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1 21:53:35

리쿠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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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 애니메이션 (TVA 1기 TVA 2기 음악)


1. 개요2. 작중 행적3. 정체4. 여담

1. 개요

약사의 혼잣말의 등장인물. 성우는 우치야마 코우키.

2. 작중 행적

라칸의 부관으로 현재 서도에서 일하고 있으며, 사람의 얼굴을 한 번 보면 잊어버리지 않는 특기를 가지고 있다. 서른이 안 된 미남자로 묘사된다.
라칸의 부관답게 눈치가 빠르며 행동력이 좋다. 마오마오도 그의 세심함에 역시 라칸을 모시는 자 답다며 감탄했을 정도. 서도에서 황충이 몰려와 마을 사람들이 동요하는 극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냉정한 일처리를 보여 주며, 농촌에 익숙한 듯 피해를 최소화하는 수완을 발휘하여 마오마오에게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산다.
주인공 마오마오에게 두 번이나 추파를 던졌다. 첫 번째 서도행에서는 연회 도중 진시의 눈 앞에서 마오마오와 춤을 추며 손에 입을 맞추는가 하면, 두 번째 서도행에서는 함께 황충 구제 작업을 하다 마오마오에게 구혼한다. 마오마오는 모두 지나친 농담으로 받아들였지만, 덕분에 진시에게 개인적으로 미움을 받고 있다.

3. 정체

17년 전 역모죄로 멸족당한 이 일족의 생존자 중 하나.[1]
교쿠오의 폭주로 이 일족이 누명을 쓰고 멸족한 뒤[2] 교쿠엔과 거래[3]를 맺으며 리 국의 중앙으로 향하게 된 것이다. 훗날 라칸의 부관으로 역임하다 교쿠엔이 중앙으로 옴과 동시에 서도로 파견된 것.
서도 편에서 교쿠오가 자신의 열등감을 이기지 못하고 서도를 전쟁으로 몰아넣으려 하는 상황을 이용해 교쿠오를 처리한다.[4] 복수를 마친 후 모든 걸 내려놓으려 하나 탁월한 선동가였던 교쿠오의 사후 서도를 다스길 자에 대해 논하는 중, 리쿠손이 진시를 표면에 내세우고 서도의 내정을 담당하기로 한다. 현재 취미는 진시 괴롭히기.

17년 전 이 일족의 멸족 사건이 발생하기 직전에 서도에 와있던 라칸에게 두 번에 걸쳐 능력을 갖추면 부하로 받아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지만 라칸의 특성상 사람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본인도 기대하지 않고 잊어버렸었다고 한다. 라칸의 눈에는 졸[5][6]로 보인다.

4. 여담

원작 소설에서는 5권에서 처음 등장하는 인물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서 원작보다 이르게 등장했다. 17화에서 라칸이 곡물 창고 화재 현장을 살펴보는 장면[7]과 함께 추가되었는데, 라칸의 부관으로서 일하는 짧은 장면이다.[8] 이후 21화에서 또 한번 짧게 모습을 비춘다. 교쿠요 비가 비둘기를 사용하는 장면과 함께 향후 전개를 암시하는 각색으로, 앞으로 리쿠손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부분까지 애니화가 진행될지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1] 마오마오의 출궁 후 교대하듯 서도에서 들어온 시녀 세 자매들과 그녀들의 모친이 또 다른 생존자들.[2] 눈앞에서 교쿠엔의 아들 교쿠오가 자신의 어머니와 누나를 살해하는 광경을 목도했다.[3] 교쿠엔이 리쿠손이 정착할 수 있도록 뒤를 봐주는 대신, 리쿠손에게 자신의 일족 중 누군가가 서도에 해가 될 행위를 할 경우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사실상 이 '누군가'가 교쿠오라는 것을 쌍방 모두 인지하고 있었다.[4] 교쿠오를 살해한 즉시 몰려 온 인파들 가운데 라칸이 있었기에 자신의 변명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여겨 진범으로 지목될 것에 체념하나, 라칸은 리쿠손의 “제가 들어왔을 때는 이미 살해당한 상태였습니다. 저는 틈을 보아 단도를 집어 들고, 적에게 반격을 가하는 수밖에 없었습니다.”라는 말 자체가 거짓이 아니라고 선언하고는 자리를 뜬다. 이는 리쿠손이 “(교쿠오가) 죽어 있었다, 그래서 적(다른 사람)을 죽였다.”는 거짓말을 정황상 “(다른 사람이) 죽어 있었다, 그래서 적(교쿠오)을 죽였다.”로 해석해 그리 선언한 것. 다만 리쿠손이 보기엔 이미 모든 정황을 눈치챘을 텐데 별 말 하지 않고 넘어간 걸 보면 나름대로 신경을 써 준 것으로 보인다.[5] 步兵. 일본 장기인 쇼기에서 졸 역할을 한다. 라칸의 천재성을 뒷받침 하는 묘사 중 하나로 리쿠손의 능력과 한계, 인생사를 정확히 함축하는 기물이다. 다만 쇼기 기준이기에 중국 샹치나 한국 장기와는 달라서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6] 쇼기에서 보병은 앞으로 한 칸씩만 이동할 수 있으나 승격하면 토금이 되어 좌우 대각선 뒤를 제외한 모든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즉, 교쿠오 생전에는 그를 죽이는데 모든 인생을 바쳤으나 교쿠오 사후에는 그를 얽매던 제약이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7] 이 또한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이다.[8] 대사는 "라칸 님, 라칸 님."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