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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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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블라디미르 마야콥스키
Владимир Маяковский | Vladimir Mayakovsky
파일:61298b6f0e4a929694ac23c98eb6832f.jpg
본명 블라디미르 블라디미로비치 마야콥스키
Влади́мир Влади́мирович Маяко́вский
Vladimir Vladimirovich Mayakovsky
출생 1893년 7월 19일
러시아 제국 쿠타이스현 바그다티[1]
사망 1930년 4월 14일 (향년 36세)
소련 러시아 SFSR 모스크바
직업 작가
장르 , 희곡
활동 1912년 ~ 1930년
종교 무종교(무신론)[2]
서명 파일:Vladimir_Mayakovsky_signature.svg.png

1. 개요2. 생애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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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러시아 제국·소련시인극작가.

2. 생애

1893년 러시아 제국의 영토였던 조지아의 바그다티(ბაღდათი, Baghdati)에서 태어났다. 1906년 부친 사망 이후 모스크바로 이주했고, 십대의 나이에 이미 볼셰비키에 가담하여[3] 세 차례나 옥고를 치렀다. 석방 후 미술학교에 입학, 시를 쓰며 미래파 시인으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러시아 혁명을 열렬히 환영하여 혁명시인으로 명성을 떨쳤다. 많은 시·희곡들을 발표하였으며 선전화·표어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저를 소생시켜주십시오-
.......................................제 몫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사랑이-
결혼,
........욕망,
.................금전의-노예가 되지 않는 곳에,
침실을 저주하며
..........................침상에서 나타난
사랑은 온 우주에 충만해지게 되리
1923년 마야콥스키의 장시 "프로 에토(Pro eto; 이것에 대하여)"에서 발췌

레닌 사후 점점 교조주의화, 관료제화가 진행되는 소련 사회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며 당국과 불화를 겪는 등 입지가 좁아져 갔다.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나가기는 했으나, 외적인 압력과 내적인 갈등에 계속 시달리다 1930년 결국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후 이오시프 스탈린이 그를 높이 평가하는 등 소련의 대표적 시인으로 그 이름을 남겼다.

자살한 이유의 정설은 당시 동거하고 있던 여배우 베로니카 폴론스카야와의 불안정한 관계[4] 및 소련 체제에 대한 염증 등으로 인해 권총 자살을 했다는 것이지만, 이후 수상한 정황이 여럿 발굴되어 사실 당국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음모론이 소련 시절 내내 끊이지 않았다.
문: 시인 마야콥스키가 스스로 총을 쏴서 자살했다는 게 사실인가요?

답: 물론입니다. 죽기 전 마지막 남긴 말은 "동지들, 쏘지 마시오!"였다더군요.
오죽하면 공산주의 유머중 하나로 등장할 정도다.

3. 기타

  • 모스크바 지하철 2호선 자모스크보레츠카야선에는 마야콥스키의 이름을 딴 마야콥스카야 역이 있다. 역사 출구 쪽에 그의 두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역 앞에는 거대한 전신상이 조각되어 있다.


[1]조지아 이메레티주 바그다티군 바그다티.[2] "Speeches at the 2nd Congress of the League of the (Militant) Godless, Moscow, 10-15 June 1929", korolevperevody.co.uk[3] 이로 인해 고참 볼셰비키로 지칭되기도 한다.[4] 폴론스카야는 마야콥스키를 사랑했으나 유부녀였고, 동시에 남편과 완전히 이혼하고 싶어하지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