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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탄의 왕과 바나디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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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탄의 왕과 바나디스의 등장인물을 정리하는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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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인물2. 브륀 왕국
2.1. 베르트랑2.2. 마스허스 로던트2.3. 제랄 오제2.4. 올리비에2.5. 자이앙 테나르디에2.6. 펠릭스 아론 테나르디에2.7. 막시밀리앙 베누사 가늘롱2.8. 카론 앙크틸 글레어스트2.9. 스티드2.10. 울스 보른2.11. 유그 오제2.12. 피에르 보두앵2.13. 팔롱2.14. 오귀스트2.15. 멜리장드2.16. 아르망
3. 지스터트 왕국
3.1. 바나디스3.2. 피그넬리아 아르샤빈3.3. 밀리차 그링카3.4. 그 외3.5. 루릭3.6. 마트베이3.7. 나움3.8. 빅토르 알투르 보르크 챠 에스테스 지스터트3.9. 유젠 셰발린3.10. 일다 쿨티스3.11. 에고르 카자코프
4. 아스발 왕국
4.1. 저메인4.2. 레스터 장군4.3. 엘리엇4.4. 하미트시유4.5. 귀네비어4.6. 탈라드 그람
5. 작슈타인
5.1. 아우구스트5.2. 슈미트
6. 무오지넬 왕국
6.1. 클레이슈 샤힌 바라미르6.2. 카심6.3. 다마드
7. 마물8. 기타 인물

1. 주요 인물

2. 브륀 왕국

2.1. 베르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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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스고 타카유키.

티글의 보좌를 맡고 있는 늙은이. 나이는 들었지만 티글의 아버지인 울스때부터 보좌를 맡아왔기 때문에 경험이 풍부하다. 그래서인지 디난트 평야 전투에서도 살아 돌아오고, 라이트메리츠에 있는 에렌의 공궁까지 침입해서 테나르디에 군이 아르사스로 진군해 온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정확히는 잠입하는 도중에 발각되고 티글과 친해진 병사들이 안내해준 것이지만... 사실상 본 작품의 이야기의 시작을 만들어낸 인물이었던 셈이다.

5권에서 성지 아르테시움으로 가는 길에 동행하였다가 테나르디에 군의 기습에 티글을 지키다가 스티드의 공격을 대신 맞아서 치명상을 입고 정신이 혼미해져 티글조차 알아보지 못한 채 혼잣말을 하다 티글이 보는 앞에서 사망한다. 애니판에서는 동행 전 그야말로 대놓고 사망 플래그를 잔뜩 세워놓고 사망. 전투 끝나고 돌아가자, 나는 나이가 너무 많다... 너무 많다.

5권에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노련한 창실력을 갖고 있으며 티글의 아버지 울스에게도 창술을 가르친 스승 이었다고 한다.

2.2. 마스허스 로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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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이이지마 하지메.

티글 아버지인 울스의 친구이자 티글의 은인으로 브륀 왕국 북부에 위치한 오드 지역의 영주이다. 젊은 시절에 점술에 빠져 살었던 적이 있으며 이때 취미를 이해해준 울스와는 절친한 벗이 되었다. 티글처럼 귀족답지않게 소탈하여 베르트랑과 격의없이 친하게 지내며 하녀인 티타를 딸처럼 아끼고 있다. 그래서인지 티타와 티글이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고 속으로 응원하고 있었지만 티글의 주변에 여자들이 늘어나자 이래저래 안타까운 모양.

젊은 시절 점술로 여러사람을 만나고 다녔기 때문에 인맥이 은근히 넓다. 주변 귀족뿐만 아니라 왕궁에도 어느정도 연줄이 있을 정도. 때문에 티글이 라이트메리츠에 인질로 잡혔을 때에는 몸값을 구하기 위해서 여러 귀족들을 만나고 다녔다. 그리고 테나르디에 군의 침공에 대해서 티글이 지스터트 군을 끌어들여 이를 물리친 것에 대한 해명서를 들고 수도를 향했다. 하지만 국왕의 상태가 워낙 안 좋아 알현을 하지도 못하고 재상에게 티글이 반역자로 확정되었다는 것과 국왕이 맛이 갔다는 사실만 들은 채 물러나고 말았다. 그래도 이후에 기사단에 연락해서 무오지넬군과 싸우는 은의 유성군에 지원병력을 보내주었으며 자신도 오제 자작과 함께 근처 영주들의 병력을 모아서 직접 참전했다. 그리고 무오지넬과의 싸움 이후로 세력이 늘어난 은의 유성군에서는 브륀의 귀족들과 기사단이 흩어지지 않도록 규합하는 역할을 맡았다. 이후에도 자잘하게 티글과 연관되면서 조력해준다.

이렇게 보면 그냥 조연 아저씨로 보이지만 나름 뛰어난 장수기도 하고, 은근 비중이 많아서 전쟁에서 활약하는 장면이 꽤 많다. 오히려 너무 자주 나와서 히로인들의 비중을 잡아먹는다. 작중에 여기저기 왔다가는 사자 역할도 자주 하기에 자기 영지에 거의 붙어있지 않는 수준으로 보일 정도. 작중 결정적인 전투에는 거의 다 참가했고, 리무아리샤와 함께 은의 유성군을 승리로 이끄는 큰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참신한 전략전술을 내놓는 건 아니지만 풍부한 경험과 충실한 기본기로 활약하는 노장의 이미지.

위기시에는 상당한 카리스마와 위압감이 있어 자이앙이 개기다가 눈빛 한번에 깨갱한다.

젊은 시절의 이야기를 다룬 영 마스허스 전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지금의 모습과 달리 술, 도박, 여자에 빠진 껄렁한 미남이었다.

2.3. 제랄 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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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마에노 토모아키.

알사스의 남쪽에 있는 영지 테리투아르를 다스리는 유그 오제 자작의 아들이다. 산적에게 괴롭힘을 받고 있던 영지를 구원해준 은혜를 갚기 위해서 오제 자작이 티글편으로 붙었을 때 티글 군에 들어왔다.내전 당시에는 총사령관인 티글의 부관이자 티글에게 붙은 귀족들 대표으로 임관한다. 아버지와는 달리 티글에게 유난히 까칠하게 대하는데 이는 티글이 진짜로 믿을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예를 들어 티글에게는 알사스가 제 1 관심사니, 여차하면 알사스를 위해서 아버지의 영지인 테리투아르를 버리지 않겠냐는 식의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래 성격도 까칠한 편이라 티글을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한 후에도 별로 달라진것은 없다.

내전 당시의 티글보다는 정치적인 감각이 있어서 티글이 보지 못 하고 넘어간 현실적인 부분들을 티글에게 상기시켜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브륀에서 경시하는 활을 쓰는 시골귀족이 외국군대를 끌여들여서 사실상 브륀 왕국을 지배하는 두 공작에게 싸움을 거는 모습을 다른 귀족들이 어떻게 보겠냐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건 티글을 잘 모르는 다른 귀족들이 보자면 외국군이 약소귀족을 꼭두각시로 삼아서 침공하는 것으로 보일수도 있었고, 사실상 티글은 알자스를 지키려고 했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명분이 없었으며 그 명분을 믿어둘 사람도 그리 많지 않았다. 실제로 테나르디에와 가늘롱의 반역혐의가 밝혀졌고 지스터스 도움이 없었으면 브륀 왕국이 무오지넬에 멸망할뻔한 것을 알면서도 많은 브륀 귀족들은 지스터스가 티글을 앞세워 브륀의 영토를 잠식한다고 생각하고 티글과 레그나스를 죽이고 아나예스를 탈환한다는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킨다.

티글과는 이래저래 충돌하지만 꼼꼼한 일처리 덕분에 믿을수 있는 부관이다. 특히 보급에 능해서 병사들의 사기와 남은 물자를 고려한 적절한 보급으로 신망이 두텁다. 전투에 돌입시 티글 근처에서 눈에 띄이지 않게 티글의 빈 활통을 가득 찬 활통으로 바꿔주기도 한다. 그 덕분에 브륀 내전이 정리된 이후에는 행적능력을 인정받아서 중앙에 진출 서기관이 된걸로 보인다. 본인도 그냥 시골귀족으로 살다 죽을 줄만 알았다는 식으로 말하는 거 보면 엄청난 벼략출세를 하는데 성공했다. 티글과 다르게 보통 이상으로 출세욕이 있어서 상관이 좋아하는 소식을 전해주기 위해서 시녀인 티타를 반 협박하는 등 약간 간신적인 면도 보여주고 있다. 역시 미래의 재상답다 애초에 제랄도 티글 못지않는 인재로 아버지 오제 자작과 같이 한나라의 재상이되도 아깝지않은 인물이나 본인 스스로 출세를 체념할정도로 브륀 왕국이 얼마나 인재등용에 문제가 많은지 보여주는 예다.

2.4. 올리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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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타쿠미 야스아키. 나바르 기사단의 부단장으로 롤랑이 죽은 뒤에는 그를 대신해서 나바르 기사단을 이끌며 티글을 도왔다. 13권에서 무오지넬의 침략에 나라가 위험한 상황에서도 티글을 시골귀족에 천한 활잡이라고 무시하면서 그에게 비협조적인 제후들에게 티글이 활 하나만 가지고 롤랑과 1:1대결에서 이긴것과 그동안 브륀을 구한것은 명문귀족이 아니라 시골귀족 출신인 티글이라는 사실을 인식시켜주며 그들을 꾸짖고 티글을 도와 무오지넬군을 격파한다.

2.5. 자이앙 테나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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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키무라 료헤이/클리포드 채핀. 테나르디에 공작의 아들로 생각도 전술도 고정관념에 틀어박힌 인물이다. 어떻게 보면 권위적이고 독선적인 귀족 자제의 표본과 같은 인물. 테나르디에 공작이 오냐오냐 한 탓에 성격이 개차반이고 멍청하고 비겁하다.

활을 천시하는 브륀 왕국의 귀족답게 활이 장기인 티글도 상당히 깔보고 있으며[2] 티글이 데려온 병력들도 사냥꾼만 있다고 무시한다.[3] 디난트 평원 전투에서 브륀 왕국군이 패배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가 후방 지휘관인 자이앙이 술과 여자에 빠져 후방 방위를 게을리했고 그 바람에 지스터트군의 야습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때 제대로 대응하지 않고 부하들의 경호를 받으면서 싸워보지도 않고 제일 먼저 도망갔다. 이후 아버지인 테나르디에 공작의 명령을 받아 알자스를 침략하는데 이런 유형의 캐릭터가 그렇듯 알자스에 쳐들어오자 영지민들을 죽이고, 약탈하고 티타를 겁탈하려 하지만 직전에 도착한 티글에 의해 손바닥에 화살에 꿰뚫린다.

숫자가 우세함에도 라이트메리츠군의 우수한 실력과 알자스의 지리를 완전히 꿰뚫고 있는 티글의 전술에 밀려서 고전한다. 이때도 티글을 활 밖에 쓸 줄 모르는 겁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이 평가는 티글과 라이트 메리츠 군의 반격에 고전하면서도 끝까지 바꾸지 않았다.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지룡을 풀어놓았으나 지룡은 엘렌이 쓰러트린다. 티글과 맞닥뜨리자 티글을 지스터트를 끌어들인 티글을 매국노라 비난하고, 백성들이 어떻게 돼도 좋냐는 티글의 질문에 그런 놈들은 다 죽여도 문제없다는 식으로 대답한다. 한번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티글을 얕보고 일기토를 신청하지만 활을 얕봐서 범한 실책으로 또 한 번 손바닥에 화살을 꿰뚫린다. 아군의 패색이 짙어지자 부하들을 버리고 혼자 살겠다고 비룡을 타고 도망치지만 결국에는 에렌티글의 합체기에 죽게 된다.[4] 찌질이의 최후

시체는 비룡과 같이 알자스에 근처에 호수에 떨어졌다고 한다. 웃긴 것은 아무도 이 녀석 시신을 건져낼 생각이 없다는 것. 용 시체를 회수하라는 드레카박에게 보댜노이가 자이앙의 시신도 가져오냐고 묻자 "그 딴 것 필요 없으니 용이나 가져와." 또한 아버지인 공작이나 어머니인 멜종드조차 시신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시신을 찾을 생각을 하지 않았다. 능력 지상주의자인 공작이 어쩌자고 후계자를 이따구로 키웠는지 불명, 공작의 부하들은 무능의 낙인이 찍히면 숙청되는데 자이앙은 편애를 받아서 전혀 개심하지 않고 최후를 맞이한다.

스핀오프인 마탄의 왕과 미체리아에도 여전히 무능한 데다가 성격도 안 좋은 찌질한 인물로 나온다.

2.6. 펠릭스 아론 테나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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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의 최종보스 그리고 브륀 왕국을 말아먹은 원흉1.

성우는 마츠모토 다이.

자이앙의 아버지로 브륀 왕국의 실세인 두 공작 중 하나. 통칭 테나르디에 공작. 어리석은 폭군으로 삼국지 동탁같은 인물이다. 외견에 걸맞게 뛰어난 검술실력 보유자로 전희 에렌이 덤볐다가 반격에 당황할 정도이며, 백발백중의 명궁 티글에게도 정면승부를 청할 정도의 용기가 있는 인물.

아들과 같이 잔혹한 성격으로 자신이 인정한 강자나 인재는 우대해 주지만 약자이거나 별 볼일 없는 대부분의 백성들은 악랄하게 착취하는 성격으로 악명이 높다. 그러나 한편으로 대대로 내려온 명문가의 가주답게 거대한 영지와 수십만에 이르는 병력을 거느리고 있으며 타국의 지배층과도 자주 교류를 하는 브륀 왕국의 대제후. 브륀의 왕 팔롱의 조카인 멜리장드와 결혼하여 왕위계승권도 갖고 있는 브륀의 실세다. 어릴때 부터 부와 권력을 얻기위해서는 골육상쟁도 감수해야한다는 개막장 아버지 가르침에 어린 나이부터 이복형제들을 직접 죽이는 피비리내 나는 환경에서 성장하여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한 친동생 1명을 제외하면 모든 형제자매를 숙청하여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무능하고 유약한 현 브륀 왕국의 팔롱 대신 자신이 왕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같고 있으며 디난트 평원 전투후 차기 계승자인 레그나스 왕자가 전사하자 본격적으로 브륀 왕국의 왕위를 위해 가늘롱과 대립 중이다.

티글이 지스터트의 인질이 된 사실을 알고 티글의 영지인 알자스를 공격하여 알자스의 백성들을 무오지넬에 노예로 팔아서 전쟁 자금을 마련하고 지스터트가 보주 산맥을 통해 브륀 내전에 개입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정신나간 생각으로 알자스를 약탈하려고 하지만 티글이 에렌의 지스터트 군을 이끌고 알자스를 침략한 자신의 군대를 격파하고 자신의 아들 자이앙을 죽이자 이에 주인공 티글과 원수가 된다. 근데 테나르디에 공작의 청야전술이 말이 안되는게 청야전술은 보급선이 긴 적들에게 유리하지 바로 산맥 하나를 두고 국경을 맞이한 라이트메리츠 입장에선 보주 산맥이 지세가 험하기는 하나 에렌의 라이트메리츠 군 수천명이 아무런 불편없이 통과가 가능하고 무역로 개발이 가능할 정도로 보급선이 길지 않고 오히려 알자스가 있었기에 브륀 왕국과의 전면전을 우려한 지스터트가 보주 산맥을 장악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무리봐도 헛똑똑이로 보인다.[5] 무엇보다 만약 알자스 초토화가 성공했다고 해도 티글이 지스터스에 있는한 라이트메리츠군은 아무런 불편없이 보주 산맥을 장악하기 수월했다.[6][7][8] 설사 지스터트 개입을 막기 위해서 알자스를 청야해야 했다면 알자스 주민들을 알자스 바로 옆 영지 마스허트의 오드 지역으로 강제 이주시키는 선에 끝내면 되는데 굳이 알자스 주민들을 무오지넬에 노예로 팔 목적이었다는 것은 지스터트는 핑계고 평소 백성들을 벌레 보듯이 여기는 공작의 성격상 만만한 시골귀족 영지 약탈해서 돈 좀 챙기는게 목적으로 보인다.

티글과 엘렌의 견제하고자 칠쇄라는 암살단을 고용하거나 자신의 가문과 오랜 교류가 있는 류드밀라 루리에를 이용하는 등 갖은 수단을 쓰지만 모두 실패하고 오히려 티글이 고작 2천도 안되는 병력으로 2만의 무오지넬 군을 물리치는 등 브륀의 제 3세력으로 성장하면서 티글을 자신의 라이벌로 인정하고 생존해 있던 레긴을 중신으로 한 은의 유성군과의 최종 결전에서 티글의 화살에 맞아 전사한다. 죽기전에 자신의 알자스 침략을 정당화하는 궤변과 에렌 띄어주기[9], 류드밀라를 원망하는 발언을 하는 찌질한 모습을 보였고, 죽으면서는 선택받은 인간인 자신이 고작 활에 패해 죽는다는 사실에 절규하며 비참하게 죽는다.

그후 내용이 전개되면 전개될수록 애초에 이 인간도 가늘롱의 장난감 중 하나로 밝혀진다. 레그나스 왕자의 정체와 암살 모의 그리고 브륀 내전도 가늘롱이 심심해서 꾸민일로 밝혀졌다. 그리고 그의 아내 멜리장드도 가늘롱의 훌륭한 장난감이된다.

티글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전술적인 능력과 정치적 능력 등 문무를 겸비한 인물이지만 알자스와 알자스 백성을 매우 아끼는 티글과 달리 약자와 백성들을 억압하고 잔인하게 학살 하는 등 티글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었고 끝내는 티글의 영지인 알자스를 약탈하고자 하는 것이 화근이 되어 자신이 무시하였던 약자들중 하나인 티글에게 모든 것을 잃고 몰락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작중 등장하는 악역 중 가장 악역다운 악역이다. 본인의 카리스마는 물론이고 능력도 있으며 신념 역시 제대로 있었다. 이후 등장하는 아스발 왕족은 자이앙 같은 삼류 악역이었고, 마물들은 가끔식 습격해오는 귀찮은 존재들 정도이며 발렌티나와 피그네리아는 카리스마도 부족하고, 행동도 어설픈 것도 모자라 신념 역시 이상한 것에 비하면 작중에서 정말 제대로 된 빌런이다.

2.7. 막시밀리앙 베누사 가늘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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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토비타 노부오. 브륀 왕국의 실세인 두 공작 중 하나로 통칭 가늘롱 공작 브륀 왕국을 말아먹은 원흉2. 테나르디에 공작과는 라이벌 관계이다. 3권에서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는데 겉모습만 보면 귀여운 구석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추악한 난쟁이이다.

테나르디에와는 달리 브륀 왕국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고 다른 것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또 바나디스와 용기에 대해서 알고있으며 티글의 검은 활에 대해서도 아는것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테나르디에 공작의 밑에서 용을 사육하던 드레카박도 부하로 두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여러모로 최종보스급의 흑막 분위기를 풍기는 중. 그리고 5권에서 테나르디에 공작과 결전을 벌이지만 일부러 져준 채 사라짐으로서 흑막 인증을 제대로 하셨다.

행방을 감추기 전의 글레어스트 후작과의 대화를 보면 보댜노이나 토발란 같은 마물인 것으로 추측되며 가늘롱 공작으로 지내던 것은 유희에 불과했다고 한다. 5권 시점의 티글이나 바나디스 정도는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는 힘을 가졌지만 활이나 용구에 당하면 부활할 수 없다고 한다. 때문에 직접적인 전투를 피한 것으로도 보이며 롤랑을 죽인 것도 그 시점에서 유일하게 위협적이라고 할만한 뒤랑달의 주인을 처리하기 위해서였는데, 롤랑이 지금까지 뒤랑달을 가졌던 사람 중에 이례적으로 강했던 것도 그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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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실 마물이 아니다. 정확하게는 마물과 깊은 연관이 있는 존재였지만 현재는 그것들과는 다른 종류의 '어떤 것'. 작중 언급을 보면 원래는 마물이었다가 모종의 과정을 거쳐 다른 존재인 현재의 가늘롱으로 변모했거나, 아니면 인간이었던 가늘롱이 어떤 경위로 마물을 소멸시키고, 그 힘과 능력을 빼앗은 듯. 마물이었던 때의 이름은 코시체이이지만 자신은 코시체이 같은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가늘롱 가문의 막시밀리앙이며 코시체이라는 이름의 녀석은 더 이상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과거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드레카박, 보댜노이, 토발란, 바바 야가 등의 다른 마물들을 적대시하고[10] 그들과 동류로 엮이는 걸 매우 싫어한다.[11][12] 이 후에 언급으로 보면 브륀으로 돌아 갈 것 같은데, 그와 같이 언급한 지역이 자신의 북부가 아닌 테나르디에가 다스리던 남부 지역이라는 것을 보면 그 지역 내에 이미 일이 끝낫거나 아니면 북부를 갈 수 없거나 남부에 가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는듯 현재로서는 티글-바나디스세력[13]과 드레카박 등의 마물 세력 말고도 제3의 세력이 될 가능성이 있는 듯, 그런데 지금같은 상황에 브륀으로 돌아간다고 해도 당당하게 갈 수는 없을테니[14] 흑막으로서 갈 듯.

15권에서 보쟈노이를 잡아먹는데 성공했지만 보쟈노이의 힘을 완전히 흡수하지는 못했다. 가늘롱의 추측으로는 보쟈노이가 드레카박에게 일부 힘을 받았기 때문의 힘이 강해진데다가 자꾸 삼키려들면 도망간다고.

목적이 무엇인지 밝혀지지 않으나 티르나파의 부활이나 혹은 그 힘을 원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신이 되고자 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17권 대량의 마물을 소환시키고 지스터트를 혼란에 빠뜨린다. 티글을 자신이 유인한 장소로 불러들어 여러 힘을 사용하여 공격한다. 티르 나 파의 힘까지 흡수하는데 성공하지만 티글과 6명의 전희들(+티르 나 파)의 합동 공격으로 좌절되고 패하여 소멸한다. 작품의 위치나 목적을 생각하면 본작의 최종보스가 되기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지만 결국 페이크 최종보스였다.

그리고 밝혀진 점은 브륀 왕국의 건국자 샤를의 옆에 있던 초대 막시밀리앙과 동일 인물이며, 활[15]과 검[16]을 둘다 사용하던 샤를의 동상에 검만 집어넣은 장본인이다. 또한 그는 코시체이를 전투로 흡수하고 난 후 인간성을 잃었다고 하지만 죽을 때 샤를을 떠올린 것을 보면 완전히 인간성을 잃지는 않은 듯하다.

참고로 가늘롱 가문인 막시밀리앙 가문은 조상대대로 주술을 사용하는 주술사 가문이라고 한다. 어쩌면 인간인 가늘롱이 마물의 힘을 흡수하거나 사용할 수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일지도 모른다.[17]

여담으로 화주를 좋아하는 듯 하다.

2.8. 카론 앙크틸 글레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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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롱 공작의 휘하에 있는 귀족 중 하나로 계급은 후작. 티글에게 찾아와서 회유라는 명목의 무조건 복종 명령을 하는 등 무례한 짓을 했다. 거기에 에렌에게 악수를 청하면서 손을 쓰다듬는 등 흑심을 품은 듯한 행동을 보였다. 상대(적아군 관계없이.)를 잔인하게 고문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즐기는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며, 그 고문을 부하들이 보는 앞에서 행하며, 부하들 역시 그를 두려워한다. 12권에서 레긴 여왕의 정책에 불만을 품은 더러운 귀족들과 테나르디에의 측근들, 대상인들을 선동해서 반란을 일으키지만, 티글에 활약으로 반란은 실패하게 된다.

그러나 막판에 티글의 군대를 기습하여서 괴멸시키고 에렌을 생포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에렌을 용구의 힘이 통하지 않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쇠사슬로 묶어 감금하고 열흘동안 매일밤 에렌이 감금된 막사에 찾아와 옷위로 에렌의 몸을 만지작거린다든지, 에렌의 어깨, 손, 뺨, 이마를 혀로 핥는다던지, 식사는 자기가 한입 먹은 빵 등을 주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괴롭힌다. 또한, 에렌이 분노와 혐오감으로 글레어스트의 얼굴에 뱉은 침을 먹으면서 기뻐하는 변태적인 성향을 보인다. 하지만 티글이 보는 앞에서 에렌을 자기 걸로 만들겠다면서 순결과 입술은 뺏지않고 있다가 티글과 미라에게 에렌이 구출되고, 아리팔을 불러낸 에렌에게 한쪽 팔을 베이게 된다. 한쪽 팔이 베인 와중에도 '티글의 활에 맞아 오른손에 구멍이 났던 상처를 에렌이 베어버려서 씻겨줬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정신나간 집착을 보였다.

자신의 군을 재정리해서 티글의 월광의 기사군과 결전에 들어가지만, 티글의 전략에 의해 자신의 군이 괴멸하자, 장난감에 흥미를 잃은 어린아이처럼 자신의 부하들을 버리고 도망친다. 이 와중에 발렌티나를 만나 루슬란 왕자에 대한 사실을 알려준다. 도주 도중 자신의 일파였던 한 귀족의 저택으로 피신하지만[18] 예전에 자신이 고문해서 죽인 귀족의 아들[19]에게 잡혀 사지 하나하나에 벌겋게 달군 신발과 장갑 등을 차례차례 입고 마지막에 달군 투구까지 머리에 뒤집어 쓰게 되는 똑같은 고문을 받으며 끔살되는 자업자득인 처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이 귀족의 아들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해 형의 저택으로 쳐들어가서 형을 죽여 복수했지만, 우연히 그곳에 글레어스트가 있었고, 그 우연으로 인해 글레어스트가 죽게 되었다. 그리고 사로잡힌 동안 모욕을 당한 기억으로 괴로워하던 에렌을 티글이 위로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에렌이 티글의 첫 여자가 되게 만들었다. 예상치못한 하드캐리 담당이었다 애니판에서는 미등장.[20]

형과 글레어스트를 죽인 이 귀족은 그 시신을 티글에게 받쳐는데 티글이 본 글레어스트 시신은 얼굴만 신원 확인할수 있게 머리는 얼굴이 공개된 투구를 달궈서 죽인 탓에 얼굴을 제외한 모든 신체가 검게 탔다고 한다.

2.9. 스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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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하마다 켄지. 테나르디에의 필두가신. 공작의 오른팔이다. 티글의 화살을 두 번이나 막아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감정을 절제한 형식의 싸움을 한다. 성지의 유적에서 테나르디에와 같이 티글 일행을 공격하지만 티글을 베기 직전 베르트랑이 몸을 날려서 막아내고 유적의 붕괴에 휘말려서 사망한다. 냉혈한인 공작도 그의 죽음에는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고, 그의 부재는 공작의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 스티드가 전사하자 테나르디에군에는 지원군을 꾸릴 여유가 사라져 정면승부를 택해야 했고[21] 실제로 전투가 시작되자 공작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시킬수 있는 지휘관이 없어 테나르디에 군은 은의 유성군을 상대로 전략적인 유리함에도 패배하였다.

2.10. 울스 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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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코스기 쥬로타. 티글의 아버지. 작중시점에선 고인이다.

티글과 달리 활쏘는 일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티글은 아버지의 이름을 가명으로 써서 여자를 2이나 꼬셨다.

의외로 유젠과 만난적이 있었는데 유젠이 평하길 훌륭한 귀족이었다고 한다.

전일담은 영 마스허스 전에서도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1권 일러에서도 울스처럼 보이는 붉은머리의 남자가 있기도 했다.

2.11. 유그 오제

성우는 이토 히로시. 테리투알 지역의 영주. 아들 제랄과 같이 한나라의 재상이 되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국정능력을 갖고 있으나 명문 귀족만 우대하는 브륀 왕국에서 시골 귀족으로 차별을 받아 출세하지 못하였고 테나르디에와 가늘롱의 악행을 평소 비판한 탓에 중용되지 못하였다. 알사스를 지키려는 티글에게 아들과 함께 수천의 지원군을 보내주었다.

2.12. 피에르 보두앵

성우는 히야마 노부유키. 재상. 마스허스의 친구. 애칭은 "보드".

국내의 문제에 지스터트를 끌어들인 티글을 처음엔 반역자로 선포하지만 이후 티글이 테나르디에와 싸울 만큼 성장하고, 티글과 만나 그가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자 국왕의 상태를 설명해주면서 간접적으로 도와준다. 레긴이 왕위에 오르자 여전히 재상을 맡으면서 혼란스러운 브륀의 정국을 안정시키려고 노력한다.[22] 국왕이 티글을 월광의기사로 지정할 때 경악스런표정을 하는데,월광기사란 차기국왕이나 다름없는 지위 즉, 일개 시골귀족 티글을 브륀의 왕으로 승계한다는 소리를 했기 때문이다.[23]

재상이지만 영지와 사병이 없는 약소 귀족으로 테나르디에 공작과 가늘롱 공작의 반역과 횡포를 막을 힘이없었다고 한다.

2.13. 팔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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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륀 왕국을 분열시킨 암군[24][25]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제이슨 더글러스. 브륀의 국왕이자 암군으로 브륀 왕국을 말아먹은 원흉3. 작중 시점에서는 가늘롱의 음모로 병에 걸려 쇠약해진 상태로 꼭두각시가 된 상태였다. 마지막에 와서야 제정신을 차리고 레그나스(레긴)와 재회를 이루게 된다. 레긴을 왕녀로 인정하고 티글이 내세운 조건을 받아들이고 지스터트와 동맹을 맺게 된다.[26] 이후 얼마 못가 레긴에게 후사를 물려다주고 눈을 감으며 레긴과 티글에게 멸망 직전의 브륀 왕국이라는 핵폭탄을 물려주게된다.[27][28]

롤랑의 과거회상을 보면 인성이나 사람됨은 나쁘지 않았지만 왕으로써는 암군으로 티글이 본 팔롱은 왕으로는 어울리지는 않는 사람이었다. 심지어 테나르디에 공작이나 가늘롱 조차 자신의 부하들 앞에서 왕의 이름이나 레긴의 이름을 함부로 부를 정도였다. 롤랑이라는 만능 치트가 있음에도 왕권승계 권리가 있는 두 공작을 포함한 귀족들의 세력 확장과 악행을 방임하는 치명적인 우를 범하게 되어 브륀 왕국이 막장으로 치닫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버린다.[29] 특히 (레긴을 출산한 후) 죽은 왕비가 경멸당하지 않게[30] 왕녀인 레긴을 왕자인 레그나스로 만드는 무리수를 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다.[31][32] 뒤늦게 와서야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후계자인 레그니스(레긴)의 권위를 세우기위해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무리하게 진행시킨 디난트 평원전투는[33][34] 동시에 브륀 왕국이 에렌에게 사실상 전멸에 가까운 참패를 당하고 그 와중에 레그니스가 실종되면서[35] 브륀 왕국이 내전과 외침에 빠진것을 생각하면 지스터트 국왕에 비해 정치적 식견이나 판단력이 여러모로 부족한 인물. 끝내 이 인간이 싸놓은 똥은 모두 티글이 치우게 되었다. 더불어 그 역시 상황이 하도 막장인지라 현상유지도 못하고 항상 티글에게 도움만 받고 다니는 처지가 되어 그야말로 부전여전을 보여준다.[36]

애초에 이 인간이 처신을 제대로 했으면 티글이나 레긴 그리고 브륀 백성들이 내전으로 고통받을 이유가 없었다. 죽기 직전까지도 레긴을 티글에게 맡긴다는 월광의 기사[37]라는 칭호를 티글에게 줘서 암묵적으로 레긴을 허락했지만 양심이 있었다면 티글에게 용서를 빌고 레긴을 부탁을 했어야 마땅했다. 이렇듯 티글에게 자신의 뻘짓으로 생긴 폭탄들을 티글의 의지와 상관없이 물려주어 티글이 지속적으로 고생하는 계기를 또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도움도 되지 않는데다가 양심도 없는 인물. 문제는 레긴이 여자라는 것을 숨긴것이 귀족들에게 알려지면서 왕가의 신뢰는 바닥에 떨어졌고, 팔롱에게 충성했던 귀족들이 배신감에 멜리장드의 반란에 가담하게 된다.

2.14. 오귀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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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타카시나 토시츠구. 기사단의 일원으로 티글의 아버지 울스와는 친분이 있었던 관계고 티글 역시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인물.

동료 기사단인 에밀[38]과 샤이에[39]의 기사단을 이끌고 티글을 지원한다. 멜종드의 반란 때 반란군을 막다가 전사한다.

2.15. 멜리장드

테나르디에의 부인이자 자이앙의 어머니. 레긴의 사촌언니다. 자신의 남편과 아들을 죽인 티글을 증오하고 있으며 레긴을 가짜왕족이라고 평하는 등[40] 그 남편에 그 아내라고 오만하고, 멍청하면서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다. 정치적 능력은 그다지 보이지 못하는데 작슈타인군을 국내로 끌어들여 그들과 힘을 합쳐 본인이 왕위에 오르면 지스터트와의 조약을 파기하고, 지스터스와 전쟁을 통해(브륀 내전의 대가로 양보한)영토까지 받아내고 그 다음은 가늘롱을 지지했던 귀족들을 숙청하고 그 영지를 몰수한후 자신에게 협조한 작슈타인군을 물리칠 생각이었다. 당시 브륀의 국력이나 외교 관계를 생각하면 이는 당연히 자살행위 밖에 안된다.[41]

본래 테나르디에의 반역죄로 처형받아야 마땅하나 귀족들을 통제하기 위한 보두앵의 정치적 판단에 의해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다. 테나르디에 공작 사후 구심점이 되어 12권에서 쿠테타를 일으킨다. 근데 하필 그 때가 티글과 에렌이 왕궁에 있던 때라 당연히 실패하고 만다. 만약이지만 이때 티글과 에렌이 없었다면 레긴은 분명 죽었다. 이후 레긴을 죽이려고 유리파편을 들고 달려들다가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 목이 부러지고 파편이 가슴에 박혀 죽는다.[42]

그러나 멜리장드가 일으킨 반란으로 인하여 가뜩이나 허약해진 브륀 왕국은 작슈타인과 무오지넬에 연이어 침략 당하게된다.[43] 아주 부부가 쌍으로 나라를 망쳤다

의외로 멜리장드 반란에 전왕 팔롱에게 충성을 다했던 귀족들도 참여한 곳이 밝혀져 마스허스와 보두앵이 분노를 넘어서 황당한 반응을 보였는데, 이들이 반란에 가담한 이유가 레긴의 정책에 자신들이 백성들을 더 이상 착취 못하고 전왕 팔롱이 지스터스에 아니에스를 할양한 것도 있지만 주 이유가 가관인데, 그 이유가 활잡이티글이 싫어서다.

2.16. 아르망

11권에서 등장하는 멜리장드 휘하의 귀족.

단단한 육체를 가지고 있는 거한으로 전장에서는 대검을 휘두르며 용맹하게 싸우는 남자로 묘사된다. 자작의 작위를 가지고 있으며 브륀 내전에서는 겉으로 중립을 택했지만 뒤에서는 테나르디에 공작과 협력하고 있었다.

공작 사후에는 멜리장드를 따른다. 뒤랑달이 도난당해 레긴이 정처적으로 몰렸을 때 가짜 뒤랑달을 준비했는데 이 가짜 뒤랑달을 멋대로 휘둘러 가짜라는 것을 증명하려 했지만 레긴이 가짜 뒤랑달을 하나 더 준비한 탓에 실패한다. 이후 멜리장드와 함께 반란을 일으키지만 실패하고 티글의 화살에 맞아 죽는다.

3. 지스터트 왕국

3.1. 바나디스

지스터트 왕국의 일곱 공녀 (바나디스)
모습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Elen_anime_pre.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Mila_anime_pre.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Sofya_anime_pre.pn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Sasha_Anime_Pre.png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Liza_Anime.pn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Valentina_Anime_Pre.png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Olga_anime_pre.png
이명 [ruby(은섬의 풍희, ruby=실브 프라우)] [ruby(동련의 설희, ruby=미체리아)] [ruby(광화의 요희, ruby=블레스베트)] [ruby(황염의 농희, ruby=팔 프람)] [ruby(뇌와의 섬희, ruby=이스글리파)] [ruby(허영의 환희, ruby=쉘비데)] [ruby(나굉의 월희, ruby=바르디슈)]
이름 엘레오놀라
빌타리아
류드밀라
루리에
소피야
오베르타스
알렉산드라
아르샤빈
엘리자베타
포미나
발렌티나 그링카
에스테스
올가 탐
용구 항마의 참휘 파사의 천각 퇴마의 불갑 토귀의 쌍인 쇄화의 섬정 붕요의 열공 붕주의 현무
아리팔 라비아스 자트 발그렌 바리짜이프 에잔디스 무마
영지 라이트메리츠 올뮤츠 폴레시아 레그니차 루브슈 오스테로데 브레스트

3.2. 피그넬리아 아르샤빈

알렉산드라 아르샤빈의 후임 바나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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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밀리차 그링카

발렌티나 그링카 에스테스의 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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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그 외

에렌의 부관. 일시적으로 발그렌의 힘을 사용했지만 그 후에 티글의 비서로서 활동하기 위해 발그렌을 거절한다.

3.5. 루릭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Rurick_anime.png
성우는 오키츠 카즈유키/리코 파하르도.
에렌 휘하의 대머리 기사.

원래는 대머리가 아니었지만 1권에서 티글이 포로로 잡혔을 때 그의 활 솜씨를 시험하기 위해 활을 줬는데 그 활이 조악한 활이라 얼마 날아가지도 않는 상황에서 그런 활로 멀쩡한 활로도 닿지 않는 곳의 암살자를 잡자 자칭(?) 라이트메리츠 최고의 궁수를 칭하던 본인이 그것에 감동했고 거기에 티글이 자기의 목숨을 살려줬다는 것을 알자 목숨 다음으로 소중한 것을 바치라는 공녀의 말에 자기의 머리를 밀어버렸다.

그 이후로 티글에게 매우 강한 존경심을 표하며 친분을 쌓게 되고 거의 그의 부관으로 지낸다. 그래서인지 같이 티글의 부관이면서 티글에게 자꾸 바람넣는 제랄드 오서하고 자주 충돌한다. 어째 지스터트 기사가 브륀인 귀족보다 티글보다 친하다 머리가 길 때는 공궁에서 꽤나 인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머리를 밀자 인기가 사그러졌다고 한다. 다만 루릭과 미래를 약속한 애인은 루릭 옆에 파리들이 사라져서 루릭이 계속 대머리인것을 바란다고.

작중 굵직한 전쟁들은 대부분 참여했고 티글과 에렌이 연인이 된 사실을 알고서도 모른 척해주는 등 조연 중에는 마스허스 다음으로 활약한다.

18권 에필로그에 따르면 티글이 지스터트 왕이 된 뒤 다시 머리를 기르기 시작했지만, 다들 대머리가 익숙해 못알아보자, 결국 포기하고 다시 머리를 밀었다. 또 에렌이 자식을 낳고도 전투에서 선두를 서며 지휘하는 모습을 보고 에렌의 자식이 잘못하면 엄마 없는 아이가 되겠다고 말한다.

3.6. 마트베이

긍지높은 하얀 돌고래호의 선장. 험상굳은 얼굴에 큰 덩치 때문에 해적같아 보인다는 평가를 받으며 솔직하게 웃고 호의를 표해도 왠지 위협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불쌍한 바다 사나이.

알렉산드라 아르샤빈에게 큰 은혜를 입은 적이 있으며 그 인연으로 샤샤의 요청을 받아 티글과 동행했다. 샤샤의 요청이 티글과 만난 자리에서 이루어진 즉흥적인 일이었고 될 수 있는만큼 도와주라는 부탁이었음에도 아스발까지 배로 태워다 주는 것은 물론 아스발 내전 내내 티글과 동행하면서 호위와 통역을 도맡았다. 또한 아스발 왕국에 가는 것이 처음인 티글에게 아스발왕국에 대한 것이나 해적들에 대한 지식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았다. 그런 점을 볼때 1부의 리무아리샤와 약간 비슷한 위치인듯.

아스발 내전이 끝나고 나서는 실종된 티글을 찾아나서려고 했으나 해적선단의 움직임 때문에 나서지는 못했다. 때문에 해적들을 막기 위한 샤샤의 군대에 참여했으며 전투가 모두 끝날 때까지 살아남아서 그녀와 함께했다. 이는 해적토벌이 끝나고 빨리 티글의 수색에 나서기 위한 것이었으며 샤샤도 이를 이해하고 자신의 휘하로 받아들였다.

이후엔 활약도 언급도 없는 것으로 봐서는는 작가가 잊은 듯.

3.7. 나움

루브슈의 가신으로서 엘리자베타 포미나의 심복이다. 기억을 잃은 울스(티글)를 여러 방면으로 조언해주면서 도와준다.

18권에서 투옥된 유젠 구출을 위해 지스터토 왕도로 출반한 티글의 안내 역할로 동행했다. 그리고 둘만 있는 자리에서 우리 공녀님은 애[44]라서 고백 같은 거 못할 테니 티글쪽에서 해달라고 부탁했다.

3.8. 빅토르 알투르 보르크 챠 에스테스 지스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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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쵸 카츠미.

지스터트 국왕. 에렌이 알자스 영지에 군사를 몰고 갔다는 소리를 듣고 내심 불안해하거나 에렌에게 쓸데없는 외교적 분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하는 등 상당히 소심해 보인다. 정말로 이자가 용의 후손이 맞는지 의문일 정도. 현상유지에 급급해서 브륀 왕국의 내란에 대해서도 가급적 손을 대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만큼 바나디스들에게 진심어린 호의나 경의를 받지는 못하고 있다. 그냥 왕이니까 적당히 왕대접 해준다는 식이고 에렌은 티글 앞에서 그를 의심많고 음험하고 신통치 못한 왕이라고 대놓고 깠다.

하지만 이는 왕이 무능한 게 아니라 공녀들의 세력 확대를 경계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역대 지스터스 국왕 중에 7명의 바나디스를 모두 따르게 한 왕이 없는데다가 바나디스의 세력이 강해지면 그만큼 왕권이 약해지는 것이니. 바나디스는 용구가 선택하는 만큼 혈연 등으로 관계를 공고히 하기도 힘들고 어떤 인물이 나타날지 예측하기도 어렵기 때문에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도 그런 행동을 부추기는 원인 중 하나일 것이다. 무엇보다 에렌의 행동은 자칫하면 브륀 왕국과 전면전을 벌이게되는 만큼 위험한 행동아었다. 정상적인 국가였다면 에렌은 군을 멋대로 움직인 죄로 사형이다.

그런만큼 바나디스들과의 관계를 떼고 보자면 의외로 괜찮은 왕이다. 자신에게 직언을 서슴지 않던 신하를 친척과 결혼시켜 왕족으로 삼기도 하고, 자식에게 문제가 생기자 망설임 없이. 외척 중에 다음 계승 후보를 고르기도 했다. 그래서 샤샤의 경우에는 수십년이나 왕으로 있으면서 국내에 큰 분쟁하나 일으킨적이 없다는건 높게 쳐줄만하다고 평가했다. 앞서서 '좋지 않게 말하면 소극적이고 교활하고 보신에 치우치는 면이 있다'고도 말했으나 그건 조심성이 많고 생각이 깊다는 평가이기도 했다. 더구나 상당히 백성들을 챙기는 성군으로 백성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으며 7명의 공국의 바다니스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혼란과 귀족들의 부패와 착취가 없으며 정상적인 국정 운영을 유지하는 것을 보면 사람이 너무 좋은 나머지 가늘롱을 포함한 귀족들의 세력확장을 방임하면서 브륀 왕국의 화근을 키운 브륀왕 팔롱의 처지에 비해 상당한 정치적인 식견과 판단력을 갖고있다.[45]

11권에서는 티글과 만나 대화하면서 출세에 관심없다는 티글에게 웃기는군이라면서 돌직구를 날렸다. 다만 이건 티글의 권력에 대한 무욕(無慾)을 비웃은 게 아니라, 그런 무욕이 권력자들에게 오히려 의심암귀로 작용할 것이며 원하지 않는 싸움에 더더욱 말려들 원인이 될 거라는 의미에서의 비웃음이었다. 권력자로서 오랜 세월 닳고 달아야만 했던 자신의 생애를 회고하며 한 말이라 티글에게는 더욱 압박감을 주기도 했다. 여담으로 이때 티글이 세운 전공에 대한 보답으로 티글의 입이 쩍 벌어질 정도의 포상을 내려 주었다. 이후 브륀과 작슈타인과의 전쟁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에렌과 발렌티나를 브륀에 파견해서 지원을 명한다.[46]

유젠을 후계자로 삼았는데 발렌티나가 아들인 루스란[47]을 데려오자 유젠을 밀어내고, 아들을 후계자로 지목하고 금방 사망한 탓에 지스터트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다만 이것은 발렌티나의 음모가 어느 정도 개입한 탓에 빅토르 왕의 책임만으로 볼 수는 없다.

일다와 유젠이 느낀 바로는 왕이 죽기전의 모습은 평소 국왕과 달리 무언가에 조종당하는 사람처럼 말과 행동이 많이 부자연스러웠다고한다. 아마도 가늘롱이 팔롱왕과 루슬란 왕자를 약물로 중독시킨 것처럼 발렌티나가 가늘롱에게서 받은 약물로 조종한것으로 보인다.

3.9. 유젠 셰발린

파르두를 다스리는 백작. 44세. 왕위계승 순위 제 8위. 위의 지스터스 국왕 항목에서 언급한 직언을 서슴치 않던 신하. 그런 강직한 부분이 지스터스 국왕의 호감을 샀는지 국왕의 주선으로 왕족과 결혼을 하게 되었다. 왕위계승 순위가 8위인 것은 지스터스에서 왕족 여성과 결혼한 남편이 부인의 왕위계승 순위를 받기 때문이다. 결혼 후에는 정무를 놓고 파르두를 영지로 받아 반쯤 은거한 생활을 했다. 이는 그가 왕의 친인척이라는 신분이 정무를 보는데 악영향을 끼칠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지스터스 국왕에게 다음대의 국왕으로 지목받았다. 자신은 설마 자기가 왕이 될거라고 생각하지 못했지만[48] 국왕의 설득으로 마음을 고쳐먹고 왕이 될 결심을 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었던 일다와 관계개선을 위해 선물을 보낸다. 하지만 발렌티나의 계략으로 독살의 누명을 쓰고 일다가 이끄는 군의 공격을 받게 되었고 국왕의 요청으로 지원나온 에렌과 엘리자베타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에렌과 리무의 예법선생이었으며 그만큼 두사람과는 친밀한 관계이기도 하다. 그래서 유젠이 일다를 독살하려 했다는 말을 들은 두사람은 그가 그럴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16권 빅토르 왕 사후 루슬란이 후계자가 되자 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지스터트 귀족들의 반발과 발렌티나 음모로 외세가 침략하는 등 혼란에 빠지자 이를 수습하고자 노력하나 발렌티나의 음모로 실각하고 모진 고문에 시달리다가 18권 티글로부터 부터 발렌티나의 음모의 전말을 알게되고 티글을 차기왕으로 지지한다는 서명을 남기고 사망한다.

3.10. 일다 쿨티스

비드고슈를 다스리는 공작. 34세. 왕위계승 순위 제 7위. 지스터스에서도 상당히 손꼽히는 장수로 여러 전장에서 많은 공적을 세워왔다. 개인적인 무력도 상당해서 검술 자체만 놓고 본다면 왠만한 바나디스들과 겨루어도 밀리지 않고 오히려 압도할수 있을 정도이다.

왕위 계승순위 자체는 높다고 보기 어렵지만 윗순위의 왕족들이 모두 왕위를 물려받기 적당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왕위에 가장 가까웠던 인물이다. 하지만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던 유젠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말았다.[49] 그래도 국왕의 뜻을 존중해서 유젠을 다음대 왕으로 추대할 마음을 먹고 유젠과 이야기할 기회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유젠이 보낸 화주를 기쁘게 받지만 발렌티나의 계략으로 화주에는 독이 들어가 있었고 그 때문에 독살당할뻔한 일다는 자신의 군을 이끌고 유젠의 영지를 공격한다. 상당히 성급한 공격이었지만 유젠이 다음 대 왕으로 선포되면 그때는 아무런 방법도 취하지 못하고 반역자로 처분될수도 있기 때문에 일다의 입장에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

하지만 지스터스 왕의 요청을 받고 출진한 에렌과 엘리자베타의 군세에 막혀서 그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왕도로 귀환한다. 15권에서 사고사로 죽었는데 정황상 암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50] 에렌과 리자도 인정한 검술의 달인이 제대로 손도 못써보고 살해당한 것을 보면 발렌티나가 직접 제거한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17권에서 발렌티나가 본인이 직접 제거한 것으로 나온다.

3.11. 에고르 카자코프

17권에서 등장. 17살의 젊은 영주로 갈색의 짧은 머리카락과 큰 체격을 가지고 있다. 르브슈 군을 공격하기 위해 출진. 그러나 올가가 이끄는 지원군이 당도하고 패하고 항복한다. 나름대로 무용은 출중한 모양이었지만 올가가 건성으로 휘두른 한 합에 검은 물론이고 팔까지 부러졌다.

4. 아스발 왕국

4.1. 저메인

자가라이어스왕이 죽고 왕위계승자로 지목된 왕세자. 외모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돼지.

자가라이어스왕이 살아있을 때는 왕을 보좌하는 역으로 정치를 배우고 있었다. 이때 한 영주가 세금을 횡령하는 것을 왕에게 진언했으나 왕의 가벼운 처벌로 나아지지 않는 것을 보고 자신이 직접 영주의 가족을 몰살시키고 관저를 허물면서 가족을 새로 만들고 관저를 새로 지어라. 대신 또 횡령하면 그것들이 싹 사라진다.라고 협박한다. 이 영향으로 영주 본인은 물론 주변에서 횡령을 하던 영주까지도 세금을 꼬박꼬박 바치는 것을 보고 공포정치의 유효성을 실감하게 된다.

그렇게 왕위에 앉았기 때문인지 불화의 싹이 될 형제들을 몰살시키게 되는데 이 중에 도망친 자가 둘 있었다.[51] 한 명은 엘리엇 왕자, 또 한 명은 귀네비어 왕녀. 이 중 엘리오트 왕자와는 주변 산적들을 회유하면서 내전중인 상태다. 저메인과 지스터트 간의 밀약을 위해 파견된 티글을 선왕과 비교하며 물러터진 자세라고 하면서 굉장히 싫어한다. 그리고 무오지넬의 확실한 지원을 얻어내려 공관에 머물던 티글 일행을 근위병 50명을 동원해서 사로잡게 하나[52] 이 사이에 경호측에 생긴 공백을 뚫고 탈라드의 쿠데타가 성공, 탈라드에게 목숨을 잃는다.

4.2. 레스터 장군

저메인 휘하에 있는 룩스 성채의 성주. 중증의 페도필리아로 자신의 지휘를 이용해 어린아이를 수없이 납치하고 범한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대하는 탈라드와는 좋지않은 사이였고 탈라드의 반란 뒤에는 엘리엇에게 붙는다.[53] 이 때문에 티글이 탈라드의 요청을 받아서 성채를 공략하기 위해 올가가 잠입하고 티글이 잇따라 들어간다. 티글과 올가와 대치한 상황에서 본인의 진정한 정체를 드러내는데... 자세한건 스포일러이므로 아래의 항목 참조.

4.3. 엘리엇

저메인에게 몰살당할 뻔한 왕자로 해적들을 회유하여 저메인과의 내전을 벌인다. 해적들과 함께 해서 그런지 왕자답지않게 입이 상당히 험하다. 지스터트의 후원을 받아들이는척 하면서 무오지넬과 접촉했으며, 무오지넬에게 더욱 확실한 지원을 받기 위해서 소피야를 구속하고 무오지넬에 소피야를 팔아넘기려고 한다.[54][55] 하지만 티글에게 패배해서 사로잡히게 되고 결국 참수당한다.

저메인도 그렇지만 여러모로 왕이 되기엔 부족한 인물이다. 다른건 둘째치고 소피야를 무오지넬에게 팔아넘기려는 것은 엄청난 무리수. 지스터트 쪽이 무오지넬에 비해 국력이 부족하긴 하지만 그렇게 꿀리지 않는데다가 바나디스라는 규격외 존재도 있다. 또한 지리적 여건을 생각하면 지스터트 쪽이 지원받기 수월하다. 이러한 상태에서 한 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온 사신을 구속한 것도 모자라 다른 나라에 팔아넘기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는 자충수다. 사신이 모욕을 받은 것도 전쟁의 명분이 되는데 왕에 다음가는 전희를 타국으로 팔아넘긴다면? 당연히 양국간에 전쟁이 벌어져도 이상치 않다.[56] 설령 당장 전쟁이 벌어지지 않는다해도 외교 관계를 비롯한 타국에 대한 신뢰도는 바닥으로 떨어진다. 상식적으로 친선 사자를 팔아넘기는 곳과 외교를 하려는 곳이 있을 턱이 없다.영국이 아니라 소말리아가 되어버린다.

4.4. 하미트시유

엘리엇의 장군. 엘리엇이 방탕하게 띵가띵가 놀던 시절에 사귄 친구라는데 의외로 충성심이 강하며 사리분별이 있는 무인이다. 엘리엇의 기분을 해치지 않고 적절한 조언을 하고 끝까지 엘리엇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 그런 만큼 해적들로 이루어진 부대 내에서 엘리엇이 신용할수있는 유일한 인물이기도 했다. 웰시/잉글리시 롱보우의 오마쥬로 보이는 활[57]을 사용하는 부대를 이끌고 엘리엇 군대에 참가했으며 이 들 때문에 티글이 기습을 감행했을 때 피해를 좀 봤다. 최후에는 엘리엇을 피신시키고 항전했으나, 티글을 노리고 쏜 회심의 화살이 화살로 쏴서 맞춘다는 말도 안 되는 신기에 실패로 돌아가고 티글의 활에 맞아서 전사했다.

4.5. 귀네비어

저메인에게 몰살당할 뻔한 왕녀로 내전중인 두 왕자와는 다르게 피난민을 모아서 전화를 피하는 중이다. 나중에는 자신을 찾아온 탈라드 그람에게 협력해서 탈라드가 반란을 일으킬 수있는 명분을 주게된다. 아스발 판의 레긴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차후엔 레긴과 티글의 사이가 그랬던 것처럼 탈라드와 결혼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아직까지 그런 면이 부각된 적은 없다.

작중에서는 언급만 되고 직접 나오지는 않지만 스핀오프인 마탄의 왕과 미체리아 및 마탄의 왕과 성천의 쌍문검에서 메인 캐릭터로 등장한다.

이름의 유래는 아서왕 전설기네비어로 보인다.

4.6. 탈라드 그람

저메인의 경비대장. 본래 가난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신의 힘으로 대장군 지위로 출세한 천재로 대장군 위치에 있었으나 직언과 바른말을 서슴치 않는 점이 마음에 들지않던 저메인이 백인대장으로 강등시켰다. 하지만 그런 점이 오히려 탈라드가 수도 내외에 인심을 얻을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저메인이 티글 일행을 사로잡으려고 움직이는 틈을 타서 저메인을 제거한다. 그리고 엘리엇 측에 소피야가 잡혀있음을 알려주면서 티글과 올가를 설득하여 엘리엇과 결전을 치를 준비를 한다.

티글처럼 활의 달인이며, 이 때문에 티글에게 은근한 호승심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티글과 화살 멀리 쏘기 대결을 했지만 검은 활을 사용한 티글에 비해 탈라드는 평범한 활을 사용했기 때문에 근소한 차이로 패배. 이후 티글도 탈라드가 자신과 맞먹는 활솜씨를 가졌다고 생각하고 호승심을 품게 된다.

신분을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친근하게 다가가는 성품을 지니고 있는 한편 큰 야심을 가지고 그것을 서슴없이 드러내기도 한다. 악인은 아니지만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냉혹한 수단도 서슴치 않고 사용할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때문에 티글은 자신이 탈라드와 싸우게 된다면 그 차이 때문에 패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티글이 내렸던 마을을 불태우고 우물에 독을 푸는 마을을 희생시키는 작전이 탈라드가 기본적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리고 탈라드는 티글보다 더 많은 마을을 그렇게 처리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티글의 선전으로 피해는 최소한도로 그치고 말았다.

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고 본인 입으로도 말하지만 적어도 백성들을 착취하고 학살하는 테나르디에 공작이나 자신이 왕이 될수 있다면 세계가 멸망해도 좋다고 행동하는 발렌티나처럼 막나가지 않고 아스발 백성들을 아끼고 백성들에게 가는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작슈타인이 브륀을 침공할 때 작슈타인의 요청으로 1만의 병력을 이끌고 협공해 들어갔지만 티글의 설득으로 브륀과 협력한다. 이 때문에 작슈타인은 본국으로 퇴각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로 작슈타인과 전쟁에 돌입한다. 그리고 10년뒤 작슈타인 왕국을 멸망시키고 그 영토를 흡수하는 등 아스발 왕국 영토를 늘린다고 언급된다.

18권에서 티글의 대관식에 참여 한다. 티글에게 먼저 왕이 되었다면서 2개 국가의 왕관을 쓴 비결을 물어본다. 그리고 1년후 아스발 왕국의 왕위에 오른다.

5. 작슈타인

3권에서 언급되고 본격적으로 11권에서 브륀을 침략한다. 그러나 12권에서 퇴각하고 그에 따른 인물들의 비중도 증발(...)해버리는데다가 이후 아스발 왕국에게 멸망당한다고 언급된다. 그냥 일회용 침략 국가라고 치면 될듯하다.

5.1. 아우구스트

작슈타인의 국왕. 브륀의 침공이 실패하자 분노한다. 패전하고 돌아온 슈미트를 용서해주며 탈라드 그람의 목을 가져올때까지 왕궁으로 돌아오지 말라는 명을 내린다.

18권에서 티글의 대관식에 직접 참여한다.

5.2. 슈미트

별명은 번개의 레온하르트. 5만명의 병사를 이끌고 브륀을 침략하나 지원군으로 요청한 아스발 왕국의 탈라드가 배신한 것을 깨닫고 퇴각한다. 이후 국왕을 만나 용서를 받지만 탈라드의 목을 가져오라는 말을 듣고 국경으로 떠난다. 이후 10년 동안 아스발 왕국과 싸우는 나날을 보내며 작슈타인을 마지막까지 떠받은 용장으로 알려진다.

6. 무오지넬 왕국

6.1. 클레이슈 샤힌 바라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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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이와사키 마사미.

인간만으로 따지면, 티글의 최종보스급 적[58]

무오지넬 국왕의 동생으로 붉은 수염(바르바로사)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실력을 지닌 지휘관으로 경험도 풍부하고 병사들로부터의 신뢰도 높은 명장이다. 과거 무오지넬에 쳐들어온 작슈타인의 100단위를 넘나드는 대함대를 고작 십수 척의 함대로 상대해 대승을 거둔 괴물. 형인 국왕과의 사이도 좋아서 반역 의심을 받기 딱 좋은 왕의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수만 대군을 휘몰아 타국 원정을 다닐 수도 있는 걸물. 위 사진처럼 애니에서는 상당한 미중년으로 그려졌지만 코믹스에서는 귀가 뾰족하고 눈이 움푹 패여있는 다소 무시무시한 얼굴로 묘사되었다. 하지만 성격이나 인물상이 바뀌진 않았다. 1부에서는 브륀 내전을 틈타서 무오지넬 군을 이끌고 쳐들어왔으며, 카심의 선봉대와는 달리 은의 유성군을 상대로 냉정하게 전투를 벌인다. 실제로도 그들의 규모와 역량을 거의 다 파악하고 있었으며 압도적인 병력을 바탕으로 전멸 직전까지 몰아넣는다. 게다가 연이어 도착한 티글 측의 지원군을 상대로 냉정하게 대처하면서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어 나간다.[59][60] 하지만 지원군이 얼마나 더 도착할 지 알 수 없다는 불안감과 해군이 테나르디에 공작에게 패전했단 소식에 이 이상 전투를 벌여봐야 병력이 줄어서 이어 상대해야 할 브륀 왕군, 테나르디에 군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약탈하거나 점령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리고 "그럼 끝났네." 식으로 말하며 쿨하게 퇴각한다. 그러면서도 티글의 무위를 시브라슈라고 칭송하며 브륀 왕국의 내전을 부추기는 행동을 잊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유성낙자(流星落者) - 시브라슈는 무오지넬에서 전설적인 실력을 지닌 궁수에게 주는 칭호로 유성을 쏘아 떨어트리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티글이 이끄는 군대 이름이 은의 유성군이라 굉장한 아이러니다.

2부에서는 군사 훈련을 빙자해서 지스터스로 넘어간 아니에스 인근으로 진군한다. 그렇게 지스터스를 도발하는 한편 주변 지형과 반응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수집한다.[61] 동시에 실종되었다고 알려진 티글에 대한 수색 명령을 다마드에게 내린다.

13권에서 15만 대군을 이끌며 다시 브륀을 쳐들어온다.[62] 먼저 브륀의 항구도시를 점령하는 것으로 해로의 보급로를 확보한다. 그리고 50명의 정찰 기병들을 보내면 티글 군과 글레어스트 후작 군과의 결전을 조사하게 한다. 14권에서는 대군을 이끌고 브륀의 수도까지 쳐들어오지만 함락시키는데 실패한데다 형인 국왕이 죽자 일단은 철수한다. 차후에 등장할지는 미지수지만 일단 등장하면 무오지넬의 왕위를 이어받아 국왕이 되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작가가 18권 안에 끝난다고 언급했기 때문에 마물이나 여신 떡밥, 하렘 떡밥도 정리하기 바쁜 터라 과연 등장할지는 두고 볼 일이나 17권까지 별 소식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맥거핀으로 남거나 마지막에 살짝 언급하는 정도로 끝낼 확률이 높다. 그리고 18권에서 티글의 즉위식에 직접 온다.

2차 창작에서는 주로 류드밀라나 다른 히로인들을 포로로 잡아 능욕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6.2. 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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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카와하라 요시히사.

무오지넬 왕국의 장군으로 원래 노예 출신이지만 그 능력을 인정받아서 젊은 나이에 장군이 되어서 침공군 선발대의 대장을 맡는다. 노예출신이기 때문인지 상당히 출세욕이 강하지만 그 출신 탓인지 지휘관으로서의 역량은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브륀 왕국 침공에 선발대를 맡아서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티글의 기책에 휘둘리다가 마지막에는 티글의 화살에 맞아 절명한다.

6.3. 다마드

클레이슈의 측근으로 티글의 수색을 명령받았다. 이후 지스터스에서 기억을 잃은 티글과 마주하는데 티글이 자신이 다마드가 찾는 티글블무드 보른이 맞을지도 모른다고 하자 강한 경계심을 드러내며 결국 싸우게 되지만 제압하기 힘든 상대라는 점과 정말 티글블무드 보른이 아니면 친구나 동료로 끌어들여도 좋을 인물을 헛되이 죽이는 것이라는 판단도 들어 일단 처음처럼 티글이 엘리자베타 포미나의 거처로 갈 수 있게 도와준다. 곧바로 서로 여러 말도 주고 받으며 친분을 쌓아가다 우연히 티글을 찾으러 르브슈로 온 리무아리샤, 티타, 마스허스 일행을 만나게 되고 티글블무드 보른이 맞다는 사실을 확인했으나 짧은 기간이었지만 우정이 생겨난터라 르브슈로 데려다준 빚은 나중에 갚으라는 말을 하고는 무오지넬로 돌아간다.

14권에서 클레이슈가 브륀을 침공하면서 적으로 조우하였으나 에렌을 상대했기에 티글과의 직접적인 마찰은 없었다. 이후 포로로 잡혀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티글이 다마드를 살려주려한다는 의도를 알아챈 에렌에 의해 포로가 되어 목숨을 건졌다. 이후 티글과 독대하게 되는데 그에게 실은 그냥 풀어주려했지만 공짜로 돌려보내지 말고 거기에 합당한 돈을 받아내라는 말을 들어서 포로로 있어야 된다는 말을 듣는다. 이에 다마드가 빨리 갚고 싶으니 티글에게 일자리를 알아봐달라는 요구를 하자 티글은 다마드의 반응이 재밌었는지 웃으며 답을 하는 등 서로 간만에 친분이 쌓던 시절의 분위기로 돌아갔다.

무예가 출중한 인물인데 특히 가장 눈여겨봐야할 점은 여러 무기를 다루는 일에 능통하는 사실. 사실 티글을 만나기 전, 활에 상당히 자신이 있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티글과 실력을 언젠가 겨루고 싶어하여 무오지넬에서 손꼽힐 궁수 정도가 아닐까 생각되었는데 14권에서 예상을 깨고 에렌을 상대로 정면 승부를 걸었다! 바나디스를 상대하기 위해 강화제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과일을 쓴 상태였고 결국 졌지만 에렌이 초반에 순간적으로 롤랑을 연상했을 수준.

노예에 대한 관점의 차이로 티글과 일시적으로 어색해졌는데 노예가 당연시되는 무오지넬에서 성장한 다마드와 달리 무오지넬군이 노예를 얻기 위해 브륀을 침략한 전쟁 당사자인 티글은 그러한 다마드의 말에 언짢은 기색을 보였다.[63][64]

18권에서 그는 왕이 된 티글의 국왕 호위 기사가 되었다고 하며 지스턴트 왕궁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저택도 구매해 갖고있다고...

7. 마물

설화에서나 전해지는 이형의 괴물들로 기이한 형태와 힘을 가지고 여러 국가의 배후에서 암약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늙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살아왔으며, 그런만큼 서로 간에 대해 면식도 있고, 필요에 따라서 협력하기도 한다. 그래서 한 집단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확실히 한 무리라고 언급되지는 않았으며, 실제로 10권에서 가늘롱 공작이 언급한 바에 따르면 목적만 하나일 뿐이지. 애초에 동지 의식 같은 것도 별로 없는 녀석들이라고 한다. 발렌티나의 말에 따르면 총 7마리가 있다고 한다.[65] 그리고 16권에서 가늘롱은 자신 혼자 남았다고 이야기한다. 마물들이 다시 태어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언급하는 걸로 봐서 다시 태어나기는 하는 모양.

토발란, 바바 야가, 코시체이 등이 죽거나 사라진 지금에 와선 한 손으로 셀 수 있을 정도 밖에 남아있지 않다고. 하지만 이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선 이들 중 한 명만 남아도 상관없다고 한다.

11권에서 발렌티나의 독백에 의하면 마물의 수는 바나디스와 같은 7이며, 남은 둘은 바바 야가처럼 다른 마물에게 흡수 되었거나 토발란처럼 선대 공녀에게 토벌당했을 수 있기에 등장 여부는 미지수다. 그리고 코시체이를 제외한 다른 마물들의 목적은 현재의 마물들이 옛날 얘기에서나 나오는 존재로 전해지는 세상에서 신이나 용, 인간이 옛날 얘기에서나 나타나게 되는 마물들 위주의 세상으로 변화 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는 검은 활과 그 주인의 힘이 필수적인 듯하나 상세는 불명. 13권에서 드러난 마물들의 최종목적이 바로 죽음과 밤의 여신 티르 나 파를 지상에 강림시키는 것이라고 한다. 티글이 검은 활로 적을 섬멸할 때마다 티르 나 파의 강림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한다. 무오지넬 왕국이 침공을 시작해서 제물이 될 예정. 겨울에 부활할 전망이라고 한다.
  • 드레카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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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세키모토 아키히로. 테나르디에를 섬기는 점술가 노인으로 용을 길들이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화룡과 쌍두룡이 차고있던 족쇄의 용기를 지우는 능력도 그의 작품인 것으로 보인다. 그런 능력과 기술 때문에 테나르디에에게 중용되었다.금방 리타이어 해서 의미 없지만 다만 테나르디에의 아들인 자이앙은 다소 껄끄럽게 여기고있다.

테나르디에 공작의 밑에 있지만 자신의 연구를 위해서 그를 이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보댜노이를 이용해서 티글과 그의 활을 노리기도 했으며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서는 연구 뿐만 아니라 정체를 숨기고 가늘롱을 견제하기 위해 테나르디에를 도왔던 것 같다.[66] 테나르디에 공작이 죽은 뒤에는 자신의 은신처에서 다른 용들을 길들이고 있었으며 바바 야가에게 쌍두룡을 빌려주었다. 15권에서 공녀들이나 티글과 싸워본 보댜노이가 아닌 본인이 직접 티글과 공녀들을 습격하지만 소멸하고 만다.[67] 사실 이는 드레카박이 예상한 바였기 했지만 그 동안 흑막 분위기를 풍긴 인물 치고는 참으로 허무한 죽음이 따로 없다. 이로써 마물은 (등장하지 않은 2마리의 마물은 제외하고)가늘롱(코시체이)만이 남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여신을 부활시켜 가늘롱(코시체이)으로 하여금 여신을 잡아 먹게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근데 막상 여신의 힘을 얻은 가늘롱은 보여주는 것이 죽어버려 대체 왜 일부러 티글 일행에게 죽어주었는지 의문이 생긴다.
  • 보댜노이
드레카박과 내통하고 있는 인물로 티글과 그가 가진 검은 활을 노리고 습격해왔다. 금화를 먹으며 인간으로 보기 어려운 도약력과 자유롭게 늘어나는 기다란 혀를 가지고 있다. 입에서는 부식성 산을 토해내고 맨손으로는 용구를 막아내기까지 했다. 게다가 후에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서는 불사 속성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 등장은 3권으로 드레카박의 요청을 받아 활과 티글을 납치하기 위해서 접근했다. 다른 병사들의 눈에는 발견되지 않고 접근했지만 검은 활을 지닌 티글과 라바아스를 가진 류드밀라는 그를 확실히 인식하고 전투에 들어갔다. 앞서말한 능력을 앞세워서 티글과 류드밀라를 몰아붙이지만, 두 사람의 뛰어난 연계에 궁지에 몰리고 마지막에는 둘의 합체기에 맞아서 전신이 얼어 붙어서 허공에 흩어진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불사 능력으로 되살아나 드레카박과 대화를 나눈다.

에렌을 잃어버려 멘탈 붕괴한 티글을 습격하나 때마침 등장한 미라와 도움으로 전과 같이 격퇴당한다.[68]

15권에서 드레카박이 티글과 공녀들과 싸우는 사이 가늘롱에게 습격 당해 잡아먹힌다. 그 동안의 활약에 비해 실로 허무한 죽음이었다. 16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비록 가늘롱에게 잡아먹혔지만 내부에서 주도권 다툼을 하는 듯하다. 이름의 유래는 하천에 산다는 러시아의 요정 보댜노이(Vodianoï)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토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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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의 정체. 레스터로의 활동을 유희라고 말하는 만큼 소아성애자라는 성벽도 그대로이다. 아무래도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레스터의 휘하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티글을 꺼리낌 없이 죽이려는 행동으로 보아서는 그를 납치하려는 드레카박과는 별개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이 같은 집단 내에 다른 파벌인지 아니면 완전히 별개의 집단이기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머리에 세개의 뿔이 달린 하얀 거인으로 강인한 육체와 재생력을 가지고 있다. 용구로도 유효한 타격을 입히기 힘이 들고 잘린 팔을 다시 붙이면 금새 상처가 아물정도이다. 특히 보이지 않는 충격파를 이용한 공격은 대처하기가 무척 까다롭다.[69] 올가와 티글 앞에서 그 정체를 드러냈으며, 그 힘으로 두 사람을 압도 했지만 두 사람의 합동기술에 패퇴한다.

올가와 티글은 토발란이 죽은 줄 알았지만 실은 살아있었으며 내전이 끝나고 귀환 중이던 티글을 습격했고, 이 싸움으로 티글이 바다에 빠져 실종된다. 그리고 토발란은 엘리엇을 따르고 있던 해적들의 잔당을 규합해서 지스터스를 침공했으나 샤샤와의 싸움에서 결국 전신이 타죽고 만다.

살육을 즐기고 여자를 탐하는 성격과는 달리 의외로 싸울 때는 진지하게 임하는 성격인 듯 샤샤와의 전투에서 자신의 충격파를 종이 한장 차이로 피하는 샤샤의 기량에 솔직하게 찬사를 보낸다. 이제까지 싸운 역대 바나디스 중 몇몇은 피하긴 했지만 이정도로 완벽하게 피한 자는 처음이라고. 그 반면 엘리자베타와 싸울 때는 경험 부족이라고 냉정하게 지적한다. 바나디스와의 전투 경험은 대략 40명이 넘는다고.... 이름의 유래는 불가리아의 민화에 등장하는 괴물 토발란(Torbalan)으로 나쁜아이을 커다란 자루에 주워담는 괴물이라고 한다.
  • 바바 야가
    엘리자베타 포미나에게 괴력을 준 존재. 늙은 노파의 모습을 한 마물로 힘을 준다는 특징 때문에 일부 지역에서는 신앙의 대상으로도 여겨지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렇게 좋기만한 존재는 아니어서 힘을 억지로 떠넘기고, 그렇게 떠넘긴 힘의 대가로 상대를 조종한다. 한 팔에 괴력만을 받은 엘리자베타는 계속 힘을 강요하는 꿈을 꾸고 근력의 대가로 큰 통증을 받아야 했으며, 완전히 힘에 잠식된 것으로 보이는 공궁의 병사는 좀비가 되어서 바바야가의 명령에 따라 엘리자베타와 티글을 습격했다.

9권에서 첫 등장해서 엘리자베타의 힘을 시험해보고 싶다는 이유로 드레카박에게 쌍두룡을 빌렸다. 그리고 티글을 납치하려고 했으나 엘리자베타의 공격으로 납치하는데는 실패한다. 10권에서 티글의 활에 큰 중상을 입고, 그 상태에서 가늘롱에게 뒷치기를 당해 비참하게 소멸하고 만다. 199 이름의 유래는 러시아의 숲속에서 산다는 요괴나 마녀로 불리는 바바 야가(Baba Yaga)로 추정.
  • 코시체이
가늘롱 공작의 정체…라기보단 원래 인간이었던 가늘롱이 이 마물의 힘을 빼앗앗거나, 아니면 가늘롱 자체가 이 마물이 변모하여 탄생한 이질적 존재인 듯. 하지만 드레카박이나 바바 야가 등의 다른 마물들은 여전히 가늘롱을 코시체이라고 부른다. 동지 의식은 별로 없지만, 그렇다고 딱히 싸우거나 하지도 않는 타 마물들에 비해 다른 마물들을 명백히 적대한다는 점에서 확실하게 구별되는 존재. 이름의 유래는 러시아 민담의 불멸의 코셰이라는 인물로 추정. 특이하게도 위의 마물들의 모델이 된 존재들과 달리 괴물이 아니라 괴물같은 존재가 된 사람이다.

8. 기타 인물

  • 베테르 보른
    티글과 에렌의 아들. 애칭은 베테.


[스포일러] 1권 초반에 죽은 걸로 알려진 왕자…인 줄 알았는데 엄청난 반전이 있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2] 아예 활 밖에 쓸 줄 모르는 겁쟁이라 여기고 있다.[3] 물론 개소리다. 머스킷이 주력이 되기 전까진 활은 중요한 무기였으며 함정 설치와 활과 창을 능숙하게 쓰는 사냥꾼들은 유사시에 최정예 군인으로 우선 차출되어 이들만으로 구성된 특수부대도 존재하였다.[4] 애니에서는 티글의 검은활이 용을 쏘라고 말하고 티글은 용을 쏘고 에렌에 검인 아리아가 스스로 화살이 더 잘 맞을수 있게 바람에 힘으로 도와줘서 용을 맞추고 용은 숲에있는 호수로 떨어져서 자이앙과 용은 호수로 떨어져서 죽는다[5] 아스발 내전에서 티글의 청야전술이 성공한 이유는 엘리엇의 군 대부분이 해적들이라 체계적인 보급이 없어 그때그때 약탈로 보급을 충당하였고 에렌의 라이트메리츠군 처럼 기동력이 강한 기마군이 아닌 보병 중심으로 진군 속도가 느렸기에 가능하였다. 이에 비해 알자스는 양쪽 가운데에 보주 산맥 하나둔 옆동네라서 보급에 문제가 없고 라이트메리츠군의 기동력도 탁월해 알자스가 없어도 보급에 큰 차질이 없다.[6] 이게 무슨 말이냐면 알자스 사람들 만큼 보주 산맥을 잘아는 사람들도 없으며 특히 티글은 보주 산맥 지리에 빠삭한 인물이다. 삼국지 연의의 예를 들면 서황의 병크로 한중 지리를 잘알고있던 왕평이 유비에게 투항하면서 왕평의 지리정보와 길잡이가 제갈량의 지략을 만나면서 조조군에게 어떤 대재앙이 생겼는지 생각해 보자.[7] 알자스 전략적 중요성을 볼때 지스터트가 알자스를 장악하고자 했다면 사실상 브륀과의 전면전도 각오한 상태라 작은 영지하나 초토화한다고 해서 지스터트가 브륀을 침략을 안 할 이유가 없다. 따라서 테나르디에 공작의 알자스 청야 전술은 우리나라로 치면 민통선의 모든 건물과 도로를 파괴하면 북한이 침략 못하겠지 같은 무책임한 작전이다. 차라리 알자스를 철저하게 장악해 요새화하는 한편 현지인들을 잘 대해주고 도움을 받는 게 훨씬 이득이다.[8] 혹자는 이를 높으신 분이 카탈로그 수치 밖에 모르는데에서 비롯된 오판이라고 평가했다.[9] 디난트 전투에서 뛰어난 무공을 보인 에렌 때문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알자스를 침략하고 주민들을 무오지넬에 노예로 팔려고 했다는 궤변.디난트에서 총사령관을 암살하려던게 누구인지를 생각하면 그야말로 헛소리[10] 실제로 티글에게 중상을 입은 바바 야가를 뒷치기해 기운을 빨아들여 소멸시켜 버렸다.[11] 하지만 드레카박은 '어차피 우리들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원이 남아 있을 필요는 없고 적당한 시기, 적당한 곳에 우리 중 하나가 됐든, 코시체이 네가 됐든 누군라도 한 명만 남아서 서 있으면 세상이 뒤집어진다.' 며 가늘롱이 자신들을 적대하는 것에 대해 딱히 신경쓰지도 않는다. 바바 야가가 가늘롱에게 당할 때도 전혀 도와주지 않고 그냥 방관했을 정도.[12] 바바 야가를 다 흡수한 후에 전투 자세를 취한 것을 보면 당연히 싸울 줄도 아는듯 하다. 돌격의 자세를 취한 것을 보면 주로 혀를 쓰는 두꺼비 요괴 보다노이와 마술과 감정동조를 주로 이용하는 바바 야가와는 다른 마력을 이용한 직접 전투 특화인듯 그리고 드레카박이 굳이 누구든지 상관없으니, 우리들 중 한명 즉 자신이 죽어도 가늘롱이 살아있으면 상관없다는 뉘앙스에서 자신의 독백으로 자기도 마지막에 서있는 존재가 되어 있는 것이 목적이라하면 무언가가 있는듯 다른 가문 중에서도 영지의 지하에 수상한 것을 두고있는데다가 4대까지가 주술사 가문이었다는 막시밀리앙 가문에 간 것은 위의 언급처럼 단순한 유희만이 아닐 수도 있다. 자신을 마물이 아니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점과 마지막에 남아야 한다는 목적으로 보면 이 사람이 흑막이나 최종보스가 될 가능성 외에도 무언가가 엮일 수도 있다. 거기다가 가늘롱이 마물편이 아니면서도 활에 관심을 가진단 것은 드레카박의 계획이 아닌 자신만의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는 듯.[13] 바나디스 사이 중에도 전쟁을 일으킬 정도로 나쁜 사이들이지만 엘레자베타가 바로 엘렌 등의 사이 나쁜 공녀들에게도 도움을 청하는 것을 보면 인외 존재에 대해서는 협력적인 듯. 애초에 그녀들은 모두 영지는 다르더라도 지스터트의 수호자들이다. 마물을 그대로 놔두는 것은 내버려 둘 수 없고 왕이 명령하면 당연히 협력할 수 밖에 없다.애초에 티글이 결국 마물이랑 붙을 텐데 협력 안 할 공녀는 지금으로선 한명(발렌티나)뿐 한 공녀는 사망이라 공백처리[14] 애초에 공식적으로 미친 짓하고 불에 죽엇다고 처리된 사람이 원래 자기 영지도 아니고, 자기 라이벌이 주도권 잡은 지역에 갑자기 등장하는거 자체가 사람들이 제대로 따를리는 없다.[15] 검은 활[16] 뒤랑달[17] 참고로 이놈의 악행중에 브륀의 팔롱왕을 독으로 정신병을 갖게 했는데 가늘롱이 사라지고 독을 끓으니 정신병이 나았다.그리고 이 독은 나중에 발렌티나가 가져서 지스터스 국왕을 독살하는데 쓰인다!마탄이 비판받는 이유중 하나[18] 여담으로 이 귀족은 아버지가 자신을 후계자로 삼지 않자 글레어스트의 도움으로 아버지에게 누명을 씌워 죽이고 가문을 승계한 패륜아이자 천하의 개쌍놈.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된 동생한테 죽는다. 참고로 아버지는 '불꽃 갑주'라는 불에 달군 갑옷을 차례차례 입혀 죽이는 방식으로 죽었다.[19] 바로 앞 천하의 개쌍놈의 동생.[20] 티글에게 복종을 강요하러 온 장면도 생략되었고, 브륀 내란 이후 가늘롱 공작이 발렌티나의 도움을 받아 지스터트로 떠나는 장면에서도 미등장.[21] 공작은 초전에서 고전했으니, 성으로 후퇴해 농성하며 오른팔인 스티드나 자신이 영지로 가서 지원군을 꾸려 양측에서 협공하길 원했다. 그러나 유적붕괴로 스티드와 가신들이 여럿 사망해 지휘관의 수가 부족해지자 각개격파를 우려해 정면승부를 걸수밖에 없었다.[22] 티글과 레긴의 혼인도 그중에 하나로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결혼시킬 계획이었다.[23] 이후 티글은 브륀의 국왕이 된게 아니라 지스터트 공국의 국왕이 되었다.[24] 원래부터 막장인 나라를 더 막장으로 만든 경이로운 암군이다.[25] 인성이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인성은 자애롭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하지만 좋은 인성 정도로는 커버할 수 없을 정도로 왕으로서 너무 무능했다.[26] 이때 티글은 두 공작을 포함한 귀족들 악행을 방임한 팔롱의 실정에 항의하고자 했으나 다 죽어가는 송장이나 다름없는 왕의 모습을 보고 포기한다.[27] 천수는 어쩔 수 없지만 정말 무책임하고 어리석다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말이 없다. 그나마 본인이 안배랍시고 깔아둔게 정치적 기반은 쥐뿔도 없는 레긴과 알자스의 안녕이 보장된다면 굳이 브륀에 속하지 않아도 개의치 않는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티글의 조합이다. 게다가 월광의 기사라는 감투를 씌워주면서 그게 뭔지는 의도적으로 숨겼다. 이게 훗날 최악의 경우 왕조 교체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걸 알기나 하고 했던 짓인지 의문이다.[28] 뒤늦게야 자신이 매우 어리석었고 나라를 망쳤다는 것을 알았을때는 자신이 목숨이 거의 끝나기 직전이었다.[29] 테나르디에 공작에게는 왕 자격이없는 자로 평가당했고, 가늘롱은 대놓고 왕의 이름을 부르며 멍청한자라고 깐다.[30] 브륀에서는 딸만 낳은 왕비는 경멸당한다고 레긴이 언급한다.[31] 아무리 왕비의 명예를 위해서였지만 여자애를 남자애로 키우는 것도 모자라 대책없이 후계자로 삼는 일은 멍청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이 사실이 들켜 대외적으로 밝혀지면 왕가의 명예는 실추되고 레긴의 지위는 위태로워진다. 잘못하면 목숨도 걱정해야 될 판. 오죽하면 류드밀라도 무모한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결정적으로 본인이 뭔가 안배를 취하거나 대책을 세우지도 않아 디난트 전투 이후로 레긴이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 걸 생각하면 답이 없다. 차라리 지스터트 왕처럼 왕위 계승 순위는 멀어도 능력 있는 자를 후계자로 지명하고 지원해주는 방법이 더 나았을 것이다.[32] 거기다 레긴을 출산한 왕비가 죽은 이후 새왕비나 후궁을 들이지 않아서 왕가의 직속 혈통은 레긴 하나였다. 만약 재혼이나 후궁을 통해 낳은 왕자나 공주가 있었다면 아무리 가늘롱이나 테나르디에도 내전을 일으킨 명분이 없어 내전이 일어나지 않았겠지만 유일한 직계혈통인 레긴이 실종되면서 왕좌를 탐낸 방계 왕족을 내세운 내전이 일어나는 환경을 제공했다.[33] 상호비방만 하고 끝날일을 전쟁으로 확대시켜서 지스터트를 침략해버렸다. 그리고 결과는 망했어요.[34] 서쪽 국경 작슈타인 하고는 건국 이후 부터 계속 전쟁 중이었고 남쪽 국경은 노예를 얻기 위한 무오지넬에게 주기적으로 약탈 당하는 판국에서 수십년 넘게 전쟁이 없었던 지스터트를 침략 하면서 졸지에 3개의 전선을 만들었다. 다행히도 3국이 서로 협력하지 않아서 다행이지. 만약 3국이 동맹을 맺고 브륀을 공격 했다면 롤랑이 있다해도 브륀 왕국은 멸망했을 것이다.[35] 가늘롱과 테나르디에의 자객들의 위협으로 왕궁으로 돌아올수 없게 된다. 게다가 사실 레그나스의 정체가 왕자가 아니라 공주란 사실은 소수의 인물들만 알뿐. 대다수의 귀족이나 민중들이 모르던 탓에 다른 사람들의 도움도 받기 힘든 처지가 되버린다.[36] 다만 레긴은 무능한게 닮았다기 보다는 상황이 안따라준 것도 있다. 본인이 여자라는 탓에 정통성에 문제가 있는데다가 본인을 지지해주는 세력도 변변치 않고 재물이나 군사력도 없다. 거기에 롤랑처럼 뛰어난 인재도 없으니....당연히 이에 대한 잘못은 팔롱 탓이 크다.[37] 이 칭호를 단 인물은 왕녀와 결혼해서 왕이 되었다. 즉, 티글에게 레긴과 결혼하여 왕이 되라는 소리를 한 것이다. 당시 팔롱의 말은 보두앵을 제외하고는 다들 알아먹지 못한 탓에 다들 그냥 좋은 칭호 정도로만 생각했고, 본인도 이를 의도하고 말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위에서 언급하다시피 상당히 어리석은데다가 경솔한 판단이다. 레긴의 의사는 묻지도 않은데다가, 혹여 티글의 마음이 변하기라도 한다면 월광의 기사라는 칭호는 티글에게 있어 거추장스러운 칭호 외에는 아무 것도 아니다.그리고 티글은 메인 히로인과 그걸 했다. 더군다나 티글은 본인이 왕이 될 생각도 없고 야심도 없다. 그런 인물이 과연 뭐가 아쉬워서 망해가는 왕국에 왕이 되고 싶어할까? 왕이 되면 티글이 좋아하는 사냥을 가기도 어려워지고, 에렌이나 다른 전희들과의 만나는 것도 힘들어진다. 더군다나 티글은 정치에 대해서는 그다지 유능하지 않은데다가 성격이 곧아 적성에 맞지도 않는다. 이를 생각하면 월광의 기사라는 호칭은 티글에 있어 민폐적인 호칭 외에 아무 것도 아닌셈이다.[38] CV - 이시카와 히데오.[39] CV - 타카오카 빈빈.[40] 하지만 멜리장드는 전전왕의 핏줄로 방계왕족이라면 레긴은 전왕의 직속핏줄로 레긴이 더 정통성이 있다. 무엇보다 멜리장드는 반역자의 아내다.[41] 작슈타인과 무오지넬과는 예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고 지스터트하고도 동맹을 맺기 이전에는 디난트에서 전쟁까지 벌일 정도였다. 이스발과도 티글이 사자로 가기 전에는 딱히 어떠한 연관성을 보인 적이 없다. 이쯤되면 아예 고립된 국가라도 봐도 무방할 지경. 외교만 막장이 아니라 국력도 내전으로 많이 깍인데다가, 지형마저도 각국의 중간에 끼여있어 딱 침략받기 좋은 위치이다. 게다가 브륀 왕국은 원거리 무기를 천시하는 습성 때문에 다른 왕국에 비해 두드러지게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멜리장드의 현실성 없는 계획을 들은 레긴은 어이상실한다.[42] 바로 죽지 않고 잠깐 살아있었는데 유언은 옛날로 되돌리고 싶다고...테나르디에가 당당했던 시절은 테나르디에의 영지 네메타쿰 이외의 브륀인들이 착취 받던 시절이다. 당연히 레긴은 속으로 반론했다. 자신도 국왕이 있었던 시절로 왕자로 연기했던 시절로근데 이건 아니지 않나 팔롱이 무능했으니[43] 멜리장드의 반란과 작슈타인 침략에 협조한 귀족들과 그 귀족들을 따르던 세력들은 멜리장드 반란의 실패와 작슈타인 철수로 입장이 곤란해지자 무오지넬의 침략에 적극협력한다. 그러나 이들을 우대해줄 생각이 없던 무오지넬과 클레이슈는 철수하면서 이들을 모두 노예로 삼아 본국으로 데려간다.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매국노들에게 적절한 징벌이지만 이들을 따르던 백성들만 불쌍하게 되었다.[44] 열살배기 여자애도 아니고 열아홉살이나 먹은 아가씨가 좋아하는 남자애랑 같이 있으면서 고백같은 건 생각도 못하고 오늘은 어제보다 얘기 많이했다고 좋하는 걸 듣는 건 힘들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티글은 바로 생생하게 그 상황을 머리에 떠올렸다...[45] 사실 바나디스라는 어처구니 없는 권력과 명망을 지닌 존재를 일곱씩이나 떠안고도 국운이 크게 기울어있거나 왕권이 눈물겹게 약하지 않은 것은 지스터트의 국왕이 나름대로 현명하다는 증거이다. 당장 바나디스가 다스리는 영지만 봐도 못해도 4~5천명의 병력 이상을 동원할 수 있는데다가, 용구의 힘을 이용하면 적의 병사들을 허수아비 마냥 무찌를 수 있는 강함을 지니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쉬이 볼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사실상 왕국 내의 강력한 군벌 일곱이 있다고 볼 수있다. 역사적으로도 밖으로 분출되지 않고, 온전히 왕의 것이 아닌 힘은 대개 반란의 형태로 나타났다는 것을 생각하면 바나디스들을 제어하는 게 쉽지는 않았을게 분명하다. 게다가 기어이 저지른 바나디스도 나왔다. 빅토르가 박해한 것도 아닌데도 순수히 자신의 욕망을 위해 대반란을 연달아 일으킨 것.[46] 다른 공녀들도 돕고 싶긴 했지만 무오지넬 등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브륀과 가까운 에렌과 분쟁이 없는 발렌티나에게 명을 내린 것. 여담으로 에렌은 무오지넬과의 전쟁까지 끝까지 티글을 도우나 발렌티나는 작슈타인과의 전쟁이 끝나자 물러간다.[47] 미쳐있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가 최근에야 멀쩡해졌다. 근데 멀쩡해서 하는 행동들이 발렌티나를 총애하고 그 측근들을 등용하는터라 주위의 반발이 많다. 또 병 때문에 8년 동안 국정에서 멀어진 탓에 우려하는 시선도 많다.[48] 일다의 윗서열이 모두 왕위를 잇기 어렵다는 점을 생각하면 순위권안에는 있었다. 하지만 왕족의 남편이 왕위를 잇는것은 지스터스에서도 이례적인 일인지 될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49] 유젠이 나이는 더 많지만 특출난 공적이 없는데, 반해서 일다는 전장에서 많은 공적을 세웠다. 굳이 유젠의 공적을 꼽자면 브륀과의 외교에서 활약했다는 것 정도. 하지만 그것도 파르두에 내려가기 전이니 상당히 과거의 일에 불과하다.[50] 발렌티나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발렌티나 입장에서는 일다가 방해인 탓에 동기도 충분했다.[51] 단 이것은 무조건 욕할수만도 없는게 레긴이 팔롱의 뒤를 잇고나서 반역혐의가 있는 테나르디에 부인(멜리장드)와 가늘롱 매형을 가벼운 처벌만 내렸는데 레긴에게 불만을 가진 귀족들이 왕위계승권이 있는 이 두사람을 앞세워 또 반란과 내전을 일으킨것을 보면 잔인하지만 매우 현명한 선택이다.[52] 그야말로 형제가 서로 외교를 대놓고 우습게 보는데 이럴 경우 지스터트는 확실한 적국이 되어버린다. 단기적으로는 왕이 될수 있을지언정 브륀처럼 내전으로 인해 엉망인 나라에 적을 스스로 만드는꼴. 거기에 침략의 명분을 준건 덤. 또한 외국에서 온 사신을 구속하여 타국에 팔아버릴려는 행태는 국가의 대외적 이미지마저 망쳐버리기 때문에 지스터트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와 외교 관계를 맺기 어려워진다.[53] 본인은 마음껏 여자를 강간하고 죽일 수 있다면 딱히 누구의 편이어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54] 소피야를 사로잡은 이후 그녀를 건드리지 않는데 그 이유가 자신의 참을성을 시험하기 위해서라고.[55] 여담으로 공녀 납치는 결국 티글이랑 올가가 아스발 내전에 참여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소피야가 엘리엇에게 납치를 당하지 않았다면 티글이 위험한 내전에 탈라드 편으로 끼어들 이유는 없었다.[56] 전쟁까지 갈 것 없이 이에 대한 보복으로 지스터트에서 엘리엇 대신 다른 왕족을 지원해준다면 무오지넬의 지원을 받는다해도 승패를 장담할 수 없다.[57] 티글이 사정거리가 300미터인데 이들은 400미터[58] 1부와 3부에서 2번의 교전을 겪었지만, 티글은 두번 다 목숨을 위협받는 최전선에서 분투해야했고, 클레이슈는 최종적으로는 무오지넬 내부 사정에 의해 철수했다.[59] 수수하지만 건실한 전술을 구사했다. 상대보다는 확고히 우위인 수준으로 군단을 일곱으로 나누고 각각 적군을 분단, 고립시켰다. 물론 이게 티글이 유도하던 작전이지만 문제는 숫적으로 거의 10배 가까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적군이 아무리 강해도 각개격파는 노리기 힘들게 만든거다. 게다가 적의 노림수가 지휘관인 자신의 저격임을 읽자 은근슬쩍 자신의 7군단을 노출시키면서 서서히 후퇴해 적군을 끌어들이는 장난질까지 친다.[60] 게다가 무인답지 않게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는 면도 있다. 전체적인 전황이 불리하게 돌아감을 인식하자 티글과 류드밀라를 비롯해서 명망 높은 적장들의 목을 노릴 수 있었음에도 시원스럽게 퇴각한다.[61] 길이나 지형만이 아니라 주변 영지의 반응, 포섭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는 인물에 대한 정보까지 수집했다. 그리고 이번 퇴각을 빌미로 좀더 많은 군사를 받아낼 계획까지 잡는다.[62] 근데 이 15만 대군이 세계관에서 전무후무한 대군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무오지넬로서는 브륀 침공에 존망을 걸고 총동원한 병력이라는 것.[63] 무오지넬은 노예로 쓸수없는 노인과 병자 등 걸을수 없는 아이들은 모두 생매장하고 노예들이 돌아갈곳을 없앨 목적으로 아나예스를 초토화 시켰다.[64] 다마드는 무오지넬이 노예를 학대하지 않고 나름대로 존중해준다고 말을 하지만 아무리 잘 대해준다 해도 멀쩡히 잘살고 있는 타국 백성을 침략해서 강제로 노예로 만들었는데 무오지넬의 침략으로 가족과 재산을 잃고 노예가 된 사람들에게는 그저 개소리다.[65] 등장하지 않은 2마리의 마물은 맥거핀으로 끝나게 생겼다.[66] 하지만 10권을 보면 딱히 견제보다는 자기들 정체를 아는 가늘롱이 자신들의 작전을 알지못하게 테나르디에 쪽으로 갔을 확률이 높다. 그리고 드레카박의 작전은 자기들이 말하는 마지막까지 자신들(마물)들 중 아무나 하나가 남아있으면 즉 가늘롱만이라도 살아남아주더라도 자신의 계획이 이루어 진다고 한다. 작중 사정이있는 발렌티나나 가늘롱과는 달리 흑막 확률이 계속 높아지는 인물.[67] 가늘롱은 이 타이밍에 보쟈노이를 습격하고 잡아먹는데 성공한다.[68] 사실 드레카박이 미라의 용구인 라비아스를 통해 그녀가 티글로 오게끔 유도했다.[69] 하지만 피할 사람은 다 피한다. 올가라던가, 샤샤라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