켜보고 있었다만... 이제 큰 일을 치뤄야 할 때가 다가오니까. 이게 필요하거든.
(가면의 검사의 가면을 벗긴다. 가면의 검사의 정체는 바로 이안이였다.)
리츠: 저 남자는...!!
일레느: 이안...!
리츠: 가면의 검사가 대륙전쟁의 영웅... 이안이라고!?
일레느: 이안마저 당하다니...!
이안: 크윽... 또 가면으로 모습을 감추고 무슨 짓을 하려고...!!
케네스: 목소리 변조장치도 있고... 좋은 가면이야, 이안. 이게 있으면, 나머지 한명의 방.해.꾼을 쉽게 처리 할 수 있거든.
이안: 당신, 설마!!
케네스: 이대로 흘러가면 돼. 모든 것은 원점으로 돌아간다. 이번에는 방해하게 두지않아.
리츠와 일레느는 충격적인 모습을 목격하게 되고, 리츠는 결국 통일 영웅의 실체가 저런 것이라며 저들을 한심하게 바라본다. 일레느는 어서 솔티아가 추락하기 전에 사람들을 대피시켜야 한다면서 어서 벗어나자고 하지만 리츠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꼭대기로 올라가서 영혼석을 부수기 위해 북쪽의 유적으로 향하게 된다. 하늘은 이미 솔티아의 대륙으로 덮혀 어둡게 변하게 되고 리츠는 한발 늦었지만 늦기전에 솔티아를 이곳으로 추락시키는 솔티안들에게라도 한 방 먹이기로 다짐하고는 유적으로 향한다. 우여곡절 끝에 유적의 꼭대기로 도착하지만 그곳에는 비스트가 꼭대기를 지키고 있었다. 비스트를 쓰러뜨리고 꼭대기에서 리츠가 추적하던 솔티안 두 명을 만나게 된다.
케이: 그럼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건 다 뭐야! 그걸 의미없게 만들 순 없어! 엔자크...에 떨어트리는게 최선이라는 거야? 나..나타났다!!
(솔티아의 대륙이 서서히 들어나기 시작한다)
리츠: 역시.. 네놈들을 일찌감치 처리했어야 했는데...
케이: 당신은!!!
(리츠와 케이가 전투를 벌이게 된다.)
케이: 끈질기군.. 당신도!!
리츠: 그래, 엔자크를 날려버리게 되니 좋으냐!
케이: 오해야! 우리는 솔티아를...
리츠: 엔자크에 떨어트리려 하고 있지! 코르버스의 놈들과 작당하고!! 쓰레기 같은 놈들, 얼마나 더 많은 재앙을 불러야 직성이 풀리냐!
케이: 바보같은 소리를!! 우린 솔티아의 추락을 막으러 온 거야!! 하지만 추락을 막을 수 없다면,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해야 하잖아!
리츠: 듣기 싫어!! 결국 죄악은 너희들의 그 가디언이라고.. 그것만 없다면 아무 재앙도 없단 말이다!![7]

시엔: 대지여, 지금 나의 부름에 응하라!

...그 날, 엔자크 사막 전역에 갑작스러운 밤이 찾아왔다.
그리고, 거대한 폭음과 진동이 에레보스 대륙 전체를 뒤흔든 후...
그곳에 더 이상 엔자크는 존재하지 않았다.

먼 과거,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천공의 땅은
지금, 천공의 재앙이 되어 대지로 떨어졌으며,
먼 훗날, 성흔이라 불리울 커다란 상처를 대지에 남겼으니...

이제 그곳에는...
영원토록 세계를 떠돌 것이다. 이곳에 일어나는 일은 미래의 후손들에게 엄중한 경고가 될 것이다.


리츠: 어째서 나까지 구해주는 거지...?
시엔: 그냥...우리가 미워?
리츠: ...모르겠어, 이젠...
결국 솔티아는 엔자크의 땅에 추락하고 말았고, 리츠는 소녀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남게 된다.[8] 솔티아의 한 거주지에서 깨어난 리츠는 홀리 가디언은 최후의 가디언이며, 다른 가디언들이 모두 해방된 탓에 솔티아를 띄우기 위해 홀리 가디언을 사용하기 시작한 후 비스트들이 폭주하기 시작했고, 살아남기 위해 에레보스로 향한 솔티안들이 네오 솔티안이라는 것을 듣고 나서 워프 포인트를 이용해 네메시스 숲으로 이동한다. 네오 솔티아에 발을 딛게 된 리츠, 그는 어느 한 건물안에서 큐와 테너가 언쟁을 벌이고 있는 것을 보게된다.
큐: 어째서 그런 결정을 제가 따라야 하죠?
테너: 자네는 너무 공격적이야, 큐.
큐: 그런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솔티아가 떨어졌습니다. 그것도 아스크라의 땅에!
가디언의 유물들이 아스크라의 손에 들어간다면...
테너: 가디언의 유물은, 그렇게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이 아니야.
때를 기다려라. 엘지스와 계속 접촉하다보면, 평화를 잡을 수 있을 때가 올테니까.
지금 우리가 움직이면 안 그래도 큰 피해를 입은 아스크란을 자극할 뿐이야.
큐: 솔티아의 힘을 되찾으면 대화따위 없어도 평화를 쟁취 할 수 있단 말입니다!!

리츠: 네오 솔티아에도 있군.. 코르버스 같은, 그리고 엘지스 같은 사람이...
(리츠가 개입한다)
큐: 네놈은... 그때의 그 아스크란?
테너: 아스크라!? 어떻게...
리츠: 전쟁을 원하는 자가 있고...
대화로 평화를 얻으려는 자가 있고.
아스크라와 똑같아.
위험한 건... 당신이겠지? 하얀 지렁이.
큐: 입에서 나오는 대로 지껄이기는...!
장로님은 정말로 이런 놈들과 대화를 할 생각이신가요?
리츠: 네놈처럼 공격을 위해서 이곳에 온 게 아니야...
다만... 네놈 만큼은 그대로 둬선 안될 것 같아서.
큐: 호오... 재미있는 소릴 하는데?
리츠: 영감, 이런 놈이 있는 한 평화는 오지 않는다고. 내가 처리해주도록 하지.
테너: 기, 기다리게!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는 모르지만... 서로에 적대감으로 얻을 수 있는 게 없어. 희생만을 부를 뿐... 노력하고 있네, 솔티안도 아스크란도... 서로를 용서하기 위해...
(갑자기 큐가 테너를 공격한다)
테너:...큐....!? 네...네가...(큐의 공격에 테너는 쓰러진다)
리츠: 너 이 자식... 이게 무슨!?
큐: 잘 나타나줬어, 회색 파리. 덕분에 한 결 편해지겠군.
리츠: 크윽...!
큐: 평화따윈 우리 사이에 필요없어. 그렇지?
어느 쪽인가는 다 죽어버려야지... 크크
우리쪽도 좀 더 긴장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마을 한가운데 암.살.자.가 나타나면 안 되잖아? 전시에...
(말을 마친 큐가 황급히 밖으로 나가면서)
큐: 아무도 없나! 아스크란이 마을에 침입했다!!
리츠: ...저런 놈들 때문에... 저 따위 놈들 때문에...!
이게... 평화를 원하는 이들의 결말이란 말이냐...!
큐의 흉계로 테너가 살해당하고 네오 솔티아의 모든 병력이 경계를 강화하자 리츠는 재빨리 네오 솔티아에서 벗어나게 되고, 이를 케이와 시엔이 목격을 하게 된다. 평화를 원하는 자들이 무참히 죽음을 맞이하는 현실에 혼란해 하면서 고원으로 도망치는 중 병사 몇명에게 포위당해 큐에 대해서 말하지만 리츠의 말을 믿지 않자 결국 병사를 쓰러트린다. 도중에 케이가 개입하게 되고 공격을 당하지만 지금은 너와 싸울 시간이 없다며 아스크라로 도망친다. 구사일생으로 네오 솔티아에서 탈출 후 최전방의 듀크에게 네오 솔티아의 수장이 암살당했다고 알리고, 이때 장로의 암살로 분노한 네오 솔티아가 아스크라로 처들어오게 된다. 대부분의 병력은 추락한 솔티아에 몰려있는 상태였고 듀크는 결국 남은 병력만으로 솔티안의 침공을 막으러 전장으로 향한다.

그렇게 혼자 남겨진 리츠, 전장 한 가운데에서 시엔을 목격하게 되고 시엔에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비스트가 그녀를 지키고 있었다. 시엔을 지키던 비스트를 겨우 쓰러뜨리고 시엔에게 다가갔지만, 그녀는 어마어마한 빛과 함께 서서히 사라져갔다.
나에게 주었던
당신들의 모든 생명력을
돌려줄게.....
그래도 모자르다면, 내 모든 생명력까지....
그렇게 해서 이 전쟁을 멈추고
한 사람이라도 더 구할 수 있다면
시엔은 자신을 희생하고 전장에서 죽어가던 아스크란과 솔티안의 모든 인간들을 살려내었다. 전투는 아무런 희생없이 멈추게 되고 각자의 진영으로 돌아가게 된다. 자신까지 희생하면서 죽어가는 사람들 마저 살려낸 그녀를 보고 리츠는 가디언에 대한 생각이 바뀌게 되고, 가디언은 파괴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힘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큐가 일으킨 전쟁 때문에 시엔과 테너가 희생되었고 그 후 엘지스와 일레느가 왜 그토록 전쟁을 반대하는지도 알게된다. 그렇게 전쟁이 끝나고, 듀크와 최전방의 병사들은 퇴각 명령이 내려지게 된다. 현재는 모든 솔티안군이 솔티아의 유적쪽으로 기수를 돌렸다고 하며, 듀크와 최전방 병사들도 그쪽으로 배치되었다고 한다. 결국 아스크란과 솔티안은 가디언의 힘을 원하고 있을 뿐이였다. 리츠는 이 전쟁이 잘못되었다는것을 깨닫고 일레느를 찾으러 토레즈에 갔으나 그녀는 집에 없었다. 며칠째 리츠는 일레느의 집에 들렸지만 일레느는 여전히 집에 없었다. 그런데 집안을 살펴보던 중 그녀가 왔다간 흔적을 발견하게 된다. 그녀는 닉스코어를 연구를 하고 있는 모양이였고 리츠는 직접 일레느를 찾아보기로 한다. 우선 리파이너의 유적으로 향했지만 그녀는 없었고, 그녀가 남긴 노트를 보면서 일레느가 검은공장으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급히 검은 공장으로 향하며 그곳에서 닉스코어를 만들고 있던 일레느를 겨우 찾게 된다. 그녀가 닉스코어는 거의 절반 정도 만들어졌다는 언급을 하는 순간 갑자기 뒤에서 멜페토가 나타나서 그들을 공격한다. 그녀가 개발한 그리폰의 피리로 가까스로 공장을 벗어났고 토레즈로 이동하여 멜페토로 부터 피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갑자기 그녀의 상태가 이상했는데...
리츠: ...너 뭔가.. 이상한데?
(일레느가 갑자기 힘없이 쓰러지고 만다)
리츠: 이...이봐! 너 설마...
일레느: 헤헤...응...맞아...버렸어...
리츠: 암살용 실탄...!!
일레느: 예상대로...야... 코르버스 길드는... 가디언의 힘을 원해...
닉스... 코어를 만드려는 내가... 거슬렸겠지...
리츠: 말 하지마! 출혈이...!!
일레느: 바보는...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아. 리츠...
다만... 내가... 걱정되는 건...
내 죽음이... 의미없는 것이 되지... 않을까 하는...
리츠: 이 바보가...!
일레느: 인간은... 희생이 없으면... 진보할 수 없데...
리츠: 그런 말도 안되는 소리가 어딨어!
희생 따위 필요없으니... 죽지 말라고!
일레느: 나도 그말... 믿지 않았어...
하지만... 나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죽으면...
리츠: 죽지... 않는다고...
일레느: 무리야, 리츠...
마지막으로... 의뢰 하나만... 해도 될까...?
각지에 흩어져 버린... 엘지스를... 재결성 해줘...
그리고... 그들과 함께... 전쟁을 끝내면...
솔티안들과 함께... 이 닉스 코어를... 완성해 줘...
리츠: 보상금 한번 제대로 준적 없는 주제에...
이딴 의뢰나 남기고... 멋대로 죽을 생각이냐!
일레느: 아...
그러고 보니... 준적이 없구나... 보상금...
많이 모자르겠지만... 이거면... 될...까...?


떨리는 입술을 조심스럽게 내 빰에 대고
일레느는 그대로...
다시 눈을 뜨지 않았다.
다시 눈을... 뜨지 않았다.
결국 멜페토의 공격과 가디언의 전쟁으로 인해 그녀도 결국 희생당하고 말았다. 리츠는 일레느를 살리려고 했지만 죽어가는 그녀는 마지막으로 리츠에게 엘지스의 재결성과 훗날 전쟁이 끝나면 솔티안과 닉스 코어의 완성을 부탁하고 그에게 입맞춤을 한 뒤 서서히 눈을 감으며 죽음을 맞이했다. 일레느의 죽음에 분노한 리츠는 그녀와 희생된 자들의 의지를 이어받아 엘지스를 다시 재결합하고 이 '잘못된 전쟁'을 끝내기로 결의한다. 흩어진 멤버들을 모아 엘지스를 재결성을 시켰지만 턱없이 부족했고 그들의 대표자를 구해내야 된다고 말하게 되는데 그 자는 바로 리츠가 증오했던 이안이였다. 리츠는 이안은 수 많은 국가를 무너뜨린 주제에 평화를 논하냐며 강하게 부정하지만 엘지스의 설득으로 이안을 구출하기로 한다. 결국 리츠는 마지못해 로우엔에 있는 코르버스의 기지로 향하게 되고 그곳에는 엘지스의 말대로 이안이 갇혀있었다. 리츠는 그렇게 혼란한 마음으로 그토록 증오했던 빙해의 검사 이안을 한 동안 바라보는데...
그리고 나는 감옥문을 열었다.
창살틈으로 본 그 남자는 초조해하고 있었다.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아련한 슬픔을 안은 채...
그 눈빛을 보자 망설임이 사라졌다.
일레느가 믿었다는 그 남자를 나도 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갇혀있던 이안을 구출하면서 리츠는 빙해의 검사이자 영웅으로 명성이 높았던 이안도 결국에는 자신과 똑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를 구출하고 로우엔으로 돌아온 이안이 엘지스로 돌아오면서 엘지스의 맴버들과 계획을 구성한다. 계획을 구성한 뒤, 이안과 리츠는 각자의 길을 떠나고 마지막으로 이안은 리츠에게 자신에 대한 복수는 다음에 미뤄달라며 리츠에게 사과를 한다. 결국 리츠는 지금 당장은 이안과의 앙금을 풀고 멜페토를 막으러 가게 된다. 솔티아의 대지가 떨어진 전장으로 향하다가 듀크를 만나게 된다. 리츠는 전쟁을 원하는 자들이 일레느를 죽였다는 것을 말해주고 진짜 싸워야 될 것들을 그에게 알려주고는 마지막으로 일레느의 노트를 건네주면서 듀크에게 지금은 일레느의 의지만이 진실이라며 그에게 퇴각을 부탁한다. 그렇게 리츠는 전장으로 발을 내딛게 되며 그곳에서 솔티안 병사를 학살하는 멜페토를 발견하게 된다.
멜페토: 오늘따라 기어오르는군, 솔티안놈들...!
네놈들 따위가 가질 수 있는 힘이 아냐... 미련을 버리라구.
가디언의 힘은 곧 케네스님의 의해 우리의 손으로 들어온다...
리츠: 꿈도 야무지시군!!
멜페토: 오호라, 평화의 전도사님 등장인가.
리츠: 뭐, 좀 낮부끄럽지만 그렇다고 해둘까.
멜페토: 미친거냐?
리츠: 내가 묻고싶은 말이야.
기사단이 망하자 명예와 긍지까지 썩어버린 거냐?
당신같은 작자가 긍지높은 멜하르 기사단의 부단장이었다는 것 자체가 수치스럽다!
멜페토와 전투를 벌이게 되고 리츠도 타락한 멜페토를 쓰러트리게 된다. 리츠는 이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자들은 당신같은 자들이 아닌 엘지스라는 말에 멜페토는 끝까지 발약을 하지만 결국 리츠에 의해 죽게 된다. 일레느와 죽은 엘지스들의 복수를 마친 리츠는 때마침 솔티아의 지휘관이자 전쟁의 원흉인 큐를 쓰러트린 케이를 만나게 되고 둘은 앙금을 풀고 함께 홀리 가디언의 폭주를 막으러 간다. 유적에 도달한 리츠와 케이는 각자의 길과 목적을 위해 홀리 가디언에게 향하게 된다.

그렇게 홀리 가디언이 있는 유적에 도달한 리츠는 만신창이가 된 레아를 대면하게 된다. 그녀는 가디언을 일반인이 봉인하려고 하면 죽을 수도 있다면서[9] 자신들 같은 가디언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막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만류하지만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 이건 내가해야만 하는일 일이다"면서 자신의 의지라고 결의 한 뒤 홀리 가디언을 막으러 간다. 결국에는 홀리 가디언을 순수 무력으로 제압하게 된다.[10] 그리고 이안과 레아는 가디언의 문제를 솔티안이 아닌, 아스크란인들이 종결시켰다라고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생각해보니 난 집 하나 없는 떠돌이 용병이란 말이지
그런 주제에 돈도 안받고 뼈빠지게 뛰어다닌 데다가 그게 일터인 전쟁을 없애보려고 였다니...
용병 실격이야, 용병 실격.. 덕분에... 시덥잖은 키스 한번으론 부족하다고...
.......(눈물을 흘리며)
너의 희생은 결국 진보를 낳았다.... 만족... 하겠어? 난 이제서야... 널 위해 울어줄 수 있을 거 같구나...
부디 편안히...
이안과 레아도 떠나고 모든 것이 끝난 리츠는 폐허 속을 혼자 걸어 나오며 평화를 위해 희생한 일레느를 위해 눈물을 흘리고 그렇게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온갖 수난을 겪었지만 리츠는 멜하르 공국 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얻은 것 하나 없이 잃어버리기만 했다. 케이는 그나마 시엔과 함께 해피 엔딩을 맞이하지만, 리츠는 용병 신분에 의뢰를 받으면 받는 대로 의뢰비 지급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게다가 전쟁이 끝났으니 용병으로서 살아야 할 의미도 잃었고, 사랑하는 일레느마저 잃었다. 영웅서기4의 티르 못지않은 비참한 주인공이였다.

스토리상의 비중에서도 코르버스 길드가 학살한 엘지스를 재결성시키고 케네스에게 구금당한 이안을 구출해내고 멜페토를 죽이고 마지막엔 폭주하는 홀리 가디언을 닉스코어로 진정시키는 큰공을 달성하는 등 케이보다 작중 상황에 끼친 영향력이 큰 편이다.[11]

인간성을 보면 처음에는 전선에 서고 싶어하는 마음이 강했으나 이는 공명심 같은 것이 아니고 몇년을 창을 휘두르며 수련을 쌓은 기사단을 단신으로 해치운 "솔티안과 가디언"에 대한 복수심이라는 측면이 강했다. 하지만 다른 솔티안과 만나면서 생각이 변해가고, 전쟁이 유지되는 이유가 일부 계층의 이익을 위해서라는 사실을 알고는 거기에 분노하는 등, 성숙하지 못한 느낌이 강한 케이에 비하면 좀 거칠기는 해도 이쪽이 더 인간성이 좋다. 엘지스에 대해 거부감을 느낀 것도 전장에 나서지도 않는 학자들의 대화장이라고 여긴 측면이 강했을 뿐이다.

3. 명대사

내가 묻고싶은 말이야. 기사단이 망하자 명예와 긍지마저도 썩어버린 거냐? 당신같은 작자가 긍지높은 멜하르 기사단의 부단장이었다는 것 자체가 수치스럽다![12]
당신은 당신의 운명이라고 생각하겠지만 말이야. 나도 이것 만큼만은... 양보할 수 없어. 일레느의 의지를 이곳에 가져온 순간부터, 이건 나의 운명이다! [13]
시덥잖은 키스 한번으론 부족하다고...
너의 희생은 결국 진보를 낳았다...
만족...하겠어?
난 이제서야...널 위해 울어줄 수 있을 것 같구나.
부디 편안히...[14]

4. 기타

  • 일러스트에서의 클래스는 대검과 권총을 다루는 디스럽터로 표현되며, 게임상 기본적 클래스는 창과 저격소총을 다루는 나이트 템플러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나이트 템플러보단 디스럽터가 리츠에게 더 어울린다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다.
  • 영웅서기라는 제목이 무색하게도 정작 영웅다운 영웅은 없었던[스포일러] 영웅서기에서 일레느와 더불어 진정한 영웅으로 불리고있다.


[1] 또 다른 주인공은 네오솔티아 사이드의 케이[2] 기사단을 단신으로 박살낸걸 보면 이안이 역시 압도적으로 강하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3] 최전방 병사들이 칠칠맞지 못한 모습을 보이자 리츠는 화를 내면서 이들을 질타하고 도망친 솔티안 둘을 추격한다.[4] 시엔을 찾고 있던 케이도 숨어서 이 둘을 지켜보고 있었다.[5] 이때 리츠는 멜페토에게 경어를 쓰며 깍듯이 대한다.[6] 일레느가 이 유적을 발견한 후 케네스에게 닉스 코어를 만들기 위해 후원을 받았다고 한다.[7] 결국 리츠의 이 발언이 시엔에게 자극을 주는 말이 되었다. 하지만 리츠도 가디언에 의해 나라와 기사단을 잃었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였다.[8] 그 후 리츠도 그 동안 증오했던 가디언에 대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9] 리파이너로서의 특별한 재능 같은게 없으면 불가능에 가깝다. 2편의 클레르의 경우, 출신지인 신드라프가 에레보스에 남겨진 리파이너들의 후손들이 건국한 마을이었고 클레르는 그들의 혈통을 이어받았다고 한다. 즉, 리츠는 마법적 재능이 전혀없고 이전 주인공들에게는 보지 못했던 만류당하는 묘사사 나올정도로 '철저한 일반인'이었고, 상대는 클레르처럼 힘빠진 가디언들이 아닌 태어난지 얼마 안되어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는 홀리 가디언이다.[10] 이 상황에서 레아가 나서야 했지만 레아는 심각한 부상으로 나설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레아가 몸상태가 정상이었어도 리츠는 본인이 직접 나섰을것이며, 일레느의 의지를 이어야 한다는 사명감까지 더해져 주인공 보정이 극에 달한 상태라 적어도 이 순간에 한해서 만큼은 3편 세계관 최강자였을지도 모른다.[11] 다만 그렇다고 무작정 케이의 활약을 펑가절하할 것은 아니다. 시엔과의 진심을 담은 대화로 홀리 가디언을 진정시킨 케이도 충분히 제 몫을 해냈다. 그 증거로 케이 사이드에서의 시엔이 '네가 아니었으면 깨어나지 못했을 것'이라는 말을 남긴다. 따라서 리츠가 닉스 코어의 반쪽을 가져와 봉인에 성공한 것은 사실이나, 케이가 없었더라면 성공할 수 있었을지는 알 수 없다. 무엇보다도 케이는 나이부터가 아직 19살로 설정부터 미성숙한 풋내기이지만 설정상 28세인 리츠 쪽은 멜하르 공국이 멸망당하고 용병으로 산전수전 다 겪은 인물이다. 케이 또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고도 남는다고 볼 수 있다.[12] 일레느의 죽음에 대한 분노가 원수를 눈앞에 두자 결국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혹은 멜하르 공국 멸망 후 명예와 긍지따위는 잊고 살았던 스스로에 대한 자학일 수도. 결국 멜페토는 리츠에게 패배하고 최후를 맞게 된다.[13] 이후 리츠는 단신으로 홀리 가디언과 싸워서 봉인에 성공한다.[14] 유일하게 이 장면에서만 리츠가 눈물을 흘리는 이미지를 보여준다.[스포일러] 애초의 1편의 영웅들은 썩어빠진 체제를 부셔버린다고 작정하고 이안을 영웅으로 만들기위한 케네스의 계략이었고 이에 이안과 레안은 짜여진 각본 아래에 싫어도 영웅이 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작품의 주인공들도 영웅이라고 부르기엔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