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2 11:44:54

리카드 카스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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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kard Karstark

1. 개요2. 행적

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 카스타크 가문의 가주로 카홀드의 영주. 자식은 4명이 있다.

시즌 1에서는 스티븐 블라운트가 연기했는데 말 한마디만 하고, 시즌 2와 3에서는 존 스타흘이 연기했다.

2. 행적

에다드 스타크가 구금되자 롭 스타크의 소환에 응해 카스타크 군을 이끌고 롭과 함께 남하한다. 존 엄버와 함께 롭 스타크를 가장 처음으로 북부의 왕으로 선포한 영주 중 하나.

속삭이는 숲의 전투에서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두 아들을 잃은 후 시체나 다름없는 몰골이 되었다고 하며, 리버런 구원 이후 열린 대책회의에서도 제이미를 처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롭 스타크를 가장 먼저 북부의 왕으로 추대한 영주들 중 한명이었으며, 제이미를 살려두고 라니스터 가문과 협상하려는 롭에게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그의 설득으로 일단은 참고 있었다. 롭의 서부 전역에도 참가하여 옥스크로스에서는 원수 라니스터 가문의 스태포드 라니스터를 직접 죽였다.

서부에서 귀환한 이후 캐틀린 스타크가 제이미를 독단으로 풀어줬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가장 크게 분노했다. 하지만 문제는 제이미의 목을 가져오는 자에게 딸 알리스를 주겠다고 선언하고 자기 휘하의 카스타크 기병대를 흩어지게 만든다. 그리고 자신은 부하들과 함께 라니스터 가문의 포로인 티온 프레이와 윌렘 라니스터[1] 및 침입을 제지하려던 툴리 가문의 간수들도 살해하고, 체포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정작 리카드의 살아있는 장자 해리온 카스타크는 라니스터 가문에 포로로 잡혀있는 상황이었다.

리카드가 반역에 가까운 일을 저지르긴 했지만 일단 인질로 살려둬서 카스타크 가문의 충성을 붙들어두자, 후계자인 해리온을 좌지우지 하는 수단으로 쓰자는 에드무어 툴리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롭은 사형을 선고한다. 처형 사유는 비무장 상태로 감금한 인질을 독단적으로 살해하여 군법을 어기고 군주인 롭 스타크를 능멸했기 때문.

카스타크 가문은 스타크 가문을 오랜 세월 충직하게 섬겨왔고 그들의 혈통 자체가 스타크 방계와 이어져있기도 하며, 롭의 전쟁에 기사와 병사들을 2천명 넘게 지원해서 전력을 많이 희생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리카드는 설마 롭이 자신을 처형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듯 하다. 처형당하게 되자 큰 충격을 받으며 처형 직전 롭과 귀족들 앞에서 롭을 애송이라고 매도하고 카스타크 가문스타크 가문과 같은 혈연이라고 주장하며 롭에게 친족살해자의 오명을 남기려 한다. 유언은 "나를 죽이고 저주나 받아라, 네놈은 내 왕이 아니다! (Kill me and be cursed. You are no king of mine!)"

영주인 리카드를 처형하자 카스타크 가문은 북부군을 이탈해 볼턴 가문과 프레이 가문에게 가담하여 피의 결혼식 때 북부군을 공격하게 된다.


[1] 티온과 윌렘은 모두 타이윈 라니스터의 조카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