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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마츠모토 요시오 (松本好雄) |
출생 | 1938년 1월 6일 ([age(1938-01-06)]세) |
일본 제국 효고현 아카시시 |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치바공업대학 졸업 |
직위 | 주식회사 키시로 대표이사 회장 일본 마주협회 연합회 명예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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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사업가, 마주.세계 대형선반용 디젤엔진의 크랭크축 등 선박용 각종 기자제들을 개발하는 주식회사 키시로의 현 회장으로, 개인적 취미인 일본 장기에도 해박하여 아마추어 장기기사 6단의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2005년부터 여류 장기대회인 <키시로배쟁탈 관서 여류명장전> 등을 개최 중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론 마주로서 잘 알려져 있으며, 메이쇼의 관명을 사용 중이다.
2. 마주 활동
1974년 마주등록을 했으며 중앙, 지방 양쪽에서 모두 활동 중이다.관명인 메이쇼는 자신의 출신지인 아카시(明石)시에 성인 마츠모토의 松를 더해 메이쇼(明松)라고 지었다. 이는 명장(名将)을 뜻하는 메이쇼와도 같은 발음이라 이 점을 노리기도 했다고.
성적을 우선시해서 무조건 좋은 혈통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중소 목장과의 교류를 중시해서 별볼일 없는 혈통의 말도 다수 구입 중이며, 본인은 상마안이 없기 때문에 조교사나 목장장이 추천하는 말들 위주로 구입 중이라고 한다.
이런 활동 덕분에 중소목장 위주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으며, 히타카 지역에서는 아예 삼애회(三愛会)라는 마츠모토 회장을 지지하는 모임도 만들어 졌다고. 그리고 이런 중소목장 관계자들에겐 존경과 애정을 담아 이름이 아니라 "메이쇼씨" 또는 "메이쇼 어르신"이라 불린다고 한다.
현재는 개인마주로서는 규모가 큰 연간 50두 전후의 말을 데뷔시키는 대형 마주이며, 아내와 아들도 마주로 활동 중(관명은 동일한 메이쇼지만 승부복은 세 명이 다 다르다고)이다.
2009년 9월부터 일본 마주협회연합회의 회장을 맡아 활동했고 퇴임 후에도 명예회장으로 추대되어 계속해서 마주들에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소유마들은 대부분 릿토 트레이닝 센터에 맡기는 편이지만 일부는 미호의 코지마 후토시, 나카노 에이지 등 친분이 있는 조교사들에게도 맡기고 있다.
마주력도 오래되었고 소유마도 많았지만 유독 GI급에서의 우승은 못하고 있었으나 2001년 메이쇼 도토가 마주생활 28년만에 타카라즈카 기념을 우승한 이후 물꼬가 트였는지 메이쇼 볼러, 메이쇼 삼손 등 우승마들이 다수 등장하기도 했다.
좌우명은 "사람이 있고, 말이 있고, 그리고 다시 사람이 있다."
3. 에피소드
오랜 경마 경력만큼 경마팬들 사이에서 알려진 에피소들도 많은데, 특징은 하나하나가 대부분 선하거나 대인배적인 에피소드들 뿐이다. 덕분에 일본 경마팬들 사이에선 "일본 경마계의 성인(聖人)"이라 불리고 있으며, 일본 구글이나 야후에서 마츠모토 요시오의 이름을 검색하면 성인 또는 구성(ぐう聖)[1]이 자동완성으로 뜰 정도다.아예 "만약 일본 경마계에 사람의 이름을 딴 기념경기가 추가된다면 그 대상은 타케 유타카와 마츠모토 요시오일 것."이란 말에 반론이 없을 정도로 경마계의 큰어르신으로 대우받고 있다.
이하는 그런 마츠모토 요시오의 대표적인 에피소드들이다.
- 말이란 동물은 대형동물인 만큼 관리비 및 식비 등이 많이 들기 때문에 돈을 벌 수 없는 은퇴 경주마는 마주에게 있어서 큰 손해이기 마련인데, 마츠모토는 자신의 말을 어지간해선 버리지 않는 걸로 유명하다. 성적을 올린 말들은 되도록 종마생활로 만들어 주거나 하다못해 고향 목장 등에서 관리를 받을 수 있게 해주고, 그만한 성적을 올리지 못한 말들은 가능한 한 승마나 유도마로 전환시켜 주고 있다.
- 마주생활 28년만에 첫 GI의 영광을 안겨준 메이쇼 도토에 대한 애정이 각별해서, 도토의 형제들이 모두 성적이 별로라 용도변경 될 상황[2]에 처해있다는 소문을 듣자 모두 구입해서 목장에서 편히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 원래는 각별히 아끼는 도토를 본인 손으로 끝까지 맡아 기르려 했으나 은퇴마 협회에서 "은퇴마들의 선전을 위해 도토같은 이름이 알려진 말이 필요하다. 저희에게 도토를 맡겨주실 수 없을까요?"라는 문의가 오자 흔쾌히 도토를 내어주고 거액의 지원금까지 쾌척했다.
- 오랜 지인인 타케 쿠니히코의 자식들인 타케 유타카와 타케 코시로 형제를 친자식처럼 아끼며 여러 지원을 해 준 것으로 유명하다. 형인 타케 유타카의 경우 낙마사고 이후 침체기에 들어서 기승의뢰가 대폭 줄었는데, 그럼에도 마츠모토 마주는 자신의 말들을 꾸준히 제공하며 감과 기술이 쇠퇴하지 않도록 도왔고 결국 다른 마주의 말이지만 스마트 팔콘으로 지방 더트전선을 휩쓸며 부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 동생인 타케 코시로 역시 꾸준히 지원을 해 줬으며, 특히 침체기에 빠졌을 때 유력마인 메이쇼 맘보로 암말3관 전선에 도전했을 때도 오카상 참패에도 불구하고 믿고 기수를 맏겨 결국 남은 2관을 차지하게 된다. 에피소드 상세는 타케 코시로 항목 참조.
- 본인의 상마안을 드러내지 않고 "전문가에게 맏기겠다."라며 철저히 믿고 맏겨주기 때문에 지방 중소목장, 특히 히다카 지역 마주들은 "메이쇼 어르신의 믿음을 져버릴 순 없다."라며 자신들의 목장에서 가장 뛰어난 말들만 엄선해서 제공하고 있다.
- 경주마의 육성 및 스케쥴 관리도 전부 조교사에게 일임하고 어지간해선 간섭을 안 하는 편이지만 아주 드물게 기수를 변경하는 경우가 있긴 하다. 사실 거액을 들여 구입한 말이니 일일히 간섭하는 정도는 과하더라도 어느 정도 참견이야 가능할텐데도 철저하게 믿고 맡긴다는 스텐스를 유지하며 정말 드물게도 기수를 변경할 경우 조교사와 기수를 모두 찾아가 직접 고개를 숙이며 "이번만은 내 억지를 들어주시게."라며 설득한다고 한다.
- 가능하면 중소목장의 말들을, 가능한 한 여러 기수들(특히 신인이나 성적이 저조해서 기승의뢰가 줄어든 베테랑)에게 골고루 나눠주는 걸로 유명하다. 덕분에 신인기수의 첫 승을 올리는 말 중 상당수는 메이쇼 관명마인 경우가 많다고.
- 일본의 한 경마 팬이 일본 중소목장들이 마츠모토 마주를 존경하는 이유를 계산한 적이 있다.
중소목장에서 판매하는 말들은 대형목장의 양혈마들에 비해 가격이 싸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200만엔 전후의 가격은 가볍게 넘어간다. 그런데 마츠모토씨는 현재까지 최소 2천두 이상의 말을 소유했기에 이것만 계산해도 가볍게 40억엔을 넘어간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조금 싼 말들은 1000만엔 정도부터 가격이 시작되므로 40억엔은 가볍게 넘어 최소 100억엔 대는 소모했다고 봐야 한다.[3] 여기에 육성에 소모되는 비용, 경주마 등록료, 은퇴 후 여생을 보내는 데 사용되는 금액 등을 생각하면 못해도 통산 300억엔에서 400억엔은 사용을 했다는 뜻이 되는데, 마츠모토씨가 상금으로 벌어들인 돈은 대충 150억엔 정도로 추정[4]되고, 말의 주요 수익원 중 하나인 종마 교배료 역시 원래부터 양혈마는 거의 사지 않는 마츠모토씨의 방침상 크게 벌지는 못했을 거라는건 누구나 예측 가능한 상황이다. 즉, 40년 넘는 마주생활동안 최소 50억에서 최대 150억엔 정도 적자를 봤다는게 되는데 그럼에도 변함없이 중소목장의 말들을 꾸준히 사 주고 조교사를 믿어주며 신인이나 지방경마 기수들을 밀어주는 중이라는 것이다. 괜히 경마계의 성인 소리를 듣는게 아닌 것. 우마무스메 메이쇼 도토의 캐릭터 디자인과 캐릭터성을 흔쾌히 허락해 주었다[5]
4. 주요 소유마
4.1. GI 우승마
- 굵게 표시된 것은 GI/JpnI 경주
- 메이쇼 도토 - 타카라즈카 기념(2001), 주쿄 기념(2000), 킨코상(2000), 올커머(2000), 닛케이상(2001)
- 메이쇼 볼러 - 페브러리 스테이크스(2005), 코쿠라 2세 스테이크스(2003), 데일리배 2세 스테이크스(2003), 가넷 스테이크스(2005), 네기시 스테이크스(2005)
- 메이쇼 삼손 - 사츠키상(2006), 도쿄 우준(2006), 천황상 봄(2007), 천황상 가을(2007), 스프링 스테이크스(2006), 산케이 오사카배(2007)
- 메이쇼 맘보 - 우준 빈마(2013), 슈카상(2013), 엘리자베스 여왕배(2013), 필리즈 레뷔(2013)
- 메이쇼 닷사이 - 나카야마 대장해(2020), 코쿠라 서머 점프(2019), 도쿄 하이 점프(2020), 한신 스프링 점프(2021), 나카야마 그랜드 점프(2021)
- 메이쇼 하리오 - 제왕상(2022, 2023), 카시와 기념(2023), 미야코 스테이크스(2021), 마치 스테이크스(2022)
4.2. 중상 우승마
- 메이쇼 오도 - 산케이 오사카배(2000), 나루오 기념(2001)
- 메이쇼 카이도 - 코쿠라 기념(2004, 2005), 코쿠라 대상전(2005), 키타큐슈 기념(2005), 타나바타상(2006)
- 메이쇼 배틀러 - 코쿠라대상전(2004), 프로키온 스테이크스(2006), 서머 챔피언(2006), 시리우스 스테이크스(2006), 카키츠바타 기념(2007), 사키타마배(2007), 스파킹 레이디 컵(2007), 클러스터 컵(2007), 마린 컵(2008, 2009)
- 메이쇼 쿼리아 - 교토신문배(2008)
- 메이쇼 벨루가 - 닛케이 신춘배(2010), 교토대상전(2010)
- 메이쇼 칸파쿠 - 교토대상전(2012)
- 메이쇼 마슈 - 네기시 스테이크스(2013)
- 메이쇼 나루토 - 코쿠라 기념(2013), 타나바타상(2014)
- 메이쇼 요도 - 도쿄 점프 스테이크스(2014)
- 메이쇼 부시도 - 코쿠라 서머 점프(2014), 한신 점프 스테이크스(2014)
- 메이쇼 콜롬보 - 효고 골드 트로피(2014), 나고야 대상전(2015)
- 메이쇼 스미토모 - 시리우스 스테이크스(2017), 나고야 그랑프리(2017)
- 메이쇼 텟콘 - 라디오 닛케이상(2018), 닛케이상(2019)
- 메이쇼 아이언 - 키즈나컵(2018), 그란샤리오 몬베츠 스프린트(2018), 홋카이도 스프린트컵(2020), 우포포이 오텀 스프린트(2020)
- 메이쇼 텐겐 - 야요이상(2019)
- 메이쇼 무라쿠모 - 레퍼드 스테이크스(2021)
- 메이쇼 카즈사 - 프로키온 스테이크스(2021), 시로야마 대상전(2021), 우라와 기념(2021)
- 메이쇼 미모자 - 한신 빈마 스테이크스(2022)
- 메이쇼 타바루 - 마이니치배(2024), 고베신문배(2024)
- 메이쇼 훈진 - 사가 기념(2025)
[1] 일본어 ぐうの音も出ない("신음소리도 못낼 정도"라는 뜻의 말로, 보통 반론의 여지가 없을 만큼 명확한 사실에 대해 쓰인다)에서 따온 말로, 한국식으로 바꾸면 "찍소리도 못 낼 만큼 반론불가의 성인"이란 뜻[2] 일반적으로 경마계에서 성적이 안되서 경주마에서 용도변경을 한다면 도축된다고 보면 된다. 괜히 은퇴마 대부분의 여생을 돌봐주는 마츠모토 마주가 성인 소리를 듣는게 아니다.[3] 200만엔 전후의 가격이 나오는 이유는 마츠모토 마주가 안팔려서 목장에 남은 말도 사 주기 때문에 나온 가격이다. 즉 평균적으론 못해도 500만엔 전후의 돈은 사용한다는 뜻[4] 그나마도 메이쇼 삼손과 메이쇼 도토가 둘이서 20억엔을 벌어줘서 이정도다.[5] 농담식으로 취소선을 쳐 놓았지만, 우마무스메의 메이쇼 도토는 라이벌이었던 티엠 오페라 오의 안티테제로 설정되었기에 항상 자신없고 실수투성이의 심약한 소녀로 디자인 되었다. 쉽게 말해 대놓고 티엠 오페라 오에 딸려 나오는 자투리 캐릭터인 격인데, 마주 입장에선 자신의 애마를 이딴식으로 취급한다고 화내도 할 말 없을 취급이다. 이걸 허락해 준 것만 해도 마츠모토씨가 대인배라는 증거라며 우마무스메 팬들이 거론하는 이야기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