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1 17:39:07

리치(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1. 개요2. 상세3. 성물함4. 리치의 종류
4.1. 아크리치
5. 기타6. 유명 리치

1. 개요

파일:external/www.wizards.com/excerpt_4E_lich.jpg
(D&D 4판의 몬스터 설명의 리치의 모습)
Lich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몬스터.

2. 상세

강력한 마법사가 불멸인 몸을 얻고자 시도하는 행위다. 마법 의식으로 성물함(phylactery)에 자신의 모든 생명력(life force)을 집어넣은 후 봉인하는 방법으로 언데드가 된다. 의외지만 언데드임에도 일단은 '선한 리치'가 존재한다. 그러나 애초에 리치가 되는 술법 자체가 악한 행위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고[1] 오래도록 자기 공방 안에 틀어박혀 뒹굴거리고 있다 보면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꼬꼬마 인간들을 하찮게 보는 경향이 생기기에 생전 성향과는 관계없이 리치는 대개 악한 성향으로 본다. 3판에서는 정신 자체가 죽음의 세계(혹은 음에너지 차원)와 근접해있는 관계로 강력한 의지를 갖더라도 성향이 계속해서 악으로 기울어진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리치가 되려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강력한 마법사[2][3]여야 하며, 리치가 된 후에도 생전의 능력을 모두 갖고 있을 뿐더러 불사를 얻은 만큼 시간이 많기 때문에 마법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희귀한 아이템들을 수집하여 더욱 강력해진 리치가 대부분이다. [4]

사실 마법이 밥줄이지만 격투전을 무시하면 안되는 것이, 4~11레벨의 몽크와 맞먹는 음의 에너지 접촉 공격이 가능하고 여기에 더해 리치가 원할 때까지 아주아주 오랫동안 마비당할 수있는 마비의 손길을 갖고있다. 언데드이므로 보통 마법사의 체력 주사위가 d4인 데 비해 언데드의 체력 주사위인 d12를 굴리므로 hp가 매우 높고, 마법걸린 둔기 외에는 받는 무기 공격 피해를 10 깎는 피해 감소까지 있어서 맷집도 강하다. 여기다 근접 전투 능력을 높여주는 마법 몇가지만 걸면 전사도 맨손으로 두들겨 팰 수 있다.

3.0룰 상에서는 리치가 될 경우 언데드이기 때문에 건강(CON) 수치가 없어진다. 생명체가 아니게 되었기 때문에, 수치가 0이 아니라 '아예 없다'는 것. 굳이 건강 수치가 필요할 때에는 +도 -도 하나도 없는 10으로 친다. 웹상에 돌아다니는 랄록의 정보에 가끔 건강 수치가 10으로 표시된 경우가 바로 이것. 그리고 정신적 능력치(지능/지혜/카리스마)가 셋 모두 2씩 증가한다.

플레인스케이프에서는 '장수'를 위해 라바(혼돈 악 성향의 물질계생물이 죽으면 이렇게 전생한다. 지렁이 몸에 생전의 얼굴이 달린 형태로, 온갖 악마의 소체가 되거나 먹이가 되거나 등등 활용도 높은 존재)를 사간다고 나온다.

AD&D 시절 '블러드 스톤 패스'라는 데몬 로드 사냥하는 모험물에서는 리치 백여명으로 이루어진 도시의 보스로 출연하는데, 경험치 밥이 된다. 물론 이 모험의 추천 레벨이 14-100이라는건 예의상 모른 척 해도 좋다.

일부 리치는 신의 자리에 오르기도 하는데, 이러한 리치 출신 신 중 대표적인 것이 베크나와 포가튼 렐름의 벨샤룬이 있다. 사실 벨샤룬이 레서 갓으로 경력도 더 길지만 인지도 때문에 베크나를 높게 치는 경항이 좀 있다. 사실 베크나가 활약도 많고 직접 플레이어들과 한판 뜨는 모험물도 몇 있다보니 인기가 있을 수밖에.

사실 벨샤룬이 신적으로나 경력면으로 행운의 남자인게, 본디 레드 위저드에서 네크로맨시 수장의 자리를 두고 '스자스 탐'과 경쟁하다 패하고 방황하다 폭풍의 신 탈로스의 안배로 신의 자리를 취득한 것이기 때문. 어째 집에서 쫒겨나니 용된 사례. 악신이지만 그다지 적도 없다.

3.0 그레이호크에서는 술족 마법사가 변하는 '술리치'가 나오는데 특기는 빙의다.

3.5의 세계관 중 하나인 에버론에서 가장 유명한 리치를 꼽자면 단연 에란디스 드'볼(Erandis d'Vol)일 것이다. 언데드를 신성하게 여기는 블러드 오브 볼의 수장이자 에버론의 부자왕.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중 2편에서 에드윈도 불멸의 몸과 엄청난 힘을 갖기 위해 리치가 되려고 하지만 그 결과 에드위나가 된다. 또한 같은 게임에서 데미리치 캉각스충격과 공포스러운 위용을 자랑했으나, 실제의 데미리치는 그것보다도 몇 배는 더 세다.

이후 5판에 들어와서는 갑자기 도전지수가 21(+2)로 상승하여 에인션트 그린/브론즈 드래곤과 동급의 존재가 되었으며 이때는 심지어 핏 핀드발러같은 대악마와도 맞먹고 레어 안에서라면 솔라 엔젤과 동급의 몬스터로 상향이 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리치가 강해져서 도전지수가 올랐다기보단, 아래 써있듯이 리치가 되는 최소조건이 위저드 11레벨에서 17레벨로 올랐기 때문에 예시로 나온 리치도 그만큼 강해진 것이다. 맷집 등의 문제 때문에 실제로는 도전지수 21 값을 못 한다는 평이 많아서, 실제로는 전투 외적으로 지적 능력과 카리스마를 살려주는 DM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다.

리치가 될 수 있는 최소조건은 상술한대로 3.5판까지는 11레벨 이상의 주문시전자, 특히 3.5판에서는 비전 주문시전자였는데 이는 리치의 작동원리와 가장 유사한 마법 항아리(Magic jar) 주문이 5레벨 주문이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성물함은 이 마법 항아리의 응용인 만큼 당연히 5레벨 주문보다 더 강력한 마법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6레벨 비전 주문을 시전할 수 있는 최소 레벨인 11레벨 비전 시전자라는 조건이 된 것이다. 한편 5판에서는 상술한대로 성물함에 주기적으로 영혼을 공급해줘야하는데, 이 과정에 9레벨 비전 주문인 투옥(Imprisonment)이 필요해졌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17레벨 비전 시전자가 최소조건이 되었다.

이를 통해 '왜 대부분의 리치는 위저드인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데, 우선 공식에서 만든 대부분의 캠페인 세팅들에서 내부적으로 위저드나 클레릭처럼 사용법과 지식이 체계화된 클래스에 비해 소서러처럼 선천적인 영향이 필요한 클래스는 그 수가 매우 적고, 워락은 애초부터 후원자의 눈에 들어 계약까지 간다는 것이 워낙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시전자의 비율에서 위저드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점이 첫째 이유이다. 둘째로 모든 비전 시전자 중 위저드가 주문의 습득이 가장 자유롭고 지능이 높기 때문에 리치가 되는 마법과 의식을 연구하기 훨씬 유리하다는 점이 있다.

하지만 이론상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 소서러 리치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여겨졌는데, 5판에서는 마법 항아리 주문은 위저드만 시전할 수 있게 되었고 여기에 위저드/워락만 시전할 수 있는 투옥 주문이 필요해지면서 소서러와 워락은 NPC 특권같은 꼼수를 쓰지 않는 한 자동으로 리치 후보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여기에 뜬금없이 등장한 리치 후보군이 바드 리치로, 이론상 5판 바드는 모든 레벨 주문을 훔칠 수 있고 각종 지식에도 제법 해박하기 때문에 리치 의식을 치르기고 성물함을 유지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어졌다.5판 소서러는 되는게 없다

사실 리치의 스테레오타입은 대규모 언데드 군단을 휘하에 거느리는 모습과 사령마법을 쓰는 모습이 상상되고 실제로도 그런 편이지만, 막상 리치라고 딱히 사령술에 특화되어야 한다는 조건은 없다. 리치가 되는 방법이 제법 수준 높은 사령술 마법이고 언데드는 제대로 통제할 수만 있다면 위협적인 병력이라는 점, 그리고 스스로 언데드라는 점에서 언데드를 편하게 부리기 위한 제반사항이 갖춰져있기 때문이라고 추측되며 5판에서는 아예 언데드의 신인 오르커스와의 관련성을 받아 언데드를 부려야할 이유가 생겼다. 그리고 리치는 거의 대부분이 지능캐인 위저드에 기반하기 때문에 다른 빌런들에 비해 똑똑하고 지능적인 경우가 많아 상당수의 리치들은 세계정복같은 음모를 대놓고 실천하는 게 아니라면 휘하의 부하들과 조직들을 이용해 암약하는 쪽을 선호한다. 때문에 지능형 + 조직형 악역의 수괴를 맡기기에 적합한 몬스터 중 하나로 흑막이 알고보니 리치였더라~ 하는 경우도 제법 흔하다.

3. 성물함

리치의 유일한 약점이라면 바로 자신의 생명력이 담긴 성물함이다. 성물함을 꺼내어 파괴하면 리치도 곧 힘을 잃고 죽어버린다. 다만 성물함은 정말 찾기 힘든 곳에 숨기거나, 마법으로 감추거나, 용에게 지키게 하는 등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리치를 잡는 것보다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성물함을 부수지 않으면 반드시 부활해 복수하려고 하므로 반드시 성물함을 찾아서 부숴야만 한다.[5]

기본적으로 성물함이 멀쩡하면 1d10일 이내에 부활하지만, 간혹 장대한 계획을 가진 리치는 10일이 넘게, 심지어는 몇년 정도 부활을 늦추기도 한다. 빨리 부활해서 복수하러 가봤자 같은 자원을 가진 같은 모험가들에게 또 털리면 꽝이니까. D&D 기반의 CRPG에 등장하는 리치가 성물함이 파괴되지 않는 이상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설정에도 불구하고 한번 죽이면 그대로 사라지는 것은 이와 같이 설명할 수 있다.

성물함을 아무리 꽁꽁 숨기더라도 어떻게든 추적되어 파괴되면 그대로 힘을 잃고 죽게되는 약점을 커버하기위해 고대 마법 제국 네서릴 출신의 리치인 "죽지않는 아움버"(Aumvor The Undying)는 성물함을 여러개로 분할시키는 아움버의 분할된 성물함이라는 에픽 주문을 만들었다.

D&D 5th에서는 리치가 영원한 생명을 유지하려면 성물함에 무고한 생명을 먹이로 줘야 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사실 이전 판본까지의 리치는 그냥 영원히 사는 언데드일 뿐 어째서 반드시 나쁜 놈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이 모자란 면이 있었는데, 5판에서 무고한 자를 지속적으로 희생시켜야 할 이유를 추가함으로서 리치를 확실히 구제불능의 악으로 못박은 것. 리치가 이를 소홀히 할 경우, 천천히 영락해서 절반 이상 약화된 상태인 데미리치가 되어버린다.[6]

비슷한 설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켈투자드가 한번 잡혔다가 다시 나올 수 있는 것도 은빛 여명회 내부에 있던 배신자가 유저한테 성물함을 가져오라는 퀘스트를 한 후 그걸 빼돌렸기 때문.

참고로 리치의 설정이 처음으로 등장한 Dungeons & Dragons Classic 당시에는 성물함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리치가 마법과 성물함을 통해 언데드가 되었다는 내용이 처음으로 나오게 된 것은 AD&D 몬스터 매뉴얼에서의 일이다.

4. 리치의 종류

거의 모든 리치가 악 성향이지만 예외로 리치 중에서도 살아있을 때의 성향을 버리지 않은 선~중도 성향의 리치인 '아크 리치'가 존재하기도 한다. 상당수는 뭔가 특이한 의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일부러 리치가 된 것. 가끔 성직자도 있다고 한다. 만약 아크 리치와 만나 이야기만 잘 한다면 확실히 든든한 아군이나 조력자도 될 수 있다. 하지만 보기가 정말 힘든지라... 관련 문서의 비유에서는, '로크의 이빨만큼이나 보기 힘들다'라고 한다. 스펠재머에선 능력치도 나오는데, 딱히 강한건 아니고 그냥 선하다는게 특징인 언데드. 포가튼 렐름의 고대 엘프 마법사 중에는 후학을 위해 일부러 이렇게 되는 경우도 있다.[7]

3.5의 '리브리스 모르티스'에서는 위의 아크 리치 대신 '착한 리치(good lich)'가 나온다. 악 성향이 아닌 리치로, 턴 언데드에 면역이며 대신 악한 성직자나 악신을 섬기는 중립 성직자가 쓰는 리뷰크 언데드에 파괴된다. 리치 고유의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영기를 자유 행동으로 끄고 켤 수도 있다. 악마가 리치가 되는 리치핀드(lichfiend)란 템플릿도 있다.

리치가 오랜 시간 공을 들여서 준비를 하거나 깨달음을 얻을 경우 데미리치(Demi Lich)라는, 리치가 발전한 형태로 변화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해골만 둥둥 떠다니는 웃긴 모습을 가지고 있으나 일반적인 리치에 비교를 해도 엄청나게 강력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지만 5판에 와서는 오히려 보통 리치보다 허약한 존재로 전락해버렸다.

과거의 데미리치는 절반만 리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절반은 리치, 나머지 절반은 리치를 초월한 무언가가 되어있다는 뜻이다. 기본적으로 모든 마법에 면역(일부 마법은 통하거나 다른 효과를 발휘)을 가지고 있고, 눈알 튀어나오게 강력한 주문들을 무제한으로 펑펑 써제낄 수 있는 악마같은 마력과 상대의 영혼을 단번에 수집, 하루만에 그 존재를 소멸시켜버리는 영혼 흡수같은 능력 등 리치 때와는 비교도 되지 않는 압도적인 힘을 발휘했지만 현재는 상당히 약해진 편.

그외에도 시체만 충분히 제공된다면 강력한 언데드들을 무한대로 찍어낼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데미리치 하나가 맘만 먹으면 머미니 스펙터니 하는 언데드 군대를 수천이든 수만이든 찍어내서 닥돌시킬 수 있다는 농담같은 악몽이 존재했고 심지어는 따로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다른 차원에 격리되어있는 존재인 라바와이트윈터와이트를 소환해서 다루기까지 하였다.

설정상 드래곤이 리치로 변한 드라코리치라는 괴물도 있는데... 워낙 답이 안 나오는 놈이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일리시드가 리치화할 경우 알훈이라 불리는 괴물이 되긴하지만, 원래 일리시드가 마법을 낮게 취급하는데다가 언데드를 극도로 혐오하기 때문에 흔하지는 않다. 5판에 들어서는 일리시드 리치의 포지션은 일리시리치라는 이름으로 재분류되고 알훈은 일리시리치가 되기 위해 거쳐가는 단계로 재분류되었다.

AD&D 기준에서 포가튼 렐름의 베인교단 소속의 베인리치(사실 이경우는 레벨이 워낙 높아서)[8] 레이븐로프트의 엘레멘탈 리치가 최강자로 추정된다. 엘레멘탈리치는 어인 일인지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에서도 우정출연. 아마 바이오웨어에 레이븐로프트 몬스터 팬이 은근히 있던 모양이다, 찾아보면 더 있다. 레이븐로프트-다크선 크로스 오버로 디파일러 리치나 사이오닉 리치 같은 재앙급 리치도 존재.

5판에서 기본판 리치가 사실상 위저드와 바드의 영역에 가까워져 대신 다른 클래스의 리치화 바리에이션이 몇 종류 생겨났다. 대표적으로 그레이트 올드 원을 섬기는 워락이 변신한 엘드리치 리치, 드루이드가 언데드화한 리츤 리치가 있다.

꼭 독자적으로 리치가 되는 의식을 거치지 않더라도 악신이나 데몬로드에 의해 리치가 되는 경우도 있다. 데몬로드 오르커스는 언데드의 대공(Prince of undead)이라고 불리는 만큼, 오르커스에 충성하는 신봉자는 굳이 위저드가 아닌 다른 주문시전자여도 리치가 되곤 한다. 때문에 D&D 세계관은 물론이고 3.5판에서 파생된 d20 룰인 패스파인더 RPG의 캠페인 세팅인 골라리온에도 오르커스를 섬기는 리치의 숫자가 제법 된다.[9]

4.1. 아크리치

파일:external/suptg.thisisnotatrueending.com/1254009556994.jpg
그림 출처

Arch Lich

아크리치(Arch Lich)의 경우, 리치가 되는 주문을 얻자마자 바로 실험해보지 않고 자신의 정신력을 수련해가며 그 부정적인 영향을 벗어나기 위해 애쓴 경우나, 어떤 모종의 이유나 방법으로 언데드의 소신격 오르커스의 영향력에서 벗어난 존재다. 때문에 이들을 오르커스가 노리고 있다는 암시가 있다.[10]

단순히 영생을 추구하는 리치와는 달리 이들은 어떤 목적이나 원대한 이상을 위해 생명을 부지하지만, 그것이 이루어지는데에는 분명 한 시대가 지날 정도로 오래 걸릴 것이다. 이들은 은둔하면서 세상일 대부분은 크게 관여하지 않고 흘러가는대로 내버려둔다. 하지만 분명 마법 혹은 그 외의 수단으로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파악하고 있어 충분한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룰 적으로는 일단 성물함 능력이 있는 리치이지만 일반 리치와는 다르게 에픽 데스티니이며, 아크리치가 되면 지능이 2 증가한다. 특수능력은 희한하게도 근접하는 적들에게 영향을 주는 능력들이다.
  • 삶과 죽음의 장막 : 일정 범위내로 근접한 어떤 생명체든 5의 네크로멘틱 데미지, 일정 범위내로 근접한 어떤 언데드든 5의 생기 데미지를 주는 능력.
  • 리치의 저항력 : 네크로멘시와 독에 대해 5+레벨 절반 만큼의 저항력을 갖는다.
  • 죽음 너머의 통달 : 하루 한 번, 죽었을 때 죽는 대신 절반의 체력을 갖고 즉각 부활한다!![11] 또한 자신을 공격하거나 데미지를 입힌 상대는 20의 네크로멘틱 데미지를 입는다. 대신 이렇게 부활한 후에는 해당 인카운터가 끝날 때까지 힐링 서지를 사용할 수 없으며, 데미지 효과는 상대가 내성굴림에 성공시 종료된다(save ends)
  • 불사의 정수(Essence of Undeath) : 일정 범위 내에서 적의 HP가 0이하로 떨어질 때, 이미 사용한 아케인 인카운터 파워를 하나 다시 얻는다. 횟수 제한이 없는 패시브.
  • 아크리치의 힘 : 마이너 액션으로 하루 한 번 사용하는 능력. 이미 사용한 공포, 네크로멘틱 인카운터 파워, 혹은 데일리 파워를 하나 회복한다. 또한 해당 인카운터가 끝날 때 까지 모든 데미지에 5+레벨의 반만큼의 저항력을 갖게 된다.

5. 기타

리치(Lich)라는 단어 자체는 '시체'라는 의미의 보통 명사이고, D&D 이전의 판타지 작품에서도 시신 그 자체나 언데드 전반을 이르는 표현 등으로 쓰인 사례가 있었다. 그러다 D&D에서 이전부터 다른 작품에 등장했던 '언데드 마법사'라는 개념을 수용, 발전시켜 '리치'라는 명칭으로 부르면서 현대의 리치의 이미지가 정립된 것이다. 때문에 완전한 D&D의 창작 몬스터인 일리시드비홀더 같은 것과 달리 D&D의 저작권 침해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6. 유명 리치



[1] 1st 시절 잡지에 나온 리치 제작 방법 기사를 보면 독살당한 신생아의 시신이나 처녀의 심장 같은, 선량한 사람이라면 손에 넣을 수 있을리가 없을 물건들이 시약 재료로 사용된다.[2] 3.5판 기준으로 리치가 되기 위해서는 성물함을 직접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 주문시전자 레벨이 최소 11레벨은 되어야 한다. 던전 앤 드래곤에서 11레벨 정도면 어지간한 캠페인 세팅에선 국가 대표급의 인물이다.[3] 이보다 구판에서는 주문 사용자이면 되다보니 전직 성직자 출신 리치도 등장했지만 이후 판본에서는 그쪽들은 따로 독립해나갔고 그냥 리치는 비전 시전자, 특히 위저드 출신만 되는것으로 바뀌었다.[4] 포가튼 렐름의 언데드 주문시전자 비밀결사인 트위스티드 룬의 핵심 구성원 대부분, 랄록이나 레드 위저드의 수장인 스자스 탐 등 내로라하는 유명인사들 역시 리치인데 다들 하나같이 에픽 레벨은 가볍게 넘어서는 수준의 대마법사들이다. 오히려 할라스터 블랙클록처럼 인간의 몸을 유지하고 있는 쪽이 대마법사들 중에선 유별난 편에 속한다.[5] 보통 스펠북을 비롯해 자기 물건을 죄다 털렸을테니 눈에 불을 켜고 복수와 장비 회수를 하려고 한다.[6] 다만 이전에도 비슷한 설정이 없었던 것은 아니라서, AD&D 시기 플레인스케이프에서는 리치의 영생을 위한 재료로 사악한 영혼이 로워 플레인으로 떨어져 타락한 벌레 비슷한 존재인 라바를 제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나왔다. 그래서 라바를 만들고 매매하는 존재인 나이트 해그들과 라바를 거래하는 이야기가 곧잘 나온다.[7] 엘프 왕국인 코만도르에 이 아크 리치들이 꽤 있었는데 삼악신 파티인 베인 바알, 머큘이 템 맞춘다고 영묘를 약탈하는 과정에서 대거 파괴당했다. 몇몇 살아남은 아크 리치들이 있긴 하지만 포가튼 렐름 역사상 이렇게 대량으로 아크 리치를 파괴한 경우는 삼악신 파티 말고 없다.[8] 전직 '베인 초즌'들이다. 베인은 단 한 명, 교단의 교황만 베인 추츤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전 교황들은 모두 베인의 또 다른 축복을 받아 베인리치가 되었다. 베인이 죽었던 시점에 6기의 베인리치가 있었지만 베인의 아들인 인퍼널 이야크투 쯔빔이 전부 파괴해버렸다. 레벨이 높은 이유는 다름 아닌 100년 마다 한 번씩 자동적으로 레벨업을 해서다. 최초의 베인 리치는 엄청난 고레벨이었다는 소리. 쯔빔이 베인리치들을 전부 파괴한 까닭은 베인리치에게 내려진 축복은 다름아닌 베인의 신성 에센스와 인격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에센스만 있다고 해도 상당히 강력한 힘을 쓸 수 있는데 인격 일부까지 있다보니 이들은 죽은 신인 베인을 믿으면서 주문을 쓸 수 있었다. 때문에 누구라도 베인의 또다른 육체가 되어 베인이 부활할 가능성이 있었고, 쯔빔은 베인의 부활을 막기 위해서 베인리치를 전부 파괴하고 에센스를 흡수했다. 문제는 이렇게 모은 베인의 에센스와 인격이 합쳐저 쯔빔의 육체를 빌어 베인이 부활하고 만다. 알아서 삽질을 해준 격.[9] 다만 골라리온에서 오르커스는 신이 아닌 일개 데몬 로드 중 하나일 뿐이고, 무엇보다 여기서는 언데드 영역을 우르가토아라는 패스파인더 RPG 오리지널 신격이 꽉 잡고 있는 상태라 던전 앤 드래곤 본가에서만큼의 영향력은 없다.[10] 단순히 오르커스 관련 캠페인에서 아크리치를 등장시키거나 그 반대의 경우 설정을 위해 준 떡밥. 오르커스가 언데드 도메인을 가져가기 이전, 즉 머큘이나 제르갈, 시어릭이 점유하고 있을 때는 어땠는지 알 수 없다.[11] 물론, 죽었다해도 성물함 능력으로 하루 뒤에 다시 부활할 수 있는 건 리치와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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