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uby(松金, ruby=まつがね)] [ruby(貢, ruby=みつぐ)] / Mitsugu Matsugane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의 등장인물. 동성회 산하 마츠가네조 조장. 성우는 니시무라 토모미치. 북미판 성우는 JB 블랑크.
2. 행적
야가미와는 20년 전의 사건을 계기로 만났으며, 야가미가 야쿠자와 같은 양아치 신세가 되지 않고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야간대학의 비용을 지원하였으며, 야가미가 변호사가 된 후로도 40년 지기 친구인 겐다 변호사에게 부탁해 야가미의 뒤를 봐주는 등 특히 야가미를 아들처럼 대하고 있다.평범한 사람 좋은 영감[1]으로 보인 탓인지 동성회 조장답지 않게 관록이 없다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작중 시점에서는 와카가시라(서열 2위) 하무라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은둔과 다를 바 없는 상황이 되다 못해 조직 내에서도 은근히 이빨빠진 호랑이 취급을 받으며 무시당한다. 그러다가 마츠가네조 습격 사건[2]에서 두더지가 하무라를 입막음하기 위해 쏜 총을 대신 맞아주면서 자신이 못난 탓에 하무라가 타락했다고 생각하며 사과하는 유언을 남긴 채 죽는다. 갱생한 하무라가 두더지의 눈을 피해 은신 중인 상태에서 한번이라도 조장의 마지막 가시는 길을 보고자 장례식장을 은밀히 들렸는데도 야가미와 카이토 등의 최소 인원을 제외하면 조문 오거나 곁을 지키는 인원이 없다시피한 수준으로 쓸쓸하고 허전했다고 할 정도였다.
비록 이빨빠진 호랑이 취급을 받았지만 마츠가네에 대한 조직원들의 존경심은 확실히 있는지 조직원들이 야가미가 때려눕혀서라도 말릴만큼 복수심에 눈이 뒤집히는 모습을 보였으며, 자신의 행적 때문에 죽은 마츠가네에게 죄책감을 느낀 하무라가 갱생해서 두더지의 정체를 야가미에게 밝히고, 어드덱9 사건의 주모자들에 대한 증거 제출과 증인 출석을 다짐하는 계기를 만들게 했다.
3. 기타
동성회 산하 3차 조직의 조장이기 때문에 힘이 없는 편이다. 물론 직접적으로는 하무라가 돈을 많이 벌어와서 마츠가네를 거의 뒷방 늙은이로 만들긴 했지만 말이다. 허나 근본적으로 따지자면 용과 같이 7에서 아라카와 마스미의 배신으로 동성회가 궤멸적 타격을 입은 것 때문에 동성회 자체가 힘을 잃은 게 원인이다.정확히는 아라카와 마스미가 동성회의 핵심 정보를 경찰에게 밀고해 카무로초 3K라는 대규모 소탕 작전이 시작되어 동성회의 주요 돈줄인 카무로초를 잃고 핵심 간부 3인방인 도지마 다이고, 마지마 고로, 사에지마 타이가도 실종된 게 결정타였다. 그리고 로스트 저지먼트에서는 아예 동성회가 해체되었으니 마츠가네가 살아있다고 해도 좋은 꼴은 보지 못할 가능성도 크지만, 핵심 간부 3인방을 통해 경비 회사에 취직해서 편히 살 가능성도 있을 것이다.[3] 그러나 용과 같이 본가 시리즈의 기본 스토리 방침인 "야쿠자는 절대 행복할 수 없다."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결말을 맞이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저지 아이즈 8장에서 야가미가 마츠가네조 사무실에 잠입하는 미션에서 야가미가 변호사가 되고 나서 처음 봉급을 받은 후에 마츠가네에게 선물로 준 커피 메이커를 아직까지도 쓰고 있었다. 마츠가네도 야가미를 굉장히 각별히 여기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고, 야가미도 이를 보면서 상념에 잠겼다.
[1] 하지만, 20년 전의 중년 시절 모습(와타세 마사루를 닮았다.)을 보면 산전수전 다 겪은 야쿠자 포스를 제대로 내뿜는다. 질풍노도의 시기였던 야가미가 욕설을 하자 고함 한 마디에 기선제압할 정도.[2] 참고로 이때 마츠가네조에서 자폭병까지 동원하자 우리 조직이 언제부터 이렇게 폭력적이였냐고 말한다.[3] 하지만 용과 같이 8에서 사이버 렉카인 타타라 채널의 농간으로 결국 경비 회사가 좌초되고 동성회 핵심 간부 3인방이 세상에 환멸을 느껴 어촌에 은둔 중인 묘사가 나온 것을 보면 마냥 앞날이 밝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