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라르손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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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S EU 스프링 2018
유럽의 프레이라는 평가답게 바이오리듬이 킹존원딜을 묘하게 따라가고 있다. 케스파컵과 LCK 1주차 부진했던 프레이처럼 미묘하다. 팀이 1승 1패를 기록한 1주차 게임 초중반 개인기량은 준수하지만 자야와 시비르로 계속해서 좋지 못한 한타 생존력을 보여주는 상태.그리고 그간 팀의 발목을 잡아채던 소아즈가 부활하자 레클레스 본인도 트리스타나의 대구경 탄환을 배달궁으로 사용해 상대 나르를 끊어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는 등 부활하였다. 그리고 EU 캐스터 퀵샷은 롤드컵 코디 선 드립을 치며 팬들을 웃겼다. 왠지 작년부터 스틸백을 만나면 굉장히 강해진다. 그냥 상대가 스틸백이면 강해지는 게 정상일 수도 있지만.
Best.gg 포인트가 1위긴 한데 그렇다고 반드시 다른 유럽 탑급 원딜보다 잘하고 있다고 보긴 애매하다. 어쨌든 소아즈가 선빵으로 잘리지 않았을 때 트타 외의 픽을 가져간 본인이 잘려서 이상해지는 한타도 있어서... 한스 사마의 시야나 초중반 안정성이 많이 보완된 시점 한스 사마보다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려면 한타 캐리력을 좀 더 보여줘야 한다.[1]
그래도 힐리생과 함께 상승세를 타면서 시비르로 한타를 캐리해 역전승을 만들고 케이틀린으로 상대 바텀을 아예 터뜨려버리는 등 물오른 폼을 보여주고 있다. 한스 사마가 너무 심한 고통을 받아서 평가 열외라고 치면 현재 레클레스가 코비, 미니와 함께 유럽 최정상급 원딜러이다.
9주 1일차, 3시즌째 자신의 단백질 공급원인 바위게 스틸백을 만나서 서브 탑솔러 Bwipo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바텀이 박살내며 하드 캐리했다. 클린 에이스 펜타킬 직전에 스틸백과의 맞딜에서 아깝게 사망하며 펜타를 놓쳤다. 롤드컵에서도 이미 펜타 해본 레클레스라 별 미련은 없고 환하게 웃었다.
결국 스플릿 MVP를 수상했다! 특히 트리스타나는 발군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KDA가 무려 89에 달한다.
포스트시즌 4강에서 미니를 서열 정리하고 결승에서도 야난을 상대로 3세트동안 노 데스를 하며 자신이 유체원임을 증명했다. 특히 뷔포의 호구 같은 라인전 때문에 초전박살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저 둘에게 한타 존재감이 우위인 면모로, 롤드컵에서 우지 상대로 드러냈던 약점을 확실하게 보완한 듯하다.
2. 2018 Mid-Season Invitational
현재 MSI 전에 한국으로 개인 전지훈련을 와서 밥 먹고 운동하는 시간 빼면 롤만 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 솔랭 1위를 찍고 가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현재 25등까지 찍었다. 1위와는 약 400점 차이.그러나 한국 솔로 랭크를 지배했던 것에 비해 한타 캐리 메타인 MSI에서는 이즈리얼을 제외하면 메타챔프 대부분으로 처참한 기량을 보여주었다. 업셋과 미니트루팩스 그리고 야난 등의 원딜러들을 연거푸 서열 정리했을 때도 그다지 완전히 불식되지는 못했던, 레클레스의 초반 영향력 대비 부족한 한타 캐리력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오른 대회였다. 평타형 원딜러 중 한타 딜링 난이도가 가장 낮은 트리스타나를 픽하거나, 자국 리그에서도 잘 써먹은 시비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보려 했지만 메타를 거스르는 데 한계가 있었다. 레클레스의 상위 호환이자 완성형이라 볼 수 있는 프레이 역시 이번 대회에서 부진을 겪었는데, MSI 레벨에서는 단점 보완은 고사하고 장점조차 퇴색되었던 레클레스는 말할 것도 없다. 특히 한타형이나 메카닉형 원딜의 정점인 우지 상대로 레클레스는 지난 롤드컵 8강에서 겪었던 우지 공포증을 그대로 이어갔다. 캡스와 브록사가 날아다니고 힐리생 역시 기복은 극에 달했지만 한 방을 터뜨려주는 와중에 계속 팀의 발목을 붙잡았다. 사실상 '우지 > 더블리프트 > 베티, 프레이 > 레클레스'라는 서열 요약이 가능했던 그룹 스테이지였다.
그나마 4강에서는 이즈리얼을 픽해 왠지 하루 동안 좀 느슨했던 우지 상대로 분전했으나, 뷔포와 힐리생의 부진 그리고 극심한 운영 차이로 탈락하였다. 레클레스와 우지의 한타 캐리력 차이가 그 운영 차이에 영향을 주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또 운영능력 격차를 전부 원거리 딜러 캐리력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대 우지 5전 5패 전년도 롤드컵까지 감안하면 1승 8패의 처참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4강 2, 3세트에는 최소한 희망을 보았다.
3. LCS EU 서머 2018
메타의 격변으로 원딜 메타가 사장됐는데 2주차부터 본인이 지금 메타에서 원딜이 할 수 있는 게 없다라고 말하면서 벤치로 내려갔다... 대신 소아즈의 서브였던 Bwipo가 대신 봇으로 오고 있다. 뷔포가 봇으로 와도 프나틱의 성적 자체는 괜찮은 편이고 리라에서도 재미를 본편이다. 하지만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원딜 메타가 돌아왔음에도 계속해서 Bwipo가 나왔다. 그러다가 8주차 자이언츠 전에서 출전하며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이즈리얼을 픽해 녹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복귀전에서 승리했다.메타가 정통 원딜 중심으로 회귀하면서 레클레스가 포스트시즌부터 주전으로 나왔다. 시비르와 트리스타나 외엔 영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챔프 폭 문제를 고치지 못한 듯하였으나, 새 친구 자야로 결승전 4세트에서 쿼드라 킬을 달성하며 팀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4. 리그 오브 레전드 2018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D조에 속한 프나틱은 중국의 Invictus Gaming, 대만의 G-Rex, 북미의 100 Thieves와 한조가 되었으며 1라운드를 2승 1패로 시작해 2위에 올랐으며 2라운드에서 iG와 타이브레이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그룹 스테이지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그리고 8강에서 EDG를 상대로 3 대 1로 승리하고 레클레스 본인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면서 세체원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결승까지 25킬, 44어시, 6데스로 11.5 KDA라는 엽기적인 스탯을 찍는데 롤드컵 역사상 결승에 오른 주전 선수 중 최고 KDA라고 한다.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한 수 더 떠서 13.7 KDA를 찍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는 인빅터스 게이밍의 압도적인 경기력 앞에서 0:3 패배를 당하고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그래도 결승 前 까지의 모습은 2012년 IPL5 충격적 데뷔 이후 유럽 팬들이 꿈꾸던 모습을 재현했다라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한 의미 있는 시즌이기도 하다.
[1] 사실 탑솔 pp 지수가 팀 승률을 너무 심하게 따라가고 서포터 pp 지수가 뭘 측정하는지 알 수 없어서 문제라면, 원딜 pp지수는 이전부터 크리티컬한 한타 데스의 가중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는 게 큰 문제로 보인다. 이전부터 소위 라인전 잘해놓고 잘리는 소위 대퍼형 기프트형 원딜들의 포인트가 전 세계적으로 과하게 높게 평가되었고, 18 시즌 기준 고스트가 쏠은 물론 상윤보다도 한때 높아서 논란이 되었던 지수이니.