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1 01:22:24

마르코(Fear & Hunger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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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Marc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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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캐릭터성3. 작중 행적
3.1. Fear & Hunger 2: Termina
3.1.1. 과거3.1.2. 필드 내에서의 상호작용
4. 전투
4.1. 인간 상태4.2. 문스코치 상태
5. 성능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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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운명에서 결코 벗어날 수는 없는 걸까? 살면서 무슨 길을 택하던... 마지막엔 항상 비슷하게 되어버렸어..
There is no escaping your fate, is there? No matter which road I take in life... I always end up in similar circles.
프리헤빌 바에서 마르코에게 대화중 독심술을 사용할 시 나오는 마르코의 독백.

Fear & Hunger 2: Termina의 등장인물.

2. 캐릭터성

바티칸(Vatican)에서 온 큰 덩치의 남자. 레비와 비슷하게 붙임성이 떨어지고 과묵하지만 올리비아를 배려해 주거나 다나카에게 복싱 기술을 알려주는 등 근본은 선량한 편. 작은 동물들을 좋아하는지 숲에서 두꺼비와 대화를 하겠다고 두꺼비 소리를 내지를 않나, 하수구에서는 쥐를 보고 귀엽다고 하거나 하수구 냄새를 맡으면 할머니가 해준 블루베리 파이가 생각난다면서 은근 덩치에 걸맞지 않게 귀여우면서도 웃긴 모습도 보여준다. 또한 내색하지는 않지만 폐소공포증이 있다.

이타심 또한 강한 편으로 위와 더불어 우물이나 똥통에 빠졌을 때도 대부분 불만불평을 하거나 절망하는 것에 비해 벌써 포기하기엔 이르다며 분명 나갈 방법이 있을 거라고 굳은 결심을 보이며 사지가 모두 절단 당해 무력화 되었을 때도 남들은 절망하거나 몸부림치지만 마르코는 플레이어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행동하며 안심시키려 하는 등 남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으려 하는 스타일이다.[1]

폭력성이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사실 다른 주변 인물들이나 작중 배경을 생각해 보면 마르코가 저지른 폭력 행위래봐야 2차 세계 대전 직후인 세상에서 나치 잔당 같은 놈이 재수 없게 굴길래 선빵을 때림 + 피치 못할 살인과 정당방위 살인이다. 게다가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마르코는 자신이 저지른 폭력 행위에 대해 강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는 암시가 있는데, 성장 배경과 세계관을 생각해 보면 정말 어쩔 수 없이 피치 못할 폭력을 몇 번 써놓고 그걸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는 셈. 충분히 다른 사람을 해칠 수 있는 체격과 싸움 솜씨를 갖고 있고, 또 그게 용인, 권장되는 환경에서 살아왔단 걸 생각하면 정말 보기 드물 정도로 착한 사람.

3. 작중 행적

3.1. Fear & Hunger 2: Termina

3.1.1. 과거

  • {{{#!folding 인트로 [ 펼치기 · 접기 ]
캐릭터 선택창
직업 건달 / 권투 선수
나이 31세
정보 지하 복싱 경기장에서의
삶은 그로 하여금 맨손으로 적을
상대하는 법을 익히게 했다.
권투선수는 근거리 전투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인다.
인트로
기차 소리는 어딘가 마음을 편해지게 하는 구석이 있다...
당신은 이러한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다.

당신은 멍하니 앉아 있다.
지금까지의 인생을 회상해 본다...

당신은 인생의 대부분을 바티칸 시국의 거리에서 보냈다.
좁고 붐비는 골목에서 벗어나 이렇게 멀리 여행하는 것은
생애 처음 있는 일이다.

그러나 여행이라 이름 붙이기에는 상황이 별로 좋지 않다.

아주 어린 시절에는 부모님과 살았던 기억이 있지만,
언젠가부터 부모님은 사라졌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할 수는 없다.
당신은 여동생과 함께 세상에 홀로 남았다.

당신은 아직 10살이지만 어떻게든 먹고 살아야만 했으므로...
▼ 소매치기 되기
----
훔치기를 배웠다!

바티칸 시국에는 당신과 처지가 비슷한 아이들이 많았고
당신은 금세 기술을 터득했다.
당신은 소매치기가 되었다.

한동안은 효과가 있었으나 덜미가 잡혀 얻어맞는 일이 잦았다.
▼ 강도 되기
----
자물쇠 따기를 배웠다!

바티칸 시국에는 당신과 처지가 비슷한 아이들이 많았고
당신은 금세 기술을 터득했다.
당신은 아파트의 문을 따고 들어가 챙길 수 있는 귀중품은 모조리 챙겼다.

한동안은 효과가 있었으나 덜미가 잡혀 얻어맞는 일이 잦았다.
▼ 정직한 삶을 살기
----
당신은 다른 일을 시작했다.
모든 일자리에서 일을 망치고 해고되었다.

그러나 10 실링을 저축했다!
거리에서 열심히 교육이란 명분의 괴롭힘을 당했지만,
나이가 들며 당신을 괴롭히던 사람들보다 훌쩍 커져 있음을 깨달았다.
누군가 당신에게 못된 짓을 하려 든다면,
당신은 그들에게 빠르게 정의를 선사할 수 있었다.

당신의 덩치와 싸움 기술 때문에 지역 거리 깡패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당신은 이를 옳지 않다고 생각했다.

당신은 쥐꼬리만한 월급의 대부분을 빼앗겼다.
그들과 똑같은 짓을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잡스러운 양아치들의 제안을 거절하니 훨씬 잦은 문제가 생겼다.
거의 하루걸러로 길거리 싸움에 말려들었다.

어느 시점에서 당신은 일보다 싸움을 더 자주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거기서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당신은 싸움을 일로 여기기 시작했다.
어쩌면 더 투자할 가치가 있지 않을까?
더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엄격한 관리를 하기 시작했다.
▼ 힘 늘리기
----
당신은 한 번에 더 많은 펀치를 날릴 수 있도록 폭발력을 늘리려고 했다.

팔 굽혀 펴기를 더 많이 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동네 정육점에 매달린 동물 사체를 샌드백으로 사용했으며,
계단 대신 비상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

훈련 끝에 당신의 힘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공격력 2 증가.
▼ 덩치 불리기
----
당신은 몸을 키우면 맷집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당신은 곰처럼 먹어대기 시작했고,
적어도 칼로리 섭취량을 세 배 이상 늘렸다.

아파트의 소파를 역기 삼아 들어 올리고,
마차를 몸으로 끌며 다른 운동도 병행했다.

훈련 끝에 당신의 방어력은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방어력 2 증가.
물리 피격대미지×0.95
'방어+1' 스킬 흭득.[2]
▼ 풋워크 개선
----
당신은 복싱 링에서 빠른 발이 유리할 거라고 생각했다.
펀치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강한 펀치라도 쓸모가 없다.

당신은 팔과 발에 모래주머니를 묶고 훈련했다.
그 무게에 익숙해질 때마다 주머니를 두 배로 늘렸다.

추후에 주머니를 떼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달지 않은 상태에서의 움직임이
얼마나 가볍고 빠르게 변했는지 알아채지 못했다.
당신의 민첩성은 두 배 이상 향상되었다.

민첩 2 증가.
▼ 체력 훈련
----
당신은 티베리안 강 상류를 달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이제는 도심 한복판에 있는 '만 보의 참회'에도 익숙해졌다.
밤낮으로 계단을 열심히 오르내렸다.

훈련 끝에 체력이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이전보다 한 두번의 타격을 더 입힐 수 있었다.

최대 체력 25 증가.
당신은 싸움을 더 잘하게 되었고, 거리에서 약간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당신은 판돈이 더 높고, 경기 도중 상대가 칼을 뽑을 위험성이 적은
지하 복싱 경기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당신이 링 위에서 열심히 일 하는 동안,
여동생은 온갖 수식이 따라붙는 아름다운 여성으로 자라났다.
당신의 평판이 얌전했다면 이는 큰 문제였을 것이다.

그러나 길거리에 있는 대부분의 양아치들은
여동생에게 손을 댔다가는 당신과 맞서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노력한 사람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동생은 유명한 마피아 리카르도 아카르도와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그는 '패밀리' 아카르도 지부의 차기 후계자였다.
'패밀리'는 바티칸 시국의 범죄 조직이었다.

모로 보나 그것은 마피아였지만,
그들은 국가를 운영하는 교회와도 깊은 유대 관계를 지녔다.
그래서 조금 더 복합적인 면이 있었다...

리카르도는 마피아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괜찮은 사람으로 보였다.
그는 가벼운 성격에 아첨을 잘 했고,
보통 모든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는 당신의 실력을 보고 당신을 조직에 영입하고자 했다.

당신은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당신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기에, 리카르도는 또 다른 계획을 세웠다.
그는 당신의 좀 더 나은 실력을 위해 현직 권투 트레이너와
연결해 주겠다고 제안했다.

당신은 또 정중히 거절했다.
하지만 여동생은 한 번 시도해 보라고 말했다. 당신은 그에 동의했다.

체육관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더욱 더 전문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전에 배운 학생들의 인상적인 기록을 알고 있는 트레이너는
당신의 투박한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당신이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문화할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 정확도에 특화
----
숙련된 맨손 격투를 배웠다!
▼ 회피에 특화
----
밥 앤 위브를 배웠다!
▼ 방어에 특화
----
완벽한 가드를 배웠다!
▼ 공격에 특화
----
아드레날린의 질주를 배웠다!
그가 제시한 방법은 효과적이었다.
당신은 링에서 데뷔전을 치렀고 상대적으로 쉽게 이겼다.
그 곳에 서 있던 리카르도와 여동생이 축하를 해 주었다.

당신은 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주변에서는 과할 정도의 칭찬을 했고, 당신도 어느새 그에 익숙해졌다.

리카르도는 큰 경기를 열 수 있었다.
여동생은 리카르도와 함께 패밀리의 아지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당신은 범죄의 늪에 빠진 것이다.
친구를 돕기 위해 시작한 일이 더 자주 일어나게 되었다.

곧 리카르도는 본색을 드러냈다.
그는 운명의 권투 경기를 계획하고 있었다.
당신의 다음 상대는 조직과의 관계를 정리한 이전 조직원이었다.
당신의 임무는 시합에서 그를 죽이는 것이었다.

당신은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나 이 시점에서는 퇴로가 없어진 뒤였다.
리카르도는 당신의 여동생을 그의 아파트로 보냈고,
거절한다면 그녀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당신은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
당신은 결국 전 조직원과 링 위에서 마주했다.
그는 힘든 상대였지만, 최대한 열심히 맞섰다.
그의 카운터 펀치를 활용해 그를 넉아웃 시켰다.

비열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는 리카르도와 눈이 마주치자
주변의 모든 것이 느리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당신은 계속, 계속, 계속 그를 내려쳤다.

그 남자가 바닥에 쓰러져도, 당신은 계속 주먹으로 그를 내려쳤다.
심판은 안간힘을 쓰며 당신을 끌어냈다.

이미 일은 벌어진 뒤였다. 당신은 사람을 죽였다.

당신은 망연자실했지만 이를 드러내지 않았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리카르도는 당신에게 맡길 더러운 일이 많았고, 그의 영향력은 막대했다.
당신이 망설일 때마다 여동생의 존재는 최후의 수단이 되었다.

상황을 타개해야 한다.
▼ 리카르도 제거하기
----
살의를 배웠다!
▼ 여동생을 데리고 도망치기
----
탈출 계획을 배웠다!

어디에서도 여동생을 찾을 수 없었다.
전화를 걸어 봤지만 받지 않았다.

당신은 리카르도의 짓을 의심했다.
리카르도가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을 직감하고 여동생을 어딘가에 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카르도는 당신을 경계했다.
그는 수 마일 떨어진 곳에서도 살의를 감지했고,
그래서 당신과 둘만 남는 것을 꺼렸다.

하지만 그는 당신을 심각한 위협으로 여기기에는 너무 오만했다.
마치 그가 당신을 손바닥 위에 둔 것처럼.
그것은 크나큰 착각이었다.

당신은 지역 클럽에서 리카르도와 그의 부하들을 만나
당신의 많은 임무 중 하나에 대해 논의해야 했다.
그가 혼자 있는 타이밍을 노렸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당신의 타격 범위에 들자
리카르도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바로 눈치를 챘다.

쥐새끼는 미끄러지듯이 도망치려 했지만
당신은 그 쥐새끼의 목을 움켜잡고 움직이지 않을 때까지 바닥에 내려쳤다.

분노한 당신은 그를 들어올려 난간 위로 던져버렸다.
그는 순식간에 2층에서 클럽의 무도장 중앙으로 떨어졌다.

그가 머리부터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 일은 성공했다.
남은 문제는 클럽에서 나가는 것 뿐이었다.

당신은 리카르도의 부하들과 싸워야 했다.
어쨌든 당신은 경미한 부상만 입고 뒷문으로 빠져나와 최대한 빠르게 도망쳤다.

당신은 범죄 현장에서 도망쳤다.
문제는 이제 패밀리와 도시의 사법 기관이 모두 당신을 쫓고 있다는 것이다.

그 때 당신의 여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동생은 며칠 전 발란드 시골에 있는 리카르도의 여름 별장으로 보내졌다고 했다.

당신은 동생에게 상황을 설명했고, 론돈의 시골에서 만나기로 결정했다.
더 이상 바티칸 시국에는 발을 들일 수 없다.

경찰이 당신을 따라잡기 전에 빠르게 행동해야만 했다.
도시를 떠나기 전에 무엇을 챙길까?
▼ 의약품 챙기기
----
2개의 파란 병옷 조각을 찾아냈다!
▼ 음식 챙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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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고기 2개와 곰팡이 핀 빵을 찾아냈다!
▼ 사치품
----
헤로인원기 회복제을 챙겼다!
당신은 첫 차를 떠나고 그 곳을 떠났다.
목적지는 보헤미아의 프레헤빌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작은 도시였다.
그 곳이 어디 있는지는 전혀 몰랐지만,
일단 그 곳에 도착하면 이 여행을 더 잘 정비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
  • {{{#!folding 인트로 생략시 [ 펼치기 · 접기 ]
청색 유리병 2개(난이도 easy인 경우 5개), 곰팡이 핀 빵 1개, 밥 앤 위브(헥센), 숙련된 맨손 격투(헥센)를 습득. 공격력 1증가, 방어력 1증가
}}}
어렸을 때 부모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라져버려 소년이었을 때부터 어떻게든 먹고 살기 위해 도둑질 혹은 정직한 삶을 살려고 했지만 일을 워낙 못해서 해고 당하는 것이 반복되기만 하는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러다 머리가 굵어지기 시작할 즈음 타고난 체격과 힘, 길거리에서 익힌 싸움실력을 바탕으로 권투를 하며 여동생을 먹여 살리고 보호한 마르코는 미인으로 성장한 여동생이 도시의 마피아인 아카르도 패밀리의 두목인 리카르도 아카르도와 만나게 되어 인연이 생기게 되었다. 마피아의 두목인 리카르도는 마르코에게 정식으로 권투 선수가 되게 해준다며 제안했고, 마르코는 처음엔 그를 믿지 않았지만 리카르도와 관계를 맺은 여동생에게 설득당했다. 리카르도의 도움으로 권투 트레이너에게 훈련을 받고 권투 시합에서 연승 행진을 거두었다.

그러나 리카르도는 마르코에게 권투 시합 중에 사고인 척 상대 선수로 나온 마피아에서 탈퇴한 조직원을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고 거절하고 싶었지만 리카르도가 여동생을 인질로 잡아 협박을 하자 결국 사고로 위장된 살인을 저지른다. 살인에 대한 죄책감과 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 거란 불안에 시달린 마르코는 결국 여동생과 같이 도시를 탈출하기로 한다. 그러나 여동생을 찾을 수 없었고 연락도 되지 않자 마르코는 배후에 리카르도가 있음을 짐작하고 지역 클럽에서 리카르도를 죽여버리고 도망쳤다.

그렇게 도시의 마피아와 사법 기관에게 쫓기던 마르코는 마침내 여동생과 연락이 닿아 발란드에 있는 리카르도의 별장으로 보내졌다는 사실을 듣고 상황을 설명하고 론돈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우선 자신은 급히 필요한 짐만 챙겨 첫차를 타고 서둘러 탈출한다. 그렇게 기차에 타서 도시에서 나갔는데 하필 그 기차가 프리헤빌로 향하는 기차였다...[3]

3.1.2. 필드 내에서의 상호작용

1일차 아침에는 기차 내부에서 기댄채로 묵묵히 있는 상태다. 파티로 영입하려면 두번째 날에 프레헤빌 정문 뒤에서 올리비아의 휠체어를 찾아주다가 파브에게 위협 받고있는 마르코를 구해준 후 기차 앞에서 합류를 권하면 된다.[4] 다만 타나카가 기차 근처에 함께 있고 그 상태로 시간이 경과할 경우 타나카의 복싱 지도를 맡느라 동료 합류가 불가능해지므로 주의. 저녁시간대에서 기차에 찾아가면 그를 영입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주인공이 마르코일 경우 시장의 집이나 서점에서 자면 50% 확률로 칼리구라가 나타나며 심문을 하기 위해 잠을 깨운다. 대화 선택지로 무고함을 말해줘서 넘어가거나 전투할 수 있다.
====# 문스코치화 #====
파일:거인 LD.webp파일:거인 SD.webp
The hulking creature eminates rage and violence!
거대한 생물이 분노폭력을 내뿜는다!
3일차 아침 거인(Giant)라는 문스코치로 변이한다. 다나카의 말로는 자신과 함께 물자를 구하기 위해 흰 곰팡이 아파트로 들어갔다가 레르의 영역으로 빨려 나가고 그곳의 영향을 받아 정신이 무너져버린 것으로 보인다. 발머리가 있어야 할 부분은 사형수가 쓰는 용수 같은 짚 두건을 뒤집어 쓴 형태로 변이해 있고, 오른팔에는 작은 사람 형상이 들러붙어 있다. 사람을 죽였다는 죄책감과 여동생에 대한 의무감이 반영된 모습으로 보인다.

플레이어 캐릭터로써 변할 땐 어깨와 가슴이 심각하게 뒤틀리며 몸의 모든 부분이 굵어지고 길어지는 장면이 나온다.

====# 엔딩 B #====
파일:Ending_thug.webp
프리헤빌 시는 당신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될 뿐이었다.
그것은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여동생은 계획대로 론돈 왕국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동생은 당신이 겪은 공포와 당신이 목격한 참상을 모르는 채로
당신을 맞아주었다.

매일 밤마다 그 일이 당신을 괴롭혔지만 당신은 절대 자신이 겪은 일을
입 밖에 꺼내지 않았다.

매일매일 론돈의 거리를 거니는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어두운 구석에
드리운 그림자 속에 무엇이 숨어있는지 전혀 모른다.

그게 나을지도 모른다.
우주적 공포 앞에서 진정으로 무력하다는 것을 모르는 게 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당신은 그들이 그것과 대면할 미래는 대비하는 것을 도울 수 있었다.

당신은 당신의 지식을 이용해 권투 체육관을 열었다.
사람들은 길거리 깡패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체육관에
들어오지만 나갈 때는 미지를 마주할 준비가 된 채로 나갈 것이다.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돕는 것은 내면의 죄책감을 좀 더는 데에 도움이 되었다.
당신은 많은 목숨을 앗아갔지만 아마 이제는 무언가를 돌려줄 수 있으리라.

프리헤빌을 떠난 마르코는 무사히 여동생과 재회한다. 프리헤빌에서 겪은 일이 매일 악몽으로 나타났지만 마르코는 결코 내색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기술을 더 이상을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 아닌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기술로 승화하겠다는 일념과 그동안의 죄책감을 덜어내고자 권투 체육관을 세워, 사람들에게 프리헤빌에서 본 미지의 존재와 맞설 수 있는 기술을 전파한다. 체육관에 온 사람들은 그것도 모른 체 단순 길거리 깡패들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배우러 온다고 하지만.

압도적인 공포를 목도하고 그것 앞에 무력하다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오히려 그 미지에 맞서는 방법으로 순수 무력을 택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면서도 무협 만화 같아 다소 웃기다는 평이 있다. 그래도 본인 나름대로 공포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낸 것이니 나름 인간찬가스러운 엔딩.

4. 전투

4.1. 인간 상태

파일:마르코 전투.webp
신체 부위체력타격베기관통기타회피마법 회피저항
머리20100%100%100%120%120%80%40%없음
몸통625(2500)없음없음
몸통(부패)300(1200)
오른팔300
왼팔300
오른다리300
왼다리300
공포증 없음
상호작용
수색 시 훔치기 시 뇌꽃 심장꽃 장기 적출 탐식 머리 수급 강령술 영혼
3실링, 덕트 테이프, 전투 자켓 12실링 성공 성공 성공 성공 마르코의 수급 실패 오염된 영혼
좋아. 최선을 다해라.
(마르코는 권투자세를 취하며 집중하고 있다.)

전투 시 왼팔로 2번 연속 공격이랑 오른팔로 스트래이트를 사용한다. 맷집도 좀 되고 오른 팔 공격이 아프니 오른팔부터 공략하자. 직업이 직업이라 그런지 물리 공격엔 추가 데미지 없이 다 100% 인 걸 볼 수 있다. 양팔을 자르면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태클을 걸어온다. 참고로 기차밖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죽이면 그 어떤 상호작용도 할 수 없으니 주의.

4.2. 문스코치 상태

신체 부위체력타격베기관통기타회피마법 회피저항
머리1200120%80%80%80%140%5%없음없음
몸통4250(17000)없음
몸통(부패)3000(12000)
오른팔1200
왼팔1200
오른다리1100
왼다리1100
공포증 기형 공포증
오버월드
체력 10(+1)
상호작용
수색 시 훔치기 시 뇌꽃 심장꽃 장기 적출 탐식 머리 수급 강령술 영혼
없음 굳어진 심장 실패 실패 실패 실패 실패[5] 실패 오염된 영혼

곰팡이 덮인 아파트에서 세탁기를 통해 레르 차원으로 넘어간 뒤 3층에서 만날 수 있다. 다른 문스코치들과 비교해도 매우 높은 몸통 체력이 돋보인다. 체력도 체력이지만 팔로 하는 모든 공격이 카린이 문스코치화한 발키리만큼 아프다. 전투에 돌입하면 머리의 회피율이 매우 낮으니 머리만 노리거나 실명이 통하니 유리조각을 던져주면 싸우기 한결 수월하다. 오버월드에서의 체력은 높지 않아 소총 6발에 죽는다.

또한 훔치기 스킬을 쓰면 굳어진 심장[6]을 얻을 수 있다. 문스코치화시 수급을 얻을 수 없다.

죽은 거인에게 상호작용해도 피부가 단단하다고 묘사되어 그 어떤 상호작용이 통하지 않는다.

5. 성능

권투를 배웠다는 특성상 맨손 공격이 빠른 잽(quick jabs)라는 전용 기술과 함께 2연타로 나가는데, 어지간한 중반부 무기보다도 강한 화력을 맨손으로 뿜어낸다.[7] 거기다 팔이 잘리면 무기를 못 들 뿐 공격 자체는 맨손 판정으로 이루어지기에 팔이 잘려도 화력이 크게 줄어들지 않아 팔이 잘리는 리스크가 타 캐릭터보다 덜하다는 장점까지 존재한다. 무기 상관없이 최소한의 전투력을 항상 보장받으며 주인공으로서는 과거 회상으로 이 게임에서 매우 유용한 훔치기를 배우고 시작할 수 있기때문에 초보자들에게 스타팅으로 추천되는 캐릭터이다. 게다가 버그로 훔치기를 배우고 시작하면 칼리구라를 살해하지 않고도 그의 헥센을 배울 수 있다. 그 외에도 전용 헥센 스킬도 죄다 전투에 유용하거나 사기적인 기술이 많아 초보자가 아니더라도 최상위권 성능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동료로서의 성능 또한 무기를 안 쥐어줘도 어지간해선 화력이 뒤쳐지지 않고 밥 앤 위브를 배워둔 채 합류하기에 페로몬과 연계 시 나름 탱커 역할을 맡을 수 있어서 매우 좋다.

전투의 리스크 자체가 폭증하는 마조 모드에서는 전투력이 살짝 빛이 바래나 훔치기의 압도적인 사기성 덕분에 상쇄가 된다. 레비의 문스코치와 도플갱어에게 훔치기와 보상을 모두 타먹으면 303 총알을 30발(...) 들고 스타트하는 부유하디 부유한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6. 여담

  • 캐릭터 디자인의 모티브는 키류 카즈마록키 발보아라고 한다. 특히 외형적으로는 젊은시절 실베스타 스텔론과 정말로 판박이다,또한 딱 봐도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배는 되어보이는 떡대와, 마음만 먹는다면 어지간한 둔기보다 강력한 맨주먹으로 죄다 패죽일 수 있는 사기적 강력함, 양 팔이 잘리고도 잽을 날릴 수 있는 기묘함(...) 때문에 한국, 해외를 불문하고 팬덤에서는 프리헤빌의 투신, 권왕, 기가차드, 오로치 돗포[8], 쿠죠 죠타로 등의 별명으로 불리며 인간흉기 취급을 받는다. 그 중에서도 패션과 분위기가 묘하게 유사해서인지 쿠죠 죠타로와 비슷하다고 죠죠 드립이 자주 나오기는 하지만 제작자 미로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을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하지만 밈을 통해서 알기 때문에 영감이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해당드립의 영향인지 팬아트에선 마침 금발머리의 캐릭터에 마르코와 충돌을 빛은 파브디오 브란도로 묘사되는 경우도 종종있다.
    • 마침 또 직업이 Thug라는 면에서 재미있는 점이 있는데 키류의 불한당 스타일은 원래 Thug로 번역되었어야 하나 오류로 마지마의 싸움꾼 스타일과 영칭이 바뀌어 Brawler가 되었고, 서양권에서는 이미 키류 불한당을 브롤러로 정착하기는 했지만 용과 같이 제로의 비하인드를 알면 키류의 불한당 스타일도 참조한 것으로 보여지는 재미있는 부분.
    • 게다가 테르미나에 참가하게 된 경위마저 키류와 비슷한 면이 있는데, 그냥 순전히 운이 없어(...) 참가하게 된 마르코처럼 키류 또한 시리즈 내내 별의 별 사건에 운 없이 휘말리기 때문.
  • 우물이나 똥통에 빠지면 포기하기엔 이르다며 빠져나갈 방법을 같이 찾아보자고 하며 플레이어의 독백이 장소에 따라 다른데 우물의 경우는 굳은 결심이 느껴진다며 믿음직하다고 하지만 똥통은 장소도 장소이고 깊어서 그런지 별로 희망차지 않다는 비관적인 독백이 나온다.
  • 올메르 신자지만 정작 올메르와의 친화도는 없다. 본인 말마따나 평범한 사람들처럼 가끔 교회에 가서 기도하는 정도라 그런듯.

[1] 그래서인지 탑을 만질 때의 이벤트로 마르코가 문스코치가 될 때의 이벤트도 나는 괜찮다고 하면서 플레이어를 안심시키려고 노력을 한다. 정작 플레이어의 반응은 설득력이 없다고 한다.[2] 방어력 1 증가. 방어+1 스킬을 얻을 때마다 참격, 관통, 타격, 화속성 피격대미지×0.98 / 0.97 / 0.95[3] 다른 인물들은 프리헤빌로 가는 이유가 있지만 마르코는 순전히 운이 나빠서 테르미나 축제에 휘말렸다. 본편에서 대립하는 칼리구라도 같은 이유로 축제에 참가하게 된 것으로 보이는 게 아이러니하다.[4] 플레이어블 올리비아인 경우 마르코가 휠체어를 들고 있지 않다. 이 때는 물자를 가지러 온 것이라고 한다.[5] 톱이 1개 파괴된다.[6] 죽을 정도의 공격을 받아도 체력 1이 남으며 버틴다. 전작에서 비슷한 아이템이었던 늙은 가디언의 심장과 달리 소모성이 아니기에 다시 회복하고 공격을 받으면 또 살 수 있다. A엔딩의 보스 중 하나인 플라툰의 깡뎀을 막아내기 위해 반 필수적인 악세서리.[7] 260~300의 데미지가 나오는데 난수가 잘 터진다면 초반에 등장하는 어지간한 적들은 몸통을 쳐서 한방컷이 가능하고, 난적으로 꼽히는 나무꾼의 도끼 든 팔도 거의 확정적으로 한 방에 잘라버릴 수 있다. 초반에 영입할 수 있는 아벨라와 함께하면 프리헤빌 외곽 한정으로 게임 장르가 핵 앤 슬래쉬로 바뀐다.[8] 이쪽은 실제로 드리안과의 대결에서 손이 잘렸는데도 잘린 밑동으로 정권을 날린 적이 있어 패러디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